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 Joe: 더 아틀란티스 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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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 인물
3. 무기 일람
4. 스테이지 일람
5. 보스 일람
6. 그 외


1. 개요



일본KID사에서 제작한 G.I. Joe 게임 시리즈 중 하나로 G.I. Joe: 어 리얼 아메리칸 히어로(게임)의 후속작격인 게임이다. 발매 기종은 역시 패미컴. 국내에서는 종종 합팩에 들어있기도 했다.
스토리 배경은 전작에서 1년 후이며, 게임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고대 아틀란티스 대륙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세계를 지배하려는 코브라 커맨더 일당과의 전투를 다루고 있다.
전작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을 이룩해낸 작품으로 액션성이 향상되고 일방적 진행이던 전작과 달리 게임 진행의 자유도도 늘어났으며, 동료나 서포터들을 획득하는 등 RPG적인 요소도 생겼다. 게임 볼륨도 전작과 비교하면 크다. 배경 음악 역시 수준급이며 스테이지 디자인도 참신한 것이 많이 보인다. 아틀란티스 섬을 배경으로 한 탓인지 고대 문명 비슷한 배경들이 많다.
특히 이 게임의 백미는 보스전으로 총 6명의 메인 보스가 등장하는데, 보스 등장 전 검은 화면에 보스 이름이 나타나면서 보스 전용 BGM의 인트로가 흐르는 연출은 가히 압권.
플레이 가능 캐릭터는 총 6명으로 최대 3명까지 데려갈 수 있으며 전작처럼 리더의 개념도 없어서 맘에 드는 캐릭터 아무나 데려갈 수 있다. 물론 한 명이라도 죽으면 스테이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니 주의. 그리고 격투와 총기류 레벨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POW 아이템으로 레벨 4까지 올릴 수 있고, 계급장 아이템으로 최대 HP를 총 6 증가시키는 등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요소가 있다. 이로 인해 처음에 동료가 될 때는 매우 약하던 캐릭터가 성장 후에는 전장을 쓸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게임 난이도는 만만치 않은 편으로 캐릭터들의 성장에 신경쓰지 않는다든지 각 캐릭터의 특수 능력과 서포터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다행히도 루트를 미로로 꼬아놓아서 골치아프게 만드는 요소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서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패스 워드가 있지만 전작과는 비교도 안 되게 복잡하다. 게다가 패스워드로 이어하면 탄약과 라디오 무전기가 계승이 안되는 치명적 문제가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격 요소는 격투술과 총기. 여기서는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3가지의 무기를 추가로 얻게 되어 총 4가지의 총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작과 달리 총기 사용 능력은 듀크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똑같다.

