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Strange/스토리/에피소드 5
1. 에피소드 5: 양극화되다
[image]
'''Choir of furies in your head'''
네 머리 속에서 들리는 분노의 합창
'''Choir of furies in your bed'''
네 침대 속에서 들리는 분노의 합창
'''I'm the ghost in the back of your head'''
나는 네 머리 속의 유령
'''Cause I am'''
왜냐하면 나는 유령이니까[스포일러5]
1.1. 암실과 1, 2차 포커스
에피소드 4 마지막에서 제퍼슨에게 약을 맞고 기절한 맥스는 에피소드 4에서 조사했던 프레스콧 가 소유 농장의 헛간 지하에 있는 암실(방공호)에서 의자에 덕트 테이프로 묶인 채 일어나게 된다. 전에 빅토리아에게 경고를 했을 경우 빅토리아가 멋모르고 제퍼슨에게 도움을 청하는 바람에 빅토리아도 같이 덤으로 묶여서 바닥에 누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맥스는 운좋게 오른발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는데, 오른발로 카트를 끌어당겨 카트 위에 있는 무의식 상태의 자기 사진에 집중[2] 하여 자기가 기절한 동안 제퍼슨이 자신의 무의식 사진을 찍으면서 자신의 경력의 정점의 올랐느니 뭐니 하는 것을 듣고,[3] 맥스가 일어나려 하자 제퍼슨은 약을 한번 더 맞추려고 주사기에 약병을 담아 주입하려는 찰나에 맥스가 카트를 발로 차 약병을 깨뜨린다. 하지만 이미 주사기에 약물이 있었고, 주사를 맞은 맥스는 기절하면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 된다.
현재로 돌아오고 나서 빅토리아가 의식을 차리며, 빅토리아가 매우 무서워하는 것을 달래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새로운 사진이 좀 더 의식이 뚜렷한 것을 발견하고 다시 그 사진에 집중, 그 때로 돌아간다. 제퍼슨과 신경전을 계속 하게 되는데, 이때 에피소드 2 마지막에 누굴 고발했는지에 따라 다른 말을 한다.[4] 제퍼슨은 사진을 확인하러 가고, 맥스는 자신의 셀카[5] 가 있는 일기를 발견하게 된다. 시간을 되돌려서 제퍼슨을 낚아서 자기 눈 앞에 그 당시 셀카를 놓게 하고, 다시 그 사진에 집중, 그 당시로 돌아가게 된다. 맥스는 그때와 똑같이 제퍼슨에게 질문을 받게 되는데, 뭔 일이 날 지 아는 맥스는 상당히 공격적으로 대답을 하고, 제퍼슨은 매우 당황한다. 수업이 끝나고 맥스는 블랙웰 학교 안내책자를 뒤져 데이빗의 번호를 알아내고, 데이빗에게 제퍼슨에 관한 진실을 문자로 알리고 난 후[6] 에는 케이트를 위로해주고, 이후 케이트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 다음 빅토리아와 제퍼슨 사이에 끼어들어 빅토리아를 케이트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고 퍼뜨리는 등의 내용으로 극딜을 하고, 빅토리아는 화를 내며 퇴장한다.[7] 그 뒤 맥스는 제퍼슨에게 사진[8] 을 제출하고 또 극딜한다.
1.2. 2차 포커스 이후의 바뀐 현실
이후 현실이 바뀌게 되는데, 맥스의 문자를 받은 데이빗은 바로 경찰에 신고하여 암실을 발견, 이후 경찰이 제퍼슨과 네이선을 체포하게 된다. 맥스의 사진은 일상의 영웅 공모전에 당선되고[9] 맥스는 웰스 교장선생님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가게 된다.
