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layer
1. 개요
2017년 출시된 VirtualBox 기반, 안드로이드 계열 에뮬레이터[1]로 한국의 녹스 게임즈[2]와 중국의 창지 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9년 1월부로 국내 공동개발사인 녹스 게임즈가 폐업수순을 밟게 되어, 현재는 중국의 창지 네트워크가 창지 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고 단독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
블루스택, 녹스와 더불더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3대 앱플레이어로 손꼽힌다.
==# [4] #==
모모앱플레이어 공식 홈페이지
모모앱플레이어 공식 카페
상술한 대로 한국 측에서는 녹스 게임즈가 모모앱플레이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8년 초에 네이버의 modoo 기반 홈페이지가 갑자기 삭제되고 아무런 해명이 없자 거짓 공지글과 함께 서비스 종료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이후 악의적 가짜 공지가 버젓이 돌아다니는데도 아무 대응 없이 며칠씩이나 방치되는 일이 또 발생하기에 이른다. 개발사 측은 뒤늦게 카페 이전과 함께 공지를 통해 해명했으나, 이 기간에 수많은 유저들의 신뢰를 잃으며 대다수가 중국판 LDPlayer[5]및 유사한 앱 플레이어로 갈아탔다.
비슷한 시기 LD플레이어가 한국어판을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공식 카페도 만들어 고객지원을 시작했다.
2018년 8월 업데이트 공지를 기점으로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었다.
또한 공동개발사인 녹스 게임즈는 2019년 1월부로 사업자 폐업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 버전 별 차이
현재 LDPlayer는 안정적인 안드로이드 5.1.1 기반의 LDPlayer 3.0 계열과 상대적으로 최신OS인 안드로이드 7.1 기반 LDPlayer 4.0 계열을 병행하여 배포/지원 중이다. 2020년 5월 15일 기준, 각각 V3.94 와 V4.0.27버전이 공개되었다.
개발사에서 3.0과 4.0버전의 동시 사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6]
가장 큰 차이는 게임가디언으로 앱의 데이터를 스캔할 때
3버전과 4버전의 속도 차이가 확연히 차이난다.[7]
속도 차이가 거의 3배 이상 나며 LdPlayer 3버전이 훨씬 빠르다.
대표적인 차이중 하나는 프록시나 PAC서버, 경유프록시와 같은 네트워크 기반설정의 호환여부가 한가지 손꼽힌다. 주로 해외서버를 이용하는 게임이거나 외산게임의 보다 원활한 연결 및 로딩제어(렉감소 등) 등을 이유로 위와같은 설정들을 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V3.0은 아무런 문제없이 연결 및 지원되는 모습에 반해 V4.0의 경우 알 수 없는 이유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3. 장점
상대적으로 같은 VirtualBox 기반인 녹스 앱플레이어와 비교해도 체감성능이 날 정도로 에뮬레이터 자체가 가볍고, 시스템 최적화가 잘 되어 있으며, 게임패드를 통하는 게임 플레이가 지원된다. 3D 액션게임, MMORPG나 모바일 FPS등을 플레이 할 때, 콘솔 게임처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설치용량이나 리소스 사용량 대비, 성능이나 최적화가 우수한 편에 속한다. 일부 메모리누수 등의 심각한 문제를 가진 어플이나 게임이 아니라면 설치PC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 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블루스택, 녹스에 만연한 랜덤계정 매칭현상이 LD플레이어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각 버전별 업데이트 로그와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매월 플레이어 자체 최적화 및 개선패치와 더불어 최신게임과 인기게임, 실행시 심대한 오류가 있는 게임은 따로 버그리포트와 피드백을 받아 주기적으로 패치를 내놓고 있다.
4. 단점
앱플레이어의 버전과 게임에 따라 다양한 호환성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 업데이트로 갱신된 게임은 문제가 줄어드는 편이지만, 업데이트에 포함되지 않았거나 상대적으로 비주류 게임들에 대해선 게임에 따라 충돌 및 튕김현상, 지연문제 등이 더러 발견된다. 만약 이런 문제들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LDPlayer 보다 호환성이 높은 다른 앱플레이어를 이용하는 게 좋다.
또한 버츄얼 박스 계열답게 문제점도 이어받았는데, virtualbox headless frontend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
최신버전으로 갈 수록 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3.90버전 제외)
5. 오류와 해결방법
- VirtualBox Headless Frontend 오류가 최신버전으로 갈수록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 별도로 VirtualBox 최신 버전을 설치하면 해결 할 수가 있다.
