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layPort
1. 개요
2006년 5월, VESA에서 정한 영상 전송 표준 커넥터로, 약칭은 'DP'이다. HDMI와 마찬가지로 영상 신호뿐만 아니라 음성 신호도 내보낼 수 있다. HDMI와 달리 '''특허 사용료가 없고,'''[1] DVI 하위 호환성도 있고, 후발주자답게 HDMI보다 대역폭도 더 높다는 여러 장점이 있음에도 HDMI 선점 후 너무 늦게 등장한 바람에 보급 속도가 더뎠다.
제품(모니터,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에는 2008년부터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그렇게 대중적으로 쓰이진 않는 편이었는데, 2016년 5월에 발매된 오버워치 이후로 144Hz 모니터가[2] 유행하고 나서야 DisplayPort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다. 고성능 환경에서 나름 이점도 있고, 특허료도 없다보니 그래픽 카드에 HDMI 포트는 1개에 DP 포트 여러 개가 탑재된 제품이 대중화 되어있다. 모니터와 케이블 문제 때문에 일반 FHD 모니터나 TV를 1개만 쓰는 유저는 그냥 HDMI를 사용하지만, 다수의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은 DisplayPort를 많이 사용한다.
DisplayPort는 고유명사이므로 붙여쓰는 것이 원칙이다. 한국말로 흔히 'DP 단자'라고 하면 영어로 'DisplayPort port'가 되어서 겹말인 것 같지만, DisplayPort 자체가 고유명사이자 규격이름이라서 미묘하다. 그런데 영어권이 아닌 다른 외국어도 마찬가지라는 점.
2. 특징
음성신호와 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영상은 1.0 기준으로 1080p 수준이였으나 2.0 기준으로 16K까지도 가능하며 음성은 8채널 24비트/196kHz Linear PCM 수준이였으나 1.4 기준으로 32개의 오디오 채널과 1536kHz 샘플 레이트, 모든 오디오 포맷을 지원한다. 또한 핫 플러깅을 지원하여 장치에 플러그를 꼽으면 자동으로 감지된다.
디스플레이포트 버전은 케이블에 관한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포트의 데이터 전송을 담당하는 반도체에 관한 것이므로 케이블 버전에 따른 차이는 없다. 핀 20개에 선만 전부 연결되어 있고 차폐만 잘 되어 있다면 단자 모양이 바뀔 때까지 계속 쓸 수 있다. 단, 지나치게 저품질인 케이블의 경우 고해상도 출력 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있다. 실제로 10 Gbps 정도까지만 지원한다고 써 있는 DP 케이블도 있는데, 이건 대역폭 부족으로 4K 60Hz 이상의 해상도에서 신호없음 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별히 고가의 케이블을 쓰는 게 아닌 이상 케이블 제조사가 제품 설명란에 표기한 버전에 따라 케이블을 맞춰 주는 것이 편하다.
디스플레이포트도 Thunderbolt와 마찬가지로 Daisy chaining이 된다. 지원하는 모니터가 적을 뿐. 더 놀라운 건 패킷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으로, 따라서 DP 케이블 2개를 묶어서 대역폭을 왕창 높여 쓸 수 있는 규격이다.
HDMI와는 다르게 문서 상단 이미지를 보면 단자 양 끝에 뾰족한 것이 있는데, 입력단자에 꽂으면 빠지지 않게 해주는 걸쇠 같은 개념이다. 그냥 빼면 분리가 되는 제품이 있긴 하지만 분리가 안 되는 것도 있는데, 커넥터 부분에 누르는 스위치 같은 부분이 있다.[3] 꼭 이걸 누른 상태로 빼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안 빠진다고 그냥 힘주거나 비틀어서 빼면 단자가 망가지는 경우가 생긴다. 케이블만 망가지면 다행이지만 입력단자도 망가지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해야 한다. 케이블 제조사에 따라 걸쇠가 없는 것도 있다.
2.1. 20번 핀 이슈
DP의 20번 단자는 DisplayPort to HDMI와 같이 별도의 컨트롤러 등을 위해 전원을 공급해 주는 단자이다.
