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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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통고무줄로 만든 자작형 새총.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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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커넥팅로드를 개조해서 만든 새총. 출처
1. 개요
2. 위력
3. 고무줄
4. 방식
5. 탄환
6. 바리에이션
6.1. 슬링 보우
6.2. 포켓 샷
6.3. 새총의 원형(?):탄궁
7. 현실의 새총 사용자
7.1. 새총열사
8. 새총 동호인들의 새총
9. 새총을 사용하는 캐릭터


1. 개요


Y자 모양의 발사대에 고무줄 같은 탄력이 강한 줄을 걸고서 돌 따위를 걸어 탄성으로 날리는 도구.
슬링샷(Slingshot), 리스트 로켓(wrist rocket), 빈 슈터(bean shooter), 캐터펄트(catapult) 등등으로 부른다.
부르는 이름이 다양한 만큼이나 만드는 재료와 만들어진 모습들도 다양하다.
투석구에 비하면 재료를 만드는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서 최초 발명은 슬링보다 수십 세기나 늦은 19세기에 이루어졌다. 그나마 이것도 정해진 규격이 있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DIY로 만들어져서 위력이 형편없었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거나 가벼운 유희용으로나 만들어졌다.
새총은 총, 활 및 기타 사냥도구에 비해 조수 살상력이 형편 없고 사격 난이도가 높기에 유희용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지만 20m 전후에서 작은 동물 사냥이 가능한 수준이기에 죽창이나 농기구와 같은 저항용 게릴라 무기, 시위 무기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2. 위력


위력의 상한선은 고무줄이 튕겨보낼 수 있는 모든 탄환까지. 즉, 건물만한 고무줄을 제작해서 집채만한 돌맹이나 쇠구슬을 쏜다면 운동에너지가 수십만 J도 나올 수 있으나 이런식으로 친다면 뭐가 되었든 무지막지한 화력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가령 예를 들면 건물만한 크기를 가졌던 2차 대전에 사용된 구스타프 열차포는 18억J을 자랑하며 석궁을 크게 대형화 한 무기인 발리스타의 경우에는 2400J로서 이는 AK-47소총에 사용하는 7.62×39mm 탄환보다 300J이나 더 강한 수치 이다.
물론, 위에서 말한 건 어디까지나 특별한 케이스다. 새총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앵그리버드에나 나올법한 사람 크기 만한 걸 만들면, 사실 뭘 만들든 얼마든지 강력해질 것이다. 흔히 사람이 한 손에 들 수 있는 새총들은 7~9mm (주로 8mm) 쇠구슬을 70~100m/s 전후의 탄속으로 쏘는 편. 운동에너지가 10~20J 전후이며 탄속과 운동에너지를 모두 고려했을때 성인 남성은 물론이고 어린이에게도 유의미한 살상력이 나오기 힘들며, 작은 새나 겨우 잡을까 말까 한 위력이다.[1]

한 손에 들고 쏠 수 있는 일반적인 새총 중에서 가장 높은 위력을 갱신한 물건. 개인이 취향따라 금속 프레임의 형태를 직접 디자인해 만든것이다. 3x2x30cm사이즈로 자른 4중(!)의 세라밴드 골드를 묶어서 148J의 에너지까지 끌어냈는데, 저기서 사용 된 탄환이 22mm 직경의 납구슬이다. 일반적인 총탄의 구경이 보통 5~6mm 정도에 10mm도 대구경으로 취급되는걸 생각하면 크기와 질량 면에서 압도적이다. 다만 탄속이 초속 60을 약간 넘기는 정도로, 총탄에는 비교 조차 안 될 수준으로 느리기에 탄환의 질량이나 강도에 비해 운동에너지가 낮게 나올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발사체로 사용한 금속구가 저정도 에너지를 가질 때, 사람의 머리나 급소에 맞는다면 충분히 중상내지 사망에 이를 수 있을것이다.