맥스는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게 되고,[10] 바로 클로이에게 온 문자를 확인하여 클로이의 생존을 확인하고 매우 안도한다. 그리고 옆에 앉은 교장선생님 앞의 신문을 통해 제퍼슨이 체포되었음을 알게 된다. 주변의 것들과 상호작용을 끝내면 착륙 안내 방송이 나오면서 교장선생님이 잠에서 일어나고, 한주 간 있었던 일에 관해 얘기를 나눈 후 맥스는 다시 일상의 영웅 공모전 선정작들이 전시된 미술관에서[11] 의식을 차리게 된다. 맥스는 그곳에서 정식 사진가로 여겨지며 미술관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맥스에 대해 들어볼 정도로 인기를 가지게 된다. 미술관을 쭉 둘러보던 맥스는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사진을 보던 와중 갑자기 코피를 흘리면서 기절하고, 토네이도를 또 보게 된다. 겨우 정신을 차린 맥스는 미술관의 의자에 앉았다가 클로이에게 온 6개의 부재중 전화를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로이에게 전화를 하는데, 클로이는 네 말대로 토네이도가 온다고 맥스에게 말하다가 전화가 끊기게 된다. 이렇게 해도 토네이도가 온다는 것을 막지 못했다는 것을 안 맥스는 망설임 없이[12] 자신의 출품작에 집중하여 일상의 영웅 공모전 사진을 찍던 그 때로 돌아간다.[13]
1.3. 다시 암실로
출품작을 찍었던 순간에 맥스가 도착하자 맥스는 코피를 흘린다. 그리곤 시공간이 겹치며 현실이 왜곡되기 시작한다. 자기를 샌프란시스코로 보내줄 수도 있는 출품작 때문에 여러가지의 가능한 현실이 동시에 존재해서 그런 것이라고 판단한 맥스는 출품작을 찢어버린다. 그러나 출품작을 찢자마자 안습하게도 맥스는 제퍼슨의 암실로 직행한다. 맥스가 컨테스트에서 우승할 만한 사진을 스스로 찢었다는 사실에 흥분하여[14] 제퍼슨이 맥스의 온갖 사진이 들어있는 일기장을 태워버렸고 따라서 맥스는 암실에서 탈출할 수 없었던 것.
돌아가자마자 제퍼슨이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데, 답변도 정말 가관이다. 일례로 '''똥이나 쳐먹고 나가 뒤져(Eat shit and die)'''[15] 라던가, 엿 먹어(Fuck you)를 선택할 수 있다. 뭘 선택하든 지장은 없으니 마음대로 하자. 빅토리아는 이미 제퍼슨이 손을 써놨고[16] 맥스의 사진들을 충분히 찍었다고 생각한 제퍼슨이 약물을 과다투여하여 맥스를 죽이려는 순간, 암실의 문이 열리고 제퍼슨은 매우 당황하며 삼각대를 들고 대기한다. 암실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데이빗이었으며, 코너를 돌자 마자 제퍼슨을 발견하지만 제퍼슨이 삼각대로 먼져 내리쳐 데이빗이 권총을 떨어뜨리고, 삼각대에 몇 번 더 얻어맞고 기절한다.
맥스는 시간 되돌리기를 통해 그 전으로 돌아와 제퍼슨에게 마지막 부탁을 하여 시간을 더 끈다. 음악 좀 틀어주세요, 사진 좀 찍어주세요, 물 좀 주세요, 조명 좀 꺼주세요 중 하나를 부탁할 수 있다. 무슨 부탁이든 제퍼슨은 들어주는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기분은 나빠도 도전과제 하나 달성. 어떤 방식으로든 시간을 끌고 나서 주사를 맞기 직전 방공호 문이 열려 데이빗이 들어온다. 음악을 틀어달라고 했다면 제퍼슨은 데이빗이 들어오는 걸 눈치채지 못 하고, 데이빗이 총을 겨누며 소리치자 제퍼슨이 바로 주사를 맥스에게 대고 인질극을 시도해 실패한다. 다른 부탁을 했다면 제퍼슨은 이전처럼 삼각대를 들고 코너 뒤에서 대기를 하는데, 데이빗에게 경고해줄 수 있다. 잡자 마자 바로 경고하면 제퍼슨이 삼각대로 맥스를 후려치고, 그렇다고 너무 늦으면 경고를 하지 못 하니 경고를 할 때 타이밍을 잘 맞추자. 경고를 했다면 제퍼슨이 삼각대를 휘두르는 순간 데이빗이 총을 쏘고, 제퍼슨이 삼각대를 몇 번 더 휘둘러 데이빗을 쓰러뜨리는데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면 데이빗이 카메라를 던지게 할 수 있고, 물을 달라고 부탁했다면 직접 카트를 밀어서 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제퍼슨은 찬장으로 뛰어가 문을 열고 총을 잡고 쏴서 데이빗이 총을 맞고 죽는데, 제퍼슨이 총을 집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 데이빗에게 총을 집으라고 하거나, 테이블을 밀게 하거나, 병을 던지게 하거나, 제퍼슨의 총에 대해 경고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는 뭘 해도 실패한다. 성공하려면 직접 전선을 당겨서 암실의 전등을 쓰러뜨려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제퍼슨이 당황한 순간 데이빗이 달려들어 주먹 2방으로 제퍼슨을 리타이어 시킨다.