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프라이스
Life is Strange의 준 주인공이자 프리퀄인 Life is Strange: Before the Storm의 주인공.Max: My powers might not last, Chloe...
맥스: 내 능력은 오래가지 않을지도 몰라, 클로이...
Chloe: That's okay—we will. Forever.
클로이: 괜찮아. 우리는 오래, 영원히 갈 테니까.
1. Life is Strange: Before the Storm
Life is Strange: Before the Storm/스토리 문서 참고.
2. Life is Strange 이전
아카디아 만 출신으로 나이는 만 19세. 한 살 연하인 맥스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으며 둘이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클로이의 방이나 집 전체를 보면 그 때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본편 시작 전 5년 전에 여러 불행을 잇따라 겪는데, 애완 고양이가 자동차 사고로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차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또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에 맥스가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가버리면서 혼자 남겨지게 되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클로이 입장에서) 그야말로 밥맛 떨어지는 작자인 데이비드 매드슨과 재혼했다. 즉 그녀의 입장에서 보기에는 1년 만에 애완동물과 아버지를 잃고 소꿉친구에게서는 배신을 당했으며 집안 꼴도 개판이 된 셈[2].
그 해가 지나고 나서 성격이 완전히 변해 버렸으며, 머리를 금발에서 파란색으로 염색하고[3] 펑크족 옷을 입고 대마초를 피우는 등 일탈을 시작한다. 그러자 전 과목 A를 받던 성적은 점점 내려가 결국 본편 시작 2년 전에 퇴학을 당한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레이첼 앰버를 만나 절친한 사이가 되었으며, '천사' 라고까지 부른 그녀와 어울리면서 아버지를 잃은 상길감도 극복하게 된다. 이후 둘은 미래에 로스 엔젤레스로 가서 살 계획을 세우고, 그를 위해서 프랭크에게 3000달러를 빌렸다.
하지만 본편 시작 6개월 전에 갑자기 레이첼이 실종되고 프랭크에게서 빚 독촉을 받기 시작한다. 레이첼 실종 포스터를 붙이고 열심히 찾아다니는 일상을 보내다가 본편 시작 이틀 전에 동네 술집에서 네이선 프레스콧을 만나고, 빚을 갚게 돈이나 뜯을 생각으로 접근했다가 오히려 약이 든 술을 마셔서 다음 날 네이선의 방에서 깨어나고 사진이 찍히게 된다. 그 순간 자신의 온 정신과 힘을 다해 네이선을 발로 차려고 했지만 램프만 넘어지고, 네이선이 당황하는 사이 도망갈 시간을 벌었다.
3. 에피소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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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에 있었던 사건으로 클로이는 네이선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여자 화장실로 불러내 협박하려 한다. 그런데 일단 불러내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네이선도 얌전히 수다나 떨러 오지는 않았다는 것. 이 사건을 다른 사람에게 고발하겠다고 도발하던 클로이는 네이선이 실수로 쏜 총에 맞아 처음으로 죽게 된다.[4] 다행히도 그 때 화장실에 숨어있던 맥스의 시간여행 능력이 각성되고, 능력을 이용한 그녀가 비상벨을 울리자 네이선을 밀치고 나와 위기에서 벗어났다.클로이: I bet your respectable family would help me out if I went to them.
클로이: 네 가족을 찾아가면 그 훌륭한 가족이 분명 날 도와주겠지.
클로이: Man I can see headlines now.
클로이: 헤드라인이 어떻게 날지 뻔히 보이네.
네이선: Leave them out of this, bitch.
네이선: 이 새끼가. 가족은 끌어들이지 마.
클로이: I can tell everybody Nathan Prescott is punk-ass who begs like a little girl and talk to himself-.
클로이: 애들한테 네이선 프레스콧이 어린 여자애처럼 싹싹 빌기나 하고 혼잣말이나 하는 병신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네이선이 총을 꺼내든다.)
그 뒤 맥스가 워렌에게 USB를 돌려주려고 주차장[5]에 왔다가 네이선을 만났을 때 차를 끌고 나가다가 맥스 와 만났으며, 얼떨결에 네이선을 피해서 맥스를 태우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자신이 대마초 피우면서 쉴 동안 노래 좀 듣게 CD를 찾아달라 하는데,[6] 그 중 맥스가 클로이와 레이첼의 사진이 들어있는 통에서 CD를 찾고 그 사진을 들여다 보자 그만두게 하고 레이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를 떠올려 착잡해졌는지 마침 네이선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카메라가 고장난 맥스에게 고칠 만한 연장이 차고에 있다고 알려주며 갔다 올 동안 쉬겠다고 하면서 침대에 눕는다.[7] 맥스가 차고에서 필요한 연장을 가져오자 책상에서 고치라고 하나 결국 고치지 못하고 투덜대자 책상으로 갔다가, 그녀가 찍은 사진 중에서 화장실에 있던 파란 나비를 보자 맥스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워 한다. 관계가 회복된 것처럼 느낀 클로이는 맥스에게 자기 아버지가 생 전에 쓰던 즉석사진기를 주고, 오디오 트랙을 신나는 곡으로 바꾸면서 춤을 추며 새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보라고 한다.
그 때 데이비드가 집에 들어와서 차고에서 총이 사라진 것과 선택지에 따라서 차고가 엉망이 된 것을 보고 클로이에게 소리지르면서 방으로 온다. 클로이는 어서 오디오를 끄고 맥스에게 숨으라고 하면서 옷을 갈아입는다는 핑계를 대면서 방문을 잠근다. 만약 맥스가 숨지 못했다면 데이비드가 들어와서 맥스는 누구냐 물어보고 자기 총을 가져갔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방에서 대마초를 핀 것을 눈치채고 물어보자 바로 맥스 거라고 말한다(...). 이를 인정하면 데이비드가 클로이와 다니면서 물들이지 말라고 호통치고, 만약 인정하지 않는다면 클로이에게 대마초나 피는 주제에 거짓말 하지 말라 그러며 뺨을 치고 맥스에게는 클로이 같은 애들이랑 어울리지 말라 한다. 만약 맥스가 숨는데 성공했다면 앞부분은 똑같지만 대마초가 발각되었을 때 숨은 곳에서 나올지 말지를 선택해야 하며, 이어지는 내용은 비슷하다. 숨어 있다가 나와서 대신 혼났다면 클로이는 맥스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자기가 숨긴 총을 보여주며, 계속 숨어있다가 데이비드가 나간 뒤에 나오면 괜찮다고 말하며 오히려 나왔다면 더 심해졌을 거라고 말하지만 약간 실망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숨지 못하고 인정하지 않았다면 맥스에게 화를 내며 너도 엄마나 레이첼처럼 자신을 배신하냐고 비난한다. 그 후 대신 혼났다면 기분 좋은 상태로 맥스에게 자신이 자주 바람 쐬러 가는 곳으로 가자고 제안하며, 계속 숨어있었다면 기분도 안 좋은데 바람이나 쐬러 가자 한다. 만약 안 숨었는데 인정 안 했다면 화나서 먼저 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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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등대에 도착하면 같이 벤치에 앉아 맥스와 대화를 나누며, 차고에서 뭔가 봤는지 물어보고 자기가 왜 네이선과 만났는지를 말해 준다. 대화가 끝나갈 때 맥스가 이렇게 다시 만난 것도 운명 아니냐고 하자 슬픈 모습을 보이며, 레이첼이 다시 보고 싶다 말하며 분노하면서 마을을 저주한다. 그 때 맥스가 4일 뒤에 마을이 토네이도로 쓸려 나가는 환상을 보자 괜찮냐고 물어보고, 그녀로부터 시간 여행 능력 이야기를 듣게 된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갑자기 눈이 오기 시작하자 모든 것을 말해보라고 하며 에피소드 1이 끝난다.This shit-pit has taken away everyone I’ve ever loved… I’d like to drop a bomb on Arcadia Bay and turn it to fucking glass.
