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Survival Evolved/육아
1. 개요
ARK: Survival Evolved의 시스템인 생물 육아 요소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육아(브리딩)는 같은 종류의 암수 생물로부터 새끼를 얻어 키우는 것으로, 교배 가능한 거의 대부분의 생물들은 메이트 부스트 상태에서 자유행동으로 풀어두거나 짝짓기를 활성화시킨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1] 포유류는 암컷이 '''임신''' 상태가 되고, 공룡이나 조류 등은 일반적인 무정란이 아닌 수정란을 낳게 된다.
포유류의 경우 임신하게 되면 뒤로 미루거나 그런거 없지만 유정란들의 경우 냉장고 등에 넣어서 유지기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이후 포유류는 임신기간이 끝나면 새끼를 낳고, 알의 경우 바닥에 내려놓고 적절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면 깨어나게 된다. 낮은 확률로 쌍둥이 혹은 세쌍둥이가 태어날 수도 있다. 막 태어난 생물은 빠르게 E 버튼으로 각인을 해야한다. 아기 생물은 주인이 생기기 전까지는 자동 터렛, 공격적으로 설정된 부족의 생물들에게 공격당하며, 포스 필드 안에서 부화나 출산을 했다면 사방이 막혀있지 않은 이상 튕겨나가니 최대한 빠르게 각인시키자. 그리고 주위에 자동터렛 등이 없도록 하는 것은 필수다.
첫번째 단계는 유아기로 매우 연약한 상태인데, 모든 능력치가 성체의 1% 정도이며 허기와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허기가 0이 되면 체력이 떨어는 속도도 가속된다! 따라서 '''즉시 먹이를 주지 않으면 수분, 경우에 따라 수초 이내에 굶어죽는다'''. 이때 줘야 하는 먹이는 특별한 것이 아니고 그 생물의 식성에 따른 음식을 인벤토리에 넣어주면 된다. 유아기 때는 먹이통의 먹이를 스스로 먹지 못하고 모든 능력치가 매우 낮은 상태니, 유아기가 지날 때까지는 어린 생물 옆에서 지속적으로 먹이를 공급해주어야 한다. 물론 강제로 먹이면 음식 수치가 오르다가 현재 정해진 최대치 아래로 떨어진다. 현재 최대로 채울 수 있는 음식 수치가 궁금하면 (현재 체력) / (최대 체력) * (최대 음식) 식을 계산하면 된다
이후 두번째 단계인 성장기에 접어들면 어느정도 능력치가 붙게되고 사료통에서 직접 먹이를 꺼내 먹으며, 허기 감소량이 줄어든다.
세번째 단계인 성숙기에는 허기 감소량이 확연히 줄어들어 여기까지 성공적으로 자랐다면 크게 걱정할 일은 후술할 각인을 빼면 없게 된다.
새끼는 두 부모 중 한쪽의 초기 능력치, 즉 '''길들인 직후의 능력치'''를 물려받는다. 무작위로 물려받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전부 높은 쪽의 능력치를 물려받을 수도, 나쁘면 전부 낮은 능력치만 물려받을 수도 있다. 레벨은 이 물려받은 능력치에 의해 결정되며, 야생에서 동일한 능력치를 위해 필요한 레벨로 책정된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길들여진 레벨의 평균값 주변으로 결정되지만, 앞서 말했듯 운에 따라 낮은 능력치만 받는 식으로 더 떨어질 수도, 또는 올라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산소가 있는 생물의 경우 모든 능력치를 높게 받을 확률은 대략 11.8%라고 한다.
모든 생물들은 길들이는 시간이 다르듯이 성체가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제각각인데, 그 시간이 '''일반적으로 몇시간 또는 며칠'''에서 기가노토사우루스처럼 '''2주 가까이 걸릴 수도 있다'''. 각인의 효과가 큰 만큼 일종의 밸런스 작업인듯.
1.1. 각인
'''각인은 막 태어난 생물에게 제일 먼저 각인한 플레이어만 가능하다'''. 꼭 주의하자! 같은 부족이고 뭐고 서버 설정에서 바꿔두지 않았다면 얄짤없다.
자라고 있는 생물에게 근접하면 회색으로 다음 각인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줄 것이다. 공식 서버의 배율 기준 이 간격은 8시간이며, 이 타이머가 0이 되면 각인에 필요로 하는 행동을 알려주는데,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한다.
각인의 3종류는 '''Walk (산책)''', '''Cuddle (포옹)''', 그리고 간식 주기로 전용먹이나 키블을 손수 주는 것이다. 앞의 두가지는 각각 그냥 e를 누르거나 자신을 따라오게 하고 돌아다니는 것으로 별로 어렵지 않다. 각인에 성공하면 성장중인 생물 위로 각인이 몇%나 추가되었는지 알려주고 그 생물은 기뻐하는(?) 모션을 취한다. 산책의 경우 맨 처음 따라오게 한 지점으로 부터 토대 0~20개분의 거리를 걷다보면 만족한다. 빙빙 도는것은 안되니 만약 오래걸린다 싶으면 좀 더 넓은 지역을 찾아보자. 또한 채찍을 이용한 이동도 유효하다.
마지막 간식 주기는 다른 두 각인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데, 아기 생물이 베이직, 심플, 레귤러, 슈페리얼, 익셉셔널 키블 중 한가지나 그 외 여러가지 베리와 야채류, 구운 고기, 육포들 중 한가지를 랜덤하게 요구한다. 아기 생물이 요구하는 음식을 단축창의 0번 키에 저장하고 생물에게 접근해 E키로 음식을 주면 기뻐하는 모션과 함게 각인 완료.
