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colbgcolor=#ff4d05><colcolor=#fff> '''reddit
레딧'''
[image]
'''종류'''
소셜 뉴스
'''개설일'''
2005년 6월 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드퍼드
'''창립자'''
스티브 허프먼, 알렉시스 오해니언[1]
'''CEO'''
스티브 허프먼
'''직원'''
500명[2]
'''회원가입'''
선택 사항
레딧 구버전 레딧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각종 용어와 시스템
4.1. 서브레딧(Subreddit)
4.2. 게시물(Submission)
4.3. Upvote/Downvote
4.3.1. 카르마
4.4. 레딧 프리미엄
4.5. 플레어
6. 사건사고
7. 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8. 한국에서의 인지도
9. 한글 번역

[clearfix]

1. 개요



'''What is reddit?'''

The front page of the internet

인터넷의 제 1면

미국소셜 뉴스 초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마스코트는 스누(Snoo)로 사용자는 레디터(redditor)라고 통칭된다.
사이트는 2008년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었으나, 2018년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레딧 주소 앞의 www.을 old.로 바꾸면 기존의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고, 레딧 회원의 경우 개인 설정에서 해당하는 옵션을 고르면 구식 디자인을 계속 쓸 수 있다.

2. 역사


2005년 6월버지니아 대학교 졸업생인 22살의 스티브 허프먼(Steve Huffman)[3]과 알렉시스 오해니언(Alexis Ohanian) 2명이 세웠으며, 이후 크리스토퍼 슬로(Christopher Slowe)[4] 가 힘을 합쳤고, 2006년에는 에런 스와츠(Aaron Swartz)[5]의 회사 인포가미(Infogami)와 합병하여 세력을 키웠다. 이후 콘데 나스트 퍼블리케이션즈[6]에 합병되었다가 2011년 독립하였고,[7] 2008년 오픈 소스 운동에 동참하여 사이트의 모든 코드를 공개했다.[8]

