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
1. 개요
2. 상세
3. 특징
4. 문제점
4.1. 판권으로 인한 문제
5. 국내에서 접하는 법
5.1. 국내 정발작
6. 진행 내역
6.1. 마블 나우! (2012)
6.2. 올뉴 마블 나우! (2014)
6.3. 어벤저스 나우! (2014)
6.4.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 (2016)
6.5. 마블 나우! 2.0 (2017)
6.6. 마블 레거시 (2017)
6.7. 프레시 스타트! (2018)
6.8. 히어로즈 리본 (2021)
7. 작품 및 세계관
8. 크로스오버 이벤트
9. 관련 용어
10. 미디어믹스
11. 관련 커뮤니티
12. 논란 및 사건사고
12.1. 신 영웅 발표 논란
13. 여담
14.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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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믹스 회사. 슈퍼히어로물을 주로 출판하며 대표작으로 스파이더맨, 헐크, 어벤져스, 엑스맨, 판타스틱 포 등이 있다. DC 코믹스와 함께 미국 만화 산업계의 양대산맥.
슈퍼히어로물 외에도 고지라 시리즈[1] , 스타워즈[2] , 트랜스포머 시리즈[3] , 리그 오브 레전드의 코믹스판 외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출판하고 있다.
1939년 타임리 코믹스로 설립되어 1950년대 초 아틀라스 코믹스로 알려지게 되었다. 1961년 '''마블 코믹스'''로 이름을 개명하였다. 2009년 8월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40억 달러에 모회사인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였다. 참고로 라이벌인 DC 코믹스는 이미 1969년부터 디즈니의 라이벌인 워너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다.
2. 상세
사회적 이슈에 대해 재빠르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회사로 유명하다. 캡틴 아메리카가 처음 등장한 1941년은 미국이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연도이고,[4] 1960년대에는 만화 규제를 씹고 당대 첨단 과학 기술의 상징이었던 방사능과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서브컬처를 결합시킨 스파이더맨과 엑스맨을 런칭시켰다. 특히,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대놓고 마약문제를 다루거나 엑스맨에서는 인종차별/소수자 차별을 묘사함으로서 단순 사회 이슈의 반영뿐만이 아니라 히어로들의 캐릭터성까지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0년대에는 그동안 터부시되던 성 소수자 문화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자 1982년도에 나온 캡틴 아메리카 에피소드에서 그의 옛 친구 중 한 명이 게이로 설정된 것을 시작으로[5] 나중에는 동성애자 및 동성애 커플을 등장시키는 것은 물론 비스트 등의 유명 캐릭터들을 평행세계에서 이성애자에서 동성애자로 바꾸기도 했다. 게다가 어벤저스 VS 엑스맨 이벤트 중에는 엑스맨 쪽에서 게이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는 사례도 생겼다. 그래서 퀴어 독자들이 좋아하는 편이다.[6]
또한 2012년부터 여성 캐릭터들의 성상품화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서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성 팬들은 간지가 살아나는 디자인으로 DC보다 더 보기 편하다는 평. 물론 이에 대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올드 팬들은 바뀐 디자인에 대해서 캐릭터들의 개성이 사라졌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변경 전, 변경 후 물론 이후 리부트로 의상이 바뀐 남성 캐릭터에게도 비슷한 반응들은 있다. 판단은 알아서 하자.
2010년대 정치적 올바름, 소수자 챙기기가 너무 심한 나머지 원조 히어로들이 죄다 물갈이 되버리기까지 했는데 2017년에 Marvel Legacy로 다시 원조 히어로들을 부활시키는 방향으로 다시 전환했다. 레거시 이후는 단순히 주인공이 돌아오는 것뿐 아니라 주인공의 주제를 다시 되살리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극우파에 맞서고 미래의 독재자와 싸우는 캡틴의 모습으로 자유와 이상의 히어로 캡틴 아메리카를 다시 부각하고 있으며, 헐크의 경우 1화의 경우 '''호러물'''에 가까운 터치로[7] 배너의 내면의 고뇌를 심각하게 그리고 있다. 스파이더맨도 기존에 "친근함 및 서민적인" 이미지를 다시 되살리려고 하고 있으며 판권 문제로 예전 보단 비중이 줄어들었던 엑스맨이나 판타스틱 포 또한 다시 비중이 늘기 시작했다. 다만 인기가 많았던 미즈 마블 카말라 같은 캐릭터는 여전히 주요 인물로 등장하고 있으며 역시 인기가 많았지만 캐릭터 특성상 토르 위치를 유지할수 없는 제인 포스터의 경우는 발키리로 전직했다.
워낙 역사가 오래 되고 DC 코믹스처럼 대대적인 리부트[8] 같은 게 없다 보니 시간대가 헷갈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원래 설정 대로라면 베트남 전쟁을 겪은 퍼니셔는 현재 시점에서 60대 노인... 다만 여러 가지 편법을 썼는데, 예로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같은 이벤트는 지금은 평행세계로 빠졌지만, 원래는 616 세계가 타임 패러독스로 바뀌어버렸다가 원상 복귀했다는 설정이다. 이런 식으로 큰 이벤트를 만들어놓고 그 여파로 현실이 조금씩 바뀌었다는 식으로 설정을 고쳐나가거나 그냥 대놓고 얼렁뚱땅 시간대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일단 판타스틱 포가 능력을 얻은 지는 13~15년 정도 되었다는 모양이다. 그래서 15세에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 파커는 마블 나우 시점에선 28세다. 이런 식으로 설정을 조금씩 고쳐나가서 실제로 토니 스타크의 경우 원래는 베트남전에서 아이언 맨이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걸프전에서 아이언 맨이 되었다는 식으로 설정이 살짝 바뀌었다.
라이벌 DC 코믹스와 누가 더 잘 팔리느냐도 팬들의 관심 중 하나인데, 60년대 이전에는 디시가 마블보다 코믹스 판매량, 시장점유율 등에서 우세했었지만 스탠리 전성기인 6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마블이 DC보다 항상 코믹스 판매량, 시장점유율 등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나 엑스맨 코믹스 전성기인 80~00년대에는 디시와 판매량,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엄청난 거리를 벌리기도 하였다. 오죽하면 80년대에 마블이 DC를 인수할 뻔 했다. 21세기에도 DC코믹스가 마블의 판매량을 따라잡는 경우는 NEW52나 리버스 등의 대형 이벤트를 터뜨렸을 때 정도이다.
미국 코믹스의 년도별 월간판매량과 순위 등을 알고 싶다면 여기를 이용하자. http://www.comichron.com
3. 특징
3.1. 거대한 세계관
'''만화 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스케일을 자랑한다'''. SF, 신화, 판타지, 외계인, 마법, 초인, 초능력, 우주적 존재가 존재하는 방대한 평행우주 세계관을 틀로 삼고 있고, 덕분에 모든 이슈가 하나의 세계관 내에서 이루어진다. 쉽게 설명하자면, '''세계관 자체가 셀수없는 평행우주로 이루어졌다'''. 이런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관에 걸맞게 히어로들의 능력도 초월적이다. 당장 토르나 헐크만 봐도 알수있는 사실. 아니, 멀리 갈것도 없이 스파이더맨만 봐도 근력이 최대 '''15톤'''까지 들수 있다. 우주적 존재가 아닌 지구의 신들, 즉 스카이 파더의 경우, 은하 따위는 가볍게 날려버리는 것도 가능하고, 오딘과 세트가 싸울 때는 그 여파로 '''멀티버스가 진동을 일으키다가 멀티버스의 구조가 찢어졌으며, 죽은 태양들이 다시 타오르고, 멀리있는 수많은 은하들이 파괴되었다(참고로 전력이 아니다)'''. 이미 설명했지만, 스카이 파더들은 우주적 존재는 아니다. 그냥 좀 강력한 신들로, '''진짜 우주적 존재들한테는 무시당한다.'''[9] 진짜 우주적 존재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2. 초인들을 핍박하는 정부와 여론
세계관 내에서 초인, 특히 뮤턴트에 대한 대접이 개판인 걸로 유명해서, 정부가 초인들을 잡으려 하고 시민들도 괴물 취급하며 꺼리는 경향이 강하다. DC 세계로 간 어벤저스 멤버들이 DC 세계의 시민들이 자신들에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고 함정인 줄 알고 도망치거나 캡틴 아메리카가 이 세계는 초인들이 시민들에게 자기숭배를 강요한다고 오해하는 일화가 있을 정도.[10] 문제는 이런 초인박해가 가끔은 납득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 짜증이 날 정도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방금 전까지 막 칭찬하다가 사람 하나 다른 영웅이 구하자 갑자기 표정 바꿔서 욕을 하는 것 등. 작가들도 캐릭터들을 심하게 굴리는 면이 있어서 웬만한 인기 캐릭터는 잘못하면 팬들이 안티로 돌아설 만한 실책이 '''최소 한두개'''는 있다. 일례로 스파이더맨은 그웬을 구하려던 시도가 잘못돼서 오히려 그녀를 죽게 만들었다는 의혹이 있으며, 프로페서 X의 경우는 위선자로 볼수 있는 부분이 한둘이 아닌 데다가, 아이언 맨은 한때 실질적으로 빌런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동료의 뒤통수를 때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행크 핌은 '''단 한 번''', 그것도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아내를 '''한 대''' 친 것 때문에 가정폭력범 이미지가 뿌리 깊게 박혀있으며[11] 사이클롭스는 불륜으로 이미지가 나쁘다. 심지어 캡틴 아메리카는 코스믹 큐브까지 동원해 하이드라로 만들어버린다. 한마디로 '''인기 히어로라면 구린 구석이 대부분 있다.'''[12]
DC 코믹스와 비교하면 정부와 대립하고 트러블을 빚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이런 차이는 정부 및 연구 기관과 초인간의 파워 밸런스가 원인일 수 있다. DC는 워낙 초인들의 능력이 강력하다보니[13] 정부 기관 등에서 어찌 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기에 개입할 여건이 마땅치 않은 데 반해,[14][15][16] 마블 쪽은 뮤턴트에 대한 연구부터 시작해서 센티널과 같은 어느 정도 유효한 전력을 정부에서 확보 가능한 세계이다보니[17] 살기 위해 싸우는 뮤턴트와 일반인의 대립 구도가 더욱 뚜렷해진다. 그렇다보니 뮤턴트 빌런은 일반인의 탄압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악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대다수다. 사실 엑스맨의 간판급이 아닌 보통 뮤턴트들은 생긴 것부터 인간이 아닌 경우가 많다. 실제로 표적이 되는 것은 이런 뮤턴트들로 코믹스를 보면 울버린처럼 생긴 게 보통 인간이면 능력을 보이기 전까진 별다른 차별을 당하지 않는 경우도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DC는 인간과 다른 존재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이는 데 비해, 마블은 인간과 다른 존재를 어떻게 인간이 받아들이는가를 근본으로 하고 있다고 보는 팬도 있다. 즉 시작점부터가 마블은 인간이 아닌 존재에 대한 시각을 염두에 두었다는 것이다.[18]
3.3. 한 아이덴티티에 한 명의 캐릭터
DC 코믹스와 달리 "한 아이덴티티에 한 명의 캐릭터" 법칙을 대부분 고수하고 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능력이 겹치는 캐릭터들이 있다면 한 명만 남기고 대부분은 쳐내버린다.'''[19] DC의 경우 한 인기 캐릭터가 있다면 비슷한 조연 캐릭터들을 추가해서 "패밀리"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20] 마블의 경우는 새로운 캐릭터가 같은 능력에 같은 아이덴티티가 있다면 전대 캐릭터는 은퇴하거나,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되거나, '''죽는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스파이더맨의 경우 마일즈가 616으로 넘어오면서 두 명의 스파이더맨이 활동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피터와 마일즈의 능력은 다소 차이가 나게 만들어두는 등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는 의도적으로 피하는 인상이 강하다.
