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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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Congress; 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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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도서관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미국 의회 부속의 도서관이다.
1897년에 개장한 본관인 토마스 제퍼슨 빌딩, 1939년 1월 3일에 개장한 존 애덤스 빌딩, 1976년에 완공된 제임스 매디슨 기념관, 2007년에 개장한 오디오-비주얼 보관소 등 4개 건물로 이루어 져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역사 페이지
미국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당시 대륙의회 의원이었음. 대통령 재직은 1809년~1817년)이 1783년에 의회도서관을 지으면 어떻냐는 제안을 했고 이 제안이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얻으며 1800년에 도서관이 건립되었다. 이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도서관 관리와 관련해서 "대통령이 도서관 관리인을 임명할수 있는 법안"에 서명을 했다.
이후 영국군의 침입등으로 불타서 소장된 책들이 일부 사라지기도 했으며, 1851년 12월 24일에는 화재가 발생해 제퍼슨 컬랙션이라고 부르는 책들이 대다수 분실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미 정부는 새로운 건물을 짓기로 결정하고 1888년에 공사를 착공 1889년에 완공되었다. 이 건물이 현재까지 쓰고 있는 건물이다.
참고로 미국 건국 초기에 세워진 건물들인지라 내부가 아주 아름답다. 특히 제퍼슨 빌딩 내 거의 모든 실내장식에 각각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데 심지어는 바닥에 까지도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역사도 오래되었고, 건물도 대단히 화려하지만, 미국 의회도서관이 유명한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책을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서 3,300만권, 전 세계에서 수집한 덕에 470여개의 언어들로 구성된 각종 자료들을 볼수가 있다. 그 외에 독립선언문, 구텐베르크 성경등 희귀 간행물들과 100만부 이상의 미국 정부 간행물, 3세기 동안의 세계 각국의 신문들을 모두 소장하고 있으며 기타 미디어 자료등을 포함해 6,000만 점에 달하는 자료들도 보관중이다. 이중에는 방송자료와 영화도 다수 포함되어있는데 추억의 외화나 외국 영화들을 원판 그대로 보고싶을때 나름 유용한 곳이기도 하다.
소장한 모든책자를 꺼내 놓아서 세우면 838마일, 키로로 환산하면 1,349km에 달하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약 500km가 채 안된다는 걸 감안하면 얼마나 많은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지 알수 있을듯. 또한 이를 관리하는 직원수만 3,000명이 넘는데 이 또한 박물관 중에서 가장 많은 관리인을 둔 도서관이기도 하다.
이처럼 무지막지한 규모덕에 도서관계의 최종보스로 여겨지며[1] 세계가 멸망해도 이 도서관만 살아있다면 다시 세계 재건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존재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개발한 도서 분류법이 미국 의회도서관 분류법(Library of Congress Classification)로, 한국에서도 카이스트 도서관 등에서 쓰고 있다. 다른 분류법들과 달리 주제분야별로 권이 나눠진 분책방식이라 개별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분류체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미국 영화 보존에도 관심을 기울여 National Film Registry라는 이름으로 10년 이상 된 영화 중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영화들을 선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이 곳은 UCLA 필름 & TV 보관소와 더불어 양대 미국 필름 보관소 꼽힌다. 메이저 영화사 이외 판권 고전 영화이라면 이 두군데 중 하나에 필름이 보존되어 있을 정도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2000년부터 '''보관중인 모든 자료'''들에 대해 영인본, 스캔본(사본을 떠서 스캔한다), PDF, 데이터베이스, Microsoft Word, Microsoft PowerPoint 파일로 변환하는 사업을 벌리고 있다. 완료 시점은 2020년. 미국 의회도서관은 일부 자료 보존이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의회도서관과 정보교류를 맺은 다른 기관에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반응은 당연히 폭발적이다. 유일본이라 열람이 어려웠던 각종 자료들도 공개가 되기 시작하면서 미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이 아닌 타국에서 나오는 책들도 미국 의회도서관에 자주 납본이 올라간다. 각 국가에 주재중인 미국 대사관에 미국 의회 쪽의 직원도 파견이 되어 있는데, 의회 직원들의 주 업무 중 하나가 주요 서점을 돌아다니면서 타국의 서적을 매입하여 미국 의회도서관에 보내는 것이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본 건물은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의사당 뒤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터널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위 사진에서 나온 거대한 홀은 주 열람실인데 내부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고 위층에 마련된 관광객용 테라스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 그 외에 다른 관광 구역은 모두 촬영 가능. 미 의회 건물 뒤로 주 건물인 제퍼슨 빌딩, 남쪽 방향으로 메디슨 빌딩, 동쪽 방향으로 애덤스 빌딩이 있으며[2] , 버지니아 주에 시청각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시설이 더 있다.
미국 시민이 아니어도 관광이나 열람(만 16세 이상)은 가능하다.[3] 대출은 미국 의원이나 의회 직원들에게만 가능.[4] 입장과 관광은 모두 '''무료'''이며, 안내원이 안내도 해주기 때문에 국회 관광과 묶어서 관광하기 좋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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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의회도서관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미국 의회 부속의 도서관이다.
1897년에 개장한 본관인 토마스 제퍼슨 빌딩, 1939년 1월 3일에 개장한 존 애덤스 빌딩, 1976년에 완공된 제임스 매디슨 기념관, 2007년에 개장한 오디오-비주얼 보관소 등 4개 건물로 이루어 져있다.
