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X 480/공개 전 루머
1. 개요
논란이 많았던 AMD의 Polaris 10 기반 RX 480의 출시 전에 풀린 루머에 대해 서술하는 항목이다.
2. 상세
- 주의 : 아래의 내용은 모두 발표 전 루머로 되어있다. 공식적인 정보가 아니니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2015년 10월 23일, 퍼포먼스와 메인스트림 제품군인 Ellesmere, Baffin가 테이프 아웃 됐다고 한다.
그리고 12월 22일, 그린란드는 삼성/GF의 14nm LPP 공정으로 제작되며 16년도 2분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해 AMD는 정책상 말할 수는 없지만 14nm LPP 공정으로 제작한 샘플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12월에 열린 Technology Summit에서 일부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4세대 GCN인 Polaris 아키텍처는 HDMI 2.0b와 DisplayPort 1.4를 지원[2] 하며, Fiji 기반 모델부터 적용된 UVD 6.0의 H.265 4K 인코딩/디코딩 성능이 개선되었으며, 하드웨어적으로 CP, 지오메트리 프로세서, CU, L2 캐시, 메모리 컨트롤러, 멀티미디어 코어, 디스플레이 엔진 등 많은 부분이 재설계되었다. 덤으로 이 때를 기점으로 Arctic Islands 칩들의 이름이 폴라리스 10, 11 등으로 다시 붙여졌다.
또한 배틀프론트 X-wing 트레이닝 맵에서 140W의 전력 소모량을 보여줬던 GTX 950과 비교해 폴라리스 그래픽카드(후술할 내용에 나오는 Polaris11 그래픽으로 추측된다.)는 86W로 맥스웰 아키텍처 대비 약 60%의 전력 소모량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3]
2016년 6월 컴퓨덱스에서 Polaris 10을 사용한 480(가칭)과 Polaris 11을 사용한 470(가칭)을 발표할 것으로 추정중이다. 이 중 470의 경우 TDP가 50W로 예상되며 480의 경우는 110W TDP와 GDDR5 8GB RAM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6년 5월 8일 현재까지 나온 루머를 종합해보면, 폴라리스 10은 234mm^2 내외의 다이사이즈와 980Ti급 성능(3D마크 파이어스트라이크 4K기준 4천점대[4] )에, 경쟁 제품보단 다소 싼 가격(300달러 추정 vs GTX 1070 MSRP 379달러 추정)을 가성비 우위로 가져오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높다.[5] 다만 베가10이라는 빅칩이 있다는 주장도 있으므로, 정확한 것은 나와봐야 알 일이다.
그나마 5월 14일에 유출된 루머에선 스펙이 더 떨어졌다. 폴라리스 10이 32CU에 5.5TFlops[6] 이고 폴라리스 11이 14CU에 2.5TFlops라고 하는데, 기존의 GCN과 마찬가지로 1CU당 64SP로 잡고 IPC 증가와 클럭 증가를 고려해도 높아야 퓨리X 수준이다.
AMD측에서 5월 18일에 'Inside look at Polaris'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겠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당 발표회에서 공개된 내용의 대부분이 기존에 발표한 내용이었지만, 새롭게 공개된 정보도 일부 존재한다.# 폴라리스에 대한 자세한 발표는 5월 27일 홍콩 마카오에서 하는 발표회와 6월 1일에 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컴퓨텍스에서 7세대 A시리즈 프로세서와 폴라리스, 그리고 다른 무언가가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홍콩 마카오에서 5월 27일부터 시작한 'Polaris Tech Day'에서 폴라리스에 대한 정보가 비공개로 밝혀질 예정이며, NDA가 해제되는 날짜는 6월 29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사진의 원본은 삭제된 상태이며, 엠바고가 풀리는 날을 언급하는 것도 NDA로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AMD의 엠바고로 인해 컴덕들은 유출된 벤치로 성능을 예측하기 시작했고, RX 480의 성능의 예측치가 점점 상승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GTX 970 비레퍼 수준만 찍어도 대박이라는 여론이 다수였다. 그런데 그 후 RX 480의 3DMark 11 퍼포먼스 결과로 예상되는 점수가 유출되고[7] GTX 980급으로 예상 성능이 상승하였고, 그 후 중국발 Fire Strike Ultra 점수가 유출되면서 980 ~ 980 Ti 사이급으로 예상 성능이 또 상승했다.[8] 한편, 위에 3DMark 11 퍼포먼스 결과를 유출시킨 videocardz.com 에서 나온 3DMark Fire Strike 점수를 보면 역시 GTX 980과 동급 수준인 것으로 나온다.
