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호
1. 개요
AI: 솜니움 파일의 등장인물.
이야기 중반부에 갑자기 경찰관에게서 다테한테 연락이 온다. 형무소에 있는 89호라는 죄수가 나다미 쇼코를 죽인 사람을 알고 있다.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게 싫으면 내가 범인의 정체를 알려줄테니 나를 풀어주는 사법거래를 해달라는 말을 했다는 것. 89호는 나다미 쇼코가 살해당하기 전에 그녀와 면회를 하기도 했었다. 루트에 따라 바빠서 신경도 못쓰는 경우도 있고 직접 만나보는 경우도 있다. 처음 말하는 내용이 내용이니 만큼 당연히 떡밥투성이인 인물.
AI가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해 봤으나 호적에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외국인일수도 있지만 일단 일본에서 자라기는 한 것 같다.
직접 만나보면 일단 얼굴이 다테의 솜니움에서 나왔던 인물과 같기에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싶다.
2. 작중 행적
2.1. 왼쪽루트
오타루트나 미즈키 루트에서는 다른 일 때문에 이것저것 바빠서 결국 89호와 만나는 일은 없이 사건이 종료된다.
전멸루트에서는 퓨터에 말에 의하면 저번 사이클롭스 연쇄살인의 범인이기도 했고,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1] 89호와의 사법거래에 응한다고 하여[2] 89호와 만나 얘기를 듣게 되는데, 89호는 나다미 쇼코를 죽인 범인을 묻자 뜬금없이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기 시작한다.[3]
89호는 예전에 악행을 굉장히 싫어하는 경찰이였다. 어느 날 연쇄 살인사건을 쫓던 중 범인이 자기는 입원 이력이 있으니 지금 그냥 잡히면 아무일도 없을 거다 담에 또 뭐하고 놀까 이딴식으로 얘기하자 성질나서 그대로 총으로 사살해버린다. 당연히 문제가 돼야 했으나 이게 알려지면 경찰전체가 문제가 될수 있기에 징계면직도 처분도 없이 대충 넘어가버렸고, 그 이후 그는 고삐가 풀려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하기 시작한다.[4] 한명의 암살자처럼...
그렇게 악인들을 처벌하던 것도 오래 못 가고 어느날 89호가 처분한 범죄자가 당시 쿠마쿠라파의 간부였기에 쿠마쿠라 로한의 눈에 띄게 되고, 쿠마쿠라파에게 결국 잡히게 된다. 쿠마쿠라 로한은 그가 처리한 사람이 18명이나 되나 꼬리를 잡히지 않은 것에 감탄하며 로한의 밑에서 일할것을 제안하게 된다. 딱히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89호는 그때부터 낮에는 그대로 경찰일을 하면서 밤에는 쿠마쿠라파의 암살자가 되게 된다. FALCO라는 코드네임을 받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