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1. 프로필
2. 개요
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현재 이명은 '''캡틴 아메리카'''.
캡틴 아메리카의 '캡틴'은 초창기 코믹스에서는 말 그대로 미국의 대장이라는 뉘앙스로 쓰였으나[4] , 시간이 흘러 역사적, 군사적인 요소가 캐릭터에게 추가되면서 미합중국 육군 장교 계급으로서의 '대위'의 의미를 함께 띄는 모습으로 변했다. 그를 지칭할 때 흔히 쓰이는 '''「캡틴」'''(혹은 줄여서 '캡')은 그의 계급을 의미하는 뜻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캡틴이라는 말에는 어벤저스의 넘버 원이라는 의미도 포함한다. 캡틴 아메리카는 어벤저스의 가장 전통적인 지휘관이다. 이후 어벤저스가 이리저리 분화하면서 리더가 바뀌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분파일 뿐이며 보통 어벤저스의 대장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캡틴 아메리카를 말한다. 또한 그가 이끌던 부대 '하울링 코만도스'의 지휘관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너무 허약해서 미 육군 입대를 거부당할 정도로 빈약한 몸을 지닌 청년이었지만,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초인 병사 계획 “프로젝트 리버스”에 자원하여 특수 혈청을 맞고 모든 능력을 인간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초인이 되었다. 특유의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과 비브라늄 방패를 들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버키가 주요 파트너.
주적은 나치와 나치의 초인인 레드 스컬. 2차 대전에서 많은 공적을 세웠으며, 미국인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미사일 해제를 하다가 폭발에 휘말려 북극에 떨어진 후, 동태가 되어 수십 년 동안 냉동 인간이 된다.[5] 다시 각성한 후에는 냉전을 맞아 소련에 대항하여 싸웠다.
현존하는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 중[6] 가장 원로급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역사적인 인물로 대우받는다. 얼티밋 유니버스에선 아예 뮤턴트 탄생의 원인이며 영화판에서도 헐크 탄생의 간접적인 원인이다.
윗동네인 캐나다에선 대우가 살짝 미묘했다. 어벤저스 1 개봉 즈음 한 신문에서 만화책 특집으로 데이트하고 싶은 슈퍼 히어로 순위를 매겼는데, '''꼴찌가 캡틴 아메리카였다.''' '나 미국 놈이요!'라고 외치는 듯한 디자인과 영화판의 빡빡한 모습 때문에 감점을 받은 듯하다. 남성 히어로 1위는 슈퍼맨이었고 여성 히어로 1위는 원더우먼이었다.
3. 특징
사실 캡틴 아메리카는 악당이 먼저였다. 캡틴 아메리카를 구상한 작가 조 사이먼은 다른 작가인 잭 커비와 신문을 보다가 유럽을 정복하려는 히틀러를 보고 우리가 만들수 있는 어떤 악당보다 완벽한 악당이라고 생각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높은 목소리로 헛소리나 하고 엉덩이를 뒤뚱거리는 추종자들이 잔뜩 있는 인간이라고. 그리고 잭 커비와 조 사이먼은 유대계인데 히틀러를 두들겨 패는 만화를 그린지라 당시 미국의 친나치파[8] 들이 살해 협박을 보냈다고 한다. 사실 그냥 협박뿐 아니라 사무소 밖에서 진치고 앉아서 실제로 폭행하려고 벼르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러자 경찰들이 경호를 해줬는데, 당시 뉴욕 시장은 직접 작가들에게 그들을 옹호하는 내용의 전화를 해줬다고 한다. 캡틴이 자신의 방패와 위치를 샘 윌슨에게 물려주었을때 폭스 뉴스는 만화책에 왜 정치를 집어넣냐고 자신들이 유식한척 했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부터가 사회/정치적인 요소가 다분했던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들이 무식한 것. 참고로 영화 퍼스트 어벤져의 캡틴 홍보용 만화책으로 저 첫 번째 표지에 버키 부분이 지워진 버전이 사용되었다. 이는 MCU의 버키의 설정이 바뀐 것 때문이기도 하다. 영화 내 국채 판매 공연 내용 중에도 위 표지처럼 히틀러를 주먹으로 때려눕히는 퍼포먼스가 있다.
슈퍼히어로 중 애국심을 강조한 엄친아 속성의 대표적인 캐릭터이다.[9] 아이언맨이 미국의 현실적 패권주의를 상징한다면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의 이상을 상징한다. 즉, 캡틴 아메리카는 '''완전한 자유의 상징'''이라서 시빌 워에서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측에 서게 됐고, 캡틴 아메리카의 패배는 미국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믹이었다.
이 대사는 시빌 워 에피소드 중 아이언맨에게 협력 하다가 그의 행동 방식에 회의가 생겨서 고민하는 스파이더맨이 캡틴 아메리카와 만났을 때, 대답으로 나온 대사다. 피터는 캡틴에게 당신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대해 물어보자, 로저스는 마크 트웨인의 저서의 표현을 빌려서 이 대사를 말한다. 그리고 이 대사는 곧 캡틴의 행동 방향의 원칙을 대표하는 대사로 자리매김한다.[10][11]미국인으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처음으로 이해했던 때가 떠오르는군,,,. 애국자가 되는 것이란 어떤것인지를. 난 한명의 꼬마에 불과했어... 수백년전. 가끔은 그렇게 느껴지기도 해. 아마 열두살이었을거야. 난 '마크트웨인'을 읽고 있었어. 그리고 그는 내 심장을 울리는 뭔가를 썼더군... 너무 강력하고, 너무 진실해서 내 인생을 바꿔 놓은 것을. 난 그것을 수년간 반복해서 되뇔수 있을 만큼 외워버렸네. 그는 이렇게 말했어... 공화국에서 '국가'란 누구인가? 지금 안장위에 올라 탄 정부인가? 아니, 정부는 임시하인에 불과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누가 애국자이고 누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것의 특권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의 기능은 명령에 복종하는 것이지, 그것을 만들어내는게 아니다. 그럼 '국가'란 누구인가? 그것은 신문인가? 그것은 교회설교단인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의 일부에 불과할 뿐, 그것의 전체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명령권이 없으며 명령권의 아주 일부만을 차지할뿐이다. 군주제에서는 왕과 그의 가족이 곧 국가이다. 공화국에서는 민중의 평범한 목소리가 국가가 된다. 여러분 모두는 자신을 위해, 자기 스스로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목소리를 내어야한다. 그것은 엄숙하고 무거운 책임감이며, 교회, 언론, 정부의 괴롭힘 또는 정치인들의 공허한 선전구호따위에 가볍게 내쳐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모든 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길이 애국적인 것이고 어떤 길이 그렇지 않은지를 스스로의 힘으로 결정해야한다. 이를 회피한다면 남자라 할 수 없다. 스스로의 신념에 위배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자기 자신과 조국 모두에 자격없고 용서할 수 없는 배신자가 되는 일이고, 사람들이 당신을 그렇게 낙인찍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만약 온 나라전체에서 당신만이 한 방향의 길을 선택한다면, 그리고 당신의 신념이 그것이 옳은 길이라고한다면 당신은 스스로에게 그리고 조국에게 의무를 다한 것이다. 머리를 꼿꼿이 들어라. 부끄러워 할게없다. 언론이 뭐라고 하건 상관없어. 정치인이나 대중이 뭐라고 하건 상관없어. 온 나라전체가 그릇된 것을 옳다고 하더라도 상관없어. 이 나라는 다른 것보다 이 한가지원칙을 기반으로 세워졌네. 승률이나 그것이 가져올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믿는 것을 옹호해야 한다는것.