새총의 Ballistic Jelly 관통 영상.[2]
결론적으로 볼 때 일반적인 새총은 살상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그걸 만드는 사람의 실력에 따라 충분히 상해를 입힐만한 위력의 물건이 나올 수 있다.

3. 고무줄


통고무줄과 판고무줄로 나뉜다. 통고무는 속이 비어있는 원통형의 고무줄이고 판고무줄은 체육관에서 흔히 사용하는 세라밴드 같은 넓고 평평한 종류다. 판고무줄이 넓리 쓰이는 이유는 통고무에 비해 자작이 용이하고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한다.

4. 방식


  • OTT(Over The Top) : 강구가 새총 프레임 너머로 발사되는 방식으로 보통 고무가 새총 대 위에 걸쳐져 있는 방식이다. TTF 방식에 비해 만들기는 쉽지만, 정확한 조준이 다소 어렵다.
  • TTF(Through The Fork) : 강구가 프레임 사이로 지나간다. OTT보다 정밀조준이 쉽다. 대신, 잘못 당기면 강구가 프레임이나 손에 직격하는 강구빵을 일으키기 쉬워 숙련자들에게 권장한다. 시중에 흔히 파는 통고무 형태의 새총도 사실 TTF 방식이다.[3]

5. 탄환


원형의 금속제 탄환이 흔히 사용되며 철이나 납 재질의 구슬을 실어서 발사한다. 금속 재질이 아닌 점토 구슬이나 유리구슬을 실어서 쏘긴 하나 보통 연습용으로 보다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용도. 구슬 말고도 공업용 너트나 돌멩이도 사용된다.
약궁중시 해야하는 활과는 다르게 탄환에 맞는 고무줄 장력을 쓰는 것이 정석. 두 겹 세 겹 겹쳐서 장력을 올린 고무줄에는 크고 무거운 쇠구슬이나 납구슬을 쓰고, 한 겹짜리 낮은 장력을 쓰는 고무줄에는 6 ~ 8mm(일반적인 비비탄총 사이즈)정도의 작은 탄환울 쓴다. 탄환의 사이즈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고무줄은 탄도가 불안정해서 명중율이 나오질 못하고, 반대로 약한 고무줄에 지나치게 무거운 탄을 쏘아올리면 충분한 탄속이 안 나온다.

6. 바리에이션



6.1. 슬링 보우


새총에서 쇠구슬을 날리는 것이 아닌 화살을 날릴 수 있게 개조한 것을 슬링 보우라고 칭한다. 개조도 어렵지 않아서, 위스커 비스킷이라든지 열쇠고리 같은 것을 이용해서 Y자 막대 사이에 화살을 거치할 수 있는 애로우 레스트를 만들어두고, 화살을 걸어 날리면 된다. 만들기도 쉽고, 에 비해 값도 싸고, 휴대도 간편하고, 화살의 살상력을 빌릴 수도 있으며, 다시 새총으로 되돌리는 것도 간단해서 생존주의자들이 주목하는 도구... 였지만 실제로 효용성,관리 차원의 문제 등 때문에 서바이벌 환경에서의 새총 사용은 특별히 권장하지 않는다. 고무줄은 관리하지 않으면 공기와 반응하면서 부식되는 물건이라..

