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l Sur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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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의 서바이벌 다큐멘터리중 하나. 대한민국에서는 두 남자의 생존 도전으로 많이 알려졌다.
시즌 1은 2010년 6월 11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2010년 8월 20일에 끝이 났고, 시즌 2은 2011년 4월 22일 방영을 시작하여 7월 1일 끝이 났다. 시즌 3은 2013년에 방영, 시즌 4은 2014년에 방영, 시즌 5~6은 2015년에 방영 시즌 7~9은 2016년에 방영하고 종영했다. 2020년 5월부터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생존해듀오'라는 이름으로 시즌 4부터 편집본이 올라온다.
비슷한 프로그램인 Man vs Wild가 혼자서 살아남는 방법을 보여준다면, 이 방송은 두 명이서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보여준다.
시즌 4까지 진행하면서 멤버가 물갈이되었는데, 사람들이 가장 기억하는 것은 위 짤방에도 나오는 전직 군인 데이브 캔터버리(David Canterbury)와 자연주의자 코디 런딘(Cody Lundin) 듀오다. 이들 두 명의 배경이나 스타일은 확연히 다른데 이것이 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해줬고, 이 컨셉이 잘 먹히자 제작진은 후임들도 비슷한 스타일로 꾸려 나갔다.
코디 런딘은 최소한의 장비와 물질로 살아가는 미니멀리스트이자 일종의 자연주의자이다. 애리조나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야생 생존 스쿨(?)을 운영하며, 태양열 발전을 이용한 집에서 산다고 한다. 애리조나 출신이라 그런지 프로그램 내에서도 사막지형과 날씨에 강하다. 자연과 가까이 느끼기 위해서 거의 언제나 맨발로 걸어다닌다. 20년간 맨발로 살았고 마지막으로 샌들을 신었던 때는 첫 방송으로부터 2년 전이었다나….
데이브는 '''첫화부터''' 거의 매회 빠지지 않고 코디의 맨발 패션를 두고 한 마디 한다. 데이브가 야생에서 신발을 신지 않고 굳이 맨발로 다님을 자신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 코디는 이건 내 삶의 방식이라며 '''신경 끄셔''' 하는 식이다. 코디의 맨발주의 신념은 매우 강해서 일반 들이나 산악에서는 물론이고 물뱀과 전갈, 심지어 피라냐가 등장하는 장소에서도 맨발로 다닌다. 겨울철 눈 쌓인 들판이나 고산지대처럼 정말 어쩔 수 없는 곳에서만 양말을 신는 정도로 타협하는 수준이다.
코디는 자연주의자이기 때문인지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을 피우는 데에는 가히 입신의 경지에 달했다. 파이어스타터 따위도 안 쓰고 불을 붙이는데 정말... 데이브도 자기는 저렇게 불 피울 자신이 없다고 한 수 접었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 피우기'에 한해서는 코디가 데이브뿐만 아니라 다른 생존술 전문가란 사람들을 싸대기 때려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그런고로 은신처를 만드는 일은 대체로 코디의 담당. 주부의 일이라면서 투덜거리지만…. 대체로 그 지역 원주민의 생활방식을 생존술로 활용하고자 하며 애리조나에서 이런 방식의 생존술을 가르친다고. 여담으로 코디가 쓴 생존 메뉴얼 서적이 2011년 국내에 정발되었다. 재난이 닥쳤을 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미국 최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재난 생존 매뉴얼)
데이브 캔터베리는 전직 육군 출신이자 현직 헌터로 밀리터리 스타일의 생존술 전문가다. 사냥을 하여 식량을 구하는 파트에서 활약. 먹을 만한 식량을 얻기 위해서 (멧돼지, 혹은 악어를 잡는다든가 벌집을 딴다든가 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데, 이 점이 코디가 불평을 하는 요인. 벌집을 따러 갈 때 코디는 저거 따러가다 니가 먹이감이 될 수 있으니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리지만, 데이브는 중무장을 하고 가서 벌집을 따온다. 하지만 데이브가 제대로 된 고기를 구해오지 않으면 코디는 수상한 약초라든지 애벌레라든지 모기알이 둥둥 뜬 물을 데이브에게 먹이려고 들기 때문에...
