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 온라인/드론
1. 드론 개요
드론(Drone)은 함선에서 발진되어 자동으로 적을 타겟하고 공격하는 무인기다.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캐리어의 인터셉터를 생각하면 될듯. 초보들은 함포나 미사일 같은 좀더 멋진 스킬에 투자를 하느라 중요도를 못보고, 오히려 초고수급은 드론이 목표에 닿기도 전에 적들을 죄다 녹여버린다(...)는 현상이 있으나, 스킬과 테크가 올라간 드론은 캡, 파워, CPU를 전혀 소모하지 않으면서 무시못할 데미지를 적에게 주는 훌륭한 무기다.
과거 탱킹에 대부분의 피팅 자원을 투자하고 대부분의 DPS를 드론에 의존하는 '''라면도미'''라는 함선 피팅 양식이 존재했'''었'''다. 미션지에 진입해서 먼저 함선 본체가 어그로를 먹은 다음 드론을 풀고 라면을 먹으면 된다는 멋진 컨셉의 피팅이었으나, 2012년 이후 NPC 지능이 올라가서 드론에게 어그로가 가끔씩 튀도록 패치가 되면서 이젠 예전처럼 정신줄 놓고 라면 먹으러 갈 수가 없다.[1]
갈란테 종족 외의 드론 배로는 아마르에서 드라군-아비트레이터-프로퍼시-아마게돈 라인, 그리고 구리스타스의 해적 팩션쉽[2]과 이브 수녀회 팩션 쉽[3] 등이 있다.
배틀쉽 이하는 최대 드론 5기를, 추후 캐리어나 슈퍼캐리어급의 함선에서는 피팅과 스킬에 따라 드론 10기에서 20기 까지 사용 할 수 있다. 미션에서도 웹이나 워프재머를 쓰는 프리깃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드론이 필수기 때문에 드론스킬 5렙은 필수 아닌 필수요소. PVP에서도 깝쭉거리는 플깃놈들을 상대하는데 쓰이기 때문에 PVP를 한다고 해도 드론 5단은 치게 된다.(근거리 전문 무기인 펄스나 오토캐논이라도 웹을 걸지 않으면 터렛으로는 자기보다 작은 배를 잡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작은 배들이 웹 거리 안으로 들어와주지도 않고...) 결론은 드론쉽을 타지 않는다고 해도, '''드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드론을 쓰는데 주의할 수치는 드론베이 크기와 드론 대역폭 인데, 드론베이는 드론을 탑재하는 공간의 크기, 드론 대역폭은 동시에 출격 가능한 드론의 통신량이다. 드론 베이가 크면 예비용 드론을 많이 넣고 다닐수 있고, 대역폭이 크면 출격시킬 수 있는 드론의 크기의 합이 늘어난다. 이 드론베이와 밴드위스 용량이 큰 함선들이 갈란테. 대표적인게 도미닉스로 드론베이 375m3, 드론 대역폭이 125로[4] 다른 종족과는 다른 우월한 드론베이를 자랑한다. 갈란테의 HAC 중 드론 운용에 특화된 배인 Ishtar는 크루져 주제에 드론베이가 최대 375, 대역폭 125라는 '''전함에 맞먹는 드론베이'''를 자랑한다.
드론 대역폭 75까지는 미디움 드론 5대를 출동시킬수 있는대, 보통의 배틀쉽들은 여기까지가 한계이고, 몇몇 BS급 이상이 헤비 드론 5대를 출동시키는 125의 대역폭을 갖고 있다. 헤비 드론이 5개, T2드론에 그것도 관련스킬이 전부 최고수치라면 헤비 드론만으로 DPS가 400이 넘어가는데, BS급조차도 무시못할 데미지가 순수하게 드론만으로 나오는것.
한편, 드론이 아니라 터렛에 특화되어 있는 갈란테의 크루저 Thorax는 미디움 드론 5기를 한 번에 출격시킬 수 있을 정도의 드론 베이(베이 크기, 밴드위스 50m3)를 자랑하는데, 역시 터렛에 특화되어 있는 칼다리의 크루저 Moa와 아마르의 크루저 Omen은 라이트 드론 3기 정도나 한 번에 출격시킬 수 있을 정도로(베이 크기, 밴드위스 15m3) 드론 베이가 빈약하다. 무엇보다도 T1의 '''모든 프리깃이''' 드론을 뽑을 수 있는 종족이 바로 갈란테다.[5]
또한 드론은 대체 어떻게 탄약을 공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로 탄약이 바닥나지 않는다. 문자 그대로, 드론이 어그로만 먹지 않던 과거엔 드론의 주인은 드론을 Aggressive 모드로 설정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되었다. 레트리뷰션 이후론 가끔씩 어그로가 튀면 방어력이 매우 낮은 드론으로서는 재빨리 알아채고 도킹시키지 않는 이상 아주 쉽게 잡혀버린다. 드론을 출격시킨 다음에 다른 일을 하는 '라면도미' 시대의 씁쓸한 끝.