[17] 맥스를 포함한 주변인물 모두를 추적하던 데이빗의 수사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제퍼슨의 차 키와 자기 물건들을 챙기고 나가기 전 데이빗과 대화를 하면, 데이빗이 자신의 행동들을 후회하며, 전쟁 후에 집에 돌아가는 것이 힘들고, 아무도 이해하려 이해 하지도 앉지만 조이스는 그러지 않았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이 엿같았다(Fucked up)라고 말하며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다고 한탄한다. 에피소드 내내 데이빗을 싫어한 플레이어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부분. 이때 데이빗도 제퍼슨의 살인 현장만은 놓쳤는지 클로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맥스에게 묻는데 클로이가 죽었다고 사실대로 말해주면 그게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부정하고[18] 맥스의 설명을 듣고 나서 자기는 클로이한테 사랑한다고 말 하지도 못했는데라고 말 하면서 후회하다가 자기 부인의 딸이자 자기 의붓딸을 죽였냐면서 분노하여 제퍼슨을 즉결처형시켜 버리고 매우 상심하며 주저앉는다. 반대로 클로이가 좀 쉬고 싶다고 대마 피러 가서 살아있다고 거짓말해주면 데이빗은 매우 안도하면서 이번만큼은 클로이가 약을 해서 매우 다행이라고 안도하면서 제퍼슨의 컴퓨터를 조사한다. 거짓말하면 맥스는 데이빗에게 기분전환 및 전화 좀 하겠다고 암실에서 빠져나와 워렌에게 전화하고, 아니면 아무 말 없이 그냥 빠져나와서 워렌에게 전화한다.
어제 소용돌이 클럽의 파티에서 클로이와 맥스가 네이선을 찾던 때 워렌과 맥스가 같이 찍은 사진이 워렌에게 있다는 확답을 받자마자 맥스는 제퍼슨의 차를 몰고 워렌이 있는 두 고래 식당으로 간다. 폭풍우 속을 뚫고 운전하면서 맥스는 제퍼슨이 자기를 이용하기만 했고 자기를 죽이러 오고 있고 다음은 맥스 차례라고 경고하며 미안하다고 하는 네이선의 어제자 음성메세지를 듣게 된다[19] .
'''Nathan's Message'''
"Max, It's... It's Nathan."
"맥스, 나...나 네이선이야."
"I Just wanted to say I'm sorry."
"난 그저...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I didn't want to hurt Kate, or Rachel....Didn't want to hurt anybody."
"케이트나 레이첼을 해치려는 생각은 없었어. 그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았어."
"Everybody...uses me."
"모든 사람들이...날 이용했어."
"Mr. Jefferson...is coming for me now."
"제퍼슨...이 날 찾으러 오고 있어."
"All this shit will be over soon."
"이 좆같은 일들은 곧 다 끝날 거야."
"Watch out, Max....he wants ro hurt you next."
"조심해, 맥스...그 놈은 다음에 널 목표로 할 거야."
이때 배경음악과 폭풍우 속을 달리는 장면의 시너지가 엄청나서 엔딩 외의 명장면을 선택하라면 이 장면을 고르는 플레이어들이 많다.[20]
1.4. 아카디아 만
아카디아 만은 토네이도로 혼란의 극치였기 때문에 맥스는 차에서 내려 두 고래 식당까지 걸어가게 된다. 걸어가면서 각종 마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하나 같이 사망 플래그. 트럭 기사는 다리가 깔려있으니 물건을 치워 도와주고, 토네이도가 오는 와중에도 사진을 찍던 에반은 날아다니는 철판에 맞아 즉사하나 시간을 돌려 경고를 해 살려주면 되고, 알리사는 경사로 바로 옆에 있는 판자를 주워 구해주고, 어부는 맥스가 스프링클러로 불을 끄는 와중 감전되나 불을 끈 다음 어부 옆에 서서 시간을 돌린 뒤 말을 하면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은 이미 죽어 시체가 된 상태. 두 고래 식당 앞에 가면 불이 기름을 따라 타다가 식당이 폭발하지만 시간을 돌려 모래를 기름띠 위에 얹어 막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죽은 고래 사진과 건물 옥상에 박힌 차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참고. 식당 뒤쪽에 노숙자가 있던 자리에 가보면 잔해가 무너져있는데, 경고를 해주었을 경우 노숙자가 여기 없음을 알고 안도하며, 경고를 해주지 않았을 경우 죽어있는 노숙자를 보고 자책한다. 식당 앞문이 잠겨있는데 옆쪽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된다.
