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

 


H2O는 일산화이수소, 즉 ''''''을 뜻한다.

1. 락 밴드


1987년 김준원(보컬), 오창묵(기타), 김무남(=고인돌=김창식)(베이스), 김철완(드럼), 장화영(키보드)의 멤버로 출범한 락밴드. 데뷔 앨범 '안개도시'에선 동명의 타이틀곡 '안개도시'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오창묵, 김무남, 김철완이 탈퇴하고 대신 기타리스트 박현준과 시나위 출신의 베이시스트 강기영, 드러머 김민기[1]가 합세하여 1991년 2집을 발매하고 '걱정하지마'를 히트시킨다. 1집 때도 그렇게 헤비하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헤비메탈 밴드로 분류되었건 것과 달리 2집부터는 완전히 모던락 스타일로 변모. 이때쯤 MBC 드라마 '고개 숙인 남자'에 박현준이 조연으로 캐스팅 되는데, 극중에서도 밴드의 기타리스트의 역할을 맡은 터라 H2O의 다른 멤버도 덩달아 출연, 얼굴을 알린다.
1993년에는 힙합 듀오 듀스의 2집 Deuxism의 수록곡인 'Go Go Go'에서 피처링을 하며 락 밴드로서 힙합 뮤지션과의 음악적 만남을 시도 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집 '오늘 나는'은 국내 대중음악사에 길이 빛나는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보컬 김준원이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을 위반하여 팀이 해체되고[2], 그 후 강기영과 박현준은 이윤정과 함께 삐삐밴드를 만들어 전설이 된다.[3]
2004년 보컬 김준원의 주도로 H2O가 재결성되었으며, 그 해에 하드 락을 표방한 4집 'Boiling Point'를 발매하였고 기타리스트 타미김, 베이시스트 김영진을 영입하여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하였다.
김준원과 H2O 멤버들이 MBC의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OST를 맡았다. 강기영은 달파란 이란 이름으로 OST 작업을 하였다.
2009년 6월 9일 3집 '오늘 나는'의 CD 재발매가 확정되었다.
2013년 미니앨범 '유혹'을 발매하며 9년만에 활동을 재개하였다.

2. 크랙 팀


2002년 Team Arctic 다음으로 2003년에 등장한 오디오 소프트웨어 전문 크랙 팀. Team Delirium 과 함께 활동했었다. 표어는 'Try Before buy(구입하기 전 써보기)'.
이 팀에 의해 Syncrosoft(Steinberg key를 제작한 회사)와 Steinberg 등등 DAW 프로그램 개발사들의 프로그램이 크랙당했다.
Steinberg사의 프로그램들은 Steinberg Key라는 USB 동글을 사용해서 라이센스 체크를 하는데, 이 동글키를 에뮬레이트하는 가상 동글키(Cledx)를 개발해서 완전 날려버렸다. 사실 동글키는 수십~수천 개의 패턴들이 있고, 이걸 이 팀에서는 하나하나 분석하고 동글키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결국엔 해냈다. 괴물이랄지 근성이랄지. 다만 드라이버가 x86 아키텍쳐로 쓰여졌기 때문에 Cledx는 64비트에서 동작하지 않는다. 그리고 Syncrosoft가 새로운 인증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Cledx: DR.666 Licence Key는 동작하지 않는다.
몇몇 VSTi에는 아예 설치 프로그램까지 바꿔 배경음까지 넣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요 팀의 일부가 FBI에 체포당했단 소리가 있는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라졌다. FBI에게 체포되었다는 설을 살펴보면 재미있다. 이들은 크랙에 성공한 프로그램들의 인스톨 화면에 배경음을 삽입하는 전통이나 버릇 같은 것이 있었는데, 멍청하게도 그 음원들을 모아서 앨범으로 발매해서 팔아먹다가 덜미가 잡혔다는 이야기.[4] 다른 설로 Steinberg사가 이들을 흡수했다는 이야기도 존재한다.
그 후로 2006년 Team Air가 등장하였는데, Team H2O의 일부 팀이 이쪽으로 갔는지 다시 동글 에뮬레이터를 개발했다. Nuendo 4, Cubase 5, Wavelab 6 모두 Team Air에 의해 다시 크랙당했다. Team Air는 곧 릴리즈 될 Nuendo5 를 기다리고 있다고.
자세한 사항은 Team AIR 문서 참고.
첫번째 릴리즈는 "Virsyn Tera Vi.S" 2003년 5월 24일, 마지막 릴리즈는 "Austin Com Wusikstation VST V2.2.0" 2006년 03월 02일, 총 364개의 프로그램을 릴리즈. 동글은 14개를 크랙하였다.

3. 호주청소년 드라마


H2O - Just Add Water 문서 참고.

4. 영화


할로윈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제목. H20는 할로윈 20의 약자라고 한다.

5. 라이트 노벨


일본라이트 노벨 Hyper Hybrid Organization의 약자. HHO라고도 한다.

6. 에로게


H2O ~FOOTPRINTS IN THE SAND~ 문서 참고. 여기서 산소드립이 나왔다.

7. 기타 이펙터


[image]
사진은 신버전.
비주얼 사운드 사에서 만들어진 이펙터이다. 코러스아날로그 딜레이처럼 쓸 수 있는 에코가 합쳐져 있는데, 둘을 적절히 조합하면 물처럼 찰랑거리는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구버전은 조금 더 밋밋하게 생겼다. 크기가 좀 크긴 하지만 가성비가 제법 좋다. 다만 중고 매물이 생각보단 잘 없다.

[1] 아침이슬의 작곡자 김민기와는 동명이인이다. 이쪽은 꾸준히 록음악 쪽에서 활동했다.[2] 때문에 땜빵으로 EP를 냈지만 소량으로 풀린채 사라졌다. 이후 2009년 재발매때 포함되었다.[3] 그러나 그 삐삐밴드도 이윤정이 탈퇴한 이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와해되고 만다.[4] https://itunes.apple.com/il/album/mission-impossible-1/id425682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