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승강전
1. 개요
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에 출전할 팀을 결정하는 승강전 경기를 기록한 문서이다. 이번 승강전부터 롤챔스와 마찬가지로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을 통해 다음 시즌 롤챌스에 올라갈 2팀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2017년 12월 17일에 아프리카TV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모든 경기를 진행한다. 보도자료
CJ 엔투스의 불참 선언으로 작년처럼 승격 및 잔류 팀이 3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저번 승강전처럼 1경기와 2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승자 2팀은 롤챌스에 직행한다. 각 경기 패자는 최종전을 거쳐 3번째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지난 승강전과는 달리, 이번엔 패자전이 단판으로 끝난다. *
2. 출전 팀
2.1. 2017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하위팀
2016 LoL Challengers Korea Summer에 동시에 합류한 2팀이 승강전에 내려왔다.
2.2. 2018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예선 통과팀
2017년 12월 16일, 신도림 나이스게임TV PC방에서 풀리그를 통해 롤챌스 승강전에 출전할 2팀을 선발한다.
3. 경기의 진행
3.1. 1경기
1세트는 RSG의 승리. 본인들의 강점이던 초반 운영을 잘 살리면서 첫 세트를 승리로 가져왔다.
2세트도 RSG의 승리. 초반 HOU의 탑 쉔과 정글 세주아니를 잡아내며 RSG가 쉽게 가는 듯 했지만, 조이가 활약하면서 HOU가 미드 1차를 밀며 포블을 챙기고 그 과정에서 조이가 3킬을 먹으면서 잘 성장한다. 그 후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중반까지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된다.
승부의 추는 24분경 HOU의 푸른 파수꾼 부근에서 터진 전투에서 RSG쪽으로 기운다. 점멸과 궁이 빠져있던 세주아니가 먼저 잡히고[1] , 조이까지 제압당한 것. RSG는 곧바로 바론을 챙기고, 운영을 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벌린다. HOU는 조이를 통해 어떻게든 게임을 추격해보려 하지만, 조이에 적응을 마친 르블랑과 잘 성장한 자르반과 라이너급으로 CS를 챙긴 쉬바나, 그리고 노데스 상태인 봇듀오를 앞세운 RSG는 쉽게 추격당하지 않았다. HOU가 마지막으로 쉬바나를 노려 잡으려 하지만, RSG의 역이니시에 쉬바나는 잡지도 못하고 에이스를 당하고 만다. RSG가 그렇게 2세트도 승리로 가져온다.
3세트도 RSG의 승리. 초반 HOU의 인베에 미포가 잡혀버리고, 연이어서 미포와 탐켄치가 잡히면서 4분 40초만에 HOU가 포블을 가져간다. 그 후 HOU가 계속 이득을 보면서 20분대 1만골드 차이를 만든다.
분위기는 HOU가 바론을 노리던 시점에서부터 바뀌기 시작한다. 스플릿을 하던 카밀을 잡아낸 RSG가 바론을 치던 HOU를 막으려했고, HOU는 오더가 갈린 듯 바론싸움과 한타 둘 다 하려다가 둘다 패하는 최악의 결과를 받게 된다.
그 후 억제기 두개를 미는 등 HOU가 게임을 끝내려 했으나 탐 켄치의 슈퍼 세이브로 인해 그러지 못했고, 그 사이 1/5/1을 찍으며 망했던 미스포츈이 템을 띄우고, 다른 챔피언들도 코어템이 꾸준히 나오면서 점점 딜이 매서워진다.
그 후 벌어진 한타에서, 나르의 대박 궁이 연이어 터지면서 RSG가 글로벌 골드를 뒤집었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나르가 자야-라칸 봇듀오를 궁으로 한번에 보내버리는 대활약을 펼치면서 에이스를 띄우고 1만골드 역전승을 거두면서 챌린저스 잔류에 성공한다.
3.2. 2경기
1세트는 리버스게이밍의 승리. 30분도 안되어 경기를 끝냈다.
2세트는 IGS의 신승. 초반 유리하게 격차를 벌렸던 IGS였지만 리버스 게이밍은 포기하지 않고 격차를 따라잡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바론 싸움에서 IGS가 승리하면서 리버스 게이밍의 추격을 잠재우고 2세트를 가오는데 성공했다.
3세트는 리버스 게이밍의 승리. 초반 리버스게이밍의 자르반은 IGS 탑 사이온에게 3연갱을 시도한다. 첫시도에선 점멸을, 두번째 시도에선 킬을 따냈지만, 세번째 시도에서는 갱승사자가 되어버리면서 마오카이는 레벨과 CS가 모두 밀리고, 자르반은 카직스보다 성장이 더딘 상태가 된다.
하지만 미드에서 벌어진 난타전에서 리버스게이밍이 이득을 보고 봇 5인 다이브로 케이틀린-타릭 듀오를 잡아내면서 포블까지 챙긴다. IGS도 카직스가 챙긴 전령으로 탑 1차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리버스게이밍에게 약간 기울어진 상태에서 서로 주고받는 가운데, 미드에서 한타가 열리는데 IGS가 승리하는 듯 했으나 자야의 절묘한 스킬활용 및 더블 텔레포트로 나타난 마오카이-라이즈의 공격에 IGS가 타워도 못 밀고 손해를 보고, 리버스게이밍은 타워를 깬다.