이름이 캡틴 '아메리카'라 그런지 미국 정부만을 위해서 일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자유와 신념, 정의에 어긋나는 일이면 언제든지 미국 정부에 등을 돌리고 약자의 입장에 서는 사람이 캡틴이기 때문. 위에서도 언급되었듯 연재되면서 정부와 뜻이 안 맞았던 적도 '''많다'''. 스티브 이글하트가 쓴 스토리에선 캡틴 아메리카가 시크릿 엠파이어라는 비밀조직의 배후를 추적해보니 그게 '''미국 대통령'''[12] 이라는 늬앙스의 반전이 나오기도 했다.[13] 그러니까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싸우기도 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점은 현재까지의 경과를 종합한 이미지고, 최소 1970년대 초반까지는 미국 정부의 패권주의, 특히 미군 선전활동에 앞장선 것이 사실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 내에서도 논란거리가 된 베트남 전쟁 참전 및 파병 지원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14][15] 그외에도 블랙 팬서 애니메이션 판에서 이 미국의 앞잡이 기믹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도 캡틴 아메리카가 미 정부 프로파간다에 이용된 사실을 인정하고 넘어가고 있다.[16] 이런 점을 고려한 마블 코믹스는 이후 이런 일에 연루된 캡틴 아메리카는 스티브 로저스가 아닌 가짜라는 설정을 간간히 사용했으며[17] 스티브 로저스가 이런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쓰러뜨리며 미국의 명예를 지키는 내용도 많았다. 이후 마블 코믹스는 베트남 전쟁과 관련되어 퍼니셔를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로 설정하면서 베트남전을 비판하는 만화를 그리고 비뚤어진 애국심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뉴크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낸다.
강한 애국심에 더해 극히 선하고 순수한 도덕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고리타분하게 도덕적인 것이 아닌, '진정한 선인'이 캡틴의 기본적인 기믹이다. 물론 전쟁 홍보물이던 초창기에는 그냥 전쟁영웅이었지만 훗날 부활하고 시대가 바뀌어 애국심 기믹이 먹히기 힘드니까 아예 진정한 선인, 미국의 이상향 기믹을 부여받게 된다. 소련이 건재할 때에는 냉전 버프로 공산당을 때려잡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도 정부가 뭔가 잘못된 길을 간다싶으면 반대하기도 했고 덕분에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버리기도 했다.
덕분에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신분을 빼앗긴 적도 있으며 9.11 테러 당시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테러 직후 무슬림 청년을 폭행하던 백인들을 막아서는 장면도 있었고, 이때도 아프가니스탄으로 출동하기보다 시민구조를 더 원하기도 했다.
코스튬의 배색이나 슈퍼 악당이 아닌 평범한 악당들을 주로 상대했다는 점, 특히 성자에 가까울 정도의 선인이라는 영웅적 행보를 보면 슈퍼맨과 공통적인 면모도 있다. 반면 슈퍼맨은 절대자에 가까운 엄청난 힘을 지닌 반면, 캡틴은 히어로에 걸맞는 강한 힘을 가지기는 했지만 다른 영웅 빌런들과 비교하면 평범한 편에 속한다는 결정적인 차이점도 있다.
초창기엔 아무 특수 능력도 없는 인간이었으나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개조수술을 받았다는 둥, 신비한 힘과 접촉했다는 둥 뒷말이 많다. 수없이 은퇴와 사망을 반복하다 <얼티밋 어벤저스> 시리즈가 시작되면서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다.
보통 인격자라는 이미지고 작중에서도 인격자지만 한편으로는 상당히 고지식하고 독선적인 면이 있다. 게다가 동료들의 의견과 반대되는 결정을 고집할때도 있으며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폭언을 하고 폭력을 쓴 적이 있다.[18] 그러다보니 동료들과의 충돌과 갈등이 잦다. 그 일례로 어벤저스에 들어가는 건 다른 조건이 필요한 게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가 오케이 하면 어벤저스에 들어올 수 있다'''. 그래서 자기 동족을 괴멸시키고 각종 사건을 만들어 인망이 나쁜 스칼렛 위치 같은 인물도 캡틴의 결정 때문에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남아 있게 된다. 어벤저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싫어했는데도 들어온 건 울버린뿐이다.[19][20]
어벤저스의 모토는 '한 번 어벤저는 영원한 어벤저'로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모토를 패러디한 것이다. 고로 한번이라도 스카우트되어 활동한 캐릭터는 영원히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간주되며, 멤버는 현재 활동 멤버와 비활동 멤버로 나뉠 뿐 '''탈퇴나 제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가 줄지 않고 끝없이 불어나기만 하기 때문에 뮤턴트가 아닌 마블 캐릭터 중에선 어벤저가 아닌 캐릭터 찾기가 더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피어 잇셀프》 7화에서는 동네 사람들까지 어벤저스가 된 지경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또한 예전 멤버를 모으거나 새 멤버를 모집하는 것은 당시 주요 멤버들의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 왔다. 90년대에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아이언맨, 자이언트맨, 와스프 다섯 명이 합의해 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Avengers v.3 #1), 2000년대 들어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두 사람이 나란히 가지고 있을 때가 많다. 그리고 팀이 나뉠 때에는 그 팀의 리더에게 전권이 있다. 예로 루크 케이지를 주축으로 한 뉴 어벤저스에서는 케이지가 타인의 관여 없이 멤버를 골라 스카우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케이지는 당시 캡틴과 약간 불편한 관계에 있던 데어데블을 스카우트하기도 한다(New Avengers v2 #16). 마블 나우에서도 행크 핌이 자신의 어벤저스 팀 멤버를 단독으로 결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Avengers A.I. #1).
사실 300화를 맞아 죽을 뻔했었다. 원안은 캡틴 아메리카가 폭력을 쓰지 않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겠다며 전국 곳곳을 돌며 연설을 하는 도중에 50년대에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돕던 가짜 버키가 악당의 꼬드김에 빠져 캡틴 아메리카를 죽이게 되고, 아메리칸 원주민인 히어로가 새로이 캡틴 아메리카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편집장이 이 계획을 알게 돼서 스토리가 결국 취소되었다.
대개 미국의 모범을 보여주는 인물이다보니 보수우익적일 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1][22] 코믹스의 한 에피소드에선 자신의 옛 친구중 하나인 아니 로스가 친구가 사라졌다고 도움을 청했는데, 아니는 나중에 나치 잔당에 잡혀 자기혐오적인 세뇌를 당한다. 이것만 보면 뭐가 대단하냐고 할지 모르겠는데, 이 에피소드가 나올땐 마블에선 동성애 관련 이슈를 직접 보여줘선 안 된다는 규칙이 있었다. 작중 아니는 같이 사는 동성친구를 걱정하며, 이후 나치에게 세뇌당해 나치가 옳았다고, 자신은 괴물이라고 괴로워한다. 즉, '''캡틴의 친구인 아니는 게이었고 그가 나치에 납치당해 동성애를 혐오하도록 세뇌당했다는 에피소드이다.''' 여기서 캡틴은 그가 세뇌를 떨칠 수 있도록 격려하는데 그 말이 대략 이렇다.
이 에피소드가 나왔던 시절이 1982년이다.그 놈들이 당신의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오게 하든 당신은 진실을 알고 있어! 당신은 괴물이 아니야! 당신이야말로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좋은 사람이야! 그들(나치)이 당신이 마이클(지인의 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더럽힐 순 없어!
재밌는 점은 캡틴 아메리카라는 아이덴티티는 사실상 국가에서 부여한 코드네임 같은 것인데, 스티브 로저스 본인이 모종의 이유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정할땐 이름에 "미국"을 상징하는 단어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쓴 다른 별칭은 노매드, 그리고 캡틴인데, 캡틴이라는 이름은 그렇다쳐도 노매드는 '''떠돌이'''이라는 뜻이다.