2. 등장 인물


  • 호크 장군(General Hawk): 전작에서는 최종 스테이지에 등장하여 등에 맨 부스터를 이용해 날아다니던 호크 장군이었지만 이번작에서는 처음부터 플레이 가능한 주인공으로 나왔다. 처음부터 사용되는 메인캐릭터 답게 정말 무난해서 특수 능력도 없고 능력치도 점프력을 제외하면 대부분 평균 수준. HP가 높은 편이라 끝까지 적당하게 쓰일 캐릭터이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수록 점프력이 높아져서 막바지엔 스네이크 아이즈 수준으로 높아진다. 레이저 라이플의 위력이 다른 캐릭보다 높다. 대신 펄스라이플의 위력은 최하.
  • 웻 수트(Wet Suit): 첫 번째 루트를 클리어하면 얻는 동료. 잠수복 차림이며 초기 HP가 4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능력치는 대부분 호크 장군과 비슷하지만 킥력이 약간 더 강하다. 특수 능력은 잠수로 물이 있는 16개 루트 중 물이 있는 4개의 루트(3, 4, 10, 11)에서는 추가 아이템 획득을 위해 꼭 데려가야 하는 캐릭터. 물 위에서 아래+점프를 누르면 물 속으로 잠수할 수 있으며 다른 캐릭터로는 불가능하다. 물 속에서 다른 캐릭터로 바꿀 수는 있지만 웻 수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물 속에서 계속 대미지를 받게 되어 있다. 수중에 있는 POW 아이템이나 계급장들은 웻 수트가 없으면 아예 입수가 불가능하니 최소한 위의 네 루트에서는 꼭 모셔가자. 미사일 런처의 위력이 다른 캐릭보다 높다.
  • 스톰 쉐도우(Storm Shadow): 닌자형 캐릭터로 에리어 B를 클리어하면 동료가 되며 검을 휘두르며 공격한다. 초반 HP가 3밖에 안 된다는 것이 치명적이지만 일단 성장시켜두면 최강급 캐릭터. 특히 격투술 레벨을 2로 올리는 순간 검기를 쏘기 때문에 총이 없어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점프력이 전 캐릭터 중 2번째라 최종 보스도 맨손으로 때려잡을 수 있다. 아래에 설명할 난무 꼼수를 쓰면 보스의 체력도 빨아내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키워두면 좋다. 특수 능력은 공격 버튼을 일정 시간 누르고 있으면 칼을 세우는데 이 때는 정면으로부터의 공격을 위력에 관계없이 1회 노대미지로 버틸 수 있다. 공격을 하면 자세가 풀려버리기 때문에 별볼일 없는 것 같지만 데스트로와 같은 보스를 상대할 때는 꽤 유용하다. 그리고 최종 보스의 강력한 공격도 거뜬히 버틴다.

  • 로드 블럭(Road Block): 에리어 C를 클리어하면 얻는 동료로 외모에서 볼 수 있듯이 파워형 캐릭터이다. 점프력이 최하이지만 격투술 공격력은 최강급. 호크 장군의 두 배 정도 된다. 이 때문에 보스도 맨손으로 때려잡는 것이 가능한 캐릭터이며 특히 중간보스들을 처리할 때 좋다. 덧붙여 HP도 가장 높기 때문에 중반 경에는 전장을 쓸고 다닐 수 있다. 특수 능력은 포복으로 아래+좌 혹은 우로 사용할 수 있다. 포복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존재한다. 라이플의 위력이 최하이지만 미사일 런처의 위력이 높다.
  • 듀크(Duke): 전작에도 나왔던 캐릭터로 일정 수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부상중에 치료받고 합류한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일러스트를 공산당처럼 그려놓았다(...) 초기 HP가 웻 수트와 마찬가지로 4이지만 일단 키워놓으면 매우 쓸모있는 캐릭터. 특히 킥력이 로드 블럭과 맞먹기 때문에 근접전 캐릭터로도 사용 가능하고 특수 능력의 존재로 인해 총기류 사용에 있어서는 최고의 능력을 발휘한다. 다른 캐릭터들은 총을 앞으로만 쏘지만 듀크는 유일하게 수직 위나 점프해서 수직 아래로 사격이 가능하기 때문. 최종 보스를 상대할 때 이 능력이 매우 유용하다. 라이플의 위력이 터캐릭의 2배 데미지가 나오는데 라이플의 좋은 연비덕에 총알만 넉넉하다면 아주 쉬운 진행이 가능하다.
  • 스네이크 아이즈(Snake Eyes): 역시 전작에도 나왔던 캐릭터. 세뇌된 상태였으나 에리어 E에서 그 곳에 붙잡힌 과학자로부터 받은 약으로 치료하며 동료가 된다. 즉, 에리어 E를 클리어해야만 얻을 수 있는 동료이다. 스톰 쉐도우와 마찬가지로 닌자형 캐릭터로 조작방법과 성능은 대강 비슷하지만 초기 HP가 2이기 때문에 HP를 높이기 전까지는 순삭당한다. 공격력도 스톰 쉐도우에 밀린다. 물론 난무 꼼수가 가능. 점프력은 전 캐릭터 중 최상. 에리어 F에는 이 스네이크 아이즈의 점프로만 얻을 수 있는 계급장도 존재한다. 특수 능력은 아래+공격을 하면 몸으로 덮치는(...) 공격이 가능하다. 스톰 쉐도우나 스네이크 아이즈 둘중 하나는 난무 꼼수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키워두는게 좋다. 펄스 라이플의 위력이 캐릭중 최고이다.
  • 스피릿(Spirit): 서포트 캐릭터로 체력 회복 담당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캐릭터.
  • 궁호(Gung-Ho): 서포트 캐릭터로 총탄을 보급해 준다.
  • 빅 베어(Big Bear): 사망한 동료를 부활시켜 주는 서포트 캐릭터이다. 참고로 서포트 캐릭터들을 호출하기 위해서는 라디오 무전기가 필요하니 무전기의 잔량에 신경써야 한다.

