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soft Pen Protocol
1. 개요
# Surface Mice and Pen
Microsoft에서 1999년에 설립된 이스라엘계 디지타이저 전문 기업 N-trig를 인수하여 개발한 스타일러스이다. 서피스 프로 4이후 자체적인 커스텀이 이루어졌으며 서피스 프로(2017)부터 Microsoft Pen Protocol이라는 독자적인 규격으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N-trig와는 부분적인 호환이 이루어진다. 원래 서피스 프로와 서피스 프로 2에는 와콤기반의 Pro 펜이 사용되었으나 서피스 프로 3부터는 AES방식 디지타이저인 엔트리그가 채용되어 상당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Create in new ways'''
'''새로운 방식의 창작'''
다만 엔트리그 자체는 Pro 3 당시에도 그다지 최신 기술은 아니었다. HP 및 Dell의 타블렛 노트북에 탑재된 바 있었으며, 이전에도 HTC 기기에 엔트리그 디지타이저가 쓰인 적이 있었고 VAIO에도 DuoSense 기술이 탑재됨에 따라 엔트리그 디지타이저가 제공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Pro 3 이 공개되기까지만 하더라도 서피스 펜은 여타 다른 제조사들이 와콤 디지타이저를 다루듯 기존의 엔트리그 펜을 약간 커스텀한 수준의 엔트리그 펜의 일부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라 갤럭시 노트에서도 다른 와콤 펜이 일부 호환이 되듯 서피스에도 VAIO의 펜이 호환되었다. 예쩐 게시물을 검색을 해보면 바이오 펜과 서피스 펜을 비교하거나 번갈아가며 써보는 리뷰나 영상, 글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VAIO 펜이 엔트리그 기술을 이용한 펜 중에서는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2015년 4월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2억달러에 엔트리그를 인수하였다고 Cnet이 보도하였다. 엔트리그는 기업 자체는 크지 않은 중견기업 수준의 디지타이저 업체였지만 디지타이저 시장 자체가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시장이라 사람들의 반응은 '''''그런 일이 있었어? 왜?''''' 수준에 그쳤다.[1]
하지만 이는 와콤과는 결별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적으로 디지타이저 기술을 가져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하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와콤이 MS보다는 삼성전자의 입김도 강하고 다른 제조사에서도 자주 쓰이며 기술적으로도 별도의 패널을 탑재해야 하고 이에 따라 두께[2] , 무게, 배터리용량을 손해볼 수 있기에 복합적인 이유로 엔트리그를 인수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트리그를 인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엔트리그 사이트가 폐쇄되었고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엔트리그 사이트가 막혔는데 엔트리그 드라이버를 어디서 받지?''' 식의 반응이 쇄도하였다. 대부분이 서피스 사용자였으며 지금도 엔트리그 글을 검색해보면 '''SP3''', 즉 '''Surface Pro 3'''라는 키워드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트리그를 인수한 이후에도 VAIO가 크리에이티브 특화 태블릿인 VAIO Z Canvas를 출시하고 전용 디지타이저로 커스텀 엔트리그 디지타이저를 제공했고 라파엘 520등의 서드파티제 펜 출시와 서피스 제품 외에도 MPP지원 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다.
2. 서피스 펜 (Surface Pen)
# Surface Pen
2.1.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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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tab Driver 다운로드
전체적인 외형은 기존 Pro 펜의 디자인에 알루미늄 케이스와 플라스틱 상단부를 조립한 형태로 서피스 2부터 통짜 마그네슘 몸체로 패밀리 룩을 이루고 있다. 상단 버튼을 누르면 원노트가 열리고 두 번 누르면 캡쳐가 되며 펜촉을 아래로 향한 기준으로 하단 버튼은 Pro 펜의 상단 플라스틱 팁, 즉 지우개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래픽 툴에서 이 하단 버튼을 누른 상태로 그으면 지우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상단 버튼은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 역할을 수행한다.
