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 온라인/함선/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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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카르텔 (Angel Cartel)
프로젝타일 터렛을 사용하며, 기본 속도도 빠를 뿐더러 워프속도도 같은 함급에 비해 빠르다
스킬 요구는 민마타(프로젝타일 보너스) + 갈란테(프로젝타일 보너스)
1. 프리깃 (Frigate)
1.1. 드라미엘 (Dramiel)
2. 크루저 (Cruiser)
2.1. 시나발 (Cynabal)
빠른게 자랑인 배인데, 트래킹 보너스가 없다보니 자기 속도에 포탑이 말려서 딜을 못넣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래서 이 배를 부를 때 가운데 글자를 지우고 쓰는 사람도 있다고....
3. 배틀쉽 (Battleship)
3.1. 마차리엘 (Machariel)
마카리엘, 마차리엘, 마카리얼, 마크어리얼... 진짜 발음은 '''마카리얼''' 또는 '''마케리얼'''에 가깝지만 한국인들은 그냥 줄여서 '''마차'''라고 부른다.
엔젤 카르텔이 조브의 기술을 발견해 건조했다는 무시무시한 공식 설정이 깔린 해적 팩션 배틀쉽으로, 민마타와 갈란테의 양쪽 배틀쉽 스킬을 요구한다. 보너스를 딱 봐도 알 수 있겟지만 라지 프로젝타일 터렛에 특화된 거너리 배쉽으로 사실상 민마타 테크트리의 최종점. 엄청나게 많은 대미지를 버텨내야 하는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바스티온 모듈을 사용하고 천 단위의 DPS를 방어할 수 있는 머라우더보다도 실용성에서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그래서 그냥 민마타 배로 인식되기도 하며, 최근 널섹 세력들의 함대 메타 변화와 함께 민마타 라지 프로젝타일 사기론의 주범이 되었다. 자비심 없는 쉽 보너스[1] 와 넉넉한 7터렛, 7로우 슬롯 으로 PVE 미션에서는 단거리 무기인 오토캐논의 사거리와 dps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갈렌테 배틀쉽 스킬의 보너스가 사거리이기 때문에, 갈렌테 배쉽 스킬을 5단까지 완성하고 사거리를 향상시켜주는 텍2 탄환을 장전할 경우 기본 록온 거리인 90킬로미터에 근접한 수준까지 포탄이 날아간다! [2]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배이지만, 배틀크루져 수준[3] 의 정신나간 속도와 작은 시그너쳐를 보면 더 할 말이 없다. 속도 증가 리그를 장착하고 MWD를 달 경우 도저히 전함이라고 볼 수 없는 속도가 나온다.
단점이 있다면 배만으로도 550밀 ISK[4] 전후를 오가는 가격과 쉴드 탱킹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5의 미들 슬롯이 있다. 그러나 민마타의 배가 모두 그렇듯이 빠른 속도로 받는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토캐논의 DPS를 이용해 죽기 전에 먼저 전부 죽인다는 피팅을 할 수도 있다. 넉넉한 로우는 PVP에서 마차리엘이 암탱으로 쓰이는 기반이 되지만, 미션에서는 다 필요없고 딜이 최고라서 쉴드 탱킹 핏이 암묵적인 정석 취급을 받는다. 인커전 등으로 상당한 돈을 벌어들인 유저의 경우 미드 슬롯에 데드템[5] 을 도배한 최고급 피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 안되는 미드 슬롯 하나하나의 효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서 탱,딜,속도 모두 강한 무결점의 사기배를 만든다는 개념이지만.....[6]
단점으로 꼽히는 건 오토캐논 특유의 폴오프 문제와 쉴탱시 미드가 5개라 탱이 좀 불안불안하다는 건데 이걸 또 특유의 시그니쳐와 스피드로 커버할 수 있으니...[7] 다만 미드 슬롯이 적어 탱킹템, 기동성템 하나하나를 비싼걸로 맞춰야 하고 딜을 최대한 뽑으려면 로우에도 비싼 데드템으로 박아줘야 하는데다 사거리가 폴오프라 스킬을 많이 쳐둬야(배 스킬이든 터렛 스킬이든) 그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초보한테눈 권하게 힘든 배이다.[8]
EVE 온라인 갤러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배이자 실제로 입갤러들을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인커젼과 써커 미션 블리츠를 위해 타고 다니는 배이기도 하다. 인커젼에서야 당연히 비싸게 활약할 수 있고, 미션에서도 빠른 속도와 준수한 DPS로[9] 미션 목표만 이루어내고 빠지면서 현금 교환비가 높아 가치가 높은 LP를 받아내면 투자한 돈을 회수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다.[10] 장점이 많아서 결국 4렙 미션을 비롯해 뭉칫돈을 벌 수 있는 컨텐츠를 시작하는 뉴비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함종이지만, 해적 팩션 배틀쉽들 중에서도 비싼[11] 축에 들어가는 배라서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에는 부담이 크다. 무엇보다도 프로젝타일 터렛은 미사일 또는 드론에 비해 조작이 어렵고, 준수한 성능을 내기까지의 스킬과 장비의 성장곡선이 매우 가팔라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또한 해적 팩션 배틀쉽 중에서는 민마타의 부실한 탱킹이 발목을 잡아서 다른 배들에 비해 손이 많이 간다는 평 또한 있다.