3. 무기 일람


  • 라이플: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무기로 총알을 1발 소모한다. 그냥 평범한 총으로 공격력도 최하급. 레벨업하면 대각선 위 방향으로 1발씩 추가되는데 레벨 4 상태에서 보스에게 전탄히트 시키면 나름대로 괜찮은 위력을 발휘한다. 듀크가 최고위력을 발휘하는 무기로 총알만 넉넉하다면 스테이지 진행과 보스전에서 대단히 유용하다.
  • 레이저 라이플: 에리어 A 클리어 후 얻는 레이저건으로 총알을 3발씩 소모하는 대신 그 값을 톡톡히 하는 무기. 전방으로 강력한 공격을할 수 있으며 레벨업 할수록 공격력이 강해진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거의 밥줄이 되는 무기인만큼 레벨을 잘 올려두는 것이 좋다. 호크 장군의 특화무기로 보스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수 있다.
  • 펄스 라이플: 에리어 B를 클리어하면 얻는 무기. 총알을 2발씩 소모한다. 충격파처럼 생긴 것을 쏘며 레벨업하면 상하로 판정이 넓어진다. 이 무기는 공격력은 1로 매우 낮지만 적탄을 소거한다는 특성이 있다. 특히 하늘을 날아다니는 적이라든지 고정 포대들을 없앨 때 유용하다. 굳이 전 캐릭터가 레벨을 올릴 필요는 없고 펄스 라이플 전문 한두명만 정해서 최고 레벨로 올려두면 충분히 활용 가능. 지형을 관통하는 특성도 있다. 스네이크 아이즈가 최고위력으로 쏠수 있으며 호크 장군은 위력이 최하위.
  • 미사일 런처: 에리어 D 클리어 후 얻는 무기로 폭발성의 로켓을 전방으로 한 발 발사하며 레벨업하면 1발씩 증가한다. 레이저 라이플을 능가하는 최강급의 위력을 보여주며 특히 레벨 4 상태에서 보스에 근접하여 연타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체력 빨아내기 묘기를 보여준다. 물론 그에 맞게 총알 소모량도 가장 많아서 한 번에 4발이다. 단, 후반에 얻는데다 셀렉트 버튼을 네 번이나 눌러야 선택되기 때문에 레벨업이 좀 귀찮다는 것이 단점. 벽에 맞으면 폭발을 일으키는데 이것에 데미지를 받을수도 있으니 주의할것. 웻 수트와 로드 블럭이 최고 위력으로 쏠수 있다.