이 망할 곳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을 빼앗아 갔어... 아카디아 만에 폭탄을 떨어뜨려 유리조각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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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start from beginning
맥스, 빠짐없이 말해줘.
4. 에피소드 2
자신의 어머니인 조이스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맥스와 만나기로 한 클로이는 약간 늦는다며 먼저 거기서 아침 먹고 있으라고 한다. 이에 맥스는 조이스랑 이야기를 나누며 클로이를 기다린다. 마침내 클로이가 식당에 들어오자 맥스에게 아침을 해 주던 조이스는 딸에게 대학 자금을 모두 엉뚱한 데 쓰고 있다며 뭐하는 짓이냐고 잔소리를 한다. 이에 클로이가 듣기 싫다며 건방을 떨자 화가 난 조이스는 "오늘 네 아침은 베이컨 한 조각으로 끝날 줄 알아라"고 말하고 가버린다. 어쨌든 식당에서 서로 만난 클로이와 맥스는 시간을 조종하는 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서 맥스는 클로이에게 자신이 가진 힘을 증명해 보임으로써 그녀를 놀라게 하는데, 그 방법은 바로 클로이가 현재 뭘 가지고 있는지 맞히는 것이었다. 이때 클로이는 돈과 담배, 자동차 열쇠, 주차 딱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맥스는 눈으로 직접 보지도 않고 얼마의 돈이 있는지, 담배는 몇 개비가 있는지, 주차 딱지에 적힌 위반 시간이 몇 시 몇 분인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맞힌다.[8] 더 나아가 맥스는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해보겠다고 말하고 실현해 보였다.[9] 맥스의 힘에 감탄한 클로이는 자신의 비밀 장소에서 한 번 더 시험해보자고 말하며 같이 가자고 한다. 이때 케이트가 맥스에게 전화를 거는데, 선택지에 따라 받을 수도 있고 무시할 수도 있다. 클로이는 엄마한테 또 잔소리를 들을까 봐 받지 말고 얼른 나가자고 하는데, 전화를 받으면 통화하는 사이에 클로이가 잔소리를 듣고, 그에 짜증이 난 클로이는 '매일 보는 친구 전화는 받으면서 몇 년 만에 만나보는 친구를 이렇게 박대해도 되는 거냐' 라는 식으로 짜증을 낸다. 한편 전화를 받지 않으면 그대로 클로이의 비밀 장소로 직행한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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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는 맥스에게 자신의 비밀 장소 를 소개한다.[11] 클로이는 맥스에게 그 신기한 능력을 여기서 보여달라고 하며, 총을 꺼내고 술을 마시며 총질 좀 하게 빈 술병을 모아 가져와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맥스는 순순히 능력을 써 가며 클로이의 부탁을 들어 준다.[12] 이렇게 둘이서 놀고 있는데 클로이에게 빚을 받아내기 위해 이들을 미행하던 프랭크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클로이에게 빨리 갚는 게 좋을 거라고 협박하는데, 이 때 클로이가 프랭크의 손목에 걸려 있는 팔찌를 목격한다. 그 팔찌는 레이첼 것과 똑같았기에 흥분한 클로이는 어디서 났냐면서 큰 소리로 대들며, 이에 프랭크는 칼을 꺼내들며 클로이를 되려 압박하려 하고 맥스는 클로이가 쏘던 총으로 프랭크를 겨냥하며 그만하라고 한다.[13] 그렇게 프랭크를 내보낸 일행은 철로를 따라 걸으며 클로이와 친했던 레이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런데 둘이서 철로 위에 누워서 쉬고 있는데 클로이의 발이 철로에 끼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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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맥스가 구해내는 데에는 성공하고[14], 클로이는 자신을 두 번이나 살려준 맥스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자신의 트럭으로 그녀를 블랙웰 학교에 데려다주고 헤어진다.
에피소드가 끝날 때 클로이가 벤치 위에서 맥스에게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케이트 일은 미안했다는 것과 일식[15]에 대해서 문자를 보낸 것. 그러자 맥스로부터 '그 이유를 찾아보자. 우리 둘이서 함께!' 하고 답장이 오는 훈훈한 느낌을 주면서 에피소드가 끝난다.맥스: My powers might not last.
맥스: 내 능력은 오래 가지 않을지도 몰라.
클로이: '''Don't worry. We will. Forever.'''
클로이: '''걱정 마. 우리 사이는 오래 갈 거야. 영원히.'''
5. 에피소드 3
케이트의 자살 소동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겠다고 맥스와 함께 교장실을 뒤지고 다니며, 선택지에 따라 장애인 시설 기부금을 훔쳐서 빚을 갚을 수도 있다(...). 교내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맥스가 탈의실에 먼저 들어가 클로이를 놀래킬 수 있는데, 이미 한번 봐서 그런지 식상해한다.
프랭크의 캠핑카를 터는 장면에서는 레이첼과 프랭크가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알고 무척 화내는데, 이를 보면 레이첼을 사랑했다고 볼 수 있다.[16] 그 뒤 클로이는 차로 맥스를 학교에 데려다 주지만, 레이첼에게서마저 배신을 당했다고 느끼고 맥스와 조이스를 비롯한 모두를 비난한다. 이후 기숙사 방으로 돌아온 맥스는 본의 아니게 시간 능력을 사용해 클로이의 아버지인 윌리엄을 살려낸 평행세계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 곳에서 만난 클로이는...[스포일러]
6. 에피소드 4
오랜만에 만난 클로이와 맥스는 해변가를 걸으며 대화를 나눈다. 바뀐 세상에서도 맥스는 시애틀로 떠났지만, 원래 세계와는 달리 양피지로 시를 써서 교환하거나 만나기 직전까지 핸드폰으로 대화를 나누는 등 활발하게 소통을 해 왔다. 실제 시간대에서와 달리 맥스를 환하게 웃으며 맞아준 것도 이 때문이었지만, 직접 만나러 오지 않았다는 것은 마찬가지인지라 조금 섭섭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시간대에서의 그녀는 윌리엄이 죽지 않은 덕분에 화목한 가정에서 잘 자라 블랙웰 고등학교에서 전 과목 A를 기록하는 범생이다[17].
