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color=#4d4d4d> '''비트코인'''
Bitcoin
[image]
<colbgcolor=#f7931a><colcolor=#4d4d4d> '''ISO 4217 코드'''
BTC(비표준), XBT(비공식)[1]
'''중앙은행'''
없음
'''사용국'''
전 세계
'''분류'''
암호화폐
'''최초 발행일'''
2009년 1월 3일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
'''기호'''
BTC, ₿[2], Ƀ
'''발행 방식'''
PoW[3]
'''현재 발행량'''
18,600,087 BTC [4]
'''최대 발행량'''
21,000,000 BTC
'''와이즈 레이팅스'''
B-
'''중국 정보부 CCID'''
17위 (91.5점)
'''링크'''

1. 개요
2. 설명
3. 정부 규제
4. 세금
5. 특징
5.1. 채굴
5.2.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한다?
5.3. 반감기
5.4. 수수료
5.4.1. 환전 수수료
5.4.2. 거래 수수료
5.4.3. 송금 수수료
6. 포크
6.1. 소프트 포크
6.1.1. Segwit
6.2. 하드 포크
6.2.1. 초기 오류 수정
6.2.2. 파생된 암호 화폐들
7. 비트코인 사용법
7.1. 비트코인 지갑 만들기
7.2. 안전한 보관 방법
7.3. 믹싱
10. Tether를 통한 비트코인 가격 조작
11. 비트코인의 역사
11.1. 비트코인 관련 에피소드들
11.1.1. 비트코인 피자데이
11.1.2. 비트코인을 버린 남자
11.1.3.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일어난 행운
11.1.4. 축구선수의 이적료를 비트코인으로 지급
11.1.5. 프로 미식축구 선수, 연봉 절반 BTC로 받는다
12. 기타
13. 관련 웹사이트
1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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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e define an electronic coin as a chain of digital signatures. Each owner transfers the coin to the next by digitally signing a hash of the previous transaction and the public key of the next owner and adding these to the end of the coin. A payee can verify the signatures to verify the chain of ownership.

우리는 전자 화폐를 디지털 서명의 체인으로 정의합니다. 코인 소유자는 이전 거래 내역과 다음 소유자의 공개 키와의 해쉬 값을 코인 맨 뒤에 붙입니다. 돈을 받은 사람은 앞 사람이 유효한 소유자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개발자)



2010년 7월 17일부터 2017년 12월 7일까지의 비트코인-미국 달러 가격.
비트코인 실시간 시세(달러, 위안)

2. 설명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10월에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제목의 9쪽짜리 논문https://bitcoin.org/bitcoin.pdf에 공개했다. 2009년 1월 3일비트코인이 처음 발행(제네시스블록)되었으며 2009년 2월 11일Bitcoin Core v0.1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 그리고 공개를 하면서 사토시 나카모토는 "재래 통화의 뿌리 문제는 그것이 작동하게 하는데 필요한 모든 신뢰입니다. 중앙은행은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신뢰할 수 있어야 하지만, 화폐 통화의 역사는 그 신뢰의 위반으로 가득합니다."면서 기존금융에 대한 비판을 했다.(제네시스블록트렌젝션에 메세지 "EThe Times 03/Jan/2009 Chancellor on brink of second bailout for banks"을 남겨뒀으며 2009년 1월 3일 런던 뉴욕타임즈 1면의 “더 타임스, 은행들의 두 번째 구제금융을 앞두고 있는 U.K. 재무장관” 기사다.)
비공식 코드는 ''''XBT'''' 또는 ''''BTC''''이며, 한국에서는 세간에서 '빗코' , '비트' , '머장(대장)' 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는 법정통화가 아니므로, ISO 등에서 표준화한 코드는 아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3글자 약칭인 'BTC'는 단순히 ''''B'''i'''T''''''C'''oin'의 약자일 뿐이며, 'XBT'는 ISO 4217 스타일의 작명법을 유용한 것이나 역시 공식적인 코드가 아니다.
이 문서를 포함한 대부분의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개발자가 주도하는 'Bitcoin Core' 클라이언트를 구동하는 블록체인만 '비트코인'이라고 칭하고 있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개인간(P2P)의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며, 정부가 원하면 더 찍어낼 수 있는 기성 화폐와는 달리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도 시세가 극도로 불안정하여, 여기다 몇년 몇월 기준으로 시세가 어떻다고 적어봐야 아무 의미가 없을 정도다. 이 문서에 처음 기록된 시세는 2017년 11월 5일 기준으로 1BTC당 835만원이었으머, 가장 높은 시세는 2017년 12월 기준으로 2천만원을 상회하였다.[5] 2019년 1월 1일 기준으로는 1BTC = 413만원. 현 시세가 궁금하면 구글 검색창에 "비트코인"이라고 입력만 하면 엔터를 누르지 않아도 1비트코인의 현 시세가 원화 단위로 표시된다.
향후 100년간 발행될 화폐량이 미리 정해져 있고, 2100만 개까지만 발행 된다. 현재는 약 1500만 개 정도가 발행되었으며(2015.2.4기준), 앞으로 600만 개가 더 발행될 예정이다. 세계 통화로 사용되기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지만 1BTC가 소숫점 아래 8자리, 즉 $$10^{-8}$$ BTC = $$0.00000001$$BTC까지 분할이 가능하다.#[6] 앞으로 발행될 모든 비트코인의 총량이 2100만 개이니, 결과적으로는 현재 기준으로 21,000,000 * 100,000,000 = 2,100,000,000,000,000(2100조) 사토시[7]가 유통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과 달리 비트코인의 최소 단위가 소수점 아래 8자리인 것은 비트코인의 본질적인 제약이 아니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한 때가 되면 거래 프로토콜을 고쳐서 자릿수 제한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1사토시는 미화 0.02센트에 해당하는[8] 아주 작은 가치를 갖고 있기에,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훨씬 더 대중화되지 않는 한 꽤 오랫동안 일상적인 거래와 별로 상관이 없는 단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론적으로야 분할할 수 있지만, 이는 곧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에, 반발하는 세력들로 말미암아 코인 자체가 쪼개지는(하드포크)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2016년에 이미 이더리움이 둘로 쪼개지면서 이 리스크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7년 8월 1일을 앞뒤로 비트코인 캐시가 상장된 당시에 불안 요소로 꼽혔으나, 정작 분할 이후에는 비트코인 캐시의 가격이 정체 상태인 반면 오히려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불안을 완전히 털어버린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세부 단위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BTC
(비트코인, bitcoin)
0.01 BTC
1cBTC (센티코인, Centicoin)
0.001 BTC
1mBTC (밀리코인, millicoin)
0.000001 BTC
1μBTC (마이크로코인, microcoin) 또는 (비츠, bits)
0.00000001 BTC
1 satoshi (사토시, satoshi)

3. 정부 규제




4. 세금


2021년 1월 6일 기획재정부가 입법 예고한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2022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020년의 애초 정부안에서는 2021년 10월부터 과세하려했으나 3개월 늦춰진 것이다. 가상자산을 팔아 얻은 기타소득은 1년 단위로 통산해 20% 세율로 분리과세하며, 연간 소득이 250만원 이하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컨대 비트코인을 사고팔아 연간 500만원을 벌었다면, 이중 2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250만 원에 대해 20%인 50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과세 기준이 되는 가상자산의 시가는 국세청장이 고시한 가상자산사업자들이 거래일 전,후 1개월간 공시한 일(日)평균가격의 평균액이다. 과세 시점인 2022년 1월 1일 이전에 보유하던 가상자산의 경우 2021년 12월 31일 당시의 시가를 취득가액으로 설정해 과세한다. 만약 당시 시가보다 실제 취득가액이 더 클 경우에는 실제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과세한다. 국내 비거주자나 외국법인이 가상자산을 양도,대여,인출할 경우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원천징수해 납부하게 한다.
가상자산 소득세 과세 방식은 일반 소득세와 마찬가지로 해당 납세자가 연간소득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만약 가상자산 소득이 연간 250만원 넘었는데도 소득세 신고를 누락하고 이를 과세당국 등에서 포착한다면 여타 소득세와 마찬가지로 가산세(20%)가 부과된다.
가상자산을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에도 역시 세금이 붙는다.

5. 특징


최근에 만들어지는 블록체인 기반 코인들과는 다르게 결제나 거래 관련 시스템 즉 화폐로서의 기능에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으로 발전 될 수 있는 플랫폼적 기능을 하는데 그에 따라 베이직 어텐션 토큰(BAT), 골렘(GOLEM), 어거(AUGUR), 노시스(Gnosis) 등 많은 코인이 만들어지는 데 기초 플랫폼을 제공하였다. 비트코인은 가장 처음에 만들어진 암호화폐이기에 그런 것도 있고, 한 가지 기능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점차 점점 전송속도에 문제가 생겨 화폐기능도 온전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비트제니 등 수많은 아류작이 나타나게 된다. 비트코인 캐시의 탄생은 채굴자들간의 이권 다툼이 더 크게 작용하긴 했다.