두 고래 식당에 도착한 맥스는 워렌과 조이스, 프랭크 등의 생존자가 모여있음을 알게 되고 대화를 할 수 있다. 프랭크에게는 레이첼에 관해 진실을 알려주거나 숨길 수 있으며, 워렌한테 어제 사진을 받아 클로이를 살리기 위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또 하게 된다. 이때 워렌에게 시간여행 능력에 대해 말해주며 키스를 하거나 포옹을 하거나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다.
1.5. 악몽
소용돌이 클럽 파티장으로 들어가기 직전으로 돌아온 맥스는 네이선이 레이첼을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하여 계속 찾겠다는 클로이를 필사적으로 설득한다.[21] 클로이의 죽음을 막기 위해 맥스는 네이선은 이미 죽었고 마크 제퍼슨이 진범이었으며 이대로 들어가면 클로이는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가 자신을 고문한 이야기, 다른 현실에서 윌리엄은 살았지만 클로이는 사고로 불구가 되어 자신의 죽음을 부탁한 이야기, 암실에서 죽기 직전에 데이빗이 자신을 구하러 와준 이야기를 한다. 또한 잠시 후에 자신은 지금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며 우리는 모든 걸 데이빗에게 말하고 클로이의 집에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설득당한 클로이는 모든 것을 데이빗에게 말하게 되고 데이빗은 경찰과 함께 암실을 급습해 제퍼슨은 암실에서 체포된다.
화면이 바뀌어 해변가에 맥스와 클로이가 서 있는 상태에서 맥스가 과거로부터 돌아오고 클로이는 맥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토네이도가 눈앞까지 다가오고 절벽 위 등대로 도망가려는 찰나 시간여행을 과도하게 한 맥스가 기절한다. 기절한 동안 맥스는 지금까지 시간여행을 하며 결정한 선택들의 결과들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며 긴 악몽을 꾸게 된다.[22] 에피소드 1 수업 때로 돌아온 맥스는 창문에 새들이 계속 부딪혀 죽으면서 피가 창문을 칠하는 와중에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수업을 계속하는 기괴한 장면을 목격하며, 종이 치는 즉시 모두가 사라지는데 각종 포스터들은 맥스가 등장하면서 맥스를 비난하는 걸로 바뀌어 있고, 케이트의 자리는 케이트를 구했을 시 '죽고 싶어(I want to die)' 낙서로 도배되어 있고 케이트가 죽었을 시 피가 묻어 있다. 그 옆의 종이뭉치에는 '맥스, 네가 이걸 봤으면 넌 '''뒈진'''(DEAD) 줄 알아라 - 제퍼슨'이라는 섬뜩한 내용의 쪽지가 있다.[23]
책상에는 'Rachel Amber 4ever' 낙서가 있는데, 이걸 보면 'Max Caulfield 4ever'로 바뀌고 낙서를 또 보면 '''Chloe Price 4ever'''로 바뀌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교실을 나가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제퍼슨이 부르면서 내가 너의 초상을 찍어주는데 셀카는 필요 없느니 암실에서 평생을 보내고 싶어하느니 뭐니 하면서 섬뜩한 말을 꺼내고, 맥스도 역시 정상적이지는 않은 말[24] 로 맞받아친다.