4. 스테이지 일람


  • 루트: 이 게임에서는 루트에리어라는 두 종류의 스테이지가 있다. 루트는 말 그대로 길목으로 끝까지 가서 라디오 무전기 아이템을 얻으면 클리어. 총 16개의 루트가 있지만 색깔만 다르고 똑같은 배경을 쓰는 루트가 한쌍씩 있다. 예를 들면 루트 1과 16은 구성만 다르고 배경은 똑같다. 단, 루트 5와 14는 지도상에 점선으로 표시되며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들어갈 수 있고, 다른 루트와 달리 미로 구조이다.
  • 에리어 A: 공사중인 베이스로 인질들을 구출하는 것이 목적.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단, 인질을 한 명이라도 빠뜨리면 보스룸 진입이 불가능하니 주의한다. 보스는 오버킬. 클리어하면 레이저 라이플을 획득한다.
  • 에리어 B: 미사일 기지로 유일하게 전작의 스테이지들과 같은 형식이다. 스톰 쉐도우가 미리 표시해 놓은 X자 마크에 모두 폭탄을 설치하는 것이 목적. 상하 스크롤이 꽤 긴데다가 귀찮은 위치에 위치한 고정 포대들이 많아 힘든 스테이지이며 실수로 마크를 못 보고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폭탄을 하나라도 빠뜨리면 보스룸 진입이 불가능한데다, 나중에야 빠뜨렸다는 것을 깨닫고 되돌아갔다 오면 타임 오버로 죽을 가능성도 있다. 보스로 세스풀이 등장하며 클리어하면 스톰 쉐도우가 동료로 들어오고 펄스 라이플을 획득한다.
  • 에리어 C: 우주선을 발사하여 달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오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는(...) 현장. 다른 에리어에 비해 길이가 짧아 어렵지 않은 곳이며 보스룸 진입 조건 역시 도중에 나오는 덩치 큰 적이 떨구는 사각형의 아이템을 얻는 것이 전부라 매우 간단하다. 특이하게도 전용 BGM이 없이 루트 14와 같은 BGM을 쓰고 있다(아니면 루트 14가 에리어 C의 전용 BGM을 빌렸거나). 보스로 파이어 플라이가 등장하며 클리어하면 로드 블럭을 동료로 얻는다.
  • 에리어 D: 이 게임 최고의 난관. 일단 설정상으로는 그냥 "창고"이다. 하지만 미로 구조라 문에 잘못 들어가면 같은 곳을 뱅뱅 돌게 되는 구조이며 낙사 함정이 많아 앗차 하는 사이에 동료가 사망하면서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보스인 데스트로 역시 최종 보스보다 몇 배는 더 어렵다. 클리어하면 최강 무기인 미사일 런처를 획득한다.
  • 에리어 E: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괴생명체를 만들어내는 연구소. 문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들어가봐야 별 일은 없고 적의 총탄을 잠시 회피할 수 있는 효과만 있다. 중간에 잘 안 보이는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의 끝까지 가서 박사로부터 스네이크 아이즈의 세뇌 치료를 위한 약을 받아야 한다. 그 후에 본 루트의 끝까지 가서 보스룸 진입 가능. 이를 얻지 않고 가면 끝까지 가도 아무 일이 없기 때문에 당황하기 딱 좋다(...) 일단 에리어 자체는 별 것 없지만 고정 포대들이 많아 좀 귀찮다. 보스는 메이저 블러드. 클리어하면 스네이크 아이즈가 동료로 들어온다.
  • 에리어 F: 코브라 커맨더의 본 기지. 최종 스테이지 답게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며 중간 보스들도 시도때도 없이 튀어나온다. 시간을 끌다가는 타임 오버로 죽을 수도 있는 장소. 난이도가 아주 높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종 루트인만큼 정예 멤버를 택해서 진행해야 한다. 보스는 물론 코브라 커맨더.

