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형 베이퍼 캐논
Vapor Cannon. KOF 시리즈의 필살기. 사용자는 맥시마.
1. M4형 베이퍼 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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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가면서 펀치를 내지른다. 설정상으로는 팔에 내장된 화약의 폭발력을 이용해 충격파를 만들어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그 충격을 주는 물체가 말뚝이 아닌 주먹이라는것을 제외한다면 파일 벙커와 매커니즘이 유사하다. 그리고 이름처럼 주먹 앞으로도 뒤로도 증기가 나온다.
발동속도는 느리지만(선딜 17프레임, 강 18프레임) 주먹 앞에 생기는 증기로도 타격이 가능해서 사거리가 긴데다, 장풍 상쇄효과가 있고, 99에서는 넉백 기능이 있음과 동시에 가드 포인트까지 달려있어 끝부분을 맞추면 반격하기 힘든 필살기였다. 특히 이 가포는 타이밍 잘 맞추면 크리자리드의 티폰 레이지도 뚫고 때릴 수 있을 정도. 강손은 데미지가 엄청난 대신 발동이 느리고, 약손은 데미지가 덜하지만 발동이 조금 더 빨라 연속기에도 넣어줄 수 있어 주로 약손발동을 애용하는 편이다. 묵직해보이는 모션에 비해 의외로 후딜이 적은편이라 첫발을 헛친 뒤 이어서 발동하여 빈틈을 캐치하려는 상대의 허를 뚫는 전법도 있다.
2000에선 가포가 사라지고 넉백과 경직이 줄었다. 하지만 별 수 있나, 2000 맥시마가 살려면 이거라도 써먹어야지.(...)
2001부터 카운터로 들어가면 상대가 벽으로 날라간 다음에 튕겨진다. 이 때 베이퍼 캐논을 한번 더 사용할 수 있거나 거리에 따라서는 맥시마 미사일-블리츠 캐논이 가능한데, 전자는 초필살기 하나만큼의 위력이 나오고 후자는 반피를 뽑아먹는다.. 다만 너무 동작이 커서 상대에게 다 들키는 단점이 있다. AI조차도 읽고 막거나 장풍을 갈긴다. 03에서는 발동, 판정 모두 약해졌고, 와이어를 때려도 넣을 게 겨우 약손밖에 없는 등 초강력 너프를 당했고 XI에서도 비슷하지만 버튼을 유지함으로써 훼이크가 가능해졌으며 와이어를 띄우면 베이퍼 한 대 더 넣을 정도의 여유는 생겼다.
XIII에서는 시스템 1·2의 삭제로 베이퍼 캐논이 주력기가 됐으며 이 작품부터 공중 버전이 추가됐다.
지상 버전의 대미지는 110. 다만 특성이 변경되었는데, 약 버전은 이전작과 동일한 속도로(선딜 18프레임) 나가고, 후딜도 적어서 막히더라도 거리 조절만 잘 된다면 크게 위험하진 않다. 강 버전은 선딜 29프레임으로 느리게 나가지만 상·중단 가드포인트가 붙는다. 이말은 즉 하단에는 얄짤없이 털린다는 뜻이며, 강 버전의 경우 딜레이가 꽤나 크기에 남발은 금물. 시스템 변화에 따라 추가된 EX 버전은 양 손으로 베이퍼 캐논을 한 번씩 쓰는 2타 기술인데, 선딜 14프레임으로 나름 빠르며 2타에 크리티컬 와이어가 붙어있어 구석에서 저공점프C→EX공중 베이퍼 캐논→근D→맥시마 미사일→EX베이퍼 캐논→맥시마 미사일→블리츠 캐논 콤보가 체력의 50%를 뽑아먹는다. 구석이 아니라 그냥 근D에서부터 시작해도 40%이상이 나온다. 단 EX 버전은 강 버전과는 달리 가드 포인트가 없기에 쓸 때 주의해야 한다.
공중 버전은 중단 판정에 선딜이 11프레임으로 나름 빠른 편이지만 사정 거리가 짧고 가포가 없기에 공중 싸움에는 불리하다. 주로 함부로 뛰는 상대를 때려박거나 니가와 플레이를 사용하는 상대의 장풍을 점프로 넘기가 힘든 경우에 사용. EX는 공중 베이퍼를 연속 3번 쓰는 3타 기술로, 발동 직전부터 약 0.5초간 전신 가드 포인트를 얻게 된다. 그래서 상대가 대공기를 지를 때 이것을 쓰면 적절히 상대를 엿먹일 수 있으며, 히트시 경직이 무진장 길어서 높이에 따라서는 근강손 이후 추가타까지 가능하다.
