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11~12주차
1. 개요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정규시즌 11~12주차, 8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치르는 경기를 기록한 문서로 정규시즌 순위표는 아래와 같다.
2. 11주차
2.1. 49경기 Griffin 2 : 0 APK
양 팀 입장에서 많은 것이 걸려있는 대결이다. 먼저 Griffin의 입장에서 보면 포스트시즌의 경쟁자인 담원게이밍이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최하위인 IGS와의 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Griffin이 본인들의 마지막 경기에서 지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위험하다. 반대로 승리한다면 8승을 달성하면서 콩두,APK, 담원게이밍의 경기 결과에 따라서 포스트시즌에 참가할 가능성이 열린다.
반면 APK는 전승가도를 달리는 CJ와의 경기가 남아있고 2위의 경쟁자 콩두가 최근 Griffin에게 지기는 했지만 콩두의 남은 경기들이 최하위권 2팀과의 대결임을 감안하면, 이 매치를 지게 되면 정규시즌 3위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만에하나, 이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둘 다 0:2로 패배한 상태에서 담원게이밍이 남은 2경기를 전부 잡아내는 경우엔, 그리핀과 타이브레이커를 통해[1] 포스트시즌 막차를 가려야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한 가능성을 일축시키기 위해선 승리하는 것이 유일한 답이다.
2.1.1. 1세트
2.1.2. 2세트
2.1.3. 총평
APK를 2:0으로 잡아내며 모든 경기를 마친 그리핀은, 담원게이밍이 남은 경기에서 1패를 하게 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2.2. 50경기 RSG 0 : 2 콩두
콩두 입장서는 그리핀 상대로 LCK서 뭐하고 왔는지 모를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며 8승 4패로 추락했지만 2위 경쟁자인 APK가 CJ와의 대결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 경기와 시즌 마지막 상대인 IGS, 두 팀 상대로 더 이상의 패배 없이 시즌을 마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남은 두 경기서 행여나 또다시 패한다면 3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RSG에게도 절대 질 수 없는 경기이기도 한데, 한 세트라도 패배하는 순간 그대로 승강전이 확정되기 때문이다.[2] 사실상 승강전 확정인 상태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사실상'이지 100%확정된 상황은 아니므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만약에 2:0으로 이긴다면 최하위인 IGS와의 경기만이 남아있고 승강전의 경쟁자인 배틀코믹스는 CJ와의 경기밖에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막판 대역전의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2.2.1. 1세트
초반은 RSG가 퍼블을 가져가며 유리하게 시작하지만, 콩두가 기습적인 라인스왑으로 이득을 보며 포블을 챙긴다. 하지만 바론을 치다가 초가스가 포식을 든 상태에서 바론을 강타에 스틸당하는 추태를 보이면서 RSG가 다시 게임을 역전해낸다.
하지만 RSG 역시 억제기를 미는데는 성공하지만 게임을 끝내진 못했고, 시간이 흘러서 풀템전 양상이 되고만다. RSG의 공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바텀라인에서 그때까지 노데스였던 코르키가 끊기면서 게임이 다시 비벼지기 시작한다.
바론을 먹은 콩두도 게임을 끝내진 못했지만, 바텀 라인을 정리하러 나온 코르키를 다시 끊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바텀타워와 억제기를 밀며 진격, 게임을 끝내는데 성공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양 팀 다 운영이 빠르거나 말끔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정신 못차리고 흔들리던 콩두가 마지막에 코르키를 2번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반전의 포인트를 만들어내면서 졸전 끝에 신승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결과로 RSG의 승강전이 확정되었다.
2.2.2. 2세트
2.2.3. 총평
경기 결과 콩두의 포스트시즌이 확정되었으며, RSG는 승강전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RSG가 승강전이 확정됨에 따라 팀 배틀코믹스의 순위도 6위로 확정되었다.
2.3. 51경기 배틀코믹스 2 : 0 CJ
배틀코믹스는 포스트시즌에 간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실패했지만, 스프링시즌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이며 잔류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이지만 상대 CJ에게 일격을 가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정도 갖게 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제일 힘든 상대인 CJ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될 필요가 있다.