사실 진짜 활을 대체할 정도의 무기는 아니고, 작은 새나 청설모 사냥이 가능한 새총의 영역을 조금 늘려주는 정도. 새총 고무줄 장력을 아주 강하게 만들고, 사냥용 브로드헤드촉을 가진 화살을 날려 멧돼지를 잡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슬링 보우의 성능이 그 정도라기보다는 사냥 기술과 브로드헤드의 살상력이 좋은 거라고 봐야 할 것이다(물론 멧돼지의 가죽, 지방, 근육을 뚫지 못하면 안 되므로 최소한의 위력은 있다고 봐야 되지만).
슬링 보우로 멧돼지 같은 큰 사냥감을 잡으려면 위력을 크게 높여야 하는데, 문제는 화살을 걸어 쏘면 고무줄 당기는 거리에 한계가 생기는 터라(최대 화살 길이만큼만 당길수 있으니까) 새총처럼 얼굴 너머 오버 드로우할 수가 없어서 고무줄의 제성능을 완전히 내지 못한다. 되려 고무줄을 잘라서 길이를 줄여야 할 판. 더군다나 쇠구슬에 비해 훨씬 무거운 화살을 쏘아 날려야 하다 보니, 고무줄의 탄력이 최대 탄속을 제대로 내주지 못한다. 이런 단점을 무마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장력이 강한 특제 고무줄을 써야 하고, 그러면 다루기가 까다로워지고, 손이 떨려서 명중률은 낮아지고... 결국 제성능 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도 슬링 보우로 28~30인치 드로우 렝스에서 40~50파운드 급 활의 성능을 내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 정도 위력을 새총의 가죽 탄알집(포켓)과 화살의 노크 부분을 보통 새총 잡듯이 엄지와 검지 쥠으로 잡아당기는 것은 같은 활을 맨손가락으로 걸고 당기는 것보다 구조적으로 훨씬 힘들다 보니 대부분 가죽 포켓에 끈을 달아서 양궁용 퀵 릴리즈를 사용해 당기는 게 보통.[4] 더군다나 같은 파운드에 같은 드로우 렝스라면 오히려 활이 더 높은 파운드와 성능과 효율이 나온다.
보통 사람이 슬링 보우를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잡을 수 있는 사냥감은 토끼 이하인데, 사실 실력만 좀 쌓으면 그냥 돌을 쏴서도 토끼 잡을 수 있다(게다가 요령만 좋다면 투석으로도 토끼나 다람쥐와 같은 소동물을 잡을 수 있다). 이런 목표 대상으로는 쓸데없이 화살을 걸어봤자 오버킬인 셈. 운이 아주 좋아서 근거리에서 브로드헤드 화살로 급소를 맞히면 노루나 고라니를 잡을 수도 있다 정도랄까? 이건 슬링 보우의 위력이라기보단 브로드헤드 화살촉의 위력이라고 봐야 할 테고. 뭣보다 브로드헤드를 단 화살을 사용한 활이면 파운드에 따라서 근거리 따위의 수준 정도가 아니라 50m의 거리에서 고라니보다 큰 것도 잡는 게 가능하다.
이쯤 되면 분해조립 가능한 테익다운 보우보다 별로 좋을 것도 없는 성능이다. 조금이나마 더 휴대성이 낫고, 활에 비해 '''가격이 싸고''', 그냥 슬링샷처럼 돌을 쓸 수도 있다는 범용성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활의 성능 면에서는 그냥 TD(테이크다운 : 림과 라이저가 분해 및 조립이 되는 것을 의미함) 보우를 쓰는 게 나을 정도.
그래서 슬링 보우는 평상시에는 중대형 짐승 사냥용이라기보단 보우 피싱이나 소동물 사냥에 동원하면 적당하다. 새총 앞부분에 보우 피싱이 가능하게 간단한 릴 구조를 달아주면 된다. 릴이라고 해야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냥 필름통에 낚싯줄 감아놓은 것.
휴대성이 좋긴 하지만 슬링 보우를 진짜 휴대용으로 사용하려면 문제는 화살. 화살 길이가 만만찮아서(보통 30인치 = 76cm가량), 3토막으로 분해되는 화살을 준비하거나 직접 분해 화살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택티컬 헌팅 새총은 화살 발사용 지지대를 탈/부착할 수 있게 되어있어 쇠구슬과 화살 둘 다 발사 가능하다.
실제로 사냥에 도움될만한 성능은 안나오니 유희용도 정도로만 알아두자.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 2019. 9. 19.] [대통령령 제30081호, 2019. 9. 17., 일부개정] 이
"내용에서 화살 발사가 가능한 지지대 등의 장치가 부착된것." 으로 개정돼서 이 모의총포로 지정됨에 따라 슬링보우에 해당하는 새총은 국내에서는 불법이다.