2. 드론 스킬
EVE 온라인/스킬#s-6 항목 참고
3. 드론 모듈
EVE 온라인/장비#s-11 항목 참고
4. 드론의 종류
4.1. 컴뱃 드론
일반적인 공격을 하는 드론.
각 팩션의 종류마다 특징이 각 팩션의 함선특징과 비슷하다.
그래서 드론들은 많이 싣고 다니지 못하는 함선의 경우 일반적으로 데미지가 가장 높은 갈렌테 드론을 사용하고, 스피드가 생명인 PVP에선 깝쭉거리는 프리깃들을 처리하기 위해서 민마타 드론을 사용한다. 칼다리 드론은 딱히 속성을 맞추어 공격하는 경우가 아니면 쓸 일이 없고, 아마르 드론은 드론으로서 장점이 '''없다'''(...) 탱킹이 다른 종족 드론들보다 높긴 한데 드론이 탱킹이 높아서 쓸 데가 없으므로.[6]
한 가지 참고하자면, 미디움 드론과 헤비 드론의 탄착군은 125m로 똑같다. 따라서 둘 사이의 차이점은 그 자체의 체력이나 데미지, 속도밖에 없다. 즉, 아이러니하게도 근접해서 다구리치는 프리깃 + 크루져 급 함선을 처리하는데 헤비 드론이 미디움 드론보다 더 빠를수도 있다는것. 그러나 대역폭 및 드론베이 차지 공간 대비 화력은 미디움 드론이 더 나으므로 어지간한 배들은 전부 무리하지 않고 미디움 드론 사용하는게 더 좋을듯 싶다. [7]
4.1.1. 라이트 스카웃 드론
가장 크기가 작은 드론. 화력이 제일 약하지만 속도가 드론 종류 중에서 제일 빠르며, 공격이 정확하기 때문에 프리깃 처리 및 화력 지원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배틀쉽급정도 되면 주포로는 작은 함선을 격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라이트 드론은 필수이다.
-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3
- Light Drone Operation 1
4.1.2. 미디움 스카웃 드론
중간급의 드론으로써 능력치가 무난한 드론. 반대로말하면 어중간한 드론. 본격적으로 화력 제공을 할 수 있다.
-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3
- Medium Drone Operation 1
4.1.3. 헤비 어택 드론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드론 중에서 가장 큰 드론. 헤비 드론을 5기 전부 활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대략 웬만한 배틀쉽 절반 이상의 화력을 낸다.
팩션 헤비드론중에 Gecko라는 이벤트로 배포한 특이한 드론이 있는데, T1 헤비드론의 2.5배의 화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 속성도 모든 속성 균일하게 25%씩 분배되어 있다. 단, 대역폭과 부피도 두배인 50이나 하기 때문에 캐리어를 제외하고는 5대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다.
-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5
- Heavy Drone Operation 1
4.1.4. 센트리 드론
다른 드론들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드론을 사출하면 이동하지 않고 그 자리에 고정되어 사격한다. 고정되어 있으므로 배틀쉽급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원거리 화력 지원용이며, 하나하나를 공격할때 목표로 이동하는 다른 드론과 달리 공격이 즉시 박히기 때문에 실제 DPS가 높은 편.
단, 센트리 드론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함선을 가까이 붙혀서 직접 회수해야 하는 귀찮은 단점이 있다.
-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5
- Drone Interfacing 4
- Drone Sharpshooting 4
- Sentry Drone Interfacing 1
4.1.5. 라이트 파이터
캐리어와 슈퍼 캐리어만 사용할 수 있는 드론. 사실 드론(무인기)이 아니라 유인기다. 모델을 보면 사람이 타고 있고, 부피가 큰 것은 기체의 부피가 저만한게 아니고, 설정상 함재기의 정비 시설을 포함한 부피라고 한다. 항공모함의 함재기를 생각하면 될듯. 그러므로 리더쉽 스킬도 필요하다!
그리고 드론주제에 워프기능도 탑재되어 있어서 본체가 워프해서 랜딩 후 부르면 본체 근처로 워프 한다 .
-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5
- Drone Interfacing 5
- Leadership 5
- Fighters 1
- Light Fighters 1
4.1.6. 헤비 파이터
슈퍼 캐리어 전용 드론
파이터와 마찬가지로 유인기이며 모델을 자세히 보면 파일럿 두명이 타고 있다.
'''Shadow'''는 산샤의 헤비 파이터이며 인커전에서 BPC를 입수 할 수 있다. 성능은 데미지가 조금 세고, 자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 엄청난 데미지를 준다. 하지만 공급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가격이 안드로메다인건 함정
-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5
- Drone Interfacing 5
- Leadership 5
- Fighters 1
- Heavy Fighters 1
4.2. 컴뱃 유틸리티 드론
아마르와 민마타 컴뱃 드론을 전자전용으로 개조한 드론.
- 아마르 EV(Energy Vampire) : 대상의 캡 증발시킨다.[8]
- 민마타 SW(Stasis Webifier) : 대상의 속도를 느리게 한다.