CJ는 CJ대로, 스프링시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재의 좋은 기세를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꾸역승으로 이기던 스프링시즌과는 달리, 깔끔하고 완벽하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결승전 및 승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 건 물론, 팀의 기세도 상승할 것이다. 그리고 롤챌스 리그 개편 후 최초로 무실세트 기록을 달성한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좋은 일. 그렇기에 CJ는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2.3.1. 1세트
배틀코믹스가 코치 영입으로 밴카드 2장을 쓸 수 없어 필밴급이 대거 풀렸고 이 카드의 활용능력서 승부가 갈렸다. CJ는 칼리스타 라칸 렉사이를 뽑고 4픽으로 갈리오를 뽑은 뒤 레드 5픽으로 오리아나를 뽑았는데, 결과적으로 윙드는 렉사이 뽑아서 파밍만 열심히 하며 존재감이 사라졌다. 반면 배틀코믹스가 블루 1픽으로 뽑아온 엘리스는 부지런히 뛰어다녀 소득을 내며 윙드를 정글러 싸움서 찍어눌렀다.
이렇게 되니 CJ는 한타를 강요받았는데, CJ가 한타 각을 잘 잡은 것도 아니었고 더구나 막픽으로 오리아나를 받은 캔디가 게임 내내 공기팡을 연발하며 X맨 역할을 훌륭히 해내니 한타도 이길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CJ가 서머시즌 첫 세트패.
2.3.2. 2세트
배틀코믹스가 국내 공식 리그 내에서 최초로 케인을 픽해 정글 포지션에 기용했다.
초반에는 봇을 터뜨리고 블루 카정을 역관광보내며 CJ가 앞서나갔다. 그러나 배틀코믹스가 케인의 3연갱으로 상대 탑 럼블을 작정하고 박살내면서 케인과 나르, 탈리야가 날뛸 환경을 만들었다. CJ 입장에서는 럼블이 답이 없을 정도로 망했으니 2원딜의 힘이라도 살리기 위해 어떻게든 한타를 걸어야 하니 조급해졌고, 탈리야와 케인을 앞세워 CJ를 끊임없이 흔드는 데 성공한 배틀코믹스가 승리했다.
2.3.3. 총평
CJ는 딱 스프링 말기, 꾸역꾸역 받아먹으며 버티다 승강전서 광탈하는 시절의 모습을 보여줬다. 윙드가 플레이메이킹을 못하고, 소울은 미친듯이 짤리고 어떻게 이니시를 걸어도 손발이 안 맞아서 연전연패하는 그 시절의 경기력으로. 더구나 당장 금요일에 무시무시한 한타집중력을 과시하며 3위까지 오른 APK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서 경기력을 되찾지 못한다면, 스프링 때처럼 이후의 큰 경기서 어두운 미래를 예상할 수밖에 없다.
배틀코믹스는 승강전의 부담을 떨쳐내자 말 그대로 날아올랐다. 픽한 챔피언들의 장단점과 상대 픽의 장단점을 캐치하여 잘 이용했고, 상대의 이름값에 기죽지 않으니 CJ의 무실세트 행진을 손쉽게 막아냈다.
2.4. 52경기 IGS 2 : 1 담원게이밍
IGS는 CJ전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제일 먼저 승강전이 확정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포함한 남은 상대들이 갈 길 바쁜 담원 게이밍, 승강전 동지인 RSG, 2위를 굳히고 싶은 콩두인 만큼 이 세 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기에 마지막까지 무력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피드백을 통해 지난번 실수들을 줄인다면, 예상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담원 게이밍은 RSG에게 크게 당하면서 당연한 듯 보였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제동이 걸렸다. 그리고 그리핀이 8승 6패 +3을 달성하게 되면서, 패배하는 경우엔 승점에서 밀려 포스트시즌을 탈락하게 된다. 다시 말해 담원 게이밍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만 하는, 더이상 뒤가 없는 상황이다. 담원 게이밍이 이 경기를 포함한 남은 경기에서 1승 1패를 할 경우, 최고 성적은 8승 6패 +2가 되는데 그리핀이 이미 8승 6패 +3을 기록한 상황이므로 이 경우에는 그리핀에게 득실에서 밀려 탈락한다. 경쟁팀인 APK가 0:2로 패배를 하더라도 그리핀과 마찬가지로 8승 6패 +3이 되므로, 최종성적이 8승 6패가 될 경우 담원게이밍은 그리핀과 APK를 앞설 수 없다.
예전 같았다면 경기력 측면에서 앞서는 담원 게이밍의 승리를 예상했겠지만, 지난 RSG전에서의 모습이 매우 좋지 않았고, 반대로 IGS는 CJ를 상대로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쉽사리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다만 그 이전 경기력이나 팀적인 부분에서는 담원 게이밍이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지난번처럼만 하지 않는다면 담원 게이밍이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GS는 그러한 상대의 무난함을 깨부술 저돌적인 모습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담원게이밍이 패하는 경우, APK와 그리핀의 포스트시즌이 확정된다.
