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h
1. 개요
Dash는 오픈소스 P2P 암호화폐로, 알트코인에 속한다. Proof-of-work 방식. 사용 해시 알고리듬은 X11. 심볼명은 '''DASH'''.Dash is Digital Cash
2. 거버넌스
흔히 대시=익명성 코인으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시의 진짜 강점은 거버넌스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PoW 계열은 시간이 흐르면 장비 싸움이 되어 부자가 더욱 부자가 되게 하며, PoS 계열은 장비도 생략하고 부자가 더욱 부자가 되게 하는 아이러니한 보상 구조를 갖고있다. 이러한 딜레마는 보상 구조를 특성을 미완으로 남겨둔 문제점에 가깝다.
대시는 PoW와 PoS 모두를 활용하여 채굴자는 노드, 1000대시 이상 보유자는 마스터노드가 되어 보상을 받는다. 서드파티를 이용할 경우 20대시라는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마스터노드를 쪼개어 그 보상을 누릴 수도 있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모든 권한을 갖는 마스터노드들은 약 5000여 마스터노드를 이루고 있어 높은 수준의 탈중앙화가 작동되고 있다.
대시는 여기에 마스터노드들이 투표권을 갖는 민주주의를 갖췄다. 이오스는 이런 투표 기능을 헌법이라는 느슨하고 추상적인 선언으로 작동시키는 바람에 부패가 만연한 것에 비해, 대시에서는 투표자들이 부패할 여지가 기능적으로 없다.
3. 익명성
익명성에 초점을 둔 게 특징. 기존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명확하게 기록되므로, 의외로 익명성 면에서 뒤떨어진다. Dash는 Coinjoin 기법을 개선한 PrivateSend 기능을 제공해 더 나은 익명성을 보장한다.
마스터노드(masternode)는 Dash를 1,000개 이상 가진 사람이며 향후 대시의 개발 및 운영 방향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Dash 전송을 요청하면 마스터노드가 3개 이상의 거래 내역을 섞어서 보내는 코인조인(coinjoin)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적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시간을 많이 들이면 추적이 가능하다. 또한 지갑 주소를 알면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PrivateSend 외의 거래는 익명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Keepit History: 익명화폐의 역사 2편
비슷하게 익명성을 중시한 암호화폐로는 Monero, Zcash, Komodo, PIVX 등이 있다.
4. 인스턴트 송금
대시는 1초 안에 송금할 수 있는 특장점도 갖췄다. 이 기능을 쓰기 위해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해당 거래를 일시적으로 잠금으로서 이중 지불을 막으면서 빠르게 송금할 수 있다.
5. 크립
대시는 사실상 최초로 암호화폐 탑재 폰을 보급시키기도 했다.
크립이라는 스마트폰은 대시가 활성화된 남미 시장을 타깃으로 대시 지갑이 선탑재되어 별도의 설치없이 대시 거래를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6. 남미
남미에서는, 특히 베네주엘라 등의 화폐가 불안정한 지역에서는 거의 지배적인 수준으로 대시가 통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코인들이 실제 결제 사례가 미흡한데에 비해서, 결제에 한해서는 대시는 이미 한참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7. 유사품 Dashcoin
대시코인(Dashcoin)이라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암호화폐가 존재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한다.
대시=익명성=비주류라는 뉘앙스는 일본 정부의 익명성 코인 퇴출 결정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일본은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는 이런 익명성을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이 코인의 정식 명칭은 Dash(대시, 대쉬)이다. '대시코인'이 아니다. 대시의 심볼명은 DASH이며, 유사 코인의 심볼명은 DS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