5.1. 채굴




비트코인의 가장 큰 특징은 관리주체가 정해져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작동한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은 비잔틴 장군의 문제[9]를 블록 체인과 작업 증명으로 해결했다. 배신자가 50%를 초과하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은 네트워크가 워낙 커져서 가짜 화폐가 나올 수 없을 정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일반 화폐는 중앙은행에서 찍어내는 반면, 비트코인은 그런 발행주체가 없어도 컴퓨터를 이용해 블록의 이름을 16진수로 표시한 64자리의 해시 함수를 찾아내는 사람에게 비트코인을 발행하여 지급하도록 보장되어 있다. 이를 채굴이라고 하는데, 새로운 블록이 생성되는 시간은 약 10분이고 블록당 10분마다 컴퓨터의 최근 채굴 결과를 기반으로 난이도가 상향된다. 즉, 더 많은 컴퓨터가 문제를 풀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비례하게 높아져 전체 비트코인 시스템의 보안성이 더 강화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코인 생성” 옵션을 선택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누군가, 구체적으로는 블록을 생성해내는데 성공한 누군가에게 한 묶음의 새로운 비트코인을 시간당 6번 정도씩 생성해 배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 소프트웨어나 같은 역할을 하는 사용자가 직접 만든 특수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비트코인 묶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을 생성하는 것은 금광 채굴에 빗대어 “채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용자가 코인 묶음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정해진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률과 같으며, 비트코인이 묶음당 생성되는 양은 50 BTC를 넘지 않는다. 그리고 변동분은 21만째 블록이 될 때 마다 1/2으로 줄어들게 프로그램되어[10] 전부 2100만을 넘지 않게 된다. 이 지불금이 줄어들면, 사용자들은 블록을 생성하는 노드를 구동하는 것보다는 거래 수수료를 벌도록 유도된다.
네트워크의 생성용 노드들은 전부 그들의 후보 블록을 만들기 위한 암호화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 경쟁한다. 이 문제를 풀려면 반복적인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노드가 정답을 찾으면 네트워크의 나머지 노드에게 그것을 알리고 새로운 비트코인 묶음을 요구한다. 새로 해결된 블록(solved-block)을 받은 노드들은 그것을 허가하기 전에 인증하고 체인에 추가한다. 노드에는 표준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거나 GPU 가속을 이용하는 다른 소프트웨어가 사용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집단으로 비트코인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2017년 현재 비트코인 채굴에는 그래픽카드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비트코인 채굴(Mining)은 기존 화폐중앙은행처럼 통화의 공급과 거래의 보증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중앙은행과 달리 채굴은 네트워크를 통해 P2P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블럭 생성에 성공하는 노드에게만 현상금이 주어지므로, 각 채굴 노드는 현상금을 먼저 받기 위해 경쟁하게 되고, 동시에 다른 채굴 노드가 잘못된 거래가 담긴 블럭을 생성할 경우 자신의 이득을 위해 거절하게 된다.
채굴 과정 알고리즘의 원리는 종이와 연필로도 재현할 수 있다고 하나, 역시 채굴 과정 자체를 수동으로 하는 것은 전혀 효율적이지 않았다고한다.
채굴 문제를 풀면 나오는 비트코인의 양은 대략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들며, 최종적으로는 총량이 약 2100만 비트코인에 수렴하도록 정해져 있다. 여기에서 비트코인이 몇 개나 채굴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7월 04일 기준 약 15,730,250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고, 5,269,750개의 비트코인이 남아 있다. 이론적으로 2140년에 채굴을 중지하게 되어 있다. 즉, '''2017년 시점에서는 사실상 비트코인 생산은 향후 33년 동안은 지속된다 볼 수 있다.''' 다만 분실되는 비트코인(지갑을 복구하지 못하면 영구적으로 더미 데이터가 되는 것이다!)을 감안하면 실제 유통되는 비트코인은 이것보다 적을 것이다. 하지만 화폐로서의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데, 비트코인은 '무한대로 나눌 수 있기 때문'.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일찍 뛰어들수록 더 많은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후속 주자들이 이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도록 하는 유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가상 화폐 자체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가치는 유동적이며, 이는 주식과도 유사한 성격을 띠게 한다.
점점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제의 난이도가 올라가 이제는 개인용 컴퓨터를 수십 년 동안 계속 켜놓고 돌려도 풀 수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 되어 버렸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채굴자들이 팀(채굴 연합 혹은 mining pool)을 이뤄 채굴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트코인의 초창기에는 일반 PC라고 해도 CPUGPU를 병렬 구성하면 어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채굴에 이용하는 악성코드까지 등장했다. 과거 리그베다 위키에까지 비트코인 채굴을 하는 스크립트를 심다가 적발된 사례까지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만을 위해 개발된 ASIC, FPGA를 이용한 전용 채굴기가 등장하면서,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채굴로는 채산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으며, 결국 그래픽카드는 비트코인 채굴 시장에서 퇴출되기에 이르렀다. 당장 2017년 현재의 상황을 보면, 라데온 R9 290X를 8대 크로스파이어 해서 사용한다고 해도 1.12GH/s 정도의 해시레이트가 나오는데, 1,100달러(126만원) 정도 하는 ASIC 채굴기인 Antminer S9를 사용하면 13,500GH/s가 나온다. 상식적으로, 그래픽카드보다 채굴 성능이 '''9만 6천 배'''나 나은 채굴기가 있는 상황에서, '''누가 그래픽카드로 비트코인 채굴을 하려고 하겠는가'''?
이처럼 비트코인 채굴기의 성능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대형 자본까지 비트코인 채굴에 손을 대는 상황이라 비트코인 채굴의 난이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물론 앞으로 양자 컴퓨터가 발전하고, SHA-256을 미칠 정도로 효과적으로 연산할 수 있는 효율적인 알고리즘이 개발된다면 또 모를 일이다. 다만 채굴자가 많아지거나 채굴기의 성능이 좋아진다고 해서 비트코인 채굴량이 급격히 변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채굴량을 일정 속도로 맞추기 위해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연산량이 전체 네트워크의 채굴 능력에 비례해서 상승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정해진 시간 동안 생성되는 총 비트코인 액수는 일정하며, 좋은 채굴 하드웨어를 돌리는 건 단지 자기 몫의 비율을 늘리는 것에 불과하다.
채굴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요약할 수도 있다.
채굴에 참여하는 것은 힘들다. 이제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자신의 GPU로 돌리려고 하는 경우 오히려 전기요금이 더 나올 수도 있다. 제 아무리 좋은 GPU더라도 하루에 100원에서 200원 정도를 번다. 게다가 몇몇 mining pool의 경우 아예 ASIC 등의 기계가 없으면 참여 불가능인 곳도 있다. 이런 상황에 반발하여 ASIC, GPU 채굴에 모두 저항하는 CPU 전용 채굴 코인인 비트제니가 일본에서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비트코인은 SHA-256 해시 알고리즘을 채택했는데, 이 때문에 ASIC를 채용한 전용 채굴기가 개발되기 쉬웠다. ASIC란 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의 약자로, 특정한 용도에 특화된 집적회로를 뜻한다. 전용 채굴기(miner)는 이런 ASIC를 대량으로 탑재해, 비트코인 채굴의 기능만을 수행하는 전용 장비를 이르는 말이다. 예시(Antminer S9) 전용 채굴기는 그래픽카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정도의 해시 연산 성능을 낼 수 있었고, 이에 따라 2015년쯤 되면 ASIC 채굴기 없이 채굴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특정 마이닝 풀/단체에 대한 연산력 편중 현상[11]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당장 지금 Antminer와 Antpool을 가지고 있는 Bitmain의 사장 우지한(吴忌寒)이 비트코인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후속주자인 여타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은 ASIC를 개발하기 어려운 구조의 복잡한 해시 알고리즘을 채택하게 되었다. 때문에 전용 채굴기를 개발하기 어렵게 되어, 만만한 범용 병렬 연산장비인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또 다시 늘어나게 된 것이다.
2021년 1월 13일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57.776m으로 발행 이후 최고점을 돌파했다.
[image]
채굴자들이 채굴한 비트코인을 현금화할 때 비트코인의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채굴자들의 매도매수 움직임을 추적해 트레이딩에 활용하는 시도가 늘어가고 있으며, https://cryptoquant.com/overview/btc-miner-flows에서 확인할 수 있다.

5.2.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한다?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익명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웬만한 금융사에 뒤지지 않을 만큼 투명하다. 애초에 Tor나 기타 서비스들처럼 익명성을 염두에 둔 것도 아니고, 그저 새로운 종류의 화폐일 뿐이다. 단지 실제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 간의 연관성을 찾는 게 문제일 뿐, 거래자의 비트코인 주소를 찾기만 하면 언제 얼마만큼의 돈을 누구에게로 보냈는지 경찰이 아니라도 https://blockchain.info 등에서 누구나 손쉽게 조회해볼 수 있다. 다만 여러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 이 거래자와 비트코인 주소 사이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어진다. 실제로 지난 수년간 범죄조직들이 송금용으로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경우, 이런 식으로 여러 주소를 이용하는 방식을 대부분 쓴다는 소문이 많이 있다. 사실상 대량의 검은 돈을 먼 나라로 운반하고 환금하기 굉장히 쉬워 여러지갑을 써서 현금화를 하면 양이 적어 눈에 띄지 않아(시간은 걸리겠으나) 수사기관에 걸릴 확률이 (스위스 은행같은 비밀은행 거래는 말할 것도 없고) 부피가 있는 현물(현금이나 금) 운반이나 무기명 채권보다 좋다는 의견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트코인 자주 묻는 질문 항목비트코인 익명성 보완 항목을 참조한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을 실제 화폐로 교환해 주는 거래소를 거쳐야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통한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 이용자의 실명 확인을 강제하고 있다. 영 좋지 못한 출처의 비트코인을 환전하기 위해 거래소를 이용한다면, 국가기관은 간단히 그 비트코인 소유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다.
검은 돈이 몰려 있는 한 지갑에서 여러 단계로 거래하여 다수의 지갑에 소액씩 나눠 전송 후, 그 지갑으로 또 다수의 거래소 ID(계좌)로 보내 거래하는 방식. 그리고 사실 적지않은 거래소가 소액만 거래하려는 회원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 신원확인 과정을 아주 기본적인 확인만하고 더 안 하는 경우들이 꽤 많이 있다.
꼭 익명성을 보장받아야겠다면, Tor 네트워크 같은 데 연결된 컴퓨터에서 직접 비트코인을 채굴한 뒤 사용하고, 사용한 뒤엔 새 지갑을 생성해 쓰는 방법도 있긴 하겠다. 비트코인 채굴의 난이도(difficulty)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는 판이니 별로 현실적인 방안이라곤 할 수 없지만.
물론 이것은 일반론에 불과하며, 비트코인 역시 세탁하기 위한 기법이 여럿 고안되어 있다. 이미 시장에는 수많은 서드파티 비트코인 믹서(mixer)가 존재하며, KYC/AML 절차가 허술한 거래소나 암호화폐만을 취급하는 거래소[12]를 경유, 추적하기 어려운 일부 알트코인[13]으로 환전해서 현금화하는 등의 꼼수가 성행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KYC/AML은 Know Your Customer, Anti-Money Laundering을 의미한다. 돈세탁 방지를 위한 고객 확인 시스템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신분증 확인이나 계좌 내역 증명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실제로 이런 식으로 익명성을 획득한 해커들이 랜섬웨어가 붙잡은 인질들의 몸값을 지불하는 곳으로 비트코인을 악용하고 있다. 2017년 5월 발생한 워너크라이 사태는 거의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거래내역만 추적될 뿐 이 해커들이 누군지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 단 이 해커들에게 지급된 비트코인 자체는 세계 각국 정부와 수사기관들이 계속 추적하고 있으며, 해당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실물 화폐로 교환하려 하는 경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거래소 Coincheck에서 해킹된 5,700억원어치의 NEM을 해커가 이런식으로 세탁하였다.