2.4.1. 1세트
담원이 초반에 이득을 보며 시작했다. 그러나 봇 한타가 길어지면서 담원의 탑 초가스만 합류한 채 이득을 못 보자 조급해진 담원이 포커스를 잃으면서 탑 포블도 내주고 미드도 솔킬내주며 외려 추가손실을 본다. 초가스와 트리스타나가 힘쓸 타이밍을 당기려다 손해를 본 담원은 더더욱 조급해졌고, IGS가 조합의 힘으로 상대를 밀어붙여 승리.
2.4.2. 2세트
2.4.3. 3세트
2.4.4. 총평
IGS는 경기 내용 자체는 깔끔하다고 보긴 힘들었지만, 담원게이밍보다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춧가루를 뿌리는데 성공했다. 단순한 1패가 아니라 자신들의 연패를 끊어내면서 상대적으로 강팀으로 평가되던 팀의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박살내버리는 치명적인 1패를 안겼기에 이번 승리는 매우 값지다고 볼 수 있다. 남은 2경기에서도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승강전에 내려간다고 해도 잔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담원게이밍은 RSG에 이어 IGS에게까지 연달아 무너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1라운드 CJ와 콩두에게 연패한 이후 꺾인 기세를 2라운드에서 살려내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1라운드 성적이 5승 2패, 3위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2라운드의 급전직하된 경기력은 경악할만한 수준. 바꿔말한다면 1라운드 연승행진동안 감춰져있던 불안점들이 1라운드 후반부터 튀어나와서 지금 시기에 터져버린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새로 승격한 팀이 중위권에 올라가 잔류에 성공하는 것도 매우 잘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애초에 이 팀의 선수들은 대부분 해외리그를 포함해 나름대로 경력을 쌓아온 선수들이다. 다시말해 이름이 어느정도 알려진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는만큼, 단순히 잔류에 성공했다해서 만족할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번 시즌의 아쉬움을 기억하면서, 차기 시즌에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될 것이다.
2.5. 53경기 CJ 2 : 0 APK
APK는 콩두가 졸전일지언정 지난 대결을 승리하면서 2위 등극은 힘들게 되었다.[3] 하지만 승강전 진출 가능성까지 무산된 것은 아니니, 경기력을 더 다듬으며 준비해야 한다. 마침 상대 CJ는 무실세트와 전승이 모두 깨진, 겁먹지 않아도 되는 상대다. 역으로 0:2로 APK가 패배할 경우, 그리핀과 승패, 득실이 동일해지는데 승자승도 역시 동일하기 때문에 순위 결정전을 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APK는 최소한 한 세트 정도는 따낼 필요가 있다.
CJ는 배틀코믹스 상대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무실세트도 날아갔고, 스프링에는 어떻게든 지켜왔던 전승마저 깨졌다. 경기력이라도 좋았냐 하면 그것도 아니어서 서머시즌 최악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팀의 상태는 스프링 승강전의 그 때와 거의 흡사한데, 여기서 패배를 딛고 일어서면 그깟 1패라며 넘어갈 수 있지만 여기서 극복하지 못하면 정말 나락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2.5.1. 1세트
2.5.2. 2세트
초반부터 CJ가 조금씩 웃더니, 퍼블을 챙긴 이후부터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APK가 전령을 가져가며 반전을 노려보지만, APK가 전령을 쓴 타이밍에 오히려 미드를 압박, 미드 2차까지 밀어버리며 더 큰 이득을 거둔다.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린 CJ가 바론까지 가져가며 게임을 굳힌다.
APK도 마지막 한타에서 반격을 하려 했지만, 4:5상황에서 자야의 깃부르미와 라칸의 활약에 오히려 APK가 한타에서 대패를 하고만다. CJ가 그대로 탑으로 다시 밀고 들어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후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2.5.3. 총평
APK가 0:2로 패배했기 때문에 그리핀과 성적이 동률이 되었고, 그 때문에 월요일 경기 이후에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2.6. 54경기 IGS 1 : 2 RSG
승강전이 확정된 두 팀의 대결이지만, 그렇다해서 그냥 단순한 버리는 경기로 보기엔 의미가 아예 없는 경기가 아니다. 롤챌스 승강전에 참가했을 때 자신의 상대를 먼저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은 둘 중 한팀만 가질 수 있다. 다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그러한 이점을 얻기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IGS는 담원게이밍을 잡아내면서 포스트시즌을 좌절시키는데 성공했다. 만약 이 경기까지 잡아낸다면 7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지난 경기를 복기하면서 어떻게 RSG를 상대할지를 정해야한다.