한국 인터넷에서 처음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내용을 오역하면서 20번 핀이 산업용 케이블이라는 등의 잘못된 내용을 전달한 내용이 한국에 퍼져 있는데 20번 핀은 필요 없는 핀이 아니다.
PC(Source)와 모니터(Sink)는 서로 별도의 전원을 입력받기 때문에 Source와 Sink 측의 20핀에서 전원이 공급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Source와 Sink 간을 연결하는 케이블에는 이 DP_PRW 20번 핀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이 핀을 통해서 신호 변환 컨트롤러 등이 탑재되어 별도의 전원 공급이 필요한 Active DisplayPort to HDMI와 같은 액티브형 어댑더나 광섬유 케이블과 같이 신호 변환이 필요한 환경에서 전원을 공급 해 주기 위한 핀이기 때문에 이러한 종류의 동글의 20번 핀을 제거하는 경우 그 동글은 사실상 못 쓰는 제품이 된다.
그에 비해 바로 위에서 설명한 Source와 Sink의 경우 양측에서 전원이 공급되나 Source(PC)의 전원이 꺼지면 Sink에서 Source 방향으로 전류가 통할 수 있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팬이 미약하게 회전하거나 메인보드의 전원을 완전히 차단해도 LED가 켜지거나 하는 것들이 있다.
그와 비슷하게 어댑더 전원을 5V에 직결하고 그 라인을 다이오드 없이 USB라인의 VCC에 직결하는 잘못 설계된 유전원 허브 또한 비슷한 문제를 발생시킨다.
문제 사례로는 화면의 깨짐, 깜빡임, 떨림, 울렁임, 신호없음 부터 부팅 시간 증가나 듀얼부팅, 부팅 실패[4] , 비정상적 온도 상승, 전원을 꺼도 그래픽카드 팬이 돔, 절전모드에서 빠져나오지 못함, 파워의 3.3V 출력 이상, 그래픽카드 전압 변동폭 증가, 지싱크 및 프리싱크 적용 실패 등[5] 이 있다. DP만 쓰면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은 20번 핀을 비활성화 해놓는 방법이나 더미핀으로 해놓은 케이블을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찾아서 시도해보자.
다만 2019년 이후 링크된 관련 글 1의 덧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는 DP 1.1의 일부 케이블에서 발견된 이슈이고, 1.2 이후의 버전에서는 해결되었다. 또한 이 문제가 이슈화되고 나서 생산된 제품들은 일부러 20핀을 아무런 기능이 없는 더미 핀으로 생산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대응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저가형 케이블들은 20번 핀 더미화를 하지 않은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으니, 웬만하면 어느 정도 브랜드가 있는 제품을 고르자.
2.2. 데이지 체인
DisplayPort가 USB와 Ethernet처럼 Packet에 데이터를 담아 보내는 기술로, 1.2 버전부터 지원된다. 디스플레이포트 하나로 여러 모니터를 사용하는 기술이다.[6]
DisplayPort 출력 포트에 데이지 체인(Daisy Chain)이 지원되는 모니터를 연속으로 이어서 연결하거나[7] DP 허브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에 연결되는 모니터는 데이지 체인 지원여부와 관계없이 연결되며, 최대 4개의 모니터를 한 포트에서 출력이 된다.
이는 DisplayPort의 대역폭이 1.2 버전이 17.28 Gbps, 1.3 버전이 25.92 Gbps로 매우 높다는 점도 한몫 하지만[8] 패킷으로 영상정보를 송신하므로 원하는 모니터에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되는 것이다.
3. 버전 일람
3.1. 1.0
2006년 5월 3일에 VESA에서 발표된 DisplayPort의 첫 번째 버전이다. 최대 8.64 G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나 케이블 길이가 2m 이내라는 제약이 있다.
3.2. 1.1
2007년 4월 2일에 발표된 DisplayPort는 첫 개선판으로, 광섬유를 비롯한 대체 링크 계층을 구현할 수 있어서 소스와 디스플레이 사이에서 신호 저하 없이 2m보다 더 먼 거리까지 전송할 수 있다. 이 버전부터 거리 제약이 완화된 셈.
3.2.1. 1.1a
2008년 1월 11일에 발표된 1.1 버전의 리비전.
