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
- 사전적 의미: 낙진
- 게임 폴아웃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
- 영화 미션 임파서블6: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 인텔 CPU의 보안 취약점: CPU게이트#s-3.9
1. 개요
폴아웃 1은 웨이스트랜드를 리메이크한 CRPG이다. 1997년 9월 30일 Windows판과 DOS판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발매되었다.
주인공인 볼트 거주자가 볼트 13에 필요한 워터 칩을 찾기 위해 여행을 하는 도중 우연히 마스터의 슈퍼 뮤턴트 계획을 막는 내용이다.
원작의 방대한 맵과 핵전쟁 이후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거의 모든 땅이 황무지가 되었다는 설정, 다양한 NPC와 몬스터들 등을 계승했으며 폴아웃 시리즈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 혹은 RPG를 언급할 때 단골로 나오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원작의 단순한 리메이크로 끝난 것이 아니고 원작을 뛰어넘은 요소가 많은 게임으로서, 폴아웃에서 도입된 멀티 엔딩 요소(선택과 결과)와 부위별 사격, Perk[1] 및 Trait 시스템은 원작의 후속작인 웨이스트랜드 2에 역수출할 정도였으며, 상황과 스탯에 맞는 재치있는 대화문 같은 요소는 웨이스트랜드 시절의 키워드 시스템을 대체하여 이제 RPG의 보편적 대화 시스템이 되었다.
게임 시스템과 게임 엔진은 대부분 인터플레이의 프로그래머 팀 케인이 인터플레이의 아무런 지원 없이 홀로 6개월 동안 개인 여가시간을 쪼개 만든 것이다. 이후에 회사의 인정을 받아 정식 프로젝트로 승격되어 30명의 인원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초기에 개발할 때 명칭은 "볼트 13: A GURPS Post-Nuclear Adventure"로 캐치프레이즈에서 보듯 TRPG 겁스의 시스템을 차용하려고 했고, 서로 어느 정도 합의가 된 상태에서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는데 겁스의 판권 소유자인 스티브 잭슨이 비디오 게임 화면으로 표출되는 폭력적이고 잔인한 표현과 대사의 수용을 거부하여 계약이 해지되었다.
그래서 당시 인터플레이는 게임의 이름을 아마게돈으로 바꾸려고 했으나 이미 그 이름은 인터플레이의 다른 프로젝트에 쓰이던 이름이라 반려되고 인터플레이 사장인 브라이언 파고의 의견에 따라 방사능 낙진(Fallout)으로 결정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SPECIAL 시스템 역시 개발 막바지에 GURPS 시스템이 불가능해지자 급하게 도입된 것이다. GURPS와의 판권 계약이 해지된 덕분에 지금의 독자적인 시스템이 탄생한 셈이다.
그렇다고 인터플레이가 무조건적으로 폴아웃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처한 것만은 아니었다. 발더스 게이트와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를 만들기 위해 한참 개발 진행중인 폴아웃을 개발 취소하려고 하다가 팀 케인의 읍소를 듣고는 프로젝트를 겨우 존속시켰고, 디아블로가 출시되자 실시간 전투와 멀티플레이를 도입하려고 하다가 팀 케인의 항의에 그만둔 적도 있다.
이 게임은 어떤 의미로든 폴아웃이라는 이름을 단 모든 작품의 모태가 되었기 때문에 폴아웃 시리즈의 어느 게임이든 이것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다.
특히 폴아웃 3의 경우 많은 부분에서 폴아웃 1을 베이스로 했기 때문에[2] 팀 케인은 폴아웃 3의 스토리가 폴아웃과 폴아웃 2의 스토리를 너무 많이 재활용했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2. 출시 버전
2.1. 초기 버전
발매 초기 버전에는 워터 칩을 구한 중반부터 마스터의 슈퍼뮤턴트 군단의 침공에 따라 남쪽 도시들이 차례로 점령당하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고 하나, 사람들의 항의로 중간에 삭제되었다고 한다. 비공식 패치를 구하면 다시 되살릴 수 있다.
2.2. 데모판
폴아웃 게임 시리즈 중 폴아웃 택틱스와 함께 데모 공개가 된 몇 안 되는 경우이다. 데모라서 캐릭터 작성은 할 수 없으며, 설정변경이 안 되는 점에서 데모판 주인공은 이후 본편에도 나오는 맥스 스톤으로 봐야될 듯하다.
데모판의 내용은 스크랩힙(Scrapheap)이란 작은 마을에서 크립츠(Crypts)와 풀스(Fools), 두 갱단이 대치 중인 상황에 주인공이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대략적인 시스템 및 퀘스트 해결을 둘 중 한 조직에 들어가거나, 양쪽 다 적대하거나, 혹은 양 조직의 전면전을 유도한 후 뒤에서 어부지리를 노리거나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퀘스트 해결이 가능한 자유도가 허용된 게임플레이 등 게임의 특성을 미리 선보이는 데모판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평을 받는다.
본편 게임 중 일부분 혹은 초반을 분리해서 내놓는 다른 게임의 데모판과 달리 해당 데모판은 본편에는 없는 데모판 전용 내용이라 본편에는 수록되지 않은 내용도 있지만 맵 그래픽 중 일부는 이후 확장되어 본편의 정크타운으로 나오고, 개를 동료로 얻을 수 있다는 요소는 본편의 도그밋으로도 연결된다.
보다 자세한 건 이쪽을#, 데모 다운로드는 이쪽을 참고.#
2.3. 한국 정발판
쌍용정보통신에서 1년 늦게 출시했다. 당시 심의기준과 잘 맞았던 독일판을 들여와서 발매했다.[3] 이 때문에 특성에서 'Bloody Mess'를 선택할 수 없었고, 고어(Gore) 옵션을 끝까지 올릴 수 없었다. 피는 빨간색으로 나오지만 오프닝 동영상에서 파워 아머를 입은 군인이 사람을 묶어놓고 머리 뒤를 쏴서 처형하는 장면을 비롯해 일부 잔인한 게임 컷씬이 삭제되었다. 또 게임 내에서 어린이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관심있던 유저들도 삭제된 부분을 보려고 북미판을 구해서 플레이했다.
한글화가 되지 않아 판매량이 저조했고, 몇 년 후 패키지를 1만원에 판매하는 떨이를 했다.
3. 평가
4. 게임 관련 정보
4.1. 인트로
War. War never changes.
전쟁. 전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The Romans waged war to gather slaves and wealth.
로마는 노예와 부를 얻기 위해 전쟁을 했다.Spain built an empire from its lust for gold and territory.
스페인은 금과 영토에 대한 욕심으로 대제국을 건설했다.Hitler shaped a battered Germany into an economic superpower.
히틀러는 가난한 독일을 경제대국으로 바꾸어 놓았다.But war never changes.
그러나 전쟁은 변하지 않았다.In the 21st century, war was still waged over the resources that could be acquired.
21세기에 들어서도, 전쟁은 여전히 자원과 부를 얻기 위해 일어나고 있었다.Only this time, the spoils of war were also its weapons: Petroleum and Uranium.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 전쟁의 전리품은 석유와 우라늄을 얻기 위해 사용되는 무기가 되었다는 점이었다.For these resources, China would invade Alaska, the US would annex Canada,
이 자원들을 얻기 위해 중국은 알래스카를 침공했고, 미국은 캐나다를 합병했으며,and the European Commonwealth would dissolve into quarreling, bickering nation-states, bent on controlling the last remaining resources on Earth.
유럽 연합은 해체되어 지구상의 마지막 남은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과거의 회원국끼리 서로 싸움을 벌였다.In 2077, the storm of world war had come again. In two brief hours, most of the planet was reduced to cinders.
2077년, 세계대전의 폭풍이 휘몰아쳤고 단 두 시간 만에, 이 별의 대부분은 흙먼지가 되었다.And from the ashes of nuclear devastation, a new civilization would struggle to arise.
그리고 핵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새로운 문명이 다시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A few were able to reach the relative safety of the large underground vaults.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이 안전한 지하의 볼트에 들어갈 수 있었다.Your family was part of that group that entered Vault Thirteen.
당신의 가족은 그 소수의 사람들 중 일부로, 볼트 13에 들어갈 수 있었다.Imprisoned safely behind the large Vault door, under a mountain of stone, a generation has lived without knowledge of the outside wor
바위산 아래, 볼트의 거대한 문 뒤에 갇혀, 한 세대가 바깥 세계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자라났다.Life in the Vault is about to change.
볼트에서 삶은 이제 바뀌려 한다.
4.2. 게임 시스템
4.3. 인물
- 볼트 13
- 오버시어
- 볼트 거주자(주인공)
- 맥스 스톤 / 나탈리아 듀브로스키 / 알버트 콜
- 마스터
- 셰이디 샌즈
- 허브
- 정크타운
- 로스트 힐 벙커
- 존 맥슨
- 롬버스
- 마리포사 군사기지
- 본야드
- 성당
4.4. 마을 및 도시 및 장소
4.4.1. 볼트 13
지역 전용 BGM은 The Vault of the Future.