5.3. 반감기


위에서도 설명했다시피 채굴을 계속 하다보면 한정된 양에 따라 채굴 보상이 반감하게 된다. 보통 4년 주기[14]로 이루어지고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50% 줄어듦을 얘기한다. 비트코인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이러한 반감기는 큰 이슈이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많은 투자자본이 유입되고 있다.
[image]
1차 반감기를 예로 들자면 반감기 시작일로부터 4개월에 걸쳐서 12$로 시작하여 260$까지 최대 약 2,000% 상승하여 비정상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7월 9일 미국, 호주, 핀란드,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여러 나라에서 반감기를 축하하는 파티를 열었다. 실제 보상은 반토막이 났지만 그만큼 가치가 오르고 있고 2009년 이후 2016년까지 살아남은(?) 비트코인 생태계를 자축하는 의미로 파티를 연 것으로 보인다.

5.4. 수수료


비트코인암호화폐의 수수료는 총 3가지이다. 거래소에서 물리는 환전 수수료, 거래 수수료와 비트코인 네트워크 자체에서 무는 송금 수수료이다.
원화 또는 달러와 비트코인을 서로 바꾸는데 드는 환전 수수료는 보통 출금시에만 물리고, 입금시에는 물리지 않아 그냥 출금 수수료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은행 가서 원화를 엔화로 바꾸거나, 엔화를 원화로 바꿀 때 드는 수수료랑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거래 수수료는 비트코인 거래시 거래소에서 물리는 수수료로 비트코인을 팔거나 살 때, 모두 부과된다. 증권회사에서 주식 거래할 때 내는 수수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송금 수수료는 비트코인 전송시 채굴자에게 주는 수수료로, 거래소를 안 통하고 Electrum이나 Bitcoin Core를 사용해서 직접 송금해도 내야하는 수수료이다.

5.4.1. 환전 수수료


비트코인의 사용에 있어 "수수료"는 이해가 복잡한 부분이며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설명들이 산재되어 있다. 비트코인이 없는 사람이 채굴없이 비트코인을 가지려면 환전소에서 비트코인을 사야하므로 일차적인 "환전 수수료"가 발생한다. 환전 수수료는 시스템 외적인 비용이며, 다른 외화를 구매할 때도 깨져나가야하는 돈이므로 비트코인의 본질을 논하는 사람들은 논외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채굴을 통해서 비트코인을 많이 얻는 사람들은 지금 이 시점에 개인이 아니라 최소 PC방급 규모의 채굴장을 운용 하는 사람들 뿐이므로 실질적인 거래에 쓸 만한 비트코인을 얻을수 있는 개인 사용자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결국 비트코인을 얻을려면 환전소에서 환전을 거쳐야하는건 거의 필수적이며, 실제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분명 부담해야 하는 금액으로 다가오게 된다.
2017년 12월 23일을 기준으로 빗썸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출금 수수료를 올렸다. '''기존 수수료의 4배'''로 기습적으로 인상했다. 12월 27일 기준으로 출금 수수료만 4만원이 넘는다.
이는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과정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현금"을 자신의 은행 계좌로 송금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전적으로 각국의 은행 시스템에 의존하게 되므로, 국가별로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인다.
    • 한국의 경우 금융공동망을 사용하며, 4대 거래소 모두 원화의 출금 수수료를 정액 1000원으로 정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원화를 거래소의 계좌에 입금하는 경우, 사용하고 있는 은행으로부터 별도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지 않다면 타행이체수수료 500원이 부과될 수 있다.
    • 일본의 경우 전국은행데이터통신시스템(ZENGIN)가 사용되며, 출금 수수료는 거래소마다 다르지만, 일본 내 최대 거래소인 Coincheck의 경우 400엔 일률, Kraken의 경우 300엔, Zaif는 500엔이다. 엔화를 거래소 계좌로 입금 시 은행별 이체 수수료가 부과된다.
    • 유럽의 경우 SEPA(단일유로결제지역)로 묶여 있는 대부분의 유로존 국가에서는 SEPA 네트워크가 사용되며, 출금 수수료는 Kraken이 0.09유로부터 GDAX-Coinbase가 0.15유로 등이다. 유로화를 거래소 계좌로 입금 시 은행별 이체 수수료가 부과된다.
    • 미국의 경우 송금 방법으로 Wire Transfer와 ACH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ACH는 송금에 며칠 이상이 소요되지만 수수료는 적다. Wire Transfer는 보통 익일까지 처리되지만, 수수료는 10달러부터 출발한다.
    • 비트코인 거래소가 없는 국가의 경우, 외국의 거래소와 SWIFT망으로 국제송금을 거쳐야 하는데, 그 경우 수수료는... 비싸다. 해외송금 참조.
  • 많은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트레이딩 방식 외에도 "즉시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경우 시장가보다도 비싸게 구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환전수수료가 굉장히 많이 비싸게 느껴진다면 십중팔구는 이것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여타 화폐랑 달리 즉시 구매를 하면 무진장 비싸다. 즉시 구매를 안 한다면 트레이딩을 거쳐야한다는 번거로움이 남아있다는 말도 된다.
  • 비트코인 거래소 영업이 금지되어 있는 국가(중화인민공화국 본토 등) 또는 비트코인 거래소가 설치되지 않은 국가에 거주하는 경우, LocalBitcoin이나 Paxful 등의 P2P 거래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대면 결제(직접 만나서 현금과 비트코인을 교환)나 은행 송금(구매자가 판매자의 은행 계좌에 자금을 이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 페이팔이나 알리페이 같은 사설 전자 화폐의 잔액이나 아마존 기프트카드 등, 전자적으로 교환될 수 있는 현금화 가능한 자산과 비트코인을 서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 경우 교환 환율이 상당히 센데, 해킹된 페이팔 계정의 잔액을 판매자에게 건네준 뒤 비트코인을 받아가는 사기가 성행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 경우 해킹당한 페이팔 계정의 주인이 페이팔 측에 사기신고를 접수하면 그 결제는 무효가 되는데, 이미 구매자(해커)는 비트코인을 받아간 상태이기 때문에 판매자는 무조건 손해를 보게 된다.
비트코인 거래소에서 즉시 구매를 하지 않고 트레이딩을 통해서 환전하고, 수신인/수신기업이 법정통화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받는다고 전제할때 비트코인과 법정통화의 환전 수수료로 인한 손실은, 이것이 수신인과 발신인 쌍방에게 요구되므로 수수료가 크지 않다고 느낄수 있다. 특히 기본적으로 법정화폐를 쓰더라도 환전을 거쳐야하는 국제 송금, 결제와 같은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것이 더 수수료가 적은 경우도 많다. 이 경우는 법정화폐 거래로도 환전을 해야하므로 환전수수료를 내야하는건 법정화폐도 마찬가지이므로 비트코인의 환전수수료가 상쇄된다는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낙후화된 북미의 은행 시스템으로 인한 막대한 해외거래 수수료를 피할수 있다는 잇점도 있다. 다만 은행시스템이 낙후화되었다는 점은 대체할 대안이 비트코인 이외에도 존재하며, 발신자가 2중 수수료 중 1중밖에 부담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 1중으로 환전 수수료가 깨지는 법정화폐간의 환전과는 달리, 비트코인으로 해외거래를 할 경우엔 2중 수수료 중 하나는 수신자가 추가로 부담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송금수수료가 없는 거래수단이 있다면 비트코인을 이용한 거래가 항상 수수료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것만은 아니다.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살 때는 송금 수수료만 내면 된다. 가끔씩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살 때 환전 수수료와 거래 수수료도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달러나 원화로 물건을 살 때 환전 수수료도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비트코인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많으며, 채굴, 직거래, 물건 판매 대금 등 거래소가 아닌 곳에서 비트코인을 구하는 사람도 많다.

5.4.2. 거래 수수료


주식이나 FX 거래처럼 트레이딩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데에 드는 "거래 수수료"는 암호화폐 거래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최소 0%에서 최대 0.5%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한국 거래소의 경우, 일반적으로 '''0.15% 내외'''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5.4.3. 송금 수수료


노드는 자신이 생성하는 블록에 다른 이들의 거래내역을 포함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 송신자는 거래 수수료를 자발적으로 지불함으로써 거래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이 노드를 운영하려는 유인을 제공한다. 특히 비트코인을 생성하기가 어려워질수록, 시간이 감에 따라 블록 분량마다의 보상이 줄어든다. 노드들이 받는 보상은 후보 블록에 포함된 모든 거래 내역과 관련된 거래 수수료이다.
비트코인이 동작하는 본질적 시스템 구조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송금 수수료" 혹은 "결제 수수료"로 불린다. 자신의 월렛에서 다른 월렛으로 비트코인을 보내고자 할 때에, 사용자는 자발적인 숫자로 수수료를 유첨할 수 있다. 0을 지정할 수도 있기에 비트코인은 수수료가 없다고 표현되기도 하며, 초기에는 일반 사용자의 생활 화폐로 활용되는 경우 수수료 없이 동작하는 상태를 이상적인 것으로 상정했었다. 하지만 전세계 사용자들이 투자/투기 기축화폐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거래량만으로도 벅찬 상황에 이르자 수수료없는 비트코인 거래는 상상하기 힘들게 되었다.
비트코인 마이너들이 돌리는 채굴기SW는 사용자들의 클라이언트 측 메모리풀을 수렴하여 다음 번 블럭에 포함될 대상을 선정하여 모으고 블록으로 기록하여 고정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작업에 성공하면 정해진 비트코인을 지급받게 되는데, 그와 동시에 해당 블록내 모든 거래에 걸린 수수료율을 획득한다. 따라서 채굴기는 수수료가 높게 걸린 거래요청을 우선 처리하게 되는 성향을 지니며, 결국 당연히 수수료율 높게 건 거래가 더 빨리 처리된다. 비트코인 결제 요청의 총량이 전세계적으로 많을 때에는 수수료를 높이 걸 필요가 있고, 널널할 때에는 0을 걸어도 되는 구조이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다양한 비트코인의 클라이언트 SW들은 사용자에게 일정 판단 루틴을 통하여 권장 수수료를 제시하게 되는데, 이것이 각기 다르고 시대별로도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혼동하게 된다. 결국 비트코인의 현금 가치가 치솟은 이후, 제시되는 수수료율이 소숫점대라고 하여도 결과 수수료의 현금가치는 매우 크게 되었다. (예를 들어, 1BTC의 가치가 500만원일 때라면 수수료 0.1%를 내도 결과적으로 5천 원이 되는데, 내 거래를 빨리 확정하고자 한다면 이보다 훨씬 더 비싼 수수료를 내게 된다.)
비트코인에 너무 많은 거래가 요청되어 밀리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결제가 확정이 안 된 상황이 (심지어 며칠씩 걸리는 해프닝도 여러번 있어왔듯이) 반복되다보면, 생활 화폐로써 사용 가능성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비트코인 이외의 다른 전자화폐도 많이 존재하기에 채굴자들도 환전딜러들도 일시적으로 등을 돌리고 다른 화폐를 다루는 상황도 발생하게 된다.