먹을 만한 고기라면 멧돼지, 악어, 새, 이구아나 등 온갖 것들을 사냥해오며 사냥법에 관해서도 전문가라 칼로 잡음은 기본이고, 즉석에서 덫을 제작하여 잡거나 활을 만들어 쏘기도 한다. 아프리카 편에서 데이브가 카메라를 보고 얘기하다가 근처에서 사자 소리가 나자 급정색하며 본능적으로 소리 난 쪽을 살피는 장면은 정말 리얼하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상처 지혈법을 보여주겠다며 칼로 자기 팔을 째...고는 상처 부위에 화약을 채워넣고 불을 붙여 지혈하는 방법을 시현해보이기도 했다. 별로 권장할 만한 짓은 못 되지만... 화약 때문에 데이브가 화상을 입은 부위에 코디가 화상에 좋은 약초를 찾아 붙여주는 부분은 두 사람의 서로 다른 강점이 빛을 발한 부분이다.
데이브는 오하이오에서 패스파인더 스쿨이라는 서바이벌 교실을 운영하고 유튜브 채널에도 활발하게 비디오를 올린다. 데이브의 유튜브 채널은 생존주의자에게 도움되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소개한다. 예를 들어 슬링보우라든지, 저렴하게 꾸리는 사냥/여행용 생존킷 같은 것 등등.
완전히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이따금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brother라고 부르며 위험을 헤쳐가는 모습은 한 편의 버디 무비를 보는 재미가 있다. 두사람의 전혀 다른 생존술 기술을 서로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포인트. 가끔 코디가 진지하게 오래 굶게 되어 위험 상황이 되면 데이브를 잡아먹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상당히 어색하다. 코디가 집안을 정리하면 데이브가 식탁에 고기를 가져오기 때문에 둘이 참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
다만 스킬적인 면모에서는, 데이브는 쇼 출연 당시에도 한창 스킬을 쌓아가는 것에 가까웠으나 코디는 스타일에 치중하긴 했지만 완성된 생존술을 보여줬다. 그런 탓인지 시즌 2 즈음부터는 코디가 데이브의 생존술에 이견을 보이는 모습이 살짝 나왔다.
아이러니한 것은 듀얼 서바이벌에서 하차한 이후 데이브 캔터베리는 19세기 부시크래프터 스타일로 옮겨갔다는 점. 데이브의 2014년 최신 활동을 보면, 코디와 데이브의 차이점은 신발을 신었느냐 여부라고 농담할 정도로 꽤 많이 닮았다. 데이브가 코디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고, 서부 개척 시대의 부시크래프터/헌터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비슷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시즌 2을 마지막으로 데이브 캔터베리가 하차한 대신, 비슷한 컨셉(퇴역군인)으로 조셉 테타이(Joseph Teti)가 합류했다. 데이브 캔터베리가 하차한 가장 큰 이유는 이력서를 속였기 때문으로, 스나이퍼 교육을 받긴 했지만 스나이퍼는 아니고 공수부대 출신도 아니다. 이에 대해 많은 비평이 있었으며, 자신의 채널에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었다. (물론 영어다.)
원래 그의 채널에 올린 영상이지만 나중에 지워졌으므로 다른 채널의 백업을 올린다.
어쨌든 데이브와 코디의 콤비는 상당히 재밌고 잘 어울렸기 때문에, 데이브의 경력 거짓말과 사과에 대해 분개하는 반응과, 데이브가 이력서에 공수부대 출신이라고 적어서 프로그램을 본 것은 아니다라고 아쉬워하는 반응이 엇갈렸다.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동정표가 많아진 느낌.
하여튼 데이브가 하차한 후 조셉 테타이가 데이브의 밀리터리 베테랑 스타일을 이어받았는데, 조는 데이브에 비해 그다지 활약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서바이벌에서는 아마추어라는 소리까지도 들었다. 입만 열면 "내가 특수부대에 있었을 때에..."