그 후엔 성장 격차를 앞세운 리버스 게이밍의 일방적인 게임. 자야의 딜을 버틸 수 있는 챔프가 없었다. 마지막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한 리버스 게이밍이 28분만에 3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4세트는 IGS의 승리. 바텀에서 자르반의 갱킹을 역갱으로 받아친 IGS가 바텀을 폭파시키며 앞서나갔다. 경기 중 라이즈가 슈퍼플레이로 적을 잡고 아군을 살리거나, 탱커들이 모두 잡힌 상황에서 자르반이 바론을 스틸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리버스게이밍이었지만, IGS는 초반 벌어졌던 격차를 앞세워 리버스 게이밍의 챔피언들을 녹여버리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는데 성공한다.
5세트는 IGS의 압승. 정글로 기용된 자크가 리버스 게이밍의 바텀을 터트려버렸고, 잘 큰 IGS의 이즈리얼은 10분도 안되어 마나무네를 띄운다. 리버스 게이밍이 타워 하나를 겨우 민 반면, IGS는 20분 전에 무라마나를 띄운 이즈리얼과 잘 큰 코르키를 앞세워 눈에 보이는 오브젝트를 전부 취하고 한타에서도 계속 승리했다. 여유가 생긴 이즈리얼은 무라마나,삼위일체,몰락한 왕의 검 이후 수은을 가는 여유를 보이면서 승기를 굳혔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하면서 IGS가 퍼펙트에 가까운 승리를 거둔다.[2]
3.3. 최종전
리버스 게이밍이 초반 HOU의 마오카이와 그라가스를 말렸고, 미드에선 코르키가 제라스를 압박하면서 앞서갔다. 바텀도 칼리스타-알리스타 듀오가 이즈리얼-카르마 듀오를 상대로 압박하면서 전라인 CS가 리버스게이밍이 앞선 상황이 된다. 이러한 격차를 바탕으로 코르키가 잘 성장했고, 코르키는 그러한 성장격차를 잘 보여주면서 1대 3으로 싸워서 둘을 데려가고 잡히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20분 8천골드 차이를 만들었음에도 방심이나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HOU게이밍에게 반격의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유지되었으나 게임을 끝내기엔 뭔가 큰 한방이 없는 상황.
리버스 게이밍은 그 해답으로 바론을 시도한다. HOU게이밍이 바론 버프를 챙긴 리버스게이밍의 봇듀오를 잡아내며 다시 따라잡는 듯 했지만, 코르키와 나르의 반격에 큰 손해를 보고만다.
상대의 실수를 잘 노리며 버티는 HOU게이밍이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상대 서폿을 제외하고 모두 잡아낸 리버스 게이밍의 코르키가 우물에서 카르마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이는동안 나머지 멤버들이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리버스게이밍이 승격을 맛본다.
4. 승강전 총정리
'''Rising SuperStar Gaming'''은 경험의 차이를 앞세워서 손쉽게 잔류하는데 성공했다. 자신들이 자주 당하던 1만골드 역전을 본인들이 선보인 것도 좋은 평가를 내릴만하다. 새로 합류한 크롱도 나름대로 준수했고, 렘과 메피도 딜러 역할을 잘 수행했다. 특히 서포터인 다람쥐가 슈퍼세이브를 연달아 선보였는데, 정규시즌을 기대해도 될만한 모습. 다만 정글러인 포이가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정규 시즌 전까지 극복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I Gaming Star'''는 리버스 게이밍을 상대로 힘겹게 승리했다. 미드라이너 대셔와 바텀라인이 무너지지 않은 것이 마지막 승리의 요인. 정글러인 브로콜리는 잘할 때는 한 라인을 터트려버리는 모습을 선보였으나, 반대의 경우 본인 때문에 팀이 말리는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복을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REVERSE Gaming'''은 최종전을 승리하면서 새롭게 챌린저스에 합류하게 되었다. 경험이 많은 IGS를 상대로 비록 최종적으로 패했지만, 30분도 안되어 게임을 끝내는 모습을 2번이나 보이면서 새롭게 기대할만한 신예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제 막 합류한 팀이다보니 다른 팀들에 비하면 운영적인 측면에서 미숙하거나 지나치게 마음만 앞서서 움직이다 기회를 내주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시간과 경험으로 다듬어야할 부분.
'''HOU Gaming'''은 경기력 자체는 나쁘다고 보기 힘들었지만, 운영적인 측면에서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RSG와의 경기에서는 1만골드 차이 경기를 역전당했고, 반대로 리버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는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분전하는 모습은 보였으나, 거기서 그친 것이 아쉬울만하다. 전반적으로 보면 크고 작은 실수가 많았는데, 이러한 실수들이 쌓이면서 HOU의 발목을 잡은 것이 가장 큰 아쉬운 점.
여담으로 HOU의 탑라이너 타나는 RVS팀 소속으로 참여했던 지난 롤챌스 승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또 한 세트도 승리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불운을 맛보게 되었다. 반면 RSG팀의 새로운 탑 라이너 크롱은 지난 승강전에선 배틀코믹스 소속으로, 이번엔 RSG 소속으로 승강전에 참가해 소속팀을 챌린저스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