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id-Season Invitational/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1. 개요
2. 경기의 진행
2.1. 1일차
2.1.1. 1경기: PVB vs BMR
2.1.2. 2경기: FB vs ISG
2.1.3. 3경기: PVB vs ISG
2.1.4. 4경기: FB vs BMR
2.1.5. 5경기: BMR vs ISG
2.1.6. 6경기: FB vs PVB
2.1.7. 7경기: BMR vs PVB
2.1.8. 8경기: ISG vs FB
2.1.9. 1일차 총평
2.2. 2일차
2.2.1. 9경기: ISG vs PVB
2.2.2. 10경기: BMR vs FB
2.2.3. 11경기: PVB vs FB
2.2.4. 12경기: ISG vs BMR
2.2.5. 13경기: MG vs DFM
2.2.6. 14경기: VEG vs ITZ
2.2.7. 15경기: VEG vs DFM
2.2.8. 16경기: MG vs ITZ
2.2.9. 순위 결정전: PVB vs FB
2.2.10. 2일차 총평
2.3. 3일차
3.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총평
1. 개요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단판 풀리그 방식으로 매일 8경기를 치르며 각 조 1위는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5월 3일과 5월 4일은 전 베트남 국가 주석의 국장 때문에 경기가 펼쳐지지 않는다.
지난 2년간의 국제 대회 성적을 토대로 배정된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 시드는 아래와 같다.
- 1번 풀: 터키(TCL), 베트남(VCS), 동남아시아(LST), 독립 국가 연합(LCL)
- 2번 풀: 일본(LJL), 라틴 아메리카(LLA), 브라질(CBLOL), 오세아니아(OPL)
- 관전 포인트
2. 경기의 진행
예기치 못한 국장으로 하루 8경기가 진행 되는 지옥 일정이 형성 되어 버렸다. 특히 1일차, 3일차에는 한 팀당 하루 4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인 관리 부분과 동시에 멘탈, 전략적인 부분, 교체 선수들의 활용 방법까지 최대한 끌어내야 할 것으로 보이며 그룹 스테이지를 무사히 통과한다 하더라도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5대 리그 중 2개의 리그의 대표팀들과 맞붙는 데다가 이기더라도 현 3대 리그의 우승팀들이 모여 있는 그룹 스테이지까지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든지 간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역대급 일정이다.[2]
2.1. 1일차
2.1.1. 1경기: PVB vs BMR
2.1.1.1. 경기 전
플레이-인 최강자로 널리 인정받는 퐁부 버팔로와, 메가와 더불어 대다수에게 무난한 호구 취급을 받는 듯한 봄버스의 대결. 다만 OPL의 인기도 그리고 인지도가 매우 낮은데다 봄버스가 너무나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기에[4] 뭐라 평가하기가 어려워 변수는 있기는 있다.
일단 봄버스에게 웃어주는 부분은 더 이상 OPL이 동남아와 일본, 남미를 넘는 순수 라인전 최약체로 불리던 시절은 상당히 지나갔다는 점이다. 어쨌든 유럽 2부에서도 라인전은 1인분 해줬던 미믹과 RR 퍼플 리프트에서 라인전 하나만큼은 동남아 일본을 도륙내고 다녔던 료마, 자국 내에서 손가락 하나는 안정적이고 좋은 FBI로 이루어진 라이너 구성은 베트남 상대로도 폭파당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서포터인 Rogue가 약점인 편이지만 한국인 정글러 발칸이 신인상을 수상하며 약점을 크게 메워주고 있다.
문제는 봄버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은 너무 미미하다는 점. 멜리오다스와 쑤하오의 2정글은 그간 베트남이 배출한 SofM, 리바이, 이진이라는 기라성같은 정글러 3인방에 비하면 개인기량 자체는 비교적 평범하지만, 이미 라이너들의 우위를 바탕으로 이진을 2번이나 완봉한 멜리오다스와 무진의 FW를 상대로 큰 것 한 방 터뜨려준 쑤하오를 발칸이 씹어먹는다면 난리가 날 것이다. 이들이 평범하다는 것은 베체정 계보의 무서움과 비교해서이지 YG 시절 적폐였던 Venus 급의 기량이라는 것은 또 아니다. 탑 라인의 경우 미믹이 기인처럼 제로스를 압도하리라는 기대는 커녕, 반반을 가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봐야 한다. 유체탑인 원더 상대로 전혀 기죽지 않고 하나비는 아예 찢어버리며, 이전까지 플레이-인 지역 최고 탑솔러 후보였던 자국 라이벌 스타크를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는 소프트웨어와 더 압도적인 하드웨어로 이겨버리는 선수가 바로 제로스다. 봄버스 팀의 새로운 에이스인 료마 역시 베트남의 나울은 료마가 2년 전 크게 우위를 점했던 다른 동남아 미드인 G4나 Exosen 등과는 아예 체급이 다른 미드라는 사실을 절감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한타 호흡은 최강이지만 그 반대급부로 EVOS 시절부터 정교한 운영에는 영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의 매크로 플레이와, 그나마 퐁부의 약점이라는 바텀의 후반 집중력을 공략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부분에 있어서 봄버스가 PVB보다 얼마나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는 전혀 검증이 되지가 않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2.1.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개막전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분당 1킬 이상의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초반에 한번 잘 풀린 퐁 부가 잘 큰 제이스, 조이, 이즈리얼을 필두로 끊임없이 포킹을 하며 승기를 잡고, 결국 조이가 메자이 25스택을 찍으면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2.1.2. 2경기: FB vs ISG
2.1.2.1. 경기 전
터키의 몰락할 뻔했던 명가와, 중남미의 새롭게 부활한 명가의 대결. 두 팀 모두 수퍼매시브와 카오스 라틴 게이머즈에 묘하게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이번 시즌 로스터를 크게 갈아엎고 대박을 쳤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터체탑 겸 플레이-인 최고 탑솔러 후보 루인과 화이트로터스를 잇는 중남미 최고 원딜러로 플레이-인 최고 원딜러 자리까지도 계승하려는 와란젤루스의 만남이 묘하다. 심지어 상대 포지션에 해당 슈퍼팀의 약점이 위치한다. 부각스는 어쨌든 중남미 최고의 탑솔러였던 Jirall의 압도적인 메카닉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며, 그간 남미 최상위권 탑솔러였던 만타라야, 니푸, 액세와 비교해도 기량이 좋다고 보기가 어렵다. 페네르바체의 하데스 역시 부르사스포르 시절 세르비아 용병들에게 고통주던 멤버였다가 그나마 각성해서 제이낫 상대로 우승컵을 지켜내기는 했지만, 평범한 라인전과 상체에 많이 의존하는 플레이 경향으로 인해 터체원이라 부르는 팬들은 별로 없는 느낌이다.