<엑스맨 vs. 어벤저스>[23] 에서는 매그니토가 특별한 전기 회로로 자신의 헬멧을 개조해 인간의 마음에서 편견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을 얻었는데, 이를 캡틴 아메리카에게 사용하지만 캡틴 아메리카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원래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 그가 얼마나 올곧은 인물인지 알 수 있다.
3.1. 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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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가 단순 전쟁 영웅이 아닌 '''미국의 이상향'''이 된 것은 역시 스탠 리와 그의 동료들, 특히 로저 스턴과 존 번의 역할이 크다. 이 장면에서 내레이션은 '''어떻게 이상향을 죽일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캡틴 아메리카를 거의 신적인 존재로 묘사한다. 이렇기에 캡틴 아메리카의 주된 고뇌는 '''내가 그런 이상향이 될 자격이 있는가'''와 '''나는 미국이 이대로 흘러가는 걸 지켜봐야 하는가'''다.
일례로 <캡틴 아메리카 & 팔콘 #176>에선 시크릿 엠파이어[24] 와의 싸움 이후 자신의 신분에 회의감을 느껴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포기하려 했다. 이때 다른 동료들과 친구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가진 ''''고귀함'''',[25] ''''노블레스 오블리주'''',[26] ''''영웅의 필요성''''[27] 등을 들어 캡틴의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하였다.
결국 페기마저 "당신은 미국이 자유를 지키는 정의로운 국가임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포기해선 안 된다"라고 부탁하는 판이었다. 하지만 이에 캡틴은 "미국은 내가 처음 캡틴이 된 이후로 너무 바뀌었다. 이젠 미국은 서로 충돌되는 목표들을 가지고 있고, 그 목표들마다 다 다른 버전의 미국이 생겨난다. 그렇다면 '''다른 국가들은 나를 보고 어떤 미국을 볼 것인가'''"라며 혼자 있고 싶다고 얘기한다. 이후 동료와 친구들이 떠난 뒤 캡틴은 "그 누구도 내 고뇌의 중점을 파악하지 못했다. 1941년에 정부가 나를 만든 뒤 나는 미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이제 보니 '''정부는 그들 자신만을 위할 뿐이었다'''. 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결국 '''캡틴 아메리카의 신분을 포기한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마블의 작가진은 미국의 프로파간다적인 캐릭터였던 캡틴 아메리카를 통해 오히려 미국의 패권주의적인 정책과 위선, 영웅의 회의감을 꼬집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진지한 스토리들은 '''"미국의 이런 행동과 언행은 정말 정당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미국을 진정 사랑하는 캡틴 아메리카이기에 '''미국의 추악한 면을 보고 괴로워하게 되는 것.'''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가 이렇게 괴로워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고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것은 그의 어머니 영향이 크다.
특히 이러한 영향은 캡틴 아메리카의 적인 아르님 졸라의 아들 이언에게도 영향을 주어 이언이 자신의 친아버지 졸라와 달리 졸라의 거짓말과 세뇌에도 불구하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Z차원에서 졸라가 만든 괴생명체와 악당들을 물리치는 Z차원 원주민들의 영웅으로 성장하는 데 영향을 준다.
4. 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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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의 대략적인 구조도. 출처 1, 출처 2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방패는 비브라늄 재질이다. 애니메이션 《얼티밋 어벤저스》에선 비브라늄과 아다만티움의 합금으로 나왔지만[28] , 영화 《퍼스트 어벤저》에서는 원래대로 100% 비브라늄 재질 설정으로 등장한다.[29] 사실 코믹스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르[30] 와 아다만티움, 비브라늄의 합금으로 보면된다.[31]
이 방패는 파괴할 수 없고, 가해지는 대부분[32] 의 에너지를 흡수해버린다. 어찌나 단단한지 캡틴 아메리카가 나온 지 60년이 넘었는데 파괴된 것은 고작 다섯 번이다.[33] 그것도 몰러큘 맨, 비욘더, 인피니티 건틀렛 낀 타노스, 오딘 포스 토르[34] , 서펀트라는 먼치킨들에게만 파괴되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이 방패가 파괴되었을 때는 '그만큼 절망적이고 답이 안 나오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뜻이 되며, 작가들이 극중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전개적 소품 중 거의 최고급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또한 이 방패는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 그 자체이기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가 미국에 대한 고뇌로 캡틴 아메리카를 그만둘때처럼, 캡틴 아메리카가 이 방패를 포기하는 것은 특정한 이유나 고뇌 등으로 인해 히어로의 정체성 혹은 임무 등을 포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MCU의 캡틴 아메리카 트릴로지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절친인 버키를 구하겠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두번이나 방패를 버렸다.
투척 무기로도 쓸 수 있다. 몇 년간의 수련 끝에 캡틴 아메리카는 거의 완벽한 정확도로 이를 투척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다수의 적을 조준해서 던지는 것이나, 부메랑 같이 던진 후 돌아오게 만들어 상대의 후방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방패 자체도 굉장히 납작하게 생겨서 파괴력도 굉장하다. 영화화 버전은 가장자리가 날카로워서, 금속제 물건들을 절단하거나 파괴하는데에도 쓰인다.[35]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기 작품에서 방패는 히터 실드형이었다. 이 방패의 디자인이 왜 바뀌었냐 하면, 소위 애국적 히어로의 원조격인 '쉴드(SHIELD)'의 코스튬 디자인의 몸통 부분과 거의 똑같아서 소송당한 후 지금의 원형으로 변경되었다. 영화 《퍼스트 어벤저》에서는 홍보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의 캡틴 아메리카가 이 형태의 방패를 사용했다. 이후 유명한 원형 방패로 바꾸면서 투척 기술도 쓰게 된다.
사실 만화 쪽에서 오리지널 파괴 불가 방패는 잃어버린 지 오래이고, 이후로는 이런저런 대용품을 쓰고 있다. 그 덕분에 복사본이 여기저기 굴러다닌다. <피어 잇셀프>에서 서펀트에게 방패가 박살난 이후 아스가르드의 우르 합금으로 강화된 방패를 얻었다. 금속 방패 외에도 특수 장갑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로 형태를 갖추는 방패도 몇번 사용하기도 했다. 액시스에서 선악 반전이 된 히어로와 빌런들의 난투에서 이 상황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선해진 레드 스컬(화이트 스컬)을 구하기 위해 사용한 강화복에도 이 기능이 있었다.
작품에 따라서도 수많은 이들에게 파괴가 된다. 애니메이션 작품만 봐도 《넥스트 어벤저스: 내일의 영웅들》에선 울트론에게 박살나고, 《어벤져스: 지상 최강의 영웅들》에선 오딘 포스를 사용한 로키에게 파괴된다. 《어벤저스 어셈블》에선 코스믹 큐브를 사용한 아이언 스컬에게 파괴된다. MCU에서는 아직까진 파괴된적이 없지만,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 스타크가 스칼렛 위치가 보여준 절망의 환상 속에서 방패가 파괴된 모습을 본다. 향후 타노스에 의해 파괴될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반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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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올 디프런트 마블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회춘하면서 슈퍼솔져 용액이 중화됐을 때 기존의 둥근 방패는 샘 윌슨에게 줬기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는 히터 실드 형태의 방패를 쓰게된다. 이 방패는 위 아래로 분리가 가능하고 밑 부분에는 붉은 날이 나온다. 또한 기존의 방패처럼 새로운 방패는 투척하고 부메랑처럼 돌아오는게 가능하다.
5. 능력
마블 공홈
- 지치지 않는 체력과 인간을 뛰어넘는 힘.[36]
- 절대 부술 수 없는 방패.
- 방염, 방탄이 되는 옷.
-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지도력.
- 언제든지 자신을 희생할 성격.
- 달인의 경지에 오른 격투 실력.
- 전략과 전술의 대가.
