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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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Longzhu Gaming, Vici Gaming, Hong Kong Attitude, Taipei J Team의 정글러.
2. 상세
2.1. 2016년
검증된 선수만 데려오고 유망주를 키운다는 감독의 방침에 의해 체이서의 서브이자 사실상 연습생으로 들어온 선수였다. 입단 당시만 해도 체이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커서 이 선수가 과연 대회에 나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컸으나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출전해 '이 선수가 오늘 처음 출전하는 정글러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맹활약하며 기량을 뽐냈다.
이후 CJ와 벌인 경기에서 체이서가 상대 버블링을 찍어눌러 놓고도 오더 문제인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부진하자 2세트에 출전했다. 그리고 해설진들이 '이게 라이너입니까, 정글러입니까?'란 멘트가 튀어나오게 할 정도로 라이너를 능가하는 딜링으로 하드캐리하며 본인의 기량을 각인시켰다. 이후 이엠파이어와 벌인 경기에서도 제자 Crush를 씹어먹으며 주가를 높였다. 갱킹이나 커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는 않으나 카정을 포함한 쉴새없는 파밍으로 상대 정글러와 레벨 격차를 벌리는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
설 연휴 전후로 기용 방식을 보면 체이서는 엑스페션, 코코와 함께 출전하는 반면 크래시는 플레임, 프로즌과 함께 출전하고 있다. 우선 진에어에서 활약 중인 윙드마저도 인간계 최강이라 불렸던 체이서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는데, 크래시는 이번 롤챔스에 처음 데뷔하는 신인인데 벌써부터 체이서와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예 중 특급이라고 할 수 있다.
스프링 극후반부와 서머 초반까지는 체이서에 밀려 출전을 못하고 있다. 심지어 체이서가 좋지 못한 폼을 보이고 있음에도 그렇다. 반면 크래시 본인도 경험 부족 때문에 체이서와는 다른 의미로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만큼 랭크 게임 순위와 몇몇 인상적인 경기, 그리고 체이서의 던지기에 의해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평가도 있다.
그리고 MVP전 1세트에 체이서가 비욘드를 상대로 최악의 플레이를 하고 패배한 후 크래쉬가 교체 투입되었다. 체이서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원들과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을 심하게 노출하며 결국 서서히 비욘드에게 밀렸다.
그러나 프로즌과 합을 맞춰 이후 출전한 CJ-ESC전에 연속 선발 출전해서 제대로 캐리해내며 사실상 체이서를 벤치로 밀어냈다. CJ전은 모든 멤버들이 잘하는 와중에 CJ의 자멸로 손쉽게 이겼다고 보더라도 ESC전은 프로즌과 함께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7월 29일 아프리카전에서는 본인의 장단점을 모두 드러내며 경기를 캐리했다. 분명 봇이 박살나고 시작했는데, 탑과 CS를 비슷하게 먹으면서 혼자서 원딜을 죽여버리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한타 승리 후 작골을 먹다가 끊기는 등, 장단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8월5일 SKT전에 나와 경기를 파괴했다. 1세트에서는 벵기와 최대 4렙 차까지 내며 레벨링에서부터 압도했고, 2세트는 지속적으로 2렙차를 냈다.
다만 케스파컵에서는 서머 후반기의 막대한 기대치에 비해 실망스런 모습으로 팀을 탈락시켰다. 렉사이를 잡은 경기에서는 특유의 성장력과 운영 능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성장과 운영보다는 갱킹과 한타 슈퍼 플레이로 보여줘야 하는 리 신으로는 무척 좋지 못했다. 갱킹까지는 그래도 리 신을 잡고 윙드보다 나은 플레이를 보이며 비등하게 게임이 흘러가나 했지만 한타 이니시에이팅과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판단력에서는 윙드에게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3세트 리 신의 연이은 스로잉은 데드 무비 수준. 크래시도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정글러라는 평가를 받지만, 그 갖춰졌다는 것이 성장력을 축으로 해서 갱킹과 한타 모두 준수하게 활약한다는 것이지 충분한 성장을 하지 못 하면 그렇게 큰 존재감을 드러낼 수 없었다. 반면, 윙드는 올라운더의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끄는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타 팀의 경험많은 정글러와의 격차는 크게 좁히지 못한 채 16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게 평가하는 팬들이 많은 이유는 근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상반되지만 이 중반에 툭툭 죽어나가는 것이 15년도의 피넛을 닮았기 때문. 그래서 탈나진 효과를 받아 포텐이 터진 피넛처럼 탈쥐효과를 받으라는 팬들이 꽤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야말로 롱주가 그 피넛을 터뜨린 장본인들 중 일부인 쏭 코치와 프레이 고릴라를 영입했고 거기에 캐리형 정글러를 위한 부스터[4] 플라이까지 영입했기에 크래시의 포텐을 터뜨리고 LG-IM의 흑역사를 청산할 절호의 기회라는 팬들도 많다. '''하지만...'''