미드 정글 맞대결도 스토리가 있다. 오랫동안 중남미 최고의 플레이어로 사랑받아온 세이야가, 그간 (무려 세이야의 라이벌이었던 나루 이후로) 토종 터키인 미드의 씨가 말라버린 터키에 새롭게 등장한 로컬 미드 보루루와 격돌한다. 이 두 선수는 그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주목해야 할 플레이-인 선수 투표에서 각각 1위, 공동 2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포인트이다. 한편 정글의 키레이와 오디는 오디의 최고 리즈시절인 2016 IWCQ에서 키레이가 오디에게 처참하게 박살난 적이 있다. 하지만 오디는 그 때 이후로 포텐이 터지지 않고 있고, 키레이는 그 때 그 기량 이었으면 최소한 이번에 우승은 못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분명 실력은 있는 선수들이지만 키레이는 시즌 초반보다는 후반에, 그리고 큰 경기에서 약해지는 아쉬움이 있으며 오디는 그냥 국제전만 되면 첫 대회 이후로 항상 아쉽다. 키레이는 개인 단위 센스가 없다, 오디는 운영 머리가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각자의 서로 부족한 유연성을 어떻게 보완해왔을지가 궁금하다.
아무래도 페네르바체가 더 급이 높은 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했지만 루인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과도했다는 비판이 있고, ISG는 중남미 통합 수혜를 제대로 입어 이전이라면 구축할 수 없는 탄탄한 로스터를 구축했지만 중남미 4강 간의 박터지는 혈전에서 드러난 약점이 많은데 특히 운영 능력이 별로라는 점이 아쉽다. 누가 서로의 약점을 더 잘 공략할 수 있을지는 개봉박두.
2.1.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페네르바체는 탑의 제이스가, 이수루스는 바텀의 바루스, 미드의 이렐리아가 잘 풀리면서 페네르바체 상체와 이수루스 하체의 캐리 대결이 펼쳐졌다. 하지만 이수루스의 하체는 여러번 잘리는 등 힘이 빠지게 되었지만, 페네르바체의 탑은 솔킬을 내고 한타에서도 빛을 내며 게임 끝날 때까지 노데스를 하며 결국 캐리 싸움에서 페네르바체가 승리하게 되었다.이현우: '''탑이 캐리가 안 된다는 말은 옛말인 거 같아요.'''
이현우: (페네르바체는) '''원딜이 없어도 될 정도로 전력 차이가 나는 경기에요.'''
루인이 '인'의 의지를 보여주며 ISG의 탑 헤카림을 일방적으로 처참하게 박살내면서 캐리한 경기. 물론 페네르바체도 미드 노틸과 원딜 트타가 서로 질 수 없다는 듯 거하게 몇번 싸주긴 했지만 루인이 이 악물고 ISG를 후드려패며 멱살 캐리를 한 게 인상적이었다.
2.1.3. 3경기: PVB vs ISG
2.1.3.1. 경기 전
2.1.3.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상체 싸움에서 야라가스 콤비, 특히 사일러스를 잡은 제로스가 탑 갱킹을 그라가스의 적절한 합류로 완벽하게 받아친 것부터 시작해서 3인 다이브에서 엄청난 강탈-폭뢰 활용으로 라이즈와 노틸을 잡고 간다든가[6] 이즈리얼, 라이즈를 솔로킬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퐁 부 버팔로가 자국에서 열리는 MSI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수루스의 탑 부각스는 이전 페네르바체전에서처럼 퐁 부전에서도 사일러스와의 극심한 존재감 차이를 보여주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1.4. 4경기: FB vs BMR
2.1.4.1. 경기 전
2.1.4.2. 경기 내용
대전기록
2.1.5. 5경기: BMR vs ISG
2.1.5.1. 경기 전
2.1.5.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서로 지속적으로 노림수를 주고받으며 대등한 킬 스코어를 이어갔고, 이스루스가 미드 교전에서 대승하고 미드 2차까지 밀며 승기를 잡나 싶더니 이어서 벌어진 미드 교전에서 이번엔 봄버스가 미드 카르마, 바루스를 끊은 다음 바론을 섭취하는 대박을 터트리며 기세를 역전했다. 그 뒤로 이스루스는 재역전을 하지 못하고 밀리다가 패배했다.
