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유니폼
1. 개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역대 유니폼에 대한 항목. 인테르의 유니폼은 파랑-검정이란 뜻의 네라주리(Nerazzuri)로 불리고 있는데, 이는 1908년 3월 9일 밀라노에서 창립 멤버들이 이탈리안과 잉글리쉬만 받겠다는 AC 밀란을 탈퇴하여 새로운 구단을 창립할 때 "세계의 형제들"이라는 구단 모토를 정하면서 채택한 것으로 밤하늘의 색을 상징한다.[1] 파시스트가 집권하여 밀라네세 우디오네와 AS 암브로시아나로 강제로 합병당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인테르는 지금까지 언제나 네라주리를 입고 피치 위에 나서왔다.
2. 역대 제작사 및 스폰서
2.1. 유니폼 메이커
2.2. 메인 스폰서
3. 역대 유니폼
3.1. 2005-06 시즌
지난 시즌의 우승을 이어받아 '''코파 이탈리아 2연패'''를 달성한 시즌이다. 클럽 엠블럼이 중앙에 위치했던 마지막 시즌으로, 전체적으로 네라주리의 기본 방향을 지킨 심플한 디자인이다. 다음 시즌부터 나이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네라주리 스트라이프, 목깃의 형태나 컬러, 스폰서 및 엠블럼 등에서 다양한 변형안을 매년 반영하기 시작하였다.
어웨이 유니폼은 96-97의 오마쥬인데, 이후 09-10과 15-16 시즌에도 다시 사용될만큼 잘 뽑히고 인기가 많은 디자인이었다.
3.2. 2006-07 시즌
떠들썩했던 검찰 조사의 결과로 인해 유벤투스가 박탈당한 스쿠데토 중, 지난 05-06 시즌의 우승은 인테르의 우승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이어서 '''40년만의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시즌이자, 향후 5년여간의 인테르 전성기를 알리는 유니폼이다. 홈과 어웨이 모두 깔끔하면서 전통적인 네라주리를 잘 살리게 디자인이 나와 팬들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홈 유니폼 목 부분의 흰 칼라가 포인트인 디자인이며 19-20 시즌에도 오마쥬되었다.
특이한 점으로는 코카르타 트리콜로레를 유니폼의 앞면이 아닌 왼팔 부분에 부착하였는데, 워낙 패치 자체가 작다보니 잘 살펴보지 않으면 지난 시즌에 더블을 했다는 걸 놓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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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007-0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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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100주년 & 리그 3연패'''를 달성한 시즌이다. 이에 맞춰 인테르 로고 주변과 목 뒷부분 안쪽, 그리고 셔츠 아래쪽에 10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7] 가 골드 컬러로 추가되었으며, 홈 유니폼의 경우 스폰서 컬러도 화이트 외 골드 버전이 있어 클래식함 &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나 어웨이 유니폼은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손꼽히는데, 가운데의 십자가는 밀라노 시를 상징하는 '성 암브로시오 십자가'인데 해외에서는 이를 빗대어 "십자군(Crusaders)"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워낙 인기가 많았던 어웨이 유니폼이라 14-15 어웨이, 18-19 서드에서 2번이나 오마쥬되기도 하였다.
3.4. 2008-09 시즌
무리뉴 감독의 첫 시즌이자 '''리그 4연패'''를 달성한 시즌으로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홈은 골드, 어웨이에 버건디 컬러가 고풍스러운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었다.
3.5. 2009-10 시즌
모던 에이지 인테르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 한 유니폼으로, 이 유니폼을 입고서 역사에 길이남을 '''이탈리아 클럽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다. 홈과 어웨이 모두 심플하고 깔끔한 네라주리 그 자체인 디자인으로 수많은 인기를 끌었고, 훗날 15-16 시즌 유니폼에서 오마주되었다.
특이사항으로 인테르의 '''첫번째 스쿠데토 100주년'''을 기념하여, 인테르 로고 주변에 원형 형태의 삼색컬러가 반영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3.6. 2010-11 시즌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하며 굉장히 많은 패치를 붙였고 당시에는 흔히 '''더러운 유니폼''' #으로 불렸다. 팀 앰블럼을 포함해서 총 6개의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해서 전부 다 달려면 오버로크 값만 장난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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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유니폼은 자세히 보면 마치 핑킹가위를 연상시키는 지그재그 무늬로 네라주리를 표현하였고, 어웨이 유니폼에 "용"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곤 했는데 이는 중세와 르네상스 초기 밀라노를 지배했던 비스콘티 가문의 상징인 Il Biscione(뱀)이다. 이는 이후 스포르차 가문이 즉위하면서 밀라노 공작의 상징물이 되었으며, 그 결과 밀라노 연고지 구단인 인테르가 이 비시오네(Biscione)의 이미지를 물려받게 되고 현재까지 구단의 상징물 중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
3.7. 2011-12 시즌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지난 시즌보다는 네라주리의 원안에 충실한 디자인을 채용하였으며, 간만에 목 부분의 검은색 칼라가 적용되면서 클래식하게 아주 잘 뽑힌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그 덕분인지 레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일상복으로 입기 가장 좋은 디자인 중 하나로 손꼽혀서 은근히 인기가 많다.
