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부비에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마지 심슨의 쌍둥이 언니 중 한명이며, 셀마 부비에보다 2분 늦게 태어나서 부비에 가의 차녀이다.
2. 상세
DMV에서 일하고 있으며 헤비 스모커에[2] 맥가이버 빠라는건 셀마와 유사하나 이쪽은 동성애자. 시즌 16 에피소드 10에서 자기 입으로 인증했다. 마지의 기억을 회고하면 어릴 적부터 남자 옷을 입거나, 여성 배우 포스터를 걸 거나, 영화관에서 여자와 키스하는 등 제대로 드러나는데 웃긴 건 커밍아웃하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것.[3]
사실 심슨에서 제작자가 공식 인정한 최초의 동성애자지만 팬들은 스미더스만 기억한다. 어쩔 수 없는 게 패티의 등장 자체가 적고 등장 해도 스미더스가 번즈에게 하는 행동들에 비해 임팩트가 적기도 하다. 메종 데리에라는 남성 전용 스트립바가 나오는 에피[4]에서 이 스트립바에서 나오는 모습을 들키는 정도가 동성애자로서 보이는 모습의 거의 전부. 그리고 그 에피소드에서도 스미더스가 그 스트립바에 갔다는 게 더 충격적일 정도.[5]
동성애자로서의 설정이 아직 확립되기 전인 시즌 2 14화에서는 W.시모어 스키너와 결혼 직전까지 갔으나 차버리기도 했다. 사실 스키너는 쌍동이 언니인 셀마가 만나기로 한 상대였는데 일이 꼬인 거였고, 자기가 결혼하면 혼자 남게 될 셀마가 가엾어서 갈 수 없었던 것. 뒤에 동성애인과 동성결혼을 할 뻔 하지만, 상대가 진짜 여자가 아니라 여장남자라는 것을 알고 결혼을 포기한다. 배우자를 바꿔서 살아보는 프로그램에 마지와 호머가 나오는 시즌 17 15화에는 마지 대신 온 여자와 서로 좋아하기도 했다.[6]
셀마와 마찬가지로 제부 호머와는 앙숙 관계이지만 잠시나마 호머와 협력한 적도 있고[7], 심지어 호머랑 키스한 적도 있다(...). 호머와 키스할 때 서로 이상형을 떠올리면서 참는데, 호머는 딩연히 마지를, 패티는 에드나 크라바플을 떠올렸다. 정작 동성애자 설정이 없었던 시즌 6의 리사 결혼 에피소드에서는 에드나에게 '네가 부케를 받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하는 모습이 나온다. 사실 호머를 증오하는것보단 에초에 이둘은 인성이 나쁘며[8] 도덕과의 거리도 멀다시피한데 애초에 부비에가가 마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인성이 나쁘다.
머리카락 색깔은 보라색으로 보이나, 사실 담배연기와 재로 색깔이 바뀐 것이다. 진짜 색깔은 붉은색.[9]
3. 작중 행적
시즌 16 12화에서 링을 입양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셀마가 폐경기로 인해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자 상심해있던 셀마에게 입양을 해보라는 제안을 한다.
시즌 23에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도트라키어를 비롯하여, 톨킨의 언어, 파셀통그 등 환상종족 언어의 마스터이자 판타지 덕후임이 드러나, 셀마와 차별화 되었다.
시즌 27 3화 에피소드에서 패티와 셀마가 금연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호머가 화장실 블라인드의 봉긋 솟은 머리를 보고 마지인 줄 알고 착각해서 들어갔지만 패티였다. 그런데 그녀의 알몸을 보고 표백제(락스)를 눈에 붓는다. 이어 바트가 화장실에 들어가려 하자 바트의 눈에도 부어버린다. 바트는 왜 그러냐고 하다가 패티가 나오는 걸 보고(정확히는 눈이 멀었으므로 듣고) '''감사해한다.'''
4. 기타
- 타고 다니는 차는 폭스바겐 사파리.
[1] 참고로 마지보다 셀마와 페티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2] 여담으로 셀마와 패티 자매는 작중에서 디즈니가 심슨을 제작하게 된 이후로 담배를 못 피우게 되었다고 디스하는 모습을 보인다(...)[3] 물론 남자옷 입기, 여성 포스터 걸기는 주위에서 몇명씩 있으니 모를만 하다. 근데 여자와 키스를 했다는건 이미... 마지 역시 그동안에 인지를 못한 것 뿐, 조짐이 있단 걸 눈치챈 상태였다.[4] 바트가 이 스트립바에서 일하다가 걸렸다.[5] 참고로 스미더스는 그냥 자기 성향 확인 차 시험삼아 가본 것이다.[6] 이때 호머가 동성부부의 입양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하자 호머의 팔을 꺾었다.[7] 에이브와 셀마의 커플링 분쇄를 위해.[8] 미국의 운전면허시험장인 DMV 직원들을 풍자한것이다. 그쪽사람들은 한국과 다르게 인성이 매우 나쁘다.[9] 참고로 이때 셀마와 함께 머리를 털자 담배 연기가 창밖에서 날아가던 비행기의 시야를 가릴 정도로 뿜어져 나와 비행기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