XIV에서는 전반적으로 사이보그 컨셉이 강화함에 따라 컨셉이 바뀌었다. 전작까지의 베이퍼 캐논이 스팀을 내뿜는다는 느낌이라면, 이번 작의 베이퍼 캐논은 사이보그가 주먹으로 충격포를 날린다는 느낌에 가까워졌다. 타격음도 증기가 빠지는 소리에서 쾅!! 쾅!!! 같은 둔탁한 타격음으로 바뀌었는데, 의외로 타격감이 굉장하다. 또한 이번 베이퍼 캐논의 무기가 바뀌었는지 사용 이후 탄피가 떨어지는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다. 이는 더블 베이퍼 캐논도 동일. '''그러나 간지만 나지 성능은 그 반대급부로 엄청 구려졌다.''' 후딜이 매우 길어져서 대놓고 막히면 진짜 위험해졌고, 카운터 시 추가타 내기도 매우 빡빡해졌다.[1] 드라이브 게이지가 없어진 XIV에서는 아무 비용 없이 곧바로 슈캔을 날릴 수 있고, 히트 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맥시마 콤보의 특성상 기본기-특수기-베이퍼-슈캔같이 매우 단순하고 쉬운 콤보로도 다른 캐릭들이 똥빠지게 연습해야 하는 모콤 대미지를 매우 손쉽게 낼 수 있게 된 건 강점인데... 모콤 난이도 자체가 매우 낮아진 포틴 특성상 중수 정도만 되어도 이건 장점조차 못된다. EX 버전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양 손으로 베이퍼 캐논을 한 번씩 쓰며 2타에 크리티컬 와이어가 붙은 성능인데, EX 공중 베이퍼가 EX 베이퍼 캐논후 와이어 된 상대를 EX 공중 베이퍼 캐논으로 바운드후 M9형 맥시마 미사일후 블리츠 캐논을 날리는 콤보도 가능.
공중 베이퍼 캐논의 경우 EX 버전이 3히트에 강한 경직을 주는 게 아닌 단타의 바운드 유발기로 변경되었는데.... 문제는 맥시마 자체가 다른 캐릭마냥 이 기술 저 기술 다 섞으면서 현란하게 콤보를 이어나가는 캐릭이 아니라 별 의미가 없다. 전작 같은 경우엔 모드를 켤 필요 없이 기습적으로 EX 공중 베이퍼를 날리면 토나오는 수준의 전신가포로 거의 모든 공격을 다 씹어먹고 카운터를 날려버린 다음, 그 무지막지한 경직 덕분에 다시 강기본기 히트가 가능했지만 모드를 켜야지만 EX 필살기를 쓸 수 있는 이번 작에선 그게 안 된다. 대놓고 모드를 켜자니 '''나 이제 EX 베이퍼 쓸거다'''라고 대놓고 상대한테 친절하게 알려주는 셈이고, 공중 기술이라 모드 캔슬에선 이어줄 수도 없는 격.
2. M4형 개 미사일 캐논
02UM에서 등장. 특수기 맥시마 미사일에 증기 이펙트를 달아놓은 기술인데 용도는 역시 대공용, 맥시마미사일처럼 앉은 상대에겐 닿질 않는다. 약은 약공격에서도 들어갈 만큼 빠르지만 그래도 무적이 없어 대공으로는 좀 힘들고, 강은 상단 무적에 중단부분에 가포가 떡칠이 되어 있으나 '''발동이 25프레임'''이라는 한숨나오는 기술. 게다가 베이퍼 캐논과 달리 낙법도 가능하다.
예측대공이라면 어차피 겨우 2프레임 느리고 상중단 무적도 생긴 맥빔이나 블릿츠 캐논이 낫다.
연속기로는 좋은데 맥시마 미사일 공중히트 후 블릿츠 캐논은 넣기 힘들지만 미사일 캐논은 잘 들어가기 때문이다.
3. 더블 베이퍼 캐논
XIII에서 추가된 베이퍼 캐논의 강화형 초필살기. 양손을 한 번 맞댄후 적에게 양손으로 동시에 베이퍼 캐논을 박아넣는 매우 호쾌한 기술. MAX 버전은 오른쪽-왼쪽 순으로 베이퍼 캐논을 적에게 꽂아넣은 후 다시 한 번 더블 베이퍼 캐논을 꽂는다.