3. 특징


기본적으로 거대 규모의 커뮤니티 사이트지만, 회원들간의 교류보다는 새롭고 재밌는 글이나 정보, 뉴스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거대 커뮤니티다보니 올라오는 정보의 양이 많지만 각 글이나 각 댓글에도 각자 추천이나 비추천을 박아 점수를 정할 수 있고, 이 점수에 따라 노출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멋지거나 재밌는 글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재미없는 뻘글은 순식간에 묻혀버리는 식으로 빠르게 운명이 갈린다. 댓글조차도 위트있거나 흥미로운 것들이 추천이 박혀 상위로 올라오고 단순한 감상 표출 정도는 점수가 낮아 저 아래 처박혀 읽히지 않는 형태로서, 댓글에서 별별 재밌는 이야기나 개드립이 튀어나오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그 반대급부로서, 옳지만 비주류적 의견은 빠르게 밀려나버리는 단점도 있다. 또 점수 자체는 조작을 막기 위해서 투표가 없을 때 일정 시간 비공개가 되거나 랜덤하게 변화하거나 하지만, 한편으로는 점수 조작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려 든다는 의혹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워낙 대형 커뮤다 보니 영화배우 등 유명인사도 여기서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이벤트가 종종 열린다.
그 규모가 워낙 크고 사용자 층의 폭 또한 넓은지라 전반적으로 네티즌 평균수준의 건전한 분위기가 유지되나, 어느 누구나 서브레딧을 열 수 있고 제약도 적으며, 애초에 국가적으로 성인물 검열을 하는 한국과 달리 수정헌법 1조아래 검열 정도가 낮은 미국의 웹사이트 답게, 깊게 파보면 4chan/8kun 못지않게 온갖 말 못할 주제가 튀어나온다. 야동 공유, 몸매 자랑, 성기 인증 등 '일반적'인 성인 전용 NSFW 서브레딧은 물론이고, 고어짤, 혐짤이 올라오는 쇼크 서브레딧이라든가[9], 네오 나치, 주체사상 등 기상천외한 서브레딧도 존재하거나 존재했고, 이름만 봐선 정상적인 것 같지만 정작 보면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 이들도 있다. 또한 페도필리아 관련 서브레딧들이 수년간 존재했다가 결국 닫히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혐오 게시판 물갈이를 하면서 정도가 심한 게시판들은 여럿 없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 막장 서브레딧들은 잔존하고 있다.
PM의 등장 이전까지는 보수주의 성향이 상대적으로 진보주의보다 강한 양상을 띠었지만, 2021년 기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진보주의가 대세로 보인다. 다만, 상당히 거대한 규모의 사이트라서 게시판에 따라 성향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세계뉴스 서브레딧에서는 이슬람포비아적인 댓글을 많이 볼 수 있고, 내부적으로 버니 샌더스가 대세긴 하지만 한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게시판도 급속도로 성장했다. 가끔씩 in Action~ 계열이나 T_D 같은 대안 우파 서브레딧 유저들이 왜 사이버테러(Brigading)질하는 CTH같은 '극좌' 섭레딧은 냅두고 우파 섭레딧만 밴 때리냐, 레딧이 너무 좌편향이다 이런 얘길 하는데 애초에 레딧의 격리/밴 기준이 서브레딧의 발언 수위에 맞추어져 있고[10] CTH도 죽은 노예 주인을 가지고 밈을 만들었단 이유로[11] 밴 위협을 받고 격리되어버리고 안티파 서브레딧도 없어지는 등 딱히 우파 서브레딧만 차별하는 게 아니다. 그저 우파 서브레딧에서 혐오성 발언이 훨씬 많이 나와 밴 되기가 쉬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2020년 기준 정치 서브레딧 r/politics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적대적인 여론이 주를 이루는 중이다.[12]
작은 주제마다 서브레딧이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로 작은 주제마다 갤러리가 있는 디시인사이드와 비슷하지만 정치성향은 정반대이기 때문에, 정치성향이 비슷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루리웹에 비교하는 경우가 있지만, 애초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대표되는 한국 정치에서의 진보와 서양권 정치에서 진보는 상당히 다르거니와[13], 영어를 할 줄 알아서 레딧을 꽤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실 레딧과 비슷한 느낌의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는 사실상 '''없다'''.
레딧은 대체적으로 온건하고 무난한 편으로, 루리웹은 씹덕과 근첩은 물론, 루리웹 사정게로 대변되는 정치적 성향이 명확한 커뮤니티인 반면, 레딧은 엄청난 대형 커뮤니티고 다루는 주제가 워낙 다양하며 사이트 전체를 아우를 만한 특성이나 소속감이 매우 약하다. 전체적으로 정치성향이 치우쳐 있다곤 하지만 그에 반하는 성향의 서브레딧도 잘 굴러가고 있고, 딱히 사이트 내에서 이들끼리 서로 대립하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나마 다른 서브레딧간에 약간 공유되는 밈이 있는 정도에 그친다.
반대로 레딧과 쌍벽을 이루는 4chan의 경우 디시인사이드 대형갤들과 상당히 매치가 된다. 온갖 밈의 원산지이자 보수에 가까운 정치성향, 커뮤니티의 자유로움이나 막장성, 익명성,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등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 반대로 SJW로 대표되는 진보성향의 극성 노답 커뮤니티의 자리는 텀블러가 차지하고 있다. 그마저도 SNS라서 커뮤니티라고 하긴 힘들고 한국에서의 트위터와 비슷한 이미지. 개인유튜버 구독자 1위인 퓨디파이가 자주 하는 컨텐츠도 레딧에서 밈을 둘러보는 컨텐츠인 만큼, 서로 으르렁대는 커뮤니티가 있을지언정 대외적인 이미지는 괜찮은 편.
전체적으로 봤을 때, 워낙 여러 나라와 인종이 참여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커뮤니티인 만큼 다른 문화와 인종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종종 올라오는 한국 개고기 문화에 대한 글들의 댓글도 거의 99%가 "소/돼지 도축하는 것하고 뭐가 다르냐?" "일제 강점기와 6.25 때문에 피폐했던 배경을 이해해야된다"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등 한국을 옹호하는 내용들이다.
한국어 번역 작업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UI는 번역되어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영어를 사용하므로 영어가 안 되면 즐기기 어렵다.
각 서브레딧 운영자가 쓸 수 있는 독특한 기능으로 섀도밴이 있다. 단순한 강퇴가 아니라 자신이 쓴 모든 글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아 무시당하게 되지만 자신은 그걸 알 수 없는 무서운 기능(...).
레딧의 공동 창립자 알렉시스 오헤니언은, 창의력이 필요할 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빠른 대전(Quick Match)를 한다고 한다.
레딧에서도 별도의 서브컬쳐 인기투표를 가지고 있는데, 2세대 모에 토너먼트Best Girl Contest가 바로 그것.
2020년 6월 2일을 기점으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로 인해 레딧의 로고 색깔이 검정색으로 변했다.
모바일 웹의 경우는 로그인하거나 앱을 깔지 않으면 게시판을 열람할 수 없다.