서피스 3에선 이 펜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으며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별도 구매를 하게 됨에 따라 기존에는 없었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본 모델인 실버는 원노트 버튼이 원노트 테마 색상인 보라색인데 비하여 나머지 블랙, 레드, 블루 모델은 원노트 버튼까지 색상이 동일하다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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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종의 Pro 펜이 측면 버튼을 통해 자석 충전부에 부착하여 휴대하는 방식이었으나 서피스 펜은 타입 커버 구매시 제공되는 클립을 키보드에 부착하여 펜을 끼워 휴대하는 방식으로 변경이 되었다. 부착력은 험하게 다루지 않는 이상 쉽게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이다. 클립을 부착한 상태에서 키보드를 평평한 탁상에 올려놓고 쓸 경우 클립이 일종의 작은 지렛대 역할을 하여 타이핑을 할 시 타입 커버가 미묘하게 시소처럼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AAAA 건전지와 2개의 319 동전형 전지를 소모하며 이는 상당히 희귀한 규격의 전지기에 교체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2.2.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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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말, 서피스 프로 4가 공개됨에 따라 새로운 서피스 펜이 공개되었고 정식 명칭은 전작과 같이 '''서피스 펜'''이지만 주요 쇼핑몰이나 커뮤니티에서는 전작과의 차별을 두기 위해 '''뉴 서피스 펜'''이라 통칭하고 있다. 3세대 출시 이후에는 3세대 펜이 뉴 서피스펜이 되는 바람에 이제는 '''서피스 프로 4 펜''' 정도로 불린다. 본 항목에서는 서피스 펜이라 칭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트리그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설계한 디지타이저 프로세서인 ''G5''를 적용하여 필압이 전작 대비 4배인 1024레벨 필압을 지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작의 주요 비판점 중 하나였던 와콤 대비 느린 커서 속도가 개선되어 와콤 수준과 가깝게 빨라졌다. 지우개 버튼이 사라지고 펜 상단의 흰 버튼 부분이 대신 지우개 역할을 하며 이전의 Pro 펜과 전체적인 기능이 흡사해졌다. 실제 지우개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소재가 고무 관련 소재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하단 버튼이 사라짐에 따라 상단 버튼의 크기가 매우 커져 측면 전체를 덮을 정도가 되어 사용감이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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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방식도 개선이 되었다. 전작의 경우에는 타입 커버 구매시 제공되는 클립을 타입 커버에 부착하여 펜을 끼워 휴대하는 방식이었으나 서피스 프로 4와 서피스 북에서는 새로운 펜을 자석 형식으로 좌측에 부착하여 휴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또한 Pro 펜의 부착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2.3.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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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3일에 발표된 서피스 프로 5세대와 함께 출시된 펜으로 4096 단계의 필압과 더 빠른 반응속도 그리고 기울기 감지까지 지원하는 펜이다. 플래티넘, 버건디, 코발트, 블랙, 그리고 한정판의 아쿠아의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한국은 2018년 10월 기준으로 아쿠아를 제외한 모든 색상이 발매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2세대와 비슷하지만 고정용 클립이 빠졌다. 또한 마우스 우클릭에 해당하는 버튼의 크기가 작아졌으며 상단 버튼부분을 분리시키는 방법이 전작의 돌려서 빼는 방식에서 그냥 잡아 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서피스 프로 5세대 기준으로 지연시간을 40ms에서 21ms로 개선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화면주사율이 60hz인 태블릿 계열 기기 중에선 최상급의 지연시간으로 출시 당시 애플 펜슬과 동급이었다. [3] 또한 최저 압력점 또한 낮아져 전작보다 상당히 더 적은 힘을 들이고도 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기울기를 지원함으로서 기울기에 따른 좌표 오차를 보정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울기를 이용한 음영 효과를 프로그램의 지원여부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작처럼 하위호환을 지원한다. [4]
2.4. 슬림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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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서피스 제품을 겨냥해 개발된 펜. 서피스 프로 X, 서피스 네오, 서피스 듀오에 부착 가능.