- 강인한 정신력
몇 가지 예를 들자면, 그는 1,100파운드(500kg)를 워밍업 삼아서 벤치 프레스를 할 수 있는 완력을 가졌으며, 도움닫기 없이 10피트~20피트(약 3미터에서 6미터)까지 도약하고, 48km(약 30마일)를 한 시간 안에, 1마일(약 1.6km)을 1분 이내로 주파 가능하다.[37] 그리고 반응 속도 20kph에 달하는 반사신경을 가지고 있고, 근육에 피로를 쌓이게 하는 화학 물질의 과도한 축적을 제거하기에 휴식 없이 최대한의 기량을 끌어낼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 보통 인간보다 세포의 노화 속도도 느린 데다 빠른 치유력도 있고, 술에 취하지 않으며, 약물, 공기 중의 불순물이나 상당수 질병에 면역이다. 이와 같은 능력들은 캡틴 아메리카가 냉동된 상태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캡틴 아메리카의 능력은 모든 신체 기능을 인체의 한계선까지 끌어올린 것뿐이기 때문에, 능력으로 따지자면 사실 초능력을 가진 다른 초인들에 비해 상당히 약하다. 그러다보니 무수한 실전의 전장에서 갈고 닦은 숙련된 전투 기술과 지휘 능력으로 여러 초인들의 리더로 활약했다. 또한 마블 코믹스 세계관에서 가장 이상적인 초인의 표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캡틴보다 능력이 더 강한 자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대부분 인간과 다른 돌연변이이거나 헐크처럼 통제하기 힘든 힘인 경우가 많기 때문. 헐크가 생겨난 배경 스토리 중에는 캡틴의 슈퍼 솔저 혈청을 연구해 인류를 돕는 데 이용하려는 도중에 폭주한 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다양한 무술의 달인이며[38] , 접근 격투 능력은 마블 세계관 내에서 인간 히어로들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투척 실력을 보면 말그대로 백발백중이라서 인간을 초월했다. 근접전에서는 육체 스펙으로는 일반인보다 당연히 훨씬 강하며, 평상시 스펙도 캡틴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데다 특수한 코스튬까지 입은 스파이더맨도 손 한 번 대지 못하기도 했다.[39][40] 오랜 전투의 경험 덕에 얼티밋 유니버스의 캡틴은 헐크보다 압도적으로 밀리는 스펙에도 불구하고 '''헐크를 패서 기절시킨''' 적도 있다.
어디까지나 필멸자 수준일 뿐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슈퍼 히어로보다 스펙이 낮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강한 편이 못 되지만, 초인급 치고 약하다는 것이지 엄연히 캡틴은 초인이다. 일단 엑스맨의 갬빗 정도는 손쉽게 털어버릴 수 있는 레벨이다.[41] 특히 코믹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보여준 능력들을 보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초인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다만 캡틴의 모든 공격 능력은 무술과 방패를 이용한 물리적 공격뿐이라 이런 수단이 아예 통하지 않는 적을 만나면 상대할 방법이 없다. 《시빌 워》에선 썬더볼츠를 상대로 다구리를 맞는 비참한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초능력을 가진 적들을 상대로 고전하며 죽을뻔한적도 많다.
마블 나우! 시기 아르님 졸라의 계략에 빠져 초인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했고, 급격히 노화하여 이제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노장은 어디 안간다고, '''헬리캐리어'''[42] 가 변신한 로봇 궁니르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다.
6. 작중 행적
- 캡틴 아메리카/작중 행적 참조.
7. 평행세계
[[https://marvel.fandom.com/wiki/Captain_America캡틴 아메리카(마블 코믹스)의 이름을 사용하는 다른 캐릭터들과 다른 평행세계의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마블 코믹스)은 해당 링크.
다른 평행세계들의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스티븐 "스티브" 로저스)은 해당 링크.
* 귀엽게 그려진 동물 버전인 라발 유니버스에서는 고양이 인간인 캡틴 아메리'''캣'''으로 등장한다.
* 평행세계들 중에서는 특정 국가가 강성하거나 세계를 지배한 평행세계에서는 그 나라의 이름을 딴 캡틴 아메리카의 평행세계 버전이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가 승리한 세계에서는 나치 버전 홉트만 앵글란테, 1차 대전 제2제국이 승리한 세계의 카이저 독일 버전 콤만단트 엥글란더, 영국 버전 캡틴 알비온, 캡틴 그랜브레튼, 멕시코 버전인 캡틴 멕시카,[43] 아메리카 원주민 버전 등...
* 마블 좀비즈: 여기서는 캡틴(대위) 아메리카가 아니라 커넬(대령) 아메리카로 등장한다. 좀비가 된 센트리를 막기 위해 출동해 좀비(지구-2149)가 되어 헬게이트를 연 최초의 초인 좀비들 가운데 하나. 지구 최후의 생존자인 매그니토와 싸우다가 방패에 머리 반이 날라간다. 이후 지구를 침공한 갤럭투스를 상대하는데 자신들에게도 지분이 있다고 주장하는 좀비 빌런들과 싸우게 되고, 자신의 숙적 좀비 레드 스컬(지구-2149)과 싸워 그의 목을 날려버리지만 스컬의 마지막 발악으로 머리의 반이 날라가 뚜껑이 없는 상태였던 뇌를 끄집어 내는 바람에 사망. 하지만 시즌 2에서 그 시체에 죽은 블랙 팬서의 아들의 뇌를 이식해 지구로 다시 돌아온 좀비들과 싸운다.
마블 좀비즈 리턴 #5(Marvel Zombies Return #5)에서는 해골(지구-91126)로 등장한다.
마블 좀비즈: 이블 에볼루션(Marvel Zombies: Evil Evolution)에서는 좀비(지구-21050)로 등장하고, Exiles #85에 등장하는 지구-6195 세계에서는 좀비 울버린(지구-6195), 좀비 행크 핌(지구-6195), 좀비 헐크(지구-6195), 좀비 루크 케이지(지구-6195), 좀비 스파이더맨(지구-6195)과 함께 좀비(지구-6195)로 등장한다.
얼티밋 시빌 워: 스파이더 햄 #1(Ultimate Civil War: Spider-Ham #1)에서는 좀비 스파이더 햄(지구-7044), 좀비 헐크(지구-7044), 좀비 울버린(지구-7044)과 함께 좀비(지구-7044)로 등장한다.
마블 좀비즈 Destroy! #5(Marvel Zombies Destroy! #5)에서는 좀비 레드 스컬(지구-12591)이 캡틴 아메리카(지구-12591)의 시체를 가져다가 한 번에 한 조각씩 먹으면서 자신의 냉장고에 캡틴 아메리카(지구-12591)의 시체를 보관했다고 언급한다. 서프러지스트(Suffragists)(지구-12591)의 멤버 중 살아남아 더키 도젠(지구-616)의 합류한 리베터(본명: 로잘린드)(지구-12591), 메인 우주(지구-616)의 A.R.M.O.R.팀 중 하나인 더키 도젠(지구-616) 멤버 중 살아남은 하워드 더 덕(지구-791021), 덤덤 듀간(지구-616), 배틀스타(지구-616), 택시 테일러(Taxi Taylor)(지구-616)가 메인 우주(지구-616)로 돌아가기 위해 하워드 더 덕과 택시 테일러가 캡틴 아메리카(지구-12591)의 시체가 들어있는 좀비 레드 스컬(지구-12591)의 냉장고를 발견해서 열고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캡틴 아메리카(지구-12591)의 시체도 함께 발견한다. 지구-616으로 돌아온 더키 도젠(지구-616) 일행은 냉장고에서 나오면서 덤덤 듀간(지구-616)은 하워드 더 덕과 악수를 하고 리베터(지구-12591)는 택시 테일러에게 이곳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택시 테일러는 지구-616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라고 말한다. 리베터(지구-12591)가 더 이상 좀비들은 없겠지?라는 말 장면 이후 밑의 장면에서 캡틴 아메리카(지구-12591)의 시체가 눈을 뜬 장면이 나온다.