4. 각종 용어와 시스템



4.1. 서브레딧(Subreddit)


레딧은 기본적으로 게시판 형태로 운영되는데, 이 각각의 게시판들을 '''서브레딧(subreddit)'''이라 부른다. 만든 지 한 달이 지났고 충분한 카르마가 있는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서브레딧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서브레딧 수는 수없이 많으며, 이 중 활발한 활동이 있는 서브레딧만 7000개가 넘는다. 각 서브레딧마다 규칙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서브레딧에 들어가면 먼저 규칙이 명시되어 있는 우측의 사이드바를 읽는 것이 필수이다.
좋아하는 서브레딧이 생기면 그 서브레딧을 구독(Join)할 수 있다. 서브레딧을 구독하게 되면 이후 레딧 메인 화면에서 구독된 모든 서브레딧에서 게시물들이 합쳐져서 표시된다. 이렇게 여러 서브레딧에 구독하다 보면 레딧 메인 화면이 더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채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4.2. 게시물(Submission)


레딧은 오직 두 종류의 게시물(Submission)만 올릴 수 있다. 레딧에 직접 10000자 이하의 텍스트를 올리는 텍스트 게시물(Text Submission)/셀프 포스트(self post)와 다른 사이트의 URL을 넣어 직접 링크할 수 있는 링크 게시물(Link Submission)로 이를 통해 imgur, 유튜브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링크를 사용해 올릴 수 있다. 즉 흔한 한국식 사이트와 달리 그림이 들어간 긴 글을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게시물은 타 사이트의 링크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4.3. Upvote/Downvote


레딧에서는 사용자가 어떤 게시물에 대해 "투표"를 할 수 있다. "찬성" 투표는 Upvote, "반대" 투표는 Downvote라고 불린다. 투표 점수는 Upvote 수에서 Downvote 수를 뺀 값. 이렇게 계산된 투표의 결과에 따라 게시물이 배열되는데, 높은 점수를 받은 게시물은 게시물 리스트의 위로 올라가며, 더 많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낮은 점수를 받으면 게시물은 리스트의 아래로 떨어지며 결국 묻히게 된다. 이러한 투표 방식으로 레딧은 효율적으로 흥미로운 게시물들을 띄워주고 인기 없는 게시물들을 솎아 낼 수 있다. 게시물에 대한 덧글도 이와 비슷한 투표/배열 방식을 사용한다.
댓글의 Upvote가 많아도 Downvote의 비율이 크면 Upvote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Downvote의 비율이 더 적은 댓글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14] 이 때문에 비판적인 의견을 원천봉쇄하는 용도로 쓰인다. 실제로 팬보이가 많이 보이는 게임 관련 서브레딧은 조금이라도 팬보이의 눈에 거슬리는 댓글이 올라올 시에 다운보트 세례를 맞아서 아무리 그에 공감하는 업보트가 많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묻힌다. 그리고 게임 개발자들은 이렇게 철저하게 비판 의견이 배제되는 곳에서 좋다고 의견을 들을 때가 많다. 이 때문에 서양 디씨보다는 댓글 추천 비추천 기능이 있는 루리웹, 오늘의 유머라고 비유하는 게 적절하다.

4.3.1. 카르마


레딧에서 활동을 하면서 쌓을수 있는 카르마. 업보트를 받거나, 어워드를 주거나 받으면 생긴다. 업보트는 코멘트 카르마와 포스트 카르마로 나뉘며, 포스팅한 시점에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에 따라 얻는 카르마가 다르다. 어워더 카르마는 어워드를 주면 얻으며, 어워디 카르마는 어워드를 받으면 쌓인다. 총 카르마 포인트로 사용자가 얼마나 레딧에 기여를 하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카르마에 집착하여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카르마를 쌓으려는 사용자들이 있어 일정수준 이상으로는 큰 지표가 될 수 없으니 주의.[15]
카르마 높은 유명 유저로서는 Gallowboob이 있다. 시기적절하게 유명 사진 재탕 등을 통해 카르마를 긁어모으는데 2020년 3월 기준 3천 5백만 점이다. 재탕(repost)질로 카르마를 모은 사람이라 레딧 내 여론은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편.

