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
1. 개요
'''O'''perating '''S'''ystem
사용자가 컴퓨터를 쉽게 다룰 수 있게 해주는 인터페이스. 대부분 운영체제 전공책을 보면 OS에 대한 정의를 엄밀하게 하지 않는다. 전공 서적이나 위키별로 운영체제에 대한 정의는 조금씩 다 다른데, 컴퓨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공통된 소프트웨어 플랫폼,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 관리자 등으로 다양하다. 드라이버는 대개의 경우 OS를 거쳐서 설치되므로 운영체제는 펌웨어 다음으로 하드웨어와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소프트웨어이다.
운영체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전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운영체제는 어느 기기에서 어떠한 형태로도 나타날 수 있다. 비단 PC용 윈도우만이 운영체제가 아니고, MP3 플레이어를 켜면 전원이 들어와 장치를 깨우고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음악을 재생하는 동작들을 관리하는 것들도 전부 운영체제라 할 수 있다. 단, 이런 식으로 전자기기에 공장 출고시 설치되며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한 기능 추가를 할 수 없는 것은 보통 펌웨어(firmware)라고 부른다.
조금 더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뮤텍스(mutex)니 세마포어(semaphore)니 하는 얘기들이 나오는 커널이 포함된 패키지를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운영체제 역시 하늘의 별 만큼이나 그 수가 많다. 전문적으로 운영체제를 다루는 책은 Operating System Concepts, 일명 공룡책[1] 이 대표적이다.
2. 구성 요소
하드웨어 위에 커널(kernel)이 올라가고, 커널 위에서 셸(shell)과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실행된다.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셸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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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닉스 운영체제의 구조'' 출처
커널(kernel)은 핵이란 이름대로 운영체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안드로이드를 리눅스로 취급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안드로이드의 커널이 바로 리눅스 커널이기 때문. 커널은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CPU나 그래픽카드와 같은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여러 응용프로그램들이 갖가지 다른 하드웨어 위에서 돌아가도록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API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웹 브라우저가 화면에 점을 찍고 싶다면 커널에서 제공하는 점을 찍는 함수를 호출하고, 커널이 드라이버를 참조해서 그래픽카드에 명령해 점을 찍는 것이다. 모든 응용 프로그램들에게 동일한 환경을 제공해서 하드웨어나 여타 환경이 달라지더라도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해주기 위함인데, 예전에 사용하던 DOS의 경우에는 이 기능이 약했기 때문에 응용 프로그램마다 어떤 그래픽카드 모델을 이용하는지와 같은 설정을 직접 해야 했다.
응용 프로그램이 운영체제의 API를 호출하는 실제 구동과정은 좀더 복잡해서 CPU에서 응용 프로그램이 실행되다가 레지스터에 적절한 값을 넣어주고 커널 호출 인터럽트를 걸어주면 문맥 교환(Context Switching)이 일어나서 CPU 레지스터, 파이프라인, 논리 주소를 쓰는 캐시까지 모조리 비워지고 커널이 실행된다. 커널에서 요청한 API를 수행한 다음에는 실행되던 응용프로그램의 중단된 시점의 명령어부터 다시 fetch시킨다. 요새는 CPU가 register를 쌍으로 갖고 빠른 문맥 교환을 지원해주기도 한다.
윈도우에서는 ntoskrnl.exe가 윈도우 커널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리눅스에서는 커널을 사용자가 이런저런 세팅을 선택해서 컴파일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부팅 때 어떤 커널을 부팅시킬지 선택할 수도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프로그램은 셸(shell)이다. 리눅스에서는 bash, bsh, csh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해당되고, 윈도우에서는 cmd.exe(CLI)[2] 나 explorer.exe(GUI)가 이에 해당된다. 가끔 explorer.exe가 다른 프로그램과 꼬이고 오류가 나서 강제 종료될 때가 있으며 이 때 작업 표시줄과 바탕 화면의 아이콘이 전부 안 보이는데, 이미 실행 중이던 다른 응용 프로그램은 멀쩡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셸 또한 커널 위에서 올라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며, 응용 프로그램도 커널 위에서 돌아가기 때문에 커널만 문제 없으면 돌아가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LCtrl + LShift + Esc를 누르면 실행되는 작업관리자의 파일(F) - 새 작업(실행...)(N) 메뉴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도 있다. 이때 explorer.exe를 실행하면 화면이 원래대로 돌아온다. cmd.exe와 같은 텍스트 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CLI(Command Line Interface)라고 부르며 그래픽 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GUI(Graphic User Interface)라고 부른다. 참고로 리눅스 계열에서 쓰이는 GNOME이나 KDE 등 GUI는 셸 위에서 돌아가는 응용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 계산기, 그림판이나 텍스트 편집기 같은 보조 프로그램들과 드라이버도 운영체제에 포함된다.
인텔 관리 엔진의 경우 운영체제보다 더 하부에 존재하고 있어, 운영체제에서 건드릴 수 없다.
현대의 운영체제는 여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나눠보면 다음과 같다.
2.1. 부트 로더
boot loader, booting loader
컴퓨터가 켜졌을 때 운영체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에 기록되어 있는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BIOS 방식의 경우 MBR(Master Boot Record)이라는 하드 디스크의 첫번째 섹터 구간에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MBR은 512'''바이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MS-DOS 같이 간단한 운영체제가 아닌 현대의 운영체제의 경우에는 MBR상의 부트로더가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상의 2차 부트 로더를 호출하여 부트 로더의 크기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최신 운영체제는 예전의 BIOS와 MBR에서 UEFI와 GPT로 바뀌고 있다.
2.2. 커널
kernel
프로그램이 요청한 처리를 하드웨어에 나누어 처리를 요구하며, 시스템 콜 수행, 메모리 제어 등 운영체제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이다.
2.3. 셸
shell
화면에 사용자가 볼 수 있는 요소. 사용자의 지시를 해석하여 커널에게 전달하여 주는 역할을 맡는다.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에서 널리 쓰이는 셸에는 Bourne Shell(sh), Korn Shell(ksh), Bourne Again Shell(bash), C Shell(csh), TC Shell(tcsh) 등이 있다. 리눅스에서는 bash가 많이 쓰이고, 유닉스의 경우 과거에는 csh와 ksh가 많이쓰였지만 최근에는 리눅스와 같이 bash 셸이 많이 쓰인다. Microsoft Windows는 explorer.exe가 셸 프로그램이다.