기존 펜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충전식 펜이라는 점과 자석으로 부착하여 수납 및 충전을 한다는 점이다. 네오와 듀오에는 후면에 부착식으로 들어가며 X는 전용 키보드커버에 장착된다. 크기 또한 작아졌으며 두께가 로지텍의 크레용과 같이 얇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충전을 위해 수납할 시, 마이크로소프트 로고가 있는 곳이 정면에 오도록 수납해야 제대로 충전된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데, 대충 홈에 맞춰 던져넣기만 하면 알아서 빙글 돌아간다(!).
슬림펜은 배터리 내장형이라 충전용 크레이들이 별도로 판매된다. 용도는 프로 X 이외의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것으로, 슬림펜도 기존의 기기의 서피스펜을 붙이던 위치에 갖다대면 달라붙기 때문에 펜만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는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구형 서피스 기기에서는 충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충전기를 별도로 사서 써야하는 것. 충전용 크레이들은 USB Type-C 단자를 사용한다.
3. 서피스 펜 팁 키트 (Surface Pen Tip Kit)
# Surface Pen Tips
서피스 펜은 애플 펜슬과 달리 여러 종류의 펜 팁을 제공한다. 2H, H, HB, B 혹은 2H, HB, B의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각 펜 팁마다 마찰과 단단함이 달라 특색 있는 필기감을 제공한다고 MS는 주장하고 있다.
3.1.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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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3 의 서피스 펜 1세대에 딸려 오는 펜 팁이며, 2세대 펜 팁 키트의 H팁과 질감이 비슷하다. 와콤의 단단한 플라스틱 촉과 달리 약간 부드러운 플라스틱 느낌이 나면서도 자주 쓰다보면 마모가 일어나는 제질인데 이는 AES 디지타이저가 화면과 정전기로 상호작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세한 전류가 통하도록 와콤의 EMR 방식과 달리 하다보니 생긴 단점이다. 서피스 지원 사이트에서 상담원과의 채팅이나 전화통화를 통해 펜 촉을 제공받을 수 있다. 처음에 펜 촉은 한 번에 3개가 제공되며 마모되어도 교체가 가능하다.
한 가지 재질로만 판매되기 때문에 다른 촉의 선택권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지만, 이후 출시된 펜 촉들의 내구성 문제와 펜 팁 키트의 가격 문제로 인해 원하는 촉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쓸모없는 나머지 3개 촉까지 같이 구매해야 하는 창렬함이 발생하며 한 가지 종류 펜 촉을 여러 개 제공해주는 1세대 펜 촉의 공급 방식이 가격 측면에서 오히려 낫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3.2. 서피스 펜 팁 키트 v1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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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비판사항 중 하나였던 펜 팁을 개선한 새 펜 팁 키트이다. 한 종류만 제공했던 전작과 달리 B, HB, H, 2H의 펜팁이 제공되며 이 중 2H만 형태가 크게 다르다. 전체적으로 소재가 전작에 비해 실제 연필과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부드러워져 필기감이 크게 향상되었다. H는 기존 서피스 펜과 비슷한 단단한 느낌을 주며 2H는 많이 기울여도 압력을 적절하게 받아 선따기 후 채색작업에 특화되어 있다. 2H와 H가 전작처럼 매끌매끌하고 단단한 느낌을 준다면 HB는 H 대비 마찰이 상당히 생겨 부드럽고 실제 연필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B는 이보다도 더 마찰이 있어 섬세한 채색 전 스케치작업에 특화되어 있다.
전원 관련으로 소폭 개선점이 생겼다. 전작의 경우에는 펜 자체는 AAAA규격의 건전지의 전력을 소비하고 원노트 버튼은 2개의 319 동전형 전지의 전력을 소비하여 배터리 교체 시 상당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데 비하여 새로운 서피스 펜은 AAAA건전지의 전력 하나만을 소비하여 어느 정도 불편함을 해소하였다. 또한 가속도계를 탑재하여 펜의 작동 유무를 판별하여 효율적인 전력관리를 하도록 설계가 되었다.