6. 포크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채택하여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은 내용이 담긴 거래 원장이 나눠져 있으므로 프로토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중앙집중식 업그레이드 방식을 사용하지 못한다. 대신 원래의 비트코인에서 분기해나가는 포크라는 방식을 사용한다. 포크에는 소프트 포크(Soft fork)와 하드 포크(Hard fork)가 있다.

6.1. 소프트 포크


소프트 포크(soft fork)는 이전 블록과 호환성을 가지는 포크(fork)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의 블록체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할 때 사용하는데, 이전 블록과 호환성을 가지기 때문에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채굴자들만 새로운 코드가 적용된 지갑을 사용하면 된다.
모든 사람들의 지갑 업데이트가 필요없다는 특성과,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점점 발전하면서 추가 및 수정해야 하는 기능이 많아짐으로써, 그동안 많은 소프트포크가 행해져 왔다. 예를 들면, 거래를 생성할때 2~3개 이상의 개인 키를 제출해야 하는 멀티시그(Multi-Sig) 기능이나, Electrum 같은 지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12~24개의 단어로 된 지갑 키 기능 등이 있다.

6.1.1. Segwit


2016년 이후 봉착하게 된 비트코인의 최대 결제속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에서, 상하위 호환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헤더블록의 많은 부분을 체인블록 상에 없도록 하여 bit 활용 효율을 높인 방안으로 Segwit이 제창되었으나, 앞으로 거래량이 다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다시 한계가 올 수 있는 미봉책이라는 평가도 많은 편이다.
Bitcoin Core 그룹은 Segwit 업데이트에 대한 찬반 투표를 민주적인 방식(블록체인 상에 플래그 비트로 기록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과반수 찬성을 얻었고, 업데이트를 2017년 8월에 진행하였다. 이더리움 사태와는 달리, "비트코인"이라는 같은 이름의 블럭체인 하에 사용자가 이원화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고, 기성 업데이트와 같이 사용자 대부분의 찬성 및 업데이트를 이끌어 냈으나, 결국 이 업데이트는 "비트코인 캐시"라는 별도 이름의 큰 사용자 집단의 하드 포크 분기를 초래하였다. 전용 채굴기 ASIC 머신의 채굴 효율성을 떨어트리는 코드도 함께 탑재되었기 때문이다.

6.2. 하드 포크


하드 포크(hard fork)는 이전 블록과 호환성을 가지지 않는 포크(fork) 방식이다. 알려졌다시피 지금 이 나무위키도 시작할 때, 하드포크 방식으로 시작되었다. 리그베다 위키를 하드포크하는 방식. 물론 위키가 블록체인은 아니니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의 포크는 아니다. 하드포크는 다 복사해서 옮겨버린다는 뜻이라 IT업계에서는 여러분야에 쓰이는 용어. 이 방식은 기존의 블록체인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분기하려고 할 때, 이전 블록과 호환성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새로운 코드가 적용된 지갑을 사용해야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하드포크에는 커다란 맹점이 있는데, 업그레이드에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특정 사용자가 새로운 지갑으로 갈아타지 않고 기존의 지갑을 계속 사용할 경우 하드 포크 이후와는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이어나갈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하드 포크가 잘못되어 체인의 분리가 일어나 새로운 블록체인이 탄생했을 경우, 하드 포크가 일어날 시점에 BTC를 가지고 있는 유저는 동일한 양의 새로운 코인을 받을 수 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PoW 방식 최초 구현 암호화폐이고 사용 역사가 길기 때문에 사용자 규모가 가장 크고 이익집단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또한, 중대 결점이 발견되어 리비전이 필요했던 상황들도 있었고, 최근에 속도 한계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던 등, 여러번의 하드포크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창기 2010년 프로토콜 허점을 이용한 대량 채굴을 무효화했던 활동도 하드포크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으며, 모든 사용자가 동의하고 개선된 클라이언트로 업데이트하여 따라왔기에 기성 버그 체인블럭은 사장되었었다. 모든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고 이익집단을 형성하여 각기 그룹으로써 사용을 고집하면 양쪽 체인이 다 살아있는 하드포크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더리움에서 그런 예가 생기자, 이걸 또 그래도 된다라고 보는 시점인건지 하드포크 양원화를 무덤덤히 보는 시선마저 생겼음), 2017년 비트코인에도 결국 여러 가지 하드포크 이슈가 생겼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현실적 동작 상황에서 10분당 블럭 1개(1MB) 형성이라는 속도는, 결과적으로 1초당 결제(거래) 가능 건수가 10개 미만이라는 한계를 초래하며, 전세계 사용자 모두가 동시 사용하기에는 매우 느리다. 암호화폐 관련 해프닝이 있을 때마다 전세계 사용자간 매도매수 요청이 쏟아지면 거래 처리가 완결되기까지 며칠씩 걸리는 상황이 자주 반복되자, 일단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가장 큰 당면 과제가 되었으며[15], 여러가지 하드포크 시도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
2017년 11월 11일 비트코인의 세그윗2x(Segwit2x)의 로드맵 상에 있던 하드 포크가 취소되었다. 이유는 커뮤니티 합의 부족.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6500달러에서 5507달러까지 하락하였다.[16]

6.2.1. 초기 오류 수정


2010년 프로토콜 보안 문제의 해킹으로 수천억개의 비트코인이 생성되자, 이를 폐기하며 리비전하였으며, 2013년에도 프로토콜 상의 fork chain 문제로 다시 한 번 리비전, 두 경우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사용자 집단 분기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하드포크의 경우 기존 버젼의 클라이언트를 오랫만에 다시 실행하는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들도 없는 상태라서 블록체인 기능이 진행되지 않음) 기능이 동작하지 않거나 아무것도 없게 나오므로 쉽게 새로운 버젼으로 업데이트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대로 이어서 사용하게 된다.

6.2.2. 파생된 암호 화폐들


2015년부터 계속된 비트코인의 확장성(Scalability) 문제로 인해 Segwit 도입이라는 소프트포크를 실행했으나, 이에 반발하는 중국 채굴자들을 중심으로 2017년 8월 1일 블록 크기를 직접 늘리는 하드포크를 실행하여 기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에서 분기비트코인 캐시라는 새로운 알트코인이 탄생했다.

또, 비트코인 캐시의 등장 이후 세력이 커지자, 개발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던 가운데 탄생한지 1년이 채 안된 2018년 8월, 주요 개발팀인 비트코인ABC측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며 내부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졌다. 결국 반대진영의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를 필두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신 계승, 블록크기 128MB로 변경, 비트코인ABC의 스크립트 대체를 골자로 한 비트코인 SV(Satoshi Vision)의 구현을 주장하며 bsv를 하드포크한 후 ABC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비트코인 골드는 상장하기 전에 개발자측에서 미리 10만개를 선채굴했다. 1 비트코인 골드에 30만원이니 개발자는 300억원을 벌었다. 하드 포크를 할 능력만 있다면 쉽게 수백억원을 벌 수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라는 것도 하드 포크되었다.
비트코인 플래티넘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알트코인이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사실 파생된 코인들이 많다. 비트코인 소스 코드를 가지고 만든 코인이 코인마켓캡 상위 100개 중 20%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인 퀀텀(Qtum) 역시 비트코인 소스 코드를 이용하고 있다. 퀀텀의 경우 비트코인 취약점 패치를 거의 실시간으로 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코인들은 개발자조차 없어 보안 취약점이 있는 비트코인 소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7. 비트코인 사용법


사용자들은 여러 개의 비트코인 주소를 가진 지갑을 개인 소프트웨어나 거래소, 웹 사이트 등에서 생성하고, 이 지갑을 통해 비트코인을 거래한다.
비트코인 주소는 1YOURbEATcoIN09MYWalLetIDaDdRess72와 같이 26~35자리의 영문 대소문자와 숫자의 무작위한 문자열이며 1 또는 3으로 시작한다.[17] [18] 단, 아라비아 숫자와 헷갈릴 수 있는 문자인 0, I, O, l(숫자 영, 대문자 아이, 대문자 오, 소문자 엘)은 쓰지 않는다.
비트코인 송금에 필요한 개인 키(private key)는 영문 대소문자와 숫자 51자이다.
비트코인 입금 수단은 문자형 주소에 비트코인을 보내거나 QR코드로 송금하는 2가지 종류가 있다.
지갑을 만드는 데는 이름이나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어떠한 개인정보도 필요하지 않으며 이용자들은 무려 '''156아승기'''[19]개의 지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사용해도 주소가 부족하지 않다. 어느 정도 숫자인지 감이 안 온다면, 전세계 인구를 100억이라고 가정하고 100억 명이 1인당 지갑을 10만 개씩 생성한다고 해도 마치 바다에 물 한 컵 붓는 수준.