3.4.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
DC가 스토리 중심, 마블이 캐릭터 중심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 DC가 캐릭터성을 무시한다든가 마블이 그 반대라든가 하는 게 아니라 어느 부분에 작가들이 중점을 두는가의 차이다. 마블의 경우 캐릭터 하나를 만들면 그 인물의 콤플렉스, 성격적 결함 등을 자세히 얘기하는 데 비해 DC는 캐릭터 하나를 만들면 악당이나 사건 등 그들이 이겨내야 되는 역경에 중점을 더 두며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렇게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비춰주는 경향이 있다. 특히 60년대부터 계속된 인기 캐릭터들(헐크, 스파이더맨등)은 연재 초기부터 캐릭터의 고민 등을 중점으로 스토리를 잡았기 때문에 숭고미를 느낄수 있는 묘사가 많은 DC와 비교하면 '''인간미'''에 중점을 둔 묘사가 많다.
"영웅은 결함있게, 악당은 영웅적으로" 그린다. 인간적인 약점으로 괴로워하면서도 옳은 일을 하려는 영웅과, 자신만의 또다른 정의를 가지고 영웅들과 충돌하는 악역이나 적어도 공감이 가는 빌런이 만들어지기도 한다.[21] 대표적인 예가 매그니토이며 헬무트 제모도 자신만의 정의를 가진 안티히어로적인 캐릭터로 나온 적이 있다. 실사영화 시리즈에선 이런 점이 페이즈 1, 2에선 완전히 반영되진 않았으나[22] 페이즈 3에선 매력적인 빌런들을 연달아 소개시켰다.
슈퍼히어로, 빌런 할 것 없이 심각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경우는 이 고뇌를 견디다 못해 히어로를 그만두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스파이더맨과 캡틴 아메리카. 웬만한 히어로는 죄다 은퇴와 컴백을 반복하는 패턴... 이는 마블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로키 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의 평가를 따르자면 마블은 그들의 영웅들에 약점을 부여하고 악인들을 영웅적으로 만든다. 이는 캐릭터들의 드라마를 깊게 만들었다.
예:
- 스파이더맨(초창기): 내 실수로 삼촌이 죽었는데 나는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사는 건 힘들고 보상은 없는데 나는 왜 스파이더맨이 되어야 하는가?
- 캡틴 아메리카(시크릿 엠파이어와 싸운 당시): 내가 사랑하는 나라가 추악한 짓을 저질렀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고 행한 행위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나는 정말 남의 모범이 될 만한 사람인가?
- 아이언 맨(아머 워즈): 나 때문에 벌어진 사고를 멈추고 수습하려니 친구들을 속이고 더러운 짓을 저질러야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까지 선을 넘어야 하는가?
- 헐크(인생 전체): 사상 최고의 이중인격과 분노조절장애 덕분에 난 걸어다니는 자연재해가 된 데다가 남에게 속아서 지구 자체를 뽀개버릴 뻔 했다. 난 존재 자체를 그만둬야 하는 건가?
- 엑스맨(창립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굳이 우릴 박해하고 혐오하는 인간에게 손을 내밀고,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갈구해야 하는가? 차라리 인간을 적대하고 뮤턴트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옳은 길인가.
- [23]
그리고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들은 슈퍼히어로지만 단순한 남성의 파워 판타지뿐이 아닌 파워 판타지의 악몽적인 면도 잘 표현하고 있다. 헐크만 해도 변신하면 정말 먼치킨적인 힘을 발휘하지만 이성을 잃은 괴물에 사회적으로 사냥당하는 위치이며, 초창기의 아이언 맨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슈트를 입고 있지만 그 에너지 원천인 가슴 중앙의 아크 원자로를 제거하면 심장마비로 죽는다. 이렇듯 마블의 인기 캐릭터들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이 다 어울릴 정도로 삶의 제약이 많다. [24]
더불어 슈퍼히어로가 됨으로써 생기는 일상의 어려움도 묘사하고 있기에 드라마적인 면이 강하다.[25] 심지어 국가 영웅이자 엄친아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같은 캐릭터도 왜 이리 자기 인생이 안 풀리냐며 한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더구나 이들이 비록 좋은 일을 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지지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히어로에 대한 악감정을 가진 일반인들도 많아서 좋은 일을 해도 오히려 욕을 먹거나 누명쓰는 것은 기본이고 심지어 단지 히어로라는 이유로 히어로와 그 가족들이 일반인들에게 린치를 당하거나 죽을 뻔한 경우가 많다.
다만 이 드라마와 고뇌도 스토리에 따라선 아주 막장 드라마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일례로 행크 핌이 감옥에 갇힌뒤 재닛이 토니 스타크와 사귀다가 그가 아이언 맨이라는 것을 알고 헤어지고, 그 사실을 감옥에 갇힌 행크가 보게 된다거나... 오죽하면 마블 코믹스의 스토리를 보고 소프 오페라 같다는 감상도 있다.
이 점은 마블 코믹스의 영화화 작품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였다. 원작을 잘 모르는 관객들에겐 그들이 우러러 봐야 될 존재인 슈퍼맨이나 그린 랜턴보다는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마블의 히어로들이 더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 플레이보이 억만장자에 서글서글한 토니 스타크라든가, 신으로 숭배 받지만 겸손을 배우기 위해 지구로 내려와 지구인들과 우정을 나누는 토르라든가, 전쟁 영웅이지만 낯선 현대 사회에 남게된 캡틴 아메리카라든가... DC 코믹스 히어로 중 가장 성공한 히어로가 배트맨인 것도 어둡긴 하지만 인간적인 면이 있어 독자가 공감 할 수 있는 히어로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3.5. 자세한 슈퍼 파워 묘사
DC 코믹스에서 히어로들의 스펙은 '초인적인 힘' '빠른 속력' 정도로 애매하게 묘사되는 것과 대비되게 마블 코믹스에서는 캐릭터의 스펙을 자세히 묘사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DC 코믹스가 캐릭터들의 능력이 거의 모든 이슈에서 일정하게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마블 코믹스는 캐릭터들의 활약을 위해서 특정 이슈에서 스펙 이상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빈번하다.
예를 들어 '스파이더맨'은 이슈에 따라 평범한 히어로에서 궁극의 먼치킨을 왔다갔다 하며, '아이언 맨'의 아머들은 자신의 이슈에서는 모든 히어로를 압도하는 능력을 보이다가도 다른 이슈에서는 그저 평범한 히어로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고스트 라이더'도 평소에는 평범하게 활약하지만 필요에 따라 참회의 시선으로 최강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what if류의 이슈에서 심한데, '데드풀'은 세계의 모든 히어로를 죽였고, '센트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설정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이유로 너프를 당하는 캐릭터들도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나 '헐크'가 대표적인 예이다. 다른 많은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로, 이슈에 따라 파워가 고무줄처럼 늘어들었다 줄어났다 한다.[26]
하지만 이것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이유는 없다. 히어로들의 파워가 고정돼서 누구는 사천왕급이니 누구는 삼대장 급이니 하는 식으로 일정하다면 극의 전개가 지나치게 일정해져 스토리의 재미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예를 들면 갤럭투스는 판타스틱 포가 절대 못 막을 존재이고 얼티밋 유니버스는 멸망할 것이다.
히어로들의 파워가 변화하기 때문에, 초반에 존재감을 뽐내던 악역이 더 강한 악역의 등장으로 인해 쩌리가 되는 일이 없다. 더 뛰어난 스펙의 빌런이 등장한다고 해도 그 빌런에게 알맞은 전략을 구사하여 쓰러뜨리는 것이고, 갑자기 히어로가 파워업해서 이기는 게 아니기 때문.