시작지점. 메인퀘스트를 주는 장소이며 중간중간에 들어와서 아이템을 가져갈 수도 있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3층 창고에서 볼트 13이 새겨진 수통을 챙기면 필드이동 중 탈수증을 막을 수 있다. 향후 발견되는 볼트와 구조가 거의 동일하니 미리 한번쯤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150일 이내에 워터칩을 구해야 하는 시간제한이 생긴다. 핍보이를 보면 종이로 며칠 남았다고 써붙여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시간제한은 1회에 한해 늘릴 수 있는데 그 방법은 허브(The Hub) 문단 참조.
4.4.2. 볼트 15
워터 칩이 있을거라고 최초에 추정되던 곳. 셰이디 샌즈에서 구한 로프를 이용해서 내려갈 수 있으며 막상 가보면 그냥 폐허와 잡몹 밖에 없다. 아이템이랑 경험치나 챙기자. 2층 거주지구 제일 밑에 방에 있는 화장실 왼쪽 구석에서 사냥용 소총을 주울 수 있고 같은층에 5.56mm 탄통이 2개 굴러다니니 열심히 찾아보자,
4.4.3. 셰이디 샌즈
4.4.4. 칸 레이더 캠프(Khan Raiders Camp)
칸(Khan) 부족의 마을. 자세한 사항은 칸스 참조.
4.4.5. 네크로폴리스(Necropolis)
볼트 12의 후예들...인데 공략없이 게임 처음하는 사람은 볼트 12를 빨리 찾지 못한다. 후속작[6] 처럼 다음 루트를 친절하게 제시해주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 또한 메인 퀘스트 자체가 낚시인게, 허브에서 팔고 있는 볼트 기록을 보면 볼트 12의 존재가 최초로 드러난다. 이미 가봤던 볼트 13과 15뿐만 아니라 볼트 12도 있기 때문에 볼트 거주자가 볼트 12로 워터 칩을 찾으러 간다는게 주된 스토리인데, 문제는 해당 볼트 기록을 보면 볼트 12은 베이커즈필드(Bakersfield)라는 도시에 건설되었다고 나오지만, 막상 현실속의 베이커즈필드에 해당하는 곳으로 가보면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고 정반대쪽인 네크로폴리스로 가야 볼트 12를 찾을 수 있다.
즉, 현실의 베이커즈필드는 LA의 서쪽에 있는데 게임속에서는 동쪽에 구현해놓았다. 그래서 미국 지명을 아는 게이머는 "좋은 추리다!"하면서 기세좋게 달려갔다가 아무것도 못찾고 그나마 인근에 있는 허브나 정크타운이나 뒤지는 것이다. 이때문인지 폴아웃 설정을 다루는 위키 등을 보면 네크로폴리스의 위치를 실제 현실의 베이커즈필드에 해당하는 곳으로 비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게임상에서는 그 위치에 나오지 않고 동쪽으로 한참 가야 나온다. 폴아웃 위키에서는 현실에서 그 위치에 가까운 도시는 Barstow(바스토우)인데 아마도 게임을 수정하다가 깜빡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들어가보면 도시는 황폐화되었고 거주민들은 전원 구울이 되어있으며 도시의 촌장 세트도 구울이다. 대다수의 구울은 외부에 적대적이어서 허브의 상인도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곳이며 실제로도 근처에 가면 전투가 발생하니 가까이 가지 않는 편이 좋다. 다만 리더쯤 되는 사람들은 대화가 나름 통하기도 한다. 지하의 하수도에는 세트의 독재에 질린 아웃사이더(물론 구울)들이 따로 모여 살고 있는데 세트는 이들에게도 물같은 것을 조금씩 주고 있다. 향후 있을지도 모르는 외부의 습격 때 병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단 살려둔 것이라 한다. 거대 물 펌프가 따로 있으나 고장난 상태고 지하에는 볼트가 멀쩡히 남아있어서 거기서 깨끗한 물을 얻고 있는 상태다. 주인공이 워터 칩을 가져가버리면 볼트 12의 물정화시설은 즉각 정지하고 볼트를 관리하던 구울들이 부들부들 떨면서 주인공을 욕하는데 공격하지는 않는다. 대신 주인공이 물 펌프를 수리해놓으면 그걸로 지하수를 퍼마시고 살거라고 한다. 그래서 맘대로 워터 칩을 먼저 가져가고 나중에라도 물 펌프 수리 퀘스트를 따로 받을 수 있다.
참고로 물 펌프가 있는 곳으로 가면 슈퍼 뮤턴트가 진을 치고 있는데 메인스토리상 반드시 통과해야한다. 전투나 은닉, 대화로 통과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옆 건물엔 성당의 후예들이 태연하게 의료활동을 해주고있는데 성당의 후예들이 사실 어떤 무리인지 생각하면 복선일지도… 게임 시작 후 110일이 지나거나 볼트 근처의 슈퍼 뮤턴트들을 제거한 뒤 30일이 지나면 네크로폴리스의 모든 구울은 살해당한 상태다. 도망친 구울도 많다는 모양이지만 만나볼 수 있는 구울은 싹 다 죽은 상태다.[7]
4.4.6. 허브(The Hub)
서부 황무지의 경제 중심지. 대사를 들어보면 폴아웃 1 시점의 황무지에서 최대세력을 차지하고 있는듯. 오염되지 않은 물탱크를 보유하고 있어서 상인들은 물장사를 할 수 있었고 폴아웃 설정상 병뚜껑 화폐가 도입된 것도 그들이 병뚜껑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물장사 외에도 각종 상인들의 집결지가 되었다. 아이템 종류별로 상인들이 포진하고 있으니(총, 각종 무기, 약, 도서, 술, 고기, 도박, 사채 등) 게임하다가 들릴 일이 많을 것이다. 과거에는 물탱크를 둘러싸고 상인간의 전쟁도 벌어졌으나 지금은 화해해서 상인끼리 위원회를 구성하여 통치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 밑천이 물이다 보니 물장수(Water Merchant)의 위세가 가장 강하며 NPC 대사를 들어봐도 ‘물장수 놈들은 지들이 이 도시의 주인인줄 안다’면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또한 거대 물탱크 덕분인지 옥수수 농장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구역은 크게 다운타운과 물장수 구역, 올드 타운, 하이츠로 나눠져있다. 입구도 별도로 나눠지기는 했으나 캐러밴 드라이버 외에는 별볼일 없는 곳이다.
다운타운은 각종 상인들의 집결지로서 사실상 상인밖에 없는 곳이다. 굳이 있다면 경찰도 있기는 하다. 각종 퀘스트[8] 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마을 중간에 가장 커다란 카지노가 있고 이는 허브 지하세계의 수장인 데커(Decker)라는 자가 주인인데 정크타운의 카지노와 달리 주인이 죽어도 계속 운영된다. 사채업자도 있으니 급전이 필요하면 들리도록 하자.[9]
올드 타운은 빈민가 비슷한 곳으로 도둑 길드와 마약 판매상[10] 이 유명하다. 무기와 탄약을 판매하는 상인과 유명 NPC인 해롤드도 있다. 그 외에는 아래 설명된 BoS의 신병을 구출하는 퀘스트와 연관된 갱단이 죽치고 있고[11] 정신병자나 거지, 부랑자도 많다.
물장수(Water Merchant) 구역은 말 그대로 물장사가 거주하는 구역으로서 물장수 캐러밴 호위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는‘성당의 후예들’이라는 사이비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병원도 이용할 수 있고 매니저에게 돈을 줘서 허브의 물장수가 볼트 13에 물을 공급하게 되어 볼트 13이 100일 정도 더 버틸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볼트 13으로 물배달을 시키더라도 볼트 13의 위치가 슈퍼 뮤턴트에게 발각되거나 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 마스터는 볼트 13의 위치를 끝까지 몰랐기 때문에 엔딩 직전까지 볼트 거주자를 자기편으로 회유/협박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볼트 13이 슈퍼 뮤턴트에게 멸망하는 엔딩도 볼트 거주자가 마스터나 중위 캐릭터에게 항복하는 선택지를 클릭했을 때만 발동되는 엔딩이지 허브의 물장사에게 볼트 13 위치를 알려준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12]
물배달은 최대 2번 가능하다. 그리고 물 문제를 이미 해결해도 물장수한테 물배달을 시킬 수 있는데 여유가 있다면 해주자. 데스클로 서너마리 잡는경험치를 10초만에 얻을 수 있다. 단 캡은 무지하게 까인다.
하이츠는 물장수 중에서도 가장 고위급 상인인 Daren Hightower의 본거지인데 매우 폐쇄적이다 보니 자체 퀘스트는 없다. 다만 가장 부유한 상인이라는 설정이다보니 다른 퀘스트를 위해 오는 경우가 많다(도둑질이나 암살). 밤중에 이 지역을 어슬렁거리면 보디가드로부터 경고를 받을 정도로 엄한 지역.