4.4. 레딧 프리미엄


서버 유지비용 충당을 위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이용권. 1달 혹은 1년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구매한 유저에게는 광고 제거, 웹페이지 커스텀 스킨, '''프리미엄 유저 전용 서브레딧''' 등의 특전을 비롯한 각종 편의성이 제공된다. 대부분은 브라우저 애드온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그냥 명예회원 메달 정도로 보면 된다.
다른 유저에게 선물할 수도 있으며 훈훈하거나 도움이 되는 말이 담긴 덧글, 신기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글이나 덧글, 기가 막힌 드립 등등 자기 마음에 드는 유저에게 선물해주는 걸 볼 수 있다. 선물해주면 그 회원의 닉네임 옆에 받은 골드 수가 뜨게 된다. 때문에 말만 골드지 사실상 'super upvote'라고 하는 유저들도 있다.

4.5. 플레어


레딧 유저들의 아이디 옆에 뜨는 글씨나 이미지로 각 서브레딧마다 성향에 맞는 플레어가 있다.

5. 유명 서브레딧




6. 사건사고


인터넷 커뮤니티가 그렇듯이 여기도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서브레딧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서 별의별 서브레딧을 만들었다. 특히 여론몰이가 심한데,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당시 네티즌들이 사진들만 보고 아무나 용의자로 지목해서 엉뚱하게 테러리스트로 지목받아 신상이 털린 많은 피해자가 생겼다. 그중에는 지목된 지 며칠 뒤 시체로 발견된 수닐 트리파티(Sunil Tripathi)라는 학생도 있는데, 지목될 당시 실종 상태라서(...) 지목받아도 자신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반박을 못해 레딧에서 거의 확실시된 상태였었다. 그리고 이후로도 "'''우리가 해냈어 레딧!'''(We did it reddit!)"라는 식으로 조롱받고 있다.
2014년에는 비록 4chan이 시작한 것이지만 레딧까지 가담해서 확산시킨 패프닝이 일어났다.
2015년 엘런 파오라는 사람이 레딧의 새 임시 CEO가 되었는데,[16] 2015년 6월 10일 fatpeoplehate을 비롯해서 다섯 개의 서브레딧을 강제 폐쇄시키면서 문제가 되었다. 이름에서 보다시피 뚱뚱한 사람 놀리는 서브레딧들이라 언어폭력을 막겠다고 발표한 것인데, 표현의 자유 침해 이전에 다른 더 심한 게시판들도 있는데,[17] 왜 하필 이 다섯 서브레딧을 골랐냐는 것. 파오를 비판하는 글들이 순삭당하는 일이 일어나자 언어폭력 방지 목적 보다는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드니까 지웠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파오 주석이라는 별명은 덤.
이런 관리에 대한 불만이 7월까지 이어졌는데, 2015년 7월 2일 IAMA를 관리하며 유명인들과 연결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던 빅토리아 테일러(Victoria Taylor)가 해고를 당하면서 폭발했다. 위에서 보다시피 IAMA가 성공하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테일러 덕분이었는데, 아무 말 없이 잘라버린 것. 게다가 유저들하고 굉장히 친했다. 그 이후 IAMA를 비록해 백개가 넘는 서브레딧 관리자들이[18]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브레딧을 닫아서 블랙아웃에 동조하며 파오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벌써부터 다른 사이트로 피난가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 레딧적으로 파오 사퇴 인터넷 서명 운동을 하여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결국 엘런 파오가 사과를 하고 7월 10일 사퇴했다. 이에 따라 전 CEO이며 레딧의 공동창립자 중 하나인 스티브 허프먼이 CEO로 복귀했다.
허나 파오가 해고된 후 상기한 사건들은 '''앨런 파오가 CEO가 되기 전, 혹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빅토리아 테일러를 해고한 건 사실 창립자 알렉시스 오해니언이고,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파오를 탱킹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게다가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된 서브레딧 폐쇄도 사실 '''파오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회사에서 밀어붙인 것. 결국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파오를 몰아낸 무개념 유저들은 '''레딧 운영진 중 그나마 자신들을 옹호하던 유일한 사람을 몰아낸 것이다.'''(...)
결국 파오는 그냥 기존에 미리 결정되어 있던 사항을 총대 메고 이행했을 뿐.(...) 안습 지못미. 게다가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일을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개념 유저들에게 성차별적 발언과 살해 협박을 이메일 및 우편으로 됫박으로 받았다. 공식상으로는 회사의 성장목표를 채울 자신이 없어서 물러났지만 사실상 입에 담기 힘든 '''인신 공격과 가족 살해[19] 협박'''에 못 이겨 물러났다고 보는 사람들이 진실을 아는 사람들 중에 꽤 있다.
2016년에는 CEO 스티브 허프먼(Spez)가 r/The_Donald가 자기들을 비판했다는 댓글들을 편집했다는 걸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보수층에게 단단히 낙인찍혔다.
2019년 2월 8일에는 텐센트에 지분의 5%를 매각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중국 정부와 관련된 검열이 이루어지는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20] 하지만 이 이후로 딱히 검열로 보일 만한 움직임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을 계기로 대두된 반중 여론의 구심점 중 하나로 작용하면서 중국 정부와 시진핑에 비판적인 게시물들이 더욱 많이 올라왔다.
2020년 들어서 정치적 편향과 거대 레딧의 검열이 심해졌다. r/pics에서는 시진핑과 코로나바이러스를 합성한 사진은 바로 삭제되지만 트럼프를 뚱뚱하다고 조롱하는 사진은 수많은 Award를 받는다. 또는 미니애폴리스 사태를 riot, looters라고 부르면 혐오발언 취급받는 식이다. 이런 편향에 대한 비판은 4chan, ruqqus, 혹은 r/conservative같이 메이저와 성향이 조금 다른 소규모 레딧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검열 예시.
2020년 6월 레딧의 아이콘을 BLM 추모 아이콘으로 전환했다.
이제는 “레딧의 정책“에 위반되는 코멘트에 추천만 해도 계정 정지를 받는다.