어웨이 유니폼은 02-03 시즌의 오마쥬로 오랜만에 사선 디자인이 등장하여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3.8. 2012-13 시즌
홈 유니폼은 기존에 비해 선의 갯수를 팍 줄였는데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어웨이 유니폼으로 라이벌 구단 '''AC 밀란'''이 사용하는 컬러이기에 스쿠데토의 붉은색이 아니라면 절대 유니폼에 붉은 색을 넣을 수 없다는 인테르 팬들에게 대차게 까였고 원정 유니폼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다.[8] 결국 실제로 이 유니폼을 입고 인테르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참고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붉은 어웨이 유니폼은 13-14 시즌 서드 유니폼으로 재활용되었다.(...) 08-09 시즌부터 어웨이 유니폼을 서드로 재활용하는 문화가 생겼었기 때문. 이런 이슈는 14-15 시즌 완전히 새로운 서드 유니폼을 채택하면서 마감될 수 있었다.
3.9. 2013-14 시즌
홈 유니폼은 실물#이 매우 어둡게 나와 멀리서 봤을때는 그냥 검은 색으로 보일 정도였다.
반면 어웨이 유니폼은 지난 시즌 신나게 욕먹은 걸 피드백했는지 상당히 깔끔하고 이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인기몰이를 했다.
3.10. 2014-15 시즌
홈 유니폼이 그야말로 '''충격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팬들을 당혹케 했다. 말 그대로 네라주리라는 색만 제외하면 유니폼의 컨셉 자체를 바꿔버렸기 때문에 처음엔 악평이었으나 폰트 등이 공개되며 점차 호평으로 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어웨이는 07-08 시즌 때처럼 밀라노 시의 성 암브로시오 십자가를 다시 한 번 오마주했는데, 그 때와 달리 디자인이 영 이쁘지 않아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써드 유니폼은 "성의 없어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같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무난무난한 디자인 덕에 그럭저럭 괜찮게 넘어갔다.
3.11. 2015-16 시즌
홈 유니폼과 어웨이 유니폼은 모두 영광의 시절이었던 09-10 시즌의 디자인을 오마주했는데 같은 시즌 바르샤 유니폼 공개 직후부터 인테르도 가로 줄무늬 디자인으로 바뀐다는 소문이 돌면서[9] 팬들을 불안하게 했던 만큼의 안도감이 더해져 팬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대호평을 받았다. 어웨이 유니폼의 스폰서가 Driver로 바뀐 것이 눈에 띄는데, 피렐리 제품 취급전문점 네트워크를 뜻한다고[10] .
한편 시즌 시작 후 공개된 서드 유니폼의 경우엔 별로 평이 좋지 못하다. 같은 시기 공개된 FC 바르셀로나 서드킷과 색깔 바꾸기였던데다가[11] 무엇보다 그 바꾼 색이 하필이면 바나나와 비슷한 색 배합이 나오는 바람에......
2015년 10월 중순 다음 시즌부터 유니폼 스폰서쉽을 교체할 가능성에 관한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 거론되고 있는 스폰서는 에티하드 항공사로, 현재 피렐리에서 받고 있는 연간 13m의 스폰서액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늘어난 수치인 연간 25m의 스폰서[12] 로 총 5년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 단 이 금액은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전제로 하고 있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 시 스폰서 액은 감축될 것으로 보여지며 아직 최종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에티하드 측은 맨체스터 시티 감독 시절 연을 맺었던 로베르토 만치니 현 인테르 감독에게 스폰서 채택에 힘을 써달라고 요청한 상황. 이는 에티하드 측이 최근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이탈리아의 지분 49%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이탈리아로의 사업 확장을 기획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런데 에티하드 관련해 벌어졌던 일들이 사기극이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 이후 피렐리와 공식적으로 재계약을 하게 되면서 피렐리와는 2021년까지 스폰서쉽을 유지하게 되었다.
