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던전
1. 개요
Spin Master에서 2017년 크라우드 펀딩으로 발매한 게임. 보통 사각 박스를 채용하는 일반적인 보드게임들과 달리 모래시계 모양의 특이한 박스를 가지고 있어 여러 게임 사이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2018년 7월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한글화하여 국내발매하였다. 가격은 2만원 아래로 상당히 저렴한 편.
2. 시스템
5분 던전은 각 플레이어가 자신 직업군의 고유 덱을 들고, 랜덤하게 구성된 던전의 방해물들을 제거하며 최종보스와 싸우게 된다. 다른 RPG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라면 '''던전에 입장했으면 5분 내로 보스까지 클리어''' 해야한다는 것. 매 게임마다 적들이 랜덤한 차례로 등장하고 플레이어의 핸드도 랜덤이며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해야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로그라이크 성도 가지고 있다.
게임의 2대 자원은 '플레이어들의 카드'와 '시간'으로, 플레이어의 카드가 모두 떨어지거나 주어진 5분의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게임은 종료된다.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하면 굉장히 쉽고 간단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은 5분이라는 시간 제약 하나로 난이도와 밸런스 둘 모두를 잡아버렸다. 초반에는 카드 한장 당 10~15초 내에 처리하면 되므로 천천히 의사소통 할 시간이 있지만, 최후반부에는 적 카드 한장을 6~7초 내로 처리해야 보스전에 당도할 수 있다.
많은 ACG 카드게임처럼 덱이 바닥나면 리타이어하기 때문에, 카드의 효율적인 활용이 중요하며 머릿수가 깡패라는 진리를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플레이어수가 적을 수록 유지할 수 있는 패의 수가 늘어나며 이로 인해 보다 신중하게 카드를 카운팅 할 수 있으며, 2인 플레이시에는 카드가 부족하고 직업 조합이 극도로 제약되므로 다른 직업의 덱을 하나씩 더 가지고 시작하도록 배려해준다. 하지만 5인 플레이는 규칙 상 제약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영웅 능력과 기술 카드를 적절히 조합할 수 있으므로 가장 쉬운 편이다.
3. 게임 구성
3.1. 적
던전 내의 일반 적인 '방해물'은 인간/몬스터/장애물의 세 종류로 구분되며, 뒷면에 해골이 그려진 '위기' 카드는 방해물 종류에 들어가지 않고 훨씬 높은 체력을 가진 '중간 대장' 몬스터[1] 와 특정한 이벤트를 발생시키는 '사건' 카드로 구분된다. 던전 '대장'에 해당하는 존재는 하드보드 시트가 따로 존재한다.
방해물은 5종류의 '무기 카드'[2] 로 공격할 수 있는 체력이 존재한다. 일반 방해물은 보통 2~3장의 무기 카드로 처리할 수 있으며, 중간 대장은 5~6장의 무기 카드를 요구한다. 다양한 종류의 무기카드를 요구하거나, 한 종류의 무기 카드를 많이 요구하는 방해물도 있는데 이 경우 기술이나 특수능력을 잘 활용하여 패 소모를 억제할 필요가 있다.
3.2. 플레이어
플레이어들은 무기 카드, 기술 카드, 영웅 특수능력을 사용하여 방해물들을 제거하고 던전 대장[3] 을 쓰러뜨려야한다. 패 제한과 덱 제한이 상당히 빡빡한 만큼 최대 효율로 방해물을 제거해나가야 대장을 쓰러뜨릴 수 있는데, 그러려면 필연적으로 플레이어간 의사소통과 토의를 통한 작전타임이 필요해지고 그렇게되면 자연스럽게 이 게임의 2대 자원인 카드와 시간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게 된다. 즉 플레이어간의 초고속 의사소통이 게임의 핵심 요소 중 하나.
무기 카드는 각각 플레이어 직업군에 맞춘 다섯가지 색깔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유의 마크가 그려져 있다. 또한 각 직업군은 자신의 색깔과 일치하는 무기 카드에 대해, 2단계 무기 카드 (무기 카드 한 장을 무기 카드 2개로 취급)를 몇 장 씩 사용할 수 있다.
노랑 : 방패 (방어)
빨강 : 칼 (접근전)
초록 : 화살 (사격)
보라 : 점프 (회피)
파랑 : 두루마리 (주문)
기술 카드는 직업군마다 차별화된 고유한 특색을 가진 카드로, 1:1 교환이 기본인 무기 카드와 달리 훨씬 고효율의 교환을 가능하게 해준다.