그러나 2016년 현재 PVP에서는 2015년의 갈렌테 Heavy Assault Cruiser 이쉬타에 이어 2015 하반기부터 지금(2016년 상반기)까지 '''널섹 지역의 굵직한 함대전에서 사실상 정점에 선 함선이 되었다!''' 과거에도 로밍에서 상당한 활약을 했지만, 센트리 드론이 너프를 먹은 이후로는 대규모 함대전에서 프로젝타일 터렛 중 아틸러리의 한방 발리 대미지가 로지스틱의 지원이 오기 전에 한번에 적 함선을 하나씩 지우는 역할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아틸러리를 사용하는 마차리엘로 꾸린 함대가 일정 시간마다 적 수리 함선의 지원을 무시하고 적의 배를 몇대씩 확실히 격침시킬 수 있는 딜을 수십에서 백 킬로미터대 이상의 장거리에서 확실하게 먹일 수 있는 규모에 이르렀다면, 이제는 아예 캐피탈 급을 끌고 오지 않는 이상, 다른 함급으로 도전했다가는 무참히 짓밟히는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마차리엘을 이미 탈 수 있는 파일럿이 많은 거대 세력의 경우 서로 수십대의 마차리엘을 들고 오거나, 하다 못해 같은 프로젝타일 터렛을 쓰는 민마타의 마엘스트롬이라도 끌고 와서 서로가 각자의 신호에 맞춰 상대 배를 한움큼씩 지워나가는, 무조건 사람을 몇명이라도 더 끌고 온 쪽이 승리를 거머쥐는 상황에 이르렀다. 물론 수백밀에 달하는 함선 값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아무 세력이나 막 굴릴 수는 없는 함대이지만, 대규모 서브캐피탈 전력에서는 주력병기이자 결전병기로서 그 위상을 조금씩 굳히고 있다.
PVP라면 PVP, 미션이라면 미션, 인커전이라면 인커전[12] 모두 남부럽지 않을 상위권의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외계인 기술로 만들었다고 하는[13] 공식설정이 어울리는 배. 이 때문에 2015년 하반기 이쉬타의 몰락을 회상하며[14] 이러다가 마차리엘까지 너프 당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슬슬 나오는 상황.
2017년 3월 패치로 인해 5미드 7로우 슬룻이 6미드 6로우로 변경되었다.
미션같은 PVE에서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PVP에선 마차는 주로 아머 탱킹을 사용하는지라
PVP에서 마차의 위상이 줄어들었다.