물론 이러한 설레발과 해프닝들과는 상관없이 실제 성능은 엠바고가 풀려야 알 수 있을 것이다.
AMD의 주요한 AIB제조사중 하나인 사파이어에서 1500MHz 오버클럭 제품이 존재한다고 인정하였다. RX 480 레퍼의 부스트 클럭이 1266MHz라고 발표됐는데 1500MHz는 20%에 가까운 오버율이다. 이로서 폴라리스 10의 오버 잠재력은 상당히 높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6월 20일, 중국발 포럼인 '칩헬' 과 해외 웹진 'Videocardz' 두곳에서 3DMark firestrike 익스트림 점수가 유출되었다. 해당 벤치마크의 그래픽 스코어는 5856, 5492, 5379점 등 대략 5400-5800 점 사이의 점수가 나왔다. 참고로 Quasar Zone 벤치마크 기준, R9 390 와 390X 는 각각 5484, 5931점이며, GTX 980 은 6372점, GTX 970 은 5332점이다.
현재 유출된 루머로만 본다면 ipc 는 전세대 대비 약 10% 정도 퇴보하였으며 실 성능은 GTX 980 보다는 GTX 970 비레퍼런스와 동등하다고 보는게 좋을 것이라는 평이 주류이다.
GTX 970과 비교되는 사유를 살펴보면 레퍼런스 GTX 970은 R9 390보다 낮은 실성능을 보여주지만, 국내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비레퍼런스 제품의 기본 팩토리 오버 수치가 꽤 상당하여[9] 전 세대 R9 390X 레퍼런스와 게이밍 성능은 거의 비슷했기 때문이다.
물론 레퍼런스와 비레퍼런스 제품간의 비교는 애초에 공정하지 않고, R9 390X와 비슷한 성능을 보이는 환경 또한 FHD 해상도로 한정된다 보는게 좋다.
그리고 정식 드라이버는 커녕 아직 엠바고 조차 안 풀린 제품이기에 추후 드라이버 안정화로 인한 성능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의 변수로 R9 480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가 13000점 이상으로 올라가면 비레퍼런스 GTX 970과도 비교가 힘들어지고 GTX 980과 유사한 점수를 가지게 된다.[10]
점수 자체는 1분기 초 부터 예측되던 성능 (R9 390-390X) 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간 악성 팬보이 혹은 중고팔이 어그로들의 설레발과 과도한 성능 예찬으로 거품이 어느 정도 생겼었기에 상대적으로 실망감이 든다는게 중론이다.
실제로 IPC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최소 GTX 980 레퍼런스 ~ R9 Nano 급은 될 것이라는 합리적인 추측이 꽤 많이 떠돌았고, 심지어 비스트 모드와 몇몇 신뢰도에 의문이 가는 중국발, WCCFTech발 루머를 등에 업고 "오버클럭이 적용된 제품은 GTX 980 ti(!!) 와 상등할 것" 이라는 과도한 예찬이 특정 커뮤니티 사이에서 간간히 올라왔기에 이에 대한 반감이 조금씩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도한 암레발로 인한 반감으로 R9 퓨리의 재림이라는 평도 존재하지만, 애초에 AMD는 RX 480을 공개할때 "VR이 가능한 성능" 이라는 상당히 애매모호한 멘트를 남겼고 자세한 성능에 관해서는 엠바고를 걸어 놓고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AMD가 책임질 것은 하나도 없는 상황.
반대로 옹호하는 측은 가격만 본다면 여전히 가성비가 확실히 좋은 제품이며, 14nm 의 전성비 메리트, DX12 의 버프, 그리고 무엇보다 1.5Ghz 클럭의 제품이 있는걸 보면 오버클럭의 여유가 꽤 충분할 것으로 보이기에 비레퍼런스의 팩토리 오버클럭을 기댄다면 GTX 980 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하와이 칩셋 이후로 약 3년이란 시간 동안 몇 차례의 세대 교체를 이루었음에도 IPC 발전이 제자리 걸음이라는건 여지없는 문제점이다.