2.1.6. 6경기: FB vs PVB
2.1.6.1. 경기 전
사전 예상 때부터 1위 결정전 1차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고, 정말로 그렇게 된 경기다. 두 팀 모두 이전 두 경기를 압도적인 실력차로 이긴 만큼 서로간의 대결에서 2승을 거두는 쪽이 1위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이현우: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죠!'''
2.1.6.2. 경기 내용
대전기록
그야말로 탑을 중심으로 분당 1킬이 넘어가는 치고박는 난타전의 연속이었고[9] 서로서로 뇌절 파티였던 경기였다. 페네르바체의 팀 내 유일한 정상인 루인이 솔킬과 어그로로 시간을 벌어주며 절망적이었던 상황을 거의 따라갔지만, 결국 마지막에 정글러 키레이를 시작으로[10] 팀원들이 치명적인 뇌절을 해버리며 죽자, 홀로 남은 루인도 결국 혼자 방어하다 죽으며 이 혼란스러운 경기가 끝나버렸다. 그렇게 무려 6경기만에 처음으로 레드 승이 나왔다.김동준: '''아악! 페네르바체! 아니! 잘하다가! 왜! 갑자기! 왜!'''
35분 경, 키레이를 시작으로 페네르바체가 치명적인 뇌절을 해버리면서 결국 게임이 끝나는 상황에서
여담으로 해당 경기에서 루인은 팀원 4명의 딜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딜량을 넣은 지표를 보여주며 왜 터키산 기인이라 불리는지 보여줬다.
2.1.7. 7경기: BMR vs PVB
2.1.7.1. 경기 전
2.1.7.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발칸이 엄청난 초반 개입력으로 미드 역갱 대박을 치더니 탑을 집요하게 판 결과 제로스를 완벽하게 말리는데 성공하고, 중간중간 퐁 부의 반격도 있었으나 FBI와 료마의 환상적인 카이팅과 탐 켄치의 슈퍼세이브가 빛을 발하면서 결국 바머스가 전승가도를 달리는 퐁 부에게 1패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퐁 부는 바로 전판의 영향인지 아님 장기전에 들어서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생긴 건지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2.1.8. 8경기: ISG vs FB
2.1.8.1. 경기 전
2.1.8.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말 그대로 전 경기의 퐁부의 패배가 무색하게 전패팀에게 페네르바체가 완패를 당했다. 퐁부는 그래도 중간중간 날선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있었기에 Bombers가 역전승을 했다고 해설이 얘기했을 만큼 멘탈 수습이 가능해보인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28분에 승리팀 30킬이 나와 처음으로 양 팀 합산 1분당 1킬이 아닌 승리팀 1분당 1킬이 넘어간 결과가 나올 정도로 완패한데다가 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루인이 심하게 파이는 모습이 나와 페네르바체의 멘탈에 큰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경기 결과가 되고 말았다.
2.1.9. 1일차 총평
베트남의 퐁 부 버팔로가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A조 중간순위 1위를 차지했고 터키의 페네르바흐체는 막판에 이수루스에 발목을 잡히며 2승 2패로 2위로 내려갔다. 사전 예상대로 두 팀의 1위 각축전 구도가 될 것으로 보여지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퐁 부 버팔로와는 다르게 페네르바흐체의 경우는 봄버스에 덜미를 잡힐 가능성도 존재하는지라 2일차의 경기에서 확실하게 격차를 벌리고 막판 뒤집기를 노려봐야 할 상황이 되었다.
봄버스와 이수루스는 막막한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7, 8경기에서 1위 각축전을 벌이고 있던 두 팀에게 일격을 먹이는데 성공하는 모습으로 일말의 가능성을 노려봄직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으로 본래 예정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악재가 네 팀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삼아 1위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을 뒤흔들 수 있다면 예상 밖의 이변을 만들어낼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있다.
2.2. 2일차
변동된 일정에 따라 A조는 1일에 이어 2일차에도 바로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임하게 된다. 이와 같은 일정이 어떤 변수를 일으킬지가 관전 포인트. B조의 경우 A조가 모두 끝난 후에 경기를 치르는지라 상당히 늦은 시간에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악재를 끼고 있다.
2.2.1. 9경기: ISG vs PVB
2.2.1.1. 경기 전
사전예상대로 흘러갔다면 베트남의 우세가 뻔한 경기였으나, 1일차 7, 8경기에 약체팀이 탑을 파 대이변을 일으켜 상당히 중요해진 경기가 되었다. 특히 이변의 가능성이 생긴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강호인 페네르바체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하락세인 만큼 이 경기의 향방이 A조의 판도를 결정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2.2.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2.2.2. 10경기: BMR vs FB
2.2.2.1. 경기 전
개막전까지 해도 예상치 못한 2승팀간의 경기가 되었다. 신예의 반란의 시작이 되는 경기일지, 기존 강호의 자존심을 지키는 경기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경기가 됐다.
2.2.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베인이 루시안을 상대로 CS를 앞서 나가는 등 라인전을 잘 풀어나가면서 베인 엔딩이 나오나 싶었으나, 미드 노틸러스가 베인의 카운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데다가 료마의 르블랑이 너무 망한 것도 모자라서 자꾸 합류가 늦는 바람에 베인의 약점만 드러나는 상황이 나오게 됐다.