[1] 그러나 그 보너스가 폴오프라서 스킬을 치든 뭘 하든 해서 이걸 크게 늘려야 폴오프의 1/2 ~ 2/3거리에서 dps를 딜로스 없이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킬 난이도 커브가 가파른 전형적인 민마타 함선이다[2] 당연히 그렇게 멀리서 깨작거리는게 아니고 텍투 단거리 탄의 사거리를 50km까지 확보한 뒤 그걸 폴오프 거리 반쯤 되는 30km에서 쏟아붓는 게 주 활용 방법. 이러면 1200이 넘는 dps를 폴오프 딜로스 없이 구겨넣는 게 가능해진다. 테크1 팩션 탄환을 쓴다면 더 멀리서도 가능.[3] 워프 속도는 배틀크루저보다 빠르다! 2015년 하반기 배틀크루저 함급 버프로 워프 속도가 초당 2.7AU가 되었지만, 이미 마차리엘은 기본 워프 속도 2AU에 50퍼센트 보너스가 붙어서 초당 3AU의 속도로 워프할 수 있다. 또한 탱키한 대신 기본 속도가 제일 느린 칼다리의 배틀크루저와 비교할 경우, 피팅에 따라서는 마차리엘의 속도가 이들을 아득히 앞지를 수도 있다. [4] 2014년 기준 750밀이었으나 2015년 3월 기준 450밀로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서술할 이유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값이 소폭 올라 현재의 가격이 되었다.[5] 성계의 무작위 좌표에 생성된 인던과 같은 사이트(이 사이트에서 나오는 아이템을 Deadspace 장비 라고 하는데서 '''데드템'''이라는 용어가 생겼다.)에서 얻을 수 있는 전리품이다.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장비보다 성능이 월등하게 좋지만, 그에 따라 값 또한 월등하다(...)[6] 그렇게 다니다가 퍽치기 당하면... 묵념.[7] 폴오프 문제는 그 우월한 스피드로 교전거리를 조절해주면 해결되고 빠른데다 시그니쳐도 작으니 중거리부턴 탱킹문제도 해소된다.[8] 일례로 사거리 스킬이 부족한 상태에서 단거리탄을 달고 써보면 폴오프로 30 ~ 40km밖에 안나오는데 이걸 폴오프 거리 끝자락에 맞춰서 쓰면 '''dps가 딱 반토막이 난다!''' 즉 다른 딜스킬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이 폴오프 거리를 최대한 늘려 폴오프의 절반쯤 되는 거리서 화력투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9] 해당 함급에서 오토캐논을 DPS로 이길 수 있는 포탑은, 코박고 쏴야 하는 블라스터 아니면 폭발 반경이 핵탄두급이라 작은 배 상대로는 이빨도 잘 박히지 않는 토피도 뿐이다. 그리고 그 둘 모두 보통 오토캐논을 쓰는 마차보다 교전거리가 짧다! 정확히는 미사일 보너스 + 히어로 드론 컨셉의 구리스타 팩션의 래틀스네이크의 경우 센트리 드론과 래피드 헤비미사일 피팅을 하면 DPS가 먼 거리에서도 무려 '''1600'''을 넘어가긴 하는데 기동성이 전함 평균 수준인지라 보통은 한 자리에서 몹들을 잡아 현상금으로 벌어먹는 플레이가 많다. 얘와는 용도가 다른 셈.[10] 이렇게 빠르게 미션을 클리어하면서 LP 보상을 받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스피드런을 블리츠라고 한다.[11] 1빌(또는 1000밀) 가까이 호가하다가 값이 조금 떨어져 700밀 수준을 내다보고 있는 SOE의 네스토나 모르두스의 바게스트 등 원래 독보적으로 비싼 배들을 제외하면, 구리스타의 래틀스네이크, 산샤의 나이트메어처럼 대중적으로 많이 쓰는 다른 해적 팩션 배쉽들에 비해서는 어쨌든 100~200밀 가량이 비싸다.[12] 인커전에서 마차리엘은 해당 인커전 플릿의 요구에 따라 포탑을 오토캐논으로 쓰는가, 아틸러리로 쓰는가에 따라 오토캐논을 쓸 경우 단거리 극딜러인 서펜티스 해적 배틀쉽 빈디케이터를, 아틸러리를 쓸 경우 원거리 스나이퍼인 산샤 해적 배틀쉽 나이트메어를 어느정도 대신할 수 있는 성능을 보인다. 여러모로 만능.[13] 사실 과거 지구에서 넘어온 인류의 기술력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다른 세력과 수천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보이는 인류의 작은 분파이다.[14] 2015년 상반기까지 센트리 드론의 긴 사거리, 순양함의 기동력 그리고 텍2 함선의 단단함 등을 바탕으로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세력을 불문하고 모든 함대의 기본 함종 자리를 차지했지만, 센트리 성능과 이쉬타의 스킬 보너스, 그리고 배의 슬롯 수 변경이라는 3번에 걸친 너프 끝에 그 정점의 자리를 마차리엘에 내어주고 지금은 성능이 애매한 평범한 텍2 순양함으로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