4.4.7. 본야드(Boneyard)
시연용 볼트인 LA 볼트에 피신한 LA 주민들이 세운 도시다. 본야드라는 이름은 핵폭발로 인해 마천루들의 철골 구조들만 남은 모습들이 마치 뼈들이 남은 걸 연상시키기 때문에 붙여졌다. 허브에 버금가는 규모를 가지고 있지만 훨씬 막장인 상태다. 구역은 크게 성소(Adytum)과 다운타운, 도서관, 창고, 요새로 나눠져있다.
성소(Adytum)는 본야드의 중심지며 짐머만이라는 시장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철조망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독자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탄약을 생산한다. 도시 자체가 발전했다기보다는 마일즈(Miles)라는 화학자의 기여가 큰데 마일즈는 버섯이나 기타 잡동사니를 재료로 화약을 생산하고 이 화약은 빈 탄약에 채워져 허브로 수출된다. 사실상 본야드의 밥줄. 또한 마일즈는 깨끗한 식수가 나오는 우물을 관리하고 있어서 옥수수나 양배추가 수경재배되고 있는데 재배설비가 고장나서 폴아웃 1 시점에서는 일단 허브의 물 공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듯하다. 참고로 마일즈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도 불가능할법한 파워 아머 강화에 성공할 정도로 천재적 공돌이다. 셰이디 샌즈처럼 볼트 기술인 GECK을 써서 이렇게 환경이 좋아졌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이걸 제외하면 성소의 현실은 암담한데 일단 노동력은 아래에 서술된 다운타운에서 징발하고 있으며 징발된 주민은 성소에서 절대 나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일만 하다 죽는다. 또한 사마엘이라는 NPC와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로서, 성소 인구중 절반은 데스클로[13] 가 득실대는 폐허를 뒤지면서 폐기물을 뒤지는 스캐빈저(Scav) 활동을 하며 살고 있다. 그리고 이걸 반영하듯이 성소에는 상인이 2명이나 있는데 이들이 보유한 병뚜껑 양이나 아이템 수준은 정말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아예 무시하는 게 속 편하다. 도시의 시장은 명목상 짐머만이지만 실제 지배자는 레귤레이터라 불리는 경비대이다. 이들은 본래 짐머만이 도시의 방위를 위해 부른 용병집단인데 날이 갈수록 패악질이 심해지는 중. 실제 성소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모든 주민들이 레귤레이터를 공격한다. 그리고 레귤레이터를 전부 죽이고나면 성소 주민은 New Adytum을 외치며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한다.
짐머만 시장은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다운타운의 블레이드가 자기 아들을 죽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블레이드에 대한 격심한 증오를 가지고 있어서 블레이드의 리더인 ‘레이저’를 죽여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참고로 ‘성소’라는 지명은 유대교 신비주의(카발라) 단체이자 실제 LA에 존재하는 BOTA(The Builders of the Adytum)에서 따온듯하다. 여기에는 타로 카드를 사용하는 NPC가 있는데[14] 실제 BOTA에서도 타로 카드를 중요하게 취급한다.
다운타운은 성소와 대비되는 막장 환경을 자랑한다. 생산시설이나 기타 쓸만한 시설은 없으며 주민 전원이 쓰레기통 같은 건물에서 쓰레기처럼 생활한다. 하는 대사도 거의 굶주림에 관한 것뿐. 여기를 지배하는 것은 블레이드(Blades)라는 집단으로서 블레이드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전쟁전 나이트클럽)에서 주로 생활한다. 사실은 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방에 멍하니 서있다. 블레이드의 리더는 레이저(Razor)라는 여성으로서 게임내 묘사를 보면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레이저에게 말을 걸면 다운타운 주민을 노예로 써먹고있는 짐머만과 레귤레이터를 물리치기 위해 건 러너스로부터 무기를 조달해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사실 짐머만의 아들과 레이저는 무척 친한 사이였는데 레귤레이터가 친구를 죽인 후 블레이드에 누명을 씌운 것이었다. 다만 무력에서 레귤레이터에 비해 압도적으로 열세여서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있으며 건 러너스로부터 무기를 공급받으면 볼트 거주자에게 중무장 병사를 지원해줘 레귤레이터를 쓸어버리고 성소는 해방된다. 레이저를 도와주는 루트를 탈 경우 짐머만에게 아들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려줄 수 있으나 짐머만은 그 직후 레귤레이터에게 끔살당한다. 살려볼까해서 진실을 알려준후 짐머만을 살린채로 레귤레이터를 다 죽여봤자 짐머만이 미쳐서 플레이어를 공격해온다. 다른 맵에 갔다와도 어그로가 안풀리니 죽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짐머만의 의뢰대로 레이저를 죽이는 루트를 탈 경우, 플레이어 혼자서 다운타운 모든 병력을 상대해야 한다. 블레이드와 달리 레귤레이터는 지원병력 그런거 없다. 다운타운 주민들이 약골이기는 하지만 수가 많기 때문에 전투가 무척 번거롭고 다운타운 주민들을 죽여도 루팅할 게 별로 없다. 즉, 이쪽 루트는 레귤레이터를 조지는 것에 비해 도덕적인 면에서나, 재미나 보상이나 나을 게 없다.
창고 구역은 다운타운과 요새 구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작중시점에서는 데스클로가 돌아다니는 마경이다. 아마 초반에 진입하면 끔살을 면치 못하겠지만 야외에 돌아다니는 데스클로는 몇없어서 안 들키고 지나갈 수도 있다. 지하에는 데스클로 어미와 데스클로 알이 있는데 이걸 다 해치우지 않으면 아무리 죽여도 데스클로가 리스폰된다. 참고로 리퍼(Ripper)라는 포스터가 건물 외벽에 붙여있는 게 보이는데 원래는 리퍼라는 이름의 사이보그 갱단이 여기에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요새 구역은 건 러너스의 본거지로서 물 대신 방사능폐기물로 해자를 만든 요새모양이다. 방사능 해자에는 고통스럽게 죽어간 것으로 보이는 시체가 널려있다. 입구에는 경비병이 있는데 지능이 매우 낮을 경우 무시하며 들어보내주지 않으니 주의. 건 러너스의 요청대로 데스클로를 완전히 퇴치하면 기뻐하면서 블레이드에게 무기를 공급한다. 데스클로 때문에 무역 루트가 막히고 성소의 짐머만 및 레귤레이터하고만 거래할 수 밖에 없어서 그동안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폴아웃 1 무기상인중 가장 좋으며 에너지 무기와 탄약까지 판매한다.
도서관 구역은 본야드 입구쪽에 위치해있으며 묵시록의 추종자가 본거지로 삼고있다. 상세내역은 묵시록의 추종자 참조. 참고로 도서관 지하에는 볼트 거주자의 선배격되는 구울[15] 도 만날 수 있다. 이 구울은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워터 칩을 구하기위해 볼트 13을 출발하여 워터 칩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네크로폴리스를 방문하였다가 슈퍼 뮤턴트에게 사로잡혀 FEV 실험을 받았다. 다만 실패해서 해롤드마냥 구울스러운 모습이 된 것.[16] 이후 황무지에 버려졌다가 묵시록의 추종자가 발견하여 같이 도서관에서 살고있다. 대화를 하다보면 볼트 13의 오버시어를 세상물정 모르는 꽉막힌 늙은이 정도로 씹는 등 볼트 13의 폐쇄정책을 비판한다. 추종자 내부에 잠입한 스파이가 누군지 밝히라는 퀘스트를 주는데 사실 스파이 NPC는 게임개발과정 도중 잘려버려 절대 완료할 수 없으니 순순히 포기하자.
네크로폴리스의 슈퍼뮤턴트를 이미 죽였거나 죽일거라고 하면 화염방사기를 보상으로 준다. '''평화주의''' 단체의 '''구울'''이 '''게임내 최강화력중 하나인 화염방사기'''를 주는 것이 무척 뜬금없다.
참고로 도서관 북서쪽의 폐건물에는 현상금 사냥꾼과 깡패무리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 대화를 해봐도 별거없다. 사실 이 현상금 사냥꾼의 이름은 그 유명한 크리스 아벨론(Chris Avellone)이다. 이때 크리스 아벨론은 다른 게임제작에 참여하느라 폴아웃 개발에는 참여하지 않았는데 프로그래머였던 Jess Heinig이 이스터 에그로 넣은 것이라 한다. 당연히(?) 죽일 수 있다.
폴아웃 설정상 이후 본야드의 도서관은 NCR 화폐를 찍어내는 곳이 되었다고 한다.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나오는 NCR 달러를 잘 살펴보면 앞면에 본야드의 이름이 적혀있다.
참고로 이 지역에서 데스클로를 죽이는 지역을 이용하면 이론상으로 무한 레벨업이 가능하다. 데스클로 어미를 죽이지 않으면 데스클로가 무한으로 생성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우선 창고지역의 데스클로를 죽이고 다른지역으로 가서 1시간을 보낸 뒤 다시 오면 데스클로 2~3마리가 리젠되므로 이를 무한히 잡으면 된다. 물론 탄약과 스팀팩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하고 주인공 스펙도 강해야 가능한 이야기이기는 한데 여기 올 때까지 브라더후드를 지나면서 파워아머를 얻고 자신의 주무기 레벨을 어느 정도 올렸다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다.