XIII에서는 대미지가 220으로 높은 편이며[2] , 발동속도도 선딜 11프레임으로 괜찮은 편이어서, 딜레이 캐치용으로 써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발동부터 공격판정 나오기 직전까지 '''전신 가드포인트.''' NEO MAX와의 연동도 가능하고 각종 연속기에 곁들여 넣어줄 수도 있는 좋은 필살기. 가드 경직도 쩔어줘서 구석에서 가드한게 아니라면 쉽사리 반격할수도 없기에 주력확정. 다만 하단 공격에는 씹히니 주의. MAX 더블 베이퍼 캐논이 발동 속도가 3프레임으로 발동도 빠르고 전신무적이지만 오히려 전방으로 발을 한 번 앞세우기 때문에 대공용으론 엄청 힘들다. 거의 리버설용. 그러니 대공용으론 노멀을, 지상에서 리버설/딜캣을 하려면 MAX를 쓰는 게 좋다.
일반 더블 베이퍼 캐논은 가드당하면 그대로 두 팔 내밀고 끝이지만, MAX의 경우엔 두 팔을 지르고 마저 두 팔을 내미는 마지막 모션(막타)에 타격 판정이 있다. 대미지는 340. [3] 첫타를 잘 막았다고 괜히 아싸~ 하면서 냅다 돌진하지 말자. 기껏 잘 막아놓고 괜히 사서 얻어맞는 셈이며, 심지어 공격을 내빌다간 빠른 기본기가 아니면 운 없이 카운터가 떠서 추가타가 들어간다. 어차피 첫 타를 가드하면 뒤로 넉백되기 때문에 구태여 계속 가드를 유지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XIV에서는 베이퍼 캐논의 타격음이 바뀜에 따라 더블 베이퍼 역시 타격음이 바뀌었는데, 쾅!! 하고 크게 터지는 둔탁한 타격음 직후에 윙- 하고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서 진짜 사이보그 같다는 느낌이 강해졌다. 전작의 타격음이 (진짜 설정에 맞는) 스팀 캐논의 느낌을 살렸다면, 이번 작의 타격음은 사이보그라는 컨셉에 맞게 바뀐 셈. MAX 버전의 경우에도 쿵!! 쿵!!! 크게 두방 때린 후에 두 손을 모아 쾅!! 하고 막타를 날리는 모션인데, 모션 자체는 전작과 거의 똑같지만 여러모로 전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간지만 높아졌지 성능은 낮아졌단 게 문제다.''' 노멀 버전이야 극하단 제외 전신 가드포인트는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대미지가 200으로 낮아졌고, 광속발동에 무적도 빵빵했던 MAX 버전은 무적이 사라져서 짠발에도 씹혀버리기 일쑤이다. 전작의 MAX 더블베이퍼는 발동도 빠르고 무적도 빵빵하여 딜캣으로든, 리버설로든, 예측대공으로든 굉장히 효율이 좋았고 대미지도 좋았지만, 이번 작에선 그게 안 된다. 상단에 가포가 달려있긴 하는데 그것만으로 공격을 상쇄하는 건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나 맥시마는 장풍이 강한 이번작에서 장풍캐들이 견제질할 때마다 MAX 아토믹에 기를 거의 다 투자해야 하므로 사실상 쓸 일도 없다. 거의 콤보용 수준. 대미지마저 318로 내려간 건 덤이다.
3.00 패치로 MAX 버전에 무적 시간이 되돌아왔고, 대미지 역시 337로 상향되었다. 이 덕분에 리버설용으로 다시 쓸만해졌다. 3.10 패치에서는 장풍 상쇄가 붙었다.
4. 기타
성능과는 별개로 여러모로 '''맥시마의 상징.''' 상기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데다가, 벙커 버스터도 베이퍼 캐논의 파생형 기술이다. 보면 알겠지만 시전 자세가 땅에 대고 베이퍼 캐논을 시전해서 그 반동으로 자신을 날리는 것이다. 더불어 승리 포즈에서 여기에 사용할 장탄이 장전되는 약실을 뽑아보이는 모션이 있어 맥시마가 사이보그라는 인상을 확실히 하고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어나더 데이에서 약화 시키지 않은 실제 위력이 묘사되는데 두텁고 단단한 지하철 돌벽에 구멍을 내고, 지하철 차량의 문짝을 깔끔히 날려먹어버린다. 지하철 문짝의 경우 팔을 문에 가까이 댄것도 아니고 클락에게 암바를 당하던중 포신을 열어 한방 쐈을뿐이다. 대충 2m 정도 떨어진 거리였는데도 이정도의 위력이다. 이카리 부대와의 싸움에서 이것을 시전했을 때 이것에 맞을 뻔 했던 클락 스틸이 날아간 지하철 문짝을 보고 얼이 빠질 정도. 아마도 클락은 KOF 대회에서 사용하기 위해 약화시킨 파워만 보다가 실 위력을 보니 당연히 놀랄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