7. 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4chan에서 자주 까인다. 4chan에서 만들어진 같은 것들을 레딧이 멋대로 가져가서 망쳐버린다는 것이 그 이유. 이건 디시인사이드(4chan)와 루리웹/네덕(reddit)의 관계와 비슷하다. 4chan에서 누군가를 깔 때 흔히 쓰이는 말 중 하나가 "레딧으로 돌아가라" 이고, 레딧을 "LE EPIC MEME BRO XD", "LEddit" 같은 표현을 쓰며 비꼴 때도 잦다.[21] 다만 /v/(비디오 게임) 게시판에선 레딧과 친선경기(?)를 벌인 적도 있다. 그 친선경기 중 하나가 일명 "Shazbowl"이라 불리는 트라이브스 어센드 경기. 경기 영상 참고로 결과는 3:2로 /v/의 승리였다. 사실 4chan과 레딧을 둘 다 이용하는 유저층도 많은지라 테러 등 심각하게 다투거나 그런 적은 없다. 뿐만 아니라 레딧도 서브레딧에 따라 4chan과 비슷한 면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어반 딕셔너리에 나와 있는 레딧의 의미중 하나는 바로 콘돔 낀 4chan(...)이다.

8. 한국에서의 인지도


영어권 나라가 아닌 한국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서비스에 밀려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레딧을 검색하면 거의 "공유 사이트,"[22] 심지어 기사에서 '''미국판 지식인''' 등으로 엉뚱하게 나와있는 경우가 태반이다.[23][24]
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해당 게임의 개발자들이 서브레딧을 유심히 보며 가끔 질답 세션을 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팬아트를 퍼오거나 각종 글들을 번역, 인용해 오는 것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reddit에서 좋은 반응 얻다.

