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bers
1. 소개
호주의 프로게임단. 축구팀 에센던 풋볼 클럽의 이스포츠 팀이다.
2019년 12월 2일 Pentanet.GG에게 OPL 시드권을 판매했다. # #
2. 리그 오브 레전드
2.1. 시즌 9 이전
이 팀의 기원은 Abyss Esports Red로, 초창기였던 2016년 프로모션 1 당시 준우승을 기록한 경험이 있고, 형제팀 White가 사라진 후 Abyss Esports로 팀명을 변경했다. 하지만 그 후 줄곳 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와중, 2018년에 에센던 풋볼 클럽이 이 팀을 인수하게 됐다.
하지만 인수 후 1년동안 만년 5~6위 라인에 머무르게 되자 기존 선수 전원을 방출하고 완전 리빌딩을 선언했다.
2.2. 시즌 9
2.2.1. OPL 2019 Split 1
완전히 새 판을 짰다. 레거시 이스포츠에서 한국인 탑솔러 미믹을, 치프스에서는 치프스의 에이스인 미드라이너 료마를, 오더에서 료마의 Sin Gaming 시절 동료였던 FBI와 로그를 영입하고 한국인 정글러 발칸으로 마지막 퍼즐을 맞추면서 호주 슈퍼팀이 완성되었다.
1갓이던 다이어 울브스가 공중분해되고 션파이어가 북미 진출을 선언한 시점, 봄버스를 막을 팀이 없었다. 기묘한 경험으로 치프스가 전승을 저지하기는 했지만, ORDER전에서 치프스가 그 경험의 반대급부나 마찬가지인 적폐원딜 Raes의 역캐리로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ORDER를 봄버스가 가볍게 스윕하며 우승 달성.
2.2.2. 2019 MSI
2.2.2.1. 플레이-인 스테이지
발칸의 몸이 덜 풀리면서 연패를 기록했으나, 이스루스전 승리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찾더니 퐁부를 잡는 대형사고를 치며 퐁부를 재경기의 늪에 빠뜨렸다. 전체적으로 료마는 기대만큼 잘했지만 FBI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면서 딜러진의 한타 캐리력을 통해 이변을 만들었다. 공동 3위에 머무르기는 했지만, 호주 딜러진은 태국 일본 남미 밑이고 조직력이나 정글러 역량으로 간신히 버텨왔다는 혹평에는 어느 정도 반박을 해내는데 성공하였다.
2.2.3. OPL 2019 Split 2
발칸과 FBI가 각각 터키와 북미로 넘어가면서 생긴 빈 자리를 LJL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정글러 와일더와 봄버스 아카데미 선수 로치로 매웠다. 하지만 나간 두 선수의 빈자리가 큰지 맘모스와 치프스에게 밀려 3위로 떨어졌다.
2.3. 전 멤버
- 박희근(SoulStrikes)
- 카를로 라 치비타(Looch)
- William Hunter(Zenk)
2.3.1. BalKhan(발칸, 최현진)
2019 시즌에 Bombers에서 데뷔한 쌩신인 정글러로 2019 스플릿 1 신인상을 받았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OPL은 커녕 2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력이 없는 신인임에도 신인상을 받은 것을 보면 리그 내에서는 제법 준수한 실력을 보여줬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98년생인데 거구+덥수룩한 수염+양팔에 문신[1] +굵은 목소리 때문에 채팅창에서는 89년생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확실히 미믹이나 로그가 세계무대 기준으로는 좀 아쉬웠던 선수들이었던 반면, 발칸이 대회 초반의 부진을 딛고 맹활약한 경기들에서 바머스가 승리를 따내거나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딜러들과 함께 발칸이 팀의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성장한다면 상위리그 러브콜이 오거나, 바머스를 데리고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MSI 탈락 이후 팀을 나온다고 밝혔다. 다음 행선지는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이 스포츠로 이적했다. 갱맘과 한솥밥을 먹게되었다고.
