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e Feare
1. 개요
심슨 가족의 83번째 에피소드이자 시즌5 2편으로, 1993년 10월 7일 방영.
2. 내용
어느 날 혈서가 쓰여진 누군갈 죽일 것이란 편지가 심슨 일가에게 연이어 전달된다. 그것은 바트 심슨에 대한 살해를 위협하는 편지로, 쏟아지는 편지들의 내용에 공포에 질린 바트는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호머, 바트, 리사, 매기, 마지, 에이브가 편지들을 탁자에 정리해서 내용을 살필 때, 검은 잉크로 씌여진 한 편지가 나오자 호머는 자신이 이 편지를 바트가 엉덩이에 문신하는 것에 대해 열받아서 쓴 것이라고 말하고 바지를 풀어 증거를 증명한다. 이를 보고 호머를 제외한 모두, 지나가던 넬슨마저 거하게 비웃는다. 사이드쇼 밥은 때마침 가석방 청문회에서 파란 머리 변호사의 변호를 받으며 심사에 참여한다. 셀마는 그가 이전에 신혼여행에서 자길 죽이려고 한단 사건을 증언하지만[1] 파란 머리 변호사의 그들이라도 그녀를 죽이고 싶지 않았을 것인가는 발언에 많은 방청객들이 손을 들어올린다. 자매인 패티 부비에도 손을 들었는데 그건 셀마가 화장실에서 변기 커버를 내리는 것을 항상 까먹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잠시 뒤, 밥의 가슴에 'Die Bart Die'가 적힌 내용의 문신이 나오자 코너에 몰리지만 밥은 자신이 새긴 문신이 모두와의 예상과는 전반적으로 상이하며(The, Bart, The로 독일어란 뜻) 바트의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사회는 그런 밥의 의견을 받아들여 가석방을 허용한다.
3. 여담
- 사이드쇼 밥이 처음으로 바트한테 직접적인 복수를 실행한 에피소드.
- 후반에 사이드쇼 밥이 입은 영국 선원 복장은 심슨가족:스프링필드에서 특정 퀘스트를 완료하면 해제할 수 있다.
- 제작 코드는 9F22이다.
- 제작자 알 진은 사이드쇼 밥이 바트를 지속적으로 추격해 복수하는 면모를 루니 툰의 빌런 캐릭터 와일 E. 코요테의 면모에서 참조한 부분들이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 협박 범죄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공권력과 법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내용이 나온다. 당사자인 바트와 가족들의 입으로 직접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협박만으로 처벌이 어렵다는 얘기만 하는 경찰과 피해자가 숨고 도망칠 것만 강요하는 증인 보호 프로그램, 증인 보호 프로그램이 써있는 티셔츠를 보자마자 도망치듯이 떠나버리는 사람들까지. 심슨 가족들 본인들은 나름 편한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따랐고, 바트의 활약으로 결국 사이드쇼 밥을 다시 체포하는 데에도 성공하지만 21세기 들어서도 협박 범죄는 여전히 골치 아픈 문제임을 감안하면 많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4. 관련 항목
[1] Black Widower 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