클로이는 맥스에게 네가 할 수 있는 최악의 행동은 장애를 가진 자신을 아이처럼 대하는 거라면서 예전처럼 여전히 친한 친구로 놀고 싶다고 한다. 클로이는 해변가에 노을이 지는 것을 보며 사진가들은 저걸 뭐라 부르냐고 맥스에게 질문하고 맥스는 '골든 아워'라고 대답한다. 이 때 클로이는 해변가에 쓰러져 있는 돌고래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데, 윌리엄이 살아있는 세계에서도 이상 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클로이는 15살 생일에 윌리엄으로부터 차를 선물받지만, 그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 아래의 몸이 움직이지 않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었다. 이 때문에 원래 세계에서 절친이였던 레이첼 앰버와는 아는 사이가 아니다. [18] 이 평행세계에서도 레이첼 앰버는 실종 상태이고, 클로이는 그저 안타까워한다. 클로이는 비록 지금 자신이 장애를 가졌어도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이상 기후가 지속되는 현 세상에서도 맥스와 함께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얘기한다.
클로이는 이후 자신을 다시 찾아 온 것에 고맙다고 얘기하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이 때 맥스가 기존 세계의 클로이가 썼던 거친 말[19]을 쓰자 '어디서 그런 말을 배웠냐' 라는 식으로 가볍게 면박을 준다. 원래 세계의 클로이에게 이 말을 했을 때는 '긍정적인 나쁜 영향(good bad influence)' 을 주었다며 반가워한 것과 대비되는 반응.
클로이의 방은 원래 세계에서 데이빗이 작업실로 활용했던 방을 병실처럼 개조한 곳이다. 맥스는 무슨 최첨단 시설에 온 것 같다고 말하지만, 클로이는 최첨단 감옥이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간호하느라 지쳤을 부모를 위해 일부러 언성을 높이도록 행동을 하거나, 의사나 간호사가 병간호를 해줄 때 화를 낸다고 한다[20]. 그리고는 오랜만에 말을 많이 해서 물 좀 가져다 달라고 맥스에게 부탁한다.
클로이의 방에는 스노우볼이나 곰인형, 화장품 등 소녀 감성이 풍부한 물건들과 펑크 록 밴드 관련 사이트나 가시가 달린 팔찌 등 펑크 스타일이 짙은 물건이 서로 혼재되어 있다. 또한 전신마비로 얼굴 외에는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컴퓨터 입력장치가 특이하게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물을 갖다주면 클로이가 어렸을 때 논 친구 가운데 유일하게 다시 찾아온 사람이 맥스 뿐이라며 다른 이들은 내가 막지 못했다고 얘기한다. 맥스는 자기는 절대 널 떠나지 않을 것이다와 누구랑 친했냐는 말 중 하나를 선택해서 대답한다. 자책하는 맥스에게 애초부터 자기 부모님도 똑같이 생각한다고 안심시킨다.
클로이는 조이스와 윌리엄이 클로이를 치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고군분투하지만, 천문학적인 의료비용을 감당하기 버거워한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가 보고싶다고 맥스에게 부탁하고, DVD를 찾은 다음 기기에 넣고 재생하면 맥스는 자리로 돌아가 클로이와 블영화를 보면서 잠에 빠져든다.
다음 날 먼저 일어난 클로이는 맥스가 깬 것을 보고 영화에 대한 얘기를 해 주지만, 맥스가 잠이 덜 깬 걸 보고 다른 이야기로 넘어간다. 우리가 꼬마였을 때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같이 있으면 숲 속을 뛰어다니는 느낌이라고 하며, 대화 도중 갑자기 두통이 왔다면서 모르핀 주사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맥스는 클로이의 집 전체를 조사할 수 있게 되는데 확실히 원래 세상과는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사고를 당하기 전 클로이는 가족들과 프랑스로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등 행복한 생활을 보냈다. 윌리엄의 말을 들어보면 클로이는 파리를 매우 좋아했으며 프랑스 유학까지 생각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꿈들은 결국 클로이가 사고를 당하고 나서 좌절된다. 사고가 난 뒤 2층 클로이의 방은 몽땅 정리되었고, 언젠가 클로이가 다시 걸을 날을 기다리는 듯 목발만이 구석에 놓여 있다. 윌리엄과 조이스는 클로이를 위해 HDTV를 클로이 방에 갖다놓고 자신들은 브라운관 TV로 대신하고 있다. 모르핀 약으로 클로이는 이따금 고통을 늦추려 하지만, 이를 남용할 것을 우려한 윌리엄과 조이스는 아예 2층에다 약을 숨겨놓는다.
클로이 방이 1층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아파트 몇 채 값이나 되는 의료 기기 비용을 부담했고, 약 값만 해도 8천 달러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는 클로이에게 더 이상 재활 보험이 안 된다고 했으며, 블랙웰 학교는 그 많던 장애인 기금을 어따 써먹었는지 정부의 예산 삭감을 핑계로 전학을 보내라는 편지 한 통만 보낸 상태다. 친척들은 다방면으로 도와줬지만 최근 여러가지 사정으로 돈을 제대로 보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편지를 보내 왔다. 생활고는 점점 더 심해져 신용카드는 6개월 전에 정지되었으며 카드 빚만 3천 달러에 달하고, 주택 대출금을 1만 2천 달러나 밀려 쫒겨날 위기에 봉착했다. 부엌에 잔돈을 모아뒀던 통에는 쿠키만이 있고 조이스는 음식 쿠폰을 잔뜩 모으고 있으며, 벼룩시장(garage sale)까지 열어서 집안 물건들을 팔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그 옛날 교통사고에서 살아난 윌리엄은 어떻게든 클로이를 살려보기 위해 8천 달러에 달하는 약 값들을 부담하느라 기상 이변같은 건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조이스[21] 역시 식당 일만으로는 돈을 벌기 어려워 프레스콧 가문이 운영하는 팬 부동산에서도 일하는데, 이들의 악명이 상당한지 윌리엄은 그들을 "악마(evil)", "탐욕스러운 개자식"라고 비난하며 조이스 역시 맥스에게 네이선과는 거리를 두라고 경고한다. 이들은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래도 꿋꿋히 극복하려고 하며, 조이스는 윌리엄을 만난 것이 큰 행운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필사적인 노력에도 그들을 기다렸던 것은 결국 마음의 준비를 해 두라는 의료진의 편지 뿐이었다.
