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 Of The Endless/캐릭터/옵봇
1. 개요
옵봇은 Dungeon Of The Endless의 등장 캐릭터다.옵봇은 단순한 의료 보조 로봇으로 "긴급의료요원" 신분으로 승선하였습니다. 그게 대체 무슨 보직인지는 추락 직전까지 아무도 몰랐죠. 옵봇이 사실은 죄수인지 간수인지, 아니면 정말 선원이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단 뜻입니다. 그 별명을 어디서 딴 건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많구요.
엔들리스 시리즈 전체에 걸쳐 등장하는 바로 그 옵봇이다. 기억을 잃기 전이라 그런지 레전드때와는 다르게 시니컬하다. 연구를 위해 시체의 배를 갈라보자고 하는 모습은 수술할때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자신에게 공포와 스트레스를 느끼던 레전드시절과는 무척이나 대조적. Endless Space 2 발매 이후 떡밥 회수의 조짐이 보인다. #
2. 능력치
3. 스킬
4. 대화 이벤트
옵봇은 켄과 함께 WTF의문사 에피소드에 엮여 있습니다. 옵봇은 한때 군의관이자 기술 지원 드로이드로써 정예 특전사 부대에 몸담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전 도중 뭔가 심각한 문제가 터졌고, 옵봇은 모든 누명을 뒤집어 쓰고 말았습니다.
아무래도 옵봇과 켄은 둘 다 작전의 실패에 책임이 있던 것 같군요. 하지만 옵봇이 그토록 열정적으로 연구하려던 것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마일즈 대장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 이벤트 완료시 자극받음 스킬 획득
대화 1
켄 : 웁스! 임마! 너 의무실에서 안보이드만!
옵봇 : 어, 저는, 그, 뭣이냐...
켄 : 엥? 너도 죄수였어?
옵봇 : 그... 사고가 좀 있어서요...
대화 2
켄 : 있잖아, 마일즈 대장도 이 함선에 타고 있더라.
옵봇 : 그 미ㅊ... 열정적인 대장님 말씀이십니까?
켄 : 어, 그리고 네가 레귤러스4를 말아먹은 범인이라고 생각하드만.
옵봇 : 제가요? 제가 뭘요?
대화 3
옵봇 : 레귤러스4가 망하던 날 밤이요? 전 그때 의료텐트에 있었죠. 그.... 표본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켄 : 그로잇 놈들이 캠프를 덮쳤지. 근무 인원은 전멸했고. 마일즈 대장은 불명예 전역으로 쫒겨났어.
옵봇 : 아, 저는 연구가 좀... 시끄러워서 아무것도 못들었죠... 잠깐만요, 켄씨도 근무중이지 않았어요?
켄 : 어, 그게 말야, 음, 내가 그때, 으, 좀 부적잘하게 묶여있었는데...
대화 4
옵봇 : 그냥 묶여있던 게 아니라, 직접 묶은 거였군요. 결박 연습중이셨어요?
켄 : 그래! 그러니까, 새로운 매듭을 좀 연습중이었걸랑... 에이, 야! 넌 사람 죽이는 로봇이잖아!
옵봇 : 그로잇 놈들이 제 프로그램을 꼬아놨다구요! 제 잘못이 아녜요! 하지만 마일즈 대장님이 눈치라도 채시는 날엔...
켄 : 맞는 말이야. 그럼 서로 약점잡힌 거로군. 대장이 함선에서 오래오래 길을 잃었기만 빌자고.
5. 평가
지능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속도도 평균 이상인 편. 다만 방어는 낮은 편이고, 기본적인 공격 능력도 별로 좋지 않다.
스킬 구성을 보면 전형적인 관제사 역할이다. 수리와 모듈 제어를 둘 다 갖고 있고, 마스터 해커와 높은 지능 능력치 등을 들고 있기 때문. 거기다가 방 안에 있는 영웅들이 몹을 죽일 때마다 공업력을 주는 재활용까지 있어서 최전방에서 몹들을 정리하면 상당량의 공업력을 벌어주기도 한다.
의료요원은 겨우 1레벨만 배우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극초반을 넘기는데에나 쓰이는 수준이지만, 외과 전공 싸움꾼은 공격속도를 낮춰주는 무기와 악세서리를 함께 사용하면 DPS가 폭발적으로 높아진다. 다만 그럼에도 메인딜러들과 비교했을 때 DPS가 그리 높진 않고, 이 스킬이 빠졌다면 깡통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
6. 기타
시퀄작인 Endless Legend에서도 옵봇이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볼터 퀘스트의 화자로 등장한다. 기억을 잃고 방치되어있던 옵봇을 볼터가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보아 옵봇은 던전에서 탈출하지 못한듯하다.
던전에서는 탈출하지 못했으나, Endless Space에서 영웅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볼터와 함께 아우리가를 탈출하였나보다. 여기서는 오랜 세월동안 볼터의 지도자인 졸야 일족을 도와줬으며, 현재 볼터의 지도자 튜일라 졸야에게 아우리가로 돌아가자고 설득하고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