스파이더맨: 라이프 스토리에서는 베트남 전쟁을 앞두고 참전을 고민하다가 일단 베트남으로 향한다. 그러나 정작 도착하고 나서는 베트남 민간인들을 지키기 위해 '''미군들을 때려잡고 있었다'''.
7.1. What if 시리즈
리뷰
'만약 캡틴 아메리카가 빙하에서 구조되지 않았다면...'(더 정확히는 빙하에서 구조된 시기가 더 늦었다면)이라는 시나리오에선 미국 정부가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만들어 독재를 시작하는 현시창 시나리오가 된다.
나중에 진짜 캡틴 아메리카가 구조된 뒤 미국의 참상을 보곤 분노해서[44] 가짜 캡틴 아메리카를 개박살낸다. 여기서 캡틴 아메리카는 자신의 엠블렘(A)를 단 군인이 시민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자 '''"저런 놈이 내 문장을 쓰고 있다니!"''' 하면서 분노해서 싸울 뻔한다. 또한 게토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흑인들을 보고 분노하는 등 캡틴 아메리카는 단순히 미국의 상징이라기보다는 '''미국의 이상향''', 나아가 미국으로 대변되는 민주주의를 상징한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는 ''''자유와 이상 없이 국가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얘기하면서 시민들에게 자유를 위해 독재 정부에 맞서 싸울 것을 독려한다.
이외에 2005년도의 What if중 "만약 캡틴 아메리카가 남북전쟁때 사람이었다면"에선 북군 출신의 약골 군인 스티브 로저스가 나온다. 카리스마있는 제임스 "버키" 반즈의 부하였던 스티브는 같은 부대의 병사들이 민간인들을 버키의 주도하에 약탈하는 것을 막다가 중상을 입게 된다. 이후 윌슨이라는 원주민 출신 병사와 흑인, 원주민 병사들의 부대에 구출된 스티브는 자신이 목격한 것에 충격받아 남군이든 북군이든간에 우린 다 지옥에 갈 것이라고 자조하며 죽음을 기다린다. 하지만 윌슨은 자신의 부족의 주술사로부터 언젠가 이 국가를 하나로 모을 인물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스티브를 구출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원주민의 마법으로 스티브에게 힘을 불어넣기 시작한다. 한편 스티브를 추적한 버키는 스티브를 보호하던 흑인과 원주민들을 살해하고 윌슨의 의식이 벌어지던 오두막에 들어가려고 하나 마법의 여파로 얼굴 피부가 다 벗겨져 백골만 남은 상태가 된다. 분노한 버키는 윌슨을 살해하고 스티브까지 죽이려하지만 스티브는 원주민의 가호를 받아 초인으로 각성한 상태였다. 마법의 방패와 독수리의 힘으로 버키를 몰아낸 스티브는 링컨을 도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이후에는 링컨의 암살을 막기까지 한다. 그리고 남부 재건을 돕는 동시에 KKK의 부활도 막아내고 그의 활약 덕분에 원주민 문화에 대한 관심이 치솟아 1870년의 원주민 전쟁도 일어나지 않게 된다. 그러나 버키는 감옥에서 풀려나 "화이트 스컬"이 되어 KKK 잔당을 이끌고 캡틴 아메리카에 맞서게 되었다는 얘기다.
1977년의 What if #26에선 미국 대통령이 된다. 여기선 흑인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삼아 로널드 레이건을 상대로 선거에서 승리한다. 이후 암살 시도도 막아내고 세계의 모범이 되는 미국을 만들지만 남미에 외교 목적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반미 국가의 수령으로 위장하고 있던 레드 스컬에게 붙잡히게 된다. 자신이 대통령인데도 무리하게 앞서나가서 인질이 된 것을 자책한 스티브였지만 탈출한뒤 레드 스컬과 싸우다가 동귀어진하고 미국은 스티브 로저스를 국가의 영웅으로서 추모하게 된다.
7.2. 얼티밋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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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밋 유니버스의 스티브 로저스는 브루클린에서 자랐으며, 버키와는 캡틴 아메리카가 되기 전부터 친구였다. 스티브는 입대를 여러 번 시도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 리버스에 실험 대상으로 뽑혔다. 그는 수술, 스테로이드 처치, 기타 실험적인 처치 등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가 된 후 2차 대전에서 활약했다. 1945년, 연합군은 북대서양 근처 독일군 비밀 기지에서 전쟁을 끝낼 무기를 제작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병사를 파견했다. 교전 중 프로토타입 수소폭탄이 워싱턴으로 발사되고, 로켓이 발사되는 순간 올라탄 캡틴 아메리카는 허공에서 미사일을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대로 추락, 이후 발견되지 않고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57년 후, 캡틴 아메리카는 대서양에서 발견되어 마침내 깨어나게 된다.
2011년 얼티밋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이 자신을 구하고 사망하자, 죄책감을 느낀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를 그만두고 떠난다.
7.2.1. Ultimate Comics Ultimates
Children of Tomorrow의 공격에 워싱턴 D.C.의 일부가 날아가고 미국 대통령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나고, 에너지부 장관 하워드가 미국의 새 대통령이 된다. 복귀를 거부하며 변방에 머물던 스티브 로저스는[45] 한 가게의 TV에서 나라의 위기 상황을 알게 되고,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vol.1 #12).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는 얼티미츠에 합류하여 활동한다.
하워드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자, 후보 등록 없이 치르는 대통령 소환 투표가 시작된다. 캡틴 아메리카는 생각지도 못하게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만(#15) 백악관에 머무르는 대신 몸소 현장에 나가기를 계속하다가 결국 대통령을 그만둔다. (#24)
2014년 1월 말 갤럭투스에게 자살 돌격,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Cataclysm: The Ultimates' Last Stand #4).[46]
8. 다른 매체의 모습
40년대부터 각종 영화, 애니, 비디오 게임 및 공익광고에 등장해왔고, 터키에서도 제작된 영화들이 있는데 이 중에는 스파이더맨이 악역으로 나오는 영화도 있었다. 자세한 것은 잠뿌리 리뷰도 참고. #
8.1. 영화
8.1.1. 1944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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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최초 실사화 작품. 1944년에 딕 퍼셀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원작 코믹스에서도 캡틴 아메리카 박물관에 이 영화의 포스터가 전시된 장면이 나온다.
8.1.2. CBS TV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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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CBS에서 TV 영화로 만들어졌다. 내용은 배경을 그냥 현대로 옮겨놓은 것을 제외하면 초인의 고뇌를 나름대로 묘사하는 등 그런대로 괜찮은 편. 복장 디자인은 오토바이+행글라이딩 스턴트를 하는데 적합한 디자인으로 수정됐다. 렙 브라운, 스티브 포리스트가 출연했다. 그래도 시청률은 좋아서인지 2도 나왔다. 심지어 2편의 빌런은 크리스토퍼 리 다. 2편의 제목은 Captin America 2: Death too Soon
8.1.3. 1990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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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작. 앨버트 피언(Albert Pyun)이라는 B급 영화 전문 감독이 연출했는데(성에서 알 수 있듯 하와이 출신의 동양계 감독이다..국내 포탈에는 알버트 파이언이란 표기로도 알려져 있다.), 이 사람은 풀문 영화사에서 별별 액션물을 마구 다작으로 만들던 감독이다. 1982년 갓 서른 나이로 코난 바바리안 아류작인 스워드를 감독했는데 이게 4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미국에서 3910만 달러 대박을 거뒀다...이후로는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인 사이보그(1989)가 대박을 거두면서 감독판도 추가로 공개됐으며, 주로 비디오 시장을 타겟으로 한 초저예산 영화들을 만들었다.