6.2. 포켓 샷



Pocket Shot. 새총의 변형판으로 새총에 쓰는 탄을 보관해두는 목적으로 만든 고무주머니. 탄성이 있기 때문에 새총 대용으로 쓸 수 있고, 슬링 보우 같이 부품만 갈면 화살도 쓸 수 있다.

6.3. 새총의 원형(?):탄궁


탄궁(彈弓)은 새총이 등장하기 이전에 현대의 새총과 비슷한 용도로 사옹된 것으로, 서양에서는 펠렛 보우(pellet bow)라고 부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활이 있는 곳이라면 대부분 등장하는 무기다.실제로 새총을 중국에서는 탄궁(彈弓) 이라고 부르는데 이 때문에 새총과 탄궁의 연관성을 생각해볼수 있겠지만 실제로 새총과 펠렛보우의 연관성을 찾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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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궁의 모습.(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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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원주민이 쓰던 탄궁.(출처)
탄궁의 시위에 달린 홈이나 받침에 조약돌이나 탄환을 건 뒤, 보통 화살을 쏘듯이 쏘되 탄환이 손에 부딪히지 않게 잘 조준해서 쏜다. 화살을 쏘는 것보다 명중률과 사거리를 높이기 힘들어 일반 활에 비해 사용 빈도는 낮지만, 조용하면서도 위력적이라 사냥이나 암살용으로는 많이 사용되었다. 고려사 의위에 남은 기록을 보면 고려에서는 의장대가 탄궁을 갖추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발사하는 탄환은 작은 것은 쇠구슬 정도지만, 큰 것은 현대 골프공만한 것을 쏘기도 했다.

탄궁을 쏘는 영상. 근접 촬영임에도 활에서 발사하는 탄환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일본인 활덕후의 탄궁 쏘기영상.

7. 현실의 새총 사용자


총기류의 관리가 심할 정도로 엄격한 대한민국에서는 총기를 손에 넣기 쉽지 않아서 그 대용으로 새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시위진압현장에서 전경들이 새총으로 투척한 너트나 볼트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왕왕 있었고, 그 이후로 시위현장에서의 새총 사용은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되었다.
70년대 위인전 및 그 비슷한 종류의 국딩용 서적에 실렸던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의 어릴 적 일화에 따르면, 친구와 함께 새총을 만들어 놀다가 슈바이처는 서로간의 포격전을 제안하고 친구는 새 사냥을 제안하였는데 결국은 친구의 의견대로 새를 사냥하러 나갔는데, 애꿎은 새의 죽음을 견딜 수 없었던 슈바이처가 소리를 지르고 손뼉을 쳐서 새들을 날려보낸 후 다시는 새총 놀이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감동적이기는 한데, 만약 친구가 자기 의견을 굽혀서 포격전을 했더라면, 운이 나빴을 경우 그 친구가 죽거나 불구가 되었을 수 있었고 인류는 슈바이처 박사를 잃을 수 있었다. 참고로, 이 일화는 본인이 회고록에서 언급한 사실로,(출처. 전문이라 기니 Sling으로 검색하면 쉽게 확인 가능) 물론 난데없는 포격전 얘기는 나와있지 않다.
안동시의 어떤 분은 100미터 바깥에서 새총으로 풍선을 맞힌다. 이 분은 파리를 새총으로 잡는 정도의 분이며, TV에도 몇 차례 출연했다. 현재 새총 보급을 위해 힘쓰신다는데, 그 위력을 보면 이걸 정말 보급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미군에서는 무인 정찰기 발사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항공모함에서 함재기를 사출하는데에도 사용된다(대놓고 이름이 캐터펄트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사담 후세인 측이 내보낸 프로파간다에서도 새총을 민간 반군의 무기로 사용하라는 내용을 내보낸 적이 있다. IRA 같은 게릴라 조직에서도 새총을 무기로 사용한 기록이 있다.
2015년 들어 새총을 이용한 화풀이 테러가 급증하고 있어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기사 문제는 새총이 자작하기 매우 쉬운 물건이라[5] 규제가 별다른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불행히도 결국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일부 내용이 추가되어 2019년 9월 19일부터 규제가 시행된다. 규제 대상은 도르래 장착/스프링 장착/격발장치 장착/화살을 발사할 수 있도록 개조 등의 4가지로, 확실하게 인명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수준의 강화를 규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4가지 이외에도 살상력을 높이는 방법이야 더 있겠지만 그런 것까지 규제하려면 아예 새총 자체를 금지시켜야 할 테니 가능한 선에서 규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실행된 해당 항목은 '''고무줄''' 또는 스프링등의 탄성을 이용하여 물체를 발사하여 인명, 신체, 재산상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발사장치를 금하는것으로 [6] 매체에서 알려진 것보다 매우 범위가 넓으니 주의할 것. 제 2의 에어소프트건 사태가 터지고 만 것이다.