결국 경기가 전형적인 베할못 엔딩으로 끝나면서 페네르바체가 3승을 달성했고, 조 1위의 마지막 희망은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2.3. 11경기: PVB vs FB
2.2.3.1. 경기 전
A조 1위를 결정지을 경기다. 이 경기에서 퐁 부가 이기면 1위가 확정되고, 페네르바체가 이기면 두 팀 다 4승 2패에 상대전적 동률로 순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2.2.3.2. 경기 내용
대전기록
페네르바체가 서포터를 only35로 교체했다.
1레벨에 안일하게 기웃거리던 킨드레드를 미드 바텀 3인방이 잡아먹은 것을 시작으로 페네르바체가 꾸준히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탑에서 갱킹에 의해 상황이 뒤집히려던 것을 루인이 솔킬로 혼자 풀어버리고, 모든 라인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이득을 굴려나갔다. 그러다 탈리야가 미드 억제기 앞 포탑에 말 그대로 꼴아박은 뇌절 플레이가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가 싶었으나, 이렐리아가 질 수 없다는 것마냥 던져줘서 결국 그게 그거였다. 이후로도 연속 쓰로잉을 하는 이렐리아를 필두로 퐁부는 알아서 자멸했다.
이 경기에서 페네르바체가 승리하면서 순위 결정전이 확정됐다.
2.2.4. 12경기: ISG vs BMR
2.2.4.1. 경기 전
1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반전을 보여주나 했지만 결국 예상대로 양 팀의 자존심만을 놓고 겨루는 4위 유무 결정전이 되었다. 그렇지만 사전 예상과 다르게 봄버스는 압도적인 단독 꼴찌가 예상되었던 만큼 이번 경기에 지더라도 공동 3위기에 나름 리그의 자존심을 챙겼다고 볼 수 있지만 이스루스는 리그 통합에도 불구하고 단독 꼴찌 가능성이 생긴 상황이기에 자존심 싸움이 의미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2.2.4.2. 경기 내용
대전기록
2.2.5. 13경기: MG vs DFM
2.2.5.1. 경기 전
강해졌다는 일본의 검증 1차전. 2018 롤드컵을 통해 교전 공포증을 크게 극복했다는 평을 받는 데토네이션이, 교전 하나 말고는 대부분이 단점이었던 어센션 게이밍의 후신인 메가와 격돌한다. 일단 데토네이션의 장점은 제로스, 루인과 플레이-인 3강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탑솔러 에비의 개인기량과, 한국과의 인접국다운 깔끔한 운영에 예전보다 훨씬 적극성을 접목하여 이기는 교전을 만들어나가는 능력을 꼽는다. 전체적으로 LCK 팀으로 따지면 샌드박스 같은 느낌이 강하다. 라무네라는 좋은 서브와 유타폰의 대학 졸업/갱의 영입으로 많은 약점들이 보강되었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그나마 약점은 정글러인 스틸 선수의 기복을 들 수 있다. 아무래도 엘리스 장인 출신이던 단선적 정글러들 중 블레스보다는 스틸이 잘 풀렸지만, 성환에 비해서는 정글러에게 요구되는 종합적인 기량이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가는 전체적으로 약점들이 상당히 많이 노출된 팀이다. 탑의 로키가 굉장한 무력을 자랑하지만 플레이-인 탑솔 3강에 비해서는 두뇌나 폭발력 측면이 낮게 평가받는 편이고, 베테랑 G4와 로이드의 라인전은 플레이-인 레벨에서도 절대 좋은 평을 못 받는다. 라인전도 운영도 애매한 걸 특이하게도 싸움 걸어 이겨서 만회하는 팀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상남자 메타가 일본처럼 싸움 못하던 지역까지도 그 이니시 각을 보는 능력 없이는 살아남지 못하도록 다른 지역들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점에 있다. 필리핀 미네스키 시절 리프트 라이벌스 나와서 어마어마하게 고통만 받던 쭌과, KeG 서울 멤버들 다 SKT-그리핀 연습생 들어간 사이 홀로 동남아라는 불모지에 몸을 던진 서포터 PoP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 그나마도 쭌은 델페인보다는 낫지만 인트레소만큼이라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편이며, 이신형 동생[17] 의 전 파트너로만 유명한(...) PoP에게 상당히 많은 것이 달려 있다.
2.2.5.2. 경기 내용
대전기록
DFM은 상대적 약체인 MEGA를 상대로도 개막전부터 소나 타릭 조합 + 케일, 킨드레드까지 토털 3무적 + 수성대장 직스를 꺼내들며 칼을 갈았음을 보여준데 반해, MEGA는 DFM의 딜러진과 소나타를 견제하지 않고 얼마나 잘 크나 구경만 하면서 자신들보다 강한 상대와 맞붙음에도 칼을 갈기는 커녕 알아서 자기 목을 씻는 수준의 플레이로 저항 한번 제대로 못 해보고 패배했다.김동준: '''아니 이런 불공평한 게임이 있나!'''
LCK에서는 언급만 되고 나오지 않던 소나타 조합의 힘이 처음으로 LCK 팬들의 뇌리에 박힌 경기였다. 3무적에 3힐을 이용한 엄청난 유지력 덕분에, 용을 비롯한 오브젝트 사냥을 아무리 질질 끌어도 체력이 닳지 않는 모습이 나왔다. 한타는 말할 필요가 없을 수준. 오죽하면 김동준 해설은 '''이건 불공평합니다!''' 라고 한 데다가 성승헌 캐스터는 '''이동식 우물이에요!''' 라고 표현했고 보고 있던 시청자들도 압도적인 힐량에 어이없어하는 내용이 대다수다.