7.1. 비트코인 지갑 만들기


비트코인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지갑(Wallet)을 만들어야하는데, 지갑을 생성할 수 있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풀 노드 월렛(Full node wallet)으로, 자신의 컴퓨터를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일원으로 가입시켜 블록체인상 거래를 검증하고 수락한 뒤 다른 노드로 발신하면서 이 소프트웨어에 내장된 지갑 기능도 이용하는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더욱 안전해지는데 기여할 수 있고, 제3자가 관여하지 않아 가장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컴퓨터를 항상 켜두어야 하고 150GB에 가까운 블록체인 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개인들은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비트코인 노드는 https://bitcoin.org/en/download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두번째는 라이트 월렛(Lite Wallet)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모든 블록을 다운로드 받지않고 자신의 거래와 관련된 부분만 내려받으며 거래 중계를 이용시에는 원격 서버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기능은 컴퓨터를 항상 켜두지 않아도되며 자원도 훨씬 적게 차지한다. 대표적인 소프트웨어로는 Electrum이 있다.
마지막으로 웹 월렛(Web Wallet)이 있다. 가장 간편하며 복잡한 개인 키가 아닌 아이디,비밀번호로 접근 가능하기때문에 가장 선호된다. 하지만 모든 자금의 관리를 웹 월렛을 제공하는 회사에게 일임하기때문에 보안성이 가장 낮다. 대표적으로는 각 거래소의 계좌가 있으며 Blockchain.info와 Coinomi같은 앱이 있다. 대부분의 거래소는 개인 키를 제공하지 않고 핫 월렛을 운영하기 때문에 해킹을 당할시 자신은 그 지갑에 대해 아무 권한도 없어서 해킹당한만큼 액수를 차감당할 수 있다.
지갑을 생성하면 지갑 주소와 개인 키(Private Key)가 나온다. 지갑 주소는 계좌번호와 같으며, 이를 상대방에게 알려주어 송금을 할 수 있다. 개인 키는 비밀번호로, 이것을 알면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가져가버릴 수 있다. 따라서 개인키 관리를 잘 해야 하며, 혹시 라이트 월렛이 없어지거나 지갑에 접근하는 계정을 모를 경우를 대비해서 종이에 개인키와 주소를 적어두자. 개인키를 모를 경우 절대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없다.
개인키는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각 주소마다 대응하는 대칭 키, BIP32, BIP39, BIP44, WIF등... 각 서비스마다 복호화 가능한 개인키의 종류가 다르므로 주의하자.
은행이라면 은행이 없어질 경우 자금을 찾기 힘들지만, 비트코인에는 은행이라는 개념이 없다. 지갑은 네트워크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수단일 뿐이고, 지갑이 없어져도 돈은 네트워크 자체에 "기록"되어 있다. 이를 접근할 수 있는 수단이 개인 키이고.
비트코인을 지갑과 지갑 사이에 이동시키는 것을 거래라고 하며, 보통 몇 분에서 최장 10시간 이상 걸릴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디지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복사나 변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기존의 거래 내역과 새로 만들어진 내역을 서로 검증하는 승인(confirmation) 작업을 거치기 때문이다. 3~6번의 승인을 거친 뒤에 정상적인 거래로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늘어난 비트코인 거래에 비해 승인 속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속도가 계속 느려지고 있다.
송금을 빨리 하고 싶은 경우 수수료를 많이 지불하면 된다. 채굴자들이 송금 수수료가 많은 거래부터 처리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높을 수록 우선순위가 생기게 되며 승인 또한 빠르게 처리된다. 이 수수료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상관없으나 이 경우에는 거래 승인에 몇 주 이상이 걸리거나 혹은 영원히 승인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수수료를 내는 것이 좋다. 소프트 지갑을 이용할 경우 대부분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적당한 수수료를 제시해주므로 이를 따르도록 하자. 또한 이러한 수수료를 지불하게 함으로써 적은 수수료를 이용하여 많은 비정상적인 거래를 발생시키는 DoS 공격으로부터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방어할 수 있다.

7.2. 안전한 보관 방법


거래소에서 구입한 비트코인Electrum 등으로 생성한 자신의 컴퓨터의 지갑으로 전송한 후, 송금에 필요한 개인 키(private key)를 TrueCrypt로 암호화한 공간에 저장하면 안전하다. 암호화된 볼륨을 여러개 복사하여 USB 메모리, SD 카드, 이메일, 클라우드 컴퓨팅 등에 저장하면 USB 메모리 분실이나 고장에 대비할 수 있다. 암호화 볼륨의 암호를 영어 소문자, 대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모두 넣어서 12자리 이상으로 만들면 USB 메모리를 분실해도 꽤 안전하다. 다만 3년 이상의 장기 보관시에는 USB도 데이터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오프라인(offline) 암호화폐 저장소를 콜드 스토리지(cold storage)라고 부른다.
암호화폐 거래소을 목적으로 하는 해커들이 가장 선호하는 목표물 중 하나라 해킹을 자주 당하며, 마운트 곡스(Mt. Gox) 파산 사태처럼 거래소 파산이나 BTC-e처럼 당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출금 규제 등으로 언제든지 계좌에 있는 비트코인이 내 비트코인이 아니게 될 수 있다. 하지만 일렉트럼 등으로 자신의 컴퓨터에 생성한 지갑으로 비트코인을 옮겨놓으면 외부 요인과 상관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자신의 컴퓨터도 거래소보다는 안전하지만 해킹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거액의 암호화폐는 오프라인 보관소인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전쟁이 났을 때 해외로 대량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는 달러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전세계의 컴퓨터에 내 비트코인이 저장되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종이 등에 직접 키를 적어서 들고 다니거나 클라우드 등에 키 파일을 TrueCrypt 등으로 암호화하여 업로드한다면 몸만 부지해서 외국으로 나가도 해외로 거액의 자금을 안전하게 가지고 나가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7.3. 믹싱


비트코인은 지갑의 주소만 알면 https://blockchain.info에서 모든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자신의 거래 내역이나 계좌 잔고를 남들이 아는 것이 싫을 경우 여러명의 거래를 섞어 추적을 어렵게 하며 이것을 믹싱(mixing)이라고 한다.
자세한 방법은 Keepit History: 익명화폐의 역사 1편을 참조.
믹싱으로 추적이 어렵게는 되지만 시간을 많이 투입하면 추적 자체는 가능하다. 좀 더 발전된 형태의 익명성은 Dash, Monero, Zcash 등 다른 암호화폐에서 제공된다.

8. 평가




9. 투자




10. Tether를 통한 비트코인 가격 조작




11. 비트코인의 역사


  • 2008년 8월 18일, 비트코인 도메인(bitcoin.org)이 어노니머스스피치를 통해 등록되었다.
  • 2008년 10월, Satoshi Nakamoto라는 이름으로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논문이 발표된다.
  • 2008년 11월 9일, 오픈 소스 프로그램 디렉터라인 소스포지(sourceforge.net)에 비트코인 프로젝트가 등록되었다.
  • 2009년 1월 3일, 첫 번째 오픈 소스 비트코인 클라이언트가 생겨났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첫 채굴을 통해 50 BTC를 얻었다.
  • 2009년 1월 11일, 비트코인 버전 0.1출시, 암호화 기술 메일링 리스트 그룹에 공개되었다.
  • 2009년 10월 5일, 닉네임 'New Liberty Standard'를 사용하는 마이너(Miner)가 비트코인의 거래 환율을 1$=1309.03BTC로 최초공시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또 다른 마이너인 'theymos'는 원가가 과도 계산되었다고 주장하였다.
  • 2009년 12월 30일, 처음으로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상승하였다.
  • 2010년 7월 7일, 비트코인 버전 0.3이 출시되었다.
  • 2010년 8월 6일, 비트코인 프로토콜상의 보안 문제가 발견되었다. 이는 15일에 악용되어, 1840억 개의 비트코인이 생성되었다. 이 문제는 수시간 내에 해결되었으며 해당 비트코인 블록은 자동으로 제거되었고, 프로토콜이 업데이트 되었다. 이는 2015년 11월 현재까지 비트코인 자체와 관련된 최초이자 유일한 보안 문제였다.
  • 2011년, 위키리크스가 비트코인으로 기부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도 비트코인 기부를 받기 시작했으나, 법적 문제 등으로 인해 잠시 중단하였다가 2013년 다시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 2011년 4월 16일, 타임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보도하였다.
  • 2011년 8월 20일, 'Inside Bitcoin Conference & Expo'가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 2012년 7월 22일, 비트코인포럼(bitcointalk.org)의 게시물 수가 100만 개를 돌파하였다.
  • 2012년 9월 27일, 비트코인재단이 결성되었다.
  • 2012년 12월 6일, 유럽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소가 은행업 허가를 취득하였다.
  • 2013년 2월 19일, 개선된 다운로드 방식과 블룸 필터가 적용된 비트코인 버전 0.8이 출시되었다.
  • 2013년 3월 12일,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프로토콜 규칙으로 인해 비트코인 버전 0.8이 갈래가 많은 체인(fork chain)을 생성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0.81패치 버전이 출시되었다.
  • 2013년 3월경 경제 위기로 인해 구제금융을 받게 된 키프로스 정부가 모든 은행의 고액 예금 계좌를 자국민/외국인 여부와는 상관없이 최고 40%까지 강제 징수한다는 발표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해 30불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이 250달러까지 폭등했으나, 4월 초에 100달러대로 폭락하였다.
  • 2013년 6월, 미국 정부가 11.02 BTC를 압류물품으로 지정했다. 정부기관에서 비트코인을 압류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 사건이 처음이다.