게다가 시즌 3부터는 생존 스킬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가짜 생존 드라마에 치중하는 면모가 강해졌다. 이를 좋아하는 시청자가 많았기에 그 방향으로 밀었지만 코디 런딘은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 같다.
코디 런딘은 시즌 4 에피소드 4를 마지막으로 디스커버리에서 해고되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렸다. 해고된 사유는 '안전지시 불응'. 그의 맨발 패션이나 극한 상황에서의 안전 고려 진행 면에서 스태프와 의견이 엇갈려 잘렸다고 한다.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자면 쓸데없는 '가짜 생존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험한 지역에 밀어넣어 코디가 반발하자 잘렸다는 모양이다.[1]
코디 런딘의 자리를 역시 자연주의 생존술 전문가 맷 그라함(Matt Graham)이 채웠다.
코디가 하차한 시즌 4 중간을 기점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짜 생존 드라마'에 반발하는 여론이 터져나왔다. 시즌 마지막에 가서야 프로듀서가 반성했는지 가짜 드라마가 없어지고 순수하게 생존 기술을 보여주는 초기 스타일로 돌아갔다.
한편 조 테타이도 계속 이 분야에서 해나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조는 2014년 미국 특수부대 대원 협회에서 경력 거짓말 문제로 퇴출당했는데, 군 경력이 있음은 사실이지만[2] 9/11 시점쯤에서는 이미 민간인이었고, 조 테타이의 말로는 민간군사기업에 고용돼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컴뱃 베테랑'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생겼다. 전투경력이 있긴 하지만 PMC에서의 일이고, 베테랑이라기엔 너무 젊고 군에서의 활약이 없다. 그리고 그의 특수부대 출신 경력에 대해서도 여러 의문이 있다. 이래저래 파란이 많은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존해듀오(...)라는 이름으로 업로드된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서바이벌 다큐멘터리중 하나. 대한민국에서는 두 남자의 생존 도전으로 많이 알려졌다.
시즌 1은 2010년 6월 11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2010년 8월 20일에 끝이 났고, 시즌 2은 2011년 4월 22일 방영을 시작하여 7월 1일 끝이 났다. 시즌 3은 2013년에 방영, 시즌 4은 2014년에 방영, 시즌 5~6은 2015년에 방영 시즌 7~9은 2016년에 방영하고 종영했다. 2020년 5월부터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생존해듀오'라는 이름으로 시즌 4부터 편집본이 올라온다.
1. 특징
비슷한 프로그램인 Man vs Wild가 혼자서 살아남는 방법을 보여준다면, 이 방송은 두 명이서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보여준다.
시즌 4까지 진행하면서 멤버가 물갈이되었는데, 사람들이 가장 기억하는 것은 위 짤방에도 나오는 전직 군인 데이브 캔터버리(David Canterbury)와 자연주의자 코디 런딘(Cody Lundin) 듀오다. 이들 두 명의 배경이나 스타일은 확연히 다른데 이것이 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해줬고, 이 컨셉이 잘 먹히자 제작진은 후임들도 비슷한 스타일로 꾸려 나갔다.
2. 시즌 1~2
코디 런딘은 최소한의 장비와 물질로 살아가는 미니멀리스트이자 일종의 자연주의자이다. 애리조나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야생 생존 스쿨(?)을 운영하며, 태양열 발전을 이용한 집에서 산다고 한다. 애리조나 출신이라 그런지 프로그램 내에서도 사막지형과 날씨에 강하다. 자연과 가까이 느끼기 위해서 거의 언제나 맨발로 걸어다닌다. 20년간 맨발로 살았고 마지막으로 샌들을 신었던 때는 첫 방송으로부터 2년 전이었다나….
데이브는 '''첫화부터''' 거의 매회 빠지지 않고 코디의 맨발 패션를 두고 한 마디 한다. 데이브가 야생에서 신발을 신지 않고 굳이 맨발로 다님을 자신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 코디는 이건 내 삶의 방식이라며 '''신경 끄셔''' 하는 식이다. 코디의 맨발주의 신념은 매우 강해서 일반 들이나 산악에서는 물론이고 물뱀과 전갈, 심지어 피라냐가 등장하는 장소에서도 맨발로 다닌다. 겨울철 눈 쌓인 들판이나 고산지대처럼 정말 어쩔 수 없는 곳에서만 양말을 신는 정도로 타협하는 수준이다.