교실 문을 여는 순간 복도가 아니라 기숙사 복도가 나타나고[25] , 쭉 가다 보면 케이트가 흐느끼면서 초에 불을 붙이고 난 후 케이트에게 말을 걸면 케이트가 비난하고 맥스가 해명하지만 케이트는 자기 방 문을 열고 뛰어내린다. 그 다음 맥스의 방으로 들어가고 다시 나온 복도에서 이번에는 여자화장실 앞 책상 위에 놓은 열쇠를[26] 주워 218호에 들어가면 맥스의 옷이 에피소드 3에 나온 레이첼의 옷으로 바뀌고 기숙사 호실 안내가 6개월 전의 것으로 바꾸어 있는데, 이때는 레이첼의 방을 찾아 들어가면 된다. 레이첼의 방을 들어가면 갑자기 맥스가 빅토리아로 바뀌고 복도는 빅토리아를 조롱하는 낙서로 가득하다. 여기서 빅토리아의 방으로 들어가면 다시 맥스로 바뀌게 되고, 그 상태로 맥스의 방에 다시 들어가면 학교의 복도가 나온다.
하지만 학교의 복도도 정상적이지는 않고, 사람들의 말이며 행동, 배경 음악까지 모든 것이 반대로 가고 있다.[27] 학교 복도에서 문자를 확인해보면 다른 문자는 없고 66월 66일 오후 6:66에 제퍼슨이 보낸 '?야거 단들힘 리그 뭐 게 는하출제 장 한 카셀 냥그 체대도'라는 문자 하나만 달랑 와 있다. 이 문장을 반대로 읽어보면...[28]
그 상태로 복도 끝으로 가보면 '''투명한 사슴이 나타나''' 학교 화장실로 들어간다. 따라 들어가기 전 해골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모든 게 거꾸로 가고 있어서 사진조차 거꾸로 찍게 된다. 그리고 화장실로 들어가면 악몽 파트에서 가장 심장쫄리는 부분이 나온다. 제퍼슨, 워렌, 데이빗, 교장, 프랭크, 네이선, 사무엘이 손전등을 들고 미로 사이사이를 수색하고 중간에는 블랙웰 학교 앞 분수의 동상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눈에서 빛이 나오면서 빛을 비추고 있는데 이를 뚫고 지나가야 한다. 어차피 수색 패턴은 일정하고 시간을 돌리는 것이 유효하므로 패턴만 파악하고 길만 안다면 바로바로 통과할 수 있지만, 심리적 압박감 때문에 판단이 잘 되지가 않는 게 흠. 손전등을 든 사람들한테 걸리면 맥스를 부르는데, 제퍼슨에게 걸리면 이미 암실에 한번 감금당했던 플레이어들 입장으로는 매우 섬뜩하게 맥스를 부른다. 여기 나오는 사람들의 대사도 전부 다 하나 다 정신이 나가있는데, 동상을 지나갈 때는 맥스 콜필드가 죽었다는 학교 방송이 나오고, 워렌은 매우 기분 나쁘게 유인원에 열광하자를 반복하거나, 교장이 맥스 콜필드 학생은 지금 암실로 오라고 하는는 등 영 기괴한 대사들밖에 없다.[29]
겨우 미로를 통과하면 등대 옆의 벤치에 앉지만, 갑자기 그곳이 스노우볼 내부로 바뀌며 윌리엄 생전 마지막 날의 모습을 클로이네 집 벽난로 위에 있는 스노우볼 안에서 지켜보게 된다. 이때 윌리엄에게서 문자가 오는데 '네가 날 죽인 걸 클로이와 조이스에게 말하라' 는 내용이다. 문자 확인이 안 되는 줄 알고 플레이하던 플레이어들이 이 문자를 확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온 문자와 맥스의 일기도 확인하는데, 충공깽이다. 선택지에 따라 내용은 다르지만 일기장과 모든 문자가 맥스를 비난한다. 맥스의 죄책감을 엿볼 수 있는 지점. 사실 악몽 초반에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모르고 있다가 이 시점에 갑자기 모두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충격이 더 크다. 예시로 클로이의 존엄사 부탁을 거절했을 경우에는 클로이에게 '날 고통받게 해 놓고 현실로 돌아가니 좋으냐'라고 문자가 오고, 클로이의 존엄사 부탁을 들어줬을 시 조이스에게 '클로이에게 약물을 과다투여 한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이 있다. 빠져 나갈 생각 말아라'라고 문자가 온다. 심지어 레이첼 앰버에게서는 '우리는 곧 만날 거야'라는 내용의 문자가 온다! 그리고 프랭크의 개인 퐁피두에게도 '과자 좀 없냐' 고 문자가 온다.