당시 여러 모로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던 캐논 그룹에서 스탠 헤이가 각본을 맡아 레드 스컬이 자유의 여신상을 훔치는 통 큰 스케일(?)의 내용으로 제작하려다 무산된 뒤 21세기 필름(21st Century Film Corporation)이란 영세 영화사가 내용을 다시 바꿔 배급했다 보니 300만 달러 초저예산의 한계 등 악재 속에서도[47] 캡틴 아메리카의 슈트 재현도는 매우 높았고, 스토리 라인도 꽤 압축되긴 했지만 원작을 잘 따라갔다. 스탠 리 또한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화를 호평했다. 다만 다른 작품들에도 그랬듯 상기 언급된 리 옹의 호평은 마블 영화가 대부분 TV 혹은 비디오로 직행하던 시기에 나왔고[48] , 이전 작품보다 재현도가 높아진 게 맘에 들어서인지, 감독의 인터뷰 및 다른 기사에서 언급됐듯 예산이 4000만 달러로 진행하려다 300만 달러로 급감한 문제로 내용을 바꾸기 전에 로렌스 J. 블록이 쓴 각본은 좋았으며 스탠 리 및 마블도 신나했다는 내용이 와전된 것인지는 불명.## 빌런으로 레드스컬이 나오지만 영화사, 각본가 및 내용, 예산 등 전반적인 상황이 바뀌어 위에 나온 것처럼 자유의 여신상을 훔쳐가진 않는다.
시간이 흘러 인터넷이 발달한 이후에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에서 13% 정도가 신선한 토마토 판정을 했고,# 또 영화 비평가 프랭크 러비스(Frank Lovece)는 "이 영화는 아이들을 위해서만 나쁜 게 아니라 전부 나쁘다(it's just all wrong)"라고 하며 F를 주었다.# 또한 "정체불명의 플롯 덩어리(shapeless blob of a plot)"라는 평을 올렸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평론가들 취향에 맞추기 어려운 영세한 B급 영화사의 작품인 한계가 있고, 실제로 비슷한 시기 TV용 파일럿에도 수백만 달러#, 미니시리즈 역시 회 당 평균 제작비가 수백만 달러씩 지원되기도 하며# 메이저 스튜디오의 액션 영화도 아닌 B급 호러 코미디 영화 중에도 위에 언급된 제작비보다는 넉넉한 예산으로 제작된 작품# 역시 나오던 시기에, 이 작품은 훨씬 불리한 조건에서 만들어야 되는 등 제대로 된 제작 과정도 진행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악착같이 노력하며 만들어야 했던 제약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이전 판본에서 당시 한계상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원작의 요소들 및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하는 요소도 살려내며 완성시켰다. 대중들에게는 무관심 혹은 조소를 받더라도 일부 극소수의 컬트한 지지로 버틸 수 있는 저예산 B급 영화들과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억 달러 단위의 큰 돈을 들이는 메이저 영화와는 무게감도, 현실적 상황 및 한계와 기준도 명백히 다른 상황 속에서 나름 선방했고, vhs 직행 영화들 중 적지 않은 수가 후대의 광학 매체로 나올 일 없이 잊혀지거나 운 좋으면 dvd화된 것에 만족해야 됐던 것과 달리 나름 수요가 됐는지 블루레이로도 출시됐다.
이후 마블 코믹스에서도 해당 영화의 내용을 만화책으로 재구성하여 출판하였고, 2000년대 이후에도 화질 보정 작업을 한 DVD, 블루레이 및 데어데블(영화)처럼 일반판에 없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고 편집도 달랐던 감독판이 새롭게 나와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2013년 코믹콘 인 샌디에이고에서도 초청작으로서 상영되고, Cinemax Asia에서도 데뷔를 가졌다.
일반판과 감독판 비교 1, 일반판과 감독판 비교 2
이 영화에서 등장한 차량 탈취 장면은 일종의 밈이 되었다. 히어로라는 사람이 남의 차를 뺏어 타는 것도 모자라 속임수까지 쓰는 장면이 나오며, 미사일 기지에 잠입한 초반부에도 속임수로 레드 스컬의 손을 자르는데 성공한다.[49] MCU의 캡틴 아메리카 삼부작에서 꼭 캡틴이 남의 차를 훔쳐 타는 장면이 하나씩 들어가 있는데 이는 이것에 대한 오마주일 가능성이 있다.
8.1.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 및 캡틴 아메리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로.
캡틴 아메리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는 2016년까지 3편이 제작되었고, 세 편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신선도는 1편이 80%, 2편이 89%, 3편이 90%. 본인 주연 작품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시리즈(정식출연)나 토르: 다크월드, 스파이더맨: 홈커밍(이상 카메오 출연)에 출연하였다.
담당 배우는 크리스 에반스.
8.2. 게임
데이터 이스트의 캡틴 아메리카 앤 어벤져스에서 3P용 캐릭터로 등장한다. 성능은 비전과 아이언맨이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는 못받고 있으며 4인 플레이로 설정된 오락실에서는 어쩔 수 없이 플레이하지만 2인 플레이로 설정된 오락실에서는 쓰는 사람이 몇 없다.
캡콤에서 만든 마블과의 VS. 시리즈[50] 에서는 방패를 던지는 장풍계 기술 실드 슬래시와 돌진기 차징 스타, 대공기 스타즈 & 스트라이프스를 두루 갖춘 스탠더드형 캐릭터로 나오는데 2단 점프가 가능하며 맷집이 약간 좋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방패를 놓치면 일부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움직임이 약간 굼뜨다는 것,[51] 그리고 긴 통상기의 리치를 살리지 못하는 체인콤보 타입과 스탠더드이다 못해 아주 정직하기 짝이 없는 기술들 등으로 인해 자주 쓰이지는 않는 캐릭터이다.
다만 캡콤의 작곡가인 이와이 타카유키가 만든 '''전통의 테마곡'''이 꽤 신난다. 듣고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마구 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다. 유튜브 등지에 올라오는 캡틴의 테마곡에는 '이 자식들아 이 노래 죽이지 않냐?'와 'Freedom prevails!'[52] 'Final justice!'[53] 같은 꾸준글들이 달린다. 이 테마가 워낙에 좋은 나머지 팬들 중 일부는 "영화에서도 반드시 나와야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저작권 등 이런저런 요소도 있고 게임에 어울리는 음악이 영화에까지 어울린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리로 보인다. 대신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의 마블 VS 캡콤 3(& 얼티밋)까지의 테마곡이 인피니트의 스탭롤 음악으로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버전이 흘러나오는 게 위안.[54]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는 비기로 캡틴 아메리카의 동료 중 한 명인 US 에이전트를 고를 수 있는데, 색깔과 승리 대사가 다르고 원거리에서 실드 슬래시 사용후 돌아오는 방패를 받을 때 손으로 잡는 동작이 따로 있는것을 제외하면 캡틴 아메리카와 성능이 똑같다. 이를 이용하여 합법적인 동 캐릭터 태그가 가능한 걸 시작으로 재미있는 썰이 있는데, 배리어블 콤비네이션 대응 필살기가 발동 측일 때('''스타''' & 스트라이프)랑 파트너일 때(하이퍼 차징 '''스타''')랑 틀리지만 피니시 시 출력되는 기술명 조합은 접두나 접미나 STAR이기 때문에 아케이드에서도 합법적으로 STAR STAR를 출력시킬 수 있다.
마블 VS 캡콤 3에서는 실드 슬래시로 던진 방패가 자동 호밍해서 돌아오기에 더 이상 방패를 놓치는 일은 없어졌다. 뿐만 아니라 돌아오는 방패에도 판정이 있어서 상대가 복귀하는 방패에 맞은 시점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이미 경직이 풀려 있으므로 연속기 확정. 실드 슬래시만으로 막장 무한 콤보가 성립되기도 했었지만 얼마 안 가 패치로 수정됐다.