4.4.8. 정크타운(Junktown)
폐차를 벽처럼 쌓아서 만든 마을. 폴아웃1 시점에서 순수한 황무지인들이 만든 몇 안되는 마을이다. 기술력이 딸리다보니 농사 같은 건 꿈도 못꾸고 브라민 몇마리만 키우고 있다. 킬리안 다크워터라는 이름의 개념 상인이 시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기즈모(Gizmo)라는 이름의 마피아 보스와 대립중이다. 기즈모는 카지노와 내기 권투 같은 유흥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컬즈(Skulz)라는 막장 갱단을 하수인으로 부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킬리안 다크워터를 도울건지 기즈모를 도울건지 선택해서 둘 중 한명을 제거해야 한다. 기즈모를 처치한다면 그 수하인 스컬즈도 와해시켜야 하는데 스컬즈에 가입하는 척하면서 범죄행각을 경찰에 고발할수도 있고 스컬즈에서 겉도는 여성 한명을 설득해 양심선언할 수도 있다. 퀘스트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킬리안 다크워터와 그 부하들의 방법은 황무지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합리적이고 온화하다. 기즈모를 제거할 때도 단순히 폭력이 아니라 기즈모의 암살 의뢰 등을 도청하여 증거를 잡은 뒤 마을에서 추방시키려 했고 스컬즈를 와해시킬 때도 술집 주인을 린치하겠다는 범죄 혐의 또는 스컬즈의 악행을 증언할 내부 고발자를 미리 확보한 이후에야 치안병력을 출동시킨다. 사실 이건 엔딩을 위한 포석이었는데…
기즈모와 스컬츠를 잡을 때는 킬리안 다크워터가 보조병력을 지원해줘서 킬리안파 vs 기즈모파의 패싸움이 되기 때문에 전투가 한결 수월하다. 참고로 기즈모가 죽어버리면 기즈모가 운영하던 내기 권투와 카지노도 운영을 중지하니 필요하면 미리미리 하자.
반대로 기즈모 편을 들어 킬리안 다크워터를 조질 수도 있다. 일단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선제공격을 해서 킬리안과 경비병 전부와 싸우는 것인데 킬리안과 달리 기즈모는 지원병력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플레이어 혼자서 킬리안과 경비대 전부를 잡는 것이기 때문에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이게 어렵다면 처음 켄지의 킬리안의 암살시도 때 문 앞에 서서 진입루트를 막아버리기만 하면 밖의 경비병들이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버벅대는 와중에 킬리안이 암살당해버려 경비병 전부와 싸울 필요도 없이 킬리안을 죽일 수 있다. 주인공은 킬리안에게 적대행위를 한게 아니기 때문에 인공지능상 경비대들이 주인공을 공격할 수 없는 것.
마을 중간에는 커다란 여관도 있다. 매춘부 인질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대화로 해결하면 이후 매춘부와 성관계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방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특혜가 있는데 어차피 폴아웃 1에서는 큰 소용이 없다. 참고로 기즈모가 고용한 암살자의 이름은 켄지(Kenji)고 보디가드 이름은 Izo(이조)다. 전부 자포네스크스러운 이름인데 정작 저 인물들은 전부 흑인/백인들이다.
그외에도 별 쓸모없는 진단 한번에 10캡씩 받는 돌팔이 의사가 한 명 있는데 사실은 인육으로 만들기 위해 미리 사람들을 진찰한 것이었고 여기서 생산된 인육은 허브에서 이구아나 구이로 팔리고 있다. '''사람 잡아서 쓰는건지 그냥 죽은놈 주워다 쓰는거인지'''는 불명. 참고로 폴아웃 3와 뉴 베가스에서 화술 스킬을 상승시키는 책 이름이 ‘정크타운 육포팔이의 모험담(Tales of a Junktown Jerky Vendor)’인데 이 책이 사실은 여기서 등장한 돌팔이 의사나 이구아나 구이 상인에 대한 이야기고 저기서 말하는 육포(jerky)가 사실은 인육이 아니겠는가 하는 추측도 있다. 이구아나 구이 상인에게는 저 사실을 경찰에게 불지않는 대가로 상납금을 요구할 수도 있는데 정작 경찰에 신고할 수는 없다. 폴아웃 2에서는 이구아나 상인의 아들까지 등장하여 식당을 차리고 있다. 신고하지 않는 게 정사인듯 하다.
4.4.9. 성당(Cathedral)
본야드 남쪽에 존재하는 종교시설. 전쟁전의 성당을 개조했다. 맵 곳곳에 보이는 성당의 후예들은 여기를 근거지로 한다. 입구부터 다소 껄렁해보이는 양아치와 정신나간 광신자가 곳곳에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보면 1984를 연상시키는 스크린이 반복적으로 메시지를 주입시키고 있다. 의사와 상인도 있는데 성이 Wu라서 동양계로 보이는 의사 NPC는 어딘지 맛이 간 것으로 보인다. 대사가 싸이코틱하다. 상인은 제법 친절하다.
성당의 후예들이 입는 후드[17] 를 입고 있으면 붉은 뱃지를 받을 수 있고 뱃지로 곁문을 열어 지하로 가거나 2층으로 갈 수 있는데 지하로 가는 문은 락픽 스킬이 낮다면 검은 뱃지로만 열 수 있으니 어차피 2층으로 가야한다. 2층에 올라가면 스텔스 상태의 나이트킨과 어딘지 FEV에 영향받은듯한 신자가 있다. 2층은 각 방이 닫혀져있으니 그냥 지나갈 수 있으나 3층부터는 올라가자마자 나이트킨이 미니건과 에너지 라이플로 대접해준다. 나이트킨은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설정이 있어 눈에 띄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하니 주의 요망! 유니티 후드를 써도 공격한다. 통로가 좁아서 동료가 있다면 여기서 미니건에 끔살당할 가능성이 크다. 4층에 올라가면 성당의 수장인 모르페우스 및 나이트킨과 전투를 벌인다.[18] 참고로 4층에는 폴아웃 1에서 딱 하나 나오는 테슬라 아머가 있으니 관심있으면 꼭 루팅하도록 하자. 모르페우스를 죽이면 검은색 뱃지를 얻을 수 있으니 지하로 갈 수 있다. 배경을 보면 지상의 건물들이 보이는데 거의 고층빌딩에서 바라보듯이 조막만하게 보인다. 설정상으로는 4층짜리 건물인데 실제로는 매우 높은가 보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스피드런 플레이를 보면 락픽 스킬만 어느정도 올려놓고 4층까지 올라가지도 않고 문을 딴 다음 바로 지하로 내려가는 플레이를 한다. 그런데 개발사 측에서는 이게 마음에 안 들었는지 나중에 패치를 통해 지하로 가는 계단 바로 앞에 나이트킨을 배치해놨다. 상술한대로 나이트킨은 유니티 후드를 써도 공격하고 어중간한 스닉 스킬은 통하지 않는다. 스텔스 보이가 있다면 사용해서 통과할 수 있지만 어쨌든 바로 갈 수는 없다. 이 부분을 무사히 통과하고 싶다면 스텔스 보이를 꼭 챙기고 동료는 떼놓고 오자.
참고로 LA가 완전히 망했는데 이런 번듯한 건물이 남아있는 점에서 의문을 표하기도 하는데, 전쟁후 새로 지었다는 견해가 유력하다. 이미 성당 입구에 슈퍼 뮤턴트로 보이는 부조가 새겨져있다.
지하에는 창고와 책장이 있는데 책장을 건드리면 비밀 통로가 열리고 동굴로 들어갈 수 있다. 동굴안에는 슈퍼 뮤턴트와 메신저[19] 그리고 FEV로 탄생했을법한 기괴한 생명체가 출몰하는데 성당의 후예들 후드를 쓰고 있다면 전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후에 대화를 할 경우에도 답변을 잘하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폴아웃의 대화스킬 시스템 자체가 랜덤이라서(즉, 같은 대화문을 선택해도 대화스킬의 높낮음 등에 따라 확률적으로 성공/실패가 결정된다.)지능이 높으면 추가 대화문이 등장하고 대화스킬이 높으면 성공률을 높여주는 것일뿐 성공/실패까지 절대적으로 결정해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련 수치가 높더라도 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좀 하다보면 확률이 대놓고 표시되지 않아도 일단 대화후 전투가 벌어지거나 더이상 대화가 불가능해지거나 하면 대화 스킬 체크가 진행되는 구간이란걸 누구나 눈치챌 수 있다. [20]
어쨌든 동굴을 따라가면 슈퍼 뮤턴트 2명이 입구를 지키고 수 있는데 후드를 쓰고 있으면 지능이 너무 낮아 언어장애급이 아닌 이상 통과할 수 있다. 다만 ‘들어가는데 증명서가 필요해?’같은 수준 이하의 질문을 하면 침입자라는 것을 눈치채 전투가 벌어진다. 그리고 들어가면 볼트가 나온다. 여기가 바로 LA 볼트였던 것이다. 다만 시연용 볼트인 점 때문인지 다른 볼트에 비해 구조가 약간 다르다. 볼트에 대해서는 마스터(폴아웃)를 참고.