윌리엄과 조이스는 이러한 상황을 클로이에게는 몰래 감추려는 듯 했지만, 맥스가 모르핀을 가져다 주자 클로이도 마취가 덜 깼을 때 의사들이 나누는 말을 들어 알고 있다고 한다. 결국 맥스에게 약물을 과다투여하여 자신을 죽여주기를 부탁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클로이를 안락사시킬 수 있다.[22]
이윽고 현재 시간축에서 맥스와 함께 암실을 발견한 클로이는 레이첼이 이미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복수심에 불타 그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사실 네이선은 꼭두각시였고, 결국 고철장에서 진범인 마크 제퍼슨의 총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다.[23]
7. 에피소드 5
에피소드 4에서 죽었지만 맥스가 시간축을 되돌려 월요일로 돌아간다. 그 세계에서는 맥스가 데이비드에게 진상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 네이선과 마크가 사전에 검거되기에 클로이도 죽지 않으며, 이 과정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데이비드를 '''의붓영웅'''이라 부르는 등 보다 친밀해진 모습을 보인다. 또한 새로 시티 대학에 갈 것이라는 문자를 맥스에게 보내기도 하나, 모든 것이 말끔하게 해결된 듯한 세계에서도 소용돌이는 사라지지 않았고 클로이를 두고 맥스만 샌프란시스코로 온 탓에 클로이는 또 죽는다[24].
이에 맥스는 클로이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사진 공모전에서 우승했던 사진을 찢어버린다. 그러자 제퍼슨이 검거되지 않은 세계로 이동하게 되고, 맥스는 암실에서 눈을 뜬다. 그녀가 자신을 찢어버린 것을 보고 화가 난 마크가 맥스의 일기장을 태우는 바람에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고, 클로이도 이미 죽은 상황. 그래도 데이비드가 단서를 스스로 모아 암실을 찾아내고 암실에 갇혀있던 맥스를 구한다. 맥스가 데이빗에게 클로이가 죽었다고 사실대로 말하면 데이빗이 제퍼슨을 죽여 클로이의 복수를 하며, 사실을 숨기면 이번만은 대마를 피워서 다행이라며 안심한다.
이후 맥스가 워렌과 사진을 찍었던 그 당시[25]로 돌아가서 클로이에게 사건의 진상을 알려주고 데이빗에게 모든 것을 알려준 뒤, 제퍼슨은 검거되고 클로이 역시 살아남는다.
하지만 맥스는 아카디아 만에 이상 현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 자신이 인과율에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26] 클로이는 맥스에게 화장실에서 찍힌 사진[27]을 건내주며 자신을 처음으로 구했던 시간으로 건너가 자신을 죽게 내버려두라고 한다.
'''No matter what you choose, I know you made the right decision.'''
무엇을 선택하든 간에, 난 네가 옳은 결정을 할 거라 믿어.
7.1. 클로이를 희생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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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를 희생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그 동안 쌓았던 romance score[28]가 일정 점수 이상이냐 아니냐에 따라 작별 키스나 포옹을 하고, 맥스가 파란 나비 사진을 통해 에피소드 1의 화장실로 시간여행을 한다. 게임의 초반부와 똑같이 맥스가 화장실에서 파란 나비 사진을 찍고 네이선이 들어와 횡설수설할 때 숨어있는 사이 클로이도 따라 들어와 네이선을 협박하지만 네이선이 총을 꺼내든다. 그러나 맥스는 차마 화재 경보기를 울리지 못하고 클로이의 다급한 비명과 총소리와 함께 힘없이 주저 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클로이의 죽음으로 클로이와 관련된 사진들이 하나씩 바뀌어 가며 바뀐 사진을 통해 주변 인물들의 운명도 알 수 있다. 네이선은 클로이를 죽인 후 화장실에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데이빗에게 제압되고 경찰에 체포되며, 여죄 수사를 통해 제퍼슨도 경찰에게 체포된다. 데이빗과 조이스는 심하게 상심하며 맥스는 조이스에게 클로이의 유품들을 받게 된다. 맥스와 클로이가 함께 있는 장면은 모두 맥스 혼자 있는 장면으로 바뀐다. 이때 나오는 음악인 Foals의 Spanish Sahara와 어우러져 나오는 영상은 가히 이 엔딩의 백미. 맥스는 검은 옷을 입은 채 등대에서 이를 회상하며, 시간여행의 여파로 일어났던 이상기후, 일식, 동물들의 집단폐사, 그리고 토네이도도 없던 일이 되어 잔잔한 바다 위로 해가 지는 평온한 아카디아 만의 모습을 지켜보고 떠난다. 맥스는 데이빗과 조이스, 워렌, 케이트, 저스틴, 빅토리아 등의 학교 친구들, 교장선생님과 함께 클로이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프랭크와 퐁피두는 멀리서 말없이 이를 지켜본다. 그리고 파란 나비가 장례식 도중에 날아와 클로이의 관 위에 앉고, 직감적으로 파란 나비가 클로이의 영혼인 것을 알아챈 맥스는 엷은 미소를 짓는다.
이 엔딩에서는 파란 나비가 총 소리에 놀라 날아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총이 발포되지 않은 시간선에서는 나비가 날아가지 않아 바람의 변화가 없어져서 토네이도가 생긴 것이다. 나비효과 메타포를 한번 꼰 것.'''Max caulfield. Don't you forget about me.'''
맥스 콜필드, 날 잊지 마.[29]
7.2. 아카디아 만을 희생할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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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클로이를 살릴 것을 선택하면 맥스는 파란 나비 사진을 찢어버리고 현재 시간대에 남는 것을 선택한다. 클로이는 맥스의 선택을 받아들이고 언제나 항상 그녀의 곁에 있을 것을 맹세한다. 맥스 또한 영원히란 말로 화답하고, 서로 손을 맞잡고서 태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아카디아 베이를 마주한다. 그러다 끝내 버틸 수가 없었던 맥스는 클로이의 품에 안겨버린다. 시간이 흘러 폐허가 된 아카디아 만을 뒤로 하고 함께 마을을 떠나는 클로이와 맥스. 태풍이 휩쓸고 간 마을은 순식간에 폐허가 되었고, 동물들만이 그곳을 노닐 뿐이었다. 심란한 맥스가 광경을 지켜보지만, 클로이가 그녀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위로하자 서로 미소를 지으며 아카디아 베이를 떠난다. 이 때 나오는 음악은 에피소드 1편의 엔딩곡이기도 한 Syd Matters의 Obstacle인데 맥스와 클로이가 있는 장소가 1편 엔딩 당시의 장소가 똑같다는 것과 데자뷰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노린 선곡.[30]'''Max... I'll always be with you.'''