코디는 자연주의자이기 때문인지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을 피우는 데에는 가히 입신의 경지에 달했다. 파이어스타터 따위도 안 쓰고 불을 붙이는데 정말... 데이브도 자기는 저렇게 불 피울 자신이 없다고 한 수 접었다. '원시적인 방법으로 불 피우기'에 한해서는 코디가 데이브뿐만 아니라 다른 생존술 전문가란 사람들을 싸대기 때려도 할 말이 없을 정도. 그런고로 은신처를 만드는 일은 대체로 코디의 담당. 주부의 일이라면서 투덜거리지만…. 대체로 그 지역 원주민의 생활방식을 생존술로 활용하고자 하며 애리조나에서 이런 방식의 생존술을 가르친다고. 여담으로 코디가 쓴 생존 메뉴얼 서적이 2011년 국내에 정발되었다. 재난이 닥쳤을 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미국 최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재난 생존 매뉴얼)
데이브 캔터베리는 전직 육군 출신이자 현직 헌터로 밀리터리 스타일의 생존술 전문가다. 사냥을 하여 식량을 구하는 파트에서 활약. 먹을 만한 식량을 얻기 위해서 (멧돼지, 혹은 악어를 잡는다든가 벌집을 딴다든가 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데, 이 점이 코디가 불평을 하는 요인. 벌집을 따러 갈 때 코디는 저거 따러가다 니가 먹이감이 될 수 있으니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리지만, 데이브는 중무장을 하고 가서 벌집을 따온다. 하지만 데이브가 제대로 된 고기를 구해오지 않으면 코디는 수상한 약초라든지 애벌레라든지 모기알이 둥둥 뜬 물을 데이브에게 먹이려고 들기 때문에...
먹을 만한 고기라면 멧돼지, 악어, 새, 이구아나 등 온갖 것들을 사냥해오며 사냥법에 관해서도 전문가라 칼로 잡음은 기본이고, 즉석에서 덫을 제작하여 잡거나 활을 만들어 쏘기도 한다. 아프리카 편에서 데이브가 카메라를 보고 얘기하다가 근처에서 사자 소리가 나자 급정색하며 본능적으로 소리 난 쪽을 살피는 장면은 정말 리얼하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상처 지혈법을 보여주겠다며 칼로 자기 팔을 째...고는 상처 부위에 화약을 채워넣고 불을 붙여 지혈하는 방법을 시현해보이기도 했다. 별로 권장할 만한 짓은 못 되지만... 화약 때문에 데이브가 화상을 입은 부위에 코디가 화상에 좋은 약초를 찾아 붙여주는 부분은 두 사람의 서로 다른 강점이 빛을 발한 부분이다.
데이브는 오하이오에서 패스파인더 스쿨이라는 서바이벌 교실을 운영하고 유튜브 채널에도 활발하게 비디오를 올린다. 데이브의 유튜브 채널은 생존주의자에게 도움되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소개한다. 예를 들어 슬링보우라든지, 저렴하게 꾸리는 사냥/여행용 생존킷 같은 것 등등.
완전히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이따금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brother라고 부르며 위험을 헤쳐가는 모습은 한 편의 버디 무비를 보는 재미가 있다. 두사람의 전혀 다른 생존술 기술을 서로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포인트. 가끔 코디가 진지하게 오래 굶게 되어 위험 상황이 되면 데이브를 잡아먹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상당히 어색하다. 코디가 집안을 정리하면 데이브가 식탁에 고기를 가져오기 때문에 둘이 참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았다.
다만 스킬적인 면모에서는, 데이브는 쇼 출연 당시에도 한창 스킬을 쌓아가는 것에 가까웠으나 코디는 스타일에 치중하긴 했지만 완성된 생존술을 보여줬다. 그런 탓인지 시즌 2 즈음부터는 코디가 데이브의 생존술에 이견을 보이는 모습이 살짝 나왔다.