RSG 또한 마찬가지로 승리하면 7위를 확정지을 수 있고, 또 서머시즌 마지막 경기이기에 절대로 질 수 없는 매치이기도 하다. 다만 지난경기 승리로 기세가 오른 IGS와 달리, RSG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는 점에서 기세측면에서는 IGS에게 밀리는 것이 사실. 뭐라도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담원게이밍 전을 기억해야될 필요가 있다.
이번 매치 승리 팀은 7위, 패배 팀은 8위를 확정짓게 된다.[4]
2.6.1. 1세트
2.6.2. 2세트
엎치락뒤치락 하던 와중에 한타에서 RSG가 승리하면서 유리하게 갈 수 있던 상황, 그 상황에서 RSG는 바론을 치는 선택을 한다. 그러나 상대가 오자 일부는 바론을, 일부는 상대를 막으려는 분열된 움직임을 보였고, IGS가 그것을 잘 노려서 한타에서 승리, 역바론을 가져가는데 성공하면서 게임이 IGS쪽으로 기운다.
서로 집중되지 않은 한타를 보여주면서 게임이 길어졌지만, 오브젝트 면에서 앞서나갔던 IGS가 더 이상 게임이 뒤집히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잘 큰 케이틀린을 앞세워 승리.
2.6.3. 3세트
2.6.4. 총평
3. 12주차
3.1. 55경기 콩두 2 : 0 IGS
콩두는 APK가 CJ에게 패하면서 2위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했어도 졸전이었기에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리그 후반부 경기력이 하락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스프링시즌 CJ가 보여준 경험이 있다. 콩두도 그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마지막 경기인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정규 시즌을 마무리 해야 될 것이다.
IGS는 절박하다. 순위는 8위로 확정되었지만 롤챌스 승강전이 남아있기에 대충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지난 RSG전에서 상대의 실수나 빈틈을 잘 노리는 플레이는 좋은 편이었다. 콩두 또한 횟수는 많지 않더라도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주기에, 그 점을 잘 노린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본인들의 실수 또한 줄여야 된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될 것이다.
3.1.1. 1세트
3.1.2. 2세트
3.1.3. 총평
3.2. 56경기 CJ 2 : 0 담원게이밍
CJ는 포스트시즌과 승강전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이미 1위를 확정지은 만큼 이 경기를 이기건 지건 순위에 영향은 없지만 시즌을 승리로 마감하는 것과 패배로 마감하는 것은 다른 문제며, 이후 일정에 상당한 공백기가 있으니 이 경기를 잘 활용해야 한다.
담원은 IGS에게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으니 이 경기를 끝으로 17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선수의 커리어나 팀 스폰의 유지 등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3.2.1. 1세트
CJ가 몇번의 실수가 있기는 했으나 담원이 더 크게 던져 CJ가 승리한 가운데 경기는 선 향로 서포터가 왜 대회서 비주류인지만 입증했다.
잔나 트위치가 라인전에서 터지니 봇듀오간 맞대결도 안되고, 시야석이 없으니 시야싸움도 안되면서 본인 정글지역을 거의 오픈한 수준이었다. 거기에 정글러는 초반 힘이 부족한 세주아니라서 더 도움이 안 되었고, 잔나가 무쓸모인 동안 기동신과 시야석을 올린 룰루는 스노우볼로 돈을 벌어 향로를 올려 스노우볼과 향로 두가지를 모두 가져갔다.
3.2.2. 2세트
담원이 블루 선픽으로 엘리스를 뽑은 뒤 신드라를 보고 미드 피즈를 뽑았다.
초반은 봇라인의 리드로 CJ가 스노우볼을 굴렸으나, 담원이 레넥톤 피즈의 살인전차로 CJ 딜러진을 찢어발기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베리타스가 몰왕검과 루난 이후 수은 장식띠, 주문 포식자, 칠흑의 양날도끼를 올리며 생존을 도모했고 이 템트리가 적중, 칼리스타가 한타를 견뎌내기 시작한다. 갈리오의 커버와 딜탱 칼리스타 조합의 힘으로 CJ가 수차례 한타를 신승하고 마지막에 펜타킬까지 따내며 승리.