2.2. 2017년
새 롱주의 첫 경기인 삼성전에서 1세트는 렝가로 속도전에 날개를 달았지만 2, 3세트 자신이 잘 다루지 못하는 엘리스와 리 신으로 망하며 솔로라인의 멸망을 심화시켜 패배의 주범이 되었다. 이로 인해 프릴라 팬들의 많은 원망을 들었고 다음 경기인 진에어 전에서 MVP를 받고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스프링 2라운드에 들어서 폼이 더 현저하게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VP전에서 비욘드에게 강타싸움을 전패하고 역전승을 허용하거나 존재감이 전부 사라진듯한 플레이를 보였고, 거기다 진에어전에서 모두 렝가를 사용했는데 1세트는 최고의 스타트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탱이 없는 팀 조합에서 굳이 극공템을 선택하거나 팀을 역캐리하는 플레이를 반복했고, 2세트에서도 마찬가지로 팀에게 이렇다 할 플레이를 하나도 못하고 팀의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플라이의 기복과 함께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정글이 세트로 부진하니 팀이 3위에서 7위로 폭락해버렸다. 미드 플라이 역시 기복이 심한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평은 크래쉬가 팀을 역캐리하는것이 상상 이상으로 심하다는 쪽이다. 플라이는 그나마 망한적도 많지만 캐리한 경기도 꽤 있었다. 하지만 크래쉬가 자기주도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그렇다고 팀이 흥했을때 유리한 상황을 잘 살리는것도 아니며 오히려 이득을 말아먹기도 한다.
크래쉬 자신의 커리어를 살펴봐도 최악의 시즌. 팀 성적 자체는 7위로 나름 올라갔으나, 기대치에 너무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1라운드까지 3위에 랭크되어 있던 것을 생각하면, 후반기 성적은 처참할 지경. 게다가 정글 5약 엄펀크성블의 일원으로 뽑힌 것은 정말 치명적이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엄펀성블 4인의 경우, 팀전력 자체가 롱주보다 훨씬 아래에 위치한 팀의 정글러였다.[5] 팀 영향을 많이 받는 정글러들이 버겨울수 밖에 없던 것. 이에 비해 리그 내내 리그 세 손가락 안에는 꼽힌다는 프릴라라는 바텀듀오, 라인전만큼은 상위권인 엑페를 끼고도 엄펀크성블에 낀 크래쉬는... 크래쉬가 정글 5약 중 최악이 아니었냐는 평까지 있을 정도로 부진했던 시즌.
결국 써머 시즌 시작 이전에 중국 LSPL의 Vici Gaming으로 이적했다.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방출당한 벵기의 자리를 메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경기력은 꽤나 괜찮은 편이다. 라인 개입력도 괜찮은 편이고 역시나 솔랭전사답게 피지컬은 LSPL에서 잘 통한다. 그리고 Vici Gaming은 LSPL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1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비자 문제로 롤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페네르바흐체 이스포츠팀의 정글러 Move 강민수를 대신해 용병으로 '''2017 롤드컵에 출전'''하게 되었다! 라이엇의 공지에 따르면 크래시는 서머때 1부가 아닌 중국 2부리그에서 뛰었기 떄문에 긴급상황에 따른 롤드컵 임대가 가능해졌으며, Move의 비자 문제가 해결된다면 즉시 팀에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6] 바로 직전까지 중국에서 뛰어서 비자 걱정이 없는데다가 페네르바흐체의 중심인 프로즌과 호흡을 맞춰봤던 경험이 있는 크래쉬를 긴급상황에 따른 제 7의 멤버로 기용할 수 있었던 점은 페네르바체에게 천만 다행일 듯. 그리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바론 스틸을 두 번이나 해냈으나 첫날 이후로는 꽤나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스프링 시즌의 고질병인 카정하다 잘리는 모습이 계속 나왔다. 그러나 여하튼 스프링만큼 팀을 망치지는 않으면서 어찌어찌 16강 진출에는 성공.
그리고 프리시즌에 데마시아 챔피언쉽이 치뤄졌는데, VG가 OMD를 상대로 1세트를 먼저 내주었으나 2,3세트 연달아 크래쉬가 리신으로 하드캐리를 하면서 상위 라운드로 진출하였다. 그러나 상위 라운드에서 만난 Snake를 상대로는 3세트는 룽이 단독 하드 역캐리니까 넘어간다 쳐도 1, 2세트 모두 탑 열세와 더불어 스네이크의 '''원조 베체정''' SofM에게 대파당하며 탑정글이 약점, 오히려 이지훈을 마틴과 케이브맨이 보좌하며 잘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957-콘디나 기대받고 있는 IG의 듀크/더샤이-밍 조합 정도를 빼면 이 팀을 파괴할 탑정글 조합이 별로 보이지 않고 하체가 탄탄하기에 크래쉬만 잘하면 룽 달고도 하위권은 충분히 면할지도 모른다.
