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 Drain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1. Mana Drain
2. 수액 담기
3. 주문 사취


1. Mana Drain



'''영어판 명칭'''
'''Mana Drain'''
[image]
'''마나비용'''
{U}{U}
'''유형'''
순간마법
주문을 목표로 정한다. 그 주문을 무효화한다. 당신의 다음 본단계 시작에, '''그 주문의 전환마나비용만큼 {C}를 추가한다.'''
''Enthusiasm is no match for preparation.''
레전드에 등장한 '''희대의 사기 카운터'''로 텍스트만 봐도 무개념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카드다. '''명실공히 모든 카운터 주문의 정점'''.
간단히 따져봐도, 상대의 고발비 주문을 씹어버리고 난 뒤에 다음 턴 자기는 공짜로 큰거 하나 꺼낼 수 있다. 상대가 고생해서 꺼내는 7,8짜리 생물이나 필살기를 상큼하게 씹어주고, 자기는 다음 턴에 대지를 고작 2,3개 꺾어서 전지전능함을 꺼내줄 때 상대 얼굴이 아주 볼만할 것이다.
무효화 불가능 주문이라면 괜찮다고? 하지만 일단 그 주문이 Mana Drain의 목표가 될 수는 있다. 이렇게 되면 무효화가 되지 않아도 마나 생산 능력은 무조건 적용된다!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 즉 여차하면 그냥 어둠의 의식 계열 같은 마나 생산 주문으로도 쓸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런 미친 성능이 '''언커먼'''이라는 점을 곱씹으면 참 할 말이 없어진다.
당시 청색 덱이나 기타 청색이 들어가는 컨트롤 덱, 락킹 덱 등에 4장을 넣는 것은 매직 유저들에겐 일종의 의무와도 같았던 카드. 그래도 이 당시엔 마나번이란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주문 무효화의 상위호환이라 볼 수는 없었고 좀 더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양날의 검이었지만, 마나번이 없어진 현재에는 그냥 개사기.
당연히 레전드 이후엔 다시는 등장하지 못했다. 주문 무효화도 지나치게 강력하단 이유로 절판되어 다시 등장하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힌 카드. 새삼 말할 필요도 없지만 초창기 청색 카드를 보면 여러가지 의미로 감탄하게 된다. Arabian Nights와 Portal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언커먼 카드 중에 최고가 카드기도 하다.
성능이 이렇게 너무 사기적이다보니 발매시기로만 따져도 레가시, 빈티지에서만 사용 가능한 주제에 결국 레가시에서조차 금지 판정을 받았다. 즉 사실상 빈티지용 카드. 거기다 이 카드 자체가 비싼 탓도 있다보니 파워 나인듀얼 랜드에 이은, 빈티지 카드 특유의 지랄맞은 가격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단 캐주얼 포맷인 EDH에선 멀쩡히 사용 가능. 때문에 청색이 들어간 EDH 덱을 최적인 형태로 구성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이걸 채용하려고 한다. 일종의 로망.
참고로 이런 잘도 미친 카드가 고작 언커먼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의외로 또 한 가지 시사하는 바가 있다. 바로 이 카드는 Reserved Cards(재판금지 카드)도 아니라는 것. 그 이유는 바로 재판 금지 카드가 최소한 레어 이상이여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1] 즉 다시말해서, 돈법사가 마음만 먹으면 이 카드를 어떤 명목이든지 재판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2016년 10월 현재는 저지 프로모 버전으로밖에 재판된 적이 없다. 그리고 실제로 시간의 나선 블록의 차원의 혼돈 세트에서는 보라색이라는 6번째 색을 넣는 것이 논의되면서 보라색 버전 이 카드가 나올 뻔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image]
그리고 결국 '''아이코닉 마스터즈에서 미식레어로 재판됐다!'''
'''수록세트 및 사용가능 포맷 일람'''
'''세트'''
'''희귀도'''
Legends
언커먼
Iconic Masters
미식레어
'''포맷'''
'''사용가능 여부'''
레가시
'''금지'''
빈티지
사용가능


2. 수액 담기


'''영어판 명칭'''
'''Plasm Capture'''
[image]
'''한글판 명칭'''
'''수액 담기'''
'''마나비용'''
{G}{G}{U}{U}
'''유형'''
순간마법
주문을 목표로 정한다. 그 주문을 무효화한다. 당신의 다음 전투전 본단계 시작에, 원하는 색 조합의 마나 X개를 추가한다. X는 '''그''' 주문의 전환마나비용이다.
''"의미없는 생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네. 자네 삶의 의미는 이걸로 하지."
헐 클레이드의 보렐''
'''수록세트'''
'''희귀도'''
용의 미로
레어
시믹 조합의 컬러로 라브니카로의 귀환에서 등장한 상호호환격 카드. 사용 마나가 딱 {G}{G}만큼 늘어서 '''특정한 유색 마나 4개'''를 요구하는 끔찍한 발비의 주문이 되었기 때문에 Mana Drain만큼의 사기성은 발휘하지 못하지만, 대신 무색 마나가 아니라 원하는 조합의 유색 마나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마나 생산에 특화된 녹색이니만큼 컬러 파이에도 맞는 적절한 비용인 셈.
원래는 Mana Drain과 마찬가지로 무효화되지 않더라도 마나는 담을 수 있지만("...where X is that spell's converted mana cost."), 한국어판에서는 오역이 일어나 무효화되지 않으면 마나를 담을 수 없는 것처럼 되어 있다. (...X는 무효화된 주문의 전환마나비용이다.)

3. 주문 사취


'''영어판 명칭'''
'''Spell Swindle'''
[image]
'''한글판 명칭'''
'''주문 사취'''
'''마나비용'''
{3}{U}{U}
'''유형'''
순간마법
주문을 목표로 정한다. 그 주문을 무효화한다. 보물 토큰 X개를 만든다. X는 그 주문의 전환마나비용이다. (보물 토큰은 "{T}, 이 마법물체를 희생한다: 원하는 색의 마나 한 개를 추가한다."를 가진 마법물체이다.)
'''수록세트'''
'''희귀도'''
익살란
레어
익살란에서도 이쪽 계열 카드가 등장했다. 주문 코스트를 바로 보물로 바꿔버리는 덕분에 '''발동이 성공하면 마나를 바로 사용 가능하다'''와 '''페이즈 상관없이 생성한 마나는 남는다'''라는 이점을 얻게 되었지만 덕분에 비용이 5까지 늘어버려서 보물 램프나 아티 희생 트리거 관련 덱이 아니면 안쓴다.

[1] 레어 카드가 없는 판본의 경우 언커먼까지도 적용하지만, Mana Drain이 나온 레전드는 다행히도(?) 레어 등급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