- 공통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1
- EV 최소 운용 스킬
- Capacitor Emission Systems 3
- Advanced Drone Avionics 1,2,3
- SW 최소 운용 스킬
- Propulsion Jamming 3
- Drone Navigation 1,2,3
4.3. 일렉트로닉 워페어 드론
마찬가지로 컴뱃드론을 각각 전자전용 드론으로 개조한 드론.
- 갈렌테 SD(Sensor Dampener ) : 대상의 락온거리와 락온속도를 너프시킨다.
- 칼다리 EC(ECM) : 일정확률로 대상의 락온시스템을 재밍한다.
- 아마르 TD(Tracking Disruptor) : 대상의 터렛 트래킹과 사거리를 너프시킨다.
- 민마타 TP(Target Painter) : 대상의 시그니처를 키워 데미지가 더 잘들어가게 한다.
- 공통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1
- Advanced Drone Avionics 1,2,3
- SD 최소 운용 스킬
- Sensor Linking 3
- EC 최소 운용 스킬
- Electronic Warfare 3 (단, EC-300은 혼자 특이하게 필요하지 않다.)
- TD 최소 운용 스킬
- Weapon Disruption 3
- TP 최소 운용 스킬
- Target Painting 3
4.4. 로지스틱 드론
체력을 수리하는 드론. 칼다리와 갈렌테의 컴뱃 드론을 개조하였다.
컴뱃 드론처럼 라이트, 미디움, 헤비로 급이 나누어져 있고, 실드, 아머, 헐로 또 나누어져 있다. 자신을 락온 할 수 없으므로 스스로의 배는 수리시킬 수 없고 다른 배만을 타겟으로 수리시켜 줄 수 있다.
- 공통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1
- Repair Drone Operation 1,2,3
- 실드 로지 드론 최소 운용 스킬
- Shield Emission Systems 3
- 아머 로지 최소 운용 스킬
- Remote Armor Repair Systems 3
- 헐 로지 최소 운용 스킬
- Remote Hull Repair Systems 3
4.5. 마이닝 드론
돌캐는 드론. 광물을 캐서 배로 가져온다.
MWD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 이동속도가 엄청 느리다. 또한 스킬이나 모듈로 올려주는 속도는 MWD 속도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동속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없다.
- 공통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1
- Mining 2
- Mining Drone Operation 1
4.6. 샐비지 드론
잔해를 샐비징하는 드론. 2013년 레트리뷰션 업데이트에서 등장.
샐비징 명령을 내리면 자동으로 알아서 하얀 렉과 파란 렉을 샐비징해서 가져온다. 안그래도 녹티스의 등장으로 샐비징 아이템의 가격이 반값이 되었는데 이 드론의 등장으로 반의 반값이 되어버렸다.(...) 어그로가 거의 끌리지 않으므로 드론을 쓰지 않는 함선이라면 샐비징드론을 풀어놓고 미션을 하는 방법도 있다.
MWD가 없으므로 이동속도는 900m/s로 고정이다. 드론치고는 좀 많이 느린게 함정. 다행히 샐비징은 마이닝처럼 지속적으로 캐는게 아니고 확률로 얻는 방식이라 한기가 성공하면 그놈만 아이템을 본 함선에 가져다 주러 오고 나머지는 다음 잔해로 간다.
에픽아크나 코스모스 미션에서 가끔 샐비징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대부분 샐비지 드론으로 진행이 안되니 샐비저를 챙겨가자.
- 공통 최소 운용 스킬
- Drones 4
- Salvage 2
- Salvage Drone Operation 1
[1] 오디세이 패치로 완전한 드론쉽이 되었으나 바뀐 AI탓에 잘못하면 드론이 훅간다.[2] Worm - Gila - Rattlesnake. 각각 Ishkur - Ishtar - Dominix Navy Issue와 대응되는 성능이다.[3] Astero - Stratios - Nestor[4] 서브캐피탈 라인에서는 드론 대역폭이 125이면 시스템상 최고치라고 봐도 된다. 밴드위스가 이것보다 높은 배들은 캐리어 계열 외에는 없다.[5] 갈란테의 뉴비쉽은 드론을 1대 밖에 못쓰는 타 팩션 뉴비쉽과는 다르게 2대의 드론을 사용 할 수 있다!![6] EM속성에 약한 적에게 써볼수는 있으나, 그마저도 EM속성이 약한 랫들은 대체로 TH도 약하기 때문에, TH속성에다 DPS도 높은 갈란테 드론들이 인기다.[7] 실제로 써보면 날아가는 속도를 제외하면 헤비드론이 월등이 좋다. 이유는 헤비드론의 느린 속도와 적 함선의 이동속도의 시너지로 언제나 일직선으로 추격하는 형상이 되버리기 때문에 트렉킹에 영향을 주는 각속도가 매우 적게 나오므로 거의 풀데미지가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데미지가 우월한 헤비드론이 미디움 드론보다 좋을 수 밖에 없다. 라이트 드론은 이동속도 면에서 압도적으로 차이나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무의미 하고...[8] 에너지 뱀파이어(노스페라투)는 원래 대상의 캡을 빨아먹는거지만, 이름이 잘못붙여진건지 에너지 뱀파이어가 아니고 에너지 뉴트럴라이저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