5. 보스 일람


여담이지만, 이 보스 캐릭터들도 플레이어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다들 정상적인 사람인데 게임상에서는 키가 아군 캐릭터들의 2배는 족히 되는 괴물들로 만들어 놓았다(...)
  • 오버킬(Overkill): 에리어 A의 보스. 어려운 보스는 아니지만 이 시점에는 사용 가능한 캐릭터가 몇 명 없고 성장도 덜 되어있을테니 주의가 필요하다. 걸어오면서 포탄 한 발씩 쏘기를 2번 반복 후 점프하여 아래로 콩알탄을 여러 발 퍼붓는다. 패턴들 회피도 매우 쉽고 모든 보스중 최종보스 코브라 커맨더와 더불어(...) 무적 상태가 전혀 없다. 하지만 계속 앞으로 걸어오니 맨주먹으로 잡기는 좀 귀찮다.
  • 세스풀(Cesspool): 에리어 B의 보스. 꽤 험난한 에리어 B이지만 보스는 가장 쉬운 편. 패턴은 공중에서 점프하며 검 휘두르고 사라지기,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탄 쏘기, 전방으로 탄 두 발 쏘기의 3가지가 있는데 모두 별것 아니다. 특히 보스룸 자체가 고저차가 있다보니 안전지대에 짱박혀서 보스를 신나게 때릴 수도 있다. 로드 블럭이 있다면 그냥 맨손으로 때려잡는 것도 가능.
  • 파이어플라이(Firefly): 에리어 C의 보스. 계속 사라졌다 나타나는데 땅으로 파이어볼 던지기, 돌진, 착지하여 펄스 라이플을 쏘는 3가지의 패턴이 있다. 일단 패턴 회피는 쉽지만 계속 공중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때리기가 어렵다. 총을 쓰지 않는다면 클리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편. 또한 보스룸 내에 대미지 지대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발차기를 해서는 안 된다. 패턴들이 쉬우니 인내심을 가지고 주먹질을 하다보면 클리어된다. 실수로 날아차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 에리어 C 자체도 쉬운 편이니 가장 처음에 잡는 것도 좋다.
  • 데스트로(Destro): 에리어 D의 보스로 이 게임에 등장하는 보스 중 가장 강하다. 일단 잠깐 모습을 드러내어 길쭉한 화염을 발사하는데 이 때가 유일한 공격 찬스. 그 직후 몸을 공모양으로 만들어 이리저리 튕겨 다니다가 네 개의 작은 공으로 나뉘어져 나선을 그리며 퍼지는데, 이 패턴 회피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게다가 화염을 쏠 때를 제외하면 보스는 완전 무적. 어설픈 반응 속도로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스톰 쉐도우의 무적시간으로 버티는 것도 좋다. 잠깐 모습을 드러낼 때 확실히 대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전작에서도 등장했던 보스이며, 보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클리어 후 대사가 나오는 등 다른 보스들에 비해 존재감이 크다.
  • 메이저 블러드(Major Bludd): 에리어 E의 보스. 손에 갈고리를 장비하고 있으며 이 갈고리에는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패턴은 우선 제자리에서 갈고리 휘두르기(가까이 가지만 않으면 된다), 살짝 점프 후 탄환 난사(어이없게도 제자리에 가만히 있으면 피해지기도 한다)가 있다. 그리고 총기류를 쓰면 포복으로 돌아다니면서 수류탄을 투척하는데, 로드 블럭의 포복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충돌하기 쉬우며 피격 판정도 상당히 낮아지니 주의할 것. 공격이 잘 통하지 않아 좀 귀찮기는 하지만 데스트로에 비하면 쉽다. 총기류는 봉인하고 스톰 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로 상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 코브라 커맨더(Cobra Commander): 에리어 F의 보스이자 최종보스. 일단 배경의 코브라 형상 위에 무릎앉아 자세로 앉아있는 폼이 비범하다(...) 패턴은 우선 7-way 화염. 이는 안전 지대로 이동해주면 된다. 그리고 코브라 눈에서 2발의 유도탄을 쏘는데 엉뚱한 곳으로 유도해 주면 회피할 수 있지만 맞으면 대미지 2칸이니 주의. 마지막으로 코브라의 입에서 특이한 효과음과 함께 뱀 모양의 화염을 쏘며 이것 역시 유도성이라 엉뚱한 곳으로만 나가게 해 주면 된다. 뱀 화염의 머리에 닿으면 역시 대미지 2칸이다(꼬리 부분은 그냥 1칸).
첫 대면시는 보스가 일단 때리기 성가신 위치에 있는데다 다른 보스들에 비해 짧은 주기로 정신없이 공격해대기 때문에 어려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최종보스답지 않게 정해진 패턴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데다 무적 상태가 되지도 않기 때문에 일단 회피법만 익히면 노대미지 클리어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를 도마뱀으로 만들면서 공격을 봉인해대고 자기는 때리기 어려운 곳에 짱박혀 있던 전작의 코브라 커맨더에 비하면 매우 자비로운 수준(물론 무한 호버 비행이 가능한 호크 장군을 활용하면 클리어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쉽게 깨기 위해서는 점프력이 높은 캐릭터가 필수이다. 혹은 듀크를 이용하여 위로 총을 쏴도 된다. 보스가 정확히 듀크의 먹잇감이 되는 위치에 떡하니 있으니(...)