클로이: 맥스... '''언제나 네 곁에 있을게.'''
'''Forever...'''
맥스: '''영원히...'''
8. Life is Strange 공식 코믹스
두 명의 클로이, 정확히는 본편의 시간선과 대체 시간선에 있는 클로이가 등장한다. 이 만화의 팬덤은 둘을 구분짓기 위해 아카디아 만이 희생되었던 본편 시간선과 대체 시간선에서의 그녀를 각각 Bae Chloe, LA Chloe라 부르고 있다.'I'm not gonna Waste it, Max. What you gave me. Our Sacrifices. I'm not gonna waste any of it. And if there is a Max Caulfiend here, I'll find her. Wherever She is... I'll find her.
네가 나에게 준 것들을, 우리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을게, 맥스. 결코 낭비하지 않을게. 만일 여기에 맥스 콜필드가 있다면, 그녀를 찾고야 말겠어. 그녀가 어디에 있건 간에... 꼭 찾아낼 거야.
아카디아 만이 파괴된 지 1년, 맥스와 연인 관계가 되어 함께 방랑하다 시애틀에 정착하고 있었다. 인디 록밴드인 HighSeas의 멤버들과 친구가 되었는데, 이들은 클로이와 맥스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있는 척하지만 클로이 본인은 이미 자신들을 향한 동정의 시선을 눈치채고 있었다. 맥스는 초능력이 알게 모르게 폭주하여 여러 시간선에 존재하는 클로이의 환영들을 마주하며 무엇이 환상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혼란스러워하게 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아카디아 만으로 함께 되돌아갈 것을 맥스에게 권유한 클로이였다. 1년이 지나 다시 되찾은 아카디아 만은 네이선 프레스콧의 이름을 건 재단이 그 곳을 재건하는 중이었는데, 이를 본 클로이가 절묘함의 극치라고 치를 떨면서 가운데손가락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금은 폐허가 된 추억의 장소들을 함께 둘러보면서 맥스의 능력이 폭주하는 이유를 찾아내려 하는데, 그 도중 클로이마저도 맥스의 환영을 함께 겪게 된다.
아카디아 만에 되돌아온 것은 실수였다고 자책하는 클로이는 결국 맥스가 자신의 능력을 통제하고 그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선, 더 이상 자신을 위해 무리하지 않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자신을 기억해달란 말과 함께 맥스에게 키스하고, 다음날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다른 시간선으로 보내주게 된다.
맥스가 만난 다른 시간선에서의 클로이는 SNS 스타이자 배우 지망생인 레이첼 앰버의 연인으로 로스앤젤레스의 해변가에서 동거하는 중이었는데, 레이철과 비치발리볼을 즐기던 중 느닷없이 나타난 맥스와 재회하여 이후 2년 동안 셋이서 함께 살게 된다. 이 시간선의 클로이는 손재주가 매우 좋은지 차량 정비소에 취직하여 일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의뢰를 받아 조각품을 만든다거나 미니밴을 해가 질 무렵의 하늘을 표현한 페인팅 등으로 꾸며 레이첼에게 선물하기도 한다[31]. 이따금 레이첼과 애정 행각을 벌여 맥스를 의도치 않게 심란하게 만드는 모습이 종종 그려진다.
9. Life is Strang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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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5에서 데이비드 매드슨이 동생인 다니엘과 함께 멕시코 국경으로 도주하려는 션 디아즈를 돕기 위해 직접 만날 때 언급된다. 클로이를 희생시킨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1편에서 나왔던 사진만 볼 수 있고 수양딸을 잃은 데에 대한 죄책감을 한가득 끌어안고 있는 데이비드를 만날 수 있다. 결국에 데이비드는 조이스와 이혼하였음이 밝혀지는데, 이따금 그녀로부터 안부 전화를 받고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클로이를 살리는 선택지를 골랐을 경우 맥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의 클로이는 빌리 아일리시를 연상케하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했음을 볼 수 있다[32]. 사진을 본 션은 멋져 보인다며 둘 중 누가 딸인지 궁금해한다. 또 전편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데이빗에게서 들을 수 있는데, 클로이와 맥스는 모든 것이 무너진 아카디아 만으로부터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향해 계속 달려갔다라고만 한다. 그것에 서운함과 상심을 느꼈지만 결국 그녀들이 그러했듯 과거는 과거일 뿐일지도 모른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으며, 그 뒤로 클로이, 맥스와 화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따금 데이비드를 방문하거나 그녀들이 찍은 사진을 보냄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음을 밝히는 것을 끝으로, 클로이로부터 전화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맥스의 사진이 작품으로서 전시될 갤러리를 찾고있다는 말로 그녀의 사진 실력이 유명해졌음을 암시하는데, 뉴요커와 마찰이 있었는지 그들이 개자식이라고 말했잖냐고 대답하는 걸로 보아 맥스와 뉴욕에 거주 중이거나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황상 맥스와 연인 관계로 동거 중인 것처럼 보인다는 해석이 많다.
