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

 





[image]
А-50 ЛИСКА, А-50 «Шмель»
1. 개요
2. 내용
3. 파생형
4. 실전
5. 둘러보기
6. 참고 링크


1. 개요



러시아, 인도, 이라크, 이란 등의 조기경보기. 나토 코드명은 '메인스테이 (Mainstay)'.
한국의 A-50(FA-50)과 이름이 같아 해프닝이 잦았다.

2. 내용


IL-76 수송기를 기반으로 만든 러시아의 조기경보기. 현재 러시아군과 인도군에서 운용중이다. 이라크군 역시 보유했으나 성능이 저조한 타이거 레이더를 장착한데다[1] 전쟁 시작 초기 발진하기도 전에 한 대를 제외하고 모두 미군에게 파괴되었다. 마지막 한 대는 폭격에서 살아남아 발진한 건 좋았는데 이란으로 도망가 버렸다. 이 기체는 이란군이 그대로 꿀꺽해서 운용하다가 2009년 9월에 사고로 손실. 승무원은 전원 사망했다고 한다.
5명의 승무원과 10명의 항공관제사가 운용하며 총 40대가 제작되었고 현재도 제작중이다.
치명적인 단점은 IL-76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과 탑재된 레이더 시스템인 쉬멜의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연료를 만재시 이륙이 불가능해 연료를 소량만 가지고 이륙후에 공중급유하는 식으로 이용한다. 또한 E-3의 9시간보다 임무지속시간이 다소 떨어진다. 초기형에는 '''화장실'''[2]조차 없었고 또한 서방제 조기경보기에 비해 휴식시설이 충분치 않았고 소음도 높은 것도 큰 단점이었다. 그리고 무거운 기체 때문에 타국의 기체보다 높게 올라가기 힘들어 가뜩이나 좋지 않은 레이더의 성능을 더 떨어트렸다.
레이더는 470km 밖에 있는 전투기를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 데이터 링크나 하방탐색 능력은 E-3 등 서방제 조기경보기보다 월등하여 해상감시나 지상군 통제 등 다른 방면에선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3. 파생형


개량형으로는 A-50U와 A-50EI가 있고 파생형으로 KJ-2000이 있다.
[image]
A-50EI
A-50EI는 인도군이 운용하는 기체로서 Il-76 플랫폼에 이스라엘 IAI의 계열사 Elta사의 EL/W-2090 레이더[3]를 탑재한 기종으로서 비약적인 탐지거리 향상이 이루어졌다.[4]
[image]
KJ-2000
참고로 중국 역시 이 기종을 구매하기 위하여 러시아,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고 첫번째 기체의 동체까지 제작되어 전자장비의 탑재를 위해 이스라엘에 보내졌지만 미국의 압력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계약을 취소하면서 구입은 중지되었다. 그래도 중국은 숙원을 묵힐 수 없었나본지 KJ-2000 쿵징 조기경보통제기를 제작하게 된다. KJ-2000은 2003년 5월에 초도비행을 통하여 실전배치에 들어간다.
[image]
[image]
A-50U
A-50U는 러시아군에 2011년에 처음으로 인도된 A-50의 업그레이드형으로서 기존의 쉬멜 대신 현대화되고 가벼워진 AESA 레이더 시스템인 쉬멜-2가 탑재되었다. 덕분에 위에 열거된 단점들이 해소되어 공중 탐지거리는 650km 지상목표는 300km 밖에 있는 300개의 목표를 탐지/추적이 가능하며 임무지속시간이 늘어났다.
[image]
A-100 프리메르
아무리 레이더를 경량화해도 IL-76성능은 여전해서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IL-76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L-476 기반의 조기경보기를 만들기로 하여, 현재 개발중인 기체이다. 기존 레이더보다 성능을 2배로 끌어 올리며, 조기경보기 특성상 레이더와 ECM을 함께 작동할 수 없어서 초계중에는 생존성이 약화되는걸 막기 위해 기존 레이더와 간섭이 적은 신형 ECM 체계를 만들어 장착할 계획이다.

4. 실전


[image]
제1차 체첸 전쟁에서는 체첸 대통령 조하르 두다예프가 휴대전화로 위성통화 하는 걸 중간에 해킹하여 위치를 알아낸 뒤 주변에 있던 Su-25를 불러 레이저 유도폭탄으로 날려버리는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을 해냈다.[5]
남오세티아 전쟁에서는 조지아UAV를 해킹하여 지면에 충돌시켰다고 언론을 탔으나 해당 UAV는 일반 훈련기로 격추한 것이었음이 밝혀져 거짓말로 밝혀졌다.
2019년 7월 23일 러시아 소속 기체 한 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했다.

5. 둘러보기




6. 참고 링크



[1] 이 프랑스제 레이더는 그래도 처음 발주 당시에는 성능이 훌륭한 편이었다.[2] 임무지속시간이 중요한 성능 중 하나인 조기경보기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것이다. E-767이 높게 평가되는 것도 화장실은 물론 휴식공간도 있어 작전지속시간이 크게 늘었단 점이다.[3] 일명 팰콘 레이더라고도 부른다.[4] 이후 인도 공군은 팰콘 레이더가 들어간 A330 기반의 AEW&C를 개발하고 도입할 예정이다. 에어버스에서도 A330 기반의 조기경보기 컨셉을 발표했는데 이 레이더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5] 그 자신이 소련 공군 소장이었던 두다예프는 러시아가 이런 방식의 암살을 기획할 것을 알고 휴대전화를 끊었다 다시 거는 방식으로 몇 번 암살 시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딱 한 번 실수를 했고 그것이 그의 생명을 앗아갔다. 보좌관이 받은 전화를 바꿔받은 게 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