이게 끝나면 다시 암실로 돌아오는데, 이번은 고문이 아니라 맥스가 잠옷 차림으로 의자에 묶여 클로이가 제퍼슨, 워렌, 네이선, 빅토리아와 순서대로 자신을 희롱하고 비난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때 맥스의 표정이나 행동이 가관. 표정을 일그리거나 고개를 돌리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게 끝나고 나면 갑자기 두 고래 식당의 화장실로 바뀌는데, 문에는 도어락이 있고 그것과 몇 번 상호작용하다 보면 벽에 숫자가 가득 써지게 되는데, 비밀번호는 거울에 벽을 비추었을 때 유일하게 나타나는 숫자이다.[30] 거기서 나오게 된다면 두 고래 식당 내부에 지금까지 상호작용, 혹은 볼 수 있던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데, 모두 움직이지는 않지만 지나갈 때마다 맥스에게 살려달라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31][32] 에피소드 1부터 게임을 진심을 담아 플레이했다면 뒤통수를 얻어맞는 충격을 받을 것이다. 또다른 맥스가 클로이를 비난하는 와중에 클로이가 나타나서 또다른 맥스를 막는데, 그 순간 갑자기 맥스와 클로이가 멈추면서 또 다른 시퀀스가 시작된다.
맥스는 길을 걸어오면서 지금까지 했던 행동들의 한 장면을 시간순으로 보면서 맥스와 클로이 간의 말들을 듣게 되는데, 엔딩을 보기 전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정리, 혹은 회상하는 정도로 생각하면서 여기는 그냥 길 따라서 대사들 들으면서 쭉 오면 등대가 나타나고 현실로 돌아와 엔딩이 시작된다.[33][스포일러7]
1.6. 다시 현실로, 엔딩
등대 앞까지 클로이가 기절한 맥스를 끌고 오고 등대 앞에서 맥스는 마침내 악몽에서 깨어난다. 하지만 맥스는 자신이 시간여행으로 과거를 바꾸는 바람에 토네이도를 만들었음을 깨닫고 클로이를 살릴 것인지 아카디아 만과 나머지 모두를 살릴 것인지 양자택일해야하는 상황에 봉착한다. 맥스는 클로이를 희생시킬 수 없다고 하지만 클로이는 자신이 이때까지 너무 이기적이었다며 자신을 희생해도 좋으니 엄마와 데이빗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을 살리라며 맥스에게 맥스가 에피소드 1 화장실에서 찍은 파란 나비 사진을 되돌려준다[34] . 그리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선택지에 따른 결과는 항목 참조.
[1] '양극화되다' 라고 번역한 한글 패치가 돌아다니고 있지만, 작품의 소재를 생각해 보면 편광(偏光). 즉 빛의 세기를 조절한다는 뜻이다. 사진술에서는 편광 렌즈나 편광 필름 등을 사용해 불필요한 빛을 줄여 유리에 상이 반사되는 등의 일을 조절하는데, 에피소드의 내용과 연관지어 보면 과거의 사건을 변화시키거나 조절함으로써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 에피소드에서 맥스는 1~4에서보다 서로 다른 시간대를 자주 넘나든다. 일단은 불완전하나마 한글 패치를 존중하여 그대로 내버려 둔다.[스포일러5] 클로이를 희생했을 경우 에피소드 5 엔딩에서 흘러나오는 곡의 가사. 클로이가 맥스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생각하고 보면 게임의 내용과 썩 잘 어울린다.[2] 이미 에피소드 3에서 이런 일을 하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알고 있는 지라 망설이는 말을 하기는 한다.[3] 이때 완전 사이코패스가 따로 없다. 기절 상태의 맥스가 움찔거리자 갑자기 화를 내다가 다시 멀쩡하게 말을 한다. 플레이어들의 분노게이지가 제대로 상승하는 부분...[4] 70%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네이선을 고발하는데 나 대신 그 아이에게 누명을 씌워 줘서 고맙다고 말하기 때문에 더 충격 받게 된다. 제퍼슨을 고발했다면 들키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지만 교장이 주정뱅이라 다행이라고 깐다.[5] 에피소드 1 수업시간에 찍은 셀카.[6] 들키지 않기 위해 문자를 보낸 후 바로 삭제한다.