좋게 말해 공정 개선이요, 실상은 3년동안 전세대 시리즈의 재탕의 행보를 여전히 밟고 있으니... 가격이 아무리 저렴하다고 한들 한 측에서 정체되어 있다면 상대 경쟁사 측에서 배짱 장사를 펼칠 발판으로 전락할 것이란건 안봐도 뻔한지사.
사실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양측의 의견을 보면 양 사의 제품을 동일한 기준인 레퍼런스 vs 레퍼런스, 비레퍼런스 vs 비레퍼런스가 아닌 레퍼런스 vs 비레퍼런스로 비교하고 있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 RX 480에 대한 평이 확 달라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친 엔당 성향의 유저들은 레퍼런스 RX 480의 성능이 비레퍼 OC GTX970과 비슷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반대측에서는 비레퍼 OC RX 480이 20% 가량의 클럭 상승을 기반으로 레퍼런스 GTX980도 넘을수 있을거라고 예측하고 있으니 당연히 양측의 주장이 평행선을 그릴수 밖에 없는 상황.[11]
결국 상한가 하한가를 왔다갔다하며 사이드카를 작동시키는 480루머 때문에 지친 커뮤니티 유저들은 480벤치 루머가 올라오면 '6월 29일...'[12] 을 조용히 적는다.
6월 26일 'Videocardz' 웹진에서 약 330개의 RX 480 의 3DMark 결과를 정리하여 통계를 냈다. 다만 여러 드라이버 버전이 혼재되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기본 클럭(1266 Mhz)의 점수 중간값 기준, 노멀 12009점 / 익스트림 5539점으로 기존 R9 390(12.4K/5.48K) 보다 딱히 잘났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 물론 기본 클럭상의 최댓값을 보면 노멀 기준 13266점 / 익스트림 6232점인 결과도 존재하긴 하다. 게다가 해당 출처에서의 Fire Strike 1080p 테스트 상의 CF 효율을 보면 '''202%'''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가 나오는데 이는 상식적으로 나올수 있는 효율이 아니다. 싱글 카드나 CF 상태나 둘 중 하나의 테스트 결과가 잘못되었다 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13]
무엇보다 현재 등록된 데이터 상으로는 약 1.37Ghz 의 클럭이 한계로 보이기 때문에 보다 여유로워 보였던 오버클럭 성능 마저 기대치 보다 뒤떨어진다는게 중론. 이는 레퍼런스 제품의 보조 전원이 6핀[14] 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칩헬' 유저의 오버클럭 테스트 결과도 나왔다. 참고로 겨우 1322.6MHz에 불과한 클럭에 무려 147.3W나 나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의 측정값은 실 측정값과 괴리가 심하다.''' 따라서 29일 실제 벤치마크가 해제되기 전까지 전력 소모량은 알 수 없는 셈.
WCCF에서 6월 28일 스팀의 VR 벤치마크 툴을 돌려본 결과 6.8점이 나왔으며, 6점 이상만 받을 수 있는 VR-Ready[15]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470은 6점 미만인 VR-Capable[16] 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이 VR 벤치마크에선 GTX 970을 웃도는 점수를 보여주었으며, VR-Ready 등급 그래픽 카드 중에선 가장 저렴하다.
엠바고가 풀리는 날인 6월 29일, 엠바고가 풀린다고 알려진 시간보다 몇 시간 전에 한성컴퓨터 공식 페이스북에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점수가 업로드 되었다. 점수 자체는 기존에 알려진 대로 12000점대이지만 해당 페이스북의 댓글에 한성컴퓨터가 직접 구형 드라이버, 클럭제한, DX11 환경으로 인하여 제 성능이 안나왔다고 언급했다. 드라이버 버전 문제로 제 성능이 안나온다는 찌라시는 많이 돌았지만, 이러한 사실이 '''오피셜'''로 공개된건 이번 한성컴퓨터 공식 페이스북이 사실상 최초인 셈.