- 앨런 다비리의 번역기 드립

다만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 레딧에 대한 취급은 그렇게 좋은 편은 못되는데, 극단적인 표현으로는 겜알못 너드 소굴 내지 양키판 근근웹 이라고 대차게 까인다. 이 이미지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블리자드 계열 게임 쪽인데, 벤 브로드(현재는 퇴사), 제프 카플란을 비롯한 블리자드 게임 쪽 개발자들이 레딧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밸런스를 조절한다는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피드백을 받으며 조절했다는 밸런스의 상태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좋다고 보기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레딧의 여론은 해당 개발자들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여론의 비중이 높아서 생긴 현상. 이걸 노골적으로 비꼬는 패러디가 앨런 다비리의 "reddit에서 좋은 반응 얻다" 번역기 드립이다. 대부분의 게임 커뮤니티에서 레딧의 이미지는 근근웹 강화판 수준으로 아주 좋지않다.
굳이 게임쪽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레딧을 이용하는 사람들 아주 전무한 것은 아니어서, 한국 관련 기사나 한국 서브레딧 등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이는 또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레딧 관련 앱들에도 리뷰가 많이 남겨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이 외에 한국과 관련된 서브레딧 중에 활성화된 곳으로는
  • /r/korea - 한국 관련 기사나 질문 이야기 등이 다루어지는 곳인데 주로 한국에 체재하는 주한미군이나 학원 소속 영어 강사들이 글을 자주 올린다. (한국인은 여기보다는 한국어를 주로 다루는 /r/korean에 더 많다.) 한국인이 적은 특성상 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장단점을 여과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 물론, 아예 한국을 까기 위해서 글을 올리는 유저들이 있는 건 감안해야 한다. 다만 한국인이 보기에는 얼핏 이해가 가지 않는 반응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어떤 건 문화상대주의로 이해할 수 있기도 한 반면 어떤 건 그냥 몰이해인 경우도 많으므로 적절히 걸러 듣자.
참고로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다. 일베를 4chan 따위에 비교하지 말라는 글이 추천을 받고 일베발 헤이트 스피치도 가끔씩 나온다. 그래서인지 트롤링이 아니더라도 한국 진보언론에 링크를 걸거나 한국 진보를 옹호하거나 하면 폭풍 비추천을 받는 일이 흔한 시기까지 겪은 바 있다. 정작 미국 관련으로 정치 얘기가 나오면 이 서브레딧도 레딧 다른 곳들과 분위기가 비슷한데, 결론적으로 유저들 사이에 한국 진보는 미국의 민주당과 어딘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퍼져있었다.
그러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후로는 이곳도 사정이 완전히 달라져서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나빠졌었다. 2018년 기준으로는 다른 서브레딧과 비슷하게 완전한 진보성향의 커뮤니티였다. 레딧의 한국 관련 서브레딧으로는 다음과 같다.
  • /r/kfootball - K리그, 한국 축구. /r/kleague에서 /r/kfootball로 이전을 했다.[25]
  • /r/KBO - KBO, 한국 야구
  • /r/korean - 한국어
  • r/KoreaRealism - 한국의 문화, 정치 관련 토론 서브레딧
  • /r/kpop - 케이팝 (주로 아이돌 음악 위주로 다룬다.)
  • /r/koreanvariety - 한국 예능 (주로 무한도전, 런닝맨, 룸메이트, 비정상회담, 더 지니어스 등을 다룬다.)
  • /r/kdrama - 한국 드라마
  • /r/manhwa - 만화 및 웹툰
  • /r/taekwondo - 태권도
  • /r/kpics - 한국 연예인 사진
  • /r/hanguk - 아무 주제가 올라오는 서브레딧
  • /r/Mogong - 2019년 클리앙 사태 때 만들어진 대피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류의 기사에서 쓰이는 사진이나 각종 유머게시판에서 "9GAG 펌"이라고 되어있는 사진들도 사실 레딧, 4chan 같은 곳에 먼저 올라온 경우가 많다.[26] 문제는 출처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데다가 이미지의 한 쪽에 9GAG의 로고까지 박아놓으니 많은 사람들이 "미국 인터넷 = 9GAG" 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 경우가 많다는 것. 이런 9GAG의 불펌과 낮은 연령대 때문에 레딧에선 9GAG를 FAH 또는 '''인터넷의 암'''이라고 깐다. 이건 4chan도 마찬가지라 적의 적은 나의 친구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국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웹사이트로 마가린이 있는데, 정확히는 레딧 이전에 "한국의 del.icio.us"를 표방한 웹사이트이다.