하이퍼 콤보는 레벨 1 하이퍼 콤보인 하이퍼 차징 스타, 하이퍼 스타즈 & 스트라이프스 그대로이며 마블 VS 캡콤 3(& 얼티밋)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돌진 난무계 하이퍼 콤보인 파이널 저스티스(Final justice)가 레벨 3 하이퍼 콤보로 변경됐고 연출이 달라졌다.
전반적으로 류와 마찬가지로 무난함의 정석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튼실한 체력과 실드 슬래시, 차징 스타, 하이퍼 차징 스타의 성능을 믿고 쓴다. 특이하게도 2015년 현재 캡틴을 대회에서 쓰는 플레이어는 전부 멕시코 출신이다. 그 중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플레이어는 캡틴과 M.O.D.O.K이라는 희한한 조합을 쓰는 Frutsy로, EVO 2015에서 크림슨 바이퍼 최강자이자 우승 후보였던 Full Schedule을 3:0으로 바르고 4강까지 올라가는 이변을 일으켰다.
에피소드 2 트레일러 영상에서 닥터 둠과 슈퍼 스크럴의 합동공세에 맞서 춘리와 일반인 비행사[55] 를 보호한다. 방패를 던져 슈퍼 스크럴을 견제하고, 슈퍼 스크럴이 던진 헬기를 타이밍 좋게 돌아온 방패로 막아내는 흠좀간지. 엔딩 영상에서는 진정으로 영웅에 등극되었다. 이 외에도 어나더 컬러(해당 링크 참조 1, 해당 링크 참조 2)로는 마블 VS 캡콤 3에서는 마블 VS 캡콤 2의 어나더 컬러 중 하나인 청록색 컬러, 레드 가디언(해당 링크 참조) 컬러,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 추가된 컬러로는 Captain America Comics #1 (1941년 3월)에서 최초 등장할 때에 코스튬 컬러, Age of X의 캡틴 아메리카(지구-11326) 코스튬 컬러, 애니메이션인 어벤저스: 지구 최강의 영웅들에서 등장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어벤져스 스페이스 슈트 컬러,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Captain America: The Death of Captain America)이후에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버키(윈터 솔저)의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 컬러, 마블 VS 캡콤 3,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 캐릭터 컬러인 원작 코믹스 Punisher War Journal #7에서 나온 캡틴 아메리카 사후 퍼니셔가 입었던 '캡틴 아메리카 + 퍼니셔' 조합 의상 코스튬 컬러이다. 방패 색깔은 초기 마블 VS 캡콤 3에서는 중앙인 검은색 원 안에 흰색 별이 그려져 있는 블랙 앤 화이트 방패 색깔이었으나 얼티밋 마대캡 3에서는 US 에이전트의 방패 색깔로 바뀌었다.
DLC 코스튬은 스티브 로저스:슈퍼 솔저에서 나온 코스튬이다.
마블 어벤져스 얼라이언스에서는 방패를 사용하는 영웅답게 탱커형 캐릭터로 등장한다. 탱킹에 유리한 갖가지 스킬을 갖고 있어 효율은 우수한 편. 보호 시 방패로 반격하는 대미지도 쏠쏠하다. 더욱이 2차 세계대전 유니폼을 입으면 전투 시작 시, 보호 버프를 얻고 시작하여 탱커로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탱킹 능력을 제외하면 그저 그런 캐릭터인지라 보호 버프를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점차 늘어난 현재의 PVP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개봉으로 등장한 캡틴 스티브 로저스 유니폼을 입으면 다기능 스킬을 통해, 선택에 따라 다양한 버프와 디버프를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 탱커가 아닌 서포터로서 가치가 주목되고 있다. 이후 에이지 오브 울트론 유니폼도 등장했다.
마블 히어로즈에서는 코믹스와 영화의 의상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의상을 입히고 게임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근접이지만 방패를 이용해서 원거리에서도 싸울 수 있다. 딜도 어느 정도 나오면서 튼튼한 캐릭터로 인기가 좋다.
퍼스트 어벤져 개봉에 맞춰 세가에서 만든 캡틴 아메리카 : 슈퍼 솔저란 게임도 있다. 방패 외에는 별다른 무기도 없어 플레이도 밋밋한 편이며, 모션이 어설프고 게임 분량도 상당히 짧다. 잘 만든 게임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영화 공식 라이선스 게임으로 크리스 에반스와 세바스찬 스탠이 직접 성우로 참여하였고, 하울링 코만도스 멤버들이나 아르님 졸라 등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영화와 동일하게 나오며, 캡틴 아메리카 특유의 방패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팬이라면 한번쯤은 해 볼만 할 수도 있다.
넷마블에서 제작한 마블 퓨처 파이트에서는 아이언 맨, 블랙 위도우와 함께 기본 캐릭터로 주어진다. 원래는 중위권 정도 영웅이었으나 거듭된 패치로 인한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고인이 되어가는 영웅이 되었다. 대신 퓨처파이트 오리지널 캐릭터인 샤론 로저스(MARVEL 퓨처파이트)가 강력한 성능과 함께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다가 2017년 1월 업데이트 패치로 캡틴 아메리카의 기술,티어 2 패시브가 수정되어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 2018년 4월 25일 인피니티 워 업데이트로 유니폼이 나왔는데 딜량, 안정성 모두 다 업그레이드 되어 쓰기 편해졌으며 나름 상위권영웅으로 떠올랐다.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에서도 등장하며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리더포지션이다.
레벨 1 하이퍼 콤보는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 이어서 하이퍼 차징 스타, 하이퍼 스타즈 & 스트라이프스와 레벨 3 하이퍼 콤보는 얼티밋 마대캡 3에서 레벨 3 하이퍼 콤보로 변경된 파이널 저스티스의 강화판 언일딩 저스티스를 사용한다. 인피니트의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 함께 승리 모션 및 필살기들 & 하이퍼 콤보 연출들의 이펙트들이 전부 너프되었다는 평가와 마찬가지로 얼티밋 마대캡 3의 레벨 3 하이퍼 콤보 파이널 저스티스의 연출과 비교되고 있다.
DLC 코스튬은 시크릿 워즈 (2015년) 플래닛 헐크 Planet Hulk #1에서 등장한 검투사 스티브 로저스(지구-16832)의 코스튬이다.
8.2.1. 어벤져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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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출시 예정인 어벤져스에서의 등장이 확정되었다. 슈트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스텔스 스트라이크 슈트와 비슷하게 미국 특수부대 같은 느낌이 강해서 굉장히 현실적이다.
프롤로그에서 A-데이 행사 도중 금문교에서 사건이 벌어지자, 캡틴은 핼리캐리어인 키메라에 남아 지키기로 한다. 하지만, 그 순간 키메라가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이후에 파괴되면서 추락한다. 다른 어벤저들과 대중은 이 사건으로 캡틴이 사망했다고 여겼고, 5년이 흘렀다.
AIM의 서버를 토니 스타크의 계정[56] 으로 해킹하는데 성공한 카말라 칸은 키메라의 폭발 직전에 찍힌 CCTV 영상에서 조지 탈튼이 캡틴을 원자로실에 가둬놓는 걸 보고 탈튼이 캡틴을 죽였다고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에 자비스가 해독해낸 영상의 내용은 캡틴이 자발적으로 자신을 원자로실에 가두게 할 것을 탈튼에게 명령했고, 이후에 자신이 직접 원자로를 파괴한 것임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브루스와 토니는 싸움이 붙게 된다.
이후에 모니카 라파치니가 우주에서 인휴먼 관련 실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어벤저스와 카말라는 이를 조사해보기로 하고 토니가 우주로 진출할 수 있는 스타부스트 슈트를 완성해 우주에 있는 위성 연구실에 도착한다. 거기서 토니는 실험실의 방어 시스템이 누가 침입하는걸 막기보다는 누군가 탈출하는 걸 막기 위한 용도였음을 직감하고, 여기서의 실험을 통해 조지 탈튼의 재생 약물도 만들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토니는 그 실험체를 찾아가 풀어주는데...