사실 파워업은커녕 반대로 파워를 다운시키는 인상마저 준다. 히어로들이 팀을 맺을 때 특정 히어로들만 활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반적인 밸런스를 맞추기 때문. 마블에서 설정은 어디까지나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는 요소일 뿐이지,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하는 절대법칙 같은 게 아니다. 인터넷 상에 히어로 등급표 같은 것이 나돌고 있긴 하지만 팬메이드고 공식설정도 아니다. 가끔 작중에서 히어로의 스펙이 어긋나보여도 스토리전개를 중시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27]
대신 워낙 파워밸런스가 일정하지 않은 탓에 연출빨이 심하다는 지적도 있다. 마블 코믹스에서 자주 보이는 연출 중 하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초인이나 단체가 '''한 컷에 삭제'''되는 것이다. 이는 결코 허접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강자의 등장을 극적으로 묘사하기 위한 연출이다. 하지만 어쨌든 당했기 때문에 허접스런 이미지가 씌워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사실. 대표적인 피해사례가 스카이 파더로, 우주적 강자들의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버렸다(...)
작가진들도 지나치게 들쑥날쑥한 파워 밸런스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는지, '''마블 디 엔드'''에서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와 하나가 된 타노스가 코스믹 큐브와 인피니티 건틀렛과 비교하며 '''끊임없는 힘, 또는 무한한 권능을 줄 뿐, 스스로가 초월적인 존재로 거듭나는 느낌은 없었다.'''라고 확실하게 명시한다.
게다가 우주적인 힘을 가진 존재나 손에 넣게 된 존재라고 해서 정신이나 지성이 그에 부합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보통 맥거핀이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아니라면 사건사고의 원흉이 될 뿐이다.
4. 문제점
- 캐릭터 붕괴
특유의 방대한 세계관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마블 코믹스 작가진의 성향 때문에 히어로의 캐릭터성이 망가지는 경우도 많다. 과감한 스토리를 시도하는 것은 좋은데 종종 너무 과감해서 뒷수습이 힘든 자충수를 두는 것이 마블 코믹스의 문제점. 오죽하면 이렇게 막가는 이벤트를 너무 자주 쓴다는 점 때문에 마블 코믹스를 그만 읽거나 그런 점이 적은 마이너한 히어로쪽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 물론 반대로 아주 끝장볼 때까지 가는 시도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많아 그런 점을 유의해야 한다. 2017년 들어 이 문제점의 정점을 찍은 사태가 바로 캡틴 하이드라 사태이다. 더불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캐릭터들이 하나씩은 비호감인 구석이 있거나 용서받기 힘든 실책을 저지르는데[28] 이 부분이 독자들로 하여금 해당 캐릭터와 그 캐릭터를 망쳐버린 작가들에게 환멸하고 정 떨어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마블 코믹스는 리부트도 없어서 이걸 수습할 방법도 제한적이다.
- 이에 반해서 DC 코믹스는 히어로의 캐릭터성을 급변시키는 것보다는 그 캐릭터가 가진 특징을 좀 더 심층적으로 파해치는 성향이 강하며, 때때로 크라이시스라는 리부트 이벤트로 큰 틀 안에서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을 처음부터 다시 정립하여 캐릭터 붕괴를 방지하거나 캐릭터성을 복구한다. 그 예시로 할 조던 같은 경우는 에메랄드 트와일라잇으로 망가진 캐릭터성을 제프 존즈의 그린 랜턴 : 리버스를 통해 완벽하게 무마함과 더불어 할 조던이란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예전 모습으로 되돌리며 부활 시키는 데 성공한다. 물론 DC에도 슈퍼맨 레드 선이나 인저스티스 같이 마블급으로 막나가는 이벤트들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대부분 엘스월드라는 본편에 영향 없는 평행세계의 외전으로만 다룬다.
- 용두사미식 전개
위의 캐릭터 붕괴와 연관되는 문제. 일례로 작가들은 시빌 워에서 스파이더맨이 정체를 밝힌 뒤 팬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마치 마법처럼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잊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언급 했지만 결국 진짜 마법의 힘으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잊히게 해야만 했다. 그 외에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나 캡틴 아메리카가 하이드라 선언을 할때 클론이나 세뇌도 아니고 모방자도 아니며 제3자가 스티브의 몸을 빌려 행동하는 것도 아닌 본인이 맞는다고 하며, 지금까지 쭈욱 히드라의 스파이었다고 했지만 결국엔 코빅의 현실조작이었던 것으로 밝혀진 시크릿 엠파이어 같은 경우가 있다.
- 편집부의 간섭
이쪽은 2010년 후반부보단 그 전의 문제였다. 말 그대로 편집부가 작가들에게 지나치게 간섭을 해서 일을 만드는 사례. 가장 대표적인 예가 그웬 스테이시의 캐릭터성을 완전히 망친 Sins Past로 노먼 오스본과 그웬이 성관계를 맺었다는 정신 나간 스토리로 악명 높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원래 스토리 작가는 '피터와 그웬 사이에 그도 모르는 자식들이 있었고 노먼이 피터를 괴롭히기 위해 이 아이들을 이용해 악행을 저지른다'는 이야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편집부는 애가 딸리면 피터가 늙어보인다.는 이유로 이런 변화를 강요했다.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등의 시리즈에서 맹활약한 로저스 스턴의 경우도 편집부가 캡틴 아메리카가 복귀했을 때 유능해 보이도록 캐럴 댄버스를 무능한 캐릭터로 그리라는 요구에 반발해서 마블을 떠나기도 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선 이제 간섭을 너무 안 해서(혹은 과격한 스토리를 받아들여줘서) 위의 캐릭터성 붕괴를 작가 주도로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과격한 행보에는 미국 만화 특유의 시스템도 한 몫한다. 어느 작품이든 1화가 가장 판매량이 높고 그 이후에는 판매량이 퀄리티 불문하고 줄어드는 미국 만화 특성상 독자의 관심을 얻으려면 파격적인 전개가 효과적인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람들에게 무수한 비난을 받은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이나 캡틴 아메리카의 하이드라 선언의 경우도 판매량이 무지막지하게 나왔다.[29][30] 결국 마블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지향하는건 코믹스의 시장논리의 영향이 꽤 큰 편. 다만 두 이슈들의 차이점은 슈피리어 이슈나 캡틴 하이드라 이슈나 호불호가 갈릴만큼 파격적인 전개를 펼치더라도, 캐릭터성을 심하게 붕괴시키지 않는 선에서 스토리 전개성의 기승전결에서, 재대로된 끝맺음을 낼수 있느냐의 차이로 나뉜다는 것이다.4.1. 판권으로 인한 문제
마블은 한때 심각한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리자 영화화 판권을 여러 영화사에 팔아서 겨우 회사를 유지할 수 있었다.[31][32][33][34] '''문제는 이때 판권을 여러 회사에 쪼개서 팔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할리우드의 여러 스튜디오들이 각자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들의 영화화에 나서게 된다.# 근데 마블 코믹스의 수많은 히어로들은 같은 세계관 속에서 서로간에 관계를 맺고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캐릭터별로 작품별로 영화화 판권이 쪼개지다 보니 이런 부분에 대한 묘사가 힘들어졌다. 그나마 과거에는 2000년대 초 소니 픽쳐스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처럼 이런 부분은 모두 날려버리고 단일 히어로물로 만들었지만, 21세기 들어서 20세기 폭스의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와 마블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하고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대성공으로 집단 히어로물이 대세가 되면서 이 판권 문제가 더더욱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나마 이 두 시리즈는 영화로 대성공했지만, 다른 영화사에서 제작된 마블 캐릭터 영화들은 대부분 판타스틱 포처럼 처참하게 실패하면서 수많은 마블 코믹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마블은 자신들의 손을 떠난 캐릭터들의 영화 판권을 회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수많은 관계자들의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때문에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 문제는 이곳을 참조할 것.
마블 원작 영화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그 결과 거대한 마블 영화 프렌차이즈 두 개가 생기게 되었는데, 폭스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영화는 둘다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코믹스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아직 팬들이 많지만 판권이 마블에게서 떠난 캐릭터(특히 영화화가 진행된 캐릭터)들을 모두 메인 타이틀에서 쓰레기로 만들고, 멀쩡한 엑스맨을 건드려 망가뜨리고, MCU에 편입할 인휴먼즈를 푸쉬하는 행동을 많이 했다. 그러나 인휴먼즈의 인기가 그래도 없자, 다시 엑스맨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환을 하는 등의 행동은 많은 팬들의 분노를 사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인휴먼즈의 드라마에 그 구린 트레일러를 보자, 팬들은 '''이럴 거면 엑스맨을 왜 버렸나?'''라는 분노에 찬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절정으로 최근 호평을 받고 있던 힉맨의 《판타스틱 포》를 캔슬시키고는 왜 리처즈 가족이 부재를 겪어야 하는지에 대해 '''더 이상 판타스틱 포가 독자에게 이입되지 못하는 점이 크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내놓았다. 힉맨은 이에 대해 영화 판권 때문에 판타스틱 포의 타이틀이 취소되었다고 말했고, 수많은 사람들과 업계의 인물들이 비판하였다. 판타스틱 포가 현재 마블을 만들어 준 타이틀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
코믹스 말고도 게임, 애니메이션 등등 기타 관련 매체에서도 엑스맨, 판타스틱 포 관련 캐릭터들에 대한 제제가 생겨서 골수 팬들의 불만이 많다. 당장 공식 마블 관련 상품에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관련 캐릭터들에만 집중되고 엑스맨이나 판타스틱 포는 제외되었다. 또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체에서 엑스맨, 판타스틱 포 캐릭터들은 미등장 중이다. 덕분에 골수 팬들 사이에서는 마블이 영화 판권 문제로 자사 캐릭터들을 차별한다고 불만을 표시한다.