3.3. 1.2
2010년 1월 7일에 HBR2와 함께 발표되었으며, 최대 전송 대역폭은 이전 버전인 HBR의 2배인 17.28 Gbps로, 더 높은 주사율을 제공하고, 더 큰 색심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4K HDR 4:4:4 60Hz 출력이 가능한 최초의 버전이기도 하다.
3.3.1. 1.2a
2013년 1월에 발표된 1.2 버전의 리비전으로, Adaptive Sync를 지원해 AMD의 FreeSync가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3.4. 1.3
2014년 9월 15일에 HBR3와 함께 발표되었으며, 최대 32.4 Gbps의 대역폭을 가진다. 오버헤드를 제거하면 25.92 Gbps의 대역폭이 나온다. 이 버전은 RGB 5K(5120x2880)를 사용할 수 있고, 크로마 서브샘플링 4:2:0 한정으로 8K UHD인 7680x4320@60Hz 출력을 지원한다. 4:4:4를 사용할 경우 7680x4320@30Hz.
이 대역폭은 Coordinated Video Timing를 사용한 60Hz, 24bit RGB UHD(3840x2160) 모니터 두 개를 지원하고, 4K 스테레오 3D 디스플레이, 4K 다중 디스플레이, DockPort로 승인된 USB 3.0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HDCP 2.2, HDMI 2.0과의 호환을 지원하며, DisplayPort Alt Mode라는 이름으로 Thunderbolt 3[9] 도 지원하는 USB Type-C 단자를 지원해 범용성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3.5. 1.4
2016년 3월 1일에 발표되었다.
4K 120Hz, 8K 30Hz 출력에 HDR 딥 컬러 영상 지원이 추가되었고[10] , 시각적인 손실 없이 최대 3:1까지 압축이 되는 DSC(Display Stream Compression)를 처음 지원한다.(버전은 1.2)[11] 또한, 비디오 전송시 발생하는 오류를 수정해주는 기술인 FEC(Forward Error Correction), DP to HDMI 2.0a 프로토콜 변환 또는 HDR 영상 출력 시 유연한 메타데이터 패킷 전송을 위해 CTA 861.3 표준의 '보조 데이터 패킷'을 사용한 HDR 컨텐츠 메타 전송 기술, 32개의 오디오 채널과 1536kHz 샘플 레이트, 모든 오디오 포맷 지원 등도 포함된다.
HDMI 포트와 달리 1.4 버전을 지원하는 DP 셀렉터는 정말 찾기 힘들다. 그나마 쓸만한 것이 Level1Techs 사의 제품인데, 정발도 안 됐고 아마존에서도 팔지 않아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구해야 한다.
3.5.1. 1.4a
2018년 4월에 발표된 1.4 버전의 리비전으로, DSC 1.2가 DSC 1.2a로 업데이트되었다.
3.6. 2.0
2019년 6월 26일 발표되었는데, 원래는 2017년에 발표될 계획이었으나 늦어지다가 2년이 지나서야 겨우 발표되었다.
최대 대역폭은 80 Gbps이며, 썬더볼트 3 기술을 이용하고 USB4와도 호환된다. 유효 대역폭은 77.4 Gbps이고, 기존 DisplayPort 표준이 8b/10b 인코딩을 사용해 오버헤드를 포함한 유효 대역폭 효율이 80% 정도였지만, DisplayPort 2.0 부터는 128b/132b 인코딩을 사용하여 최대 97%의 효율을 낸다.
최대 지원 해상도는 DSC(디스플레이 스트림 압축)를 동원하면 10 bpc(30 bit/px, HDR) RGB/Y′CBCR 4:4:4 컬러 모드에서도 무려 '''16K 해상도'''인 '''15360×8640@60Hz''' 출력까지 지원하며, 무압축이어도 8 bpc(24 bit/px, SDR) RGB/Y′CBCR 4:4:4 컬러 모드 기준으로 10K 해상도인 10240×4320@60Hz까지 출력할 수 있다.
