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O-50
[image]
[image]
1. 개요
ЛПО-50
'''Л'''ёгкий '''п'''ехотный '''о'''гнемёт ЛПО-50
구 소련에서 생산했던 화염방사기이다. 기존의 ROKS를 대체하기 위해 195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베트남 전쟁 당시 공여되어 월맹군측에서 사용되었고, 이외에도 공산권 국가들에 공여 및 수출되어 현재 북한군에서 현역으로 사용 중이면서, 중국군이 74식 화염방사기란 이름으로 사용한다.
2. 상세
카트리지 분사 방식의 화염방사기로, 3.4L 연료통 3개에 각 연료통마다 위쪽에 압력을 만들어 줄 카트리지가 따로 장전되고, 방아쇠를 당겨서 격발시 카트리지가 무조건 정해진 압력을 발생시켜서 연료통 내의 연료를 전부 일방통행 밸브를 통해 2~3초가량 분사한다. 연료통 하나가 무조건 비어지므로 나눠서 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안전장치 겸 조정간이 4위치로 되어 있으며, 1발 쏠 때마다 다른 연료통으로 조정간을 바꿔야 한다.
별도의 특징으로 양각대가 달려있으며, 다른 화염방사기들과 달리 압축 공기 카트리지를 통해서 불이 붙은 연료통 안의 연료를 모두 내뿜는 방식이다보니 반동이 심하지만 약 70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소련군이 무자헤딘을 상대로 건물이 잔뜩 들어선 곳이나 산악지형에서 유용하게 사용했지만, 짧은 사거리와 사용자의 위험성 탓에 원거리 화염방사기를 필요로 했다. 결국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이탄을 발사하는 일회성 로켓 발사기 RPO-A 시멜로 교체되었다. 따라서 지금 러시아군은 사용하지 않는다.
파크라이 3와 4에 등장하는 화염방사기의 모델이 되었다. 3편에서 독일제라고 잘못언급되지만 무기 설명에는 2차 대전 이후에 사용된 소련제 무기라고 잘 언급되어있다. 모델링은 위의 사진에서 양각대 부분에 수직손잡이를 달고 방아쇠 손잡이 앞 부분에 연료통을 달아놓는 모습으로 개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