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oL Challengers Korea Summer/승강전

 

1. 개요
2. 출전 팀
2.1.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하위팀
2.2. 2020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예선 통과팀
2.2.1. 예선전
2.2.1.1. 그룹 A
2.2.1.2. 그룹 B
2.2.1.3. 총평
3. 경기의 진행
3.1. 1경기
3.1.1. 1세트
3.1.2. 2세트
3.1.3. 3세트
3.2. 2경기
3.2.1. 1세트
3.2.2. 2세트
3.2.3. 3세트
3.2.4. 4세트
4. 승강전 총정리


1. 개요


관련 공지
2020 LoL Challengers Korea Summer에 출전할 팀을 결정하는 승강전을 기록한 문서이다. 챌린저스 출전팀과 예선 통과팀 간의 Bo5 1:1 대결로 진행되며, 5월 28일에 프릭 업 스튜디오에서 모든 경기를 진행한다.
LCK가 2021년부터 프랜차이즈화 될 예정인 만큼 롤챌스 승강전도 롤챔스 승강전처럼 이번이 마지막 승강전이 될 예정이다.

2. 출전 팀



2.1.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하위팀


'''2020 LoL Challengers Korea Spring
정규시즌 순위표'''
<rowcolor=#000> '''순위'''
'''팀'''
'''승'''
'''패'''
'''세트 득실'''
'''득실차'''
'''비고'''
<rowcolor=#000> '''7'''

'''JAG'''
4
10
13-22
-9
-
<rowcolor=#000> '''8'''

'''ASR'''
3
11
11-23
-13
벌점 -1[1]
  • ASURA는 인수 후 재창단되어 RunAway(약자 RNW)로 참가한다.

2.2. 2020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예선 통과팀


'''2020 LoL Challengers Korea Summer 예선 통과'''
'''WhereAreyouFrom'''
'''Son of Conus'''
5월 23일, 24일 양일에 걸쳐 치러질 오프라인 예선에서 챌린저스 승강전에 오를 2팀을 선발한다.[2]

2.2.1. 예선전


5월 19일 나이스게임TV 방송을 통해 조 추첨식을 진행하였다. # 내년 LCK 프랜차이즈화로 인한 마지막 승강전이라는 점 때문인지 지난 스프링 못지 않게 많은, 총 15개팀이 승강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스프링 승강전 당시 서라벌 게이밍과 러너웨이 창단 이슈와 마찬가지로 전프로들이 결성한 아마추어팀이나, GC Busan, 한국이스포츠아카데미 등의 유관 e스포츠 단체들, 그리고 아프리카TV의 아마 챌린저들이 결성한 수데기 게이밍과 저치기 게이밍이 참가하여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예선전 방식은 2개의 그룹으로 나뉘며, 한 그룹당 7~8팀씩 추첨을 통해서 뽑는다. 그리고 각 조별로 싱글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조별 최종 승자 1팀씩 최종 승강전에 진출한다. 각 조별 8강~결승 토너먼트는 Bo3로 진행된다.

2.2.1.1. 그룹 A

'''A Group'''
'''OTL'''
'''TGE'''


'''Teenager Last Challenge'''

'''GC Busan'''
'''WhereAreyouFrom'''
지난 승강전 B조에 이어 이번에는 A조에 헬게이트가 열렸다. 이번에만 세번째 재창단한 GC 부산, 그리고 그 GC 부산과 B조 최종 승자를 두고 결전을 벌였던 지난 승강전 참가팀인 OTL, 저라뎃이 아프리카TV 아마 고수들과 전프로를 끌어모아 창단한 화제몰이 저치기 게이밍과 그 저치기 게이밍을 반드시 잡겠다고 전수찬이 똑같이 전프로와 아마 고수들을 끌어모아 창단한 수데기 게이밍, 마지막으로 크래시, 스티치, 프로즌 등 전프로들이 결성한 WhereAreyouFrom까지 거를 후보가 없을 정도.
그런데 예선 하루 전에 수데기 게이밍이 실격됐다. 이유는 대회 규정에 참가 신청서에 제출했던 닉네임을 변경하면 안 된다는 규정이 있었는데[3] 전수찬이 이를 잘 숙지하지 못하고 닉네임을 변경했다가 실격 처리되었다. 수데기 게이밍의 실격으로 8강 상대였던 Norwich Football Class는 부전승으로 그룹내 4강전에 직행했다.
23일 A조 예선전 당일날 저치기 게이밍의 각 멤버들 또한 최근의 일부 논란으로 인해 이전부터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암시한 대로 예선전과 같은 시간대에 각자 집에서 개인 방송을 틀면서 불참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저치기 게이밍의 불참으로 8강 상대였던 Teenager Last Challenge는 부전승으로 그룹내 4강전에 직행했다. 또한 수데기 게이밍의 실격으로 4강에 진출했던 Norwich Football Class도 불참하면서 OTL과 TGE 경기의 승자인 TGE가 바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23일 A조 예선전 토너먼트 결과, 프로즌이 이끄는 WhereAreyouFrom이 강호 GC Busan 등을 꺾고 최종 승강전에 진출했다. #