B, HB 팁 한정으로 힘을 주어서 쓸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촉을 둘러싼 플라스틱이 파손되는 문제점이 있다. 고무심이 팁 끝에 달려있는 구조가 아니라 고무심에 플라스틱을 얇게 씌운형태라서 내구도가 약하다. 덧붙이자면 HB, B 촉은 보통 약한게 아니라 극도로 약해서 정말 살살 사용해도 몇주 사용하면 박살나서 너덜너덜해질 정도라 좀 심각한 수준으로 약하다. H 촉은 굉장히 빠르게 마모되어 뭉개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게다가 자신이 원하는 팁만 골라 살 수 있는게 아니고 매번 4개를 동시에 사야 해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사실상 2H 촉이 잘 부러지지도 않고 마모되지도 않아서 2H 촉 빼고는 그다지 실용성이 없는게 현실이다. 서피스 펜팁 키트는 공식가 기준 약 3만원 정도로 판매되며 이에 따라 서피스 프로 4의 서피스 펜은 제한적 품질보증에 관한 제품교환은 상담원을 통한 촉 교체를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 과실로인한 문제는 보증외 범위로 들어가기 때문에 새로 팁 키트를 사야한다.
보관 케이스는 단순한 보관 케이스의 역활 뿐만 아니라 촉 탈거를 위한 집게의 역할을 수행한다.[5] 케이스 하단부가 뚫려있는 이유는 바로 이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서피스 펜이 전작 서피스 프로 3와 서피스 3에도 호환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필압 감지 레벨은 G5 프로세서에 관여된 개선사항이라 서피스 프로 3와 서피스 3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3.3. 서피스 펜 팁 키트 v2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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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팁 키트 v1에 포함되어 있던 촉의 내구성 문제를 개선하여 출시된 v2 키트이다. v1 팁의 플라스틱이 너무 잘 깨졌었는데, 이 맨날 깨먹던 부분의 플라스틱을 좀 더 두껍게 보강한 형태이다. 전작보다는 내구성이 좋긴 하지만 여전히 약한 건 그대로니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펜 팁 키트 v2 역시 키트 v1과 동일하게 2H팁의 내구도가 가장 좋다. 잘 마모되지도 않고, 떨어트려도 부러지지 않고 멀쩡한 경우도 많다. 생긴것도 두툼한게 좀 강력하게 생기긴 했다. 소소한 변경점으로는 펜 팁의 재질을 나타내주는 색이 전작은 펜 팁 아래에 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옆면에 바로 보이게 띠처럼 둘러 놓은 형태로 변경되었다.
전작이 서피스 펜 2세대와 서피스 프로4에 대응되는 펜 팁 키트였다면, 펜 팁 키트 v2는 서피스 펜 3세대와 서피스 프로(2017)에 대응되는 펜 팁이다. 펜 팁 키트 v1과 달리 펜을 구매할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으며, 무조건 별도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v1과 비교했을 때 H팁 하나가 사라져 3개의 펜 팁 구성을 갖고 있는데도(2H, HB, B) 가격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2018년 5월 26일 기준으로 약 2만 6천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듯 하다. 또한 전작에서는 회색 플라스틱 곽에 담아서 줬는데, 이번에는 그런 고급스러운 케이스 없이 그냥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에 담겨서 온다. 이 플라스틱 포장이 펜 팁을 고정시켜주는 구조인데다 흰색으로 칠한 바탕에 펜 팁 굵기 정보가 적혀 있기도 해서 MS에서 여기다 보관하라는 의도로 만든 것 같긴 하지만, 전작보다 보관성이 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여러모로 전에 비해 하향된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다.
