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as You Are

 

[image]
'''수록 앨범'''
Nevermind
'''앨범 발매일'''
1991년
'''싱글 발매일'''
1992년 3월 2일
'''프로듀서'''
부치 빅
'''싱글 B면'''
Drain You(live)[1]
'''러닝 타임'''
3:38


1. 개요
2. 가사[2]
3. 기타리프 표절?


1. 개요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452위'''
1991년 발매된 Nevermind의 3번째 수록곡이자 1992년 2번째로 싱글 발매된 너바나의 곡. Smells Like Teen Spirit 다음 타자로 유명한 곡이며 당시 미국 록, 얼터너티브 차트 3위에 오르고 빌보드 차트 32위, 영국 차트 9위에 오르는 등 이쪽도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 조회수도 Smells Like Teen Spirit 다음으로 많은 편. 2020년 기준 3억을 넘어갔다.
앨범이 대박을 치고 Smells Like Teen Spirit이 차트 안에 머물자 당시 소속사였던 게펜 레코드는 다음 싱글로 이곡이나 In Bloom중에서 발매하자고 커트 코베인에게 선택권을 줬다고 한다. 원래는 기타리프가 킬링조크의 1984년 곡 Eighties를 많이 베꼈기 때문에[3] 커트가 많이 주저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쨌든 이 곡을 먼저 싱글로 발매하게 된다.
3분 38초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 얼터너티브 락 다운 단순한 기타 리프와 '꾸민 모습이 아닌 진실된 모습의 너를 원한다'라는 의미의 정직한 가사가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고, 너바나 특유의 우울감이 내포된 분위기 때문에 오히려 너바나 골수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이다. 뮤직비디오만 봐도 Nevermind 앨범 커버의 아기가 헤엄치는 장면, 정자들이 활개치는 영상이나 손 가는대로 멤버들이 깽판치는 모습 등에서 이 정신나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뮤직 비디오 제작자인 케빈 커슬레이크는 네버마인드 앨범 커버 제작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고 했는데 Smells..의 뮤직비디오가 맘에 들지 않았던 커트 코베인이 인상주의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던 케빈에게 직접 MV 제작을 부탁했다고 한다.
네버마인드의 프로듀서였던 부치 빅이 앨범 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라고 한다.
I don't have a gun[4] 라는 가사가 자주 반복되는데 정작 커트 코베인이 1994년 총으로 생을 마감했기 때문에 너바나 팬들은 "커트가 거짓말을 했다!" 라고 씁쓸한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MTV 언플러그드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기존의 우울한 분위기보다 훨씬 정적이기 때문에 또다른 맛이 있다.
[image]
'''워싱턴 애버딘[5] 입구'''
커트 코베인의 고향인 워싱턴 애버딘에는 이 노래의 이름을 딴 환영 팻말이 붙어있다.

2. 가사[6]


'''Come as You Are'''
Come As you are, As you were
너의 모습 그대로 와, 너였던 모습으로 와
As I want you to be
내가 원하는 대로
As a friend, as a friend
친구로서, 친구로서
As an old enemy
오래된 적으로
Take your time, hurry up
여유를 가져, 서둘러
The choice is yours, don't be late
선택의 너의 것, 늦지마
Take a rest as a friend
친구처럼 편안히 쉬어
As an old memoria
오래된 기억으로
Memoria[7]
기억으로
Memoria
기억으로
Memoria
기억으로
Come doused in mud, soaked in bleach
진흙에 젖어봐, 표백제에 젖어봐
As I want you to be
내가 원하는 대로
As a trend, as friend
유행을 좇아, 친구로서
As an old memoria
오래된 기억으로
Memoria
기억으로
Memoria
기억으로
Memoria
기억으로
And I swear that I don't have a gun
그리고 난 총이 없다는 걸 맹세해
No I don't have a gun
그래 난 총이 없어
No I don't have a gun
그래 난 총이 없어
(기타, 드럼)
Memoria
기억으로
Memoria
기억으로
Memoria
기억으로
Memoria {dont have a gun}
기억으로 {총이 없어}
And I swear that I don't have a gun
그리고 난 총이 없다는 걸 맹세해
No I don't have a gun
그래 난 총이 없어
No I don't have a gun
그래 난 총이 없어
No I don't have a gun
그래 난 총이 없어
No I don't have a gun
그래 난 총이 없어

3. 기타리프 표절?



'''Bauhaus "hollow hills" (1981)''' (35초 부터)

'''The Damned "life goes on" (1982)'''

'''Garden Of Delight "22 faces" (1984)'''

'''Killing Joke "eighties" (1985)'''

'''Nirvana "come as you are" (1991)'''
[image]

아니! 킬링 조크는 결코 너바나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을 제기하거나 협박하지도 않았어. 그 이유는?

1. 킬링 조크는 The Damned의 노래 "Life goes"에서 이 리프를 베껴 써먹었는데 되려 너바나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하려 한다면 위선적인 얼간이들이 될 것이라고 자신들도 인정했어.

2. 커트 코베인이 죽기 약 1년 전에 The Damned의 두 멤버와 친분을 쌓았기 때문에 킬링조크가 소송을 걸게 된다면 반대로 The Damned의 소송에 반드시 직면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

3. K.J.의 재즈 콜맨[8]

은 인터뷰에서 "록밴드를 고소하는 록밴드는 정말 바보같다...조금도 시원하지 않다."라고 말했어.

4. 또 다른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고 싶어도 돈이 없었다, 할 돈이 없었다"고 말했어.

- 한 유튜버가 말한 표절시비의 진실

사실 이 기타리프는 당시 인디 펑크 밴드들이 돌고돌아 써먹었던 것이라 킬링 조크만의 기타리프라고 하기도 뭐한 리프였다. 그리고 너바나도 이 리프를 써먹었는데 이게 대박을 치니까 소송을 했네 안했네 말들이 나왔던 것. 너바나만 베낀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시에도 법적 문제없이 유야무야 넘어갔고 데이브 그롤이 킬링 조크와 협업한 것을 보아 그럭저럭 잘 해결된 것 같다.
현재 킬링조크의 Eighties와 다른 뮤비의 댓글창을 보면 "너바나는 킬링 조크를 베꼈고 킬링 조크는 Damned를 베꼈고 Damned는 무디 블루스를 베꼈고 무디 블루스는 척 베리를 베꼈고..."같은 드립을 치거나 가사랍시고 come as you are의 가사를 올리는 등 뇌절의 향연을 볼 수 있다.

[1] 영국은 Endless, Nameless[2] 출처[3] 실제로도 들어보면 초반부 기타리프가 거의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킬링조크도 이 점을 알고있었고 이걸로 너바나를 디스했음에도 소송 등의 절차는 밟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고소장을 접수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폐기되었거나 커트 코베인이 사망하면서 흐지부지 되었다고. 10년쯤 뒤인 2003년에 킬링 조크의 광팬이었던 데이브 그롤이 킬링 조크의 작업에 드럼으로 참여하며 이 문제는 풀어졌던 것으로 보인다.[4] 난 총이 없어[5] 영국의 도시 애버딘과 영어 철자도 똑같아서 헷갈릴 수 있다.[6] 출처[7] Memory의 라틴어[8] 킬링 조크의 보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