볼트 지하 2층은 성당의 후예들을 교육하는 영상실, 슈퍼 뮤턴트 숙소와 실험실, 실험체 수용소로 쓰이고 있다. 지금까지 본 볼트와 구조는 비슷한데 정체불명의 끈적한 유기체로 도배되어있어 혐오감을 줄 것이다. 미친 과학자로 보이는 NPC가 보이는데 마스터의 지시로 초능력을 부여하는 인체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부작용이 계속 생겨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여기서 지능 등이 높으면 인체실험 조언을 해줄 수 있고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면 의심한다. 실험체 수용소는 실험전 피험체와 실험후 피험체가 따로 수용되어 있는데 실험전 피험체는 포스필드에 갇혀있어 접근을 할 수 없다. 그리고 포스필드를 꺼버리면 기분좋게 달려나오기는 하는데 전부 폭파되어 끔살당한다. 실험후 피험체는 골방에서 정신나간 소리를 하면서 서성이고 있는데 대사 자체는 거의 의미가 없지만 살해 or 소매치기 or 설득으로 정신제어기를 훔칠 수 있다. 실험후 피험체가 너무 정신나가서 서로 죽이거나 자해하는 사태를 막으려고 정신교란을 억제시키는 장치라는데 3층에 있을 마스터와의 전투에서 정신공격을 받지 않으려면 필수 아이템이다. 대화가 되는 초능력자도 있으니 마스터의 초능력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21] 동쪽 방에는 미스터 핸디를 포함한 로봇군단이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방 깊숙히 대기하고 있어서 일부러 가까이 가지 않으면 전투가 발동되지 않으니 귀찮으면 그냥 지나쳐도 무방하다. 그 옆에는 볼트 13과 마찬가지로 라커룸이 있는데 각종 탄약과 보조아이템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다. 최후의 전투를 앞두고 마지막 보급이라 생각하고 필요한 것을 가져가자. 복도를 걸어갈수록 마스터의 정신공격에 눈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동쪽으로는 각종 컴퓨터와 로브를 쓴 연구원, 슈퍼뮤턴트가 대기하고 있는데 전투나 위장을 통해 지나갈 수 있다. 중앙 제어실 벽에는 다른 볼트에 없는 문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마스터가 기다리고 있다.
3층의 서쪽 방에는 다수의 슈퍼뮤턴트가 대기하고 있는데 아마 게임중 만나는 슈퍼뮤턴트중 가장 대군단일 것이다. 군단 너머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과학 스킬이 높거나 마리포사 군사기지의 장교 슈퍼뮤턴트에게서 얻는 열쇠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는데 내려가보면 '''핵탄두가 기다리고 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의 전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자 마스터가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최종병기. LA 볼트가 원래 군사기지도 아니고 민간인에게 개방된 시연용 볼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최근에 건설되고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핵탄두를 가동시키는 것으로도 기지 전체를 파괴할 수 있다.
다만, 설득을 위해서는 슈퍼 뮤턴트가 고자라는 점을 미리 알아야 되는데 그걸 가르쳐주는 것은 브라더후드 오드 스틸의 서기장인 브리(Vree)로 대화를 잘할 시 슈퍼 뮤턴트를 해부하면서 직접 얻은 정보를 알려준다. 따라서 대화로 마스터를 설득하려는 플레이어라면 미리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가입해서 브리에게서 홀로디스크를 얻어야 한다.
핵탄두를 가동시키거나 대화로 마스터를 설득하든가 전투를 죽이든가하면 카운트다운(240초)이 발동된다. 카운트다운이 작동돼도 정작 내부 인원들은 별다른 동요가 없는데 후드를 안쓰면 전투에 돌입해서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다. 전투중에도 카운트다운은 계속되기 때문이다.사실 도망치는 과정에서 가장 짜증나는 점은 후드를 안쓸경우 유니티 전원(성당의 후예, 슈퍼 뮤턴트, 유전자조작 생물체)이 전투를 걸어오는 건데 숫자가 좀 많기 때문에 턴제게임 특성상 시간이 몹시 걸린다. 즉, 어려워서가 아니라 귀찮고 시간많이 걸린다. 물론 마스터를 잡기 전에 미리 다 쓸어버렸다면 상관없다.
4.4.10. 글로우(Glow)
지도 남쪽에 존재하는 거대한 구덩이. 주변이 산지라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고 주변에 거주지가 없이 외따로 떨어진 지역이라 지도에 마크되기 전에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일부러 발견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전쟁이 끝난지 7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고농도의 방사능이 끊임없이 검출되는 곳인다. 원래 북서쪽 인근에 샌디에고(San Diego)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이유를 알 수 없는 질병 때문에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대거 이주했다고 한다.[22] 샌디에고가 망해버리자 캘리포니아 남부 자체가 사람 하나 없는 진짜 황무지처럼 변했다. 폴아웃 1 기준으로 남쪽에 거주지가 거의 없는 것도 그 때문이다. 후속작에서도 캘리포니아 남쪽에 거주지가 개발되었다는 정보는 없다. 바로 동쪽에 방사능 청정구역인 모하비 황무지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입단 퀘스트로 처음 방문할 것인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여기에 집착하는 이유는 이곳에 고대 결사(Ancient Order)의 기록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곳은 파워 아머와 FEV를 발명한 웨스트 텍(West Tek)의 연구시설이 있던 곳이다. 그만큼 중요한 곳이라서 아마 집중 핵폭격을 맞은듯하다.
서부 황무지에 돌연변이 생물이 들끓는 이유는 웨스트 텍 연구시설이 폭격받으면서 방사능에 오염된 FEV가 외부로 유출되어 공기를 떠돌던 바이러스가 서부 황무지의 동식물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 근데 문명이 회복되고 자연이 어느정도 정화된 후속작에서도 돌연변이 괴물이 계속 등장해 거의 없어진 설정같다.
어쨌든 글로우는 이후 접근불가능한 방사능 구덩이가 되어 서부 황무지인들 사이에 전설적인 장소가 되었고 폴아웃 1 시점의 27년전에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중 일부가 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곳을 탐사하다가 전멸당했다. 그 이후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이곳에서 실패한 유물 회수에 외부 지원자를 입단 테스트 겸해서 보내는 듯 하다. 직접 가기에 희생은 너무 큰데 비해 실익은 불확실하니 말이다.
게임상에서는 구덩이 끝 H빔에 로프를 연결해 내려갈 수 있는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말한 기록은 지하 1층에 매우 잘보이게 위치해있기 때문에(파워 아머를 입은 시체가 쓰러져있다) 입단 테스트 자체는 쉽게 마칠 수 있다. 다만 글로우의 방사능이 워낙 강한지라 조금만 있어도 방사능 수치가 쭉쭉 오르는데(가이거 계수기로 확인 가능) 이를 예방하기 위해 라드-X를 먹거나 이미 오염되었다면 라드어웨이로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이들 약품은 허브 올드타운의 마약상인이 항시 구비하고 있다. 혹은 그냥 재빨리 다녀와도 무방한데 어차피 BoS에 가입하면 그곳의 의사로부터 방사능 제거시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층의 경우는 몇 개의 아이템과 홀로디스크 밖에 없으니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입단 퀘스트만 노리는 플레이어라면 그냥 나가도 무방하나 이 연구시설은 총 6층으로 이루어진 아이템와 경험치의 보고이기 때문에 더 탐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물 효과가 계속 중첩되는 클래식 폴아웃 특성상 들어가자마자 라드-X를 2알 먹으면 24시간 동안 방사능 저항이 100%가 되므로 방사능 걱정없이 탐험할 수 있다.
지하 2층부터는 엘리베이터를 움직여 지하로 내려가는데 엘리베이터는 전부 카드키로 열린다. 각 엘리베이터 색깔에 맞는 카드키를 찾거나[23] 엘리베이터에 물린 전기함정을 락픽으로 해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근데 전자 락픽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시설은 작중 시점에선 보조 전력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내려가면 엘리베이터를 가동시키기 위해 주 전력이 필요하다. 발전기를 수리해 주전력이 켜지면 시설이 일시에 밝아지고 휴면중이던 경비로봇(로보브레인 등)이 재작동한다. 스나이퍼 라이플이 초렙에게는 좀 위협적이라는 점 빼고는 허약하니 가볍게 해치우자. 정 어렵다면 시설 내에서 입수할 수 있는 펄스 수류탄으로 파괴할 수도 있다. 아니면 주전력이 켜지기 전에 미리 로봇들에게 총알 구멍을 놔주는 방법도 있다.