[7] 빅토리아와 친해졌다면, 맥스는 동영상을 올린 것 자체는 비판을 하지만 '다른 사람을 깔아뭉개기보다는 끌어올려줘라'라며 극딜보단 진심어린 위로 + 충고의 말을 한다. 빅토리아는 의아해하며 퇴장.[8] 일상의 영웅 공모전 제출 사진이다. 에피소드 1 처음 부분에 맥스가 바보 같다고 생각하고 화장실에서 찢은 바로 그 사진이다.[9] 이때 나오는 사진에 빅토리아가 매우 질투하고 테일러가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10] 비행기 내부가 전부 보이지 않고 대부분이 흰색 벽(맥스가 포커스를 할 때 나타나는 경계벽)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현실과 현실 사이임을 짐작할 수 있다.[11] 제작진이 상당히 공을 많이 들였음을 알 수 있는 곳인데, 정말로 '일상의 영웅'들의 사진이 가득하다. 가족들부터 소방관, 군인, 경찰, 전사자의 관, 동성애자 인권 시위 사진 등이 있다.[12] 토네이도가 정말로 오긴 했지만 네이선과 제퍼슨이 체포되어 진상도 밝혀졌고 맥스 자신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에 온 덕분에 안전한데다 사진가로서의 안정된 미래가 보장되어 있음에도 클로이를 살리기 위해 곧바로 과거를 바꾸려는 맥스의 태도에서 클로이를 얼마나 아끼는지 알 수 있다.[13] 사진의 초점을 맞추는 순간 주변의 사람들이 맥스에게 질문한다. 그러나 맥스가 나중에 하자고 회피한 후 사진 집중에 성공.[14] 바뀐 현실을 나타내는 사진에서 맥스가 찢은 출품작을 일기장에 보관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맥스가 화장실에서 출품작을 찢어버린 원래 현실과 달리 제퍼슨이 찢어진 출품작을 보게 된 것이다.[15] 맥스의 명대사중 불후의 명대사로(...) 꼽히는 말이다.[16] 빅토리아 수준에 어울리는 곳으로 갔다는데, 인신매매해 버린 것인지 죽여버린 것인지 분간이 잘 안 가지만 제퍼슨의 행적을 봐서는 후자인 듯 하다.[17] 만약 앞에서 물을 달라고 한 후 경고를 하지 않고, 데이빗과 제퍼슨이 싸울 때 카트를 밀어 제퍼슨의 균형을 잃게 하고 전등을 쓰러뜨려 제퍼슨을 제압하면 데이빗은 부상을 입지 않는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이 방법을 모르는 듯 하다. 엔딩 후 통계를 보면 96%의 확률로 데이빗이 다친다.[18] 이때 데이빗의 표정이 일품이다. 분노와 절망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잘 표현했다.[19]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이 부분은 선후 관계에 문제가 있다. 볼텍스 클럽 파티에서 누구도 네이선을 보지 못했다는 것과 마크가 그를 살해한 뒤 그의 휴대전화로 맥스에게 문자를 보냈음을 생각하면, 네이선은 적어도 파티가 시작될 무렵에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어야 한다. 즉 맥스가 마크가 보낸 가짜 메시지를 읽을 시점에 이미 음성 메시지도 와 있어야 정상인데, 같은 사람이 보낸 문자 메시지는 읽고 음성 메시지는 무시했다가 한참 뒤인 이 시점에 와서야 열여본다는 것은 대단히 어색하다.[20] 이 장면에 대한 평은 크게 두 가지인데, 지금까지 지랄해 놓고(...) 이제 와서 왜 그러냐는 것과 갑자기 측은해졌다는 것이다. 물론 이 말을 남긴 이유는 말 그대로 죽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라도 말을 남기고 싶었던 것이다.[21] 맥스는 클로이를 만나자마자 껴안는데 워렌이 이걸 보고 둘만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으니 자기는 비켜두겠다며 시무룩해져서 가버린다.[22] 이 악몽의 원인은 종합적인데, 맥스가 클로이를 떠난 이후의 죄책감과 자신의 능력에 관한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맥스가 시간과 운명을 너무 많이 바꾼 것 때문에 나타났다.[23] 원래는 케이트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맥스가 이걸 보면 "아직이야, 이 새끼야."라고 반응한다.