3. 종류
공급되는 시장에 따라 보통 임베디드, 서버, 모바일, 데스크탑의 4개 시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 외 슈퍼 컴퓨터 등 특수 목적 컴퓨터가 있다. 임베디드 시장은 예전에는 자체 제작한 운영체제(펌웨어)를 많이 썼지만 요즘에는 임베디드 장비에 쓰이는 하드웨어 성능이 올라가면서 리눅스 계열 커널을 많이 쓴다. 서버 시장은 유닉스 계열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시장은 리눅스 계열인 안드로이드가 시장 점유율 1위이다. 특이하게 데스크탑 시장만 윈도우즈가 시장 점유율 1위이다.
리눅스 재단에 따르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워크로드의 90%, 세계 스마트폰의 82%, 임베디드 기기의 62%, 슈퍼 컴퓨터 시장의 99%가 리눅스로 작동한다.[3] 클라우드는 서버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리눅스는 유닉스(정확히는 미닉스)의 클론으로 탄생된 OS로, 오픈 소스인 것이 특징. 맥과 함께 Unix-like에 포함되기도 한다. 서버용으로 많이 사용되나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판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것이 우분투.
사실 윈도우즈건, 리눅스건, macOS이건 간에 요즘 개인용 PC에 설치할 수 있게 만든 OS는 이미 할 건 다 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도 편리하게 수렴 진화했기 때문에 어느 것을 써도 약간 익숙해지기만 하면 별 차이 없이 쓸 수 있다. 어떤 OS건 간에 웬만한 애플리케이션은 다 존재하고 있으니까 사실 별 차이는 없다.
운영체제를 커널에 따라 모놀리식 커널, 마이크로 커널, 하이브리드 커널로 나눌 수도 있다.
또는 실시간 운영체제, 선점형 멀티태스킹, 비선점형 멀티태스킹 등으로도 나눌 수 있다. 실시간 운영체제(RTOS)는 태스크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운영체제로 시간이 생명인 군사분야, 항공분야, 각종 산업 분야에서 이용된다. 임베디드 시스템에 실시간 운영체제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선점형 멀티태스킹과 비선점형 멀티태스킹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시키는 알고리즘의 차이로 자세한 내용은 멀티태스킹 문서를 참조.
3.1. 임베디드 운영체제
임베디드(embedded) 장비에는 실시간 운영체제(RTOS)나 리눅스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임베디드 OS 중 일상 생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형태는 펌웨어(firmware)에 가까운 형태인데, 단순히 하드웨어 작동을 위한 OS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피처폰(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PMP, 냉장고, 디지털 카메라, TV 등의 기계에 완전히 통합돼서 나가는 물건으로, 대부분 하드웨어와 일체형이라 일반 사용자들은 그 속을 함부로 뜯어볼 수 없게 되어 있다. 소프트웨어라고 해 봐야 하드웨어를 돌릴 수 있을 정도면 땡이라 그렇게 크게 인식되지 않는다.
임베디드 보드 등에서 사용되는 OS도 있다. 기본적으로 embedded board는 어딘가에 삽입되어 사용된다는 전제가 붙기 때문에 8bit나 16bit CPU가 주류를 이루는데 이러한 개발 보드에 들어가는 제어용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OS라고 안하고 Firmware라고 부른다. 8bit나 16bit CPU가 아닌 ARM기반으로 나오는 것들도 있다.
ARM 기반 CPU Board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OS는 라즈베리 파이에서 쓰는 리눅스 기반의 라즈베리 파이 OS 등이 있으며, Windows Embedded 계열 OS도 있다. 아두이노 같은 저성능 보드도 있지만 라즈베리 파이 등 개발 보드라고는 하지만 어지간한 스마트폰급 성능에서 이를 능가하는 것들도 있어서 간단한 웹 서버나 스트리밍 서버, 혹은 TV에 연결해서 쓰는 홈서버로서 이용되는 경우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 청소기 스마트 탱고 2012년을 뒤집어 살펴보면 Microsoft Windows CE의 홀로그램이 붙어 있다.
실시간 운영체제 또는 RTOS(real-time operating system)는 원하는 작업을 요구되는 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걸 보장하는 운영체제를 말한다. 보통 임베디드 장비에 설치된다. RTOS인 QNX 기반으로 만들어진 블랙베리 10이나 Nucleus RTOS 기반으로 만들어진 바다(리눅스 커널을 사용한 경우도 있음.) 등이 있다. 실시간 운영체제 문서 참조.
3.2. 서버 운영체제
서버용 운영체제는 리눅스, 유닉스(BSD, 솔라리스 등), 윈도우, macOS 등이 있다. 현재 애플은 macOS를 서버로 쓰기 위한 툴을 앱스토어에서 팔고 있기는 하지만[4] , 여러 이유로 시장 점유율이 0% 대(...). 간혹 맥 미니를 웹 서버로 돌릴 때나 쓰이는 정도이다. 커널은 해당 OS의 데스크탑용 커널과 거의 같고, 여러가지 기능을 서버 운영에 맞게 수정해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도 서버 운영에 맞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버용 OS 시장에서는 점유율 양상이 데스크탑 시장과 전혀 달라지는데, 리눅스와 유닉스가 많이 쓰이고, 윈도우즈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데스크탑 시장에서 윈도우즈가 꽉 잡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상황. 이것은 메인프레임을 대체한 게 대부분 유닉스 서버이고, 이게 유닉스 유사(Unix-like) OS인 리눅스로 그대로 이어졌다. 즉 이 분야에서 유닉스와 리눅스는 선두주자나 마찬가지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던 윈도우는 데스크탑 OS와 동일한 GU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여러가지 서버 운영 소프트웨어 및 기능을 자체적으로 내장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유닉스 호환 운영체제들에 이어 서버 OS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은 수많은 서버 관련 소프트웨어가 유닉스(리눅스)용과 윈도우용이 같이 나오는 추세. 물론 유닉스와 비교하면 유료인데다 데스크탑용 윈도우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구입 후 일정 기간 동안의 고객 지원 및 기술 지원이 따라오기 때문에 서버 시장에서 한 축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macOS도 맥 서버 툴을 판매하고 있지만, 어차피 macOS은 코어 부분이 그냥 유닉스라 리눅스 등 다른 유닉스를 사용하는것이 비해 딱히 메리트가 없는데다가 macOS 특유의 권한 제한 정책 덕분에 서버 관리자가 관리자 권한을 사용하는데 제한이 발생한다는 황당한 단점으로 서버 관리자들로부터 외면받아 홈 서버를 제외한 전문적인 서버 시장에서는 거의 존재감이 없다. 설정을 위해 su권한으로 네트워크 설정에 직접적으로 접근하려 한다거나 할 때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런데 서버는 그러라고 만드는 운영체제다. 게다가 맥 서버가 서버 시장에 진출할 무렵에는 이미 유닉스, 리눅스, 윈도우가 시장을 삼분한 상태였기 때문에 끼어들 일말의 틈조차 없었다. 값도 비싼 편이라 상업용으로는 거의 쓰지 않는다. 보통 집에서 컴질도 하면서 홈서버를 돌리거나 NAS등의 기능 정도만 활용하는 라이트유저들이 쓴다.