다만 판권 문제에 새로운 전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열렸는데 디즈니가 20세기 폭스의 영화, TV 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협상 결과가 어떻게 될진 알 수 없지만, 디즈니가 정말로 20세기 폭스의 인수를 성사시킨다면 엑스맨, 판타스틱 포 등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합류가 가능해질 수도 있으니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월트 디즈니와 20세기 폭스가 마침내 거래를 마무리하고 다음주에 인수를 발표할 수 있다고 CNBC가 보도했는데, 이번 거래를 통해 21세기 폭스는 20세기 폭스 영화사를 포함한 TV제작 자산을 싸그리 매각하고 뉴스,스포츠 및 방송 네트워크등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거래에 따른 폭스 자산의 기업가치는 600억 달러에 달한다고. #
그리고 2017년 12월 14일, 디즈니의 공식 발표로 21세기 폭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현재 미국 법무부 산하 반독점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디즈니는 엑스맨, 판타스틱 포, 데드풀 시리즈를 마블과 다시 통합시킬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엑스맨 코믹스도 다시 활발하게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판타스틱 포 또한 2018년 겨울에 돌아온다고 발표되었다. 다만 윗 문단의 내용과 달리, 엑스맨 타이틀은 디즈니-폭스 인수 소식이 뜨기 전부터 타이틀이 대거 연재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폭스에 있었던 에이리언, 프레데터 코믹스 판권도 가져왔다.#
5. 국내에서 접하는 법
'''읽는 순서'''
DC 코믹스와 마찬가지로 시공사에서 꾸준히 코믹스를 정식발매하고 있다. 특히 2010년대 이후 마블 영화가 크게 흥하면서 정발 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어 팬들의 호응도가 높다. 2014년까지 마블 나우! 작품(2012년 이후 시리즈)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뿐이었는데, 2015년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4-2015) #1을 시작으로 '''이슈'''로 정발하기 시작했다.
정발 라인업은 2000년대 이후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의 대형 이벤트를 중심[35] 으로 어벤저스의 멤버들을 비롯해 엑스멘, 스파이더맨, 판타스틱 포 등의 작품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으로 인해서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해당 타이틀을 집중적으로 출판하고 있다. 수는 적지만 《데어데블: 본 어게인》이나 《아이언 맨 : 병 속의 악마》 등 고전 명작들도 정발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유명 이벤트 위주다보니 문제가 많은 편이다. 오히려 시공사가 발매작이 한참 부족한 DC쪽을 편애하는 게 아니냐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로 정발작 선정에 팬들의 불만이 많았다. 전술했듯이 벤디스의 대형 이벤트를 위주로 정발이 되었는데, 이를 따라가면 두 번째 시리즈인 《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에서 어벤저스가 해체 당하더니 바로 다음인 《하우스 오브 엠》에서는 다시 어벤저스가 멀쩡히 결성되어 있다! 이 사이에 대한 설명이 있긴 하지만 너무 간략하다보니 스토리 파악이 어렵다. 게다가 이벤트란 건 사건들이 복잡하게 엉켜 있고 캐릭터들과 배경에 대한 사전지식을 요구하는 게 대부분이니 더더욱 헷갈린다. 2000년대 마블의 대형 이벤트들이 용두사미 평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은 더욱 가중된다.
또한 타이틀이 번호 순서대로 출간 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어떤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지 다소 어려운 편이고, 이 때문에 리딩가이드가 나와있다. 그러나 평가가 매우 나쁜 《토르: 천둥의 시대》나 이해하기 어렵고 용두사미 전개가 많은 메인 이벤트 위주로 편성이 되어 있다보니 순서 파악에는 도움이 되지만 읽을 작품을 고를때는 다소 가려서 읽어야 한다는 평이다.
덕분에 입문자들이 쉽게 접할 만한 작품도 마땅치가 않다. 정발작 중에 입문용으로 쓸 만한 것으로는 《시크릿 워》,[36] 《하우스 오브 엠》, 《플래닛 헐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호크아이>> 등이 꼽힌다. 입문자에게 대형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추천하는 사람이 종종 보이지만, 애초에 오히려 처음 보는 독자는 물밀듯 쏟아지는 캐릭터의 홍수에 익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런 경우 흔히 추천되곤 하는 시빌 워가 그렇다.
마블 원서를 읽고 싶다면 실물을 구매하거나 E-Book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마블에는 '''마블 언리미티드''' 서비스가 있어서, 이슈나 권단위 구매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무제한 구독이 가능하다. 구독료는 1개월 9.99달러, 1년 69.9 달러선이며, 신규 회원 대상으로 할인과 무료 체험 이벤트를 자주 하니 그때를 노려보자.
마블 언리미티드 서비스는 웬만한 작품들은 다 실어준다! 1940년대 최초의 마블 코믹스부터 최근 작품(5~6개월 이전)까지 거의 전부를 이슈 단위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입문자를 위해 캐릭터별, 이벤트별로 정리해둔 꼭지가 있다. 드라마화, 영화화되거나 될 예정인 작품들은 계속 업데이트되고있다! 대표적으로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마블 코믹스 특성상 한 작품과 여러 작품들이 연계가 많이 되는데 (특히, 60년대부터 시작한 스파이더맨, 엑스맨, 어벤저스, 데어데블 등등 팀업을 하거나 서로 싸우는 등 자주 연계된다! 가령 엑스맨 초기에 이탈한 퀵실버, 스칼렛 위치의 행보를 어벤저스에서 확인할 수도있고, 한 작품에서 리타이어한 빌런이 다른 작품에서 어떻게 부활하는지, 어떻게 귀환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경우 모든 언리미티드를 이용하면 모든 연관 이슈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 세계관 이해에도 용이하다! 한 작품당 400이슈가 넘기에 (특히 60년대부터 시작한 작품들) 일년 내내 봐도 못 본다. 하지만 그만큼 재미도 배로 드는것이 장점 아닌 장점.
단점을 설명하자면 너무 성의 없게 타이틀을 만들어 놓았다는점이다.분류가 그리 체계적으로 되지는 않았고, 군데군데 누락된 이슈가 보인다는 점이 문제이다. (특히 비인기 작품일수록 그렇다. 고스트라이더는 아예 이슈자체가 거의 없다 지못미.) 블랙위도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프리퀄 작품도 이슈 하나만 올리고 나머지는 올려주지도 않았다. 실제로 등록되있는 만화이름들은 하드카피로 인쇄했던 시절과 제목을 다르게 올려놓기도 하는데, 예를들면 극초창기의 시크릿 워의 제목이 다르게 되어있어서 찾는 데만 고생을 하는 점이 엿보이며, 마블 코믹스 성격상 재인쇄를 많이 하는데 재인쇄되는 이슈는 절대 언리미티드 서비스에 올려주질 않는다. (ex) uncanny x-men issue#67-93) 이 경우 사람들이 위키나 다른데서 찾아봐야하는 고생이 부가된다. (물론 재인쇄라서 안 봐도 되지만 은근히 소외되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찾아보고 아! 재인쇄였구나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재인쇄가 아닌데도 없으면 그건 그거대로 은근한 스트레스) 또한 큰 기대일지는 몰라도 한정판, 외전같은경우는 잘 안올려주는것이 문제. 의외로 외전을 봐야 스토리 흐름이 이해되는 이슈들도 있는데 (대부분은 그냥 안봐도 무방) 이 경우는 없거나, 유료청구해서 독자들이 따로 검색해 스토리를 알아야하는 고충이... 스마트폰이 보급된 2010년대에서 마블이 크게 서비스를 해주는 점도 있긴 하다. 그것은 와이파이가 안 터지는 장소에 한정해서 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점, 물론 일일이 선택해서 다운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의외로 잘 작동 안 한다는 것이 발암 유발 요소...
게다가 번역도 성의가 없는 편이라 그냥 보는 입장에서는 이게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 힘든 문장들도 널려있다. 영미권에서 흔히 쓰이는 은유적인 표현이나 우회적으로 돌려말하는 표현을 제대로 의역하지 않고 그대로 담아낸 경우가 허다하다. 거의 영문을 그대로 직독직해한 수준.
결론을 내리자면 마블 코믹스 단행본이 무지무지하게 많고, 워낙에 많은 스토리가 진행돼서 애매모호하게 국내 단행본으로 입문한다면 이해할 수없는 스토리와 수많은 캐릭터의 홍수로 익사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게되는 데에는 언리미티드 서비스만큼 좋은 사이트는 없다고 봐도 무방. 단점이 있긴하지만 마블 코믹스의 모든 작품을 다 보려고 시도하지 않는다면 위의 단점들 중 몇 개는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 (근데 만약 당신이 맨씽, 고스트라이더, 블레이드의 팬이라면 절대 지르지 말자.) 굳이 모든 이슈들을 안 봐도 된다. 군데군데 키이슈들만 봐도 스토리 흐름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한두 번 나오고 버림받는 빌런들이 나오는 이슈들 같은 경우들이 예시. 예상 외로 일회용 빌런이 많아서 다 읽으려고 하다간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다. 영화화, 게임화돼서 대중적인 빌런들도 은근히 후반부에 등장을 많이 해서 읽다가 지겨워지는 경우도... 그래도 싼 가격에 일 년간 몇 백 혹은 몇 천 권을 읽을 수도 있으니 비용 대비 효과는 아주 뛰어난 편이다.
2019년 말 다이소 매장들에서 염가판으로 코믹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기본적으로 1만원이 넘는 기존 정발본보다 싼 5천원.
시공사에서 매월 출간되는 마블만화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인 마블디씨코믹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5.1. 국내 정발작
교보문고 도서 목록 분류 참조.