29분 38초동안 단 9킬만이 나오면서 이 때까지의 이번 MSI 경기 중 가장 적은 수의 킬수와 분당 킬수를 경신했다. 넥서스가 밀리기 직전인 28분대에는 DFM의 3킬만이 전체 킬수였을 정도로 MEGA가 상대의 성장을 방관했던 것이 드러난 지표. 오죽했으면 김동준 해설이 대놓고 MEGA를 향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인지 묻고 싶다"고 표현할 정도.
DFM은 준비한 전략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했다. 작년 롤드컵에서 카붐을 제압하고 4강을 갔던 C9을 상대로도 혈전을 펼치는 등 이전 암흑군주라는 평가를 받던 펜타그램과 다르다는 걸 증명했고, 이번 MSI에서도 그 저력을 기대해도 좋다는 듯 날카로운 전략과 화끈한 패기를 드러냈다. 그러나 냉정하게 보면 MEGA가 자멸한 감이 강했고, 아직 제대로 된 전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만큼 DFM의 자기 증명은 조금 더 필요하다.
MEGA는 제 아무리 상대에 수성의 대가 직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 라인을 파괴하려는 최소한의 갱킹 시도도 보이지 않았으며, 포탑 방패도 거의 깨지 못했다. 그나마 우악스럽게 바텀까지 모여들어 전령을 먹고 포탑 방패가 있는 상태로 탑 1차를 먼저 밀긴 했으나, 조합의 포텐 차이 때문에 큰 의미도 없었고 바텀까지 와서 억지로 먹은 것이라 DFM은 반대편에서 바람용과 바텀 포탑 방패를 챙길 수 있었다. 성장을 방관했다면 최소한 후반에라도 몰려다니지 않고 빅토르와 아칼리가 날개를 펼치며 상대를 분산시켜 힘을 뺐어야 하는데, MEGA는 바론을 내주기 직전 이미 게임이 기울어지는 상황에서야 날개를 펼쳤다가 외려 트타가 끊기며 바론을 내줘버렸다. MEGA는 조합부터가 상대의 후반 지향 조합을 초반부터 압박하면서도 날개의 활약을 원했던 것으로 보였으나, 조합의 강점을 눈곱만큼도 살리지 못했고 무력하게 패했다.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보였고, A조의 팀들이 보여준 화끈한 판단과 피지컬도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기들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2.2.6. 14경기: VEG vs ITZ
2.2.6.1. 경기 전
각각 와일드카드 최초 8강, 와일드카드 최초 1승/2승의 명가였지만 베트남, 터키와 대조적으로 점차 쇠락하는 듯했던 CIS와 브라질에 나타나 매너리즘을 타파한 슈퍼팀들의 대결. 베가 스쿼드론의 경우 새판짜기 1시즌만에 대박을 쳐버린 반면, INTZ는 매 시즌 1명씩 파츠를 구입해 모으다가 이번 시즌 간신히 드래곤볼을 완성해 우승하였다. 용병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각각 서포터들만 메이저한 국제전 경험이 있다는 것도 상당한 특이점. 두 서포터들의 평가는 상반되지만 말이다.
베가 스쿼드론의 경우 서포터가 좀 양날의 검같은 팀이지만 CIS에 전에 없던 빠른 템포의 팀이라는 부분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마침내 3년만에 포텐을 완전히 터뜨린 노만즈와 베트남 다음 가는 정글 명가는 러시아라는 것을 보여주는 아나나식의 미드 정글이 매우 강력하다. 비원딜 장인인데 원딜러도 잘 다루면서, 이런 부류 원딜러들의 대표주자인 바이퍼나 퍽즈와 달리 서포터가 자기를 더럽게 안 지켜도 특이하게 생존력과 안정성이 준수한 신예 가제트 역시 빼놓으면 섭하다. 다만 분명 테크니션인데 탑솔러들 스펙이 애매한 CIS에서 뛰다 보니 어느 정도 국제 대회에서 먹힐지 미지수인 보스와, 그랩류는 잘하지만 메이지, 유틸 서폿 기량은 정말 처참했었던 산타스가 얼마나 잘해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Virtus.Pro가 ANX 이겨서 기대받았는데 알고 보니 M19가 자연스럽게 몰락한 것이었듯, 베가도 갬빗 노장들이 급격히 무너지는 상황에서 무주공산을 차지한 느낌이 없지가 않다.