3.3. 모바일 운영체제
모바일 운영체제(mobile operating system)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PDA 등의 운영체제이다.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리눅스 계열)와 iOS(BSD 계열)가 있다.
모바일 부문은 iOS 이전에는 윈도우 모바일, "대한민국에서는 듣보잡 취급을 받지만 정작 해외시장에서는 거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었던 심비안", 다양한 변종 리눅스, 거기에 각 휴대기기 제조 회사들이 만든 자체 OS까지 난리도 아니었다.
안드로이드(86%)와 iOS 점유율(14%)을 소수점 아래에서 반올림하고 합치면 100%이다. 나머지 모바일 운영체제는 의미 없는 점유율(0.1% 이하)만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OS 점유율 3위인 윈도우즈의 점유율조차 0.1%까지 떨어져서[5] 결국 MS에서도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포기를 선언하였고[6] [7] 모바일 OS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로 개편이 끝났다.
2017년도 1분기 타이젠 판매량은 7만대로, 타이젠 점유율은 0.1%도 아니고 0%이다.[8] 2017년도 기준으로 스마트폰이 보통 한 분기에 4억대 가까이 팔리니, 7만대면 0.02%정도 된다.[9] 그나마 타이젠에게 다행인 것은 타이젠은 과거의 Windows Mobile이나 Windows Phone처럼 스마트폰 전용 운영체제가 아닌 동시에 임베디드 운영체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존립의 위기가 찾아올 정도는 아니다.
다른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안드로이드 68.69%, iOS 29.26%로 둘이 합쳐 97.95%이고, Windows Phone OS는 0.35%이다.
태블릿 시장 점유율의 경우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iOS 59.11%, 안드로이드 40.88%로 둘이 합쳐 99.99%이고, Windows Phone OS는 0.00%이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2018년 3월 안드로이드(74.23%)와 iOS 점유율(20.84%)을 합치면 95.07%이고, 스마트폰 OS 점유율 3위인 윈도우의 점유율은 0.55%이다.[10]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운영체제 문서 참조.
3.4. 데스크탑 운영체제
데스크톱과 랩탑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macOS, 리눅스가 많이 쓰인다.
아무래도 가정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는 거라면, 인터넷 뱅킹, 인터넷 쇼핑, 인터넷 강의, 게임이다. 개인용 데스크탑 시장에서 윈도우가 압도적으로 1위를 하고 있는 이유이며 데스크톱 사용자의 대부분은 윈도우 사용자인 덕분에 아래 있는 수많은 운영체제들의 점유율을 합해도 최소한 데스크톱 시장에서만큼은 윈도우의 점유율이 더 높다. 하지만 요즘에는 오픈뱅킹, 맥과 리눅스에서 온라인 쇼핑 결제 지원,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인강 지원, 리눅스와 맥을 지원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 등 다른 운영체제 사용 여건이 좋아졌다.
데스크톱/랩탑 OS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윈도우가 88.87%, macOS가 8.06%, 리눅스가 2.33%이다.
macOS를 제외한 유닉스 호환 운영체제들의 데스크탑 OS 시장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월에서 12월까지의 순위는 1위가 리눅스 민트, 4위가 우분투, 12위가 TrueOS, 13위가 CentOS이다. 이 중 민트와 우분투는 데비안 리눅스 계열이고, TrueOS는 BSD 유닉스 계열, CentOS는 레드햇 리눅스 계열이다.
3.4.1. Windows
Microsoft Windows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데스크탑 운영체제이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이고 표준적인 GUI를 가지고 있으며, 셀 수 없는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그 서드파티의 층이 막대하며 오픈 소스 프로그램도 상당하므로[11] , 그래픽(성능, 전용 호환성과 각종 API 지원) 전문 용도에서는 macOS보다 우수하며,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 성능도 많은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하드웨어 회사들 기술 지원 덕에 매우 뛰어나다.[12][13] 거기다가 3D 계열의 끝판왕인 모 프로그램이 윈도우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3D 그래픽은 윈도우가 인지도가 상당하다. 게임 관련 그래픽 쪽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운영이 있는 만큼 DirectX 그래픽 API 기반 소프트웨어, 게임에서 쾌적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최적화가 좋아서 강점인 편이다. 또한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생겼을 때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주며, 부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간단하게 해당 부품만을 구매하여 쉽게 고칠 수 있다.
커스터마이징으로 가면 커널에 접근하기 쉬우며,[14] 기본적인 골격은 유지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자기 입맛에 따라 운영체제 개조가 가능하다. 시스템 파일도 중요 파일을 제외하곤 접근 뿐만 아니라 수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커널만 윈도우이고 아예 색다른 자신만의 윈도우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시스템 파일의 소스까지는 볼 수 없으며, 그 알고리즘을 알기 위해선 역어셈블리를 하거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직접 소스를 보는 것 보다는 직관적이지 못한 게 사실. 그나마 공개적인 운영체제로 알려져 있긴 한데... 모든 것이 공개된 리눅스와 커널의 소스 코드만 공개된 macOS에 비하면[15] 거의 아무런 소스 코드도 공개된 게 없기 때문에 공개적이라 할 순 없다. '공개적'이란 용어가 일반적으로 '맘대로 뜯어고치고 쓸 수 있다'라는 개념과는 약간 다르다.
