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29계 전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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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에 영업운전을 개시한 JR 동일본의 직류 근교형 전동차. 2014년까지 니가타지사에서 운행되고 있었던 보통열차의 주력차종은 115계 전동차로, 제조 50년이 경과한 차량도 존재했다. 일부는 리뉴얼 개조를 받았지만, 워낙에 오래된 차량이라 차량의 노후화는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었다. 또한 2015년 3월에 호쿠리쿠 신칸센의 나가노역 - 가나자와역 사이에 호쿠리쿠 신칸센 개업에 따라 병행 재래선의 니가타 현 구간에 해당하는 신에츠 본선 의 묘코고원-나오에츠 사이가 제3섹터 회사로 설립된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에 이관되어, JR동일본에서 당시 니가타지사 관내에서 운용되고 있었던 E127계 12편성[1] 중 10편성을 양도해서 차량이 부족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E233계를 기반으로 센다이 지사 관내에서 운행되는 E721계와 같은 짧은 편성 시설과 내한/내설구조를 채용해, 니가타 지역의 실정에 맞춘 니가타 지사를 위한 신형 차량으로 개발이 된것이다. 또한 E127계 등의 다른 형식의 병결은 긴급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고려되지 않는다.
이 계열의 모든 차량의 제작은 니가타 시에 소재한 종합차량제작소 니이츠 사업소에서 제작했다. 즉, 니가타 지역에서 다닐 전동차를 니가타 지역에서 제조했다. 니가타 차량센터와 니츠역 구간은 13km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JR화물을 빌리지 않고 자사의 전기기관차를 이용하여 갑종회송하였다.
2. 형식
2량 편성의 100번대(A편성)와 4량 편성의 0번대(B편성)가 있다. 1량 내에 동력 대차와 무동력 대차가 모두 존재하는 0.5M/0.5T 구조가 적용되어 있으며, 따라서 모든 차량이 동력차이나 실제 MT비는 1:1이다.
2.1. 0번대(B편성)
0번대의 이름을 달고 있지만, 100번대보다 늦게 제작되었다. 이는 아까 말했던 에치고 토키메키 철도로의 E127계 양도로 인해 2량 편성 열차들이 부족해졌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차량 제작이 시급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총 25편성 100량이 제조되어 2016년 1월부터 투입되고 있다.
2.2. 100번대(A편성)
우선 2량편성의 100번대가 생산되었고 2014년부터 2016년 초에 걸쳐 총 30편성 60량이 제조되었다. 차세대 스테인리스 차량 플랫폼인 Sustina가 적용된 최초의 양산차이기도 하다.
특히 2량편성의 A편성은 1인승무에 대응하기도 하므로 신에츠본선, 하쿠신선, 에치고선, 야히코선, 죠에츠선 일부 열차의 경우 1인승무 운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1인승무 운전 대응기기도 갖추고 있다. 특히 미나카미~미야우치 구간의 죠에츠선 구간은 신형 신호체계인 ATS-P가 설치되어서 구형 신호체계가 장비된 115계는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전량 E129계로 교체된 상황이다. 2019년 기준으로 니가타 지사 내 일반 열차의 80%는 이 차량으로 교체되었으며, 추가 투입을 진행해 남아있는 구형 전동차도 대체시킬 예정이다.
2.3. 시나노 철도 SR1계
홍보 홈페이지
시나노 철도에서도 구형 115계 전동차를 대체할 목적으로 2020년부터 8년간 도입중인 차량. 2020년 7월 4일부터 영업운전을 시작했다. 2량편성.
수도권 대형 사철에서나 볼 수 있던 롱시트-크로스시트 전환좌석을 채용, 유료열차(시나노 선라이즈, 시나노 선셋, 가루이자와 리조트) 운행시에는 크로스시트로, 보통열차 운행시에는 롱시트로 운행한다.
차번은 쿠모하(クモハ) SR111, SR112-100번대이다.
3. 운용
2014년 12월 6일부터 2량 편성이 신에츠 본선의 나가오카역 - 니가타역 사이, 하쿠신선 및 우에츠 본선 니가타역 - 시바타역 - 무라카미역 사이, 에치고선의 요시다역 - 니가타역간 운영을 시작했다. 운용 형태는 2량 단독열차(주로 원맨 운전 열차로 투입), 4량 단독열차, 2+2, 2+4, 2+2+2 병결열차 등으로 다채롭게 운용되고 있다. 그 후, 야히코선 전선, 에치고선의 가시와자키역 - 요시다역 사이, 신에츠 본선의 나오에츠역 - 나가오카역 사이, 죠에츠선의 미나카미역 - 미야우치역 - 나가오카역 사이에서도 순차적으로 운용을 개시했다. 향후 니가타 지사 관내의 직류 전화 구간 전선에서의 운용이 예정되어 있으며, 우에츠 본선의 니이츠역 - 시바타역 사이에서도 향후 운용을 개시 할 예정이다. 2016년 1월 이후로 조에츠선의 미나카미역-나가오카역 구간에서도 운행을 하기 시작했다.
시나노 철도에서는 2019년부터 E129계 전동차를 기반으로 한 SR1계 전동차를 도입하고 있다. 2020년 7월 4일 영업운전 개시.
후속작으로 치바현 말단구간에 4도어 버전인 E131계 전동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4. 관련 문서
[1] 원래는 13편성을 도입했으나, 2008년 사고로 1편성이 폐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