INTZ의 경우 설마 플라멩구를 꺾고 우승하겠냐 싶었는데 우승했다. 야심차게 영입한 화이트로터스가 식스맨 자리도 안 줄 정도로 이미 틀어진 지 오래고 전 시즌 승강전만 간신히 피한 팀에서 전력 보강이 하나도 안 된 꼴인데(...) 우승하였다. 이 이유는 메타의 변화도 있고 탑솔러 Tay의 포지션 변경에 대한 적응 완료 와 에이스 Envy의 포텐셜 대폭발에서 찾는 수밖에 없겠다. 그만큼 엔비에 대한 의존도가 페네르바체의 루인보다 더하다. 브라질 최고라 불릴 수 있는 선수는 엔비와 서포터 레드버트 정도고 원딜은 심지어 구멍이다. 그렇다고 운영이 스피디하지도 않고 한타는 분명 잘하지만 게임 시간이 끌릴수록 원딜이 함정카드인데, 그냥 미드가 라인전 운영 한타 다 씹어먹어서 우승한 것에 가깝다. 노만즈도 분명 키라 이후 토종 미드 씨가 말랐던 CIS에 가뭄에 단비같은 센스 좋고 메카닉 좋고 스펙 높은 미드이지만, 기본적으로 키라를 닮은 다소 묵직하고 정적인 경향이 강한 선수이다. 반면 엔비는 지원을 많이 필요로 하지만 그만큼 게임을 쥐락펴락하는 슈퍼크랙으로 전년도의 퍽즈나 유칼같은 면모가 있다. 이전까지의 브라질에 틴오운즈 카미 톡커스 딘케도로 이어지는 나름 괜찮은 미드 계보가 있지만, 그나마 시즌 4의 틴오운즈 정도라면 모를까 이들이 키라, 세이야, 나울과 같은 와체미이자 팀 에이스 라인으로 들어갔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엔비는 다르다. 서포터인 레드버트 역시 서폿 흉가였던 브라질의 어나더 레벨 서포터이자, 결말은 비극적이었지만 어쨌든 롤드컵에 참가했던 멤버다. 이번 시즌도 레드버트의 모르가나가 없었다면 결승전 엔비무쌍도 없었다.
두 지역이 참 대조적인 것이, 평균적인 리그 수준과 리그 흥행도는 브라질이 압도적인 반면 리그 우승팀의 꾸준함 면에서는 2017년 1년 말아먹었어도 계속 잘해오고 있는 CIS 쪽이 17, 18년 점차 몰락해서 18 롤드컵에서는 아예 핵폭망이 된 브라질을 압도한다. 그래서 새로운 우승팀들 간의 우열도 대단히 예측하기가 어렵다. INTZ의 경우 정규시즌 후반기 상승세가 대단하긴 했지만 포스트시즌을 보면 이건 진짜 억지로 우승한 느낌이고, Vega의 경우 꾸준한 모습으로 우승하긴 했지만 뭔가 양학의 느낌이 강하다.
2.2.6.2. 경기 내용
대전기록
경기 내용을 떠나 기본적으로 양팀 합산 킬이 1분당 1회 꼴로 나올 정도로 난전인 A조의 경기들과는 달리 B조의 경기는 운영이 중요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2.2.7. 15경기: VEG vs DFM
2.2.7.1. 경기 전
2.2.7.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초반에 데토네이션 정글과 바텀 듀오의 모든 것을 쏟아부은 갱킹이 한끗 차이로 실패하면서 거대한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했다. 리 신이 완전히 망해버린 사이 렉사이는 맵을 휘젓고 다니며 온갖 오브젝트를 챙기고 킬을 만들었다. "수성 대장" 직스가 허무하게 끊겨서 중요한 미드 포탑도 너무 빨리 넘어갔다. 멘탈이 박살난 탓인지 리 신은 계속 실수를 연발하여 팀의 패색을 더욱 짙게 만들었고, 유일한 희망이라 할 수 있던 블라디미르가 혈사병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마지막 한타는 굳이 결과를 볼 필요도 없을 만큼 뻔하고도 일방적인 5:0 에이스로 마무리되었다.
2.2.8. 16경기: MG vs ITZ
2.2.8.1. 경기 전
2.2.8.2. 경기 내용
대전기록
템트리 결과론 설을 주장하던 강퀴가 결국 못 참고 지적한 로키의 헤카림의 트롤급 템트리와 허약한 라인전, 로이드의 기이한 솔방울탄 활용 등을 싸그리 무시하는 '''INTZ의 대퍼력과 어설픈 운영 및 전투 판단력'''이 돋보였었던 경기.
그나마 경기는 Shini가 되는 날 강력한 정글러답게 그라가스로 하드캐리[20] 하고 있었으나, 밀스의 목적을 모를 미드 대치 구도 바루스 궁 이후에 시니가 안일하게 귀환 타다가 제압 골드 주고 바론 주고 에이스 당하면서 게임이 그냥 터졌다.
2.2.9. 순위 결정전: PVB vs FB
2.2.9.1. 경기 전
외나무 다리 경기로 이 경기 승리 팀은 2019 Mid-Season Invitational/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2.2.9.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처절했던 혈전이었지만 단두대 매치였던 만큼 중압감에 뇌절 플레이가 종종 보였다.
결국 PVB가 전 경기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승리했다.
2.2.10. 2일차 총평
1일차가 서로 주먹을 날리는 난타전이었다면 2일차는 운영을 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중간중간에 독특한 픽들도 모습을 보이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B조에서 LCL의 베가는 리그의 완벽한 부활을 알리는 듯한 좋은 경기력으로 일본을 제치고 2승을 따내면서 일본과 독립국가연합의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브라질의 INTZ는 LCK 해설진들이 분노를 나타낼 정도로 2018 롤드컵에서 크게 욕을 먹었던 카붐의 전철을 이어나가는 무뇌인 듯한 의아한 플레이로 B조의 꼴찌가 유력했던 동남아의 MEGA에게마저 패해 2패를 먼저 쌓으며 리그의 위상이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3. 3일차
2.3.1. 17경기: DFM vs ITZ
2.3.1.1. 경기 전
2.3.1.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세로스가 왜 일본의 페이커라고 불리는 미드 라이너인지 보여준 경기.[21]
2.3.2. 18경기: VEG vs MG
2.3.2.1. 경기 전
2.3.2.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베가 스쿼드론이 요즘 메타에서 나오기 어려운 킬은 밀리는데 운영으로 이기는 경기를 보여줬다.