3.2.3. 총평
두 팀은 각기 소득도 거두었고 보완점도 발견했다. 담원 입장서 탑미드는 오늘 꽤 괜찮았다. 그러나 크러시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봇라인은 시종일관 압도당했는데, 이쪽 라인을 보강해서 차기 시즌에 임해야 할 것이다.
CJ는 이번 시즌 경기력 상승의 주역인 봇라인의 힘을 여지없이 뽐냈다. 그러나 미드는 여전히 기복있었고 소울은 여전히 아쉬웠는데, 승강전에 오는 팀들의 윗라인은 훨씬 강한 만큼 남은 기간 탑 정글 미드의 분발이 더 필요하다.
3.3. 순위 결정전 APK 0 : 1 Griffin
포스트시즌서 가장 먼저 맞붙을 이 두 팀은 APK가 시즌 말미에 Griffin과 CJ에게 연속으로 2:0 패배를 당하며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1라운드서는 APK가 2:0 승리를 거뒀다면 2라운드서는 Griffin이 2:0 승리로 되갚아주었기에 상대전적은 동률이지만, 아무래도 내리 2연패하고 특히 마지막 매치서 CJ에게 완패한 APK의 기세가 좀 더 저조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3.3.1. 1세트
APK는 럼블-그라가스-루시안-칼리스타-알리스타를, 그리핀은 마오카이-자르반4세-블라디미르-트리스타나-타릭을 가져간다.
초반 원딜 cs가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벌어지는데, APK는 바텀주도권과 미드푸쉬주도권을 바탕으로 그리핀의 블루 버프 지역에서 교전을 시도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오히려 그리핀에게 퍼블을 내주면서 손해를 보게된다. 이후 APK는 그리핀의 블루 버프 지역 시야를 집요하게 잡지만 별다른 이득을 못본 상태에서 역갱을 맞으면 오히려 블라디미르에 성장을 도와주고 이후 드래곤 앞 한타에서 그리핀이 대승 화염드래곤까지 챙기면서 성장에 탄력을 받게 된다.
이후 그동안에 교전이득으로 굴린 성장을 바탕으로 바텀 포블을 17:09에 파괴한 뒤, 그리핀 바텀듀오는 탑으로 라인스왑 탑타워와 함께 전령까지 획득한다. 이후 두번째 드래곤 앞 한타에서 APK는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는가 했지만, 그라가스와 미드1차타워를 내주면서 21분 글로벌골드 6000차이까지 벌려지게 된다.
그리핀은 계속되는 한타교전으로 벌려놓은 성장차이로 대놓고 바론 쪽 시야를 잡은 뒤 APK의 블루 버프 지역에서 일방적 이니시로 교전 승리 후 바론 버프를 획득하고 미드 억제기 타워와 억제기까지 밀어버린다. 불리한 APK는 그리핀 재정비 타이밍 맞춰서 탑에서 대기하여 상황을 만드려고 했으나 오히려 자신들이 짤려버리면서 탑 억제기까지 내줘버리고, 또 재정비한 그리핀에게 바텀 억제기까지 내줘버린다. 그리핀은 3억제기를 밀어버린 시점까지만 해도 스코어는 15:0 퍼펙트 게임이 눈앞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넥서스앞에서 블라디미르가 앞점멸로 죽어버리면서 퍼펙트 게임이 깨지지만 넥서스를 부수며 3위를 확정한다.
4. 2Round 총평
'''1위 CJ ENTUS(최종 성적 13승 1패 +23, 2라운드 성적 1위 6승 1패 +10-1(벌점))'''
다른 팀들과 비교해보면 성적은 압도적이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경기력이 2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불안함을 보였다. 물론 배틀코믹스에게 패한 후 심기일전해 APK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승격을 노리는 CJ는 이 정도에서 만족하면 안된다. 일단 승강전은 확정되고 여유가 있는만큼, 경기력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2위 KONGDOO MONSTER(최종 성적 10승 4패 +11, 2라운드 성적 3위<배틀코믹스에 승자승 우세> 4승 3패 +3)'''
1라운드에서는 CJ를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승리를 거뒀던 콩두였지만, 2라운드들어 CJ와 APK, 그리핀에게 패했다. 그 과정에서 노출한 온갖 불안점들은 덤. 1라운드에선 LCK에서 배운 것들을 나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 들어서는 오히려 챌린저스에 더 오래있던 팀들보다도 부족한 모습을 간간히 노출시켰다. 포스트시즌은 확정지었지만, 하필 2라운드에서 패했던 팀들이 전부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상황이기에 절대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
'''3위 Griffin(최종 성적 8승 6패 +3, 2라운드 성적 2위 5승 2패 +4)'''
롤챌스 승강전을 거쳤던 팀이었지만, 서머시즌에서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그것도 정규 3위로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전에는 공격성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지었다면, 이번 시즌은 어느정도 운영의 개념을 다진 듯 한 모습. 포스트시즌에 만나는 팀들과도 CJ를 제외하면 승패를 주고받았었기에 해볼만하다고 여길 수 있다.