  • 2013년 8월 19일, 독일 재무부가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화폐로 인정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 2013년 10월, 키프로스 위기로 인해 비트코인의 인지도가 높아져 대한민국 국회에서 이것이 화폐로서 어떤지 한국은행에 자료를 요청했는데, 한국은행은 비트코인이 '통용성의 제약과 불안정한 화폐가치로 인해서' 화폐로서의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 2013년 10월 중순, 비트코인 가격이 뜬금없이 200달러선을 뚫더니 2013년 12월엔 1BTC=1200$라는 엄청난 가격을 찍었다. 2017년 5월 현재 2200$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
  • 2013년 12월 5일, 중국인민은행에서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취급을 금지하였다.[20] 또한 이에 따라 바이두에서는 '자발적으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를 금지하였다. 이후 1200달러 선에서 취급되던 1BTC의 거래가가 600불대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코인 가격에 중국발 거품이 끼었다는 분석이 다수 나왔다.
  • 2013년 12월 9일, 우리나라 정부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집을 파는 데 비트코인을 받겠다고 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 2014년 2월 26일, 비트코인 거래소 중 두 번째로 큰 마운트곡스(https://www.mtgox.com)가 폐쇄되었다. 마운트곡스는 도쿄 시부야에 기반을 둔, 당시 세계 3대 비트코인 거래소의 하나였다. 원래 매직 더 개더링의 트레이딩 카드 거래소로 시작했었으며 달러와 엔을 포함한 16개국 통화로 거래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BTCChina에 거래량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계에서는 일종의 기준으로 통했다. Tibanne이라는 회사에서 관리했었으나 2월 28일자로 일본 도쿄 지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우리나라의 법정관리신청에 가깝다)을 내었고, 결국 파산했다. 마운트곡스의 파산보호신청 시점에서 해당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가치는 1000달러 수준에서 97달러까지 급락했다. # # [21] 마운트곡스 측은 거래변조성문제라는 거래 처리시스템의 허점으로 회원들의 예치분 750,000 BTC (당시 기준 약 4억 달러)와 자기소유분 100,000 BTC (약 5천5백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당시 기준 부채는 6천3백만 달러인데 보유자산은 그 절반 정도뿐이라고 하였다. 즉 사기꾼들이 자기앞수표 액면금액을 조작해서 은행을 속이고 돈을 빼내간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22] 이 파산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결국 2014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가치하락을 겪은 통화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얻고 만다.[23]
  • 2014년 11월, CJ그룹에서 런칭한 VOD 서비스 빙고에서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했다. 소액결제가 잦은 서비스 특성상 결제수수료가 낮은 비트코인을 선택한 것인데, 대기업이 비트코인을 채택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과의 제휴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결제방법영상)하며,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면 결제 확인 메일의 결제방법 칸에 "비트코인 / KORBIT"으로 나온다. 비트코인 결제서비스 론칭 이벤트로 비트코인으로 영화 구매시 코빗에서 영화값을 지원해주고 추가로 2000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선물해준다.
  • 2015년 1월 6일, 비트코인 거래소 중 3번째로 큰 유럽의 비트스탬프가 해킹을 통해 지갑이 털렸다고 밝혔다. # 약 19000개, 500만 달러 정도의 규모다.
  • 2015년 9월 17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비트코인 및 다른 가상통화를 원자재로 규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규제를 시작하기 위한 단계인 듯하다.(현재 거래가격은 $230정도)
  • 2016년 1월 14일, 구글의 개발자이기도 했으며 비트코인의 핵심 개발자인 Mike Hearn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의견을 밝히고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비트코인도 모두 처분하였다. 원문번역
  • 2016년 4월 28일, 비트페이와 제휴 스팀에서 비트코인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 2016년 8월 2일, 홍콩의 비트코인거래소 비트피넥스에서 약 12만 비트코인이 해킹당했다. 약 6500만달러 규모이다.
  • 2016년 9월 19일,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의 앨리슨 네이슨 판사가 JP모간체이스를 비롯한 회사에 대한 해킹 관련 형사 기소건에서 비트코인을 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기사
  • 2016년 9월 25일,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 일본의 한 전력 소매회사가 전기요금 결제가 비트코인으로 가능하다고 하다. 일본은 전기요금체제가 민영화되어서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 2017년 3월, 비트코인 언리미티드(Bitcoin Unlimited)라는 단체에서 비트코인의 하드포크를 진행하겠다고 나섰다. 즉, 비트코인이 2개로 쪼개진다는 것.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었다. 주요 변경점은 비트코인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었던 블록 크기 제한(1MB)의 확장.
    블록 크기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어 왔지만,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는 비트코인 업계의 큰손들이 직접 주도한다는 것이 차이점.
그러나 하드포크에 대한 위협만으로도 비트코인 시세의 3분의 1이 폭락했었는데, 실제로 하드포크를 진행한다는 것은 세력들 입장에서 자폭행위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대다수가 되었다. 하드포크 이슈가 묻힌 이후로 비트코인 시세는 다시 계속 상승하여 역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하였다. 2017년 5월 현재 하드포크가 실행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 2017년 4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야피존"의 지갑이 해킹되어, 당시 가치로 55억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부정 인출되었다. 이후 이 회사는 전체 자산에서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인 37.08%만큼 모든 회원의 자산을 차감하여[24], "고객 책임 떠넘기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측에서는 앞으로의 수익 일부를 "Fei"라는 채권 비슷한 무언가를 통해 고객에게 환원하여 손해를 메꾸겠다는 입장이지만, 보안이 생명인 이 업계에서 해킹당한 전적이 있는 소규모 거래소가 얼마나 흥할 수 있을지는 의문.
  • 2017년 6월 14일 미국 금리가 인상되었다.기사 또한 9월에 추가 인상 계획이 있다고 알려져서 비트코인의 규모가 일시적으로 축소되었으며 일시하락장을 맞이했다. 금리와 비트코인 시장은 일반적으로 반비례관계를 보이기 때문에 다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슈.
  • 2017년 7월, 한국 내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비트코인 거래소인 '빗썸'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측은 "일부 고객의 이메일과 휴대전화번호"만이 유출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빗썸 내에 보관한 자산이 대거 해킹당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기사
  • 2017년 7월 6일 극대점에 도달한 이후 비트코인은 7/13-7/16일간 520달러에 달하는 최고 단위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른 폭락과 다르게 급상승의 반동으로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 2017년 7월 28일, 동구권의 비트코인 거래소 BTC-e의 운영자가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고, 도메인이 미합중국 법무부에 의해 압류되었다. 2014년의 Mt.Gox 파산 당시 유출된 22억 달러 분량의 비트코인이 이 거래소 계좌로 인출된 정황이 발견되었는데다, KYC/AML[25] 절차가 매우 부실해서 돈세탁용으로 자주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당장 이 거래소를 통해 세탁된 랜섬웨어 몸값이 최소 3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 2018년 1월 6일, 한국 거래소에서 한화 2600만원이라는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후 대한민국을 포함한 여러국가의 정부에서 가상화폐 과열에 대한 규제의 목소리가 나오고, 같은시기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가격보다 한국에서의 가격이 약 30% 비싼게 확인되어 김치 프리미엄이 기정 사실화되면서, 10여일 동안 50% 가량 폭락하여 1월 17일에 1200만원을 기록했다.
  • 2018년 4월부터 가을까지 700만원 대를 지지선으로 꾸준히 유지하는듯 했으나 동년 11월에는 400만원대를 깨고 12월 들어 300만원대까지 폭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비용보다 낮아지면서, 채굴업자들이 시장을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 2019년 4월 2일 갑작스레 15% 이상 상승하면서 500만원대를 넘겼다. 그런데 그 원인이 만우절 훼이크 뉴스였다는 게 해외 저널에서 밝혀졌다. #
  • 2019년 4월 중순부터 브라질 물가폭등, 헤알화 가치폭락으로 경제위기가 커지자 비트코인이 헤알화 대체수단으로 거래되고 거래량이 폭증했다[26] 5월 13일에 900만원을 돌파하고, 한국시간 5월 27일 새벽에 마침내 1000만원으로 다시 올라갔다.[27]
  • 2019년 6월 22일. 달러기준 1만1천달러, 원화기준 1천3백을 잠깐 돌파해냈다. 2018년 2월 21일 이후 약 487일만이다.
  • 한국 시간으로 2020년 11월 18일 오후 1시 40분에 시세가 2천만원을 돌파했다. 약 3년 만의 기록이다
  • 위 뉴스가 나온 지 한달 가량 되어, 2020년 12월에는 드디어 3,000만원을 돌파하였다.
  • 위 뉴스가 나온 지 한달 가량 되어, 2020년 12월 27일에는 드디어 3,100만원을 돌파하였다.
  • 2021년 1월 3일에는 드디어 3,900만원을 돌파하였다.
  • 2021년 1월 9일에는 가파른 상승세로 4,700만원을 돌파하였다.
  • 2021년 2월 18일, 비트코인 가격은 5만달러를 넘어 한화로 5600만원 이상까지 돌파했다.

11.1. 비트코인 관련 에피소드들


비트코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건들이 많다.

11.1.1. 비트코인 피자데이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5월 18일 저녁,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에 사는 'laszlo'라는 닉네임의 비트코인 포럼(bitcointalk.org) 이용자[28][29]가 피자거래를 제안하는 글을 올리는것으로부터 시작된다. #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자신에게 보내주면 1만 비트코인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laszlo는 자신의 목적이 '호텔 룸 서비스처럼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주문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것'이라 밝히면서, 직접 만들어서 갖다주든지 배달시켜서 갖다주든지 상관없다며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글을 남겼고 수많은 댓글들이 달렸다.
laszlo가 피자 거래를 포럼에 제안하게 된 이유는 비트코인 개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우려로부터 비롯되었다.
당시 laszlo를 제외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CPU로 채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1~2블록 정도를 채굴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laszlo는 CPU 채굴보다 효율이 더 좋은 GPU 채굴을 고안하여 하루에 20블럭 이상을 채굴할 수 있었고, 사토시 나카모토는 이것이 블록체인 형성에 기여할 신규 채굴자의 유입을 저해한다고 생각하여 laszlo에게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보냈다.

A big attraction to new users is that anyone with a computer can generate some free coins. When there are 5000 users, that incentive may fade, but for now it’s still true.

GPUs would prematurely limit the incentive to only those with high end GPU hardware. It’s inevitable that GPU compute clusters will eventually hog all the generated coins, but I don’t want to hasten that day. If the difficulty gets really high, that increases the value of each coin in a way since the supply becomes more limited. The supply is the same: 50 coins every 10 minutes.

But GPUs are much less evenly distributed, so the generated coins only go towards rewarding 20% of the people for joining the network instead of 100%.

I don’t mean to sound like a socialist, I don’t care if wealth is concentrated, but for now, we get more growth by giving that money to 100% of the people than giving it to 20%. Also, the longer we can delay the GPU arms race, the more mature the OpenCL libraries get, and the more people will have OpenCL compatible video cards. If we see from the difficulty factor that someone is using too much GPU, we can certainly pick this OpenCL stuff up again then. Maybe my effort to maintain GPU innocence is running out of time. It’s worked out so far.