6. 진행 내역
6.1. 마블 나우!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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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을 기준으로 연재분 회수를 1회부터 다시 시작하는 리런치에 들어갔다. 내용 및 설정은 리런치 개시 직전의 주요 이벤트인 어벤저스 VS 엑스맨이 끝난 이후의 후일담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공개된 리런치 작품 목록
- A+X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 노바
- 더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슈피리어 스파이더맨 팀 업/슈피리어 포즈 오브 스파이더맨
- 데드풀
- 모비우스: 리빙 뱀파이어
- 썬더볼츠
- 아이언 맨
- 어벤저스/뉴 어벤저스/마이티 어벤저스/시크릿 어벤저스/어벤저스 A.I./어벤저스 아레나/어벤저스 어셈블/언캐니 어벤저스/영 어벤저스
- 엑스맨/언캐니 엑스맨/언캐니 엑스포스/엑스맨 레거시/올 뉴 엑스맨/울버린 앤드 더 엑스맨/케이블 앤드 엑스포스
- 울버린/새비지 울버린
- 인디스트럭터블 헐크/레드 쉬헐크
- 저니 인투 미스터리
- 캡틴 마블
- 캡틴 아메리카
- 타노스 라이징
- 토르: 천둥의 신
- 판타스틱 포/FF
- 피어리스 디펜더스
6.2. 올뉴 마블 나우! (2014)
2013년이 마블 나우였다면 2014년은 올뉴 마블 나우가 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마블 나우! 로고를 달고 나왔던 타이틀들이 올뉴 마블 나우! 로고를 달고 나오고 새로운 타이틀도 시작되었다. 초기에 공개된 신작 올뉴 마블 나우! 타이틀.
- 나이트크롤러
- 뉴 워리어스
- 데들리 핸즈 오브 쿵푸
- 데어데블
- 로키: 아스가르드의 요원
- 로켓 라쿤
- 레전더리 스타로드
- 문 나이트
- 미즈 마블[39]
- 매그니토
- 블랙 위도우
- 사이클롭스[40]
- 쉬헐크
- 시크릿 어벤저스/울버린/울버린 앤드 더 엑스맨/캡틴 마블/판타스틱 포[41]
- 스파이더맨 2099
- 스톰
- 실버 서퍼
- 아이언 피스트: 더 리빙 웨폰
- 아이언 패트리어트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42]
- 어벤저스 언더커버
- 어벤저스 월드
- 엑스포스[43]
- 엘렉트라
- 올뉴 고스트 라이더[44]
- 올뉴 둡
- 올뉴 엑스팩터
- 올뉴 인베이더스
- 인휴먼
- 윈터솔저 더 비터 마치
- 퍼니셔
- 헐크
- 마일스 모랄레스: 얼티밋 스파이더맨
- 얼티밋 FF
- 올뉴 얼티미츠
6.3. 어벤저스 나우! (2014)
2014년 10월부터 어벤저스 나우!가 시작되었다. 일반적으로 시크릿 워즈까지, 즉 마블 나우!, 올뉴 마블 나우!, 어벤저스 나우!를 한꺼번에 마블 나우! 시기로 보기도 한다.
- 버키 반즈: 윈터 솔저
- 슈피리어 아이언 맨
- 스파이더우먼
- 스파이더맨과 엑스맨
- 안젤라: 아스가르드의 암살자
- 올뉴 캡틴 아메리카
- 캡틴 아메리카와 마이티 어벤저스
- 타노스 vs. 헐크
- 토르: 천둥의 여신
- S.H.I.E.L.D.
6.4. 올뉴 올디퍼런트 마블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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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워즈 이벤트 이후 올뉴 올디퍼런트(ANAD) 마블 타이틀들이 새로 출간되었다. 상당히 많은 인물의 세대 교체가 이뤄졌으며,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스타로드, 울버린 모두 새로운 인물들이 자리를 메웠다.
- 올뉴 올디퍼런트 어벤저스[45]
- 뉴 어벤저스[46]
- 언캐니 어벤저스
- A-포스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스파이더맨[47]
- 웹워리어스[48]
- 스파이더 그웬
- 실크
- 스파이더우먼
- 스파이더맨 2099
- 베놈: 스페이스 나이트
- 카니지
- 언캐니 인휴먼즈[49]
- 하울링 코만도스 오브 S.H.I.E.L.D.
- 일루미나티
-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50]
- 스쿼드론 슈프림
- 얼티미츠
- 노바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 스타로드
- 드랙스
- 데드풀
- 데어데블
- 호크아이
- 닥터 스트레인지
- 스칼렛 위치
- 비전
- 미즈 마블
- 앤트맨
-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
- 안젤라: 아스가르드의 암살자
- 마이티 토르
- 인빈시블 아이언 맨
- 카르낙
- 하워드 더 덕
- 에이전트 오브 S.H.I.E.L.D.
- 토탈리 어썸 헐크
- 캡틴 마블
- 엑스트라오디너리 엑스맨
- 올뉴 엑스맨
- 언캐니 엑스맨
- 올뉴 울버린[51]
- 올드 맨 로건
6.5. 마블 나우!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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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시빌 워 Ⅱ가 끝나고 시작된 새로운 시리즈들. 많은 코믹스들이 리런치되거나 새로 시작했지만, 계속 이어나가는 코믹스도 있었다.
새로 런칭된 코믹스는 다음과 같다.
- 챔피언스
- 케이지!
- 닥터 스트레인지 & 소서러 슈프림스
- 그레이트 레이크스 어벤저스
- 닥터 둠: 인퍼머스 아이언 맨
- 제시카 존스
- 모자이크
- 프라울러
- 솔로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리뉴 유어 바우
- 어벤저스
- 블랙 팬서: 월드 오브 와칸다
- 풀킬러
- 고스트 라이더
- 인휴먼즈 vs. 엑스맨
- 인빈시블 아이언 맨
- 오큐파이 어벤저스
- 타노스
- 얼티미츠 2
- 언워디 토르
- 베놈
- 가모라
- 호크아이
- 헐크
- 마이티 캡틴 마블
- 노바
- 로켓 라쿤
- 슬랩스틱
- 스타로드
- 불스아이
- 데드풀 더 덕
- 킹핀
- U.S.어벤저스
6.6. 마블 레거시 (2017)
2017년 9월부터 시작된 새로운 리런치.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가 오리지널 팔콘으로 복귀하는 등, 오리지널 히어로들의 귀환을 중심으로 했다. 신세대 캐릭터들은 대부분 챔피언스 이슈에서 계속 등장하게 되었다.
몇몇 히어로들의 디자인도 바뀌었다.
- 마블 레거시 #1[52]
-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 호크아이 & 윈터 솔저
- 인빈시블 아이언 맨: 토니 스타크를 찾아서
- 캡틴 아메리카[53]
- 타노스[54]
- 헌트 포 울버린
- 닥터 스트레인지: 댐네이션
- 피닉스 레저렉션: 리턴 오브 진 그레이
- 로그 & 갬빗
- 베노마이즈드
- 어벤저스 & 챔피언스: 월즈 콜라이드
- 어벤저스: 노 서렌더
- 퀵실버: 노 서렌더
6.7. 프레시 스타트! (2018)
2018년 8월부터 시작된 리런치. 한마디로 신선하게 오리지널로 돌아가는 리런치다.
- 이모털 헐크
- 라이프 오브 캡틴 마블
- 마블 퓨처 파이트 퍼스트
- 스파이더겟돈
- 스파이더 그웬: 고스트 스파이더
- 언캐니 엑스맨: 울버린과 사이클롭스
- 코스믹 고스트 라이더
6.8. 히어로즈 리본 (2021)
2021년에 시작하는 새로운 리런치. 특이하게도 어벤저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스쿼드론 슈프림이 세계관의 중심이다. 다른 캐릭터들은 영웅이 아닌 삶을 살고 있다[55] .
7. 작품 및 세계관
8. 크로스오버 이벤트
참고로 1984년의 시크릿 워즈와 2015년의 시크릿 워즈는 다르니 이 점 참고 바람.
유명 '''스토리아크'''
- 병 속의 악마 - 아이언 맨
- 다크 피닉스 사가 - 엑스맨
- 아머 워즈 - 아이언 맨
- 메시아 3부작 - 엑스맨
- 타노스 임페러티브
- 스키즘 - 엑스맨
- 올드 맨 로건 - 울버린
- 본 어게인 - 데어데블
- 스파이더맨: 크레이븐의 마지막 사냥 - 스파이더맨
- 어벤저스: 엔들리스 워타임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패밀리 비즈니스
- 엑스맨: 노 모어 휴먼즈
- 타노스: 인피니티 레벨레이션
- 어벤저스: 레이지 오브 울트론
- 타노스: 인피니티 릴러티비티
- 타노스: 인피니티 피날레
- 데드풀: 배드 블러드
'''마블 좀비스'''
- 마블 좀비즈
- 마블 좀비스 리턴즈
- 에이지 오브 울트론 vs 마블 좀비스
9. 관련 용어
- 다크 디멘션
- 아스가르드
- 우주적 존재
- 유토피아
- 이니셔티브
- 인간
- 중첩
- 인피니티 젬
- 인피니티 건틀릿
- 얼티밋 널리파이어
- 시아
- 센티넬
- 슈퍼파워
- 뮤턴트
- 빌더
- 레트콘
- 리전의 다중인격
- 리전의 정신세계
- 오메가 레벨 뮤턴트
- 오스코프
- 인휴먼즈
- 크리
- 캔서버스
- 스크럴
- 코스믹 큐브
- 파워 코스믹
- 티어
- 파워 레이팅
- 커스
- 현실 조작
- 하트 오브 더 유니버스
- 스카이 파더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 마법(마블 코믹스)
- 엘더스 오브 더 유니버스
- 헬리캐리어
- What if
- 빌런
- 인피니티 스톤
10. 미디어믹스
10.1. 실사영화
DC 코믹스와는 다르게[57] , 마블의 실사 영화화 판권은 복잡하게 되어 있다.[58]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마블에 재정난이 있었고, 모든 작품의 영화화 판권을 다른 영화 배급사들에게 팔았기 때문이다.[59]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와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 시리즈는 20세기 폭스에 판권이 존재했었기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거나 언급될 수 없었다. 헐크 솔로무비 배급권은 유니버설 픽쳐스에 있어서 단독 영화를 배급할 수 없고, 스파이더맨은 여전히 소니가 소유하고 있지만, 협약을 맺어 이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스파이더맨을 볼 수 있게 되었다.[60]
현재 월트 디즈니 컴퍼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20세기 폭스가 가지고 있던 마블 코믹스 캐릭터의 저작권은 모두 마블 스튜디오로 귀속되었다. 다만 합병 전에 반독점법 때문에 미 법무부에서 이 인수/합병의 승인에 제동을 걸려 실패할 뻔했다. 자세한 것은 21세기 폭스 인수전 항목 참조.