몇몇 생물의 경우 간식으로 특별한 아이템만을 요구하는데, 구체적으로 와이번은 간식으로 오직 와이번 젖만을 요구하고 락 드레이크의 경우 포옹만 요구한다. 두 생물이 유아기에서 성숙기까지 먹는 먹이 역시 이와 동일하므로, 따라서 두 생물을 육아 및 각인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각인은 최대 100%까지 진행되며, 100% 이후로도 각인을 또 할 수는 있지만 그 이상 %로 추가되지 않는다. 매번 각인에 성공할때마다 스테미너와 산소량을 뺀 모든 능력치가 조금씩, 그렇게 100%에 최초의 능력치의 20%까지 상승한다[2] . 보이는 능력치 외에도, 각인을 한 플레이어가 그 생물체에 탑승하면 오른쪽 위에 각인 보너스 버프가 표시되는데, 이때는 '''추가 대미지, 피해 감소를 각각 30%'''씩 받는다. 참고로 각인을 100%하지 못했어도 추가 능력치와 피해감소 버프를 받기는 한다. 예를 들어 50% 각인이라면 능력치가 10%, 피해감소 15%와 같은 식으로. 덕분에 100%를 채우지 않아도 각인을 전혀 하지 않은 생물보다 강력하다. 물론 완벽하게 각인된 생물에게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요약하면, '''긴 시간과 재료를 투자한 대신 기존 야생에서 찾아내는 생물들의 거의 3배에 가까운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3] 워낙 강력한 보너스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초대형, 또는 후반에 진입하게 된 부족의 일은 새로운 생물들을 길들이는 것 보다는 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진 부모를 찾아내고 교배해서 각인시키는 것이 된다.
1.2. 돌연변이
꽤 낮은 확률로 태어난 새끼에게 돌연변이가 일어날 수 있다. 해당 생물의 인벤토리에서 우측 상단에서 '''가계도''' (Ancestral Tree)에서 확인이 가능. 한번에 한가지씩 밖에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으며, 한번 일어난 돌연변이는 후대에도 유전될 수 있다. 물론 돌연변이가 일어난 부분을 물려받을지 안받을지는 부모중 한쪽만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50%이다. 그러니 만약 돌연변이를 후대에 확실하게 유전시키고 싶다면 돌연변이가 일어난 생물로 부터 반대되는 성별과 돌연변이를 가진 새끼를 얻고...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돌연변이의 종류는 외형적으로 색이 바뀔 수 있고[4] 능력치가 바뀔 수 있다. 색은 말 그대로 부모에게 없던 색이 나타나는 것이지만 능력치의 경우 '''물려받은 능력치에 2레벨에 해당하는 능력치가 추가되며 길들인 이후의 능력치 상승량을 따르기 때문에 야생에서의 능력치 상승량을 크게 상회한다'''.[5] 딱히 중요한 생물이 아닌경우 색이 바뀌든 뭐든 크게 상관은 없지만, 전투용이나 특수한 목적을 위해 키우는 것이라면 원하는 능력치를 제외한 돌연변이는 후술할 최대 돌연변이 횟수에 영향을 끼치니 최대한 배제하게 되는 것.
돌연변이 횟수에는 제한이 걸려있다. 한 생물당 20가지의 돌연변이를 가질수 있으며, 색과 능력치 돌연변이 모두 이 횟수에 포함된다. 이 돌연변이 횟수는 '''부모에서 자식으로 유전되며''' 예를 들어 부의 돌연변이 횟수가 3번, 모가 2번이면 새끼는 돌연변이가 일어난 색이나 능력치를 물려받든 안받든 총 5번의 횟수를 가지게 된다. 그러니 돌연변이를 유전하고자 하면 꼭 태어난 새끼의 능력치를 부모의 초기 능력치와 잘 비교해야 한다. 잘못하면 귀중한 돌연변이 횟수만 다 날리는 꼴이 된다.
20가지 이상의 돌연변이 횟수를 받을 수는 있다. 부모의 돌연변이 횟수의 합이 20이 넘으면 가능하며, 이건 심지어 이전 부모의 돌연변이 횟수가 20이 넘어가도 횟수가 넘어간다. '''물론 전혀 좋은게 아니니 되도록 피할 수 있도록 하자'''. 다만 20가지가 넘는 돌연변이가 서로 다른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돌연변이 횟수가 40개가 넘어가는 상상을 초월할 괴물을 만들 수 있다.
[1] 짝짓기 중이라는 상태바가 암수의 상태창에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꽉 차면 짝짓기가 완료된다.[2] 각인으로 추가된 능력치는 두 마리의 각인된 생물들이 낳은 새끼에게 유전되지 않는다. 각인 이전에 있던 능력치만 유전되며, 능력치 무한 뻥튀기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3] 체력, 공격력으로 각각 1.2배, 30% 데미지 감소는 약 1.42배 오래 살아남아 데미지를 넣을 수 있게 되고 또 거기에 30% 더 많은 피해를 주므로 야생에서 길들인 동일한 생물보다 살아있는 동안 약 2.65배 더 많은 데미지를 넣을 수 있다. 또한 각인한 기가노토사우루스의 경우 '''각인하지않은 길들인 개체 10마리분 이상의 강함을 지닌다.''' 출처.[4] 주로 눈에 확 띄는 색으로 변한다. 빨강, 노랑, 파랑, 녹색 등 원색 계열으로. 특히 염색약으로 염색할 수 있는 색보다 채도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 상당히 밝은 색을 띄게 된다 가령 핫핑크라던지...[5] 덕분에 기존의 능력치가 높으면 높을 수록 좋다. 티라노를 기준으로 공격력이 270%는 2.85%씩 증가하고 280%는 2.95%씩 증가하는데, 처음에는 별 차이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만랩을 찍고나면 꽤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특히 체력처럼 차이가 커지는 능력치라면 그 차이는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