또한 기지내에서는 각종 실험시설과 실험기록을 담은 홀로디스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마리포사 군사기지가 언급된다. 또한 FEV 실험 당시 기록도 있기 때문에 이런데 관심있는 게이머라면 필수 관광 코스. 라드-X 빨고 위에서 언급된 로보브레인과 2~3번 전투하면 위험요소가 전무하므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닐 수 있다.
또한 최하위층에는 각종 락커룸이 있는데 초반에 얻으면 밸런스 붕괴 소리 나올 정도로 매우 좋은 아이템이 많다.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라드-X 먹고 여기 와서 아이템을 루팅하면 게임이 훨씬 쉬워진다. 그리고 27년전에 죽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단원이 재가 되어 흔적을 남겨놓았는데 경비병(Guard) 시체 역시 재가 되어 남은 것으로 봐서 전투를 벌이다 죽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최하위층에는 유별난 시체들이 재가 되어 흔적을 남기고 있는데 그냥 농부(Peasant)도 있고 마을주민도 있고 볼트 거주자(Vault Dweller)도 있다. 볼트 거주자의 경우, 주인공처럼 볼트 13에서 워터 칩을 찾으러 왔다가 변을 당한건지[24] 아니면 다른 볼트 출신사람을 말하는 건지 알 수 없고 농부와 마을주민도 어디서 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방사능 구덩이인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아니었을테고 아마 전쟁전 FEV 실험체로 잡혀온 사람들이거나 전쟁후 쓸만한 아이템을 찾으러왔다가 결국 올라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아닌가 추정된다. 특히 농부의 경우 시체를 루팅하면 탄약이 많이 나와서 후자의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리고 ZAX도 이곳에 있으니 대화해보자.
훗날 설정에 따르면 본래 샌디에고가 있던 폐허는 슈퍼 뮤턴트에게 공격받아 멸망한 네크로폴리스에서 집단탈출한 구울에 의해 채워졌다고 한다. 이때 마을 이름은 데이글로우(Dayglow). 구울은 본래 방사능 면역이라 글로우, 즉, 웨스트 텍 연구소에 아무 문제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웨스트 텍의 첨단 기술을 유출하고 본야드의 새로운 성소(New Adytum)나 허브같은 외부에 팔아 번성했다고 한다. 날이 갈수록 흥하던 데이글로우는 NCR에 합병되면서 초기 5대주중 하나가 되었고 초대 대통령인 탠디에 의하면 1천억 NCR 달러의 가치를 지닌 도시로 평가받았다고 한다.
4.4.11. 마리포사 군사 기지(Mariposa Military Base)
서북쪽 끝에 위치한 군사기지. 폴아웃 3의 레이븐 락이 서북쪽 끝인 것도 이에 대한 패러디로 보인다. 일단 주변에 거주지나 퀘스트가 없어서 이 근처에 갈 일이 거의 없거니와 근처에 가면 랜덤 인카운터로 슈퍼 뮤턴트 무리가 에너지계열 라이플과 미니건을 들고 등장하기 떄문에 초반에 가기가 쉽지 않다. 재밌게도 시작지점인 볼트 13에서 볼트 15의 반대편인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여기가 나온다. 대부분의 1회차 플레이어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하이 엘더인 존 맥슨이 슈퍼 뮤턴트의 침공을 우려하여 4인의 엘더를 설득하기 위한 증거 확보를 위해 플레이어를 이곳으로 보내서 오든가, 혹은 게임중 NPC의 대사 ‘이상한 군대가 북쪽에서 오더라’ 혹은 ‘북쪽으로 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더라’라는 말을 듣고 무작정 북쪽으로 가다가 이곳을 발견할 것이다. 혹은 후술된 성당의 지하 2층에 있는 컴퓨터에서 이 곳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슈퍼 뮤턴트 무한 증식의 근원으로 여기를 파괴하는 것이 후반부 메인퀘스트 2개의 목적중 하나다. 볼트 13의 오버시어로부터 퀘스트를 받기 전에도 먼저 와서 파괴할 수 있는데 초반 메인퀘인 워터 칩 찾기는 150~250일이라는 시간제한이 있으므로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이 기지를 돌파할만큼 레벨을 올리려면 상당히 다회차 플레이를 해야 할 것이다.[25] 실제로 최단 루트를 이용해 수 분만에 여기를 파괴하고 마스터를 죽이는 스피드런 플레이도 가능한데, 볼트 13의 물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슈퍼뮤턴트와 마스터를 죽인 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게임이 끝나버려 스토리가 이상해진다.
구역은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하층의 실험실까지 내려가는 구조다. 입구에서부터 슈퍼 뮤턴트가 대기하고 있다가 전투를 벌이는데 존 맥슨의 요청대로 엘더를 설득했다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팔라딘 분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지 내부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기지 내부구조는 비교적 단순하고 딱히 루팅할만큼 특이한 아이템도 거의 없다. 다만 슈퍼 뮤턴트의 본거지 답게 소수의 로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슈퍼 뮤턴트 떼거지가 나오기 때문에 마이크로퓨전셀이나 로켓, 5mm 탄약은 원없이 챙길 수 있다. 그 외에도 문역할을 대신하는 포스 필드가 가장 독특하다. 포스필드는 붉은색/노란색 두가지로 이 중에서 노란색은 절대 통과할 수 없는 포스 필드이다. 다만 바로 옆의 포스 필드 방출기(emitter)를 수리 스킬로 해제하면 잠깐 꺼지고 그때 통과할 수 있다. 플라스틱 폭약으로 방출기를 파괴하거나 일반 폭약으로 그 옆의 벽을 부숴도 되긴 하다. 붉은색 포스필드의 경우 통과할 경우 소량의 데미지를 입히는데 여러가지 방어구로 떡칠한 주인공 입장에서는 소량이지만 기본 방어구로 쭉 가는 동료들은 이거 무심코 몇번 통과하면 사망할 확률이 높다. 그외에도 원래 최첨단 군사기지였던만큼 컴퓨터나 침실이나 화장실 등이 세밀하게 구현돼있는데 쓸모있는건 없으니 그냥 눈요기나 하자.
중간에 대화가 통하는 슈퍼 뮤턴트[26] 에게 항복하여 ‘장교’라는 이름의 슈퍼 뮤턴트에게 심문받을 수도 있는데 항복을 거부하면 전투가 벌어진다. 장교 뮤턴트는 작중 최강의 슈퍼 뮤턴트이기도 하다. 장교 옆의 캐비넷에서 LA 볼트의 핵탄두를 가동시킬 수 있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스피드런 플레이를 보면 장교가 볼트 거주자를 고문하려고 다가오는 사이에 재빨리 튀어 전투를 피한뒤 핵탄두 열쇠를 얻고 탈출하는 플레이를 하고는 한다. 그런데 개발사측에서 이걸 치트성 플레이라고 여겼는지 스팀 등을 통해 뿌려진 후일 버전에서는 장교가 다가오는 장면이 강제 스크립트화돼서 볼트 거주자의 조작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꼼짝없이 전투를 피할 수 없는 방향으로 수정된 것. 항복하면 그냥 게임오버다. 그래서 유투브같은 곳에 올라오는 스피드런 플레이는 옛 CD 정품버전이 아닌 이상 통하지 않으니 주의 요망.
인간을 슈퍼 뮤턴트로 바꾸는 약통은 최하층 서북쪽에 있는데 들어가면 성당의 후예들 로브를 입은 연구원들이 살려달라고 빌고 있다. 근데 말을 걸려고 대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갑자기 자폭해서 죽는다.[27] 마스터가 분노할 것이다! 등의 메시지가 뜨긴 뜨는데 막상 마스터에게 가보면 별로 분노하는 것 같진 않다. 컴퓨터에서는 코드 입력을 선택할 수 있는데 코드가 뭘 의미하는지에 대한 힌트는 나오지 않는다.[28] 다만 코드중 한 가지는 단순히 중앙제어실의 포스필드 해제/작동코드고 나머지는 자폭 코드인데 제한시간이 1초에서 300초까지 다양하다. 1초의 경우 당연히 주인공도 폭발에 휩쓸려 죽고 300초의 경우 조용히/비상알람켜서 카운트다운을 센다는 코드가 따로 있는데 후자의 경우 포스필드가 재생되기는 하나 어차피 300초면 지상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최하층으로 내려가기를 2, 3번 반복해도 시간이 남을 정도로 넉넉한 시간이니 귀찮기만 할 뿐 별 의미는 없다.
4.4.12. 로스트 힐즈(Lost Hills)
허브와 정크타운의 약간 서쪽에 위치해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본거지. 마리포사 군사기지에서 탈출한 옛 미국 정부의 군인들이 탈출 도중 발견한 미군의 벙커를 개조하여 사용중이다. 황무지에서 가장 큰 도시라는 본야드나 허브 따위는 상대도 안될 정도의 규모와 기술력을 자랑한다. 근데 막상 대화할 수 있는 NPC는 몇 없다. 무기를 들고 입장하면 경비병이 신입이 무기를 들고 있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무기를 들고 있다고 선공하는 NPC는 없으니 겁먹지 말고 돌아다니자. 몇몇 NPC는 무기를 들고 있으면 대화를 안 받아주기는 한다.