10.2. TV 시리즈
10.3. 게임
10.4. 기념우표
[image]
2007년 영국 로열메일에서 기념우표를 발행한 바 있다.
10.5. 경영진
- 조 케사다 - 편집장 (2000년 ~ 2010년), 마블 엔터테인먼트 CCO (2010년 ~ 현재)
- 액설 알론소 - 편집장 (2011년 ~ 2017년)
- 댄 버클리 - (2003년 ~ 2018년) 발행인,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2017년 1월 ~ 현재)
- 아이작 펄머터 -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2005년 ~ 2016년 12월),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 (2017년 ~ 현재)
- 앨런 파인 - 마블 크리에이티브 위원회 의장
- 케빈 파이기
- 스탠 리 - 마블 엔터테인먼트 명예 회장
10.6. 유명 작가
- 마크 밀러
- 맷 프랙션 - 대표작 인빈시블 아이언맨, 호크아이, 토르: 천둥의 시대, 피어 잇셀프
-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 스탠 리 - 2018년 11월 12일 타계.
- 스티브 딧코 - 스탠 리와 함께 초창기 마블 코믹스를 이끈 아티스트. 스파이더맨과 닥터 스트레인지를 디자인했다.
- 에드 브루베이커
- 짐 스탈린
- 조나단 힉맨 - 대표작 판타스틱 포, 마블 나우 어벤저스와 뉴 어벤저스, 인피니티, 시크릿 워즈, 하우스/파워 오브 X
- 잭 커비[61]
- 제이슨 아론 - 대표작 울버린, 토르 시리즈, 오리지널 신, 타노스 라이징
- 도니 케이츠 - 대표작 앱솔루트 카니지,킹 인 블랙. 조나단 힉맨과 함께 2019년이후 마블 코믹스를 침체기에서 재기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
- 댄 슬롯
- 타케다 사나
- 스코티 영 - 대표작 베이비 마블 시리즈와 베이비 바리언트를 그린 펜슬러다.
- 닉 스펜서 - 대표작 앤트맨, 캡틴 아메리카, 시크릿 엠파이어, 2019년부터 스파이더맨 담당.
- 크리스 클레어몬트 - 대표작 엑스맨
- 프랭크 밀러
- 짐 리
- 배리 윈저스미스
- 존 로미타 주니어
- 스티브 잉글하트
- 허프 트림피
- 그렉 박
- 래리 리버
- 돈 헥
- 로이 토머스
- 진 콜런
- 사나 아마낫
- G. 윌로 윌슨 -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을 만든 사람.
- 로이 토머스
- 렌 윈
- 존 로미타 시니어 - 스티브 딧코의 뒤를 이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메인 아티스트.
- 아치 굿윈
- 길 케인
- 빌 에버렛 - 데어데블의 디자이너.
- 에이드리언 앨포나
- 조 사이먼
- 파비안 니시에사 - 데드풀의 디자이너.
- 릭 리어나디
- 루이즈 사이먼슨
- 존 부셰마
- 칼 버거스
- 제리 콘웨이
- 로스 앤드루
- 존 번
- 마이크 젝
- 로저 스턴
- 로버트 커크먼 - 3대 앤트맨 에릭 오그레이디의 창조자.
- 필 헤스터
- 마이크 젝
- 데이비드 미컬라이니 - 대표작 병 속의 악마.
- 밥 레이턴
- 마크 배글리- 아티스트, 대표작 얼티밋 스파이더맨.
- 토드 맥팔레인
- 톰 드팔코
- 로저 스턴
- 돈 리코
- 폴 스미스
- 앨런 하인버그 - 대표작 영 어벤저스.
- 짐 청 - 아티스트. 대표작 영 어벤저스, 인피니티.
- 마이크 캐리
- 크리스 버챌로
- 에릭 라슨
- 데이브 코크럼
- 루이즈 사이먼슨
- 제프 로브 - 대표작 얼티메이텀, 색깔 시리즈.
- 마크 실베스트리
- 앤 노첸티
- 아트 애덤스
- 조스 웨던
- 밥 매클라우드
- 사이먼 스퍼리어 - 대표작 엑스맨 레거시.
- 탕 엥 후아트
- 라파엘 매린
- 눈치오 디필리피스
- 아치 굿윈
- 믹 앵글로
- 롭 라이펠드
- 미야자와 다케시 - 일본계 캐나다인 아티스트. 대표작 미즈 마블.
11. 관련 커뮤니티
12. 논란 및 사건사고
12.1. 신 영웅 발표 논란
요약글
2020년 3월 17일 마블 코믹스에서 새로운 영웅을 발표한다고 하였으나 총체적 난국의 결과물이 나오면서 좋아요 수보다 비추 수가 더 많은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을 거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오르고 있었던 찰나, 다니엘 키블스미스(Daniel Kibblesmith)가 신 영웅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우선 설정을 고안해 낸 다니엘에게로도 비판이 집중되었는데, 다니엘은 옛날 구식 히어로를 너무 멋지기만 하다고 평가하면서 정치적 올바름을 존중하는 요소로 가득한 신 영웅을 발표하였다. 신 영웅의 디자인과 설정이 매력적이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현실적으로 개연성과 핍진성이 성립되지 않는 새로운 설정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면서 팬들의 반발을 산 것이다.
본래 다니엘은 코믹스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코미디언 작가인데, 이로 미루어 볼 때 진중한 영웅이 사악한 악당과 맞서 싸우는 미국 코믹스물의 특성에 맞지 않는 코미디적 성향을 가미하기 위해 정치적 올바름 요소를 상성이 맞지 않게 활용하여 논란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62]
무엇보다 작가에게만 문제가 있다면 몰라도 등장인물에게도 문제가 있다.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는 악당을 물리치기 위해 뛰어다니는 영웅 특성상 절대 나올 수 없는 비만 설정을 들고 나왔다. '''스크린타임(Screentime)'''은 아시아인 너드 해커라는 설정인데 할아버지의 '실험적 인터넷 가스(Experimental Internet Gas)'에 맞아 인터넷을 해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 뇌에 기계장치를 달았다는 다소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설정을 갖고 있다.[63]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세이프스페이스(Safespace)'''는 설정 자체를 따지고 보면 한 쪽에 굉장히 문제가 많은 쌍둥이인데 푸른 머리 쪽은 눈송이 모양의 표창을 형성하여 던지는 다루기 까다로운 능력을 운동선수 경험으로 쌓아올린 운동신경으로 보충한다고 쳐도 분홍 머리 쪽은 상대방을 방어할 때만 방어막이 발동되는 골때리는 조건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영웅으로서 활동하기에 방어력이 상황빨을 너무 많이 타고 공격력이 전무하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둘 다 이름의 유래가 PC충을 비하하는 용어다. '''B-네거티브(B-Negative)'''는 뱀파이어 악당에게 피를 빨려 흡혈귀가 되었다고 하나 Emo계열 중2병이라 이미 사회성이 완성된 어른 영웅들과의 장기적인 마찰이 예상된다.
13. 여담
마블과 DC가 계속 경쟁을 하면서 서로 캐릭터를 베끼는 일이 계속 되고 있다. 마블이 베낀 DC 캐릭터들 / DC가 베낀 마블 캐릭터들 사실, 스탠 리가 자서전(겸 만화책)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전쟁이 가장 치열했던 70년대에는 스탠조차 DC에 이골이 났을 정도라고 한다.
2008년 9월 마블 코리아 설립+부산에 마블 캐릭터 테마 파크 설립 이야기가 있으면서 대한민국 팬들은 정발에 대한 희망을 품었으나 결국 없던 일 로 되어버렸는데, 2019년 5월에 강릉시에 테마파크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알고 봤더니 정작 원작사인 마블 코믹스의 허가도 없었던 불법적인 테마파크임이 2020년 2월달에 밝혀져서 논란이 생겼다. 강릉시 측에서는 언론의 허위 보고라고 말하고 있지만 마블 테마파크의 판권을 담당하는 히어로벤처스에서도 항의 서한을 보냈음을 뒤늦게 밝혀져서 더더욱 말이 많아졌다.
마블 코리아가 아닌 시공사에서 2009년부터 일부 수입해 정발. 그러나 하필 첫 정발작이 마블 열성 팬들도 내용 이해에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시빌 워, 하우스 오브 엠 등이라 예전에 다크 나이트 리턴즈 정발 코믹스[64] 를 재현할 수도 있다는 불안한 전망도.(...) 하지만 영화 어벤저스가 뜬 뒤에는 나름 판매량이 올라간 모양, 그런데 번역은 몇 권 안 하고 계속 시빌 워 세트, 스파이더맨 세트 같은 형식으로 우려먹고 있다. 현재는 마블 영화화로 나아졌다.
작품들과 캐릭터들의 원어명 등의 영어 표기 및 나무 위키에서 소개되지 않은 부분 중 궁금한 점이 있다면 위키피디아의 마블 문서 쪽도 참고하는 걸 추천. 영어로 써 있긴 하지만...
마블 유니버스 위키. 캐릭터들의 능력치 설정도 볼 수 있다. 파란 줄이 공식, 붉은 줄이 팬들의 투표결과. 그러나 이걸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는 것이 팬들의 투표로 정해진 붉은 줄이라면 몰라도, 공식 설정인 파란 줄도 막 변한다. 영화화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지도가 높아지면 확확 변한다. 게다가 마블 코믹스에서 발간하는 설정집인 공식 핸드북(Official Handbook of the Marvel Universe, 줄여서 OHOTMU)의 능력치 설정과도 다를 때가 많다. 따라서 저 그래프가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맹신하는 건 곤란하다. 이용자가 문서를 편집할 수도 있지만, 관리자의 검토를 통해 반영된다.