10. 기타
10.1. 성격
고집이 세고 장난끼 많은 반항적인 청소년. 전형적인 펑크 락커이며 위험한 일에 도전하기를 좋아해 사고를 많이 친다. 감정이 쉽게 폭발하는 편이라 거친 말과 행동이 자주 나온다. 맥스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생각이 깊게 박혀 있으며 친아버지의 죽음과 레이첼의 실종에 대해 분노가 차 있어 이 이야기만 꺼내면 진지해진다. 맥스가 떠나고 친아버지가 죽은 후 누구도 자신을 진심으로 돌봐주지도 않고 믿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여 항상 비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래서 그런지 상대방의 감정에 무심하고 이기적일 때가 있으며 무책임하게 구는 것은 물론 아예 책임을 떠넘겨버리려 할 때도 있다.[33] 심지어 자신을 가장 아꼈다고 생각하는 친버지 윌리엄마저도 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렸다면서 욕하며 비난하기도 한다. 첫 인상만 보면 왜 이렇게 철이 없냐며 까일 만한 모습이 대부분. 그래도 가끔씩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할 때도 있는데,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보아 과격한 행동들은 자신을 해로운 것으로부터 지키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며 실제로는 평범하거나 오히려 남들보다도 여린 내면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막장은 아니었다. 어렸을 때나 리즈 시절을 보면 엄청난 우등생에 성격도 바른 아이였으나[34] 고작 1년만에 자신의 애완고양이도 죽고 맥스도 떠나버리고 아버지도 교통사고로 죽는 등 주위 환경으로부터 압박을 계속 받았기에 성격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것. 그것 때문인지 여러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다. 그녀의 방에는 벽에 온갖 낙서들이 있는데 그 중에 'I CAN'T SLEEP'이라는 문구를 보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맵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BPD 증세까지 보여주는 여러 단서들을 볼 수 있다.[35] 그래도 맥스가 돌아온 후에는 오랜만에 우정도 느끼고 해서 성격이 점점 좋아지는 경향을 보이며,[36] 에피소드 5에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었다며 자신을 희생시키라고 하는 모습에서 내면이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프리퀄 비포 더 스톰 에서는 더더욱 안습해졌다. 맥스는 2010년부터 갑자기 연락을 끊고 메시지도 일방적으로 무시당하는것도 모자라 친부의 존재는 점점 희미해지는 가운데 아픔을 채 이겨내지도 못한 채 새로 들어온 양부는 편집증 환자에 꼰대 퇴역군인 백수라 그냥 싫어하는 것 정도가 아니라 증오하는 수준이다.[37] 제대로 된 친구 하나 없이 학교생활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이나 맥스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해 일기 자체도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쓰는 걸 보면 본편에서 자기연민적이고 자기방어적인것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수준[38]. 게다가 아직도 아버지를 잃은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악몽을 계속 꾸다 못해 환상까지 목격하는 현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다행히도 레이첼과 우정을 쌓아가며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 작품을 플레이하는 사람치고 레이첼이 본편에서 어떻게 되는지 모를 사람은 거의 없을 터라...
10.2. 특징
키 175cm의 장신. 개인 차량은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지만 97년식 쉐보레 실버라도로 보인다.
오른손을 쓰는데 총을 왼손으로 잡고 뭔가 잡거나 문을 열 때 가끔식 왼손을 사용하는 모션들 때문에 제작진의 실수가 아닌지 논란이 있었으나 양손잡이로 설정되고, 비포 더 스톰에서는 그래피티를 남길 때 양손을 번갈아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맥스가 없던 일로 해서 그렇지, 작중에서 일곱 번이나 사망했다. 그 원인들을 살펴보면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5 엔딩에서 네이선에게 총을 맞아 두 번 죽고, 자신이 쏜 탄환에 맞아 죽고, 기차에 치이고, 평행 시간대에서 맥스에 의해 안락사하고, 마크 제퍼슨에게 총을 맞아 죽고, 폭풍에 휩쓸린다. 목에는 항상 총알 세 개가 달린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데, 이는 플레이어의 선택과 무관하게 반드시 묘사되는 두 번의 죽음과 엔딩에서의 선택 여부에 따른 죽음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39].
주인공인 맥스와는 평범한 친구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에피소드 3에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키스를 하기도 했다.[40] 또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손을 잡으면서 애틋하게 끌어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북미권 작품에서 서로 손을 잡는다는 것은 두 사람을 연인으로 보아도 좋다는 뜻임을 부분을 염두에 둔다면 사실상 연인의 뉘앙스를 풍긴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에피소드 5에서 맥스가 태풍을 앞에 두고서 잠시 쇼크로 쓰러지는 도중에 꾼 악몽 속에서, 묶여 있는 자신의 앞에서 클로이가 여러 친구들과 서로를 희롱하며 키스한다거나 자신을 비난하는 말을 하는 환영을 마주하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맥스가 클로이를 사랑하고 있으며, 둘은 단순한 친구 그 이상의 관계'라는 의견이 유저들에게 사실로 여겨지기도 한다. 애초에 클로이가 게임플레이 도중 동성애자임을 암시하는 모습들이 나오기도 하는데,[41] 공식위키에서도 둘의 Love interests 문서에 서로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게다가 클로이를 희생하는 것으로 엔딩을 보면 둘이 키스 까지 하니 거의 확인사살.[42]
이는 플레이어가 맥스의 심정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일기장에도 나와 있다.
서양 웹 쪽에서는 머리가 파란색이고 패션 센스나 흡연자라는 점, 동성애자라는 점 등으로 가장 따뜻한 색, 블루의 엠마와 닮았다는 의견이 많으나 클로이의 집 안에 있는 그림들 중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사진이 있는 걸 보면 리스베트 살란데르를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 쪽은 펑크스러운 이미지의 여성이라는 점이 비슷하다.Chloe is more than my best friend, but who knows how she really sees me?
클로이는 내게 가장 친한 친구 이상이지만, 걔가 정말 날 어떻게 생각할지는 누가 알겠어?
She did dare me to kiss her, but she seemed surprised that I actually did.
나보고 키스해 보라고 해서 하긴 했지만, 진짜 했더니 놀란 것 같았어.
I am too, but I don't regret it for a second.
나도 그랬지만, 조금도 후회했던 적 없어.
Maybe that's why I hated watching Chloe being so cruel in the nightmare, calling me names and flirting with all those people...
어쩌면 그래서 악몽 속에서 클로이가 그렇게 잔인한 모습을 보이고, 내 이름을 부르고, 걔들과 시시덕거렸던 게 싫었던 걸지도 몰라...[43]
I was surprised that it was like a physical pain in my heart.
내 심장에 실제로 통증이 느껴진 것 같아서 놀랐어.
Is that the power of friendship... or love?
그건 우정의 힘일까... 아니면 사랑의 힘일까?
I believe you're about to find out, Max Caulfield.
이제 곧 알게 될 거야, 맥스 콜필드.
클로이의 성인 PRICE(프라이스) 또한 게임을 관통하는 주제의 힌트이다. 플레이어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PRICE(대가)가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 맥스도 에피소드 4에서 본의는 아니었지만 본인 앞에서 이 드립을 친다.
문자나 SNS를 할 때 이모티콘을 붙이는 것을 싫어하는 듯하다. 맥스와의 문자에서 이모티콘을 붙이지 말라고 하며, maxoxo[44]라는 문자를 보내놓고는 바로 다음에 "이거 이모티콘 아니야!"라는 문자를 보낸다(...)[45]. 에피소드 5에서 맥스가 사진 콘테스트에 합격하고 클로이가 대학에 가는 세계에서는 마음이 많이 치유됐는지 오히려 클로이가 이모티콘을 쓴다.
클로이가 장애인이 된 평행세계에서는 맥스가 없는 동안 '메간'이라는 친구랑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맥스가 오기 몇 달 전에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면서 침울해하는데, 에피소드 4에서 암실을 안에 있는 희생자들의 바인더 중 '메간'이라는 이름이 적힌 바인더가 있고 제작진은 그 바인더에 있는 인물과 평행세계 클로이의 친구가 동일인물이라고 답했다.