영웅 특수능력은 영웅별로 가진 고유한 능력으로, 패 3장을 버리고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패를 의미없이 사용하고 다시 드로우하는 식으로 패 순환이 자유롭지만 무의미하게 덱을 소모하며 패를 순환시키고 싶지 않다면 적극적으로 능력을 사용하는 쪽이 좋다. 예를 들어 카드 3장 이상을 요구하는 방해물의 경우, 손에 특별한 기술 카드가 없는 플레이어가 특수능력을 사용해 빠르게 넘기는 쪽이 전반적으로 이익이다. 다만 자원 소모가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같은 효과를 가진 기술 카드의 하위호환이므로 패를 순환시켜야 하는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기술 카드의 사용을 우선시 하는 것이 좋다.
3.3. 영웅
영웅들은 5가지의 색을 가지고 있으며, 각 색 별로 영웅이 두 종류씩 존재하지만 시트와 덱을 공유하므로 별다른 확장 컨텐츠 구매 없이는, 같은 직업군이 게임에 둘 이상 나올 수 없다.
3.3.1. 노랑
성기사 : 천벌 (몬스터 하나 처치)
발키리 : 사기진작 (다른 플레이어 모두 패 2장 드로우)
덱 구성 : 방패 9, 칼 6, 화살 6, 점프 3, 두루마리 8, 강화무기 (방패 2개) 2, 신성 수호방패 2, 치유 1, 회복 물약 1, 강타 1, 성스러운 수류탄 1
신성 수호방패 : 다음 핸드를 사용할 때 까지 시간을 멈추고, 모든 플레이어가 카드를 1장씩 뽑는다.
'''치유''' : 플레이어 1명을 선택하여 버린 카드더미를 덱으로 되돌린다.
'''회복 물약''' : 모든 플레이어는 각자 버린 카드더미에서 카드를 3장 손으로 가져간다.
강타 : 몬스터 하나 돌파
성스러운 수류탄 : 아무 카드 하나 돌파
'''팀의 체력을 책임진다'''
둔중한 방어 담당의 이미지답게 점프 카드가 적지만 나머지는 고르게 갖추고 있다. 노랑의 강점은 팀의 자원이 소모되는 것을 막아 뒷심을 책임지는 것으로, 수호방패로 패가 말릴 때 드로우를 보며 작전타임을 세울 수 있으며 회복 물약으로 뒷심과 고급 카드 재활용을 노릴 수 있다. 치유는 한 명을 게임 처음으로 되돌려주므로 보스전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하면 보스를 확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중간 대장도 한방에 돌파하게 해주는 수류탄은 덤. 풀파티가 아닌 상황에서 게임의 안정성을 올리려면 노랑 영웅의 채용은 거의 필수라고 봐야한다. 반대로 노랑 영웅의 플레이어는 치유와 회복 물약의 적절한 타이밍 선정으로 최대한 여러번 쓸 수 있게 해야하며 사건 카드로 날아가지 않도록 미리 써주는 빠른 상황 판단도 필요하다.
성기사의 능력은 평범하지만 발키리의 사기진작은 4인 이상부터는 기술 카드 분기탱천의 상호 호환이다.
3.3.2. 빨강
검투사 : 협박 (인간 하나 처치)
바바리안 : 도살 (몬스터 하나 처치)
덱 구성 : 방패 7, 칼 5, 화살 5, 점프 6, 두루마리 3, '''강화무기''' (칼+5종 무기) 2장씩 10, 분기탱천 2, 우렁찬 도약 2
분기탱천 : 플레이어 둘을 선택하여 카드 3장씩을 뽑게 한다.
우렁찬 도약 : 장애물 하나 돌파
'''최고의 데미지 딜러'''
무기 카드가 36장이나 되므로 공격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속성 강화무기가 존재해 여러 방해물을 고효율로 빠르게 처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단점이라면 단일 속성 방어력이 강한 방해물에게는 핸드 낭비가 심하며 무기를 눈에 보이는대로 내면 종종 2:1 교환을 해야하는 경우도 존재하므로 강화 무기를 적절히 쥐고 있다가 타이밍 좋게 내는 것이 포인트. 다른 직업군이 기술 카드를 많이 갖고 있다면 강화 무기는 빨강 직업군의 고유한 기술 카드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강화 무기 카드를 사용할 때 최대한 이득을 보도록 운용해야 한다. 기술 카드의 성능은 평범하게 3장 드로우와 장애물 돌파로 고만고만하다. 강화 무기의 존재 하나로 보스전을 대비해 노랑 영웅의 최우선 치유 대상으로 꼽힌다. 가끔 재수 없으면 카드가 모자라 보스를 못잡는 다른 영웅들과 달리, 빨강 덱의 구성을 감안하면 어지간히 카드가 마른게 아닌 이상 보스를 잡을 수 있다.