20.4.26일 쓱싹이와의 합방에서 오버워치는 해본적도없는데 왜 이상한 소문(오버워치 코치)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
2.3.2. FBI(에프비아이, Victor Huang, 빅터 후앙)
2017년 Sin Gaming에서 데뷔한 원딜러. Raydere의 은퇴 이후 OPL에서 가장 강력한 메카닉을 가진 원딜러이다. Sin Gaming에서는 에이스인 료마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아 2017 RR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ORDER에서 자체 캐리력이 낮은 Swiffer 대신 하드캐리형 원딜을 픽해 활약하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다만 강력한 메카닉에 비해 강팀을 상대로 그렇게까지 게임을 하드캐리할 수 있는 원딜러인지는 의문점도 있다. MVP 파일럿의 하위호환이자, 북미의 아폴로와 비슷한 부족하지는 않지만 탁월하지도 않은 한타 센스를 지닌 원딜러이기 때문. 이는 북미로 간 로스트가 메카닉은 좀 평범한 느낌이지만 한타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는 것과 다소 대조된다. 파트너인 Rogue가 썩 뛰어난 서포터까지는 아닌 면모도 그의 장점을 약간 반감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aes와 K1ng 등이 국제전에서 매번 무너지던 것에 비하면, 상체가 뛰어난 활약을 해주면 이를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원딜러로 보인다. 실제 결승전 3세트 친정팀인 ORDER가 집중견제로 에이스인 료마를 말리는데 성공하였지만, FBI의 칼리스타가 하드캐리를 하면서 Bombers가 셧아웃으로 우승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MSI에서 팀 2승의 주역이 되었는데, 확실히 팀의 보장된 후반 보험이라고 볼 수 있다. 카이팅 성능이 뛰어난 원딜챔프로 한타에서 캐리 능력을 증명했는데 확실히 18년에 Swiffer에 고통받는 과정에서 17년보다 더 성장했다 평할 만하다.
이후 가능성을 인정받았는지 북미로 넘어갔다.
2.3.3. Rogue(로그, Jake Sharwood, 제이크 샤우드)
2.3.4. ry0ma(료마, Tommy Le, 토미 레)
Sin Gaming 시절인 2017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혜성처럼 국제대회에 선을 보인 미드라이너. 2018년 Chiefs를 거져 2019년 봄버스로 이적하여 우승하였다. 호주의 페이커로 불리던 Swiffer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호주 미드라이너들은 라인전부터 다른 지역 미드라이너들에게 터져나가는 것이 단점이었다. 하지만 료마의 경우 탈리야와 신드라, 스웨인, 야스오(!) 등으로 엄청난 메카닉을 보여주며 2년간 동남아와 일본 미드라이너들을 탈탈 털어먹었다. 2018 MSI에서 떠오른 트리플과 함께 탈 OPL급 기량을 가진 미드라이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강력한 메카닉과 슈퍼플레이, 탈리야로 보여준 엄청난 로밍능력에 비해 한타 생존력이 좀 아쉽다. 트리플이 18년도 기준으로 호주의 초비 라면 료마는 18년도 기준으로 호주의 유칼이라 볼 수 있다. 과도한 공격성으로 인해 양날의 검이라고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2018년도에 호주의 스틸백으로 유명한 Raes와 호흡을 맞췄을 때는 이러한 약점이 공략당하며 분루를 삼켰으나, 2019년에 옛 동료인 FBI와 재회하고 강력한 한국인 용병듀오의 힘까지 더해져 자신의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르블랑, 제드와 같은 암살자부터 탈리야와 비슷한 로밍능력을 가진 리산드라, 라이즈, 기존 장인챔프인 신드라 등 다양한 챔프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OPL 최고 미드라이너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2019년 11월 27일 Bombers를 떠나 100 Thieves로 이적했다. #
2.3.5. Mimic(미믹, 민주성)
팀의 탑솔러로 한국인이다. 2015 케스파컵에서 썸데이에게 솔킬을 딴 것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선수. 그러나 그 다전제도 총체적으로는 썸데이에게 발린데다가, 이거 말고는 내세울 경력이 딱히 없는 선수라는 뜻이기도 하다. 썸데이 솔킬 이후 유럽의 Team Forge로 넘어왔으나 시즌 중에 미드를 다운그레이드하는 홍역 끝에 폭망했고 한국 챌린저스에 스베누 소속으로 복귀하였다. 하지만 소울보다 메카닉이 뛰어나다는 평가에도 승강전에서는 소울에 밀려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영혼의 콤비 소울사신'''의 역캐리와 함께 스베누는 승격에 실패했다. 그리고 밀레니엄 소속으로 유럽 CS에 복귀했다.
밀레니엄에서 평가는 1인분은 하지만 유럽 탑솔러 압도하고 캐리는 못한다. 당연하지만 미믹 자체가 메카닉은 뛰어나지만 소울을 확실하게 제낄 정도로 메카닉을 활용해 캐리할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는 선수는 아닌데, 유럽 2부의 탑솔 수준이 유럽 1부 하위권보다 높아서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이 당시 활약하던 선수들 대부분이 LCS EU에 승격, 픽업되어 활약하거나 EM을 씹어먹으면서 미믹에게도 약간은 재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그리고 호주 진출 후에는 Chippys가 좋은 탑솔러 취급을 받던 OPL 수준에 미믹의 메카닉이 먹히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거시 이스포츠에서 유럽 B급 용병들과는 대조되는 좋은 활약을 보이다가 Bombers의 슈퍼팀 구상에 포함되었고, 결국 2년차에 우승을 달성하였다.
[1] 인줄 알았으나몸 전체에 이레즈미를 새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