[1] 스텔라 힐, 테일러 크리스텐슨과 일부 엑스트라도 겸했다. 클로이 역으로 2015년 골든 조이스틱 어월드에서 최고의 연기자 상을 받았는데, 수상 소감도 클로이의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상식장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유감이라는 것과 멋진 캐릭터를 맡게 된 것과 맥스 역의 성우에게 감사하는 등의 내용. [2] 본편에서 맥스와 함께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면서 한 말이 '집, 좆 같은 집(Home, shit home).' 이다.[3] 정확히는 뿌리는 분홍색이고 나머지는 파란색인데, 작중에서 파란색 염색약은 나오지만 분홍색은 안 보이므로 그냥 게임상 연출로 이해할 수 있다.[4] 이 때 해골 티셔츠를 입고 있다가 해골의 머리 부분에 총알을 맞는데, 이는 에피소드 4의 암시.[5] 이 때 클로이의 차가 장애인 전용 구역에 세워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에피소드 3의 암시.[6] 여기서 클로이의 방을 뒤지다 보면 그녀의 통학 시절 성적표를 발견할 수 있는데 점수가 참 가관이다(...).[7] 이때 틀어지는 노래는 Angus & Julia Stone의 Santa Monica Dream [8] 물론 시간을 조종한 것이다. 클로이에게 가지고 있는 것들을 모두 식탁 위에 올려놓게 한 뒤, 그것들을 기억해놓고 시간을 되돌린 것.[9] 이것도 역시 시간 조종. 처음에는 그냥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다가, 일어난 일들을 모조리 기억한 다음 시간을 되돌려서 자신이 본 대로 말한 것이다. 이 때 무리했는지 코피를 쏟는다.[10] 근데 이게 참 골 때리는 게, 당시 케이트는 몇몇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상태여서 그나마 자신을 도와주던 맥스에게 전화를 한 것이었다. 퇴학당한 지 오래인데다 케이트와 아는 사이였는지도 분명하지 않은 클로이로서는 이런 사정을 알 리 없었겠지만.[11] 집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굉장히 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맥스가 클로이를 떠난 후 레이첼과 같이 놀았던 장소라서 그런 듯.[12] 여기서 부탁한 것은 6개의 술병을 6개의 총알로 모두 맞힐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이다. 클로이를 도와주는 과정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빚맞혔다면 시간을 돌려서 조금 더 오른쪽이나 위쪽을 겨냥하라고 조언하는 것. 그렇게 병 둘을 깬 클로이는 조금 더 재미있게 놀아 보자면서 병 외에 다른 것을 맞혀서 병을 깨뜨리자고 제안하고, 맥스는 옆에 폐기된 자동차의 바퀴를 쏘면 자동차가 굴러떨어지면서 술병들을 모두 깰 수 있다고 조언한다(차 앞부분을 쏘면 총알이 총 주인에게 돌아오므로 주의!).[13] 선택지에서 총을 쏠지 말지 결정할 수 있는데, 쏘려 하면 총알이 없는 상태라 죽이지는 못하고 프랭크는 오늘 일을 기억하겠다며 경고를 하고 떠난다. 안 쏘면 오히려 프랭크가 총을 뺏어서 떠나버리며, 클로이는 '우리의 유일한 방어 수단이 사라졌다'면서 실망감을 드러낸다.[14] 철로 근처에 언덕이 하나 있는데, 올라가 보면 작은 창고 하나가 놓여 있다. 주변에서 구한 빠루로 문을 따고 들어가서 서랍을 뒤쳐 펜치를 구한 뒤 다시 선로로 내려가 제어 상자 속에서 알맞은 배선을 자르고 레버를 당기면 완료. 아니면 커다란 원통 모양의 볼라드를 선로 위로 굴려서 선로를 망가뜨려서 구출할 수도 있다. 배선을 자를 경우 기차가 원래 방향으로 가지만, 볼라드를 굴릴 경우 클로이가 조금 다쳐서 불평하며 기차가 다른 선로로 가기 때문에 에피소드 3에서 트럭 운전사가 "선로가 고장나 기차에 실은 내 물품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며 불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15] 에피소드 1 마지막에서 눈이 왔다면, 에피소드 2 마지막에서는 일식이 나타난다. 이러한 이상 징후들은 스토리를 진행하면 할수록 더욱 기괴스럽게 나타난다.[16] 실제로 그녀가 여성도 좋아한다는 정황이 이것저것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부분이다.[스포일러] 전동 휠체어를 타고 호흡기를 찬 모습이다.[17] 맥스에게 스스로를 가리켜 'science nerd' 라고 하기도 한다. 다만 그저 얌전한 것은 아닌데, 실제 시간대에서만큼은 아니지만 비속어를 적잖게 사용하기 때문. 맥스와 해변을 산책하는 장면만 보더라도 'bitchy', 'prick'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18] 프리퀄에 따르면 레이첼과 클로이는 16살에 만났다.[19] "hella".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쓰이는 은어로 한국어로는 "존나"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데, 이 게임의 팬 사이에서 굉장히 자주 쓰인다. 본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hella"를 모아놓은 동영상(...).[20] 간호를 해 줄 때 화를 내는 것은 이들이 자신을 인간 미만의 존재로 대하는 것처럼 느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자존심이 센 성격이라는 점을, 부모에게 일부러 험하게 대하는 것은 오히려 부모를 위하는 마음에서라는 점에서 효성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21] 데이비드와 재혼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식당을 들르기 때문에 종종 식당에 들르는 손님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22] 이 선택지는 에피소드 5 맥스의 악몽에 영향을 주는데, 부탁에 응할 경우 클로이의 어머니 조이스로부터 "감시 카메라에 네가 클로이를 안락사시키는 것이 찍혔다. 도망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 란 문자가 오며 거절할 경우 클로이로부터 "날 비참하게 내버려두고 원래 세계로 돌아오니까 좋냐" 라는 문자를 받는다.[23] 클로이와 맥스가 고철장으로 떠날 때 2개였던 달이 하나가 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달이 2개가 뜬 것은 이미 죽었어야 할 클로이가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인해 시간축이 뒤틀려서 2개처럼 보인다는 해석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달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시간축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즉 클로이가 죽는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 그리고 클로이는 항상 총알 3개가 달린 목걸이를 걸고 다니는데, 작중에서도 최소한 세 번(파트 1과 5 엔딩에서 네이선에게, 파트 4에서 마크에게) 총에 맞아 죽는다.