2.3. 2018년
성장이 제법 중요한 메타가 돌아왔음에도, 부족한 소통과 늘어나지 않은 미시적 영향력 VG 현지인들의 무능함이 겹치면서 폭 to the 망 했다. 결국 LPL 1라운드에는 전패를 기록한 뒤 인터리그를 앞둔 연휴에 먼지나게 정글 링크가 났다. 스위프트와 댄디에게 퇴짜맞았다는 루머가 연이어 나더니, 결국 스위프트가 영입되고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계약이 종료되어 팀을 나왔다고 한다. 링크
그 후 공식 트위터에 대만에 간다고 트윗을 올렸다. 팬들은 마운틴이 빠진 ahq나 무브가 빠진 M17를 예측 중. 그리고 M17로 가서 들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어째 FB도 그렇고 M17도 그렇고 무브와 인연이 많다. 아니 무브 입장에선 악연일지도...
그 후 마치로 이적했는데 여전히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새 정글러한테 주전을 뺏겼고 결국 시즌 종료 후에 팀에서 나왔다.
2.4. 2019년
전임 정글러인 Gemini보다는 나은 경기력으로 HKA의 롤드컵 3시드 진출에 한 몫을 했고, 이어지는 롤드컵 무대에서도 리 신을 주로 꺼내들어 예의 그 성장능력은 물론 제법 괜찮은 라인 개입능력과 한타 집중력을 보여주며 HKA가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하는데 혁혁한 기여를 했다. 비록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6전 전패의 아픔을 맛봤으나, 크래쉬만큼은 꾸준히 1인분은 해줬다. 미드에서 체급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같은 LMS 소속의 용병 Rainbow나 그 외 마이너리그의 용병인 파일럿, 스틸, 들 등이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던 것에 비하면 크래쉬는 꾸준히 용병 값을 충분히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HKA에서 타 팀에 접촉할 수 있도록 허가해줬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그동안 1년 이상 한 팀에 머무른 전례가 없는 저니맨의 역사가 올해도 이어질지 궁금하다.
2.5. 2020년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터키 리그의 Royal Youth와 계약했으나 출국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계약이 파기되며 팀이 없는 상태로 스프링 시즌을 보내다가 프로즌-셉티드-스티치-들과 함께 'WhereAreyouFrom'이라는 이름의 팀을 짜서 챌린저스 승강전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5월 28일 CK 승강전 경기에서 Runaway를 상대로 1:3으로 패배하여 챌린저스 입성에 실패했고 다시 무직 상태가 되었다.
이후 7월 30일 Taipei J Team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주전 정글러인 하나가 흔들릴 때 투입될 듯 보인다. 그러나 서머 시즌 동안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았고 팀은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2.6. 2021년
포모스 김용우 기자의 뉴스에 따르면, 전 시즌 동안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았지만 재계약을 맺어 2021년까지 잔류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2020년 11월 15일, 김용우 기자가 다시 크래시가 비자까지 발급받았음에도 J 팀과 결별한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모종의 이유로 재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5일 본인 트위터로 FA가 되었음을 알렸다.
그리고 12월 12일 강고와 함께 LJL의 센고쿠 게이밍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떴다.
3. 플레이 스타일
이 선수의 최대 강점이라면 '''타 지역 포함 역대 정글러들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최속의 성장 속도.''' 크래시의 놀라운 초반 경험치/골드 먹방량을 보자. 맨 아래의 승률을 제외하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수록(골드차/경험치 차/퍼블 관여율은 오름차순, 퍼블 내준 비율/승률은 내림차순) 좋은 정글러임을 나타낸다. 시즌 6 들어서 캐리형 정글러들이 득세해 전 세계 정글러들의 정글링 속도가 상향 평준화됐음에도 크래시의 정글링 속도는 일반적인 정글러들을 아득히 상회한다. 이 정도의 정글링 속도를 보여준 정글러는 시즌 3 당시 Cloud 9의 Meteos 정도밖에 없는데, 메테오스는 당시 탑솔러와 미드라이너의 상태가 영 좋지 않아 거꾸로 정글러가 라인을 몰아먹어서[7] 성장 속도가 엄청났을뿐인반면, 크래시는 '''분명 정글링만 하는데도 어느샌가 보면 레벨링, 골드 수급량이 전체 1위인 경기가 제법 나왔었다.''' 툭하면 상대 정글러와 1-2렙차는 기본이요, 심할때는 3렙 차까지 난다. 캐리형 정글러들이 침몰한 2016 서머 시즌에서도 이 모습은 여전했다.