7.1. 새총열사


2008년 촛불집회 당시에 새총을 들고 경찰을 공격한 사람을 특정 사이트에서 일컫는 말.
멀리서 공격하기 때문에 찾아내기가 어렵다. 비슷한 예로 90년대 공기총이 있다. 국내를 예로 들면, 촛불시위중에 한 사람은 6월 26일 새총으로 직경 8㎜ 쇠구슬을 경찰을 향해 발사, 구속되었다.
사실 촛불 이전부터 새총 발사는 잦았다. 청계천 개발 당시 시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철연에서도 자주 쓴다. 그 밖에 쌍용자동차 시위 때는 볼트 등을 날리기도 했다. 이 볼트를 발사하는 새총은 커다란 새총이어서 3미터 넘게 늘어나는 고무줄로 자동차에 사용하는 볼트를 날렸다(사실 이쯤되면 새총이 아니라 발리스타 수준...). 새총과 발사체가 모두 커다란 만큼 속도도 빨라서 쉭! 하는 소리밖에 안 들릴 정도였고 직격 했을 경우 '''진압 방패가 뚫릴 정도였다고 한다'''.(경찰청 실험 결과) 심지어 한 번에 30발씩 쏘는 다연발 모델을 만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경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물론 볼트,너트의 탄도는 형편 없어서 원거리 능력은 약했겠지만 사람이 맞아 다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시위던 뭐던 간에 새총을 사람에게 쏘는 짓은 절대 하지 말자.'''

8. 새총 동호인들의 새총


주로 세라밴드와 같은 밴드를 이용해 7-8mm의 작은 탄환을 80~100m/s 정도로 쓰며 목표물에 충격을 주는 용도보다는 얼마나 정확히 맞힐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둔다.
국내외 새총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크기의 강구는 9mm대 이하인데, 강구가 크고 고무줄이 겹겹이면 위력(운동에너지, J)은 얼마든지 올릴수 있으나 탄속이 떨어져 현실적으로 갖고놀수 없는 성능이 나오기 때문에 사격에 용이하도록 좋은 탄속과 적당한 타격력을 갖는 수준을 찾아냈고 그것이 9mm 이하 강구로 대세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새총탄이 가벼우면 탄속이 계속 빨라질것 같지만 고무줄의 탄성을 그대로 이용하는 새총 특성상 탄속의 한계가 명확하고, 또 탄이 너무 가벼우면 탄속이 낮게 나오는 아이러닉한 상황이 발생한다. 예를들어 6mm 크기의 쇠구슬을 전문가용 새총으로 쏘면 7mm나 8mm 쇠구슬보다 탄속이 느리게 나온다. 6mm 이하의 구경이 매우 작은 탄환들은 총신을 이용하지 않는 격발장치가 아니고선 고탄속으로 날려보내기 어려운듯 하다.