DisplayPort 2.0과 함께 차세대 케이블 규격인 UHBR도 발표되었는데 그것도 UHBR 10, UHBR 13.5, UHBR 20이 함께 발표되었다. UHBR 20 규격을 준수하는 케이블을 이용할 경우 무압축 상태에서도 10 bpc(30 bit/px, HDR) RGB/Y′CBCR 4:4:4 컬러 모드시 8K 60Hz 출력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 하지만 DP8K DisplayPort 케이블 인증이 UHBR 10만 이루어진 상태인데[12] DSC를 이용하면 해결되기 때문에 굳이 인증에 서두르지 않은 듯 하다. UHBR 13.5, UHBR 20의 DP8K 인증은 추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DP16K 같은 상위 케이블 인증을 발표해서 UHBR 20이 이를 통과시켜야 할 정도.
4. 파생 규격
4.1. Mini DisplayPort
[image]
2008년 10월에 발표된 DisplayPort의 첫 파생 표준으로, 일반적인 디스플레이포트에 비해 너비가 작은 포트이다.[13] 모양이 다를 뿐, 핀 개수와 케이블 특성은 같다. 노트북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나 그래픽 카드에 디스플레이포트 여러 개를 탑재할 때 사용한다. 노트북 가운데 대표적으로 mini DP 포트를 채용한 제품으로는 Microsoft Surface 시리즈와 Apple MacBook 시리즈, 레이저 블레이드 시리즈, 그리고 크롬북 픽셀[14] 등이 있으며, MacBook의 경우에는 하술했다시피 Thunderbolt와 포트를 공유한다.
AMD는 멀티 모니터 확장 기술인 '''Eyefinity(아이피니티)'''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여러 개의 모니터를 하나의 화면으로 묶어서 사용하는 것이다. 하나의 그래픽 카드가 최대 6대의 모니터까지 연결이 되는데[15] , 단자의 크기와 대역폭의 문제 때문에, 일반적으로 6개의 mini DP 포트를 사용하여 구성되어 있다.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면 여기서 확인
참고로 Thunderbolt 1, 2 인터페이스는 미니 디스플레이포트와 같은 단자를 사용하였다. 다만, Thunderbolt가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를 포함하는 하위 호환 형태라 썬더볼트에 mDP 케이블은 호환되지만, mDP 단자에 Thunderbolt 케이블은 호환되지 않는다. Thunderbolt 케이블은 일반적인 케이블과는 다르게 컨트롤러 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Thunderbolt 인터페이스의 데이터 전송 기능은 Thunderbolt를 지원하는 기기끼리에서만 사용이 된다. Thunderbolt 3는 USB Type-C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mDP와 호환되지 않는다.
4.2. SlimPort / Micro USB Type-B
2012년 6월에 승인된 기술로, 디스플레이 포트를 기반으로 하며, '모바일리티 디스플레이포트(MyDP)'로도 불린다. 4K와 8채널 오디오 출력을 지원하며, 오픈 소스에 로열티가 없기 때문에 MHL의 대안 기술로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은 넥서스 4와 옵티머스 G Pro, 태블릿 컴퓨터는 넥서스 7 2013부터 탑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Micro USB(Type-B) 달린 스마트폰 중,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은 MHL, 구글과 LG폰은 Slimport를 사용한다 생각하면 편하다. MHL와 달리 추가로 전원을 인가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나, 5핀 MHL처럼 USB 2.0의 데이터 라인 2가닥을 사용하는 거라 USB OTG와의 동시 연결이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삼성의 독자규격인 11핀 MHL은 USB의 5핀외에 추가적인 라인을 통해 영상을 출력하기 때문에 OTG기능도 문제 없이 동작한다.
4.3. DisplayPort Alt Mode / USB Type-C
2014년 9월에 발표된 USB Type-C 단자 표준 중 하나로, USB 단자를 통해 DisplayPort의 기능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초슬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기존의 큰 단자를 제거하고 오직 USB Type-C만 남기더라도 외부 모니터 연결을 가능하게 해 준다.
단, 같은 USB Type-C 단자라 하더라도 DP Alt Mode를 지원하는지의 여부는 기기마다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기기 영문 위키
- 삼성 갤럭시 S8 이후 DEX 지원기기
- 삼성 노트8 이후 DEX 지원기기
- LG G5 지원 / G6 미지원, G7 이후 기기 지원
- LG V20 이후 기기 지원
참고로 "Display link"와는 USB로 연결한다는 유사성이 있지만 다른 기술이다. 일반 USB만 연결되면 별도의 앱으로 모니터를 확장할 수 있으나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다.