'''그 실험체가 바로 캡틴이었다.''' 탈튼의 재생 약물은 캡틴의 혈청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토니는 캡틴을 풀어주고, 당연히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줄 모르는 그는 탈튼은 괜찮냐고 물으며 토니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후에 토니가 그에게 5년 동안 잠들어 있었다고 말하며[57] 캡틴은 실험실을 탈출할 방법을 찾는 토니를 따라가면서 조금씩 기력을 회복한다. 이후 둘은 탈출 포드를 겨우 찾아 탈출하고, 거기서 토니가 캡틴에게 키메라의 원자로를 왜 파괴했냐고 묻자, 키메라의 테리젠 원자로가 샌프란시스코 만 아래에 있는 뭔가와 공명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샌안드레이스 단층 전체가 반응할 수도 있었다며 캘리포니아의 인구를 구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답한다.
8.3. 애니메이션
마블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개근하고 있다. 1966년에 나왔던 짧은 TV카툰쇼에서의 인트로 송이 엄청난 중독성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the Captain America Throw his Mighty Shield'''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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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중국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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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캡틴 푸에르토 리코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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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이 만연하던 1940년대[58] 에 살다가 70년 만에 해동된 사람임에도, 흑인인 닉 퓨리의 지시를 따르고 흑인 사이드 킥인 팔콘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히어로란 뼈 있는 드립도 있다. 40년대에 만연했던 인종 분리와 인종차별적 정서를 감안하면 정말 최고의 대인배 히어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캡처 전체 화면 원본 영상[59][60]
사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하울링 코만도스의 구성원들만 봐도 캡틴뿐 아니라 부대원들 전원이 인종차별과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다. 1940년대에 활동한 군인들인데도 동양인과 흑인을 동등한 전우로 대접해주니...[61]
게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모티브가 되는 얼티밋 세계관의 스티브는 영화와 다르게 처음 깨어났을때 1940년대로 위장한 방이 아니라 병실에서 의사, 군인 등이 함께 있는 흑인 닉 퓨리 앞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의사가 의식을 찾은 캡틴에게 뒤에 있는 사람은 쉴드의 수장 니콜라스 퓨리 장군이라며 소개하자 주변 군인과 닉 퓨리를 때려눕히고 병실을 빠져나오는데, 연극인걸 바로 알아차린 이유가 "미군 최고위 흑인 장교는 대령이야. '''브루클린 태생의 내 어릴적 친구라고"'''라고 말한다. 애초에 인종 차별과는 담 쌓은 인물이다.
MCU가 나오기 전의 코믹스판 캡틴은 아이언 맨, 토르와 함께 미국 코믹스 독자들에게 유명하다가 오락실 게임 및 애니메이션을 통해 해외 인지도를 늘린 뒤 MCU 1편부터 평론가들 평 포함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가 급증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선 아래와 같은 반론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재기는 영화가 아니라 2000년대에 캐릭터성을 재정립하면서 가능했던 일이라는 반론도 있다. 코믹스 시빌 워 이슈 전에도 신념과 이상향으로서의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는 이미 여러 작가들의 손을 거쳐 정립되어 가고 있었다. 시크릿 엠파이어와의 싸움으로 국가에 대한 회의감에 캡틴 아메리카 자리를 버리는 스토리도 있었으며, 가짜 캡틴 아메리카와의 대결이나 제모 같은 숙적과의 결투로 어벤저스의 중심 인물로 자리잡았다. 시빌 워는 그 동안 이뤄져 온 캡틴 아메리카의 변화를 더 널리 알린 데 의의가 있다. 아이언맨은 2008년에 나왔으니 영화의 성공으로 인기 없는 캐릭터까지 영화화한다는 건 당시 재기에 성공했던 캡틴 아메리카를 너무 깎아내리는 발언이다. 캡틴이 정말 인기 없는 슈퍼히어로였다면 그가 시빌 워 직후 살해당했을 때 각종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다루었을까? 아무래도 당시에는 특히 타국에서 캡틴 아메리카 자체가 그다지 많이 알려진 캐릭터가 아니어서 미국 패권주의를 상징한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가 많이 돌았고 이것이 저평가의 한 원인이 된 듯하다.
수 십년간의 캐릭터 재해석으로 기존 미국의 프로파간다로서의 캡틴 아메리카에서, "정의"를 상징하며 압제에 맞서 싸우고 부족한 힘으로도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캐릭터로 재정립되면서 다시금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아이언맨은 사실 2008년 영화가 나오기 전에는 시빌 워에서부터 시작된 여러 병크로 마블 팬들에게 거의 빌런 취급당하다시피 했다.
영화의 성공이 캡틴 아메리카를 스타덤에 올려 놓는데 큰 공헌을 한 것은 맞지만 그 바탕에는 수 차례의 과정을 거쳐 재정립된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모티브인 DC코믹스의 '쉴드(shield)'는 현재 인지도가 매우 낮다. 쉴드는 약물로 강화된 슈퍼 솔저로 성조기 문양의 파란 쫄쫄이를 입으며 미국의 수호자로, 슈트 자체가 방패다. 1940년 세계대전 당시이기 때문에 애국심을 유발하는 캐릭터로서 캡틴 아메리카보다 먼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거의 없는 이유는, '쉴드' 라는 흔해 빠진 이름 때문에 여러 법정 소송이 걸려 코믹스가 제대로 발간되지 못한게 원인이었다. 현재는 캡틴 아메리카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지만 그에 비해 원조격인 '쉴드'는 미국인들도 모르는 굴욕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여담으로 슈퍼 솔저 항목의 2번째 짤인 슈퍼 솔저 짤은 캡틴 아메리카와 슈퍼맨이 합쳐진 캐릭터다. 쉴드는 이 캐릭터와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블랙 캣은 1994년작인 스파이더맨 TAS 한정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탄생시킨 슈퍼 솔저 혈청을 투여받아 캡틴 아메리카와 거의 유사한 능력을 부여받은 캐릭터로 등장한다.[62]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후반부에서 블랙 캣과 캡틴 아메리카가 만나 남다른 우정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설정이 하이드라와 맞서 싸우다가 냉동되고 다시 풀어나 현대에 풀려나는 것으로 바뀌자 해동되자마자 상황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주변인들을 두들겨 패며 일어난다. 그 피해자(?)도 여럿인데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애꿎은 쉴드 요원 둘을 날리고, 애니메이션인 어벤저스: 지구 최강의 영웅들에서는 그를 발견한 어벤저스 멤버들과 싸우고[63] , 애니메이션 얼티밋 어벤저스에서도 해동되자 쉴드의 과학자들과 병사들과 싸운다.
다큐멘터리 'DC vs MARVEL 최강 슈퍼 히어로를 가려라'에 따르면 원래 이름은 슈퍼 아메리카였지만 다행히 이 이름으로 책이 출판되진 않았다.
캡틴 아메리카와 정말 비슷한 행적을 보인 군인이 '''실제로 존재하였다'''. 자세한 항목은 어디 머피 참고.
미국에서 브리저 워커라는 6살 남자아이가 여동생과 길을 가던 도중 셰퍼드의 공격을 받았는데 오빠가 온몸으로 개의 공격을 막은 덕분에 여동생은 무사했지만 브리저는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서 90바늘이나 꿰매었다고 한다. 남매의 고모의 SNS를 통해서 이 소식이 알려지자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크리스 에반스는 영상 편지에서 오빠를 응원함과 동시에 영화촬영에 썼던 캡틴 아메리카의 실물 방패를 선물로 보내겠다고 한다. 이외에도 스파이더 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 등이 응원대열에 동참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