대부분의 컴맹들의 컴퓨터엔 이 운영체제가 깔려 있어서 '쓰다 보면 느려진다'라는 떡밥의 선두주자에 서 있는 운영체제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깔아대면 불필요한 레지스트리가 축적되고 이러저러한 드라이버들이 꼬이는 사태가 발생하며 점점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레지스트리는 Windows의 거의 모든 설정 정보들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 꼬이면 부팅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컴퓨터 바이러스는 이 운영체제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물론 레지스트리 문제는 조금만 공부하던지 귀찮으면 레지스트리 클리너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 식으로 정리해준다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며, 바이러스 역시 엄한 곳에 들어가거나 복돌이 행동[16] 을 피하고 '''믿을 만한 백신'''[17] 을 설치해 놓고 주기적으로 검사만 해 준다면 걱정 안 하고 살아도 된다.[18]
윈도우 8에서 소위 '메트로 UI'를 선보이면서 사용성에 굉장히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대다수 사용자들로부터 엄청난 반발을 사며 외면을 받아 시장 점유율과 사용률이 바닥을 기는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윈도우 자체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맥이나 리눅스로 갈아타는 대신 윈도우 7 등의 이전 버전 윈도우를 계속 썼기 때문이다.(...) 결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거울 삼아 윈도우 8.1에서 시작 버튼을 부활시키는 등 지속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였다. 윈도우 10에서는 시작 메뉴가 완전히 부활하였다.
또한 신형 윈도우가 출시되어도 이전 버전 윈도우로부터 유저 이동이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된 후에도 대세는 윈도우 XP였고, 몇몇은 여전히 윈도우 98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윈도우 8/8.1이 출시된 후에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윈도우 7을 고수했으며, 일부는 여전히 윈도우 XP를 사용했다. 이는 윈도우 자체의 가격이 일반 사용자들에겐 비싸고,[19] 굳이 새 운영체제로 갈아탈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유저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윈도우의 적은 윈도우라는 말이 농담은 아닌 셈. MS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도우 10부터는 7/8.1에서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후지원 면은 상당히 좋은데, 무엇보다 세 OS 중에서 하위 호환성에 가장 신경을 쓴다. 윈도우 95 시절의 프로그램이나 게임이 2013년에 나온 윈도우 8.1에서도 돌아갈 정도이고, 호환성 모드를 내장해서 오래된 프로그램을 돌리는 데 최대한 지원을 해 준다. 각종 패치 지원도 몇 년 단위로 간다. 새 버전이 나와도 이전 버전의 패치 지원은 계속된다. 윈도우 XP의 경우에는 무려 12년 동안 지원을 하다가 2014년 4월 8일에야 종료했을 정도이다.[20] 고객지원도 좋은 편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물어봐도 되고 귀찮으면 전화로 문의해도 된다. 보따리 장사 수준이라고 욕을 먹는 애플 코리아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의 고객지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홈페이지에 질문하면 답변도 빨리 오는 편이고, 전화로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장점. 애플케어 같은 옵션을 따로 구매할 필요도 없다. 윈도우의 가격에는 이 고객지원에 대한 권리도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지원은 OS 한정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이건 리눅스[21] 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윈도우만의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다. 애초에 이 부분은 OS를 하드웨어와 끼워파는 맥이 특별 케이스에 가깝다.
개발자 문서화는 다른 OS와 비교하면 넘사벽 수준이다. 개발자 네트워크인 MSDN에 쌓인 정보량은 어마어마하고, 윈도우 개발자들은 개발 중에 참고할 것이 생기면 MSDN부터 뒤지고 본다. 메인은 영문이지만 한국어 정보량도 상당히 많다. 영어만 좀 할 줄 알면 책이나 다른 문서 없이도 개발이 가능한 수준. 다만 검색하기 힘들다는 것이 옥의 티이다. 농담이 아니고 MS 공식 홈페이지보다 구글링으로 찾는 게 더 쉽다.
3개 OS 중에서 가장 가격이 비싸다. Windows 10 Home의 정가가 '''20만 8천원'''이다. 업그레이드도 돈 주고 업그레이드용 패키지를 구입해야 한다. 무료 사용이 가능한 리눅스나 따로 구입시 몇 만원 수준[22] 인 macOS에 비하면 확실한 단점이다. 이 단점을 MS도 의식해서인지 윈도우 8에서 8.1은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윈도우 10도 윈도우 7과 8.1은 1년간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준다는 정책을 들고 나왔다.
3.4.2. macOS
Apple macOS는 Mac 전용으로 탑재되는 운영체제이며, iPhone OS(현 iOS)도 이를 기반으로 했다. GUI를 보편화시킨 회사가 만든 물건인 만큼 그래픽적으로는 윈도우나 리눅스보다 화려하다. 유서 깊은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이고 쓰기 쉽다는 소리도 곧잘 듣곤 했다. 윈도우와 은근히 비슷한 부분도 많은데, 윈도우 비스타나 8에서 보이듯이 파격적인 변화는 윈도우가 보여줄 때가 더 많다.
Mac OS X 10.7 라이언 이후로는 터치패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여 멀티터치를 이용한 조작이 가능하다. 모든 하드웨어가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리 작업은 사용자가 모르게 자동으로 돌아가고, 시스템 설정은 외부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사용자에게까지 접근 권한 자체를 주지 않아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안정성이 높다는 건 어디까지나 관리자 권한을 뺏기기 어렵다는 점 뿐이고, 시스템 자체적인 안정성은 별개이다. 메모리 관리를 맥에서 직접 설계한 대로만 쓰게 하는데[23] , 10.10 요세미티에 들어서 쓸데없는 프로그램이 상주하여 비행기 이륙 소리가 나는 업데이트 등의 허접한 발패치가 줄을 잇고 있으며, FreeBSD 진영과 코드를 공유하기 시작하자 FreeBSD 진영에서 없던 버그가 마구 나오고 있다.