[24] 우리의 암실, 클로이를 죽여줘서 감사해요, 제 셀카는 쓰레기예요, 사랑해요 제퍼슨 선생님(!) 중 선택가능. 본인은 절대로 말하기 싫어하는 말들이지만 꿈이라 의지가 반영이 안 된 듯. 덧붙여 여기에서 '우리의 암실' 은 원문으로 'Our dark room' 인데,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집을 소개할 때 '우리 집' 이라 하는 한국어와 달리 영어로는 'my home' 이라 하지 'our home' 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즉 '우리의 암실' 이라는 것은 단순히 마크가 자신을 촬영한 곳이라는 뜻이 아니다.[25] 복도에 촛불들이 쭉 있다. 즉 아까 수업과 같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26] 218호-데이나의 방 열쇠.[27] 심지어 사람이나 사물에 상호작용하는 커맨드까지도 반대로 나오는데, 한글은 그나마 모아쓰기를 하기에 조금 낫지만 영문 원판으로 해 보면 'kooL' 이나 'retsoP nosrep gnissiM', 'lapicnirP' 같은 외계어에 직면하게 된다. 상호작용 시 맥스의 대사도 반대이며, 담배꽁초를 문 해골 모형을 찍을 때는 평소와 달리 다이어리를 보는 키를 눌러야 하며 찍는 과정도 반대다. 그나마 바뀌지 않은 것이라면 레이첼 앰버 실종 포스터를 비롯한 각종 포스터에 쓰여 있는 글씨들.[28] 영문 원판으로는 '?eifles nmaddog eno ni nrut ot ti si drah gnikcuf woH' 인데, 원문의 느낌을 보다 살려서 번역하면 '씨발, 도대체 그냥 빌어먹을 셀카 한 장 제출하라는 게 뭐 그리 힘들다는 거야?' 를 뒤집어야 한다.[29] 가다 보면 구석에서 워렌의 사물함을 찾을 수 있는데 안에는 맥스의 얼굴이 합성된 야한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고 그 가운데 맥스의 인형이 있는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쓰레기장이 나오는데 여기저기 에피소드 2에서 클로이가 쏜 맥주병이 흩어져 있다. 개수는 총 다섯 개이고 모두 주우면 쓰레기장을 통과한 직후 맥주병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30] 0311. 클로이의 생일이다.[31] 심지어 네이선조차 자신이 한 일을 사과한다.[스포일러6] 마지막 선택지에서 클로이를 살리면 이들은 모두 죽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32] 밖에서도 수많은 사람들의 그림자를 볼 수 있다.[스포일러6] 조금 이동해 맥스가 아침을 먹었던 자리에 가면 또다른 맥스가 앉아 있는데, 말을 걸면 대사가 마치 맥스의 두 자아가 충돌하는 듯한 대사들이 나온다. 여기서 또다른 맥스가 하는 말들이 전부 다 플레이어들이 잊었던 점들을 신랄하게 비꼬고 찌르는 말들이라.. 맥스가 자기는 능력을 다른 사람을 위해 썼다고 하지만 또다른 맥스는 "아니. 넌 그냥 다른 사람들이 듣고 싶었던 말을 했겠지"라고 비난한다. 실제로 게임 중에도 이런 상황이 한두 번이 아닌지라...[33] 노을을 보는 장면은 노을 대신 맥스의 카메라 플래쉬로 표현하는 등 섬세한 구성이 돋보인다.[스포일러7] 두 고래 식당에서 마을 주민들 모두가 살려달라고 부탁하는 장면과 이 시퀀스는 정확히 대립을 이룬다. 최후에 플레이어는 자신의 소중한 친구를 살리느냐 모두를 살리느냐의 갈림길에 서서 선택을 강요받게 되는데, 당장 뉴스에서 어떤 재난으로 수백명이 사망했다고 해도 개인이 느끼는 감정은 그저 그렇기 마련이지만 이 에피소드를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이 클로이를 위해 희생시켜야 하는 인물들이 그냥 숫자가 아닌 소중한 개개인의 인생으로 와닿게 된다.[34] 에피소드 1에서 클로이네 집에 갔을 때 재결합의 증표라며 챙겼던 것.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 장면은 모순이 있다. 맥스는 클로이에게 자신이 시간을 되감을 수 있다고만 했지, 적어도 플레이어가 볼 수 있는 장면 안에서는 사진이 필요하다고 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