Satoshi

laszlo 역시 컴퓨터 앞에만 앉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수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기만 한다면 비트코인이 실물 화폐로서 기능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였기 때문에 실제 상품인 피자와 비트코인을 거래할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당시 시세로 1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41달러 정도였고, 라지 사이즈 피자 두판의 가격은 30달러 정도였으니 환전을 해서 주문을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으나, laszlo는 자신이 가진 비트코인으로 주문을 해서 피자가 올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보고 싶었고, 그는 모든 댓글에 친절히 하나하나 답글을 하면서 어려운 피자구매에 나섰다.
그리고 글을 올리고 4일째 되는 5월 22일 오후에, laszlo는 거래에 성공해 피자를 수령했다고 알렸고(실제 피자거래 송금 내역.), 함께 올린 인증샷에서는 파파존스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이 식탁 위에 올려져 있었으며, laszlo의 딸로 추정되는 여자아이가 피자를 잡으려 손을 뻗는 장면도 담겨있었다. 포럼 유저들에 의하면 이는 최초의 비트코인 물질 거래였고, 포럼유저들은 5월 22일을 최초의 비트코인 물질 거래를 기념하기 위한 날로 정하자며 'Bitcoin pizza day'를 만들었다. 다만 피자가게가 비트코인을 받아준 건 아니고, 런던에 거주하는 jercos[30]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다른 비트코인 유저가 자기 신용카드로 플로리다에 있는 피자가게에 주문을 하고 laszlo에게 비트코인을 받았다. 중개거래를 한 셈.
[image]
그 후에도 몇 번의 거래가 성사되었는데[31],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다. 잠잠하던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것. laszlo가 피자를 거래한 3달 뒤인 2010년 8월이 되자 1만 비트코인의 가격은 600달러에 육박하였고, 11월이 되자 2,600달러 짜리 피자가 되어버렸다. 해가 바뀌고 2011년 4월이 되자 18,000달러 짜리의 피자가 되어버렸고, 다음 달인 5월에는 70,000달러가 되더니 6월에는 150,000달러, 이듬 해인 2013년 2월에는 무려 300,000달러짜리 피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17년 12월 초 기준, '''127,500,000 달러 이상'''... 한화로 자그마치 '''1400억 원'''짜리 피자가 되어버렸다.(...)
비트코인 거래가 활성화된 2017년 한국에서는 이 사례가 천억이 넘는 돈을 날렸다는 어리석은 사례처럼 농담으로 떠돌지만, 사실 그 1비트코인이 천만원이 넘는 가치까지 가게 된 것은 이 사건 때문이다. 이 사건이 원류가 되어 비트코인을 프로그래밍 대회나 능력과시용 게임 쯤으로 생각하던 다수의 IT업계 사람들[32]과 비트코인에 조금 관심이 있어 기념품정도로 생각하여 재미로 포럼에서 소통하며 몇천(?)코인쯤 구입해보던 아마추어 비트코인 거래자들의 인식이 진지한 쪽으로 각성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이 두 거래자의 결단이 없었다면 그것이 더 늦어졌을 수 있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더 낮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히려 이들은 선구자적인 행동을 한 인물들로 해석되는게 더 적합할 것이다.
이것은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실존하는 물건을 거래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되었다.
첫 번째 사례의 주인공인 프로그래머 라스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는 2019년 5월 21일 CBS 앤더슨 쿠퍼와의 인터뷰에서 "후회하지 않는다. 피자를 사지 않았다면 8000만 달러를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좋을 게 없다"고도 덧붙였다. 인터뷰 기사

11.1.2. 비트코인을 버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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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웰스(James Howells)라는 사람은 7,500 BTC의 비트코인이 들어있는[33] 하드디스크를 깜빡하고 버렸다가 낭패를 본 사람이다. 초기 비트코인 시기에 벌어진 일인데, 비트코인이 IT쪽에 있던 사람들 중에도 일부에서만 회자되고, 하는 사람들도 재미의 영역 정도이던 2009년에 IT업계에 있던 그 역시 재미로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었다. 한동안 비트코인을 꽤 많이 채굴했으나 채굴할때 컴퓨터가 워낙 강하게 돌아갔기에 동거하던 애인이 '시끄러우니까 저것 좀 꺼라'라고 호소한 일이 잦아서 약 7500코인 정도만 채굴하고 그만두었는데, 몇달이 지나 2010년의 어느날 그 컴퓨터에 음료수를 쏟아서 고장을 내 버리고 하드디스크만 따로 빼내서 가지고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비트코인에 대해 잊고 살던 2013년에 실수로 그 하드디스크를 버려버리게 되었다. 4달이 지나서야 그 하드디스크에 비트코인이 잔뜩 들어있던 걸 기억해냈지만[34], 이미 그 하드디스크는 쓰레기 매립장 어딘가에 4개월치 쓰레기 아래에 파묻힌 뒤였다. 쓰레기 매립장 직원은 1m 높이 이상의 쓰레기가 쌓였을 거라고 했다. 사실상 못 찾는다는 뜻.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2021년 2월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 BTC 당 5.200만원이고 최대로 올랐을때는 1 BTC당 5,300만원까지 갔었다.[35]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일생, 아니 몇대에 걸쳐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정도였다는 것.
그의 실수는 그야말로 평생 미치고 환장할 이불킥감이라 역사상 최악의 실수 1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웰스는 2021년에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시 당국에 쓰레기장을 파헤쳐 자기 비트코인을 파낼 수 있게 해주면 총액의 25%인 787억원을 시에 헌납하겠다[36]고 제안했지만, 시에서는 "쓰레기장을 파헤치면서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파낸 드라이브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보장도 없다"면서 그 제안을 거부했다.기사

11.1.3.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일어난 행운


매년 12월 31일은 미국 방송국 ESPN 대학교 게임데이(College gameday)중 가장 큰 날인데, 이 날은 대다수의 학교가 최대 라이벌 학교와 정기전을 갖는다.[37]
이날은 대학풋볼 시즌 피날레 날이라, 열기가 매우 뜨거워서 ESPN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학생들이 제작한 응원글이나 팜플렛을 촬영하곤 한다. 2012년 12월 31일, 게임데이 방송 도중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 한 대학생이 자신의 팜플렛에 비트코인 주소가 담긴 QR코드와 함께 'Hi mom send Bitcoin'[38]이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것. 주변 문구를 보면 아마도 앨라배마 대학교어번 대학교의 라이벌전인 아이언 보울에 원정온 어번 대학교 팬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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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도중 빠르게 지나간 이 장면을 누군가가 캡쳐해서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렸고 또 다른 유저가 캡처한 사진을 더 선명하게 재구현해 올리자 유저들은 그 QR코드로 비트코인을 보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조금씩 보내기 시작한 비트코인은 점점 많아져서 며칠 후 2600만 원 어치에 가까운(약 22BTC) 비트코인이 모이게 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된다.
전 세계에 자유로운 송금이 가능하다는 비트코인의 특징 덕분에 한 학생의 장난이 큰 행운으로 바뀐 사건이다.

11.1.4. 축구선수의 이적료를 비트코인으로 지급


터키에서 축구 선수의 이적료를 비트코인으로 지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터키 아마추어리그에 속한 하루누스타스포르가 오마르 파르크 키로글루를 영입하기 위해 이 팀은 약 2천 터키 리라(한화 약 57만원)에 해당하는 가상화폐인 0.0524 비트코인을 결제했다. 여기에 현금 2천500 리라(한화 약 67만원)를 더해 총 115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했다고 한다.

11.1.5. 프로 미식축구 선수, 연봉 절반 BTC로 받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러셀 오쿵(Russell Okung)의 미국 메이저 스포츠 리그 선수 최초로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을 전망이다. 비트코인 스타트업 잽(Zap)이 자사 스트라이크(Strike) 서비스를 통해 러셀 오쿵의 급여를 BTC로 환전해준다. 연봉 1300만 달러 중 절반은 비트코인, 나머지 절반은 달러로 지급 받을 예정이다. 젭이 러셀 오쿵의 팀인 캐롤라이나 팬서스로부터 계약금을 받은 다음 달러를 비트코인으로 환전한 뒤 오쿵의 콜드월렛으로 비트코인을 보내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활용된다. 잽 창업자 잭 말러스는 프로 농구팀 브루클린 네츠, 프로 야구팀 뉴욕 양키스를 포함한 다른 프로선수들도 자사 (급여 BTC 환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2. 기타


  • 비트코인 이외에도 라이트코인(Litecoin) 참조 등의 파생통화가 존재하며, 2013년을 전후해 비트코인과 비슷한 암호화폐들이 여럿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파생된 암호화폐들을 통칭해서 알트코인이라고 칭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직 그 효용성이 비트코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선점효과와 네트워크 효과가 커서 파생통화의 효용성이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좀 미지수이다. 다만 이런 파생통화들이 많이 등장할 경우 암호화폐계가 다수의 화폐로 파편화되거나, '암호화폐 전체'를 하나로 묶어보자면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암호화폐는 대부분 비트코인이 성공(?)한 후 탄생한 것들이기 때문에 초기 채굴자들이 의도적으로 다량 보유했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pump & dump scheme이라는 여론이 있다
  • 2013년경, 비트코인 연산용으로 그래픽카드가 쓰였던 적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그래픽카드가 라데온 280X 시리즈였다. 비트코인 채굴의 특성상 배정밀도 연산이 높을수록 유리한데, 280X 시리즈들의 배정밀도 연산능력이 999달러에 판매되던 타이탄 1세대와 비등비등한 수준이었다.[39] 따라서 280x 카드들이 비트코인 채굴용으로 널리 애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4년경, SHA-256 해시 연산에 최적화된 전용 IC를 탑재한 비트코인 채굴 전용장비 (마이너 또는 채굴기라고 함)가 대거 등장하면서 비트코인의 채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범용 연산을 위한 그래픽카드로는 더 이상 채산성이 맞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2014년경, 채굴에 사용되었던 그래픽카드가 대거 중고시장에 풀리면서 중고가가 폭락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오프라인에서도 비트코인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플리카 코인. 황동홀로그램으로 장식되어 있다.
  • 2013년 10월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비트코인에 대해 "비트코인을 지급수단으로 사용 가능한 전 세계의 온·오프라인 매장 수는 800여개에 불과하다"며 "한국엔 아예 매장이 없는 등 통용성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13년 4월 비트코인 온라인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며 가격이 이틀 새 80% 폭락한 사례를 들어 "불안정한 화폐 가치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앞으로도 지급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급수단의 다양화가 현금통화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는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한 한국은행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국내 통화로 환전할 수 있는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Korbit), 코인플러그(Coinplug), 코인피아(COINPIA), 야피존(Yapizon), 빗썸(Bithumb), 코인원(Coinone)이 설립되는 등 대한민국 내에서도 다양한 관심을 받고 있다.
2013년 12월, 한국은행은 뒤이어 비트코인과 관련된 보고서를 내기로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기존 통화를 대체할 수 있는 지급·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미래에는 어렵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화폐가 교환의 매개로 쓰이려면 가치가 안정돼야 하는데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당 500달러에서 한달만에 1200달러로 폭등하는 등 변동이 심하다는 게 이유다. 비트코인이 컴퓨터에 파일 형태로 보관돼 보안 문제가 있고, 외환보유액이나 정치 후원금 용도 등 현재 예상되고 있는 사용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국내서도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014년 11월 대기업 최초로 CJ E&M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빙고에 비트코인 결제 도입한 이후 배달앱과 인터넷 쇼핑몰 등이 속속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고 있다. 8만여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 전문업체인 딜리버리서비스도 배달의 파이터 최고배달에 비트코인을 도입했다.
  • 미국의 컴퓨터 하드웨어 쇼핑몰인 뉴에그가 여러 결제수단 중에서 비트코인을 받는데, 과거 타국에서 발행한 카드는 거의 리젝트를 먹였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사실상의 유일한 도구였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뉴에그 코리아 런칭 후 한국 카드 결제도 되고 직배송도 가능하여 의미를 상실했다.
  • 일본은 비트코인에도 소비세 8%가 포함되었는데, 2017년 봄부터 소비세를 없애고 현금과 동일한 지불수단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 비트코인을 따라 해서 비트코인이라는 이름을 포함한 마이너 암호화폐들도 여럿 존재한다. 비트코인21, 비트코인다크 등등... 비트코인의 블록체인과 관련이 없다. 단 비트코인의 구 체인을 사용한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골드는 예외다.
  • 비트코인으로 일주일 살아보니… 돈이라기엔 ‘99%’ 부족했다# 여기서 나오는 문제는 여러가지인데
    • 수수료가 결제시 마다 4200원 정도.
(거래소 지갑에서 전송해서 거래소에서 정한 고정 수수료를 냈으며 실제적으로 변동 수수료가 맞다. 그리고 수수료는 건당이 아닌 거래용량 즉 Byte당 비용이며(그래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지갑에 소액으로 여러번 받으면 수수료가 늘어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보통지갑 : A지갑 1.0-> B지갑 1.0 // 소액으로 받은지갑 : A지갑 0.4+0.2+0.1+0.3 ->B지갑 1.0) 글자수가 많기때문에 수수료가 비싸다.), 블럭당 1Mbyte에 수수료가 높은순으로 기록된다. (경매와 비슷하다.) 자세한것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 가치가 수시로 변동돼서 매번 코인가를 계산해야 함.#
  • 거래시 소수점 이하 자리수가 너무 길어 입력이 힘듬.
  • 거래 시간이 오래 걸림 5분~55분(결제가 느리다 보다는 결제를 증명하는게 오래 걸리다가 맞다. 먼저 즉각적으로 Mempool로 거래정보가 가며 누구나 트렌젝션 주소(예:bf0c307c640e9dc1006c75ee19ec42891d84f70c3b87ab0ef136c4ab2ca4967b)를 검색하면 거래정보를 볼수 있다. 문제는 거래 증명이 안됐기 때문에 그것이 맞는 거래인지 알수가 없다. 다음 트윗 동영상을 보면 결제시 바로 초콜렛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13. 관련 웹사이트