다윈 커널은 오픈 소스로 공개되어 있지만, Cocoa 등 GUI 부분은 모두 클로즈드 소스. iOS만 아는 사람들이 macOS은 폐쇄적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기도 하는데 사실 리눅스 다음으로 개방적인 OS이다.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도 최소한 터미널만 다룰 줄 알면 좀더 깊이 파볼 수 있는 OS이다. 참고로 터미널로 접근이 용이한 것은 운영체제의 뿌리가 FreeBSD에 기반했기 때문이지 딱히 애플이 개방적이기 때문인 건 아니므로 이 글만 믿고 터미널로 이것저것 열어보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관리자(root) 권한을 쓰는 데에 제약이 많다. 윈도우처럼 유저 관리자와 시스템 관리자를 나누어서 핵심 코드로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 같은데, 터미널로 찾다 보면 관리자 폴더도 양분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관리자 권한이 제한되거나 반토막나면 어찌 되는지는 여러분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번들 소프트웨어의 퀄리티는 괜찮은 편인데, 캘린더, 미리 알림 등의 앱 말고도 아이라이프와 아이워크가 모두 무료로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한다. 그래서 윈도우에서도 인터넷 연결을 통해 웹 앱의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고 iPhone이나 아이패드 등 iOS 기기와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여 편리하다.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의 수는 윈도우에 비해 훨씬 부족하지만, 품질만 놓고 보자면 딱히 빠지는 건 없는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 가장 많이 쓰이는 오피스, 웹 브라우저,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정도는 다 있다. 또한 윈도우용 Java 프로그램을 고쳐서 쓴다거나 리눅스용 프로그램을 약간 손봐서 돌리거나 아예 맥에서 잘 돌아가도록 포팅한 소프트웨어들도 있다. 사실 macOS도 유닉스 기반이라 POSIX 기준을 충족하고 macOS용 X 서버도 따로 나와 있고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POSIX 기준대로 만들어진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은 Xcode 커맨드라인 툴이 설치되어 있으면 별다른 조치가 없어도 컴파일, 실행 모두 문제없다. homebrew, Macports, Fink는 젠투 리눅스의 패키지 매니저처럼 간단한 커맨드로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의 소스를 그대로 긁어와서 컴파일 후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툴들이다.
정 윈도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깔끔하게 사용해보고 싶다면 Boot Camp로 윈도우를 쓰면 되는데, 지금에 와선 윈도우 전용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고생하면서까지 윈도우를 쓸 만한 일은 별로 없다. 물론 윈도우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를 수 있겠다. 어쨌든 맥 유저는 맘만 먹으면 macOS와 윈도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1년부터 ARM 기반의 M1 칩을 탑재한 Mac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Boot Camp는 더 이상 사용이 어려워질 듯하다. Parallels Desktop 같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가 지원해주길 기다려야 할 듯.
반대로 Windows 유저가 macOS를 사용해보고 싶다면 해킨토시를 쓰면 되는데, 이건 소프트웨어 관련법상 불법이다.[24] 다만 애플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쓰려는 사용자들에게 하나하나 대응을 하지 않을 뿐이다. 물론 그걸로 돈 벌려는 기업엔 얄짤없었다.
macOS가 Mac만을 위한 운영체제인만큼 Mac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 Windows PC 시장에 비해 제품 라인이 간소화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사양에 따라 나뉘긴 하나 폼팩터만 보자면 '''사용 컨셉'''에 따라 아주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다. 특히 데스크톱 컴퓨터는 아주 확연하게 사용자 계층이 갈린다. 하드웨어에 최적화가 되어서 나오는 만큼 하드웨어의 변경에 OS가 맞춰진다. 한 예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MacBook Pro에 맞추어 macOS와 기본 소프트웨어가 모두 고해상도에 맞춰져서 나온 것을 들 수 있겠다.
원래 업그레이드 시에는 소정의 금액을 내야 했는데, 2013년 출시된 매버릭스는 전면 무료가 됐다. 앞으로도 Mac만 구매하면 OS 지원은 계속 무료일 것으로 보이며, 2014년 6월 2일에 공개된 요세미티 역시 무료로 발표되었다.
사후 지원으로 들어가자면, 애플본사 직영 스토어가 없는 지역은 있는 지역과 사후지원의 질이 크게 차이가 난다. 애플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Apple Store가 존재하는 모든 국가는 매장에 "지니어스 바"라는 곳이 있다. 지니어스바의 직원들이 알고 있는 지식이 기초적인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보통 그런 직원들은 스토어 안내와 간단한 설명 정도를 한다. 만약 소비자가 컴덕이다 싶으면 컴퓨터를 정말 잘 아는 전문가 직원에게 상담을 넘긴다. 본사 차원에서 이미지 관리를 하는 편이므로 상당히 친절하다.