하지만 이 장점이 분석되고 공략당하면서 성장력이 많이 떨어졌다. 크래시의 장점은 끊임없이 아군 정글 캠프를 순환시키는 동시에 카정을 통해 상대 정글의 위치를 파악하고 성장을 저해하는 깔끔한 동선 설계와 거기서 기인하는 성장력인데, 성장한 정글러가 역으로 공략당할 경우 게임 내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가져간 만큼 그 손실도 큰 법이다. LCK 데뷔 초창기에는 공격적인 카정 플레이에 기반한 성장에 휘둘리는 모습이 나왔으나, 라인 조율보다는 정글링을 선호한다는 점이 읽히고 이를 역으로 잡아내는 공략법이 등장했기 때문. 거기에 메타도 정글러가 성장만 잘 하면 되는 시대가 지고 이전처럼 치열한 머리싸움이 요구되는 메타로 회귀하면서 성장에 집중하기보다는 라인을 조율하고 개입하는 역할을 맡게 되자 이전만큼의 성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크래시의 단점을 꼽으라면 성장해서 찍어누르는 경우 외에는 존재감이 약하고 플레이가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데뷔 초만 해도 과거 이 문서에도 그랬듯이 성장력이 뛰어나면서도 갱킹 역갱 운영 다 되는 올라운더라는 후한 평가가 있었으나 동시에 이런 플레이가 성장 격차를 만들어냈기에 가능한 것이지, 성장력에 제동이 걸려 비슷한 성장을 하게 될 때에도 올라운더로 남을 수 있는가는 의심이 존재했다. 실제로 성장 격차를 벌리지 못한 크래시는 '''어느 면에서도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성장보다는 스킬 활용과 판단력으로 변수를 창출해야만 의미가 있는 챔피언은 대회서는 잘 뽑지 않았으며, 잡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표적인 예가 케스파컵에서 데드무비를 찍은 진에어전 리 신.
요약하자면 '''시즌 6에 최적화 된 정글러'''라 할 수 있겠다. 정글러의 성장속도가 게임을 좌우했던 시즌 6에서는 그의 기이하리만치 빠른 정글링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보조해주며 운영의 틀을 잡아나갔지만, 시즌 7가 들어서면서 성장형 정글러들에게 철퇴가 내려지고 갱킹형 정글러의 시대가 오자 갈피를 잡지 못하고 해맨 느낌이 강하다. 거기에 16시즌에는 크래쉬가 중심이 되어 게임을 풀어갔지만, 멤버가 바뀌면서 팀의 무게 중심이 자신이 아닌 봇듀오로 바뀐 것도 악재로 작용했을것이다. 거기에 한참 뒤에 밝혀진 임금 체불 문제도 있으니...
이 선수를 상징하는 챔피언으로는 니달리와 렉사이 정도가 있다. 니달리야 아마 시절부터 장인으로 유명했고, 대회에서도 니달리가 본격적인 너프를 먹기 전 3분 6캠프를 프로 레벨에서 보여주었다. 렉사이를 잡고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준 편. 하지만 17년 들어서는 두 픽이 너프로 티어가 내려가면서 두 챔피언은 꺼내지 않는다.
4. 기타
전 닉네임은 길 쭉, 빅쩌우로 니달리 장인으로 유명했으며 중국 3부 리그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고 한다.
[1] 前 goeat[2]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서버기준[3] 2017 롤드컵 때 임시멤버이며 아직 Vici Gaming과 계약이 안 끝난 상태에서 1907 Fenerbahçe Esports로 합류하여 출전했다.[4] 작년 스코어를 생각해보면 된다.[5] 실제 리그 순위도 ROX의 성환을 제외하면 롱주보다 아래이며, ROX의 경우 마이티베어로 정글러가 바뀌면서 성적이 급상승했다.[6] 그러나 현실적으론 중국 비자 발급 실태를 생각하면 중간에 무브가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다.[7] 시즌 3에는 시즌 2보다 정글링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 데다 어느 정도 적응된 이후에는 미드라이너들의 더티파밍으로 정글러들의 성장 속도가 전체적으로 늦었던 시즌이었다. 이 당시 모 팀의 탑솔러와 미드라이너가 정글러의 캠프를 죄다 먹어 '''분당 CS 1.9'''라는 역대급 수치가 나올 정도. 물론 이건 정도가 지나치긴 했지만 대체로 '유령 캠프는 미드라이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절이었음을 감안하면 당시 C9의 전략은 매우 독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