전작의 펜 팁 키트가 촉을 펜에서 탈거하는 데 사용되는 집게 역할 겸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서피스 펜 3세대부터는 펜 촉을 그냥 손가락으로 잡아 뺄 수 있는 형태가 되면서 집게 역할 역시 불필요하게 되어 기존의 펜 팁 키트에 사용되던 케이스를 없앤 것으로 보이지만 그냥 원가 절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4. 소프트웨어 지원
서피스 프로 3출시 초기에는 엔트리그와 호환되는 그래픽 툴이 많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이는 차차 개선이 되어갔다. 이제는 사실상 윈도우 플랫폼 상에서 필압을 지원하는 그래픽 툴은 다 지원이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엔트리그를 인수하며 엔트리그 드라이버를 Wintab 드라이버에 통합시켰기 때문이다. 그래도 역으로 어플리케이션이 지원을 안하면 답이 없는건 마찬가지라...
클립 스튜디오의 경우 2017년 9월 초 1.6.7 버젼 업데이트를 통해 틸트기능및 4096레벨 압력대응을 하고있다. 그 외엔 ArtRage 정도가 필압 감지를 포함해 사용이 가능하다.
5. 논란 및 문제점
5.1. 진행 중인 논란
5.1.1. 지터링
능동 정전기식 펜의 고질적 문제인 지터링은 곧은 직선을 느린 속도로 그릴 때 선이 곧게 그려지지 않는 문제이다. 1,2세대 펜에서 특히 심했고 3세대에 들어서 여러 번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에 지장이 없을 수준으로 상당히 개선되었다.
하지만 아직 지터링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5.1.2. 측면 물리버튼 1개로 축소
다른 펜들과 달리 측면 버튼 2개 중 지우개 기능을 담당하던 버튼을 2세대 펜부터 없애버리고 상단에 달린 동그란 버튼으로 대체했다. 그래서 지우개 기능을 쓰려면 펜을 뒤집어 연필 뒤에 달린 지우개처럼 사용해야 한다. 지우개 달린 연필처럼 지울 수 있어 참신하다는 의견도 있었고[6] ,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빠른 작업 시 불편한 기능이라고 하면서 지우개 버튼 삭제를 비판했다.
현재 윈도우 공식적으로는 남아 있는 측면 버튼의 범위 선택 및 우클릭 기능을 사용자 자유로 매핑할 수 있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비공식 툴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측면 버튼을 지우개로 사용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6. 사용 팁
6.1. 서피스 펜 오류 해결하기
서피스 펜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는 아래 과정을 참고.
그냥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면 맨 아래를 참조해서 상담원에게 물어보자. 상담원은 매우 친절하다.
이거 저거 묻는다고 짜증내지않고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니 참고하시길.
- 물리 버튼과 필기 모두 안되는 경우.
- 우선 배터리를 탈거후 재장착해 본다. 그래도 안된다면 배터리를 교체한다.[7]
- 그래도 안된다면 블루투스 페어링을 다시 진행해 본다.
- 서피스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다.
- 미해결시 마지막 참고.
- 필기는 가능하지만 물리 버튼이 동작하지 않는 경우.
- 배터리를 재장착해보거나, 서피스를 재부팅 한다.
- 블루투스 페어링을 다시 진행한다.
- 서피스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다.
- 미해결시 마지막 참고.
- 버튼은 제대로 작동하는데 필기나 지우개가 안되는 경우.
- 전원버튼을 30초 누른채로 강제종료, 불륨업 버튼을 누른상태로 전원버튼을 눌러서 30초간 기다린다.[8] RT버전이라면 전원버튼 30초 만으로도 충분하다.
- 서피스 드라이버 및 펌웨어를 찾아 업데이트한다.
- 미해결시 마지막 참고.
- 갑자기 필압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경우.
- 배터리를 재장착하거나 펜팁을 탈거후 다시 삽입해 보자 필압기능이 다시 정상 동작할 것이다.
- 미해결시 마지막 참고.
- 문제가 해결이 안된경우.