영웅 능력은 특정 방해물 하나 처치로 동일하다. 도약과 함께 2종류의 방해물에 혼자 대처할 수 있게 해주므로 다른 팀원들을 보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능력 위주로 고르자. 다만 5인 플레이시에는 강화 무기 카드를 소모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니 신중하게 카운팅하자. 결국 방해물 돌파에 직접 도움이 되는 카드는 도약 두장 뿐이므로 죽으나 사나 공격만이 답인 직업군.
3.3.3. 초록
사냥꾼 : 야수 친구 (다른 플레이어 1명이 4장 드로우)
궁수 : 곡예 궁술 (인간 하나 처치)
덱 구성 : 방패 3, 칼 4, 화살 9, 점프 7, 두루마리 4, 강화무기 (화살 2개) 2, 와일드카드 8, 약초 2, 저격 1
'''와일드카드''' : 아무 무기 카드 1개로 사용 가능
약초 : 플레이어 하나를 선택하여 버린 카드더미에서 맨 위 4장을 손으로 되돌린다.
저격 : 인간 하나 돌파
'''잡졸 처리 전문'''
판타지에서 흔히 보이는 사격형 캐릭터답게 방패와 칼의 수가 매우 적지만, 아무 카드로나 쓸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8장이나 들어있다. 교환비는 철저하게 1:1이지만 엄청난 범용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동료들이 카드를 내려놓지 못한다 싶으면 와일드카드를 써서 빠르게 방해물들을 처리할 수 있다. 약초는 덱 맨 위의 카드 4장을 되돌리므로 팀의 고가치 자산들이 내려간 순간 눈치껏 써주면 엄청난 고효율을 낸다. 예를 들어 치유를 한번만 약초로 되돌려도 게임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저격은 딱 한장 들어있는 인간 처치 카드인데, 궁수의 특수능력과 겹치고 장수도 적으므로 크게 신경쓸만한 카드는 아니다.
사냥꾼의 능력은 3:4 교환을 해주는 능력으로 평범한 드로우 부스트. 고평가되는 능력은 아니지만 아군 핸드에 좋은 카드가 많다면 버리지 않고 드로우를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궁수의 능력은 평범한 인간형 처치지만, 사냥꾼의 능력이 게임 판도에 큰 영향을 못주는 능력이라 생각한다면 궁수쪽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3.3.4. 보라
닌자 : 공중제비 (장애물 하나 처치)
도적 : 소매치기 (카드 5장 드로우)
덱 구성 : 방패 5, 칼 7, 화살 3, 점프 7, 두루마리 6, 강화무기 (점프 2개) 3, 등에 칼 꽂기 3, 질주 3, 도둑질 2, 기부
등에 칼 꽂기 : 인간 하나 처치
질주 : 장애물 하나 돌파
'''도둑질''' : 다른 플레이어 하나의 패를 전부 가져옴
'''기부''' : 자신 패의 모든 카드를 다른 플레이어 하나 에게 전달
'''패 관리 요원'''
패와 관련된 트리키한 기술 카드들을 보유하고 있다. 도둑질은 아군의 카드를 뺏어오지만, 협력이 기본인 이 게임에서 핸드 도둑질은 나쁜게 아니라 오히려 패를 낭비 없이 순환하게 해준다. 기부는 자신 패를 모두 아군에게 넘겨주는데 자신의 패를 순환시킬 수도 있고 고급 카드를 안전하게 피신시키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패 관련 카드들이 모두 실질적으로 드로우를 크게 부스트시키므로 남용하면 덱이 순식간에 날아가는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다. 등칼과 질주는 평범한 장애물 돌파 카드지만, 모두 합쳐 6장이나 되므로 심심한 전투능력을 보충시켜주는데는 제격이다. 단점이라면 직업 컨셉이 필드에서의 패 관리와 방해물 돌파에 집중되어있다보니 보스전에서 유용하게 쓸수 있는 카드가 아무 것도 없다. 가능한 한 팀원들을 위해 자신의 무기 카드를 빠릿빠릿하게 내줄 것. 때문에 풀 파티가 아닌 한 가장 아래 순위로 밀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3인 이하 플레이에서 보라색을 고르면 게임 난이도가 그야말로 급상승한다.