과거 한국에 애플 스토어가 없을 때는 지니어스바가 없다는 게 기본적인 문제였다. 문제가 생긴 기기를 들고 찾아가거나 누구를 붙들고 상담을 할 수 없다는 것. 본사에서 운영하는 애플 고객지원 사이트에는 그래도 흔한 문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해결 방법도 제시되어 있고 한국어 번역도 되어 있긴 한데, 오역도 가끔 있는데다가 고객지원 사이트의 접근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 하지만 한국에도 애플본사 직영 스토어가 생기면서 지니어스바가 생겼다. 그에 따라 천천히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
하드웨어 지원 얘기까지 들어가자면, 모든 맥 사용자는 1:1 상담과 교육, 수리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순 상담과 교육은 90일간 1회, 하드웨어에 관해선 1년간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년간(아이팟, 아이폰은 2년간) 무제한 무료 상담과 하드웨어 보증을 받으려면 애플 케어에 가입해야 한다. 당연히 유료. 다만 지역마다 법이 달라서 기준은 조금씩 다르다. 애플 케어는 무료 사후지원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가입할 수 있다. 애플 케어 기간 내라면 상당히 괜찮은 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후지원 후 영수증을 확인해보면 부품값이 나오는데, 원래라면 몇십만원 할 비용이 무상처리가 된 경우도 있다. 다만 3년이 지나 애플 케어도 끝났다면 그 이후론 유상수리만 가능해진다. 고칠 자신이 된다면 eBay에서 부품을 사는 게 더 저렴할 수 있다.[25]
하위호환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애플이 새 플랫폼으로 이주하며 레거시 지원을 내팽개친 사례는 수두룩하다.(Mac OS X 10.5→10.6: 플랫폼 번경 / 10.6→10.7: 호환 레이어 삭제 등)
3.4.3. 유닉스
유닉스는 모르는 것 투성이인 초보자를 위해서 모든 것을 하나하나 세팅해준 제품에서부터, 이것저것 손보고 뜯어고쳐야 직성이 풀리는 상급자들을 위한 제품까지 수많은 종류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리눅스 커널은 기기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데, 컴퓨터,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피처폰(!)에도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점은 절대 다수의 상품이 공짜이고 대부분의 코드가 공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유저에게는 많은 선택들이 준비되어 있다. 컴맹들도 윈도나 macOS 쓰듯이 마우스 클릭질만으로 쉽게 쓸 수 있는 배포판에서부터 모든 것을 이리저리 뜯어고치고 자기 마음대로 세팅해야 직성이 풀리는 컴덕을 위한 배포판까지 종류가 정말 많다. 이렇게 종류가 많은 이유는 리눅스 그 자체는 운영체제가 아니라 단지 커널일 뿐이고 그 커널을 사용하는 수많은 운영체제들이 리눅스의 이름을 달고 나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리눅스, FreeBSD 커널과 운영체제들은 오픈 소스이므로 수정 및 재배포가 매우 활발하기까지 하다.
유닉스라고 하면 '엄청 어려운 OS'로 인식하고, 일부 쉬운 배포판[26] 은 리눅스에서 이것저것 뜯어고친 무언가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리눅스는 단지 커널을 의미할 뿐이라서, 어려운 배포판이 원작이고 쉬운 배포판이 변형판이라는 식으로 간단하게 생각하면 심히 곤란하다. 리눅스는 유닉스와 뿌리를 공유하는 운영체제고, 처음에는 리눅스를 쓰는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컴덕, 아니 컴퓨터 전문가들뿐이었기 때문에 초창기 배포판들은 유닉스를 많이 닮았고[27] 전문가들에 맞춘 형태로 많이 나왔으며, 이후에 리눅스를 일반 사용자들에게까지 퍼트리면서 이들을 위한 배포판들도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리눅스 배포판 자체는 어떤 형태로든 한정되지 않는다.
또, 무료로 던져 놓고 아무런 도움도 없이 알아서 쓰라는 식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항상 그렇지는 않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유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대신 고객센터가 있어 이쪽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실 24시간 내내 뭔가 사소한게 틀어지더라도 타격이 갈 수 있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에 가깝지만 개인을 위한 서비스도 있기는 하다. 개인 사용자라면 그 돈 아끼고 포럼이나 IRC에 질문해서 답변을 기다리는게 더 나아서 그렇지...
3.4.3.1. 우분투
우분투는 데스크톱 이용자가 사용하기 쉽게 만든 배포판이며 데비안의 apt 를 사용하여 패키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서화가 잘 되어 있지 않고, 위에도 써 있듯이 타 배포판에 비해 버그가 많은 편이다. 커뮤니티 지원이 잘 돼 있어서 웬만한 버그는 커뮤니티를 검색하거나 직접 질문해서 해결할 수 있다.
머신러닝이나 데이터 과학 쪽에서는 우분투 환경 설치 문서가 공식 문서 맨 앞을 장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버그가 타 배포판에 비해 많다고는 하지만 우분투 서버가 타 배포판에 비해 딱히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근거는 없다. 그리고 아무래도 아래 레드햇 계열의 배포판보다는 진입 장벽이 많이 낮은 편이어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학습, 실험, 연구 분야에서는 이쪽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3.4.3.2.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유명한 유닉스 계열 서버 운영체제다. 레드햇에서 직접 유지보수를 지원해 주지만 기술지원 비용을 내야 한다.[28] 전산실이 필요한 비IT 회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위 우분투 계열도 비용을 지불하고 기술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지만 레드햇의 기술지원 역량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IDC의 기술지원 인력도 레드햇 계열에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포판은 여전히 레드햇 계열이다. 단 문제를 돈이 아니라 시간을 투자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은 위 우분투 계열이 더 나을 수도 있다.
3.4.3.3. FreeBSD
FreeBSD 와 리눅스 계열 OS와의 차이는 리눅스가 아닌 순수 유닉스라는 것이다. 가장 특이한 점이라면 바로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내려받아 컴파일해서 설치해야 한다는 것. 물론 pkg라는 바이너리 설치 툴이 있어 바이너라로도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OS를 쓸 정도의 사람이라면 대부분은 자신이 소스를 직접 트윅한 다음 컴파일해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3.4.3.4. 젠투 리눅스
모든 것을 소스 코드에서 시작해서 하나하나 컴파일해 만드는[29] 젠투 리눅스 특성상 완벽하게 튜닝된 OS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모든 것을 일일이 설정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일일이 '''코딩'''하는 게 아니라 '''설정'''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즉 다른 리눅스 배포판에 비해 자잘한 것까지 전부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그 수많은 옵션의 의미를 전부 알아야 하고 옵션 설정이 잘못된 경우 만들어진 OS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반 사용자보다는 임베디드쪽이나 산업용 장비에 올릴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 젠투 리눅스는 컴파일러 툴체인만 제공되면 리눅스 배포판 중에서는 가장 넓은 범위의 하드웨어를 지원하므로 비주류 하드웨어에 리눅스를 포팅할 일이 있는 경우 가장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배포판이기도 하다.