[24] 덧붙여 이 시간축에서의 클로이는 이모티콘을 쓰는데, 윌리엄 생전의 모습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기에 추측에 불과하지만 성격이 비뚤어진 데 따른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25] 에피소드 4에서 소용돌이 클럽으로 들어가기 직전.[26] 본래 클로이 프라이스는 네이선의 총에 맞고 죽었어야 할 운명이었는데 맥스가 계속해서 살려내는 바람에 정해진 수명 이상으로 살게 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맥스가 클로이의 아버지 윌리엄을 살린 평행세계에서도 살 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것을 보면, 어떤 시간선이든 정해진 수명이 그 정도인 듯. 즉 시간축은 클로이를 계속해서 죽음으로 몰았으나 그 때마다 맥스가 살려냈고, 결국 클로이의 죽음이라는 운명을 실현시키기 위해 폭풍까지 일으켰다. 맥스로부터 평행 시간대에서 일어난 일까지 모두 전해들은 클로이도 자신이 몇 번 죽었는지 모른다며 '어쩌면 넌 그저 내 진짜 운명을 늦추고 있었던 것 뿐일지도 몰라(Maybe you've just been delaying my real destiny)...' 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녀 자신도 이를 느끼고 있는 듯하며, 엔딩에서 맥스가 최종 선택을 내리기 엔딩 분기 선택지에서 '아카디아 만을 희생한다'라면서 아카디아 만을 '희생'했다고 표현한 걸 보면 아카디아 만이 휩쓸려서 클로이 외의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죽는 정도가 되어야 클로이 프라이스가 죽는 운명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27] 맥스가 네이선이 들어오기 전에 찍었던 파란 나비 사진이다. 맥스가 에피소드 1에서 클로이에게 준 그 사진.[28] 플레이어가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숨겨진 수치로, 이름이 보여주듯 클로이에게만 애정표시를 하고 다른 캐릭터를 쳐다보지 않아야 쌓인다. 가령 에피소드 3에서 클로이에게 입맞춤을 하거나, 5에서 워렌에게 키스를 하지 않는 등.[29] 맥스가 시간을 거슬러가기 전의 클로이가 남긴 마지막 말. 즉 어떻게 보면 유언이며, 이 말을 들은 맥스는 'Never' 라고 독백한다.[30] 한 팬이 클로이를 희생할 경우 나오는 음악인 Spanish Shara를 삽입하여 재편집한 엔딩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31] 여담으로 이 부분은 Before the Storm과 Season 1의 여러 가지 모순 가운데 하나인데, Before the Storm에서 클로이는 스스로를 맥가이버에 빗댈 정도로 손재주가 있으며 낡은 차량을 직접 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데 Season 1에서 프랭크에게 거액의 돈을 빚진 이유가 트럭 수리비다.[32] 플레이어 중에는 염색약의 색이 바래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거나 이 사진에서만 이렇게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지만, 염색약을 바꾸었다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33] 가령 에피소드 1에서 맥스가 클로이의 집을 방문한 대목을 예로 들 수 있다. 데이비드가 클로이의 방에 들어올 때까지 맥스가 숨지 못할 경우 대마초를 누가 피웠는지 추궁받게 되는데 클로이는 자신이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망설이지 않고 맥스 것이라고 둘러대며, 맥스가 말을 맞춰주지 않고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하면 '모두가 날 바람맞히더니 너도 그러냐' 라며 화를 내기까지 한다. 또 에피소드 3에서는 맥스에게 '다른 사람 욕해야지, 아니면 그건 몽땅 내 잘못이란 소리잖아. 좆까.(I gotta blame somebody. Otherwise it's all my fault. Fuck that.)' 라고 하기도 한다.[34] 이런 면모는 Before the Storm에서 엿볼 수 있는데, 미국의 헌법인 권리장전을 최소한 일부 외우고 있으며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등 외국어에도 어느 정도 능통하다. 또 빅토리아 체이스에게는 원소기호를 이용한 장난을 치기도 하며, 열받은 빅토리아가 똑같이 받아쳐오자 '주석(Tin)은 T가 아니라 Sn임.' 이라고 역관광보내기도 했다. 에피소드 2 마지막 부분에는 전 과목 A인 레이첼의 성적표를 보고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지만 일부러 안 하는 거' 라고 독백하는데, 전술한 대목들이나 맥스가 본 평행 시간대에서 클로이의 성적을 보면 빈말은 아니다.[35] 고철 폐기장에서 레이첼과 클로이가 놀던 방을 살펴보면 'I WANT TO DIE'라는 문구의 노트를 볼 수 있으며, 블랙웰 학교의 분수대를 살펴보면 통학 시절 클로이가 써 놓은 낙서를 볼 수 있는데 내용이 '어서 날 죽여줘'. [36] 다만 그래도 맥스가 자신을 버렸었다는 사실만큼은 계속 간직하는 듯 하다.[37] 물론 데이비드도 나름의 이유가 있는 거지만...[38] 덧붙여 클로이의 글씨체로 나오는 'Faraco Hand' 체는 여기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데, 한글은 지원하지 않는다.[39] 네이선과 마크에게 죽는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과 무관하게 볼 수밖에 없고, 엔딩에서 네이선의 총에 다시 맞을 수 있다.[40] 키스를 안 하면 '설마 이미 키스하고 시간을 되돌린 건 아니겠지?' 라는 말로 플레이어를 뜨끔하게 만들기도 한다.[41] 레이첼 앰버를 사랑했다고 말하는 점이나 프랭크와 레이첼의 관계가 알려지자 상당히 질투하는 모습. 다만 에피소드 3에서 클로이의 소지품 중 콘돔이 있기도 하고 맥스가 남자 경험이 있냐고 물어보면 하룻밤 즐기는 사이였다고 대답하는 걸 보면 양성애자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는데, 성관계를 했다는 것이 반드시 연애 감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볼 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42] 키스를 하기 위한 조건은 클로이와의 romance score가 일정 점수 이상이어야 하는데, 이름이 보여주듯 이 점수는 클로이에게만 관심(?)을 주고 다른 인물들은 쳐다보지 않아야 올라간다. 예를 들면 에피소드 3에서 클로이에게 키스를 하고, 5에서 워렌에게 입맞춤을 하지 않는 등.[43] 여기까지는 에피소드 3에서 클로이와 입맞춤을 해야 볼 수 있으며, 하지 않았다면 내용이 조금 달라진다.[44] 한국의 ㅠㅠ와 비슷한 느낌인데, X는 입술이 닿은 것 같은 모습으로 키스를 뜻하고 O는 포옹을 뜻한다. 주로 XOXOXO의 형태로 친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자나 편지 끝에 쓰는데, 맥스는 자신의 별명이 X로 끝난다는 점을 이용하여 ma를 앞에 붙이는 경우가 잦다.[45] 그런데 진지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클로이 입장에서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닌데, 영어 원문을 보면 클로이가 싫어하는 것은 이모티콘이 아니라 이모지(emoji)이며 xoxo는 이모티콘에 포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