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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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개발한 조기경보통제기이다.
1. 개요
90년대 초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러시아의 A-50 조기경보통제기의 도입을 추진하였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무산되었다. 90년대 후반에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기체에 인도의 A-50처럼 이스라엘제 EL/M-2075 팔콘 레이더를 장착하는 형태로 계약까지 체결했으나, 미국의 압력으로 이스라엘이 포기하면서 무산된다. 결국 IL-76 수송기를 이용하여 92년부터 개발 시작하여 2003년 5월에 초도비행을 통하여 실전배치에 들어간다. 이후 KJ-2000 이라는 형식명을 붙인다.
중국식 공식명칭은 쿵징(空警)-2000이다. 우리식으로 읽으면 공경으로 공중 경계란 뜻이다.
2. 제원
3. 상세
중국은 조기경보기를 운영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러시아의 A-50 도입이 무산되면서 92년에 기체 도입을 시작하여 94년에 넘겨받는다. 99년에야 이스라엘의 EL/M-2075 팔콘 레이더 탑재를 시도한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반대로 사실상 기체는 러시아를 경유하여 되돌려진다. 이 때문에 중국은 조기경보레이더를 자체개발하게 된다.
레이돔은 회전하지 않고 내부의 AESA 안테나 모듈이 360도 커버하려 삼각형으로 배치된다. 핵심인 레이더는 중국의 소프트웨어 능력이 우수하지 못하여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레이더는 이스라엘과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받았다고 추정된다. 아무튼 성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중국은 이스라엘의 EL/M-2075 팔콘 레이더보다 우수하다고 자평하나, 외부 평가는 EL/M-2075 팔콘 레이더보다 한수 아래로 평가된다. 개발이 급하게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KJ-200이 백업용으로 보좌하는 형태로 운용되기 때문이다. KJ-200은 Y-8 수송기를 베이스로 레이더는 스웨덴 Ericsson Erieye AESA를 탑재했다.
이로써 중국은 조기경보통제기를 충실히 배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