5.1. 일부 응용프로그램 동시실행 불가
LD플레이어와 일부 패키지 게임을 동시에 실행 할 시, 충돌로 인해 (해당 게임이) 실행이 불가능 한 경우가 있다.
굳이 동시에 하려는 게임이 있다면, 해당 게임을 먼저 실행한 뒤에 LD플레이어를 실행하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6. 문제점
6.1. 채굴앱 이슈
모모 앱플레이어 시절부터 Test란 이름의 코인 채굴앱이 디버그 브릿지를 통해 침투해 오는 경우가 발견되면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국내 서비스 업체였던 녹스게임즈의 폐업과 이 문제가 겹치며 큰 혼란을 초래했고, 대다수 이용자가 이때 큰 불신을 느껴 다른 앱플레이어로 빠져나갔다. 이후 수차례의 업데이트에도 해결되지 않았고, 녹스게임즈 폐업이후 LDPlayer로 이름을 바꾸며 한글버전을 정식으로 지원하면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이런 중대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채굴앱을 차단하는 방법이 알려지기 시작하며, LDPlayer를 대체 할 앱플레이어를 찾지 못하거나 다른 앱플레이어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불편함을 참지 못한 유저가 차츰 되돌아오며 일정 수준의 이용자 수는 회복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문제는 어렵지 않게 디버그브릿지[8]를 무력화 시키고, 특정 네트워크 포트[9]를 막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며 예방차원에서 백신을 1개 설치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10]
2020년 현재, 최신버전에서는 더 이상 채굴앱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채굴앱이 현재진행형이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른 앱플레이어 사용을 권유한다. 특이한 루머로는 해당 채굴앱이 망해서, 실행되어도 더이상 채굴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또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이유중 하나로 '''이용약관'''에 '''이러한 위험에 대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되며, 그 책임이 온전히 사용자에게 있다.'''
- LDPlayer 이용약관 8항(위험 신호) - "소프트웨어"의 사용은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하며 다양한 링크의 불안정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위험(불가항력, 컴퓨터 바이러스, 해커 공격, 시스템 불안정성, 사용자 위치, 사용자 종료 및 기타 네트워크, 기술, 통신 회선 등으로 인해 서비스 중단 또는 사용자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위험)은 사용자가 감당해야 할 문제이며, XUANZHI와 그 파트너들은 위의 위험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
- LDPlayer 이용약관 10항(사용자 책임) - 이 소프트웨어의 저작권 소유자인 XUANZHI는 사용자책임 약관에 의거해 이 소프트웨어 제품의 사용에 대한 보장이 없다고 선언한다. 저작권 소유자는 소프트웨어 제품이 어떤 사용자에게도 적용가능성을 보장하지 않으며(즉 모든 하드웨어나 OS에서 실행가능 하다는 보장X), 소프트웨어 사용 시 사용자가 초래하는 이론적 또는 실제적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할 위험은 사용자 스스로 부담하며, 적용 가능한 법률이 적용된다.
개발사 측에서 채굴 관련 이슈를 인지하고 4.0.37 및 3.102 버전에서 패치로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채굴 이슈가 해결되었는지 확인할 수는 없으며, 개발사 측에서 채굴 관련 이슈를 인지한 듯 하다.
7. 기타
- 이용약관에 나와있듯, 어떠한 플랫폼과 시스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100% 완벽하게 지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호환성이나 최적화, 실행 등의 문제가 있으면 다른 앱플레이어로 갈아타는 것이 타당하다.[11]
- 추천 버전으로는 3.90이나 3.92버전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12]
[1] 모바일 앱 플레이어[2] 녹스 앱플레이어와 무관하다.[3] 한마디로 중국산 앱플레이어[4] 현 LDPlayer[5] 중국판의 경우 한글화 및 로컬라이징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백업파일을 그대로 쓸 수 있었던 것이 유효했다.[6] 단 설치경로는 꼭 별도로 나눠야한다.[7] 유튜브 영상[8] adb.exe[9] 3333, 5555 포트[10] 해당 채굴앱은 이미 백신에 바이러스로 신고되어 실행시에 즉시 백신에 잡힌다.[11] 극소수 플레이어가 하는 게임이나, 타 앱플레이어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게임에 대한 최적화와 개선을 바라는 것은 수익구조상 불가능에 가깝다. [12] 해당 업데이트 이후에 나온 신규게임을 플레이 할때엔 업데이트 로그를 보고 최적화나 개선패치가 된 버전이 있는지 확인하고 설치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