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k
1. 개요
Nerd, Geek 같은 비슷한 부류 중에서도 뭔가 다른 보통 사람들과는 어울리기 힘든 사람을 부르는 영단어.
2. 상세
우리나라로 치면 쉽게 말해서 찐따. 찌질이라고 번역되는데 사실 한국어에 알맞는 단어가 없다. 4차원이라는 단어와도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이 역시 뉘앙스가 많이 다르다. 실제 외국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느낌을 제대로 알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
하여튼 Nerd는 "엄청 똑똑하거나 공부 잘하는 느낌"이고 Geek은 "컴퓨터나 게임 등 무언가에 빠진" 사람이라면 일단 Dork는 똑똑함과는 거리가 멀다. '''뭔가 혼자서 재밌어 하는 그런''' 성격이 가장 강하다. 너무 매력이 없거나 성격이 찌질해서 혹은, 덜렁대거나 남의 생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거나 보통 사람들과 대화하기 힘든 스타일이 딱 Dork다.[1]
Nerd나 Geek은 상황에 따라서는 긍정적인 느낌으로 쓰이는 것처럼 Dork도 비하적인 뜻 없이 쓰일 수 있다. 그러한 뜻으로 쓰인다면 행동이 서투르고 어색하면서 별나고 좀 바보스럽고 귀여운 (그렇지만 나름 매력있는) 사람을 Dork라고 부른다. 마치 상황에 따라서 똑같은 욕설이라도 허물없는 사람들끼리의 "으이구 이 바보."와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서의 "이런 바보자식이!"의 뉘앙스가 다른 것처럼 Dork도 여러가지 뉘앙스를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뜻을 강조시킨 신조어도 있는데, Dork스럽지만 귀여움을 Adorable(사랑스러운) + Dork 라 하여 "Adorkable"이라 부른다.
하지만 부정적인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말이니 되도록 안친한 사람 앞에서 Dork라고 하지는 말자.
바리에이션으로, 지가 마치 뭐라도 되는 놈인 줄 알고 우쭐거리면서 다른 "dork"들을 비하하고 경멸하는 dork는 따로 "jork"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미국 애니메이션 중 《에드, 에드 엔 에디》에 등장하는 케빈(Kevin)이 jork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