6. 그 외


  • 게임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높지만 진행을 쉽게 할 수 있는 일명 난무 꼼수가 존재한다. 사용 방법은 아무 캐릭터로나 공격 버튼을 연타하며 동시에 방향키 아래를 연타하는 것. 이렇게 하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며 엄청난 속도로 공격을 먹일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순간 주먹질의 딜레이가 캔슬되기 때문에 이런 꼼수가 가능한 것이다. 격투 공격력이 강한 로드 블럭의 경우 보스에게 근접하여 난무를 쓰면 효과가 좋으며, 무엇보다도 검기를 날려대는 스톰 쉐도우와 스네이크 아이즈로 이를 시전하면 충격과 공포... 일단 휘두르는 검과 검기에 모두 공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안 그래도 한 방당 공격력이 다른 캐릭터를 상회하는데, 이를 난무로 사용하면 레이저 라이플보다도 더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보스의 체력을 빨아내듯이 순식간에 녹이는 것은 물론이고, 그 어려운 데스트로라도 예외는 아니다. 단, 파이어 플라이나 코브라 커맨더처럼 공중에 있는 보스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 전작과 달리 리더의 개념이 없어서 아무 캐릭터나 데려갈 수 있지만, 캐릭터 사용 후 휴식 없이 바로 다음 미션에 투입할 경우 체력이 완전 회복되어 있지 않다. 즉, 미션에서 HP를 많이 소모했다면 한 번 쉬게 해 주면서 HP를 회복하는 것이 더 좋다.
  •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루트 클리어 후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즉, 원래 POW 아이템 4개를 획득해서 올려야 하는 레벨을 1~2 정도 공짜로 올릴 수 있는 것.
  • 아쉽게도 전작에 있었던 탈것들은 나오지 않는다. 대신 전작의 탈것 일부가 에리어 C와 루트 12에서 적으로 출현한다. 물론 전작의 플레이어가 조종하던 그 성능으로 나왔다가는 큰일나기 때문에(...) 대폭 다운 그레이드되어 졸개로 등장한다.
  •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모든 루트와 에리어를 다 클리어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캐릭터 성장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루트를 클리어하는 것이 좋고 전 루트 정복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 이 게임에 나오는 비밀 장소들은 대부분 로드 블럭의 포복으로 들어갈 수 있거나, 아래+점프로 아래로 뛰어내려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에리어 F에서 볼 수 있는 대미지 지대 아래의 숨겨진 공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겉보기에는 대미지 지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안전한 지점(다른 곳에 비해 가늘다)에서 아래+점프를 눌러서 떨어져야 한다.
  • 점선으로 된 루트맵(5, 14)에서는 일정 위치에 이상한 동상이 있는데, 여기에 도착하면 동상에서 이상한 무언가가 뿜어져 나오며 도착한 캐릭터의 무기와 격투 레벨 등을 무조건 4레벨로 만들어주며 이후에 얻는 무기들도 무조건 4레벨로 올려준다!! 일단 한 명만 가능하기는 하나 일부러 캐릭터 하나를 부상시키고 라디오 무전기로 되살리는 방법을 쓰면 팀원 전부를 풀업시킬 수 있다. 부상시 까이는 체력의 최대치는 맵에 있는 계급장을 이용하면 된다. 부상 전에 먹어두면 재시작시 스테이지 진행 상황이 처음으로 되돌아가기 때문. 점선 루트맵은 총 두 개이기 때문에 전캐릭터를 풀업으로 하는것도 가능하다. 유용한 꼼수이지만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