타임리 코믹스, 아틀라스 코믹스가 전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에 관해선 여기로. #
90년대 초중반 마블 슈퍼 히어로즈 등의 격투게임이 국내에 소개될 무렵, 게임매거진을 비롯한 여러 국내 게임잡지에서 영어표기인 MARVEL은 무시하고 가타카나로 표기된 マ-ベル을 따라 죄다 마'''벨'''이라고 표기하는 바람에 이 때 받은 영향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마'''벨'''이라고 부르고 표기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게다가 캡콤 코리아에서 마블 VS 캡콤 시리즈를 국내에 퍼블리싱하면서 타이틀 한글 표기를 '마벨 VS 캡콤'으로 굳혀놓는 바람에 각종 공식 매체에서도 마벨이라고 표기하는 눈물나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올바른 표기는 당연히 마'''블'''.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인 마블 유니버스 온라인이 개발될 뻔했는데 중단되었다. 대신 마블 히어로즈 온라인이 개발중이고 2013년 6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했다. 현재는 마블 히어로즈 2015를 서비스 중이다.# 스팀에서 해볼수있다.
용자 라이딘,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 혹성로보 단가드A로 쇼군 워리어즈라는 만화를 낸 적이 있다.
DC 코믹스보다 세계적으로 판권을 들여오거나 판권을 팔거나 해서 독특한 물건이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서 닥터 후, 고지라 시리즈, 단테 등. 그래서 옛날 코믹스를 보면 닥터랑 닥터 스트레인지랑 만나거나 어벤저스가 고지라를 때려잡는 괴이한 물건들이 많은 편.
DC측도 마찬가지지만 DC 캐릭터들과 비슷한 캐릭터들이 작품에 등장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히페리온, 나이트호크.
2013년 3월에 #1이란 프로모를 시작했는데 이를 기념으로 온라인 코믹스 샵에서 700여권의 코믹스를 무료로 풀었다. 문제는 이것 때문에 북미에서 가장 큰 온라인 코믹스 샵인 코믹솔로지의 서버가 마비되어버렸다.
마블 글로벌 코믹스 앱을 통해 한국어로도 마블 코믹스를 읽을수 있다.[65]
마블에서 아디다스와 크로스오버를 하여 리스폰스 부스트 헐크,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버젼을 제작하였다. 그러나 반응은 시큰둥(...) 그 후에 퀵실버 버젼도 만들었는데. 유난히 많이 팔렸다. 아마 영화에 퀵실버가 신고 나와서 그런걸지도?
둠 코믹스는 마블 코믹스가 제작하였다. 제작 21년이 지난 지금은 간간히 마블 메인 시리즈에서도 패러디되는 편이다.
금융권에서는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이 '''전 세계'''의 '''마블 콜라보 판권을 독점'''했다. 이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SC제일은행에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소재로 한 카드와 통장을 발급받을 수 있다. 관련 링크
도호의 고지라가 마블 세계관에 속해있다... 지구-616에 살며, 아이언맨, 언캐니 엑스맨에도 나오고 마이티 어벤저스에서도 카메오로 나온다. 그리고 고지라를 위한 마블이 만든 고질라: 킹 오브 더 몬스터스라는 코믹스가 있다.
2018년 11월 20일 라이엇 게임즈과 마블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토리와 코믹스를 함께 풀어가기로 계약을 맺었다.
2019년 9월 30일, 게임즈 워크숍과 협력하여 2020년에 워해머#s-2 코믹스를 발간하기로 발표했다. Warhammer: Age of Sigmar와 Warhammer 40,000 모두 해당된다. 출처
다양성과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게 최근의 경향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사실 마블 입장에서는 오히려 전통이라고 봐야 된다. 50년대에 동양인이 정의의 주인공으로 나오질 않나, 60년대에 흑인 주인공이 나오질 않나[66] , 흑인 여성이 백인 남성을 결투에서 이기고 리더쉽을 보이는등 오래전부터 이런 행보를 보여왔다. 편집자들이 거절해서 교체된 시나리오들만 해도 캡틴 아메리카가 악당에게 암살당하고 원주민 캐릭터가 새로운 캡틴이 된다거나 나이트크롤러는 미스틱과 그녀의 여성 연인인 데스티니 사이의 아들로 나오려고 했었다.
한편 과거에는 성상품화같은 요소도 꽤 많이 사용했는데, 예로 캐릭터들의 수영복 일러스트집 같은 것을 내놓기도 했다.[67] 그런데다가 데어데블이 블랙 위도우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농담하는 장면이 나온다거나 캐럴 댄버스는 세뇌되서 임신당하는등 독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수 있는 요소들이 나오기도 했다.
14. 관련 문서
[1] 1979년도에 끝났다.[2] 이전까지는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나왔다가, 2012년 루카스필름이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되며 만화화 판권도 디즈니의 자회사인 마블로 넘어 왔다. 그리고 나오자마자 10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월 판매량 1위를 점유하는 건 덤이다.[3] 마블에서는 84년부터 91년까지 연재 됐으며, 드림웨이브를 거쳐 현재는 idw에서 나오는 중이다. 그 이후에도 마블 시절의 그림체나 표지를 오마주한다거나, 어벤져스와 콜라보를 한다거나, 마블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후속을 연재 하는 등,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있다.[4] 다만 이 당시엔 독일과는 전쟁을 하지 말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미국 내에 친 나치주의자들도 많았다. 그런데 그걸 씹고 캡틴 아메리카가 히틀러에게 죽빵을 날리는 그림을 그려서 반유대주의자들이 잭 커비와 조 사이먼을 폭행하려고 벼르고 있어서 경찰들이 그들을 보호한 적도 있었다[5] 이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6] 사실 동성애자 캐릭터가 등장한 건 DC의 와일드스톰 쪽이 좀 더 앞선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쪽은 원래 산하레이블로 성인 대상인 타이틀에서 나온 데 비해, 마블의 게이커플 결혼식은 메인 타이틀 중 하나인 엑스맨에서 나왔기에 임팩트가 달랐다.[7] 농담이 아니라 작품의 스토리와 작화가 완벽한 호러물이다. 헐크도 분노에 찬 괴물이 아니라 비웃는 듯한 미소를 띄우고 있는 사악한 괴물처럼 묘사된다.[8] 사실 DC도 명목상으로는 리부트가 없지만, '''아무리 봐도 리부트 같은 이벤트'''들이 몇 가지 있다보니...(예로 뉴52)[9] 셀레스티얼들이 스카이 파더들을 특히나 무시하는데, 그 이유는 과거의 악연 때문. 과거 셀레스티얼들은 지구에 상륙해 인간들에게 숭배받았던 적이 있는데 기존의 스카이 파더들은 이런 분위기를 못마땅해했고, 그 분위기를 감지한 셀레스티얼들은 자신들을 막을 경우 신과 인간 사이를 단절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스카이 파더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지만 셀레스티얼 8명이 자신들을 손봐주러 온다는 소식을 듣자 '''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다 죽었어''' 상태가 되어 버렸다. 참고로 스카이 파더는 지구에서 숭배받는 모든 신들, 즉 민담이나 설화에 등장하는 온갖 신들이다. '''모든 스카이 파더가 한꺼번에 덤벼도 셀레스티얼 8명한테 상대가 안된다는것'''.[10] 반대로 마블 세계로 넘어간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은 마블 세계에서 있던 일들을 보고 '사람들이 이렇게 박해 해대는데 초인들이 비뚤어 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11] 사실 행크 핌이 친 사고가 그것뿐이 아니다. 사실 자기 열등감 때문에 다른 어벤저스들을 위협할 로봇을 만들고 자신이 그것을 막는다는 계획을 짰다가 오히려 불발해서 큰 사고를 치기도 했다. 그러나 워낙 그 장면이 임팩트있다보니 부각되는 건 주로 가정폭력이다. 그래서 시크릿 엠파이어에서 울트론화된 행크 핌이 다른 히어로들에게 "니들도 사고친게 한두개가 아닌데 왜 나한테만 그때 한번 가지고 뭐라 그러냐"며 따지기도 했다.[12] 그나마 괜찮은 경우가 스파이더맨. 기본적으로 중립 선이라 경범죄를 수없이 저지르고 위에서 설명했듯 그웬을 죽게 만들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케이스....지만 이후 메피스토에게 자신의 가족을 위해 아이를 죽게 만들었다는 인식이 박히기도 했다. 비록 메피스토의 낚시로 자신의 딸을 희생하게 된 판이지만, 아동 학대에 민감한 북미에선 아무리 그래도 어린 아이가 희생되게 만들었다는 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13] 배트맨이 표현하길, 저스티스리그의 구성원들 모두가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 지구를 파괴할 수 있다고.[14] 그리고 DC의 초인들은 절대로 선(예를 들어 살인이나 정부에게 직접적인 대립)을 넘지 않는다는 점도 한몫 할 것이다. 