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도 다룰 경우 암호화폐 문서에 정리할 것.
  • 거래소

  • 커뮤니티
    • 비트코인 갤러리 - 디시인사이드 비트코인 갤러리. 오랜 기간동안 유령갤 수준이었지만, 2017년 4월 빗썸에서 빗썸카페 게시판을 갑자기 폐쇄한 이후로 하루에 글 수십 개가 올라왔었다. 2017년 5월 현재, 빗썸카페에서 넘어온 유저들만이 활동하는 것이 아니고 비트코인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유입되어 활발한 갤러리가 되었다.
    • Bitcoin Forum -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비트코인 포럼, 세계적이며 한국어 게시판도 존재한다.
    • 코박 - 2018년에 만들어진 국내 비트코인 시세조회 커뮤니티.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을 가중평균해서 보여주는 유일한 사이트.
    • 에펨코리아 비트코인 갤러리 - 에펨코리아 비트코인 갤러리
그동안 2군에 있었다가 사이트 메인에 페이코인으로 피자시키기 가 올라온 시점으로 이용자가 급증하여 1군으로 올라왔다. 현재 정보보다는 이야기나누는게 주인 갤러리이다.

14. 관련 문서



[1] ISO 4217에서 비트코인을 위한 코드를 따로 할당하지 않았으므로 둘 다 비공식이다. 또한 만에 하나 할당될 경우 비트코인은 전세계에서 쓸 수 있으므로 첫 두 글자가 국가 코드와 겹치지 않는 X○○ 형식의 코드를 써야 하는데 BT는 부탄의 국가 코드이므로 BTC는 표준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보통 신경 안 쓰고 다들 BTC라고 쓴다. 어차피 공인된 표기는 아니다.[2] 유니코드 10.0에 U+20BF로 추가되었다. 아직 글꼴 지원이 부실해서(Ubuntu깨짐) 깨져 보일 수도 있는데 [image] 이렇게 생겼다. 이 기호는 최근에 추가된 것이라 이전부터 태국 바트화 기호(฿)를 대신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면 태국 바트화와 혼동이 되므로 그냥 Ƀ로 쓰자는 제안도 있는 상태이다.[3] Proof-of-Work, 작업 증명[4] 2021년 01월 14일 기준, 참조[5] 2020년 12월 17일 기준, 다시 비트코인이 2천만원을 상회하고, 2017년 전고점을 갱신하며 새로운 고점을 만들어가고 있다.[6] 1억분의 1비트코인이니 1비트코인이 1억이 되어도 1원 단위 거래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최소단위의 이름은 창시자의 이름을 따서 1사토시(1 satoshi)라고 부른다.[7] 센트로 1조 4700억 센트(=147억 달러), 원화로 약 16조 원 정도 된다.[8] 참고로 한국돈 0.2원에 해당하는 아주 작은 가치.[9] 어떤 한 도시를 비잔틴 장군의 군대가 둘러싸고 있는데, 그 안에 배신자가 있다면 서로 동시 공격을 하기 위해 몇 명의 충직한 지휘관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10] 즉 첫번째 주기에 1050만 BTC가 채굴되고 두번째 주기에 525만 BTC, 세번째 주기에 262만5천 BTC를 채굴하는 식이다. 2019년 현재는 3번째 주기에 있고, 2020년 중에 4번째 주기가 시작된다.[11] 이것은 분산화, 탈중앙화를 지향하는 현대 암호화폐의 방향성을 역행하는 일이다.[12] 암호화폐만 취급하는 거래소들은 KYC/AML 절차가 없다시피 해서 당연히 가명, 가짜 주소/메일로 계좌를 터서 암호화폐간에 환전을 할 수 있다.[13] 예를 들면 송금자의 주소를 숨길 수 있는 옵션이 있는 ZCash라던가.[14] 우연인지 필연인지 확정하여 말할 수 없으나, 비트코인 가치가 갑자기 뛰어오르는 점핑 타임도 4년 주기로 이뤄지고 있다. 2009년 비트코인이 생긴 이후, 4년 뒤인 2013년 10월부터 11월까지 갑자기 가격이 오르고 나서 다음해(2014년)부터 다시 가격이 절반 가량 떨어져 몇년간 비슷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다가, 또 4년 뒤인 2017년에 급격한 상승이 다시 일어났다. 단, 실제 반감기와 일치하지 않고 늦으며, 2013년의 가격점프는 2개월 정도의 단기간동안 그야말로 미친 듯이 급격하게(8배) 일어났으나, 2017년 폭등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1년간 비교적 천천히 오르락 내리락하여 최종적으로 10배 넘게 오르는 양상을 보여주어 조금 다른 측면은 있다.[15] 2017년 현재 비트코인은 결제 속도가 너무 느리고 1단위당 환전 가치가 너무 높아진데다가 최소 수수료조차도 현실화폐로 치면 굉장히 비싸게 되어서, 현실에서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전자화폐계의 환전 기축화폐 및 가치상승 예견에 따른 투자/투기용 화폐로 자리잡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16] 외신들 "비트코인, 블록크기 확장돼야…안되면 대체될수도" 2017.11.13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3/2017111301496.html[17] 3으로 시작하는 주소는 세그윗 지원주소로 좀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한다.[18] https://en.bitcoin.it/wiki/Address[19] 58^33-1개, 즉 '''15,599,970,876,632,771,988,160,814,054,146,447,252,125,923,204,784,443,097,087'''개.[20] 그러나 개인의 거래는 금지하지 않았다.[21] 반면 당시 다른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의 비트코인 시세는 약 550달러 좀 넘는 정도였다.[22] 다만 이것은 비트코인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 마운트곡스가 사용하던 거래처리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보안 허점이다.[23] 2위는 내전으로 국가 자체가 파탄난 우크라이나 흐리브냐, 3위는 그 우크라이나와 전쟁질하다가 유가 폭락으로 개털린 러시아 루블.[24] 예를 들어 10비트코인을 야피존에 가지고 있었다면, 회사에서 3.708비트코인을 가져가고 6.292비트코인만 출금할 수 있도록 했다[25] know your customer, anti-money laundering [26] 4월 이전까지 전세계 기준 거래량 100위권 미만이던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Negosie Coins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Binance, OKEX, Bitfinex등 유수 거래소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데다 삼바프리미엄(...)까지 겹치며 한때 전세계 시가보다 약 10%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고 5월 27일 기준으로 1080만원에 거래되고있다.[27] 마지막 1000만원 기록은 2018년 5월 10일. 약 382일만이다.[28] 본명은 라슬로 한예크. 다른 채굴자들이 CPU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때 처음으로 GPU를 이용한 채굴을 하여 하루에 수천 비트코인까지도 채굴할 수 있었다고 한다.[29] 이전 서술에는 laszlo가 당시 채굴된 비트코인의 절반 가까이 가지고 있었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laszlo가 피자 거래를 제안한 날을 기준으로 약 2주전인 2010년 5월 1일 기준 채굴된 비트코인의 양은 약 270만개 정도이고, laszlo가 피자 거래를 제안할 당시 채굴하여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의 양은 '7만개를 넘는 수준' 이지만 당시 채굴된 비트코인의 절반에는 미치지 못한다. # # [30] 본명 Jeremy Sturdivant.[31] laszlo는 자신이 가진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피자 거래에 사용했으며 이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는 여전히 비트코인 뿐이라고. # [32] 당시까지 비트코인이 미래에 정말 큰 돈이 될 거라 생각한 건 극소수였으며, 그것 역시 확신의 영역이 아니었다.[33] 정확히는 해당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계좌에 접근할 수 있는 암호키가 저장되어 있었을 것이다.[34] 이 시점에는 80억원 정도였다.[35] 그가 잃어버렸을 당시에는 1BTC당 90만원 정도였다고.[36] 이 시점에 7500BTC는 3000억원으로 가치가 올랐다.[37] 한국으로 치면 연고전이 미국 전 주에서 벌어지는 것.[38] 해석하자면 "엄마안녕. 비트코인 보내줘"다.[39] 280x의 출시 가격은 29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