2.2.1.2. 그룹 B

'''B Group'''
'''Conoship'''
'''Son of Conus'''
'''Korea E-Sports
Academy
'''
'''Fox B'''
'''Awesome'''


'''-'''
상대적으로 네이밍 밸류가 많이 알려진 A조에 비해 B조에는 이름값이 잘 알려진 팀은 드물다. 주목할 만한 팀은 이번에도 재출사표를 던진 팀 다이나믹스 산하 아카데미인 한국이스포츠아카데미(지난 대회엔 홍승표짱짱맨으로 출전)와 스타크래프트 올드 프로게이머로 유명한 변성철이 차린 '이스포츠랩' 지원의 Son of Conus.[4] 마지막으로 추첨된 smite는 부전승으로 그룹내 4강전에 직행했다.
경기 당일, Hong cha와 smite가 실격 처리 되면서 Awesome은 경기도 안 치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
24일 B조 예선전 토너먼트 결과, Son of Conus가 최종 승강전에 진출했다.

2.2.1.3. 총평

2021 LCK 프랜차이즈화로 인해 사실상 라이엇 주관의 공식 정규 리그에 아마추어팀들이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점에서 지난 승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그 못지 않게 많은 팀들이 참가했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예선 당일날 많은 팀들이 불참 기권(2팀) 혹은 규정 미숙지에 따른 실격(3팀) 등으로 떨어지고 실제 예선을 치른 팀이 10팀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난 대회만 못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5]
게다가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름값이 알려진 팀들마저 실격, 불참 탈락하거나 8강 첫 경기부터 일찍 탈락하는 등 이변이 뒤따르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승강전에 올라온 두 팀은 베테랑+유망주 조합이거나 이전에 리그를 뛰어보지 않은 유망주들로만 채워진 팀들로 역시 LCK의 유망주 풀이 여전히 넓다는 것을 연이어 입증하기도 했다.

3. 경기의 진행


5월 28일 경기를 앞두고 예선전을 돌파한 WAF와 SOC를 놓고 지난 CK 스프링 7위를 기록한 진에어가 먼저 상대 선택권을 가진다. 대부분 예상하기로는 진에어가 프로즌, 크래시, , 스티치 등 베테랑 전프로들이 다수 포진한 WAF보다는 완전 신인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SOC를 선택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결국 예상대로 진에어가 SOC를 선택하면서 진에어 vs SOC, 러너웨이 vs WAF의 구도로 경기가 열리게 되었다.
한편, Son of Conus는 지원 단체인 '이스포츠랩(ELAB)'의 사명을 따서 'ELAB x EXP'로 팀명을 변경했다.

3.1. 1경기


'''1경기 (2020. 05. 28. 13:00)'''
'''Jin Air Greenwings'''
'''3'''
0
'''ELAB x EXP'''



-
-
×
×
×
-
-
'''챌린저스 잔류'''
'''결과'''
탈락

3.1.1. 1세트



진에어가 지각으로 밴 카드 2장을 압수당한다. 그런데 EXP가 알리 선픽에 잭스를 가져오는 의아한 밴픽을 구사해 아트-잭스-신드라-이즈-알리라는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라인업을 완성했고, 반대로 진에어는 모데-그브-조이-아펠-브라움이라는 각 라이너들의 시그니처 픽들을 싹 긁어모아 기분 좋게 시작한다. 인게임에선 탑에서 타나가 용에다 출장 갔다 온 아트한테 CS가 밀리며 엄청 고생했으나, 진에어의 미드 봇이 탈탈 털었고 이를 바탕으로 그브가 기분 좋게 성장한다. 결국 EXP가 유일하게 이기는 탑조차 모데의 선궁 갱 호응에 당하며 경기가 기울었고 이후 모데의 2번째 궁 타이밍에 무대를 맞춰온 절단검-반월검 아펠이 탑에다 텔을 타며 또 킬, 얼쩡대던 잭스마저 아펠 딜을 예상치 못했는지 섣불리 앞도약을 했다가 플도 못 쓰고 죽으면서 게임이 터져버린다. 결국 18분만에 글골차가 1만이 벌어질 정도로 완전히 폭발해버렸고, 24분만에 진에어가 게임을 가져온다. EXP가 가져간 거라곤 아트 텔로 억지로 먹은 첫 용, 그리고 마지막에 간신히 딴 1킬이 끝이었다.

