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om(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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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itHub에서 만든 텍스트 에디터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편집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도구이다. Sublime Text와 Textmate를 본땄다. Node.js와 Electron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 상세
MIT License 하에 배포되는 자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이고, 플러그인으로 기능을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윈도우즈, 리눅스, macOS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HTML, CSS, JavaScript와 같은 웹 기술로 화면을 구현했기 때문에 웹 페이지를 편집하듯이 UI를 제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도 웹 관련 스크립트 언어를 작성할 때 많이 쓰인다. 우리나라에선 이런게 있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외국에선 강력한 플러그인(대표적으로 Emmet)을 바탕으로 상당한 인기를 갖고 있다.
텍스트 에디터치고는 실행 속도가 좀 느리다. 소스 파일의 용량이 좀 크다 싶으면 Sublime Text에 비해 자주 뻗어버리는 문제가 발생한다. 같은 Electron 기반의 Visual Studio Code와 비교해도 램 사용량이 더 많고 실행 속도, 파일 로딩 속도에서 뒤쳐진다. VS Code도 그렇게 실행 속도가 빠른 건 아니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상당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VS Code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 속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xray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프론트엔드는 여전히 Electron을 사용하지만 백엔드를 Rust로 새로 짜고 텍스트 렌더링을 WebGL로 처리하는 등 성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2019년에 들어서 업데이트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이고, 컨트리뷰터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비친 것으로 보아 프로젝트는 무산된 듯하다. #
ATOM의 애드온 중에 세팅값을 GitHub을 통해 여러 기기에 동기화해 주는 애드온이 있는데, 이 기능을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가 흡수해 버리기도 했다. 요즘 들어서는 비쥬얼 스튜디오 코드보다 크게 속도나 퍼포먼스가 딸리는 건 아닌데, 이미 개발사 및 개발 라이브러리가 저 쪽으로 넘어가 버렸으니 미래가 상당히 불투명하다. 그래도 기능을 대부분 생략하고(익스텐션을 별로 깔지 않고) 간단한 스크립팅 용으로 사용하면 가볍게 사용할 수는 있다. 순정 상태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보다 기능이 훨씬 적기 때문. 그나마 Sublime Text 처럼 유료는 아니라 위안이 된다.
따라서 인텔 아톰 시리즈 환경에서는 실사용이 어려운 편이다.[1] 어지간하면 램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64비트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윈도우즈에서 설치 시 UAC를 띄우지 않는다. 우주선에 짐을 싣는 장면만 보여 줄 뿐. 이는 설치 파일을 Program Files가 아닌 계정 폴더에다가 넣기 때문이다. 또한 업데이트할 때 가끔 안티 바이러스가 자주 오진을 일으킨다. 아톰 업데이트 중 악성코드 경고가 뜬다면 검사 예외 처리를 해 줘야 한다. 이후 패치로 수정되었다.
윈도우 버전 한정으로, 마우스 우클릭 시 나오는 메뉴의 "Open with Atom" 항목이 프로그램을 삭제한 후에도 남아 있는 버그가 있다. 레지스트리 파일을 찾아서 직접 삭제해 주어야 한다. # 현재는 수정되었다.
비슷한 에디터로 Brackets 가 있다. 이건 어도비에서 만든 물건으로 ATOM처럼 확장성 중심이 아니라 웹 프로그래밍에 더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