3.12. 2016-17 시즌
홈 유니폼의 경우 많은 변화가 생겼고, 08-09시즌 이래 오랜만에 중앙부 스폰서 로고가 노란색으로 출시되었으며 또한 팔 부위의 경우 이번 시즌 다른 나이키 유니폼들과 마찬가지로 단색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네라주리 줄무늬가 일직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여러 가로선으로 끊겨서 디자인 된 것이 특징[13] 전반적으로 04-05 시즌의 서드 유니폼이 생각나는 디자인이 되었다.
어웨이 유니폼의 경우엔 홈 유니폼과는 달리 그렇게 튀지 않는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서드 유니폼은 다소 난해한 디자인으로 팀의 정체성을 살렸다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심각하게 좋거나 나쁜 디자인도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
3.13. 2017-18 시즌
홈 유니폼은 이전 시즌에 사용하던 노란색 폰트에서 흰색 폰트로 원복되었다. 검은 줄무늬의 굵기가 불규칙적이다. 파란 배경의 무늬도 없어졌다. 어웨이 유니폼은 양 팔의 색상이 비대칭으로 구성되었다.
디자인 외적으로는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의 극장골로 무려 '''7년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한 시즌으로 팬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었다.
3.14. 2018-19 시즌
홈 & 어웨이의 컨셉은 모두 비시오네.
홈 유니폼의 나이키 마크가 흰색에서 황금색으로 변경 되었으며, 세 시즌 연속으로 팔 부위에 검은색이 적용되었다. 몸통의 검은 줄무늬의 굵기가 균일해졌으며 파란 부분의 아래쪽 부위에는 뱀 비늘 모양의 무늬가 앞뒤로 들어있다.
어웨이 유니폼은 흰색을 바탕으로 하여 뱀 비늘 무늬가 홈보다 작은 크기로 팔, 어깨를 제외한 전 부위에 적용되었다. 목 칼라뒤에는 밀라노의 상징인 뱀(비시오네)가 흰색으로 깨알같이 붙어있다.
서드 유니폼은 밀라노 시내를 배경으로 한 십자가 형상이라는 루머가 공개되면서 인테르 팬들을 설레게 하였다. 9월이 되어서야 공식 발표가 되었는데 기존 유출본처럼 그레이 톤으로 나왔으나 색감이 많이 연해졌다. 오랜만에 키퍼 유니폼 상의가 공홈에 출시되었다. 하의는 미판매.
인테르와 나이키의 스폰서쉽 20주년을 맞아 특별 유니폼을 출시했다.[14] 2019년 3월 9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베이퍼 매치 셔츠는 인테르의 창단년도에 맞춰 1,908벌 한정으로 출시된다. 앞면은 스폰서십을 처음 체결한 98-99 시즌을 비롯해 08-09, 10-11, 13-14, 17-18 시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뒷면은 09-10, 11-12, 14-15, 15-16, 16-17 유니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스폰서인 피렐리는 골드 컬러로 적용되었다.
3.15. 2019-20 시즌
3.16. 2020-21 시즌
나이키의 디자이너들이 단체로 사퇴라도 했는지 왠 인테르 피크닉 에디션이 출시되었다. 수박과 식탁보라는 평이 대부분.
4. 관련 문서
[1] 참고로 구단 로고의 노란 배경은 같은 의미에서 별들의 색을 상징하는 의미이다.[2] 이탈리아의 가전 업체[3] 이탈리아의 의류 업체[4] 이탈리아의 식품 업체. 2010년대 수입식품점에서 이 회사의 통밀 비스켓들이 판매되기도 한다.[5] 이탈리아의 식품 업체[6] 이탈리아의 의류 업체[7] '1908-2008, cento anni Inter'(인테르 100주년)[8] 다만 밀라노 시의 상징인 붉은 십자가를 오마주 했던 07-08 시즌의 어웨이 유니폼#은 오히려 호평을 받으며 다음 두 시즌간 서드 유니폼으로 더 사용된 전례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붉은 색을 쓴다고 팬들이 욕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 상의 문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9] 실제 인테르처럼 세로 줄무늬를 쓰던 FC 바르셀로나는 가로 줄무늬를 채택했다.[10] 국내에서 애플 제품을 취급하는 프리스비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한다[11] 14-15시즌 서드 색깔을 서로 바꾸었다.[12] 15/16 시즌 기준 가장 많은 스폰서액을 받고 있는 이탈리아 구단은 사수올로로 구단주의 기업인 마페이로부터 22m 유로를 수령하고 있다. 즉 인테르가 정말 에티하드와 계약을 맺으면 이탈리아 최고 수준의 스폰서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13] 어웨이 유니폼의 팔 부위도 마찬가지이다.[14] 과거 FC 바르셀로나와 아스날 FC 역시 비슷한 기념 유니폼을 출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