'''4위 APK Prince(최종 성적 8승 6패 +3, 2라운드 성적 5위 4승 3패 +2)'''
2라운드 중반까지 6연승을 달리던 APK였지만, 담원게이밍에게 패한 이후 기세가 꺾였는지 좋은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고, 연승기간에는 큰 부담이 없던 벌점이 후반부에 큰 스노우볼이 되어 굴러온 결과, 정규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잘할 때는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팀이지만, 부진할 때는 구멍이 너무 많이 드러나는 팀인데, 포스트시즌 시작 전까지 부진한 폼을 끌어올리는게 관건이 될 듯 하다.
'''5위 DAMWON Gaming(최종 성적 7승 7패 -2, 2라운드 성적 6위 2승 5패 -5)'''
1라운드 돌풍을 일으켰던 기세는 2라운드 들어 사라져버렸다. 2라운드 성적만 비교해봤을 때, 꼴지인 IGS를 제외하면 RSG와 함께 최하위 성적이다. 소심한 운영은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고, 그와 상극인 크러쉬의 지나친 공격성 또한 중요한 순간에 사고를 치는 모습이 자주 드러난다. 거기에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던 라이너들의 폼까지 떨어지면서, 포스트시즌의 꿈은 끝나고 말았다. 새로운 시즌이 오기 전까지 2라운드에서 보여준 모든 단점들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6위 Team BattleComics(최종 성적 5승 9패 -7, 2라운드 성적 4위<콩두에 승자승 열세> 4승 3패 +3-2(벌점))'''
비록 팀원 대부분을 갈아가면서 노렸던 목표였던 포스트시즌은 아쉽게도 가지 못하게 되었지만, 2라운드에서 보여준 배틀코믹스의 분전은 스프링시즌과 1라운드에서 보였던 부진한 모습을 어느정도 씻어낸 모습이었다. 스프링 정규시즌, 서머시즌 1라운드를 전승을 기록했던 CJ에게 첫 정규시즌 패배를 안겨주며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서머시즌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는데 성공했다.
'''7위 Rising Star Gaming(최종 성적 3승 11패 -15, 2라운드 성적 7위 2승 5패 -7)'''
20분 8천 골드 차이를 만들어놓고도 패배한 경기가 있었던만큼 RSG의 중후반 운영은 다른 챌린저스 팀들에 비하면 최하위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적어도 1라운드 때보다는 나름대로 무언가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달라지려는 시도를 보였고,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면서 꼴찌를 피하는데는 성공했다. 남은 것은 승강전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8위 I Gaming Star(최종 성적 2승 12패 -21, 2라운드 성적 8위 1승 6패 -10)'''
IGS의 경기력은 모든 팀들 중에 최하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기력했던 1라운드와 달리, 2라운드에서는 저돌적인 모습, 뭐라도 하려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었고, 어느정도 팀플레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 챌린저스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나름대로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승강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이러한 팀적인 부분을 완성시켜야 할 것이다.
[1] 매우 낮은 가능성이긴 하지만, 콩두까지 0:2 전패를 할 경우엔 3자 동률이 된다. 이 경우엔 3팀간 상대전적도 동일하기 때문에 3자간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해야될 가능성도 존재한다.[2] RSG가 이 경기를 2:1, IGS전을 2:0으로 승리하면 4승 10패 -11이 되며 배틀코믹스가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하면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에서 배틀코믹스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배틀코믹스가 또 벌점을 받지 않는 이상(...) 앞설수 없게 된다.[3] APK가 2:0으로 승리하고 콩두가 0:2로 패배하면 승패와 득실이 똑같아지면서 승자승 또한 동일하기 때문에 순위 결정전의 가능성이 있긴 하다.[4] IGS 승리시 3승을 달성하게 되면서 2승인 RSG가 앞설 수 없게 되어서 IGS가 7위를 확정지으며, 반대로 RSG가 승리할 경우 IGS가 다음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다 하더라도 득실에서 RSG가 앞서게 되므로 7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