3.1.2. 2세트



전세트 조이한테 호되게 당한 EXP는 결국 조이를 밴하고 신드라를 가져온다. 1세트보다 훨씬 양호하게 밴픽이 진행된 가운데 EXP는 막픽으로 레넥톤을 뽑아 탑 정글 2AD가 갖춰지며 밴픽이 꼬인 감이 있었고, 진에어는 전세트처럼 탑이 드러누운 가운데 미드와 봇에 강점을 둔 밴픽을 완성한다. 막상 인게임에 들어가니 이즈-카르마가 미친 듯이 압박하며 3분만에 쓰레쉬 풀스펠, 아펠 힐이 빠지고 시작하고 라인전 내내 CS 차이 20~30개, 전령 없이 포탑방패가 4개가 날아갈 정도로 탈탈 털려버린다. 모데는 전세트와 마찬가지로 CS 밀리는 한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궁 딜교를 시도하며 레넥톤의 발을 묶었고, 아예 덤불조끼-팔목보호대를 올려버리며 절대 죽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비록 중간중간 엄티가 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전세트처럼 전령 2마리로 스노우볼을 알뜰하게 굴렸고, EXP가 비비는 것처럼 보여도 에코 이즈가 대활약을 하며 킬을 알뜰하게 챙겨먹는다. 결국 전세트처럼 19분만에 미드 억제기 타워가 밀려버리고, 라인전부터 폭풍성장한 이즈가 노데스 활약을 선보이며 진에어가 26분만에 게임을 가져온다.

3.1.3. 3세트



이번에는 EXP가 밴 카드 1장을 압수당한다. 결국 EXP는 봇보다 미드가 문제라고 판단했는지 미드 4밴을 박아버렸고, 거기에 판테온 니달리를 먼저 가져오는 초강수를 둔다. 1~2세트 내내 오른 제이스 밴을 당하던 타나는 1~2세트 잘 써먹던 모데까지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레넥톤을 선택했고, 4밴을 당한 야하롱은 럼블을 가져온다. EXP는 극단적인 스노우볼 조합을, 진에어는 적당히 받아치기 쉬우면서도 공수 전환이 괜찮은 조합을 가져온다.
막상 게임에 들어가니 진에어가 시작할 때 밑쪽 강가에 박아둔 와드가 신의 한 수가 되며 니달리의 초반 정글링을 완전히 망쳐버린데다 카정을 들어온 걸 보고 3렙 쌍버프 니달리를 럼블 트런들이 스펠을 전부 투자해가며 잡아버린다. 이에 EXP는 미드에서 판테 럼블 러브샷을 내고, 이후 탑에 빅 웨이브를 박아넣고 3인 다이브로 탑 정글 모두를 잡아내며 따라간다. 봇 역시 1~2세트와는 달리 EXP가 밀어넣는 구도가 나온다. 이후 탑에서 EXP 탑 정글의 스킬/콜 미스로 아트가 무리하게 앞플을 쓰다 죽어버리고, 럼블이 초반 강점을 잘 살려 진에어가 득점을 하다가도 서로 킬 교환을 하는 등 앞선 세트 중에서 제일 치열한 경기가 나온다.
그러나 결국 1~2세트와 마찬가지로 전령 두 마리를 먹은 진에어가 착실히 스노우볼을 굴리고, 결정적으로 위쪽 강가 싸움과 블루팀 블루 둥지에서 싸운 한타 2번을 대승하면서 진에어가 승기를 완전히 굳히고 24분만에 게임을 끝낸다.

