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1. 투자 자문사
비비케이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 주식회사. 한국의 투자 자문사이자 한국에서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과 관련하여 논란이 된 기업. 이에 대해서는 BBK 주가조작 사건 참고.
2. 중국의 대기업
'''부부가오상업체인주식유한책임공사'''
'''BBK'''
'''步步高'''
유통과 IT를 주력 사업으로 삼는 중국의 대기업이다. 일명 BBK그룹. 중국어로는 부부가오라고 하는데 천천히 걸어서 올라간다는 뜻이라고 한다.
OPPO, vivo, OnePlus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위의 3가지 브랜드는 2010년대 들어 중국 내에서는 상당히 쟁쟁한 스마트폰 브랜드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원플러스가 그나마 가장 많이 알려진 편.
자회사를 다 합친 BBK는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준으로 했을때 화웨이랑 애플보다도[1] 앞서는 규모이다. 삼성 다음 수준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으로서는 2위에 해당하는 규모로 명백한 대기업이다.
자회사들은 인지도가 있지만 모회사가 덜 알려진 이유가 있는데 자회사들만 띄우고 BBK 자신들은 별 다른 홍보를 하지 않기 때문. 더구나 자회사가 아닌 별개의 회사라고 박박 우기는 등 자신들을 부각시키지 않으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가령 OnePlus의 경우엔 OPPO의 부사장이 OPPO를 나가서 만든 기업이라고 포장하고 완전히 다른 기업이라고 부사장 본인부터가 우겼다. 그러나 중국 내 문서를 통해서 OnePlus의 모든 주식을 OPPO가 보유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그에 대한 기사들이 작성되면서 OPPO의 자회사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OPPO도 OPPO Electronics와 OPPO Digital이 있는데, 지금은 둘다 BBK의 자회사임이 알려졌다. OPPO Electronics가 스마트폰을 만드는 회사였고 OPPO Digital의 경우엔 캘리포니아에 있는 북미에 본사를 둔 회사로서 별개 회사인데, OPPO 브랜드를 라이센스를 돈 주고 사와서 브랜드만 동일하지 별개의 회사라고 알려질 정도.[2] 한때는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두개는 별개 회사이며 브랜드만 라이센스로 사용하는 기업이라고 작성되어 있었다.
OPPO Digital의 경우 북미에서 블루레이 플레이어들과 휴대용 앰프, DAC 평판형 헤드폰들을 파는 회사였는데, 사업철수 한다면서 Sonica라고 하는 무선 스피커를 제외하곤 모조리 단종시켰다. 거의 전 라인업이 꽤 호평을 듣던 것을 감안하면 꽤나 이례적이었다. 비슷한 사례로 포낙 같은 경우가 있긴 했지만, 포낙은 보청기 사업이 주력사업이었고, 이어폰 라인업도 사실상 2개 이어폰 밖에 없었다. 이 상황에서 주력사업인 보청기 사업에 집중하겠다면서 평은 좋지만 부진한 이어폰 사업을 접겠다는 것이 그래도 이해가 가능하지만, OPPO Digital은 구색 맞추기 용이나 다름없는 Sonica라는 제품을 제외한 전 라인업이 없어졌다. 아예 통째로 망한 것도 아니고 파는 물건이 한개만 남기고 전부 사라졌다. 다만 제품 지원은 계속 하고 있으니 완전히 죽은 것도 아니다. 사실상 거의 돈을 못버는 상태. 공식 홈페이지 자체가 휑하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파는 제품이 없다.
이 시점에서는 다소 추측성이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지만, 모 회사인 BBK가 북미 진출을 위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OPPO Digital이란 회사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다. 실제 OPPO Digital은 음질적인 면 뿐만 아니라, 깔끔한 디자인과, 그리고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급적인 느낌을 주는 재질과 마감을 지녔을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한 상태라, BBK가 그러한 용도로 OPPO Digital을 이용할 경우엔 이야기의 아귀가 딱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