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
* 음악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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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udio Tape
소니에서 1987년 개발한, 기존의 아날로그 카세트테이프를 개량한 고음질 디지털 미디어.
CD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음질(최대 48kHz 16비트의 '''비압축''' PCM 샘플링. 비정규로 96kHz나 24비트를 지원하는 기기도 있었다)로 레코딩이 가능하여 4시간 녹음이 가능했다. 전문가용 레코딩 스튜디오나 방송, 영화 현장 등의 동시녹음 등의 여러 분야에서 많이 쓰였다.
구동 방식은 회전 헤드로 구성되는 헬리컬 스캔 방식이었으며 일반 카세트테이프와 달리 한쪽 방향으로만 재생되도록 되어있다. 사실상 VCR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동작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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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으로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100dB정도로 넓다는 것과 기존 아날로그 테이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히스노이즈도 원리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다.
똑같이 음악을 저장하는 카세트 테이프랑은 많이 다르고 비싸고 복잡한 구조를 사용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게 하려면 테이프를 빠른 속도로 돌려야 한다. 이말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을수록 테이프의 용량이 커져야 한다는 것인데, 기존의 카세트 테이프는 테이프를 1차원적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를 늘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이 나선형 스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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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있는 직사각형 막대를 하나로 이으면 그것이 곧 테이프의 용량이 된다. 즉 테이프의 넓이를 모두 저장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증가하였다. 저기에 있는 헤드는 VHS와 비슷하게 빠르게 회전하여 직사각형의 부분을 스캔하는 것이다.
즉, 테이프를 적게 소모하면서도 충분히 많은 양의 테이프를 빠르게 스캔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나믹 레인지 증가 효과 등 다양한 이득이 있었다.
하지만 DAT 포맷이 나온 80년대 후반 당시만 해도 '디지털 녹음'이 가능한 소형 매체이기에 음반업계의 반발(저작권 문제)로 가정용 기기에서의 디지털 → 디지털 간 복사는 1회로 제한하는등 재재가 있었다. 그래서 일반인 사이에서는 DAT 대신 MD 레코더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1]
또한, 저작권 협회가 DAT를 매장시켰다는 설도 있다. 복사 제한을 걸기 전까지는 '''DAT가 CD와 사실상 같은 음질을 저장할 수 있으면서도 복사가 매우 쉬웠다'''. 당연히 저작권 관련된 곳에서 좋아할 리가 없다.
이후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휴대용 비압축 PCM 녹음기가 등장하자 전문 분야에서 어느정도 활용되던 DAT의 입지가 급격히 낮아졌고 2005년에 들어서 기기의 생산이 중지되었다. Hi-MD도 비압축 PCM을 지원하여 DAT 대체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2013년 현재 발매되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휴대용 녹음기들 중 고급형은 DAT보다 훨씬 좋은 음질의 고해상도 샘플링(96kHz 24비트 이상)까지 지원된다. 게다가 그 최신의 고급 녹음기는 용량이 4GB를 넘기에 DAT에 비해 녹음시간이 더 길다. 게다가 DSD 포맷(SACD에 쓰이는 그 포맷 맞다!) 녹음까지 가능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휴대용 디지털 녹음기를 2013년 하반기에 소니에서 출시했을 정도이니.
생산할 당시 1990년대엔 오픈릴 테이프 대신 마스터 테이프 삼아 녹음한 케이스도 있다. 일례로 페이브먼트의 정규 앨범는 오픈릴 테이프가 아니라 DAT로 녹음되어 있다. 정규 앨범 디럭스 에디션에 원본 DAT 사진을 공개하면서 인증하기도 했다. 페이브먼트는 로파이 녹음으로 유명한 밴드인데, 원가비 절감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상술한 대로 디지털 음악 저장용으로의 DAT는 출시때부터 별로 보급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라졌지만 컴퓨터 데이터 백업용으로는 특유의 작은 크기와 괜찮은 용량으로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꽤 널리 쓰였다. 가정용 PC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중,소형 서버군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나 다름 없었다.[2] 정식 명칭은 DAT가 아니라 DDS(Digital Data Storage)였지만[3] 대다수 서버 엔지니어들은 그냥 DAT라고 불렀다. 하지만 DVD-RAM이나 Blu-ray(BD-RW) 같은 장치들이 컴퓨터 데이터 백업용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Random access가 가능한 디스크 장치보다 사용상의 불편함 때문에 이전같은 인기는 사라졌으나 아직도 크기 대비 고용량인 관계로 꽤 많이 쓰인다.[4]
삼성전자에서 80년대 중반에 이 DAT를 응용한 4mm VCR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는지 실용화되진 못했다.
비슷한 개념으로 NT 가 있다. 물론 7번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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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Audio Tape
소니에서 1987년 개발한, 기존의 아날로그 카세트테이프를 개량한 고음질 디지털 미디어.
CD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음질(최대 48kHz 16비트의 '''비압축''' PCM 샘플링. 비정규로 96kHz나 24비트를 지원하는 기기도 있었다)로 레코딩이 가능하여 4시간 녹음이 가능했다. 전문가용 레코딩 스튜디오나 방송, 영화 현장 등의 동시녹음 등의 여러 분야에서 많이 쓰였다.