9. 새총을 사용하는 캐릭터


  • 개그콘서트 - 달인 584회에서 김병만이 새총의 달인으로 나왔다.
  • 구니스: 게임 내에서 아이템으로 새총이 등장한다.
  • 길 잃은 바이킹 - 에릭
  • 까꿍 - 까꿍
  • 낚시신공(웹툰) - 명포수: 작중에 등장한 기술로는 분필을 날리는 분필탄공과 을 날리는 대변탄공이 등장했다. 하나같이 후덜덜한게 분필탄공으로 허 황의 방탄가발을 자르며 문 방구를 리타이어 시키고 용광로 편에서는 자신의 대변을 거의 원형으로 발사해 공 구점의 입안에 정확히 명중시킨다! 또 쇠구슬을 날리는 철탄공이나 쇠구슬 여러 발을 한꺼번에 날리는 산탄공도 있다!
  • 디지몬 시리즈 - 코에몬 : 디지털 월드 3의 파트너 중 하나로 등 뒤에 자기 몸만 한 새총을 짊어지고 있고, 필살기도 이걸 사용하는 "베이비 슬링"
  • 던전 앤 파이터 - 말괄량이 베키
  • 돌아가는 펭귄 드럼 - 나츠메 마사코: 새총 주제에 저격용 스코프와 레이저 포인트가 있다.
  • 동물의 숲 시리즈 - 마을주민:풍선 선물을 터뜨릴때 사용하며 대난투에서도 공중 앞,뒤 공격으로 사용한다.
  • 마기아 레코드 - 미야비 시구레
  • 마스터 키튼 - 주인공 키튼과 대적하는 러시아 킬러[7]
  • 머니게임 - 8호실 남성
  • 무한전기 포트리스 - 유마(무한전기 포트리스)[8]
  • 불리[9] - 지미 홉킨스
  • 붉은보석 - 공주[10] 참고로 이 새총은 기묘하기 짝이 없는 물건으로, 고무줄이 아닌 쇠사슬로 발사하는 종류도 있다.
  • 뾰로롱 꼬마마녀 - 타쿠토[11]
  • 살아남기 시리즈(초원에서 살아남기,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 곤충세계에서 살아남기, 공룡세계에서 살아남기, 정글에서 살아남기) - 두리, 주노[12], 누리, [13], 치우, 아라
  • 성수전대 긴가맨 - 사야(성수전대 긴가맨)[14]
  • 세월의 돌 [15]
  • 소닉 붐(애니메이션) - 스틱스 더 배저[16]
  • 스켓 - 후지사키 유스케
  • 심슨 가족 - 바트 심슨
  • 씰 온라인 - 사냥꾼
  • 아키칸 - 부도코
  • 앵그리버드 - 모든 새들.[17]
  • 오오카미 씨 시리즈 - 모리노 료시
  • 원펀맨 - 황금볼: 레이저 사이트까지 달린 새총에 형상기억 합금 탄을 사용한다. 잘 보면 새총에 리스트 레스트도 달려있다. A급 히어로이니만큼 상당한 위력으로, 20mm 정도의 금속판 정도는 가볍게 뚫을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관통에 특화된 디자인도 아니고 오히려 중간에 날개가 달려있어서 관통 도중 걸리게 만든 디자인인데도! 실력도 능숙해서 골목길에서 도탄만으로 저격이 가능한 정도.
  • 원피스 - 우솝, 저격왕[18]
  •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 마일: 다른 캐릭터는 대부분 살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새총을 사용하는데, 마일의 경우에는 그게 아니라 '자신의 힘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사용한다.(...)
  • 전자전대 메가레인저 - 메가 옐로: 전용 무기인 메가 슬링.
  • 젤다의 전설 시리즈 - 링크: 과 함께 시리즈 대부분이 사용할 수 있는 링크의 무기가 새총이다.
  • 출동! 머신로보 레스큐 - 머신 커맨더 로보[19]
  • 킹스레이드 - 달빛의 아이 루나[20]
  • 파 크라이 5, 파 크라이 뉴 던 - 상점에서 해금 한 뒤 구입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슬링 보우라서 돌은 물론 화살도 쏠 수 있다. 돌은 무한지급이지만 머리를 노리지 않으면 피해량은 미미한 수준. 화살의 피해량은 활과 동일하다.
  • 펌프킨 시저스 - 스나이프스(10권,11권에서 등장)[21]
  • 페르소나 5 - 모르가나
  • 펭킹 라이킹 - 돌킹 항상 새총을 오른쪽 허리에, 발사체를 왼쪽 허리 주머니에 휴대하고 다니지만 작중에서 새총을 발사하는 장면은 얼마없다.
  • 폭소피구 - 황충
  • 푸른거탑 - 김재우: 새총을 사용하는 에피소드가 딱 하나 나오는데, 새총 하나로 TV도 끄고 불도 끄고, 심지어 취사장에서 미리 다 쳐먹어 배식하기로 힌 치킨이 바닥나자 새총으로 비둘기와 까마귀의 씨를 말려(...) 튀겨 내놓는 비범함을 보였다.
  • 히어로 워즈 - 오크 투석병
  •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 - 오리
  • MOTHER2 - 네스
  • Sdorica - [22]

