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예방접종
1. 개요
BCG 백신(Bacillus Calmette–Guérin(BCG) vaccine)을 일컫는다. 소아결핵 예방접종을 뜻하며, 신생아 생후 4주 이내 접종을 권한다.
2. 역사
1882년 로베르트 코흐가 결핵균을 발견한 이래 여러 결핵예방백신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이어졌고 현재 결핵의 예방백신에 사용되고 있는 BCG는 프랑스의 세균학자 A.L Calmette(알베르 칼메트)(1863~1933)와 동료 수의사 A.F.M Guerin(카미유 게링)(1872~1961)이 우형결핵균(牛型結核菌)을 13년에 걸쳐 230대 계대배양(繼代培養)하여 얻은, 동물에 병원성은 보이지 않고, 게다가 면역력은 충분히 유지하고 있는 본균이다. 이를 통해 1921년 백신이 개발되었고 본균은 칼메트와 게링의 이름을 따서 BCG(칼메트 게링균)이라 명명되었다. 이후 1928년 1만 6000명의 프랑스 어린이에게 접종이 시작된 후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3. 종류
피내용(주사형)과 경피용(도장형)이 있다.
피내용은 한국 내에서는 국가무료예방접종에 포함되기 때문에 무료로 맞을 수 있다. 다만 한병을 10명 정도가 나눠서 접종하므로 접종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어깨에 흉터가 강하게 남는 것이 단점.
경피용은 9개의 얇은 침이 달린 주사로 도장처럼 투약 부위를 눌러서 접종한다. 1인용 백신이므로 예약이 필요없고 흉터가 약하게 남거나 남지 않는 것이 장점이지만 한국 내에서는 5~7만원 정도의 개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흉이 심하게 져서 어른이 된 이후에도 남은 경우도 제법 있어서 차라리 한 곳에 흉이 집중된 피내용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에서 개발되었다.
두 종류 백신의 효능에 차이는 없고 취향에 맞게 접종하면 된다. 단 WHO에서 권장하는 BCG 백신 형태는 피내용이다.##
4. 현황
한국 같은 경우 1962년부터 세계보건기구의 지침에 따라 생후 4주 이내 영아를 대상으로 BCG 접종을 시작했다. 한국은 대표적인 결핵 위험국가이기 때문에 필수 예방접종에 속한다.
5. 기타
- 한국 내에서는 흔히 불주사라고 불리는데, 넉넉하지 않던 시절 주삿바늘 하나로 여러 명을 놓다보니 재활용을 위한 소독 때문에 주삿바늘을 알코올 불에 달군 후 주사해 생긴 별칭이다. 물론 달궈진 바늘을 뜨거운 상태 그대로 찌르는 것은 아니고 잠시 식혀서 놓지만 가뜩이나 공포스러운 주사를 불에 달구기까지 하니 맞는 연령대가 어리기도 한 것과 맞물려 그 시절에는 극도의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 주사를 맞으면 어깨에 고통과 함께 불룩 튀어나온 흉터가 생기곤 했는데 상기했듯이 살이 불에 지져지거나 해서는 아니고 약제 자체의 작용으로 인한 흉터이다. 참고로 '불주사'라는 표현은 실생활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다.#1 #2 #3
5.1.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된 효과
2020년,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통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사망자 수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통계가 나왔다.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연구소에서 검증 중이다.기사 기사2 기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