구동 방식은 회전 헤드로 구성되는 헬리컬 스캔 방식이었으며 일반 카세트테이프와 달리 한쪽 방향으로만 재생되도록 되어있다. 사실상 VCR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동작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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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으로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100dB정도로 넓다는 것과 기존 아날로그 테이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히스노이즈도 원리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 있다.
똑같이 음악을 저장하는 카세트 테이프랑은 많이 다르고 비싸고 복잡한 구조를 사용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다이나믹 레인지를 넓게 하려면 테이프를 빠른 속도로 돌려야 한다. 이말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높을수록 테이프의 용량이 커져야 한다는 것인데, 기존의 카세트 테이프는 테이프를 1차원적으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를 늘리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이 나선형 스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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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있는 직사각형 막대를 하나로 이으면 그것이 곧 테이프의 용량이 된다. 즉 테이프의 넓이를 모두 저장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증가하였다. 저기에 있는 헤드는 VHS와 비슷하게 빠르게 회전하여 직사각형의 부분을 스캔하는 것이다.
즉, 테이프를 적게 소모하면서도 충분히 많은 양의 테이프를 빠르게 스캔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나믹 레인지 증가 효과 등 다양한 이득이 있었다.
하지만 DAT 포맷이 나온 80년대 후반 당시만 해도 '디지털 녹음'이 가능한 소형 매체이기에 음반업계의 반발(저작권 문제)로 가정용 기기에서의 디지털 → 디지털 간 복사는 1회로 제한하는등 재재가 있었다. 그래서 일반인 사이에서는 DAT 대신 MD 레코더를 쓰는 경우가 많았다.[1]
또한, 저작권 협회가 DAT를 매장시켰다는 설도 있다. 복사 제한을 걸기 전까지는 '''DAT가 CD와 사실상 같은 음질을 저장할 수 있으면서도 복사가 매우 쉬웠다'''. 당연히 저작권 관련된 곳에서 좋아할 리가 없다.
이후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휴대용 비압축 PCM 녹음기가 등장하자 전문 분야에서 어느정도 활용되던 DAT의 입지가 급격히 낮아졌고 2005년에 들어서 기기의 생산이 중지되었다. Hi-MD도 비압축 PCM을 지원하여 DAT 대체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2013년 현재 발매되는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휴대용 녹음기들 중 고급형은 DAT보다 훨씬 좋은 음질의 고해상도 샘플링(96kHz 24비트 이상)까지 지원된다. 게다가 그 최신의 고급 녹음기는 용량이 4GB를 넘기에 DAT에 비해 녹음시간이 더 길다. 게다가 DSD 포맷(SACD에 쓰이는 그 포맷 맞다!) 녹음까지 가능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휴대용 디지털 녹음기를 2013년 하반기에 소니에서 출시했을 정도이니.
생산할 당시 1990년대엔 오픈릴 테이프 대신 마스터 테이프 삼아 녹음한 케이스도 있다. 일례로 페이브먼트의 정규 앨범는 오픈릴 테이프가 아니라 DAT로 녹음되어 있다. 정규 앨범 디럭스 에디션에 원본 DAT 사진을 공개하면서 인증하기도 했다. 페이브먼트는 로파이 녹음으로 유명한 밴드인데, 원가비 절감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상술한 대로 디지털 음악 저장용으로의 DAT는 출시때부터 별로 보급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라졌지만 컴퓨터 데이터 백업용으로는 특유의 작은 크기와 괜찮은 용량으로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꽤 널리 쓰였다. 가정용 PC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중,소형 서버군에서는 거의 필수품이나 다름 없었다.[2] 정식 명칭은 DAT가 아니라 DDS(Digital Data Storage)였지만[3] 대다수 서버 엔지니어들은 그냥 DAT라고 불렀다. 하지만 DVD-RAM이나 Blu-ray(BD-RW) 같은 장치들이 컴퓨터 데이터 백업용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Random access가 가능한 디스크 장치보다 사용상의 불편함 때문에 이전같은 인기는 사라졌으나 아직도 크기 대비 고용량인 관계로 꽤 많이 쓰인다.[4]
삼성전자에서 80년대 중반에 이 DAT를 응용한 4mm VCR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는지 실용화되진 못했다.
비슷한 개념으로 NT 가 있다. 물론 7번 항목.
[1] 사실 MD도 디지털 더빙은 1회로 제한되었다. 하지만 편의성이나 휴대성 면에서 MD가 월등하였다. 하지만 소니가 마지막 기종인 MZ-RH1를 출시할 때 디지털 제한을 풀었다.[2] 대형 서버군에는 DLT나 LTO 같은 크기도 더 크고 용량도 더 큰 다른 규격의 테이프 장치가 백업용으로 쓰였다.[3] DDS-1부터 시작하여 현재 DDS-7까지 규격이 있었는데 DDS-7의 경우 압축시 320GB까지 저장 가능하다. 위에서 4GB 장치가 DAT에 비해 녹음시간이 길다고 했는데 이는 음악용 DAT가 DDS-1과 같은 수준이기 때문.[4] DAT 이외에 기존 캠코더 전용 매체로 많이 쓰이던 8mm/Hi8의 디지털 버전인 Digital 8의 매체를 사용한 Exabyte라는 제품이 상용화되어 백업 용도로 DAT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지만 DAT 대비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다. 용량 대비 가격대는 Exabyte 쪽이 훨씬 뛰어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