3.2. 2경기


'''2경기 (2020. 05. 28. 16:00)'''
'''RunAway'''
'''3'''
1
'''WhereAreyouFrom'''

×


-
×

×
×
-
'''챌린저스 잔류'''
'''결과'''
탈락

3.2.1. 1세트



WAF에 선수 변경이 있었다. 예선에 참가한 선수가 아닌 셉티드가 미드 라이너로 출전했다. 또한 러너웨이도 주전 미드 라이너로 예상됐던 엣지가 아닌 신인 출신인 마스크가 깜짝 선발 출장했다. 그런데 러너웨이가 로스터에 급작스러운 변경을 하는 바람에 1세트 밴 카드 한 장을 압수당했다. 러너가 감독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밴픽에 참여할 수 없었기에 후에 현장에서 로스터 변경을 통보했고 이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
경기 시작 직후에 WAF가 정글 3인 인베를 들어왔으나 삼거리 와드에 정확하게 포착되면서 역으로 기습당했다. 이 한타에서 베인에게 더블킬을 헌납하면서 초반부터 게임이 터진다. 이후에도 미드 라인에서 제이스가 르블랑 솔킬을 따는 등 중반까지 격차가 끊임없이 벌어지며 무난하게 초반부터 러너웨이가 스노우볼을 굴리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분 경에 갑자기 스피커 문제로 게임이 10여분 가까이 퍼즈가 걸리자 러너웨이의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바론 앞 한타에서 케넨의 궁을 그대로 킨드레드가 궁으로 무효화 시킨 후에 역으로 이즈리얼과 르블랑이 킬을 쓸어담게 된다.
이후 경기가 비벼짐을 넘어 WAF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어가며 한타에서 수차례 승리를 거두고 두 번째 바론까지 획득하나 러너웨이도 지속적으로 저항하며 한타 패배로 단숨에 경기가 끝나지 않도록 상대 딜러들을 자르고 산화하면서 팽팽한 경기를 이어나간다. 결국 40분경 글로벌 골드차가 무의미해질 즈음에 바텀 라인 내각 공성전에서 역으로 적 탑과 정글을 자른 러너웨이가 3번째 바론 트라이를 시도, 바론을 저지하려던 남은 선수 3명을 역공해버리며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과 4바다용까지 가져가면서 기어이 승기를 잡고 만다.
이후 케넨이 엄청난 속도로 레드 진영 쌍둥이 포탑 안에 뛰어들어 저항하는 상대 선수 3명을 궁으로 감전사시켜버리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러너웨이가 1세트를 가져간다.

3.2.2. 2세트



러너웨이는 이번에도 이렐리아, 세트, 올라프를 밴하며 상대의 주력 픽들을 확실히 묶어두는데 집중했고, WAF는 1세트에서 무진의 끊임없는 로밍에 정글 견제를 하기로 한 듯 미드 밴 대신 오공, 그레이브즈를 밴한 뒤, 마지막으로 꽤나 위력적이었던 케넨을 밴한다. 이에 대응해 무진은 자신의 시그니처 픽이지만, 현재 별로 좋지 않은 평을 듣고 있는 리 신을 고르게 된다. 바텀 또한 바루스, 아펠이 묶이자 트리스타나-노틸러스 같은 근래에 보기 드문 픽을 가져온다.
6분경 러너웨이의 신드라가 탑 갱을 갔으나 상대 탑 아트록스를 녹이지 못하고 손해를 보았고, 이 와중에 리 신은 카정을 하러 들어온 트런들과 르블랑에게 기습당해 선취점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이후 무진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각성한 듯 종횡무진 로밍을 다니며 미드, 바텀 라인에서 킬을 쓸어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15분 초반 상태까지 6:2 2k골 차를 벌려나가며 러너웨이가 경기를 스무스하게 이어나간다.
22분경 두 번째 용을 놓고 미드 앞 한타에서 3:1 교환을 해내며 다시 한 번 러너웨이가 승기를 잡게 된다. 그러나 28분 경 다시 벌어진 미드 한타에서 러너웨이의 딜러들끼리 호응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며 WAF가 전원이 생존하게 되었고,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지는데 그 전까지 맹활약하던 리 신의 영향력이 죽어버리게 된다. 결국 33분 양측 모두 세번째 용을 노리는 용 앞 한타에서 아트록스가 러너웨이의 신드라와 트리스타나를 묶어버리는 사이에 이즈리얼의 궁이 모든 챔프를 긁어버리며 체력을 반 피 이하로 만들어버리며 후퇴시키는데 성공하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러너웨이 신드라와 트리스타나를 녹여버린다. 이런 우위를 활용하여 바론과 용을 모두 가져가면서 WAF가 승기를 잡게 되고 결국 38분 노데스 3킬을 내고 마지막 한타까지 승리하며 2세트를 가져가게 된다.