9. 한글 번역


플랫폼
Crowdin
주소
https://crowdin.com/project/reddit
번역 커뮤니티 종류
reddit
번역 커뮤니티 주소
https://reddit.com/r/i18n
분류
공식
권한
지원
[1] 세레나 윌리엄스의 남편이다.[2] 2019년 9월 기준.[3] 2019년 기준 현재 레딧의 CEO[4] 2019년 기준 현재 레딧의 CTO[5] RSS의 창시자로 유명한 정보 자유 운동가다. 그런데 유료 사이트에 등재된 각종 논문들을 대량으로 다운로드한 혐의로 기소된 후 현지시각으로 2013년 1월 11일에 자살했다.[6] 다국적 미디어 기업으로, 기술 관련 잡지인 와이어드의 모회사로 유명하다. 레딧의 본사도 와이어드 본사 내에 위치하고 있다.[7] 콘데 나스트의 모회사인 어드밴스 퍼블리케이션스(Advance Publications)의 직속 관할이 되었다.[8] 여기서 볼 수 있다.[9] 그중 어떤 쇼크 서브레딧은 모든 게시물에 미리보기 블러를 치고, 유추할수있는 제목을 두개 넣은뒤 클릭하면 반반의 확률로 혐짤이나 건전한 짤이 나오는 50/50 복불복 서브레딧같은것도 있다.[10] 인종차별적 발언은 물론 주체사상 찬양 같은 것도 밴/격리 대상이다. 실제로 r/fullcommunism이 그렇게 차단당했다.[11] 레딧 관리자 왈 폭력을 조장한다나(Inciting violence)...[12] 레딧만의 방침이 바뀌었다기보다는 현 미국의 정치/사회적 변화가 나타나는 점에 가깝다. 20세기 중후반 민주/공화 양당이 지속적으로 중도적으로 이동하던 경향이 깨지고 버니 샌더스도널드 트럼프로 대표되는 (미국 기준에서) 극좌/극우로 양극화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사회 전반이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결과적으로 과거처럼 여러 성향이 어울리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좌파는 레딧, 우파는 4chan으로 결집하는 등 분절이 심해졌다.[13] 미국 대선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 2020년 대선때도 한국 보수파가 바이든을 지지하거나, 한국의 친문세력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14] 정확히는 베스트 댓글 순으로 나열하였을 때. 예를 들어 Upvote를 150가량 받고 Downbote를 50가량 받아 결과적으로 100 Upvote로 표기되는 댓글은 순수하게 40 Upvote만을 받은 댓글보다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15] 또한 같은 이유로 의도치않게 중복된 포스트를 올리는 경우에도 다른 사용자들이 앞서 언급된 수단을 가리지않고 카르마를 모으려는 사람(이나 봇계정)으로 생각하고 욕설을 서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올릴 때도 조심해야한다.[16] 2012년 성차별을 당했다고 전 회사를 고소했다가 2015년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로 한동안 실리콘 밸리에 성차별 고소가 끊이질 않았다고.(...) 단, 패소했다고 해서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는 건 사법만능주의의 논리적 오류 다.[17] 네티즌들이 예시로 든 것 중에는 '''여자 시체 사진을 올리는 서브레딧'''도 있었다.[18] 모더레이터(관리자)들은 서브레딧을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유저로 돈은 안 받는다. 이전부터 서브레딧 운영에 도움이 되는 툴들을 개선해달라는 등 회사에 꾸준히 요구한 것들이 있었지만 잘 들어주지 않아 쌓인 불만이 있었다. 그러니까 모더레이터들이 없으면 레딧이 제대로 굴러갈 수가 없는데 회사 측은 이들을 신경써주지 않았던 것.[19] 어린 딸이 하나 있다.[20] 때문에 천안문 사진과 곰돌이 푸 사진이 도배되기도 했다.[21] 사실 4chan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레딧을 비꼴 때 이런 표현을 쓰긴 한다. 이렇게 비웃는 모습을 정리하자면 해당 동영상이 될 것이다.[22] 그런데 실제로 불법복제물 공유도 많이 한다. 외국은 한국과 달리 대중들부터 불법복제에 대해 엄격할 것이라는 것은 오해에 가깝다.. 특히 서적류는 아예 올라오는 공간이 따로 있다.[23] 물론 /r/askreddit 이나 /r/explainlikeimfive (ELI5 = 내가 5살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해줘) 같은 서브레딧은 지식인과 비슷한 역할을 하긴 한다.[24] 오히려 미국판 지식인에 가장 가까운 사이트는 Quora이다.[25] 관리자들이 일반 유저는 막아놨다.[26] 이는 원 콘텐츠(OC; Original Content)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유래한 들이 가득한 사이트 성향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