닌자의 공중제비는 평범한 방해물 돌파로, 질주와 합쳐서 장애물 제거 요원으로 활약하기 좋다. 도적의 소매치기는 드로우 부스트 능력인데, 어드밴티지는 +2지만 패 순환이 자유로운 이 게임에서 패 순환 용도로 쓰기에는 오히려 좋지 못한 능력이다.
3.3.5. 파랑
마법사 : 시간 정지 (시간 진행을 멈춤)
주술사 : 순간이동 (장애물 하나 처치)
덱 구성 : 방패 5, 칼 3, 화살 7, 점프 6, 두루마리 9, 강화무기 (두루마리 2개) 2, 화염구 4, 마법 폭탄 3, 취소
화염구 : 몬스터 하나 처치
'''마법 폭탄''' : 모든 무기로 1회씩 공격
'''취소''' : 사건 하나를 무효화
'''만능형 공격수'''
무기 카드들은 평범하지만 강력한 공격형 기술 카드들을 다른 직업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 화염구는 평범한 몬스터 처치 기술이지만 4장이나 들어있어 보이는대로 날려주어도 좋다. 마법 폭탄은 마법사의 핵심 카드로, 1:1부터 1:5교환까지 가능한 엄청난 기술 카드이다. 처치에 다중속성을 요구하는 몬스터에 대한 카운터파트이며, 보스전에도 보스의 체력을 최소 2부터 최대 4까지 깎아내리는 막강한 카드. 취소 다만 직업군 자체의 성능은 고르지 못한 편인데 방해물은 랜덤으로 들어가니 상관없지만 보스 다섯 중 셋이 처치에 두루마리를 요구하지 않는다. 2번 보스가 두루마리를 많이 요구하긴 하지만,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마법 폭탄을 보스전까지 가져간단 보장이 없으므로 소인 플레이 시 방패와 칼을 많이 든 직업군 하나는 반드시 동료로 넣어야 수월하게 클리어 할 수 있다. 마법 폭탄은 굉장히 강력한 카드지만 3장밖에 안되므로 핸드에 꼭 쥐고 있다가 1:2, 가능하면 1:3 이상의 교환을 필수적으로 해야하며, 사건 카드로 날아가기라도 하면 눈앞이 노래진다. 반대로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취소 카드는 손에 두고두고 쥐고있어야 하는데, 게임 끝나기 직전까지 계속 쥐고 있어도 패를 모두 버리게 하는 사건 하나만 막으면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다. 취소는 덱에 단 한 장 들어있기 때문에 만약 초반에 들어왔다면 정말 애지중지 아껴줄 필요가 있다.
마법사의 시간 정지는 수호 방패의 하위호환이지만 임의로 원하는 때에 발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이 부족한 플레이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반대로 의사소통이 빠르게 잘되는 숙달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패 순환 이상의 가치가 거의 없다. 주술사의 순간이동은 평범한 장애물 처치 능력이지만 화염구가 많이 들어있는 덱 특성과 합해 필드전에서 두 종류의 방해물을 담당할 수 있다.
4. 기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5분 타이머가 올라와 있다. 전용 앱을 사용하면 5분 타이머와 던전 BGM 그리고 효과음과 나레이션[4] 이 깔린다. 굳이 앱을 쓰지 않아도, 5분 알람을 맞추거나 스톱워치를 사용하면 된다.[5]
5분 안에 클리어해야 하는 특성상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도 30분이 소비되지 않는 매우 경제적인 시간소모(?)를 자랑한다. 반대로 손이 느리거나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플레이어/팀이라면 초장부터 지옥을 맛볼 수 있다.
마블 코믹스의 라이센스를 얻어, 게임의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마블 캐릭터들을 적용한 공식 버전이 있다. 제목은 '5분 마블'. 아이언맨이나 캡틴 아메리카 등의 유명 히어로들을 플레이어의 캐릭터로서 선택할 수 있고, 등장하는 적들과 보스들 역시 마블에 등장하는 네임드 빌런들이다. 마블의 네임밸류가 있는 만큼, 보드게임을 모르는 사람들과의 파티용으로도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 중간 대장은 캐릭터 특수효과나 기술로 처치할 수 없고 반드시 무기로만 처치해야 한다 [2] 빨간색의 검 카드, 파란색의 두루마리 카드, 노란색의 방패 카드, 초록색의 화살 카드, 보라색의 점프 카드가 있다. [3] 얘도 캐릭터 특수효과나 기술로는 못 잡는다. [4] 용감한 지휘관, 침착한 오퍼레이터, 소심한 겁쟁이, 말괄량이 소녀 총 4개의 보이스가 있다 [5] 5분 타이머 앱을 깔면 더 분위기가 있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