3.2.3. 3세트



러너웨이가 미드 라이너 마스크를 엣지로 선수 교체했다. 2세트까지 진행한 후에 러너웨이 측은 WAF의 핵심이 이즈리얼이라고 판단하고 밴을 하게 된다. 이후에 악명 높은 탑 카르마를 선보이며 준비한 또 다른 전술을 꺼내들었다. 반대로 WAF는 이번에는 본인들이 리 신을 꺼내들며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는 전술을 준비했다.
6분 경,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글과 서폿의 미드 갱으로 셉티드의 르블랑이 전사하며 WAF가 선취점을 내주게 된다. 이후 소강 상태가 지속되다가 10분경에 러너웨이의 탑 정글이 라인 푸시를 하자 WAF가 반대로 대각선의 법칙을 선보이며 바텀 갱을 걸어 2킬을 낸다. 이런 상태로 상체는 러너웨이의 우위, 하체는 WAF의 우위가 한동안 지속된다.
18분 경에 미드 앞에서 용을 두고 한타가 벌어졌고, WAF가 3:2 교환을 내며 승리하고 용을 먹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탑에서 라인을 먹고 있는 신드라를 잡기 위해 욕심을 내던 르블랑, 세트, 리 신이 상대 역갱에 걸리며 1:3 교환을 내주고 백중세를 유지한다. 이렇게 서로 끊임없는 잘라먹기와 비슷한 한타 교전이 이어지는 사이에 폐기 상태이던 러너웨이의 아펠리오스가 점차 성장하게 된다. 결국 26분 경 바론 낚시에 걸린 WAF가 르블랑과 세트가 전사하며 바론까지 내주고, 급격히 승부의 추가 러너웨이 쪽으로 기울게 된다. 결국 스노우볼이 스무스하게 굴러가며 이후에는 WAF가 한타에서 성장한 신드라와 아펠리오스의 폭딜을 막지 못하고 3세트는 러너웨이가 가져가게 된다.

3.2.4. 4세트



9분경, 첫 번째 바람용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러너웨이가 용을 가져가는데는 성공했으나 WAF가 바텀 2명을 다 녹여버리며 우세하게 가져간다. 불리한 상태에서 상황을 역전시키기 위해 무진의 트런들이 다시 종횡무진 로밍을 다니며 미드 갱을 파서 2:1까지 쫓아간다.
15분경 두 번째 용 앞 한타에서 케넨이 화려한 기습 궁으로 WAF의 모든 챔프가 걸려 녹아버렸고, 탈출한 미포마저도 추적 끝에 전사하며 러너웨이가 승기를 더욱 굳힌다. WAF도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방심해서 안일하게 포지셔닝을 하던 탑에 라인 스왑을 하러 온 바텀 두 명을 기습 갱으로 녹여버리며 쫓아간다.
킬수 4:5에 글골차도 거의 없는 팽팽한 경기가 중반까지 이어지다 20분경 세 번째 용을 먹기 위해 러너웨이가 먼저 트라이를 시도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WAF가 접근하던 찰나, 다시 한 번 케넨이 WAF의 뒤에서 튀어나와 기습 궁을 활용, 한타에서 2:1 교환에 용까지 먹으며 압승을 거둔다.
결국 마지막 4용째 낚시마저도 WAF가 전원 전사에 4용을 내주는 대패를 당하며 경기가 사실상 끝나버렸고, 31분째에 WAF 본진 근처에서 최후의 저항을 러너웨이가 분쇄하며 잔류를 확정짓게 된다.

4. 승강전 총정리




[1] 사유불명. 뒤늦은 로스터 변경에 의한 벌점일 가능성이 있다.[2] 원래 24일에만 예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참가팀이 많아 일정을 이틀에 나눠 개최키로 정정.[3] 왜 안 되느냐고 물어봤더니 공개된 정보를 토대로 상대방이 전적 검색을 못하게 돼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한다.[4] SOC라는 이름은 서포터 Conus 선수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후에 알려지기로는 EXP라는 이름으로 많은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고 다닌 팀이라고 한다. 이름 변경은 연막 작전을 친 것이라고.[5] 이 과정에서 일부 팀들은 풀로 8강~결승까지 치르는 반면, 일부 팀은 한 경기 치르고 결승을 가거나, 심지어 한 경기도 치르지 않고 결승을 간 팀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