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 and Cover
"머리 숙이고 엎드려요"
1. 개요
1952년에서 나온 미연방 민방위의 핵전쟁 대비 홍보 캠페인 영화. 흔히 "D&C"라고 한다.
요약하면 "번쩍 하면 핵폭탄이니까 머리를 재빨리 박고 엎드려 머리를 감싸라" 정도 된다. 거북이 버트(Bert the turtle) 캐릭터가 백미.
전미 교육 협회의 안전 위원회가 검토한 만큼, 아동 교육 목적으로 쉽고 흥미를 글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자유로운 개인들의 힘을 믿는 낙천적이고 유쾌한 미국적인 캠페인의 진수...가 아니라 황당할 정도로 단순한 캠페인으로 60년 넘게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공습경보로도 알 수 없는 우발적 핵전쟁이 일어났고, 아무 정보도 없이 섬광만을 목격했을 때 민간인이 즉각 할 수 있는 정도는 물론 저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핵전쟁의 위험성과 폭발 뒤의 후폭풍 등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고 "엎드리면 안전합니다!"라는 황당할 정도로 안일한 캠페인임을 부정할 수 없다. 최소한 방공호를 향한 대피 정도는 알려줘야 할 것 아닌가.[1][2] #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그래서 어떤사람은 "Get Under The Desk And Kiss Yourass Goodbye(책상밑에 들어가고 세상과 굿나잇키스나 나누세요)"라고 돌려깠다.
영국의 무미건조할 정도로 현실적인 # Protect and Survive(보호와 생존)과 비교해보자.
2.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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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 자이언트의 배경이 냉전시대의 미국이다보니 주인공 호가트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상영해준다. 다만 거북이 버트대신 안전모를 쓴 비버가 대신 나온다. 그리고 영화 후반에 악역요원 멘슬리가 SLBM이 날라오자 그걸 따지는 미군 장군에게 당황하면서 We can duck and cover.[3] 라고 지껄인다. 참고로 저 핵미사일도 멘슬리가 발사시킨것.
[1] 그래서인지 맨 위 포스터를 보면 "버트는 거북이라서 등 위에 대피소(등껍질을 뜻함)가 있지만 여러분은 없어요, 그러니 대피소를 찾는 법을 배우세요"라는 말로 끝난다.[2] 사실,경보음이 울리면 커다란 S자 표지판이 가리키는곳으로 가면 방공호가 있으니 경보음이 울리면 대피소로 가고 경보음이 안울렸는데 폭탄이 떨어지거나 도망칠 시간이 부족하면 엎드리라는 취지의 선전물이다. 다만 도로 한복판에서 엎드려도 군대나 민방위가 구조해줄때까지 살아남을수 있다고 말하는게 문제이다.[3] 자막에서는 방공호로 도망가면된다 라고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