2. 역사
공식 홈페이지의 역사 페이지
미국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당시 대륙의회 의원이었음. 대통령 재직은 1809년~1817년)이 1783년에 의회도서관을 지으면 어떻냐는 제안을 했고 이 제안이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얻으며 1800년에 도서관이 건립되었다. 이후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도서관 관리와 관련해서 "대통령이 도서관 관리인을 임명할수 있는 법안"에 서명을 했다.
이후 영국군의 침입등으로 불타서 소장된 책들이 일부 사라지기도 했으며, 1851년 12월 24일에는 화재가 발생해 제퍼슨 컬랙션이라고 부르는 책들이 대다수 분실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미 정부는 새로운 건물을 짓기로 결정하고 1888년에 공사를 착공 1889년에 완공되었다. 이 건물이 현재까지 쓰고 있는 건물이다.
참고로 미국 건국 초기에 세워진 건물들인지라 내부가 아주 아름답다. 특히 제퍼슨 빌딩 내 거의 모든 실내장식에 각각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데 심지어는 바닥에 까지도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3. 세계 최대의 도서관
역사도 오래되었고, 건물도 대단히 화려하지만, 미국 의회도서관이 유명한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의 책을 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서 3,300만권, 전 세계에서 수집한 덕에 470여개의 언어들로 구성된 각종 자료들을 볼수가 있다. 그 외에 독립선언문, 구텐베르크 성경등 희귀 간행물들과 100만부 이상의 미국 정부 간행물, 3세기 동안의 세계 각국의 신문들을 모두 소장하고 있으며 기타 미디어 자료등을 포함해 6,000만 점에 달하는 자료들도 보관중이다. 이중에는 방송자료와 영화도 다수 포함되어있는데 추억의 외화나 외국 영화들을 원판 그대로 보고싶을때 나름 유용한 곳이기도 하다.
소장한 모든책자를 꺼내 놓아서 세우면 838마일, 키로로 환산하면 1,349km에 달하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약 500km가 채 안된다는 걸 감안하면 얼마나 많은 책들을 소장하고 있는지 알수 있을듯. 또한 이를 관리하는 직원수만 3,000명이 넘는데 이 또한 박물관 중에서 가장 많은 관리인을 둔 도서관이기도 하다.
이처럼 무지막지한 규모덕에 도서관계의 최종보스로 여겨지며[1] 세계가 멸망해도 이 도서관만 살아있다면 다시 세계 재건이 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존재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개발한 도서 분류법이 미국 의회도서관 분류법(Library of Congress Classification)로, 한국에서도 카이스트 도서관 등에서 쓰고 있다. 다른 분류법들과 달리 주제분야별로 권이 나눠진 분책방식이라 개별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분류체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미국 영화 보존에도 관심을 기울여 National Film Registry라는 이름으로 10년 이상 된 영화 중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영화들을 선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이 곳은 UCLA 필름 & TV 보관소와 더불어 양대 미국 필름 보관소 꼽힌다. 메이저 영화사 이외 판권 고전 영화이라면 이 두군데 중 하나에 필름이 보존되어 있을 정도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2000년부터 '''보관중인 모든 자료'''들에 대해 영인본, 스캔본(사본을 떠서 스캔한다), PDF, 데이터베이스, Microsoft Word, Microsoft PowerPoint 파일로 변환하는 사업을 벌리고 있다. 완료 시점은 2020년. 미국 의회도서관은 일부 자료 보존이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의회도서관과 정보교류를 맺은 다른 기관에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반응은 당연히 폭발적이다. 유일본이라 열람이 어려웠던 각종 자료들도 공개가 되기 시작하면서 미국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미국이 아닌 타국에서 나오는 책들도 미국 의회도서관에 자주 납본이 올라간다. 각 국가에 주재중인 미국 대사관에 미국 의회 쪽의 직원도 파견이 되어 있는데, 의회 직원들의 주 업무 중 하나가 주요 서점을 돌아다니면서 타국의 서적을 매입하여 미국 의회도서관에 보내는 것이다.
4. 열람 및 관광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본 건물은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의사당 뒤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터널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위 사진에서 나온 거대한 홀은 주 열람실인데 내부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고 위층에 마련된 관광객용 테라스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 그 외에 다른 관광 구역은 모두 촬영 가능. 미 의회 건물 뒤로 주 건물인 제퍼슨 빌딩, 남쪽 방향으로 메디슨 빌딩, 동쪽 방향으로 애덤스 빌딩이 있으며[2] , 버지니아 주에 시청각자료를 보존하기 위한 시설이 더 있다.
미국 시민이 아니어도 관광이나 열람(만 16세 이상)은 가능하다.[3] 대출은 미국 의원이나 의회 직원들에게만 가능.[4] 입장과 관광은 모두 '''무료'''이며, 안내원이 안내도 해주기 때문에 국회 관광과 묶어서 관광하기 좋다.[5]
5. 영구보관 목록
- National Recording Registry - 음성기록
- National Film Registry - 영화
6. 여담
- 6개월 주기로 전 세계의 트위터의 글들을 모아서 보관하고 있다. 2013년 공식적으로 트위터 글들을 모아서 인덱싱(색인)하기 시작했다. 기사 그러니까 트위터에서 인생의 낭비를 하면 여기에 영구보존된다.
- 여담으로 매직 더 개더링 온라인에 이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디버그 모드 카드가 존재한다. Library of Congress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