2.3.3. 19경기: DFM vs MG
2.3.3.1. 경기 전
2.3.3.2. 경기 내용
대전기록
팽팽하던 경기에서 이렐리아가 미스포츈한테 솔킬을 따이면서 묘해지더니, 케넨이 합류 불가능한 상태에서 이렐리아의 급발진으로 시작한 한타에서 메가가 대패하면서 게임이 확 기울어졌다.
이 경기에서 MG가 패배하면서 B조의 구도는 VEG와 DFM의 1, 2위 경쟁 구도, MG와 ITZ의 3, 4위 경쟁 구도로 나눠지게 되었다.
2.3.4. 20경기: ITZ vs VEG
2.3.4.1. 경기 전
2.3.4.2. 경기 내용
대전기록
ITZ가 점멸을 선택하지 않은 대가를 치른 아칼리를 시작으로 모든 라인이 망하면서 역대급 참패를 당했다. 얼마나 심했냐면 어지간해서는 팀을 대놓고 비판하지는 않는 LCK 해설진들이 노골적으로 밀스를 비롯한 ITZ 전원을 비판했을 정도였다.
2.3.5. 21경기: ITZ vs MG
2.3.5.1. 경기 전
이 경기에서 MG가 승리하면 B조의 3위는 MG, 4위는 ITZ로 확정된다.
ITZ가 바로 전 경기인 VEG전에서 너무나도 처참하게 박살난지라 멘탈 수습이 되지 않았다면 ITZ가 승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5.2. 경기 내용
대전기록
메가가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소나-타릭 조합에 녹아내리며 끝났다. 메가가 소나타 조합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 못한 결과 소나타에게 시간을 줘버렸고 그 이후 약속의 시간이 왔다.
2.3.6. 22경기: DFM vs VEG
2.3.6.1. 경기 전
이 경기에서 VEG가 승리하면 B조의 1위는 VEG, 2위는 DFM으로 확정된다.
이전 경기의 결과에 따라 아직 B조의 경기가 2경기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확정될 가능성도 생겼다.
2.3.6.2. 경기 내용
대전기록
'''성승헌: "재경기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후반의 달콤한 꿈을 꾸며 누워 있는 DFM 위로 VEG라는 스팀롤러가 지나가며 완전히 뭉개버렸다' 라고 정리할 수 있는 경기였다.
초반부터 베가 측이 우위를 점해나갔으나 소나 - 타릭이 힘을 받기 시작하면서 점점 양상이 기묘해진다. 그러나 조이가 소나를 암살해버리고 이후 몰래 바론을 시도하는 베가 측의 본대를 저지하려던 DFM 측 본대에서 스틸의 실수로 킨드레드의 양의 안식처가 빗겨나가는 실책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그대로 베가쪽에 넘어왔다. DFM 측은 케일과 소나 - 타릭을 믿고 버티려는 모양새였으나 베가 측의 전투력이 압도적으로 위에 있었기에 결국 그대로 경기 종료.
2.3.7. 23경기: ITZ vs DFM
2.3.7.1. 경기 전
두 팀의 경기 결과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다만 ITZ와 MG의 상금이 어떻게 나뉘냐가 달라질 뿐.
ITZ도 바로 전 경기인 MG와의 경기에서 가까스로 승을 챙긴 덕에 전패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며 DFM은 이겨도 얻는 것이 없으나 지더라도 순위가 내려가는 상황이 아니다.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소위 말하는 '유종의 미' 정도가 전부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을의 롤드컵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는 경기.
2.3.7.2. 경기 내용
대전기록
DFM의 스틸이 탑 라인 삼거리에서 ITZ의 3인갱에 걸리며 ITZ가 퍼스트 블러드를 챙겨갔다.
2.3.8. 24경기: MG vs VEG
2.3.8.1. 경기 전
이 경기에서 베가가 이길 경우 2017 시즌부터의 체제 개편 이후 최초로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전승 기록이 나오게 된다.
2.3.8.2. 경기 내용
대전기록
MEGA가 갑자기 대오각성하며 보스의 라이즈에게 연이어 데스를 선사하는 등 일방적인 우위를 점령했다. 첫번째 바론을 먹고도 베가의 강력한 저항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두번째 바론 때 바론을 먹고 베가의 챔피언들을 전멸시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베가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전승 팀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2.3.9. 3일차 총평
3.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총평
지난 2018 롤드컵에서 각자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팀들이었던 퐁 부 버팔로와 데토네이션의 희비가 엇갈린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
3.1. A조
A조의 경기들은 기존 플레이 인 리그 최강자인 베트남과 터키가 본인들이 가진 힘을 이용한 약팀을 찍어누르는 전략을 선택했기에 난전으로 이어졌고, 결국 체급차로 인해 사전예상대로 2강 2약이 되었다. 그러나 MSI 플레이 인 리그의 최초의 1위 결정전이 일어났고 약팀인 중남미와 호주는 B조와는 달리 강팀들에게 한방을 먹이며 적어도 왜 본인들이 리그의 우승팀인지를 증명했다. 즉 기존 플레이 인 강팀들이 왜 경기력을 가다듬어야 하는지를 보여준 A조라고 볼 수 있다.