[1] 비행체의 대인살상 능력은 탄속과 운동에너지가 모두 충족돼야 한다. 숙련자의 주먹이나 야구공이 100J을 넘지만 사람을 죽이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이유. 성인 남성을 죽이기 어렵다는 40~60J짜리 공기총 위력의 몇분의 1 수준, 탄속도 느리다.[2] 물론 실제로 저 새총탄이 사람의 몸을 관통할 위력이 나오진 않는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분의 성함은 Jörg Sprave라고 하는데 유튜브에서 'The Singshot Channel'이란 타이틀로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Youtube 개틀링 새총, 펌프액션 연필 발사기(…), 32연발 자동 연필 발사기(!), 오레오 발사기 등을 만드는 분이다. 매번 좀비 따위 '''아무렇지도 않게 다질 물건'''을 만들고는 허허허 하고 넉살좋게 웃는 것이 매력포인트.[3] 흔히 전문가용이라고 파는 물건이다.[4] 사실 활도 40~50파운드 정도쯤 되면 맨손으로 당기다간 손가락이 절단되는 것에 버금가는 고통을 맛볼 수 있다 보니 리커브 보우의 경우 핑거탭이나 슈팅 글러브를 쓰고 컴파운드 보우의 경우 릴리즈와 같은 슈팅 기어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5] 제작에 수많은 노력과 비용이 드는 활과는 비교불가다. 당장 길가나 쓰레기장에 굴러다니는 Y자 모양 쇳덩이 하나 구해다가 의료용 세라밴드 하나 구해서 엮으면 초등학생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살상용 새총이 완성된다. 이런 식으로 급조할 수 있는 자작 새총은 규제할 방법이 없다.[6] 총포ㆍ도검ㆍ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 [7] 키튼은 일행에게 상의를 벗어 머리를 가리라고 가르쳤지만 그러자 구슬 대신 다트를 끄집어들었다(...)[8] 26화부터 리볼버를 사용하게 된다.[9] 2006년 락스타 게임즈에서 출시한 GTA 학교버전이라 알려진 그 게임[10] 인게임에선 슬링이라고 표현된다.[11] 14화 참고.[12] 공룡시대에서 시내의 새총을 빌린다.[13] 공룡세계에서 갖고 있지만 활약한적은 없다.[14] 인간모습일때 한정.[15] 파비안이 쓰는건 투석구다.[16] 시즌 2, 6화 中.[17] 단, 마이티 이글 제외[18] 이걸로 세계정부의 깃발을 박살냈다.[19] 발진 캐터펄트가 왕 큰 새총이다.[20] 자기 키만한 새총을 사용한다.[21] 총알대신 침을 사용하기도 한다.[22] SR까지만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