3.4.3.5. TmaxOS
문자 그대로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운영체제로, 정식으로 배포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된 후발주자라 '''버그가 산더미처럼 많다.''' 외부에서 다운로드한 대부분의 응용 프로그램이 '''전혀 동작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자사의 앱마저 불안정한 상태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은 '''독립된 운영체제가 아니라 그냥 리눅스 배포판에다가 UI, 자잘한 기능만 조금 손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동사의 Pro Linux는 최초 공개시 그래픽 UI 설치가 선택 불가능했다. 쉘 프롬프트에서 X Server 등등을 설치한 다음 그래픽 모드로 실행하면... 오라클 리눅스의 각종 리소스가 떡 하고 보였다. 오라클 리눅스의 X-Window 환경과 구별이 불가능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스크린샷도 CentOS등의 Red Hat Enterprise Linux 계열 OS와 약간의 아이콘 빼고 똑같다.
2016년도에 유사 제품명으로 COEX에서 발표회까지 한 전력이 있으나 그 제품은 이런저런 이유로 묻혔다. 리눅스 기반은 물론 아니였고 , 때가 어느 시대인데 32비트 OS를 패기롭게 발표했었다. 국뽕은 덤.
Vmware에 설치는 가능하다. 다만 Vmware Tools를 사용할 수 없으니 고정 해상도로 사용해야 한다.
4. 운영체제 목록
모바일 운영체제는 ☆표시.
4.1. Windows
4.2. Unix-like
4.2.1. 유닉스
4.2.2. 리눅스
4.2.2.1. 데비안
- 데비안
4.2.2.2. Red Hat
4.2.2.3. 기타 리눅스
- 마제야
- 모블린
- 아치 리눅스
- 안드로이드(운영체제)☆
- 젠투 리눅스
- openSUSE
- Firefox OS☆
- webOS☆
- Palm OS☆
- 타이젠☆
- 미고☆
- SteamOS: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유명한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게임 전용 OS.
- 티맥스 윈도우: 한국 IT 업계에 길이 남을 흑역사 연속 안타.
4.2.3. 기타 Unix-like 운영체제
4.3. 기타 운영체제
- CP/M
- DOS
- Mac OS: Mac OS 9 및 이전 버전은 유닉스 계열이 아닌 독자적 계열이다.
- 코플랜드 OS: Mac OS에서 Mac OS X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애플에서 개발되던 운영체제다. Mac OS 9 및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독자적 계열...인데 흑역사가 되었고, 그 자리를 NeXTStep의 후손인 Mac OS X이 차지했다.
- BeOS(또는 하이쿠#s-3)
- OS/2
- 아미가 OS
- 심비안☆
- 블랙베리 OS☆
- 바다(운영체제)☆
- 퓨시아
- VxWorks
- ReactOS
- uCOS
- eCOS
- 세일피쉬 OS☆
- TempleOS
- MenuetOS
- 초한자(超漢字)#: 유니코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자의 이체자(異體字) 처리가 너무 조악하여 일본에서 태클이 굉장히 많다. 일본에서는 TRON 프로젝트#라는 독자 컴퓨터 규격이 존재하는데 그 산하에 TRON 코드라고 한자의 세밀한 이체자마다 일일이 코드 번호를 부여한 문자 코드가 있다. 초한자는 이 규격에 맞게 만들어진 일본 독자의 운영체제이다.[32]
4.4. 가상의 운영체제
5. 기타
한 운영체제에서 다른 운영체제의 프로그램을 깔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의 앱 환경 확장은 역으로 그 운영체제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사례를 들면, 블랙베리 10이 안드로이드용 앱을 돌릴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선보였다가 오히려 블랙베리 앱월드에는 앱이 안 올라오는 등 문제점이 많다. 결국 블랙베리 운영체제는 망했다. 당장은 블랙베리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대폭 늘어 좋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개발자들은 구태여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을 들여가며 블랙베리/안드로이드 두 개를 따로 만들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고, 이러다 보면 시장이 작은 블랙베리 OS용 앱은 아무도 개발하지 않게 될 것이며, 블랙베리 OS는 점점 자체 앱이 없어져서 나중가서 굳이 써먹으려면 안드로이드용 앱을 깔아야하는 즉 안드로이드의 의존도가 심각할 정도로 높아진다. 그러면 블랙베리 OS는 죽는 것이다.
단, 이런 두 운영체제가 같은 회사 주도로 개발될 경우 이런 잠식은 오히려 통합으로 장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 블랙베리와 안드로이드가 서로 다른 기업이 개발하여 각각 경쟁하는 엄연한 '경쟁 관계'라면, 같은 기업이 개발한 두 운영체제는 '형제'에 가깝다. 개발사 입장에서도 두 OS의 앱 생태계가 따로 놀아 파편화되는것보다는,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운영체제 개발에 유리할 수 있다. 이러한 자사의 모바일과 PC 운영체제 간 앱 생태계 통합은 애플이 가장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구글도 크롬 OS와 안드로이드의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윈도우폰을 이용해 통합을 시도했지만...이쪽은 실패하고 말았다.