입단하려면 글로우에서 홀로디스크를 회수해야된다. 입단 직후 주인공은 신입(Initiates)이 되고 신입단원은 원래 나이트/서기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아야 하나 주인공은 외부인이라 그런지 딱히 교육받는 모습이 묘사되지 않는다.
지하 1층은 단원들 육체훈련 및 체력단련에 쓰이는 교육실과 고위급만 출입할 수 있는 보급고가 있으며, 한쪽 구석 방엔 롬버스가 있다. 롬버스의 경우 게임중에서 딱히 비중은 없는데[29] 스탯은 높고 거드름은 엄청 피우고 전투도 쉽게 발생하는데다 전투 발생시 1층의 모든 BoS 단원이 공격해오므로 전투력 측정기 비슷해진 감이 있다. 롬버스 개인실에 파워 아머 중요 부품이 있어 고장난 파워 아머를 수리하기 위해 훔칠 수 있는데 롬버스가 방에서 떠나질 않고 자기 개인실에 접근하는 것조차 매우 싫어해 걸리면 추방당한다.
보급고 안에는 파워 아머 2벌이 들어있지만 들어가려 시도하면 모든 BoS 멤버들이 적대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먼치킨 플레이라도 하는 것이 아니면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급고 앞에는 1주일에 한번 탄약을 배분하는 보급관 마이클이 있으며 들어오자마자 브라더후드 컴뱃 아머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소량이지만 탄약도 꾸준히 주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올 때마다 들리는 것이 좋다. 마이클도 파워 아머 중요 부품을 가지고 있는데 허가증 없인 주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거짓말로 얻어내야 한다.
체력 단련실에는 신입 교육을 감독중인 팔라딘이 있는데 이 NPC에게서 허브에서 BoS 단원 구출 퀘스트를 받을 수 있으며 퀘스트 성공시 파워 아머 허가증을 받을 수 있다. 파워 아머를 얻기에는 가장 무난하고 쉬운 방법.[30] 나머지 한 숙소는 입구를 경비하는 문지기 단원의 휴식실인데 경비 보직이 원래 순환근무이다보니 비번시 여기서 쉬는듯하다. 근데 정작 게임상에서는 똑같은 문지기가 계속 서있다.
2층에는 신입 단원들 숙소와 지식 교육실, 그리고 의료실이 있다. 여기서 의료실이 제일 중요한데 일단 방사능 제거시술을 해주고 수천 단위의 캡을 내고 약간 시간을 낼 시 매력과 행운을 제외한 모든 스탯을 1씩 상승시키는 수술을 해주기 때문이다.[31] 아마 게임 후반에 가면 돈이 넘쳐나니까 이런걸 만들어준 것 같다. 돈은 그렇다치고 시간이 훌쩍 가니 시간제한 퀘스트 수행 중이면 이래저래 불리하다. 수다쟁이 신입과의 대화 이벤트 외에 나머지 방은 별 볼일없다.
3층에는 나이트와 서기들이 거주하는 숙소며 도서관, 공구실이 있다. 중요 부품이 있을시 공구실에서 파워 아머를 수리해서 입을 수 있고 도서관에서는 BoS의 역사 등이 담긴 홀로디스크와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스터를 대화로 설득하는 루트로 간다면 여기서 슈퍼 뮤턴트의 해부기록을 얻어야 한다(지능 7 이상일 때만 가능). BoS 벙커에서 그나마 할 일이 많은 층이다.
4층은 엘더와 하이 엘더 4인의 숙소며 대강당과 회의실 등이 있다. 여기서 하이 엘더인 존 맥슨을 만나 슈퍼 뮤턴트 추적 퀘스트를 받을 수 있고 마리포사 기지에 다녀와서는 엘더 4인방을 설득할 수 있다.
참고로 수석 서기인 브리(Vree)는 폴아웃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중 한명[32] 이자 기술제일주의 사상에다가 BoS 우월주의[33] 을 가지고 있으며 전쟁 전 역사나 BoS의 역사 같은 서기 본연의 임무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때문인지 그녀의 조교격되는 소피아라는 서기가 불평하길 요즘 BoS에는 브리처럼 역사에 관심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한다. 심지어 창립자인 로저 맥슨이 누군지도 모르는 신입도 있을 정도라고… 폴아웃에서 등장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좀 폐쇄적이기는 해도 그렇게 과학만세 기술만만세 외부인좆까하는 또라이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브리와 소피아의 대사는 후속작에서 묘사된 바 있는 노선 갈등과 기술제일주의로의 타락을 암시하는 대사이기도 하다.[34]
또한 폴아웃 1에서 하이 엘더인 존 맥슨에게 캐러밴 관련 여러 개의 키워드로 말을 걸어보면 대략 "물장사하는 놈들은 쓰레기인데 부치(Butch)같은 놈들은 그나마 낫다. 상인들은 전적으로 신뢰할만 하지는 않지만 다른 놈들처럼 나쁜 놈은 아니다(They're the main ones we trade with. Not totally trustworthy, but not as bad as the others)."라는 대사를 친다. 참고로 존 맥슨이 물장사꾼을 욕하는데는 이유가 있는데 수년전 허브의 물장사꾼들이 와서 물과 무기를 맞교환하자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 이때 BoS는 제안을 거절했는데 물장사꾼들은 대담하게도 도둑을 BoS 벙커내로 잠입시켜 무기를 훔치려다 발각되었다. 존 맥슨은 허브로 쳐들어가서 물장수에게 참교육을 시전하자고 제의했으나 4인 엘더회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뒤에도 허브와 계속 거래하고 있으니...
덧붙여 존 맥슨에게 엘더(Elder) 키워드로 질문하면 ‘사사건건 반대만 하는 놈들’이라는 대사를 하는데 후일의 BoS가 내부분열로 쇠퇴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대사다.
4.5. 단체
- 건 러너스
- 레귤레이터#s-1.1
- 묵시록의 추종자
-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 성당의 후예(Children of the Cathedral) - 유니티의 사상 보급을 담당하는 종교집단. 도시 여기저기서 의료활동과 평화주의를 설파하고 있으나...
- 유니티(Unity) - 마스터가 이끄는 사이비 종교단체이자 본 게임의 아치 에너미.
- 칸스
- 캐러밴#s-3.1
4.6. 인간형 돌연변이
4.7. 동료
후속작과는 달리 동행 가능한 동료수에는 제한이 없어서 아래 4명의 동료를 전부 데리고 다닐 수 있다. 또한 후속작들과 달리 동료의 성능은 게임플레이 내내 거의 업그레이드되지 않는다. 정확히는 자신들이 특기로 하는 카테고리의 무기와 탄약을 넣어주면 쓰기는 하지만, 특기가 아닌 무기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며 아머는 뭔 짓을 해도 바꿀 수 없다.[35] 덕분에 아무리 전략을 잘 짜도 후반부에 주로 상대하는 슈퍼 뮤턴트의 광역공격(머신 건, 로켓 런처)을 받고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으니 동료를 살리고자 한다면 미리 주의를 요한다. 동료들에게 무엇을 줄려면 그들과 물물교환을 하고[36] 다시 얻으려면 그냥 훔치면 된다. 언제나 성공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주변에 있으면 적대되니 주의. 비공식 최신패치버전에서는 다른 사람이 옆에 있을 때 훔치기를 해도 적대되지 않게 바뀌었지만, 동료들의 무게제한이 생겨서 무게 셔틀질이 더 어려워졌다. 그래도 여전히 '거래(Barter)' 기능을 통해 셔틀질을 시키는 꼼수가 있긴 하다.
4.8. 몬스터
4.9. 장비
4.9.1. 무기
4.9.1.1. 격투 무기
브레스 너클
파워 피스트
스파이크 너클
4.9.1.2. 근접 무기
소몰이 막대
군용 나이프
크로우바
나이프
리퍼
슬레지해머
창
슈퍼 슬레지
투척용 칼
4.9.1.3. 화기
.223 피스톨
10mm 권총
14mm 피스톨
데저트 이글.44
10mm 기관단총
AK-112 돌격 소총
사냥용 소총
9mm 마우저
산탄총
저격 소총
전투 산탄총
화염 방사기]
4.9.1.4. 중화기
미니건
로켓 런처
4.9.1.5. 에너지 무기
플라즈마 소총
터보 플라즈마 소총
레이저 피스톨
에일리언 블라스터
플라즈마 피스톨
개틀링 레이저
4.9.1.6. 기타
BB건
짱돌
4.9.2. 방어구
5. 엔딩
실제 동영상, 컷신과 음성을 듣고자 한다면 폴아웃 위키를 참조.