아이러니한 것은 듀얼 서바이벌에서 하차한 이후 데이브 캔터베리는 19세기 부시크래프터 스타일로 옮겨갔다는 점. 데이브의 2014년 최신 활동을 보면, 코디와 데이브의 차이점은 신발을 신었느냐 여부라고 농담할 정도로 꽤 많이 닮았다. 데이브가 코디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고, 서부 개척 시대의 부시크래프터/헌터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비슷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3. 시즌 3~4
시즌 2을 마지막으로 데이브 캔터베리가 하차한 대신, 비슷한 컨셉(퇴역군인)으로 조셉 테타이(Joseph Teti)가 합류했다. 데이브 캔터베리가 하차한 가장 큰 이유는 이력서를 속였기 때문으로, 스나이퍼 교육을 받긴 했지만 스나이퍼는 아니고 공수부대 출신도 아니다. 이에 대해 많은 비평이 있었으며, 자신의 채널에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었다. (물론 영어다.)
원래 그의 채널에 올린 영상이지만 나중에 지워졌으므로 다른 채널의 백업을 올린다.
어쨌든 데이브와 코디의 콤비는 상당히 재밌고 잘 어울렸기 때문에, 데이브의 경력 거짓말과 사과에 대해 분개하는 반응과, 데이브가 이력서에 공수부대 출신이라고 적어서 프로그램을 본 것은 아니다라고 아쉬워하는 반응이 엇갈렸다. 사과 영상을 올리면서 동정표가 많아진 느낌.
하여튼 데이브가 하차한 후 조셉 테타이가 데이브의 밀리터리 베테랑 스타일을 이어받았는데, 조는 데이브에 비해 그다지 활약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서바이벌에서는 아마추어라는 소리까지도 들었다. 입만 열면 "내가 특수부대에 있었을 때에..."
게다가 시즌 3부터는 생존 스킬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가짜 생존 드라마에 치중하는 면모가 강해졌다. 이를 좋아하는 시청자가 많았기에 그 방향으로 밀었지만 코디 런딘은 못마땅하게 여겼던 것 같다.
코디 런딘은 시즌 4 에피소드 4를 마지막으로 디스커버리에서 해고되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렸다. 해고된 사유는 '안전지시 불응'. 그의 맨발 패션이나 극한 상황에서의 안전 고려 진행 면에서 스태프와 의견이 엇갈려 잘렸다고 한다. 하지만 속내를 살펴보자면 쓸데없는 '가짜 생존 드라마'를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험한 지역에 밀어넣어 코디가 반발하자 잘렸다는 모양이다.[1]
코디 런딘의 자리를 역시 자연주의 생존술 전문가 맷 그라함(Matt Graham)이 채웠다.
코디가 하차한 시즌 4 중간을 기점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가짜 생존 드라마'에 반발하는 여론이 터져나왔다. 시즌 마지막에 가서야 프로듀서가 반성했는지 가짜 드라마가 없어지고 순수하게 생존 기술을 보여주는 초기 스타일로 돌아갔다.
한편 조 테타이도 계속 이 분야에서 해나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조는 2014년 미국 특수부대 대원 협회에서 경력 거짓말 문제로 퇴출당했는데, 군 경력이 있음은 사실이지만[2] 9/11 시점쯤에서는 이미 민간인이었고, 조 테타이의 말로는 민간군사기업에 고용돼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컴뱃 베테랑'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생겼다. 전투경력이 있긴 하지만 PMC에서의 일이고, 베테랑이라기엔 너무 젊고 군에서의 활약이 없다. 그리고 그의 특수부대 출신 경력에 대해서도 여러 의문이 있다. 이래저래 파란이 많은 프로그램(...)
디스커버리 채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존해듀오(...)라는 이름으로 업로드된다.
[1] 해당 에피소드의 비하인드 컷과 후속 출연자 맷 그라함의 소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0n6NN7u_6Q[2] 해병대 포스 리컨 4년 복무, 이후 내셔널 가드 특수부대 복무, 2000년 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