- 안타깝지만 여러분의 서피스펜이나 서피스가 고장난 경우다.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지원센터 Answer Desk 에서 채팅으로 또는 전화번호 1577-9700 에 전화해서 ARS 1번 3번 3번[9] 을 눌러줘서 서피스 문의처로 연결해서 유/무상으로 제품을 교환받도록 하자. 단, 유상 상담의 경우 상담비용이 39,000원 정도 발생한다.(펜 교체비용이 아니다!)[10]
6.2. Surface Pro 3, Surface 3 모델에서 자석으로 펜 수납하기
Surface Pro 3와 Surface 3는 다른 서피스 제품과 달리 측면에 펜 수납을 위한 자석이 설계되지 않았다. 이때 공식적으로 밀던 수납 방식이 펜 루프였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하지만 펜 루프는 안정감이 좀 없다거나, 거추장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이 있다.
서피스 프로 3의 경우에는 측면에 약한 자석이 있다고 하는데, 후기를 보면 펜 붙이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다 카더라.[11]
그리고 서피스 3은 측면에 자석처럼 붙을만한 게 전혀 안 들어있다! 그래서 펜이 붙을 생각도 안 한다.[12]
측면에 자석을 붙이면 당연히 펜을 수납할 수 있겠지만, 디자인적 요소와 편의성 등을 고려하면 자석 크기를 맞춰서 사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서피스 펜 2세대 유저들이라면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서피스 펜 박스에 들어있는 자석을 활용하는 것이다.
서피스 펜이 들어있던 포장을 잘 보면 펜이 박스에 달라붙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석이 들어있다는 소리다.
그리고 그 자석은 정말 이쁘게도 서피스의 측면 크기와 잘 호응될 뿐만 아니라, 두께도 얇아서 디자인을 별로 해치치도 않는다. 그리고 펜을 붙일 정도로 충분히 강한 자력을 갖고 있다.
자세한 방법은 아래 reddit 링크를 참조하자.
영어울렁증이 있는 위키러들은 링크로 들어가서 글자들은 제쳐놓고 바로 imgur 링크를 클릭해 사진으로 된 설명부터 보자.
순간접착제 사용이 꺼려진다면 시도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Attaching Surface Pro 4 pen on Surface 3 with magnet
[1]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N-trig이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2009년 2400만 달러를 투자한 적이 있는 주주였다. 아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 덕인지 N-trig 터치스크린은 별도 드라이버 없이도 윈도우 7에서 정상적으로 작동이 가능했다.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2] 노트 시리즈는 와콤 패널 쓰는데 얇아서 "웬 두께?"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건 AMOLED라는 사기 아이템의 존재 때문이다(...).[3] 이후 애플펜슬의 지연시간이 iPad OS의 업데이트로 9ms로 줄어들면서 두번째로 밀려났다.[4] MS에서 틸트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취소된 듯 하다.[5] MS의 공식 펜팁 제거방법은 이 펜 팁 키트로 제거하는것이다.[6] 특히 필기 위주 유저들이 좋아하는 편이었다. 참고로 와콤의 스타일러스 펜이 이런 방식이다(인튜어스 보급형은 해당 없음).[7] 서피스 펜은 물리 버튼중 지우개쪽 물리 버튼은 블루투스로 작동하고, 터치는 AES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두개가 전부 안된다면 배터리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8] 이때 UEFI 컨트롤 화면이 약 두번 뜰 것이다. 이 과정은 하드리셋과정으로 서피스를 완전히 재부팅할 수 있게 만든다.[9] 서피스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문의.[10] 워런티 기간이 남았을 경우 무상이고, 워런티가 지나도 무상 해주는 경우가 많으니 상담비용에 겁먹지 말자.[11] 다만, 서피스 프로 4처럼 좌측면이 아니라 USB, 충전포트가 있는 우측면에 자석이 있는데, 원래는 충전 단자를 고정시키기위한 자석이다. 서피스 펜 1세대도 여기에 붙이면 매달려는 있지만, 고정력이 '''매우''' 약하다.[12] 서피스 3은 프로 3와 달리 마그네틱 충전 단자가 아닌 USB Type B를 사용하기 때문이다.