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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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라인업


1. 소개


2014년까지 존재했던 일본의 초합금피규어 제조회사. 유진이라는 가챠퐁 전문 제작업체에서 일하던 직원 미야자키 타카히로(宮崎隆博)와 유진의 협력사 대표였던 츄바치 히데키(中鉢秀樹)가 공동 설립하였다. 사업총괄은 츄바치가, 상품기획등은 미야자키가 총괄하는 공동창업체계로 초창기엔 6억엔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등 급성장하였으나 츄바치 히데키 사망 이후 구심점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그 후 경영권 싸움이 일어나 미야자키가 퇴사해 버리고, 이 때를 기점으로 지독한 색놀이 제품이나 내면서 악성재고가 무진장 쌓여 점점 쇠락의 길을 걷다가... 2014년 3월 3일을 기점으로 자기파산 신고를 하여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2. 라인업


초합금 시리즈인 브레이브 합금, 메카닉 계열 액션 피규어 라인업인 메카 액션, 미소녀 캐릭터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12등신 액션 피규어 굿코레가 대표적이다. 이름을 떨치게 된 계기는 역시 가오가이가로 이후 용자물 DVD 동봉 한정 피규어, 메카액션 컬렉션이나 PS 게임으로나 등장한 반간 DX등 온갖 제품을 내주었기에 용자물 팬덤에선 평가가 꽤 후한 편.
브레이브 합금 첫 라인업으로 가오가이가를 낙점하고, 목업을 뽑아낸것이 큰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발매된 상품은 샘플의 메탈릭 도색과는 달리 맥기 사용, 생 플라스틱 질감, 조잡한 컬러링 및 지독한 유리관절 등으로 온갖 혹평을 먹었다. 애초에 DX를 베이스로 퀄리티를 업한 버전이라 갈레온의 조형 문제, 합체시의 프로포션을 과도하게 집착한 나머지 가이가의 허벅지가 짜리몽땅한 꿀벅지가 되는 등 수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DX를 제외하곤 퀄리티 좋은 변신합체 모형이 존재하지 않은 당시엔 크게 히트를 치며 국내에도 이름을 떨치는 계기가 된다. 이후 가오파이가, 제네식 가오가이가 등도 출시되었다. 이 중 제네식 가오가이가 안 좋은 의미로 큰 이슈를 일으켰고, 다시금 개수판을 만들어 구매 고객에게 보내준 사건이 있다. 정작 국내의 샵들은 이 물건들을 구매자에게 주지 않고 개수판이라며 판매대에 올리며 지들 주머니 채우는 데 급급했던 흑역사가 있다.
라인업들은 당시 반다이에서 찾아보기 힘들던 마이너 위주의 제품이 대부분들이라 찾는 유저들이 매우 많았다. 메카 액션의 경우 용자물과 엘드란 시리즈의 입체모형화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으나 정말 개떡같았던 고질적인 관절 미스로 인해 미개봉 제품의 사지가 절단된 채로 배송되는 등 내구도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오죽하면 당대 오덕들 중에선 메카 액션 시리즈의 관절 리캐스트를 해주면서 전문적으로 용돈벌이를 하던 사람도 있을 정도. 다간 X를 기점으로 관절이 개수가 되어 그나마 탄탄해지긴 했지만 불안하기는 매한가지였다.
굿코레 시리즈는 서술했듯이 미소녀 캐릭터 위주의 12인치 피규어로 나노하, 프리큐어 시리즈 등 역시 반다이에서 당시 내주지 않았던 시리즈 위주로 발매를 해줬으나 메카 액션과는 달리 사신상 뺨치는 조형[2]에 비해 가격이 1만엔 이상의 초고가라 대표적인 악성재고로 꼽혔다.

[1] 현재는 도매인이 만료되었다.[2] 주로 큐어 블랙, 나노하 등 초창기 제품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론 목 아래 V 라인의 어색함(직접 보면 이해가 되지만 글로 써보자면 U자 모양의 큼지막한 부품이 가슴쪽에 통짜로 붙어 있다. 이 라인업 제품 대다수는 얼굴-가슴,팔-배-골반-다리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작과는 동떨어진 퀄리티의 얼굴 등등... 후기 라인업으로 갈수록 상기한 단점은 꽤 개선됐지만 원작과 괴리감이 큰 얼굴 조형은 여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