알아서 절제를 잘 하니(그것도 강박적일 정도로) 정부가 경계할 일이 없다.[15] 어떤 에피소드에서 빌런들이 저스티스리그가 살인을 저지른 것처럼 모함한 적이 있는데, 경찰들의 반응은 그게 말이 돼? 였다. 심지어 다른 빌런들조차 걔네들 살인 못 하는 거 다 아는데 뭐할려고 그런 멍청한 짓을 했냐면서 비웃을 정도. DC세계관에선 초인들에 대한 정부의 신뢰가 그 정도로 두텁다는 의미다.[16] 물론 그런 세계에서도 초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배척하려 하는 캐릭터가 없는 건 아니다. 렉스 루터, 아만다 월러 같은 자들은 이러한 초인들을 불신하고 배척하려 하며 배트맨은 대놓고 배척하진 않지만 언제든 이들이 타락해 위협이 될 수 있다 생각해 대응할 수단을 있는대로 수집하고 있다. 특히 렉스 루터는 초인들을 가리켜 '태풍이 의지를 가진것과 같다, 우리 인간들이 믿을거라곤 저들의 선한 마음뿐이다' 라는 말로 이들을 향한 불신을 표현한 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러한 히어로들이 타락해서 세계가 막장이 되는 if물도 꽤 많이 있다. 사실 마블이 뮤턴트라는 항목으로 통합해서 표현해서 더 부각될 뿐이지, DC 역시 외계인이나 이종족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상기한 초인 불신자들이 염려하는 것이 바로 그런 인외들을 향한 두려움이다. 루터를 빼면 배트맨도 할 조던 같은 그린랜턴을 가장 신뢰하며 본인도 다른 슈퍼 히어로들처럼 초능력을 가질 기회가 있음에도 쭉 보통인간으로 남아있다.[17] 당연히 초인 전체로 봐도 문제가 적지 않은게 시빌 워가 일어난 것도 이런 세계관 때문이다.[18] 다만 DC도 인저스티스 시리즈에서 다루듯이 "히어로가 타락해버린다면 그 힘에대한 공포는 얼마나 겉잡을수 없을까? 그리고 그렇게된 히어로들을 제 삼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할까?"라는 '''구세주라는 존재의 타락'''으로 주제의식을 강화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DC의 빌런들은 히어로들이 타락했을때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는 안티테제를 강조하는 캐릭터성이 잦은 편이다.[19] 능력이 아이덴티티가 아닌 경우는 제외. 예를 들어, 셀레스티얼들은 '''종족 전체'''가 기본적으로 파워 코스믹 유저에다 물질, 현실 조작이 가능하고, 여러 뮤턴트들의 능력이 겹친다.[20] 대표적으로 배트맨 패밀리가 있으며, 그린 랜턴의 경우는 캐릭터 특성상 같은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바글바글하다.[21] 타노스도 그렇다.[22] 페이즈 1, 2 때는 히어로들의 개성에 집중하느라 빌런은 1회성 낭비용이라는 비판도 많았다. 다만 코믹스도 이건 마찬가지라 현대에 와서 깊이있다고 평가받는 악역들도 처음 등장했을땐 그냥 초능력이 생겼으니 나쁜 짓을 해야지! 하는 수준인 캐릭터들이었다. 상술한 매그니토도 원래는 그냥 뮤턴트 우월주의자로 인간들이 미워서 학살하려는 2차원적인 악당이었던 것이 연재를 거치면서 인간을 미워할 이유가 묘사되고 다른 뮤턴트들에 대한 감정도 복잡하게 그리면서 깊은 캐릭터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23] 1977년도에 고지라 코믹스를 시작으로 아이언 맨, 씽, 엑스맨, 심지어 고지라를 위한 지구-616까지 만들어줬는데... 마블 코믹스에서 인지도가 제일 낮아서 결국 2007년 마이티 어벤저스 이후로 안 나오고 있다.[24] 사실 데드풀마저도 자신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고뇌하고 우울해하는 스토리가 있다. 그런 데다가 평소엔 천덕꾸러기에 골칫거리 취급을 받는다.[25] 역시나 스파이더맨이 이런 점을 가장 잘 표현했다. 다른 사람들을 구하느라고 데이트도 놓치고 일자리에서 어려움도 겪는다.[26] 평소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못 쓰지만 이번에는 제한을 해제하는 식 혹은 그 반대의 묘사를 주로 쓴다.[27] 물론 느닷없이 갤럭투스같은 존재가 처음부터 없었다거나, 아무 설명도 없이 헐크가 갤럭투스 쌍코피를 터트리거나 하는 극단적인 전개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아니다.[28] 행크 핌의 울트론 제작이나 스칼렛 위치의 노 모어 뮤턴트 등[29] 이는 사실 DC 쪽도 마찬가지라 1화에서는 대개 충격과 공포의 전개가 자주 나온다.[30] 단, 슈피리어 스파이더맨은 처음엔 호불호가 갈렸을지 몰라도 이후의 이야기 전개는 작품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캡틴 하이드라 이슈는 슈피리어 이슈만큼 전개가 영좋지 못한 용두사미라서 비판받게 되었다. [31] 비슷한 사례로 일본의 츠부라야 프로덕션을 들 수 있다. 츠부라야 프로덕션이 휘청이던 시절 울트라 시리즈의 판권을 태국의 어느 듣보잡 회사에 넘겼고, 아시아권에서 울트라맨 관련 상품이 나와도 츠부라야는 손을 쓸 수 없다. 2017년 중국판 울트라맨이 등장했는데 아시아권에선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울트라 시리즈가 다시 흥하는 요즘 츠부라야는 울트라 시리즈의 해외 판권을 되찾으려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안습.[32] 경쟁사인 DC는 마블과 마찬가지로 경영난을 겪자 빠르게 회사를 워너브라더스에게 매각했다.[33] 소니에게 스파이더맨 외에도 모든 캐릭터 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34] 결국 이런 판권 문제는 한국 리듬게임에도 터졌다.[35] 벤디스를 편애한다기 보다는 벤디스가 대형 이벤트를 많이 집필 했기 때문이다.[36] 본편 자체는 평가가 좋지 않지만 뛰어난 작화와 충실한 부록이 만족도가 높은 편.[37] 설정 부분은 건드리지 않은채 예를 들어 마블 나우 이전까지 이슈가 700까지 있었던 작품을 마블 나우 이후로 701이 아니라 그냥 1화라고만 써서 출간했다.[38] 단, 어벤저스 어셈블, 캡틴 마블, 울버린 앤드 더 엑스맨은 기존 화수를 계속 이어갔다. 저니 인투 미스터리도 홧수를 이어나갔지만 마블 나우가 시작하는 646부터 주인공이 로키에서 시프로 바뀌면서 사실상 1. 레드 쉬헐크의 경우 58부터 시작했는데 이는 <헐크> #57을 이어받은 것이다.[39] 새로운 미즈 마블, 카말라 칸(Kamala Khan).[40] 과거에서 온 어린 사이클롭스가 주인공.[41] 이 다섯 타이틀은 다시 1부터 시작.[42]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가 돌아온다.[43] 언캐니 엑스포스과 케이블 앤드 엑스포스가 크로스오버 이벤트 <벤데타>로 마무리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44] 새로운 고스트 라이더, 로비 레예스(Robbie Reyes). 썬더볼츠에도 고스트 라이더가 합류할 예정인데 썬더볼츠에 합류하는 고스트 라이더는 기존의 조니 블레이즈.[45] 카말라 칸과 마일스 모랄레스가 어벤저스에 들어오게 된다.[46] 헐클링과 위칸, 스쿼럴 걸이 편입[47] 마일스 모랄레스 단독 타이틀.[48] 스파이더버스의 캐릭터들이 출연.[49] 휴먼 토치와 비스트가 편입.[50] 화이트 폭스가 등장하는 이슈.[51] X-23이 울버린으로 새로 등장하게 된다.[52] 레거시 시기의 전반적인 전개 방향성을 예고하기 위해 많은 히어로들을 번갈아 조명한 단편. [53]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아메리카 역할로 복귀함.[54] 도니 케이츠 런 "Thanos Wins" 스토리아크에 해당.[55] 예로 피터 파커는 사진사를 생업으로 삼고 있다.[56]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이벤트. Spider-Man이 아니라 Spider-Men이다. 한국어로 하자면 스파이더맨들.[57] DC 코믹스 영화화 판권은 전부 워너 브라더스가 가지고 있다. 애초에 DC와 워너 브라더스 둘 다 같은 타임 워너 계열이라, 마블처럼 판권을 팔아먹는 일도 없었고 덕분에 대규모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영화화할 땐 DC가 마블보다 유리한 편이다.[58] 20세기 폭스 인수 전에는 상당히 복잡하게 되어 있었다.[59] 이때 일정 기간 영화를 만들지 않으면 해당 캐릭터 판권이 마블로 돌아온다는 조건이 붙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어벤저스 멤버도 디즈니가 회수하기 전에는 판권이 다른 배급사에 존재했다.[60] 마블은 소니한테 스파이더맨 판권을 이중으로 판매했었고, 복잡한 소송 과정을 거쳐 소니가 영구 소유하게 되었다. 그래서 디즈니와 마블은 판권을 돌려받는 것을 포기하고 소니와 협상한 것이다.[61] 1971년부터 1975년까지 DC 코믹스로 이적했었다가 돌아갔다.[62] 원래 마블에서 정치적 올바름은 오히려 전통에 가깝다. 그러나 다른 작품들은 이 정치적 올바름을 "멋있게" 그려내고 캐릭터들의 깊이를 불어넣기 위해 고심을 했었고, 그 결과 블랙 팬서나 카말라 칸같은 인기 캐릭터들이 탄생할수 있었다.[63] 마블 코믹스가 아무리 실험적인 시도를 종종한다고 해도 고어물에서나 나올 법한 설정을 넣는 건 다소 문제가 있다. 보통 이런 설정은 외전작으로만 사용한다(마블 좀비즈가 그 예).[64] 상당 수의 일반인들이 못 알아먹어서 때려친 병크.[65] #[66] 그런데다가 블랙 팬서는 첫등장했을때 판타스틱 포를 압도한다.[67] 센세이셔널 쉬-헐크 32화에서 쉬-헐크는 지하로 떨어졌다가 물속에 빠지게 되자, 지저 세계에 왜 호수가 있냐, 내 젖은 티셔츠 룩을 그리려는 속셈이 아니냐고 꼬집는다. 그러면서 수영복 이슈같은거 팔아먹는 진짜 코믹스 회사는 마블밖에 없다고 대놓고 저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