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9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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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제목의 배경
4. J9 시리즈
5. 관련 문서


1. 개요


은하선풍 브라이거를 시작으로 국제영화사에서 제작한 3연작 로봇만화 시리즈. 세 작품 모두 TV도쿄에서 방영했다. 유명 각본가 야마모토 유우가 전작품의 시리즈 구성 각본을 담당하고 세계관을 짜서 유쾌상쾌통쾌하고 사회풍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2. 상세


일단 단일 세계관이며, 설정이나 이야기 역시 이어지지만 워낙 세 작품의 시대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개개의 작품이 그렇게까지 큰 관련을 가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개가 모두 높은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캐릭터 디자인은 코마츠바라 카즈오가 해냈으며, 시리즈 구성은 야마모토 유우가 맡고 있다.
시리즈 공통으로 한국 하청에 의존해 작화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고[1] 야마모토 유우의 감각적이고 뛰어난 각본을 즐기는 애니메이션이다.
브라이거는 해결사 4인방의 이야기, 박싱거는 신센구미풍 이야기, 사스라이거는 80일간의 세계일주풍의 이야기이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등장했다. 브라이거의 경우 3연작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알파 외전에 등장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상당히 높지만, 박싱거와 사스라이거는 마이너 작품인 GC & XO 에 등장했기 때문에 여전히 그렇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슈퍼로봇대전 NEO에도 브라이거만 참전.

3. 제목의 배경


왜 J9인가에 대해서는 2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작중 내용으로 최초의 작품인 은하선풍 브라이거의 J9팀이 아스테로이드 웨스트 J구 9번지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작들은 이 J9팀이 완전히 전설이 되면서 이름을 따라한 케이스이다. 건담이라는 이름이 왜 퍼졌는가에 대한 것과 같은 배경이다.

하지만 작외 배경도 있다. 여기에는 소니의 베타맥스 방식 비디오테크 SL-J9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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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980년 1월에 발매된 SL-J9은 한마디로 말해서 비디오의 신기원이었다. 화면을 프레임단위로 쪼개서 봐도 흔들리지 않았던 수준의 이 비디오는 당대의 매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하지만 이 시기의 비디오 보급률은 겨우 5% 미만. 더구나 대졸 신입사원의 월급이 13만엔이 안되던 시기에, 이 기기의 가격은 무려 30만엔. 무게는 17.3Kg. 한마디로 말해서 '''그림의 떡'''이었다. 은하선풍 브라이거의 OP 가사대로 '인정머리 없는 J9(情無用のJ9)'이었고, 이 이름을 가져다 썼다는 것이다.
그래도 근성있는 오타쿠들은 먹을 것 입을 것 줄여서 이것을 장만했고, 친구네 집에서 애니메이션 상영회라도 열리는 날이면, 이 놈을 쌀가마니 짊어지듯 업고 갔다는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진다.

4. J9 시리즈


30년만에 나올 예정이었던 신 시리즈. J9시리즈의 작가이자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야마모토 유우의 주도로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2018년 8월부터 그에게 건강이상이 와서 중단되었으며 2018년 11월 25일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프로젝트의 행방은 알 수 없게 되었고, 결국 해산되었다.

5. 관련 문서



[1] 국제영화사가 연출가, 애니메이터와 인맥을 구축해 좀 봐줄만한 영상을 보여주는 건 회사가 다 망해가기 전에 나온 아공대작전 스랑글이나 초공속 갈비온이지 J9 때는 자체적으로 뭘 좀 해볼만한 인맥이나 제작 노하우가 없었다. 또한, 한국 하청 실력도 90년대까지는 형편없었고 2000년대 들어와서 개선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