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of Congress
한 마디로 말하자면 '''MTG 역사상 최강최악의 카드.''' 기본 대지로 취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부여/튜터/드로우/탭/파괴 등등 온갖 흉흉한 능력들을 아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는 게임에 집어넣지도 않은 카드를 9장씩 꾸역꾸역 집어넣을 수 있는 완벽한 룰 파괴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하는 미친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들기도 한다. 파워 나인 따위는 저리가라할 수준의 극강 능력으로, 심지어는 효과 표시를 텍스트칸에 다 넣을 수조차 없어서 플레이 도중에는 이 카드의 능력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명백한 오버스펙을 자랑한다.
물론 이 카드는 실제 게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 카드는 매직 더 개더링 온라인의 최종 테스트 버전에서 종합적인 시스템 체크를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디버그 모드 카드'''기 때문. 이 카드가 지닌 능력들은 전부 다 시스템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 특정 조건을 만들어내도록 엄선된 것들이다. 50점의 생명력을 단숨에 얻거나 목표 플레이어의 생명력을 단숨에 20점 깎거나 하는 것들이 대표적.
원래대로라면 테스트가 끝난 후 정식 출시 버전에서 지워 버렸어야 하는 게 맞겠지만, 향후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거나 아예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다음에도 계속해서 테스트 기준으로 삼을 수 있도록 데이터를 남겨 두었다고 한다. 데이터만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 플레이어들이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으며, 최신 버전인 Ver.4.0 기준에서 아직도 데이터가 남아 있는지 어떤지에 대해서는 불명.
참고로 본 카드의 일러스트는 Alpha 버전의 공기의 정령인데, 하필 이 일러스트를 채택한 이유는 해당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최초의 부스터 팩인 Limited Edition Alpha에서 알파벳 순서상 가장 먼저 위치한 카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카드 이름이 '미국 의회도서관'인 이유는 아마도 이 카드의 능력의 대부분이 Tutor 계열이기 때문이라는 듯하며, 게임 밖 카드들을 들여오는 수량이나 추가 대지를 놓는 수량이 9장인 이유는 역시 파워 나인과 관련지은 것으로 보인다.
맨 마지막 능력인 생물 타입을 정하는 능력은 그걸 정해 놓고 뭘 하는 지에 대해서 아무런 추가 언급이 없는데, 아마도 Onslaught 블록 이후의 룰 변경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