3.2. B조
A조와는 반대로 플레이 인에서 몰락했거나 약한 팀이 왜 경기력을 키워야 하는지를 보여준 B조다. 사실 일본, 러시아가 2018 롤드컵 플레이 인 2라운드 진출 리그인 반면 동남아는 최약체, 브라질은 하락세인 만큼 2강 2약의 가능성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MEGA는 소나-타릭 조합에 2연패를 하고 INTZ는 밴픽, 플레이 등에서 나태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2약의 경기력이 너무 한심했다. 반면 2강인 부활한 러시아, 신흥 강호인 일본은 새로운 픽, 운영을 하는 모습 등을 통해 B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진정한 2강 2약은 B조가 되고 말았다.
VEGA는 러시아 리그의 고인물 갬빗 게이밍을 뚫고 리그를 우승한 저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어나더 레벨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MEGA의 상체 초반 주도 조합을 상대로 킨드레드를 꺼내서 초반부터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가 말리게 되면서 MEGA의 시비르가 여러 차례 쓰로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승에 실패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DFM은 강팀인 VEGA에겐 정식 조합, 소나 타릭 조합으로 둘 다 패배했으나 다른 팀들 상대론 전승을 하는 한화 이스포츠 같은 저력을 보여주면서 강약약강의 전형적인 예시를 보여줬다. 케일, 블라디, 소나 타릭같은 후반 지향적인 챔피언들로 시작부터 너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일체정이라던 스틸의 부진이 VEGA에게 완패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MEGA는 후반 지향적인 팀 컬러가 독이 돼서 초반에 강력한 조합에 박살나거나 소나 타릭 같은 후반엔 이길 수 없는 조합 상대로 너무 허무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긴 했으나 끈기 있게 플레이해서 INTZ의 그라가스를 자르고 역전승한 2일차나 신 짜오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강력하게 굴리는 조합에 맞대응을 해버리는 킨드레드 등의 행운이 겹쳐져서 VEGA를 잡아내는 이변을 보여주며 한지역의 맹주다운 모습이나 다음 국제 대회를 기대할 만한 저력을 보여줬다. 기본기 자체는 메이저 대회의 하위호환이라고 불릴 수준으로 끌어올리긴 했으니 언더독다운 공격적인 모습이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INTZ는 소나 타릭의 힘을 빌려서 MEGA를 잡은 것 외엔 미드빨로 리그 우승을 했다는 평가를 결국 뒤집지 못했다. 그리고 그 미드도 대회 후반부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원딜 같은 경우엔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원딜 싸움을 피하는 픽을 노골적으로 가져가면서 상대 원딜의 캐리를 억제하는 수준의 플레이도 하지 못하면서 팀이 멸망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대로라면 롤드컵 활약은 커녕 서머 때 우승해서 롤드컵에 올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는 상황.
[1] 사실 18 롤드컵 기준 FW는 PVB와 전적이 1vs1이었다. PVB가 플레이-인답게 LCK에게 약해서 4위로 탈락했지만, 올해 더 약해진 FW 상대로는 진짜 모르는 상황이었다.[2] 비슷한 일정으로는 LCK의 2016 스프링 포스트시즌이 있는데, 준플레이오프 바로 다음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강행군이었다.[3] [image][4] 정규시즌 2패에 Chiefs전 유통기한 조합으로 유리하던 경기 묘하게 던졌다가 유통기한 확 당겨져서 졌다는, 전형적인 분석하기 애매한 패배 패턴이라 약점을 따지기 어렵다.[5] [image][6] 저 직후 메자이를 샀으나 바텀에 온 순간 3인으로 안 된다는 걸 느낀 건지 '''4인 다이브'''를 와서 메자이가 찢겨버렸다.[7] [image][8] [image][9] 얼마나 탑끼리 치고박았으면 탑이 서로서로 솔로킬의 향연에다가 갱킹 부르고, 영혼의 1대1을 하느라 둘 다 8데스가 넘어갔었다.[10] 바론 스틸이라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옆에서 구경하기만 하다가 바론도 주고 자신도 멜리오다스와 빅코로에게 물리면서 허무하게 죽고, 바텀에서 제로스를 자르긴 했으나 나머지 팀원들도 차례로 물려버리면서 그대로 GG.[11] [image][12] [image][13] [image][14] [image][15] [image][16] [image][17] 현 Catan, 전 Gumayushi로 알려진 이민형 선수.[18] [image][19] [image][20] 엔비의 라이즈가 코어템을 못 뽑은 와중에 3/0/4 그라가스 킬 관여율 100%에 매번 술통폭발로 로키와 G4를 납작하게 만들어대고 있었다.[21] 노틸러스에게 얻어맞고 점멸로 빠진 사이에 미드로 온 렉사이의 매복 Q를 피하고 렉사이가 점멸-강타-궁 확정 마무리 콤보를 썼으나 부패 물약을 먹고 '''렉사이가 달려들 때 W로 피를 채우면서 살고 곧이어 평-궁-평으로 렉사이 궁극기를 복사하면서 렉사이 궁 사용-렉사이에게 도달하자마자 E로 빠져나오면서 궁딜+포탑딜로 자신은 살면서 렉사이를 마무리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직접 보자.[22] [image][23] [image][24] [image][25] [image][26] [image][27] [image][28]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