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500형 전기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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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JR 화물이 도호쿠 지역의 ED75형 전기기관차와 쓰가루 해협선용 ED79형 전기기관차의 노후 교체용으로 1997년부터 도입하고 있는 교직류양용 전기기관차이다. 당시 JR 화물은 차세대 교직류 전기기관차를 개발하기로 하고 1990년에 가와사키/미쓰비시 그룹이 EF500형 전기기관차, 1992년에 히타치 제작소가 ED500형 전기기관차를 제안하고 시험을 실시하였으나, JR 화물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게 되었고 도시바가 본 형식의 최종 제조업체로 선정되게 된다. 이후 도시바는 이 차량을 대량 생산할 뿐만 아니라 이 차량을 바탕으로 직류 전기기관차인 EH200형과 교류 전기기관차인 EH800형을 개발하였다. 한편 가와사키/미쓰비시 그룹은 EF510형 전기기관차를 개발하였지만 히타치는 전기기관차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2. 설명
이 차량은 직류 1500V 전기와 교류 20kv 50/60Hz 세가지 전원에 모두 대응하는 교직류양용 전기기관차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이 차량은 1067mm 협궤선 내에서 전차선만 깔려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전기기관차이며, 수도권 - 홋카이도 간 고속화물열차와 하타부조차장[1] - 기타큐슈화물터미널역 간 화물열차에서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