5.1. 배드 엔딩
주인공을 고문하여 볼트13의 위치를 알게된 슈퍼 뮤턴트들은 쓸모가없어진 주인공을 FEV 바이러스에 통째로 담궈서 자신들과 동일한 슈퍼 뮤턴트로 변이시켜 버린 후[37] 볼트 13으로 쳐들어가 저항병력을 학살하고 싱싱한(?) 볼트 사람들을 납치해간다.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인간은 더 우수한 슈퍼 뮤턴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볼트를 노리고 있던 것.
이 엔딩이 보고 싶으면 네크로폴리스나 마리포사 군사기지에서 장교 슈퍼뮤턴트에게 항복하여 볼트 13의 위치를 누설하면 된다. 아니면 게임 시작후 게임속 시간으로 13년(!) 동안 게임엔딩을 보지 않으면 슈퍼뮤턴트가 스스로 볼트의 위치를 찾아내서 배드 엔딩이 나온다.[38]
정식 엔딩처럼 다른 마을의 엔딩이 따로 나오지 않고 동영상 하나만 나오기 때문에 정식 엔딩중 하나라기 보다 게임오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5.2. 마리포사 군사기지와 성당
후반 메인퀘스트 2개(슈퍼 뮤턴트의 근원을 없애라. 리더를 죽여라)를 달성시키면 나오는 엔딩. 슈퍼 뮤턴트의 위협을 없애 황무지에 평화를 가져온다. 남은 슈퍼 뮤턴트는 동쪽의 무인지대(no-man’s land)로 떠났다고 한다.
위에서 언급한 배드 엔딩과 게임중 전사하여 그냥 시체가 되는 엔딩말고는 이게 유일한 엔딩이다. 아래 언급되는 각 도시의 엔딩을 보려면 반드시 이 엔딩을 봐야한다. 두 개 장소를 자폭시키면 되는데 선후관계는 없어서 내키는대로 수행하면 된다. 엔딩문구가 약간 달라지기는 하는데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참고로 정사로 채택된 스토리에서는 성당에서 마스터와 대면한 뒤 마리포사 군사기지로 가서 자폭시켰다.
선결조건은 마리포사 군사기지의 최하층에서 자폭 코드 실행. 그리고 성당의 마스터와 대면하여 살해/대화로 자폭/기지를 그냥 자폭시키면 된다. 둘중 아무거나 먼저해도 된다. 그리고 카운트다운이 끝나기 전에 각 장소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주인공도 폭발에 휩쓸려 죽는다.
5.3. 네크로폴리스와 글로우
- 물 펌프 수리
물펌프 수리하면서 공학 전문가가 되었다는 설정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다른 마을과 다르게 굿 엔딩이 정사로 채택되지 않았다. 다만 후속작에서 구울 NPC 말을 들어보면 물 펌프 수리 자체는 정사로 인정된듯하다.
- 수분 고갈
- 슈퍼 뮤턴트 습격
참고로 학살에서 살아남은 구울 상당수는 글로우 인근의 마을 샌디에고(네크로폴리스에서 동쪽으로 가깝다. 슈퍼뮤턴트 군대가 서쪽에서 왔으니 반대로 도망가는건 당연)로 이주하였는데 방사능 면역이었던 구울은 글로우(웨스트텍 연구소)의 잔존 기술을 발굴하여 내다 팜으로써 번성했다고 한다. 이때 구울에 의해 재 건립된 도시가 데이글로우(Dayglow)며 나중에는 NCR에 편입된다. 그냥 좀비&거지에 불과했던 폴아웃 1의 구울이 폴아웃 2 등에서 공돌이 이미지로 자리잡은 것도 웨스트 텍 기술 발굴하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이고 물 펌프 수리하다가 슈퍼 공돌이되었다는 설정보다는 훨씬 그럴듯하다. 또 다른 구울 생존자는 북쪽 멀리 겍코와 브로큰 힐즈까지 이주하였다.
5.4. 묵시록의 추종자
본야드의 경우, 특이하게 도시 엔딩이 없고 묵시록의 추종자 엔딩으로 대신하였다.
- 세력 확대
또한 본야드의 경우 레귤레이터를 다 죽이면 뉴 아디툼(New Adytum)의 탄생이라며 기뻐하는 게임 NPC 대사를 들을 수 있는데 후일 데이글로우가 ‘뉴 아디툼’과 거래했다는 설정이 있는 것으로 봐서 블레이드의 레이저가 레귤레이터를 몰아내는게 정사로 채택된듯 하다.
- 슈퍼 뮤턴트 습격
5.5. 섀이디 샌즈
촌장인 아라데쉬와 그의 딸 탠디 둘다 생존시 나오는 엔딩. 아라데쉬와 탠디의 황금콤비로 NCR이 건국된다. 정사로 채택되었다.
- 탠디 추모하는 아라데쉬
- 탠디의 계승
- 레이더 습격
- 뮤턴트 습격
5.6. 정크타운
- 킬리안 다크워터의 통치
- 기즈모의 통치
정크타운 엔딩의 경우 다소 밋밋하게 게임중 선택(킬리안 or 기즈모)이 반영된 모습인데 사실 여기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원래 제작진이 내놓은 엔딩은 이것이라 한다.
- 킬리안 다크워터의 통치
- 기즈모의 통치
게임속에서는 킬리안 다크워터가 개념인이고 기즈모가 탐욕에 찌든 부패한 사업가 같은 이미지인데 실제 엔딩은 정반대로 기즈모쪽이 개념이다. 이는 선악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로서 일부러 게임중 선택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엔딩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초기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게임중 선택이 엔딩에 정반대로 반영되자 극심한 거부감을 느꼈고 항의를 받은 개발사는 결국 엔딩을 현재와 같은 밋밋한 모습으로 수정했다. 본래 정크타운의 정체성은 상업마을에다가 카지노와 매춘이 가능한 유흥마을이라는 것인데 이건 동일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뚜렷하고 더 거대한 허브에 비해 밀리는 감이 있었다. 그리고 엔딩조차도 밋밋하게 수정되어버려 더욱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
그 외에도 슈퍼 뮤턴트가 습격하여 전멸하는 엔딩도 있었으나 게임에서는 삭제되었다.
5.7.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 뮤턴트 격퇴
- 독재
이외에도 BoS 내부에 배신자가 있어서 슈퍼 뮤턴트에게 패배한 뒤 모든 기술을 뺐겼으나 불행중 다행으로 슈퍼 뮤턴트가 BoS의 기술력을 습득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엔딩이 있었는데 개발 중 삭제되었다.
5.8. 허브
- 번영
- 몰락
5.9. 칸 레이더
- 전투에 의해 붕괴
- 재집결하여 공포스러운 존재가 되다.
- 수년간 득세
5.10. 볼트 거주자
볼트 13에서 추방당한 후 사막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뒷모습 동영상이 나온다. 플레이 도중 파워 아머든 뭐든 아무리 좋은 아머를 얻었어도 볼트13 쫄쫄이를 입고 나온다. 카르마나 블러드 메스 Trait 선택여부에 따라 대사가 일부 바뀌기는 하는데 큰 차이는 없다.
- 블러드 메스를 찍지 않았고 카르마가 마이너스가 아닐 때 볼트 거주자는 떠나갔다. 볼트를 뒤로 하고.
- 블러드 메스 Trait을 선택했거나 카르마가 마이너스일 때 혹은 오버시어가 볼트로 들어갈 때 강제로 전투 모드로 들어가서 오버시어를 죽였을 때 볼트 거주자는 떠나갔다. 찢겨진 오버시어의 시체를 뒤로 하고.
6. 기타
출시된 지 오래된 고전게임이지만 스팀이나 GOG판으로 플레이해보면 퀘스트가 꼬이거나 완수가 불가능하거나 아이템이 없어지거나 NPC가 사라지거나 심지어 엔딩이 잘리는 등 여전히 다양한 버그가 있으니 비공식 패치를 적용하거나 중간중간 세이브를 자주 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2012년에 이 게임의 스토리를 후속작 폴아웃 뉴 베가스의 엔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가 나왔다.# 전체 내용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2020년 6월 기준으로 볼트 13, 볼트 15, 셰이디 샌즈, 정크타운까지 구현되어 있다. 아직까지는 개발중이라 버그가 많지만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고전 게임을 3D 게임 엔진으로 플레이해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6.1. 한국어 번역 패치
공식적으로 한국어로 번역된 적 없다 보니 한글화 시도가 자주 이뤄졌다.
2010년에 네이버 카페 The Capital Wasteland에서 한국어 번역 작업을 진행했으나 중지됐는지 소식이 없다. 이후 Team.MOJAVE에서 다시 진행중이었으나 결국취소되었다.
2014년 5월 네이버 카페 fpfallout1에서 번역을 시작해 2015년 1월 17일 베타 테스트까지 끝나고 공개 배포를 시작했다. 카페 가입을 하지 않아도 다운받을 수 있으니 필요하면 참고하자. 링크[39] 번역 수준은 매우 훌륭하다.
역대 폴아웃 시리즈 팬메이드 한국어 번역 패치 중 제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지만 게임 플레이를 하지않고 번역한 사람도 있기에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원문의 맥락을 살리지 못한 부분, 오역, 오타 등도 제법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