6월 29일 당일에는 알려진 것 보다 일찍 미 동부 기준 자정에 종료되었다고 하는 소문이 돌았었다. 물론 하단에 서술된것 처럼 사실이 아니니 참고하자. 엠바고가 조기 종료된다는 루머상에서 엠바고가 풀린다고 했던 시간 직후에 한 유투브 리뷰어가 '''벤치마크를 포함한 리뷰'''를 올렸다. 그런데 공개된 벤치마크는 기존 루머와 매우 판이하게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는데 R9 390을 훨씬 능가한다거나 980과 동급이라는 등의 기정사실화 되었던 루머보다 크게 낮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는 인게임 실성능이나 3DMark 결과마저 GTX 970보다 더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때문에 이 동영상을 보고 레딧이나 4chan, 유튜브 등에서는 집단 멘붕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면서(...) "또 AMD에게 당했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일단 여전히 가성비로썬 역대 최강의 그래픽 카드인 것에는 그다지 반대의견이 없지만, '''적어도 모든면에서 980과 동급일 것이라는 예상'''까지 깨버린 것 때문에 크게 실망한 유저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엠바고 종료라고 알려진 시간(국내 기준 밤 10시) 이후 아마존 등 쇼핑몰에서 판매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고 각종 웹진의 리뷰, 가격등이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엠바고 조기 해제설이 깨지게 되었다. 실제로 각종 IT 웹진의 리뷰에서 밝힌 실성능과 벤치마크 결과는 위의 유투브 동영상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났다. 위의 유투브 영상에는 GTX 9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능이라고 소개되어 있었지만 '''일단 3DMark FS나 인게임 실성능에서 970은 뛰어넘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위 영상의 대전제가 되었던 엠바고 조기해제설이 사실이 아니었고 따라서 저 자료도 사실이 아니었던 셈.
그 이후에 6월 30일 새벽, 리뷰어들이 물건을 뜯어서 테스트 해보기 시작했는데, AMD에서 새로 나온 오버클럭 프로그램인 와트맨을 이용해 전압, 팬, 클럭수를 컨트롤 해보니 성능이 다이나믹하게 뛰어올라 980과 맞붙는 카드로 태어났다
[1] GP100 칩셋을 사용한 Tesla P100에만 HBM2가 탑재되었다. 그나마도 GP100 칩셋 자체가 일반 소비자용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2] 공식 발표 이전에 유출된 자료에서는 HDMI 2.0a, DisplayPort 1.3이었다. NVIDIA와 마찬가지로 인증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파스칼도 인증된 DP 버전은 1.2이며, 1.3/1.4는 현재 인증 준비중이다.[3] 명심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 140W/86W라는 수치는 시스템 총 전력 소모다. 즉, 그래픽카드 하나의 소모량은 저 수치에서 나머지 시스템이 소모하는 @만큼을 뺀 수치라는 것.[4] 그냥 귀띔식으로 이야기된 것이라서 꽤나 부정적인 반응이 많기도 하다.[5] 즉, 폴라리스 10/11만 보면 HD4000 및 5000 시리즈의 전략과 유사하다.[6] R9 390X가 5.9TFlops, GTX 980 Ti가 5.6TFlops, GTX 1070이 6.5TFlops이다.[7] 67DF:C7 싱글카드 기준 그래픽 스코어 약 18000점[8] 물론 이 유투브 결과에 대해 조작 논란이 생기고 그게 또 뒤집혔다. 신뢰도는 알아서 판단하자.[9] 코어 클럭이 약 10% OC 되있다.[10]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 기준 970의 성능은 11,300점, 980의 성능은 13,600점이다.[11] 자세한 내용은 제품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레퍼런스 RX 480이 GTX970과 GTX980의 딱 중간 수준이라면 양측의 주장이 전부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12] 엠바고가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날[13] 참고로 전 세대인 퓨리 X가 크파 효율 187%다.[14] PCIe 공급 전원까지 합치면 총 150W의 전력 인가가 가능하다. 다만 이 이상 인가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권장하지 않는다.[15] VR-Ready 등급을 받았다면 스팀VR 구동시 90fps로 한 프레임도 저하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미다.[16] VR을 돌릴 순 있으나 프레임 저하가 우려되는 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