4.4. eDP
2008년 12월에 발표된 '''eDP'''('''e'''mbedded '''D'''isplay'''P'''ort)는 '''DisplayPort'''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노트북의 내부 디스플레이와 GPU 간의 연결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규격이다. 구형 방식인 '''LVDS'''('''L'''ow-'''V'''oltage '''D'''ifferential '''S'''ignaling)을 대체하는 기술이다.
노트북에 탑재되는 지포스 10 시리즈 GPU부터는 G-Sync 기술, 3D VR 출력이 사용되므로 LVDS를 지원하지 않고 eDP만 지원한다.
5. 기타 특징
영상기기용으로 나와서 사실상 별개 입력을 받는 HDMI와 달리 DP는 연결 시 모니터에 맞게 해상도가 바뀐다.
구형 Windows에서 DP 연결 상태로 FHD 이상의 해상도를 사용할 경우, 모니터가 절전 모드에 진입했다가 복귀하면 Windows 창 크기들이 그 아래 해상도(1024×768 등)에 맞춰서 리사이징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다. 이는 윈도우 자체의 버그인데, 절전 모드가 장치 연결 자체를 끊은 것으로 간주되어[16] 모니터가 켜지면서 장치 초기화와 함께 Windows 해상도도 초기화되어서 Windows 창 크기도 자동으로 그에 맞춰 리사이징 되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레지스트리를 수정하는 것이 있다. 직접 수정하고 싶지 않다면 해상도를 강제로 고정해주는 프로그램을 써도 되는데, 이 프로그램도 레지스트리를 수정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방법은 그래픽카드가 AMD든 NVIDIA든 다 되는 것 같다. NVIDIA 그래픽카드 사용자의 경우, NVIDIA 제어판에서 스케일링 설정을 비활성화하여 해결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DisplayPort 1.2 문제점들 일단 모니터의 전원이 항상 PC의 전원보다 먼저 켜져 있도록 해야 한다. DP 연결 시 모니터의 전원이 나중에 들어가면 위에서 언급한 버그가 발생할 수 있다.
DP포트에 HDMI 케이블을, 또는 반대로 HDMI 포트에 DP 포트를 컨버터나 젠더로 사용할 경우 '''입력→출력 방향에 맞는 제품을 써야 한다.''' DP to HDMI 젠더나 HDMI to DP 컨버터나 한쪽에 HDMI 포트, 반대쪽에 DP 포트가 있어 유사하게 생겼지만 방향대로 쓰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영상 신호를 송출하는 기기가 A, 영상을 띄우는 영상기기가 B라면 반드시 A to B 제품을 써야 한다. 이는 DP의 대역폭이 HDMI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DP 신호를 HDMI로 출력하려 하면 어차피 DP 신호의 대역폭이 더 크기 때문에 HDMI에 자동으로 맞춰져 그냥 '젠더' 또는 '젠더 케이블' 하나로도 해결되지만, HDMI 신호를 DP로 출력하려 하면 대역폭이 작기 때문에 DP에 맞춰 데이터를 증폭시켜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 때문에 그냥 포트 모양만 바꿔주는 '젠더'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컨버터'가 필요하다.[17]
DP to HDMI 케이블을 구매한 후, 모니터가 연결되지 않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듯 하다. DP to HDMI는 passive cable과 active cable로 나뉘며, active cable은 DP의 신호를 HDMI로 변경시켜주는 별도의 칩셋이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종종 모니터 출력이 이뤄지지 않을때, Active cable을 권장하는 글들을 볼 수 있다. 별도의 칩셋설계로 인한 것인지 Passive형에 비하여 Active형의 가격이 꽤 높은 편이다. 윗 내용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으나, DP 중 DP++(듀얼모드)라고 명시되어있는 포트가 있다. 주로 노트북에서 보이는데, 이 경우에는 Passive Port를 이용하여도 모니터 출력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HDMI 케이블은 먼지로 인해 연결이 안 되는 경우도 꽤 있는 듯하다. DP to HDMI 젠더 혹은 케이블을 사용하였으나 출력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케이블과 포트의 먼지를 우선 제거해 본 후, 다시 연결해보자.