[1] 왜 공룡책이라고 하는지는 표지를 보면 안다. [2] 현재는 WinXP 이후로 셸 역할을 하지 않는다. 도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command.com이 있다.[3] 컴퓨팅세계 평정한 '리눅스'...커뮤니티도 살아있네 2017.10.30 http://m.zdnet.co.kr/news_view.asp?article_id=20171030170645[4] 원래 서버용 macOS가 따로 있었는데 사라지고 일반 macOS로 통합되었다. 물론 바로 내장되어있는 기능은 아니고 앱스토어에서 툴을 팔고 있다.[5] 1분기 스마트폰 OS 점유율-안드로이드 86%, iOS 14%, 윈도우 0.1% (2017. 7. 20) http://thegear.co.kr/14870[6] Microsoft is finally killing off the Windows Phone (9 OCTOBER 2017) http://www.telegraph.co.uk/technology/2017/10/09/microsoft-finally-killing-windows-phone/amp/[7] MS "새 OS·하드웨어는 없다"…윈도우폰 사실상 포기 2017-10-10 http://m.nocutnews.co.kr/news/4857624[8] 삼성전자 타이젠 OS의 굴욕…점유율 0%? 2017.05.22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340185[9] 삼성, 3Q 스마트폰 판매량 1위…전년比 19% 늘어 2017.12.01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31&aid=0000431744[10] http://gs.statcounter.com/os-market-share/mobile/worldwide[11] 사실 윈도우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보다는 유저수가 중요한 상용 프로그램들의 세력이 훨씬 강력한 플랫폼이다. 물론, 순수 윈도우 전용의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도 있긴 하지만, 대학의 연구 목적 프로젝트나 비상업 목적의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은 굳이 사용자 점유율을 신경쓸 필요가 없고, 이 때문에 오픈 스탠다드인 POSIX 기준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오픈 소스 프로그램들을 컴파일하려면 보통 네이티브로는 안되고, Cygwin이나 MSYS 등의 POSIX 서브시스템을 따로 윈도우 내에 이식하는 식의 어거지로 해야한다. 그리고, 몇몇 프로그램은 컴파일뿐 아니라 사용 시에도 POSIX 서브시스템을 요구한다. 이 문제를 MS에서도 의식했는지 윈도우 8.1부터 POSIX 표준을 지원하는 Powershell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그리고 윈도우 10부터는 Windows Subsystem for Linux라는 이름으로 POSIX API가 윈도우 커널에 네이티브로 탑재되었다.[12] 되려 예전의 개떡호환(출력소는 구형맥을 쓰는데 자신은 윈도우즈를 쓰는 경우. 폰트 깨짐이 대표적이다.)에 노이로제가 걸려 맥을 싫어한다는 디자이너들도 간혹 있다. 물론 실제로 옛날만큼 호환에 엄청난 차이가 나진 않는다. 출력소가 요즘 맥을 쓰지 않는 게 함정이지만.[13] 게다가 어도비와 애플의 사이가 나빠지고 어도비 CS/CC 시리즈가 갈수록 윈도우판에 최적화되면서 애플판의 최적화가 어느새 약간의 개적화 수준까지 간 것도 크리티컬[14] 물론, 이게 보안이나 안정성 면에서 절대 장점이 될 수는 없다.[15] 이라곤 하지만 너무 오래 돼서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을 부분만 공개하니 안하느니만 못하다. 그나마 FreeBSD 진영과 코드 공유를 시도하긴 하지만...[16] 복돌이 자체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속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불법 다운로드 컨텐츠에 각종 악성 코드를 심어 EXE로 배포하는 것을 아무 의심 없이 실행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복돌이 = 악성코드 감염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사실 백신으로 내려받은 EXE를 검사한다 해도 백신이 대응하기 전인 악성 코드라면 검사하더라도 그냥 당할 수밖에 없다. 이번주 개봉 영화나 출시 게임 파일에 악성 코드를 심으려는 해커가 이미 백신에 다 치료되는 2년전 악성 코드를 심어서 배포하겠는가? [17] 모 달걀을 좋아하는 회사나 N으로 시작하는 회사 백신같은 게 아닌, 3A에 속하는 백신들을 말한다. 그렇지만 V3정도만 돼도 국내에서는 큰 문제없다.[18] 애시당초 사람 심리를 이용하지 않고 취약점을 노려 공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노력을 들여 당신의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는 것보단 유혹해서 불법 프로그램의 설치를 유도해서 백도어 깔아 신용카드 정보를 손에 넣는게 더 쉽기 때문.[19] 운영체제 치고는 괜찮다는 의견도 있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선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거부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20] 사실 이건 MS가 다음 버전인 비스타를 너무 늦게 내놓았던데다 삽질을 거하게 하는 바람에 XP가 너무 많이 퍼진 탓도 있다. 지원 종료를 미루는 바람에 비스타와 함께 지원이 종료됐고, 체감상 윈도우 7 지원 기간이 너무 짧아져 까임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21] 돈 안내고 지원 없이 무료로 써도 된다는 점은 다르다.[22] 어디까지나 OS만. macOS는 하드웨어값이 창렬 수준으로 비싸고, 합법적으로 그 창렬한 하드웨어를 사야 OS를 쓸 수 있다.[23] 자체적인 메모리 관리나 인터럽트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애플의 Cocoa API로만 접근할 수 있다.[24] 소프트웨어 소유권은 제조사에게 있기 때문. 일반 사용자들이 구매로 얻는 권리는 사용권이다.[25] 놓친 점이 하나 있는데, 업그레이드에 이만큼 부정적인 제품군이 드물다. 자체 제작된 BIOS는 사전에 입력된 값 이상의 메모리는 인식하지도 못하고 슬롯도 제한적으로 주어진다. 하드 드라이브는 최근 확장성을 좀 갖춘 듯한데, 일단 업그레이드는 구매할 때 높이는 것이고 구매 후의 개량에는 거의 관심도 없다고 보면 된다. 뜯는 것도 난이도가 높으며 쉽게 고장날 수 있는 함정 부품을 여기저기 마련해 놔서 하나라도 부러지면 AS에 애로사항이 꽃핀다.[26] 우분투, 리눅스 민트 등등[27] 사실 오늘날 유닉스라는 OS가 따로 존재하진 않는다. 그냥 POSIX 기준에 맞으면 유닉스라 부르고, 리눅스는 인증만 받지 않았을 뿐 POSIX 기준을 거진 다 충족하고 있어 리눅스도 관점에 따라 유닉스라 할 수 있다. 리눅스와 기타 유닉스 계열 OS를 묶어서 *nix라 하기도 한다.[28] 물론 CentOS라는 유지보수 지원을 포기하는 대신 무료로 쓸 수 있는 배포판이 있다.[29] 심지어 컴파일러 자기 자신도 부트스트래핑 과정을 통해 신형으로 교체할 수 있다.[30] 무슨 규칙에 근거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줄여서 #!이라고 표기한다.[31] The Amnesic Incognito Live System의 줄임말. amnesic은 '건망증의'(...)라는 뜻이고, incognito는 '가명으로', '자기 신분을 감추고'라는 뜻이다.[32] 다만 이 운영체제를 PC에 호스트 OS로 쓰는 경우가 잘 없는 탓인지 결국 최신판인 초한자 V(로마 숫자 5)부터는 호스트 OS가 아니라 Windows용 VMware Player(또는 VMware Workstation) 위에서 돌아가는, 가상화를 전제로 한 운영체제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이 운영체제에 대해 좋게 평가하면 일본의 장인 정신이 엿보이는 제품이지만, 나쁘게 평가하면 일본 IT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라파고스화의 절정을 보여 주는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