HDMI에 비해 마이너하다 보니 케이블 선택의 폭이 좁다. HDMI 케이블의 경우 직조선이나 플랫 케이블이 채용되는 경우도 많은데 DP 케이블은 일반적인 원통형 선이 전부. 그나마 '''광섬유'''를 채용해 장거리 전송에 최적화된 제품은 있다.
[1] HDMI 단자 사용 기기는 제품당 0.15$의 특허료를 지불한다. 사실 DVI란 디지털 단자가 이미 있는 컴퓨터 업계가 HDMI를 주력으로 채택하지 않고 굳이 DP를 만든 이유가 바로 이 특허료를 지불하기 싫어서이다. 한개 단위로 생각하면 저렴하지만 만약 100만 개 이상 제품이 팔리면 15만 달러가 넘어간다. ASUS, MSI 같은 큰 회사는 그래픽 카드 연간 판매량이 500만 장이 넘으니 HDMI 포트 1개가 증가할 때마다, 수익은 75만 달러씩 사라지는 셈이다.[2] 1920×1080 해상도 기준으로 144Hz 출력은 2006년에 발표된 HDMI 1.3부터 지원했고, DisplayPort는 최초 버전부터 지원하고 있었다.[3] 예시로 문서 상단 이미지의 케이블은 DP 마크가 있는 부분이 스위치다.[4] 심지어 파워선을 다 뽑아도 DP만 꽂으면 메인보드의 디버그 LED에 불이 들어오고 메인보드가 '''CPU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5] 다른 예로 라데온 퓨리 X에 수냉쿨러의 코어쪽 모터가 돌지 않는 문제, 베가 그래픽카드에서 갑작스런 DXVA 2 오류, DP를 이용한 내장 사운드 불안정한 인식 문제, 블루스크린 문제, 코어의 발열 상승, 또는 게임 중 바탕화면으로 갑자기 튕기는 문제 등이 있디. 이 모든게 DP 케이블만 교체하면 다 해결된다.[6] USB 허브나 네트워크 스위칭 허브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7] 데이지 체인이 지원되는 모니터의 경우 DP 입력부와 출력부 해서 최소 2개 이상의 DisplayPort를 가지고 있다.[8] 해상도 Full HD 1920*1080, 색 심도 24 bpp, 주사율 60 Hz 인 경우는 3.20 Gbit/s 밖에 안쓴다. 120 Hz 또는 3D인 경우는 6.59 Gbit/s[9] 단, Thunderbolt 컨트롤러가 인텔 타이탄 릿지 이상이어야 한다. 기존 알파인 릿지 컨트롤러는 DP 1.2까지만 지원한다.[10] 동적 HDR(Dynamic HDR)까지 모두 지원한다.[11] 기존의 크로마 다운스케일링처럼 고정된 컬러 평면을 이용하는 대신, 선형 픽셀 스트림을 통해 노이즈를 흩뿌려 손실을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압축 기법이다. 따라서 YCbCr 4:2:0이나 4:2:2 등으로 화질을 열화시킬 필요가 없다. DP 1.4에서는 DSC 사용 시 8K에서도 60Hz까지 출력이 가능하다.[12] 2018년 1월에 발표된 DP8K 케이블 인증 자체는 DisplayPort 1.4와 함께 발표된 HBR3부터 적용되어 있었다. HBR3도 DSC를 이용하면 10 bpc(30 bit/px, HDR) RGB/Y′CBCR 4:4:4 컬러 모드 시 8K 60Hz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13] 두께는 숫단자가 4.5mm. 즉, USB Type-A와 높이가 같다.[14] 1세대에는 mDP 단자를 사용하며, 2세대는 USB Type-C 단자가 DisplayPort 기능을 한다.[15] 이는 4개의 그래픽 카드를 크로스파이어로 묶으면 한 컴퓨터에서 24개 모니터 출력이 된다는 말이다![16] 그래서 모니터가 DP로 연결되어 있을 때, 화면 절전 모드에서는 하드웨어가 분리됐다는 의미의 알림음 이 무한루프된다.[17] 이 때문에 HDMI to DP 컨버터는 별도 전력용 USB 케이블이 같이 붙어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